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하우스서울 2025 , 티켓팅 놓쳤다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건축 명소 추천 🏛️

오픈하우스서울 2025 , 티켓팅 놓쳤다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건축 명소 추천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큐레이션

오픈하우스서울 2025 , 티켓팅 놓쳤다고?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서울 건축 명소 추천 🏛️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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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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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매년 기다리는 행사가 있어요. 바로 ‘오픈하우스서울(OPENHOUSE SEOUL)’이에요. 평소 접근하기 힘든 건축물의 문을 열고, 사람들이 직접 공간을 경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행사인데요. 유명 건축물을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경쟁이 치열해서, 매년 추첨제로 참가자를 선정한다고. 올해 추첨은 얼마 전 종료됐고요. 

“그런 행사가 있었다니, 몰랐어 🥲!” 하며 아쉬워하는 중인 뉴니커 있다면, 걱정 말아요. 티켓팅 없이도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장소들이 있거든요. 오픈하우스서울 2025의 ‘Visit Yourself’ 리스트에서 고르고 골라 선정한 6곳, 지금부터 같이 살펴봐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김재윤

1️⃣ 서소문 역사공원 🧱

서소문 역사공원 및 성지는 과거 주요 국가 사범들의 처형 장소로 사용되던 장소인데요. 이후에는 공영주차장·쓰레기장·공원 등의 역할을 하는 곳으로 버려져 있다가, 현대에 들어 과거의 아픔을 승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났어요. 붉은 벽돌로 지어진 ‘빛의 광장’, 조형물들이 있는 ‘하늘길’ 등은 물론, 내부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 둘러보기 좋을 거예요. (중구 칠패로)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신경섭

2️⃣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 🌊

윤슬: 서울을 비추는 만리동’은 도시 창작자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도심 한가운데에 커다란 호수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건축으로 유명해요. 보행자들은 일반 도로 높이에서 건축물을 들여다볼 수도 있고, 안으로 들어가 색다른 관점으로 밖을 구경할 수도 있는데요. 바닥에 어린 그림자가 물결처럼 일렁이는 걸 보다 보면 어딘가 새로운 공간에 뚝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들 거예요. (중구 퇴계로)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김용순

3️⃣ 인왕산 초소책방 ⛰️

인왕산 초소책방은 1960년대 청와대를 보호할 목적으로 세워진 경찰병력 주둔 건물이었는데요. 50년이 지나 철거될 예정이었지만, 건물 주변의 자연 환경이 너무 좋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고. 층고가 낮은 부분은 2층으로 증축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층고가 높은 쪽은 전망대로 활용해 주위 환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벽면이 대부분 통유리로 되어 있어, 계절마다 달라지는 인왕산의 1년을 즐기기에 완벽한 곳이에요. (종로구 인왕산로)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

4️⃣ 연의 생태학습관 🌿

연의 생태학습관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인 작은 유수지 공원에 위치해 있는데요. 유수지는 일시적으로 불어난 빗물을 받아내는 시설로, 계절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물의 수위와 색깔을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생태학습관 역시 주위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부드러운 곡선형의 모양으로 지어졌고요. 공원과 생태학습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걷다 보면 건물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양천구 신정동)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ONE O ONE factory

5️⃣ 백남준 기념관 📺

백남준 기념관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생가 중 일부를 매입해 지은 한옥형 건물이에요. 내부는 카페와 기념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50여 년 동안 같은 자리를 지켜온 도시형 한옥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건물의 규모는 작지만, 백남준 작가와 관련된 전시 코너는 물론, 서울시립미술관이 기획하는 전시가 계절마다 바뀌며 열려요. (종로구 창신동)


이미지 출처: 오픈하우스서울/텍스처 온 텍스처

6️⃣ 노원 책상 🕊️

노원 책상은 노원구청 1층에 있는 로비 공간인데요. 노원구청은 1990년 처음 지어진 이후 여러 번의 증축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로비는 애매한 공간으로 남았다고 해요. 그러자 로비 공간을 확장해 구민 휴게 공간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고, 그 결과 만들어진 게 지금의 모습이라고. 지금 노원구청 로비는 북카페를 중심으로 한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의 공간이 됐는데요. 딱딱한 공공건물이 아닌 사려 깊고 아름다운 공간이 주는 위로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노원구 상계동)


[비트 큐레이션] 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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