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뉴닉 여러분!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

“저희도 쓰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트레이너용 상품을 출시하자 뜬금없이 필라테스 선생님들의 문의가 쏟아졌어요. 우연이겠지 싶었는데, 하나둘씩 문의가 자꾸만 쌓이자 이 시장을 그냥 두고 갈 수 없겠더라고요. 우리가 아니면 누가 할까? 우린 꼭 이걸 만들어야 하는구나!

이 글을 쓰는 지금 '공여사들' 팀은 필라테스 강사님들을 위한 템플릿을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 오늘은 공여사들이 왜 필라테스 템플릿을 만들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소개할게요.

웬 필라테스냐구요?😅

트레이너용 ‘트쌤일지’를 출시하고 나서, 필라테스 선생님들께 문의가 폭주했어요. 트쌤일지를 필라테스로 쓰고 싶다고 하셨죠.

물론 트쌤일지가 더 팔리면 좋겠지만, 저희는 추천드리지 않았어요. ‘트쌤일지’는 헬스 트레이너분이 회원관리를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만든 도구거든요. 그룹수업이 주인 필라테스에는 그에 맞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더 다양한 시퀀스와 동작을 태우기 위해 이 템플릿은 '구글시트'보다는 '노션'이 적합하다는 게 저희의 결론이었습니다.

여기서 재밌는 건 트쌤일지도, 기존에 출시한 ‘헬짱일지’에서 고안한 프로덕트였다는 거예요. 구성도 거의 비슷합니다. 기록을 중시하는 대표의 가치관에서 시작해 운동을 기록하는 ‘헬짱일지’를 만들었어요. ‘헬짱일지’를 내놓자 일반 소비자보다 운동을 기록해야 하는 트레이너들에게 관심을 받았죠. 그렇게 수요가 있음을 확인하고 트쌤일지를 만들었습니다. 트쌤일지를 내놓자 필라테스 선생님들이 ‘필라테스용은 없냐’고 문의주셨죠. 저희가 만든 대부분의 제품은 저희가 직접 겪은 상황이나, 고객 피드백에서 시작해요.

피트니스 전문가와의 만남😎

때마침 스레드를 통해 피트니스 센터 창업 경험과 CRM 서비스 운영 노하우까지 가진 대표님과 미팅을 하게 됐습니다. 곧바로 협업을 시작했고, 필라테스 선생님들을 통해 제품 개발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저 마케터 김주임도 이에 질세라 필라테스, 요가 커뮤니티를 섭렵하며 업계에 종사하고 계신 강사님들과 원장님들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들었어요.

다행히도 저희 직감이 맞았는지, 자기개발에 진심인 필라테스 쌤들에게 저희 템플릿이 꼭 필요해 보였습니다. 이제까지 이분들에게 이런 도구가 없던 게 이상할 정도로요.😮

왜 '또' 노션일까..?🤔

필라테스 선생님들에게 '노션'이 필요한 이유는요,

✔️일정과 수업기록이 한눈에!👀
✔️회원정보, 세션 관리로 수업료까지 한방에 계산돼요.
✔️스마트폰, 태블릿, PC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요.
✔️시퀀스, 핸즈온 등 열심히 공부한 걸 '다꾸✨'하듯 기록하고 '공유' 할 수 있어요.
✔️예뻐요!!!!!💛

필라테스 선생님들이 자기개발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면 다들 깜짝 놀라실 걸요?😳

저희도 놀랐습니다. 그 큰 돈을 주고 배우는데, 마땅히 기록할 곳이 없어서 나중에 검색해보기도 힘든 굿노트나 종이에 꾸역꾸역 채워넣는다는 얘길 듣고 얼른 필라노트를 출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죠.

그렇게 총 제작기간, 6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가고 드디어 출시를 앞둔 저희 필라테스 템플릿, 궁금하시죠?😚

매번 만들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새로운 직업군이나 업계를 공부하고, 사용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건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이번에도 단순히 예쁘기만 한 템플릿이 아니라, 실제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반영하며 수십 번 수정하고 다시 만든 결과물이이에요. 며칠씩 밤을 꼬박 새가며 고민한 시간들도 많았답니다.💤

보고계신 뉴니커 여러분들은 어떤 도구가 세상에 나왔으면 하나요?😊

편하게 얘기 남겨주세요, 저희는 고객의 목소리를 가장 귀담아 듣고 있어요. 많은 분들께 필요한 템플릿이라면 저희가 어떻게 해서든, 뚝딱뚝딱 만들어볼게요!🔨

그럼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