#영화 | 이동진이 꼽은 ‘올해의 영화’ 🎥

영화평론가 이동진 씨가 꼽은 ‘올해의 한국 영화 10선’ 리스트가 화제가 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 ‘이동진의 파이아키아’에서 올해 한국 영화 씬을 빛낸 작품 10개를 선정한 건데요.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만한 작품은 물론, 관객수가 많지 않았던 작품들도 포함됐다고.

2025년 리스트에는 어떤 영화가 올랐을까? 🥈🥉

다채로운 영화들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는데요. 어떤 영화들이 있냐면:

• 10위: 장병기 감독의 ‘여름이 지나가면’
• 9위: 연상호 감독의 ‘얼굴’
• 8위: 연상호 감독의 ‘계시록’
• 7위: 이란희 감독의 ‘3학년 2학기’
• 6위: 조희영 감독의 ‘다른 것으로 알려질 뿐이지’
• 5위: 홍상수 감독의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 4위: 김유민 감독의 ‘바얌섬’

등 순 제작비 2억 원의 초저예산 영화부터(‘얼굴’) 잔뼈 굵은 감독들의 영화까지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고.

3위에는 1970년대 일본항공 공중 납치 사건을 모티브로 한 변성현 감독의 ‘굿뉴스’가, 2위에는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가 올랐는데요. 이동진 평론가는 ‘굿뉴스’를 “한국 영화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재능이자, 뼈아프면서도 웃긴 뛰어난 완성도의 블랙코미디”라고 평가했어요. ‘어쩔수가없다’에 대해서는 “한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펄펄 뛰는 영화”라며, “주인공을 동정했다가 비난하게 만드는 과정을 반복하며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올해 가장 빛나는 성과 중 하나”라고 했고요.

대망의 1위, 어떤 영화가 차지했을까? 🥇

1위에는 지난 10월 개봉한 윤가은 감독의 ‘세계의 주인 👭’이 이름을 올렸어요. ‘세계의 주인’은 주인공이 아동성범죄자가 출소 후 동네로 돌아오는 것에 반대하는 서명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예요.

이동진 평론가는 “올해 훌륭한 작품이 많아 고민했지만, 1위는 ‘세계의 주인’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어요. 주제를 대하는 감독의 태도에서부터 영화의 완성도, 미학적・윤리적으로 모두 뛰어난 역작이라고도 했고요. 영화 ‘세계의 주인’은 일부 영화관과 독립영화관 등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OTT | 불량 연애 ❤️‍🔥

얼마 전 넷플릭스에 공개된 일본의 연애 프로그램, ‘불량 연애’가 바이럴되고 있어요. 일본 최초의 ‘불량배 순애 리얼리티 쇼’로, 껄렁한 모습의 남녀들이 모여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는데요. 웬만한 연프 중독자들도 정신을 차리기 어려울 만큼 매운 맛의 도파민을 자랑한다고.

#소셜 | 연말 성취케이크 🎂

틱톡에서 ‘성취 케이크(Accomplishment Cake)’가 유행하고 있어요. 친구들과 모여 각자가 올 한 해 이룬 일을 종이에 적고, 케이크 위에 꽂으면 되는데요. ‘취업・이직 성공’처럼 거창한 성취부터 ‘소개팅 100번 하기’(!!) 등 특색 있는 성취까지 마음대로 적으면 된다고.

#OTT | 흑백요리사 2 🧑‍🍳

‘흑백요리사 2’가 드디어 1~3화를 공개했어요. 이번 시즌은 티저 때부터 화려한 백수저 계급 라인업으로 화제가 됐는데요. 1화 공개 이후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에 대한 호평과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는 중이에요. 또 다른 심사위원인 백종원 대표에 대한 논란 역시 가라앉지 않고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