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채우는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루틴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고, 매일 꾸준히 하는 소소한 습관이나 그날그날의 작은 목표가 모이면 나만의 루틴이 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살다 보면 그런 작은 습관이나 목표·계획조차 지키기 어려울 때도 있잖아요. 2024년이 100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지금, 나의 루틴을 점검하기 딱 좋은 앱을 하나 추천해요. 매일 건강한 습관으로 루틴을 만들어주는 앱 ‘꾸주니 - 30일 챌린지’예요(애플 앱스토어 / 구글 플레이스토어). 얼마 전 우연히 알게 된 앱인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귀여운 게 가장 큰 매력 포인트예요 ☺️. 너무 무겁지도, 사무적이지도 않은 느낌이라 각 잡고 써야 한다는 부담이 덜하거든요.

UI나 기능도 깔끔해요. 매일 지키고 싶은 습관을 만든 다음, 그날그날 목표를 달성한 후 스티커(귀여움 주의)를 붙여서 표시하면 끝인데요. 30일 단위로 스티커 한 판이 가득 채워지면 제법 뿌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스티커는 마음에 드는 걸 골라서 붙일 수 있고, 일정 미션을 달성하면 새로운 스티커도 하나씩 나타나요 ✨. 오늘의 스티커는 오늘이 지나면 붙일 수 없어서, 매일 앱을 열어서 나의 루틴을 체크하게 되고요.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광고 없이 사용하고 싶다면 유료 버전(1회 결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요. 저도 30일 동안 스티커를 열심히 채운 다음, 스스로에게 유료 버전을 선물할 생각인데요. 그러려면 우선 ‘화분에 물 주기’, ‘설거지 미루지 말기’, ‘하루에 한 번 하늘 보기’ 목표를 매일 열심히 달성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