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가을이어도 단풍은 즐겨야 하니까 🍁 나만 알고 싶은 단풍 명소 4곳 추천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큐레이션
짧은 가을이어도 단풍은 즐겨야 하니까 🍁 나만 알고 싶은 단풍 명소 4곳 추천
‘가을’하면 역시 나무를 울긋불긋 물들인 단풍 구경이죠. 유독 짧게 느껴지는 이번 가을, 그래도 단풍 구경을 놓치고 지나가기엔 아쉽잖아요. 나만 알고 싶은 단풍 명소들을 추천해 봤어요.

1️⃣ 800살 먹은 은행나무 만나고 싶다면? 인천대공원 장수동 은행나무 💛
저는 여러 단풍나무 중 은행나무를 제일 좋아하는데요. 저처럼 은행나무를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꼭 인천대공원에 방문해 봐요. 인천대공원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만날 수 있거든요. 장수동 은행나무의 수령은 약 800년으로 추정되는데요. 역사와 크기를 인정받아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기도 했어요. 최근엔 SNS에서도 은행나무 명소로 바이럴되고 있다고.

2️⃣ 쭉 뻗은 단풍길을 걸어보자, 담양 메타세쿼이아길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학동리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길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에 선정됐을 만큼 아름다운 거로 유명해요. 약 8.5km 길이로 이어지는 가로수길은 높이 10~2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1300여 그루가 줄지어 서 있는데요. 11월 초가 가장 단풍이 예쁘게 물드는 시기여서, 지금 방문하는 걸 추천해요.

3️⃣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하기 좋은 회기 단풍길 🚶
경희대학교에서 홍릉시험림까지 이어지는 회기 단풍길은 약 1.1~1.2km의 짧은 길이로 산책하기 딱이에요. 은행나무와 단풍나무를 모두 볼 수 있어서, 인근에 살고 있다면 가볍게 단풍 구경하기 좋은데요. 주변의 세종대왕기념관·영휘원·숭인원 등도 함께 둘러볼 수 있으니, 가을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책 후 근처 맛있는 회기 맛집까지 방문해보는 걸 추천할게요.

4️⃣ 여러 단풍 스팟을 한 번에, 구로 푸른수목원 🚉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숨은 단풍 명소’로 불리는 곳, 바로 구로 푸른수목원인데요. 푸른수목원에서 여러 단풍나무를 즐길 수도 있지만, 근처의 항동철길과 항동저수지에서도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특히 항동철길은 과거 부천과 구로를 연결했던 기찻길이 남아있는 장소여서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산책하기 좋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