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시가 고파질 때, 시 큐레이션 서비스 ‘시요일’ 📓

어느 날 문득 시가 고파질 때, 시 큐레이션 서비스 ‘시요일’ 📓

작성자 고슴이의비트

비트 큐레이션

어느 날 문득 시가 고파질 때, 시 큐레이션 서비스 ‘시요일’ 📓

고슴이의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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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um_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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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요일' 애플리케이션

뉴니커, 혹시 그런 적 없나요?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다가도 문득 “아, 내 삶 너무 무미건조하다...” 하는 생각이 든 적. 아침에 눈 뜨면 학교 가고 출근하고, 하루 종일 정신없이 지내고, 유튜브 좀 보다가 시간 되면 잠들고...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반복되는 일상을 살다보면 어느새 몸도 마음도 점점 버석해지는 느낌이 들잖아요 🍂. 

“이거 완전 내 얘기 아니야 🥲?” 생각한 뉴니커라면, 촉촉한 감성을 되찾게 해줄 앱 하나를 추천해요. 하루 한 문장씩 시를 추천해주는 시 큐레이션 서비스, ‘시요일’이에요. 시요일은 출판사 창비가 운영하는 서비스인데요. 매일 아침 그날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시를 한 편씩 배달해주고, 시인들이 직접 낭송한 버전의 시도 들을 수 있어요 📮. 비가 오는 날에는 약간 차분한 감성의 시를, 유독 하늘이 맑고 푸른 날에는 뽀송하고 밝은 느낌의 시를 보내주는 식으로요. ‘구름의 뉘앙스’, ‘맛의 기억’ 등 다양한 감성의 테마에 맞춰서 추천 시를 읽을 수도 있다고.

‘시요일’에는 유료 구독 옵션도 있지만, 무료 구독 옵션으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많은데요. 올해로 벌써 출시 7주년을 맞은 서비스라, 4만 3000편이나 되는 시들이 아카이브되어 있어요. 마음에 드는 시를 스크랩해서 ‘나만의 시집’을 만들 수도 있는데요. 하루 한 구절씩 꾸준히 시를 읽고, 마음을 울린 시들을 모으다보면, 어느새 일상을 훨씬 섬세하고 풍부하게 감각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by. 에디터 진 🐋
썸네일 이미지 출처: ⓒFreepik

[비트 큐레이션] 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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