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하게 밑줄치고 메모 남겨 공유하는 교환독서가 뜬다? 요즘 뜨는 독서모임 총정리 📚 [위클리 히트 ❤️‍🔥]

과감하게 밑줄치고 메모 남겨 공유하는 교환독서가 뜬다? 요즘 뜨는 독서모임 총정리 📚 [위클리 히트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위클리 히트

과감하게 밑줄치고 메모 남겨 공유하는 교환독서가 뜬다? 요즘 뜨는 독서모임 총정리 📚 [위클리 히트 ❤️‍🔥]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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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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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왼쪽 (X/@banbibooks) / 오른쪽 (틱톡 캡처)

1️⃣ 교환독서·지하철독서·독서파티... 조금 다른 독서모임이 뜬다 📚

🧐 요즘 독서모임은 그냥 책 읽고 얘기만 하지 않는다고? 

뉴니커는 ‘독서모임’ 이라고 하면 어떤 게 떠오르나요? 대부분 조용한 카페에 앉아 같은 책을 미리 읽어 온 여러 명이 자신의 의견을 조곤조곤 얘기하는 장면을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요. 요즘의 독서모임은 사뭇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1. 과감한 밑줄과 메모는 필수! ‘교환 독서’: 최근 SNS를 핫하게 달군 독서모임 방식은 바로 ‘교환독서’예요. 여러 명이 책 한 권을 돌려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건데요. 이때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읽고 상대에게 그대로 건넬 수도 있지만, 요즘 MZ세대들은 인상 깊은 문장엔 색깔 펜으로 밑줄을 긋거나, 책 한켠에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을 쓴 뒤에 상대에게 건네준다고. 그렇게 하면 상대는 내 감상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어 “같이 책 한 권을 읽고 있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사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감상을 남기기 때문에 친구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쏠쏠하다고. 
  2. 지하철에서 책이 더 잘 읽히지 않아? ‘지하철 독서’: 최근 ‘독서모임은 지하철에서 해야 해!’ 라고 얘기하는 X(트위터) 게시글의 재게시 수가 4000회를 넘기며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어요. 너무 조용한 카페보단 적당한 소음과 왠지 모를 편안함이 있는 지하철이 책 읽기에 더 어울리는 장소라는 건데요. “진짜 각자 읽고 싶은 책 들고 서울 2호선 한 바퀴 도는 모임 만들어 볼까?” 하는 반응들이 나온다고. 
  3. 기업들도 뛰어드는 독서 문화: 이렇게 다양한 형태의 독서모임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커지자, 기업들도 이를 눈치채고 “이런 독서모임은 어때?” 제안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서울모닝커피클럽(SMCC)의 ‘아침에 열리는 독서 파티’인데요. 토요일 아침 일찍 모여 3시간 동안 책을 읽고 참여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에요. 2만 원이라는 참가비가 있었는데도 예매를 열자마자 선착순 100명이 금방 매진됐다고. 

✅ 친구와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교환 독서’ 방법 소개해 드림 (feat. 교환 독서 책 추천) 

이러한 독서모임 중 친구와 쉽게 해볼 수 있는 건 ‘교환 독서’일 거예요. 교환 독서를 더욱 재밌게 하고 싶다면 아래의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 해봐요: 

  • 함께 교환 독서를 하고 싶은 사람 2-3명을 모은 뒤, 각자 어떤 색 펜으로 밑줄을 그을지 정해요. 어떤 문장에 함께 밑줄을 긋는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문장에 마음을 줬는지 쉽게 알아볼 수 있을 거예요. 
  • 책에 적어서 공유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면 책 안의 하얀 여백에 내 생각을 남기기 보단, 쉽게 붙였다 뗄 수 있는 메모장에 내 생각을 적어 책에 붙여 봐요. 다음에 그 책을 읽는 사람은 메모장을 슬쩍 떼서 내용을 먼저 읽고, 그다음 내가 남긴 메모를 쉽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 
  • “이런 말 남겨도 될까?” 라는 걱정은 금물! 최대한 아무말 대잔치를 남겨 봐요. 같이 교환 독서하는 사람들의 부담도 훨씬 줄어들 거예요. 
  • 교환 독서를 한 다음엔 다 함께 모여서 얼굴을 보며 감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요. 책을 펼쳐 각자 어떤 감상을 남겼는지 함께 보는 시간을 통해 관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을 거예요. 

“교환 독서 진짜 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함께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 🥲” 하는 뉴니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뉴니커를 위해 쉽고 재밌게 읽히면서, 하고 싶은 말도 많아지는 책 3권을 추천할게요! 

1️⃣ 프랑수아즈 사강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그래서 너는 주인공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했다고 생각해?” 같은 책을 읽고 가장 열띤 토론을 펼칠 수 있는 주제는 아무래도 사랑 이야기겠죠. 너무나도 다른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도 재밌는 것 같아요. 책도 160쪽 정도로 짧아서, 질리지 않고 금방 다음 사람에게 책을 넘겨줄 수 있을 거예요. 

2️⃣ 이사라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 교환 독서로 좋아하는 시집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결정이에요. 시집은 혼자 읽을 때도 좋지만 ‘남들은 이 시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기게 하잖아요. 모두 다른 시집 취향을 갖고 있겠지만, 저는 이사라 시인의 ‘저녁이 쉽게 오는 사람에게’를 추천할게요. 사람과의 관계, 사랑, 자연 등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알아갈 수 있을 거예요.  

3️⃣ 캐럴라인 냅 ‘명랑한 은둔자’: 같이 교환 독서하는 사람들 중 내향인이 많다면 다들 폭풍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거예요. 혼자 살고 혼자 일하며 ‘고독감’이라는 감정을 누구보다 깊게 들여다본 작가 ‘캐럴라인 냅’의 에세이인데요. 혼자만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관계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눠볼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투썸플레이스 인스타그램 

2️⃣ 투썸플레이스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 출시 🍠

투썸플레이스가 가을을 맞아 새롭게 바뀐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를 출시했어요. 포슬포슬한 카스테라 가루가 묻은 시트 사이로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 무스와 생크림이 가득하다고.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나자 F&B 업계들이 다양한 제철 재료를 살린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여요. 🔗 이번 가을의 제철 코어는 고구마? 요즘 음식 트렌드에서 빼놓을 수 없다는 ‘제철 코어’ 뜻 알아보기 🍅

이미지 출처: X/@wethaeko

3️⃣ 월요일에 태어나면 예쁘다? 요일별 아이 특징 🔮

영국의 동요 ‘마더구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요일별 아이 특징’이 SNS에서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어요. 월요일에 태어난 아이는 얼굴이 예쁘고, 화요일에 태어나면 우아하다는 등 요일별로 다른 특징에 “나는 어떤 요일에 태어났지?” 찾아보고 있는 건데요. 일요일에 태어나면 아름답고, 즐겁고, 착하고, 명랑하다고 해서 가장 부럽다는 말이 나와요.  

이미지 출처: X/@20110305_

4️⃣ 인천 ‘고양이역’에 고양이 보러 가자 🐈

인천 영흥도 바닷가 인근에 있는 카페 ‘고양이역’이 화제예요. 고양이역은 장애나 학대로 버려진 약 100마리 고양이들이 살아가고 있는 보호소 겸 카페인데요.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면 어딜 봐도 고양이가 있어 동화 속 세상에 들어간 것 같다고. 입장료 수입은 모두 버려진 고양이들을 위해서만 사용된다고 해요. 🔗 인천 말고도 요즘 뜨고 있는 국내 여행지가 궁금하다면? 🏝️


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 4개를 빠르게 소개해요. 매주 수요일 낮 12시 ‘위클리 히트’ 시리즈 아티클에서 만나요! (🦔광고 아니슴!)
썸네일 이미지 출처: 왼쪽 (X/@banbibooks) / 오른쪽 (틱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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