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가 된 책 ‘저소비 생활’, Z세대가 주목하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는 계속된다?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위클리 히트
베스트셀러가 된 책 ‘저소비 생활’, Z세대가 주목하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는 계속된다? 👛🙅
1️⃣ 베스트셀러가 된 책 ‘저소비 생활’, Z세대가 주목하는 저소비 코어 트렌드는 계속된다? 👛🙅
뉴니커, 최근 X 등 SNS에서 책 좀 읽는다 하는 사람 사이에서도, 소비에 진심인 사람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난 책이 있어요. 바로 지난달 출간된 책 ‘저소비 생활’인데요. 출간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베스트셀러 10위 권 안에 머물고 있다고(10.21 알라딘 기준). 어떤 내용이길래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지 살펴봤어요. (🦔광고 아니슴!)
📖 책 ‘저소비 생활’, 어떤 내용이야?

‘저소비 생활’은 라이프 스타일 유튜버이자 작가인 가제노타미(필명)가 자신의 저소비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인데요. 작가는 도쿄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사회생활을 하니까 어쩔 수 없어”, “열심히 일했는데, 이정도도 못사?” 라는 마음으로 충동구매를 이어오다 “이대론 안 되겠다!” 라는 마음으로 저소비 생활을 시작했다고 해요. 그런데 이때, 작가의 저소비 생활의 특별한 점은 무조건 돈을 아끼는 절약이 아니라, ‘나답게 사는 마음 편한 소비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작가는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현재 월세 포함 한 달 생활비 70만 원 이하의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생활했던 방식의 핵심만 모아 책을 출간한 것.
👛 저소비 코어 트렌드, Z세대는 예전부터 주목하고 있었다고?
그런데 책 ‘저소비 생활’에서 얘기하는 저소비 코어, 사실 Z세대는 예전부터 주목하고 있던 트렌드였어요. 해외 Z세대는 저소비 코어를 ‘Underconsumption Core’라고 부르며 틱톡 등 각종 SNS를 통해 자신의 저소비 생활 이야기와 저소비 생활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했는데요. 이런 콘텐츠들은 며칠 만에 조회수 200만 회를 찍기도 했어요. 이런 흐름으로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지난해 ‘저소비 코어’ 검색량이 4000% 이상 늘기도 했다고.
전문가들은 이렇게 Z세대를 중심으로 저소비 코어가 유행하는 것엔 여러 이유가 있다고 얘기해요:
- 과도한 소비 트렌드에 대한 반작용이야 🛍️: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자 명품 브랜드 매장 앞에 사람들이 구름떼처럼 모여들었던 것, 다들 기억하나요? 이렇게 코로나19로 참아왔던 소비를 해치우며 ‘보복 소비’를 하던 사람들이 이를 더 이상 이어갈 수 없게 되자, 저소비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는 말이 나와요.
- 원치 않아도 지갑을 닫을 수 밖에 없어... 💸: 계속 나빠져 가는 경제 상황 역시 어쩔 수 없이 저소비 코어를 추구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어요. 물가는 급격히 상승하는데, 내 지갑 사정은 나아지고 나빠져만 가니 자연스럽게 지갑을 닫는 저소비 코어를 실천하게 되었다는 것.
- 환경을 보호해야지! 🌏: 자꾸만 길어지는 여름, 알 수 없는 전염병 등 기후위기 상황을 체감하고 있는 Z세대인 만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해요. 패스트 패션 산업이 엄청난 양의 쓰레기를 낳는다는 걸 알고 난 뒤엔 한 철만 입고 버릴 옷엔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는 말도 많고요.
✅ 어떻게 저소비 코어 트렌드를 실천할 수 있을까?
책에서 얘기하는 저소비 생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해요. 책을 읽은 사람들은 아래의 실천 방법이 인상 깊었다고 얘기한다고:
1️⃣ 스트레스로 인한 보복 소비는 더 큰 스트레스를 부른다는 걸 기억하자
-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수록 경제적으론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더 큰 스트레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보복 소비를 그만두게 되면 이 악순환이 끊어질 수 있어요.
2️⃣ 무언가를 사기 전에 이게 필요한 소비인지, 낭비인지, 혹은 미래를 위한 투자인지 판단하자
- 소비하기 전 이 소비의 목적을 명확하게 판단한다면 후회를 줄일 수 있어요.
3️⃣ 세세하게 계산해서 아끼려고 하지 말고, 아예 돈을 쓰지 않는 날을 늘려보자
- 매일 조금씩 소비를 줄일 자신이 없다면, 아예 일주일 중 하루를 잡고 ‘지출 없는 날’을 실천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
2️⃣ 내 골반이 멈추질 않는 탓일까? ㅜ.ㅜ
크리에이터 ‘퐁귀’의 ‘골반이 안 멈추는데 어떡해’ 시리즈가 화제예요. 골반을 멈추지 못해 난감한 일들이 발생하는 내용인데,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첫 번째 릴스의 조회수는 한 주 만에 벌써 1200만 회를 넘겼다고. 여러 연예인과 캐릭터들도 해당 영상을 패러디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요.

3️⃣ 기온별 옷차림 🤧🧣
갑자기 확 추워진 날씨에 ‘지금 기온엔 어떤 옷을 입어야 하지...?’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이에 ‘기온별 옷차림’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 SNS 게시물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기온별 옷차림을 보면 요즘같이 아침저녁으로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엔 패딩을 입어도 이상하지 않겠어요. 🔗 가을의 끝을 잡고 외투 뭐 입을지 고민하고 있다면, 가을 외투 패션 트렌드 총정리🧥🍂

4️⃣ 고무나무 ASMR 🫳🌳
요즘 릴스 알고리즘에서 한 번쯤은 봤을 영상, 바로 ‘고무나무에서 고무를 짜는 영상’이에요. 예전 유행했던 슬라임 만지는 영상을 보는 것 같은 재미가 있는데요. 사람마다 고무가 어느 정도 익었는지 선호하는 정도가 달라서 웃긴다는 반응이 나와요. 저는 고무가 잘 익어 완전히 나무에서 떨어지는 게 좋은 ‘완익파’예요. 🔗요즘 유튜브에서 뜨고 있는 다른 ASMR 영상은 바로 이것?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