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고르는 센스는 타고나는 걸까요? 왜 너무 많은 선택지를 두고 고민하다 보면 되레 엉뚱한 결정을 내릴 때가 있잖아요. 저에겐 선물 고르는 일이 딱 그런 것 같아요. 실용성, 디자인, 취향 등 상대방이 뭘 좋아할지 고민하다가 결국 안전하고 다소 밋밋한 선물을 하게 되는데요. 저처럼 가족이나 친구의 생일, 각종 기념일이 다가올 때마다 머리를 쥐어뜯는 뉴니커를 위해 오늘은 ‘선물 고르기 딱 좋은 사이트’ 세 군데를 소개할게요. 

1️⃣ 소품샵 사선

경상남도 김해시에 있는 작은 소품샵이에요. 물론 온라인 사이트도 있고요. ‘사선’이란 이름은 사소하지만 소중한 취향의 시선으로 만나는 사물들을 의미하는데요. 일상에 기쁨을 줄 수 있는 작은 그릇이나 컵 등을 주로 소개해요. 스스로 ‘선물 가게’라 소개하는 사선은 이런 작은 소품을 통해 각자가 머무르는 풍경이 수수한 영화의 한 장면 같기를 바란다고. (참고로 에디터 진 🐋의 선택은 새 모양 플레이트!)

2️⃣ 삭스어필

양말 선물의 뜻이 ‘당신과 오래 함께하고 싶어요.’라는 사실 알고 있나요? 연말을 맞아 고마웠던 이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양말 선물만 한 게 없어요 🧦. 게다가 겉으로 눈에 띄지 않는 편이라 과감한 디자인을 골라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우리나라 공장에서 생산해 품질이 좋고, 디자인 선택의 폭도 넓은 양말 브랜드 ‘삭스어필’을 추천해요. 

3️⃣ 이오테

이오테는 티코스터부터 테이블매트, 파우치, 슬리퍼, 침구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패브릭 브랜드예요.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매력적인데요. 특히 추운 계절에 잘 어울리는 티코스터를 연말 선물로 많이 찾는다고 해요. 작지만 충분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 이오테에서 따뜻한 패브릭 소품 하나 골라보는 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