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감독 장항준, 광고까지 접수? G마켓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

천만 감독 장항준, 광고까지 접수? G마켓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

소마코
@golden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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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마켓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

지난 5개월 동안 레전드 가수들의 히트곡 가사를 상품명으로 바꿔버리는 광고로 유튜브 누적 2억 1,000만 뷰를 찍었던 G마켓! 이 성과를 등에 업고, 이번엔 가수가 아닌 배우 버전으로 유머러스한 광고를 가져왔어요. 포맷은 유사합니다. 예전 광고가 '노래 가사'에 쇼핑 메시지를 끼워넣은 것이었다면, 이번엔 '명대사 치환'인데요. 명장면이 밈이 될 정도로 유명한 작품 <추노>와 <신세계>를 가져왔고, 실제 주연 배우인 장혁, 박성웅도 그대로 데려왔어요. 게다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님도 합세!

2️⃣ 기획자가 미친 것(Positive)같아요

항준 감독이 '천만 광고감독'에 도전하는 설정으로 등장해요. 감독 특유의 유머와 애드리브로 전체 분위기를 이끌고, 자신이 운빨로 '천만 감독'이 된 게 아니라, 실력으로 천만 감독이 되었음을 증명하겠다고 나서요.

천만 감독 장항준, 광고까지 접수? G마켓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
출처 : G마켓 유튜브

"얼마나 좋아"  /  "거 죽기 딱 좋은 날씨네"
— G마켓이 쇼핑 메시지로 치환한 두 편의 명대사. <추노> (2010) · <신세계> (2013)

10여 년이 훌쩍 넘은 작품들의 명대사가 G마켓의 손을 거쳐 헛웃음 터지는 언어유희로 재탄생했어요. 오래된 소재라도 대중의 무의식에 박힌 익숙한 명대사, 명장면의 힘을 빌려 크리에이티브 요소로 활용한 거예요.

3️⃣ 모델의 캐릭터를 브랜드의 무기로 삼다

출처 : G마켓 유튜브

'천만 고객의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가는 '빅스마일데이'와 최근 한국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된 장항준 감독. 요즘 제일 핫한(?) 감독이라는 점 외에도, 행사의 규모감과 모델의 서사를 '천만'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했어요. 여기에 하나 더. 장항준 감독은 이미 예능에서 위트 있는 캐릭터로 각인돼 있어요. 이 광고의 핵심인 '의식의 흐름'과 유머코드가 장항준이라는 페르소나를 만나 개연성을 얻게 되는거죠. 광고를 그냥 찍지 않고 자기 식으로 연출할 것 같다는 기대랄까요?

POINT

모델 선정 기준이 '얼마나 유명한가'가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와 얼마나 자연스럽게 맞물리는가'였다는 점. '천만'이라는 숫자가 행사 슬로건과 모델의 현재 서사를 동시에 관통합니다.

4️⃣ 검증된 '흥행 공식'의 영리한 변주

지마켓은 이미 'G락페' 캠페인을 통해 성공 방정식을 증명했는데요! H.O.T. 멤버별 영상이 최대 760만 조회수를 찍고, 등장 상품 매출이 2.6배, 판매량이 3.3배 급증하는 실질적 성과를 맛봤어요. 이때 쌓인 '지마켓 광고는 믿고 본다'는 기대감은 이번 캠페인의 강력한 엔진이 됐어요.🔥

5️⃣ 이커머스 전쟁 속 G마켓의 전략은?

출처 : G마켓

현재 이커머스 시장은 배송 속도와 최저가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불가능한 레드오션이죠. 쿠팡과 네이버라는 거대 공룡 사이에서 G마켓은 최근 적립 혜택을 강화한 자체 유료 멤버십 '꼭 멤버십(월 2,900원)'을 론칭하며 충성고객 확보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G마켓이 이번 광고에서 쏟아낸 수많은 언어유희는 단순한 유머가 아니라, 고가부터 저가까지, 없는 게 없이 모든 카테고리를 커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유머에 치중해 구매 전환이 휘발되거나, 광고만 '감상'하고 앱 이탈로 이어질 수도 있기에, 결제로 묶어둘 기능적 연결 고리에 대한 고민도 필수적이죠. 그럼에도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를 대중의 뇌리에 박는 데 성공했어요. 지난 'G락페' 광고가 실제 매출 증명으로 이어진 만큼, 이번에도 화제성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INSIGHT

유머 광고의 구조적 리스크는 항상 존재합니다. 광고 자체가 소비되고 끝나지 않으려면, 웃음 뒤에 클릭을 유도하는 기능적 연결이 반드시 따라와야 해요. G마켓이 다음 캠페인에서 이 고리를 어떻게 설계하는지가 진짜 관전 포인트입니다.

광줍이 한마디

출처 : G마켓

G락페로 '재밌는 광고 하는 브랜드'라는 인식이 생기고 나니, 이번 빅스마일데이 광고는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요. 기대감 자체가 조회수로 연결되는거죠. 소비자가 광고를 보며 "G마켓 또 이상한 거 가져왔네"라고 웃으며 말하는 순간, 이미 마케팅은 성공한 거 아닐까요?🤗 과연 다음에 출연할 배우는 누굴지 저절로 궁금해지네요. 유머소구 활용하고 싶은 AE, 마케터라면 이번 게시물 필수 저장!



현직 마케터/광고기획자들이 매주 ✨빛나는 광고✨들을 줍줍 합니다 👀

Writer. 광줍이
by. 광고줍줍 광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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