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콕] 12월 5주차 마케팅 이슈
작성자 소마코
[소마코] 마케팅 Insight📌
[뉴스콕] 12월 5주차 마케팅 이슈
1️⃣AI가 다 만들면 클릭률 19%↑, 'AI 표기'하면 31%↓… 마케터의 딜레마
![[뉴스콕] AI가 다 만들면 클릭률 19%↑, 'AI 표기'하면 31%↓… 마케터의 딜레마 (12월 5주차)](https://somako.co.kr/wp-content/uploads/2025/12/소마코_뉴스콕unnamed-edited.webp)
생성형 AI를 활용한 광고가 시각적 차원에서는 사람보다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AI 콘텐츠'임을 명시하는 순간 소비자는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구글 디스 플레이 네트워크를 통해 실험한 결과, AI가 생성한 광고는 구도와 스타일의 자유로운 통제 덕분에 높은 클릭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제품 패키지 디자인 전반을 AI가 통합적으로 재구성할 때 효율이 극대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유럽연합(EU) AI법 등 규제에 따라 'AI 생성' 문구를 부착하자 성과가 대폭 하락했습니다. 심지어 완전히 동일한 이미지이더라도 소비자가 AI 생성 사실을 인지하면 더 낮게 평가했습니다. 소비자들이 AI 편집 광고에 대해 '현실감이 부족하다'고 느끼거나, AI 제작 사실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기술적으로는 더 강렬한 시각적 공감을 끌어내면서도, 소비자 심리적으로는 '거짓'이나 '인위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AI 마케팅의 역설적 상황이 드러났습니다. 원문보기
🤔AI의 '기술적 완성도'는 이미 인간을 앞서고 있지만, 소비자의 '심리적 거부감'이라는 거대한 장벽이 존재합니다. 소비자가 광고에서 기대하는 '인간적 진정성'의 가치가 여전함을 시사하죠. 효율을 위해 AI를 활용하되, 이를 투명하게 공개했을 때 발생하는 브랜드 가치 하락과 성과 저하를 어떻게 상쇄할지가 향후 AI 마케팅의 최대 과제가 될 것입니다.
2️⃣"제작비 98% 아꼈다" AI 도입한 플랫폼의 마케팅 판도 변화

콘텐츠 제작 비용과 저작권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유통·플랫폼 업계의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여신티켓은 스테이블디퓨전 등을 활용해 실물과 흡사한 가상 모델을 제작, 뷰티 트렌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주 단위 기획전을 운영 중입니다. 패스트파이브는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수백만 원에 달하던 영상 제작비를 최소 수준으로 낮추며 지점 소개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머스트잇 또한 자사 상품을 착용한 모델 이미지를 AI로 자동 생성하는 시스템을 테스트 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AI가 초상권 리스크와 제작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주는 만큼, 향후 감도 높은 비주얼을 바탕으로 한 직관적인 고객 경험 제공이 브랜드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원문보기
🤔AI 기술이 '리스크 프리(Risk-free)' 마케팅 환경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초상권이나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운 가상 자산을 활용해 브랜드만의 고유한 비주얼 톤앤매너를 무한대로 변주할 수 있다는 점이 마케터들에게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3️⃣추천만 해도 수익이! 무신사 큐레이터, 1년 반 만에 거래액 1200억 돌파

무신사의 제휴 마케팅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가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거래액 1,200억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4,400명 이상의 인플루언서가 활동 중이며, 이들이 SNS에 공유한 상품 링크를 통해 발생한 올해 거래액만 1,000억 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 특히 지난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는 640여 명의 큐레이터가 열흘간 238억 원의 매출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화력을 입증했습니다. 무신사는 최대 10% 이상의 높은 수수료율과 전용 쿠폰 지원 등 정교한 수익 구조를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콘텐츠와 추천이 실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문보기
🤔광고 모델 기용보다 실제 성과에 기반한 제휴 마케팅(Affiliate)이 이커머스 매출의 핵심 병기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플루언서에게는 명확한 보상을, 브랜드에는 확실한 매출을 제공하는 상생 구조가 1,200억이라는 숫자를 만들어낸 비결입니다.
4️⃣수수료 낮추고 빅데이터 얻고… 프랜차이즈 업계, '자사 앱' 키워 배달앱 독주 막는다

배달 플랫폼의 높은 수수료와 데이터 독점에 대응해 외식 프랜차이즈들이 자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습니다. BBQ, 도미노피자 등은 자사 앱 전용 50% 할인, 경품 프로모션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앞세워 이용자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플랫폼이 공유하지 않는 고객 주문 데이터(메뉴 선호도, 이탈 위험 등)를 직접 확보하여 신메뉴 개발과 출점 전략에 활용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가맹점주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자사 앱 전용 할인 혜택으로 소비자를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배달 기능을 추가하며 가입자를 45% 늘렸고, 도미노피자는 MAU가 34% 성장하는 등 자사 앱 중심의 생태계 재편이 유효하다고 보이는데요. 와이즈앱 조사 결과 주요 배달 플랫폼 이용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사이, 자사 앱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배달 시장의 권력 이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원문보기
🤔 이제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앱은 단순한 주문 도구가 아닌 '데이터 베이스'입니다. 점주에겐 비용 절감을, 본사에겐 데이터 분석을, 고객에겐 전용 혜택을 주는 '삼각 이익 구조'를 안착시키는 것이 자사 앱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것입니다.
5️⃣힙한 공연부터 갤러리 만찬주까지... MZ 취향 저격한 '예술+체험' 연말 마케팅 확산

식품·외식 업계가 연말 대목을 맞아 단순 시식이나 팝업스토어를 넘어 음악, 미술, 파티가 결합된 '체험형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비맥주의 버드와이저는 그라피티 라이브 페인팅과 DJ 공연이 어우러진 '더 래빗홀'을 통해 아티스트와 소비자가 현장에서 호흡하는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전통주 브랜드 지평은 갤러리 전시의 만찬주로 자사 제품을 제공하며 술이 예술과 문화 공간 속 라이프스타일로 소비될 수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제너시스BBQ 역시 플래그십 매장에서 글로벌 인플루언서 파티를 열어 공간과 스토리를 유기적으로 연결했습니다. 업계는 텍스트나 영상보다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트렌드와 부합하여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원문보기
🤔브랜드가 '문화의 일부'가 되는 과정입니다. 음악이나 미술 같은 문화적 코드와 결합하여 소비자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전략은 소비자에게 잊히지 않는 기억을 남기며, 자발적인 SNS 확산과 강력한 브랜드 팬덤 형성으로 이어집니다. 이는 고관여 소비 시대에 가장 효과적인 소통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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