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달력에 적어두면 좋을 전시 추천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큐레이션
2025년 달력에 적어두면 좋을 전시 추천 🖼️

뉴니커, 전시 보러 다니는 거 좋아하나요? 쉬는 날에 영화를 보는 것도, 책을 읽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좋은 전시 하나 보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잖아요. 기획자의 의도에 따라 잘 만들어진 전시를 한 편 보고 나면, 마치 누군가가 정성 들여 만든 코스요리를 먹은 것처럼 뿌듯한 느낌이 드니까요. 새해를 맞아 오늘은 달력에 미리 적어두면 좋을 2025년의 주요 전시들을 추천해요. by. 에디터 진 🐋

1️⃣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모네·르누아르·세잔 등 인상주의 그림에 관심이 많다면, 2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오픈하는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 전시에 주목해 봐요.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우스터 미술관의 주요 소장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모네의 ‘수련’ 연작은 물론, 국내에서 잘 볼 수 없었던 차일드 하삼·메리 카사트 등 미국 인상파 거장들의 작품도 접할 수 있어요.

2️⃣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을 만나다
전통 수묵화에 관심이 있다면 경기도 용인에 있는 호암미술관에 들러봐도 좋겠어요. 호암미술관에서는 오는 4월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을 만나다’ 전을 오픈할 계획인데요. 정선의 대표적인 진경산수화는 물론 다양한 인물화, 화조영모화 등을 만날 수 있어요. 8월에는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불리는 ‘루이스 부르주아’의 회고전도 열릴 계획이라고.

3️⃣ 피에르 위그 국내 첫 개인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리움미술관에서는 2월부터 ‘피에르 위그’의 개인전이 예정돼 있는데요. 생태학에서 기술과학에 이르기까지, 현대사회의 중요한 이슈를 폭넓게 다뤄온 세계적인 작가 피에르 위그의 작품을 국내 미술관 중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영상·사운드·조각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이 공존하는 세계에 대한 상상을 그릴 예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