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콜드플레이 콘서트보다 화제가 된 ‘콜드플레이 전광판 커플’ 🙈

최근 전 세계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커플이 있었어요. 슈퍼스타도, 인플루언서도 아닌 이들은 바로 콜드플레이 콘서트 전광판에 불과 5초 잡힌 커플이라고. 

🧐 전 세계에서 난리 난 ‘콜드플레이 전광판 커플’, 대체 무슨 일이야?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가 열렸어요. 콘서트 중간엔 카메라로 관객들을 비춰 밴드와 인사를 나누는 시간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이때 카메라에 잡힌 한 커플이 화제가 된 것. 이 커플은 서로 껴안은 채 공연을 즐기고 있다가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나오자 당황하며 뒤를 도는 등 각자 얼굴을 가렸어요. 이에 밴드 리더인 크리스 마틴은 “둘이 바람을 피우고 있거나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것 같다”며 농담을 했고요. 

알고 보니 두 사람은 미국 IT 기업 ‘아스트로노머’ 최고경영자(CEO) 앤디 바이런과 최고인사책임자(CPO) 크리스틴 캐벗이었는데요. 바이런은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어요. 이에 바이런은 결국 논란 3일 만에 사임했다고. 하지만 바이런의 사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커플을 따라 하는 각종 패러디가 여기저기서 쏟아지고 있어요. 

🙈 각종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다고?

이 사건은 각종 채널에서 다뤄져 일종의 ‘밈(meme)’으로 퍼졌는데요. 이에 여러 글로벌 브랜드가 이 상황을 패러디하며 마케팅에 활용한 것. 

탄산음료 전문 브랜드인 ‘코브 소다(Cove Soda)’는 공식 계정에 ‘코브 소다’ 음료와 해당 장면을 합성한 사진과 함께 “동료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다가오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표 2장을 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어요. 사진엔 바이런이 크리스틴 대신 ‘코브 소다’의 음료를 안고 콜드플레이 표를 든 모습으로 나와있고요.

글로벌 언어 학습 플랫폼인 ‘듀오링고(Duolingo)’의 공식 채널 역시 듀오링고의 상징인 초록색 부엉이를 해당 장면과 합성하기도 했고,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난도스(Nando’s)’의 영국과 아일랜드 공식 계정은 해당 영상에 “이건 우리한테도 너무 맵다”는 댓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고. 

✍️ ‘콜드플레이 커플 패러디’ 이렇게 마냥 즐겨도 괜찮은 걸까? (feat. 에디터의 시선 👀) 

이렇게 글로벌 브랜드까지 나서 패러디하고 있는 이 상황, 웃기다가도 “이거 이렇게 즐겨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전문가들 역시 “패러디 문화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즐거움을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지만,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고 얘기해요. 이번 사건의 경우 당사자는 불륜이 공개되자 사표를 내는 등 이미 벌을 받은 상황인데, 대중들에게 잊히고 싶어도 계속 비웃음을 당하며 2중 처벌을 받고 있다는 것. 잠깐의 즐거움을 위해 패러디를 즐길 때 결국 중요한 건 ‘웃음의 선’인 것 같아요. 지나친 조롱이나 비방은 또 하나의 폭력이 될 수 있으니까요. 

2️⃣ 투썸플레이스 말차 신제품 출시 🍵

투썸플레이스가 ‘말차’를 앞세워 신제품 4종을 출시했어요. 아이스 말차·말차크림라떼·스트로베리 말차라떼 등 음료 3종과 떠먹는 말차 아이스박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모두 100% 유기농 제주 말차를 활용했다고. 벌써 맛있다는 후기가 나오고 있어요. 참고로 말차 아이스박스는 7월 25일부터 판매돼요. 🔗 투썸의 매출 전략은 말차, 스타벅스의 매출 전략은 이거라고?

3️⃣ 명예영국인 ‘진경’ 릴스 🇬🇧

영국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진경’의 명예영국인 릴스가 화제예요. 특유의 영국 영어 발음을 강조하며 재치 있는 릴스를 만들어내고 있는데요. 특히 인종차별 주의자를 만났을 때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릴스가 정말 웃기다고. 벌써 약 590만 조회 수를 돌파했어요.

4️⃣ 단추키링 유행 ✨

여름에 잘 어울리는 단추키링 만들기가 유행하고 있어요. 테무나 동대문 부자재 시장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단추들을 이리저리 조합하다 보면 나만의 귀여운 키링을 만들 수 있다고. 남은 단추와 실은 키링 말고 책갈피로도 만들 수 있어요. 🔗 문제: 키링 유행의 가장 정점에 있는 키링은? 정답: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