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MZ세대가 선택한 가장 트렌디한 아우터는 바로 ‘경량패딩’? 🐛 

최근 전 요즘 확 추워진 날씨에 “아우터 살만한 것 없나” 하고 쇼핑몰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바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깔깔이’·‘아저씨 패딩’ 등으로 여겨지던 경량패딩이 가장 인기 있는 디스플레이 상품에 걸려있었기 때문. 실제로 요즘 경량패딩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해요.  

🥶 경량패딩이 뜨고 있다고?

경량패딩의 인기는 사실 지난해부터 스멀스멀 올라오고 있었는데요. 올해 들어서 특히 인기가 높아졌어요. 무신사·29CM·W컨셉·에이블리·지그재그 등 주요 쇼핑플랫폼에서 경량패딩 거래액은 추석 이후부터 현재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상승했다고. 다른 쇼핑플랫폼 내 경량패딩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무려 109% 폭증했고요. 

이렇게 경량패딩의 흐름에 올라타고자 잡지사, 인스타그램 매거진 등도 앞다퉈 경량패딩 추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해 “경량패딩은 이제 단순한 방한용품이 아닌 계절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의 필수 아우터가 됐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 경량패딩 유행, 이유가 뭘까? 경량패딩이 뜨는 이유 3가지 

경량패딩의 인기엔 여러 이유가 있는데요. 주된 이유 3가지를 살펴보면: 

• 이제는 효율적인 아우터가 대세야: 고물가 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의 취향이 ‘한겨울에만 입을 수 있는 두툼한 패딩’에서 ‘여러 계절에 돌려 입을 수 있는 얇은 패딩’으로 옮겨갔다는 말이 나와요. 경량패딩은 두툼한 롱패딩 등에 비해 가격적으로 부담이 적은 선택지도 많고, 다양한 TPO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효율적이라는 것. 
• 브랜드 입장에서도 경량패딩이 이득이야: 패션 브랜드 측 입장에서도 경량패딩은 효율적인 아이템이에요. 두툼한 패딩보다 생산 단가가 낮고, 회전율이 높아 훨씬 수익성이 좋기 때문. 특히 간절기가 짧았던 이번 시즌엔 자켓 등의 얇은 아우터 대신 경량패딩을 주력으로 하는 패션 브랜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었어요. 
• 기후변화도 경량패딩 유행에 영향을 줬어: 기후변화로 간절기 시즌이 짧아지고 날씨 예측이 어려워지는 것 역시 경량패딩 유행에 큰 역할을 했어요. 사놓고 얼마 입지도 못할 얇은 아우터 대신 더 따뜻한 경량패딩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특히 최근 출시된 경량패딩에는 리사이클 원단, 식물성 충전재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제품들이 많아서, 지속 가능한 패션에 주목하는 MZ세대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갔다는 말도 있고요. 

이러한 이유 외에도 아웃도어 기능성 의류 등을 일상복과 함께 입는 ‘고프코어’ 유행 등이 계속되는 것도 다른 이유로 꼽히고 있어요. 

✅ 나에게 맞는 경량패딩 선택하는 방법 

“나도 경량패딩 사볼까?” 생각 든 뉴니커! 한 번 살 때 기왕이면 좋은 걸 사야 오래 입을 수 있잖아요. 나에게 맞는 경량패딩 사는 법을 함께 알아봐요. 

1️⃣ 충전재 살펴보기 

• 패딩의 충전재는 대개 오리털·거위털 등이 쓰인 ‘천연 충전재’와 웰론·프리마로프트 등이 쓰인 ‘인공 충전재’로 나뉘는데요. 천연 충전재는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지만, 가격이 다소 높고 세탁 시 관리가 까다로울 수 있어요. 반대로 인공 충전재는 약간 무겁고 보온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 가성비가 좋고 세탁이 용이하고요. 각각 장단점이 있으니, 내 상황에 맞는 충전재를 선택하면 돼요.

2️⃣ 필파워 확인하기

• 필파워(FP)는 충전재가 얼마나 공기를 머금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수치예요. 숫자가 높을수록 패딩의 복원력과 보온력이 좋다는 건데요. 600FP 이상이라면 가을~초겨울용으로, 700FP 이상이라면 한겨울용으로 추천해요. 

3️⃣ 겉감 소재 + 기능성 체크 

• 겉감이 폴리에스터나 나일론 혼방 소재라면 찢김에 강하고 가벼워요. 발수 코팅이 된 제품이라면 가벼운 눈과 비 정도는 튕겨낼 수 있고요. 내가 사고 싶은 경량패딩의 겉감이 뭔지, 어떤 기능이 있는지 잘 살펴보고 구매하는 게 중요해요. 

2️⃣ 생일에 아들에게 갤럭시워치 받는 법 ⌚

시니어 인플루언서 ‘김종구’ 씨의 릴스가 주목받고 있어요. ‘생일에 아들한테 갤럭시워치 받는 법’, ‘조기축구 형님에게 예쁨 받는 법’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주제로 강의하는 형식인데요. 조회수가 700만 회를 넘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내용이 웃긴데 은근히 쓸모 있다는 반응이 나와요. 

3️⃣ 입소문 타고 있는 영화 ‘세계의 주인’ 🌏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세계의 주인’이 영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세계의 주인은 영화 ‘우리들’, ‘우리집’ 등을 연출한 윤가은 감독의 신작인데요. 본 사람들은 “아무것도 찾아보지 말고 일단 가서 보세요!” 라며 ‘올해 최고의 영화’ 라는 호평만 쏟아내고 있다고. 🔗그런데 예술영화는 언제부터 ‘힙한’ 취미가 된 걸까? 🎥

4️⃣ 이틀 동안 15만 명 몰린 김천김밥축제 🎊

지난 25~26일 열린 경북 김천시의 ‘김천김밥축제’가 15만 명의 인파를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어요. 김천김밥축제는 올해 2회째를 맞는 지역 행사인데요. ‘김밥천국’이 떠오르는 이름인 김천시의 특색을 살려 전국의 김밥 맛집들을 모았다고. 내빈 소개, 축사 등 지루한 과정을 모두 생략한 것도 긍정적인 반응의 이유로 꼽혀요. 🔗사람들이 대전·김천 등 로컬리티에 주목하는 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