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대만 총통, 부총통,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져. 후덜덜하다 진짜. 대만은 국외 부재자 선거 제도가 없어. 국외 거주하는 대만인은 투표를 하려면 비행기를 타고 귀국해야 해. 실제 그런 경우가 많아서 귀환 투표자 수가 대선 변수가 되기도 해. 해외 거주 대만인은 200만. 사전투표도 없어. 총통 후보자는 부총통 후보자를 지명해서 러닝메이트로 선거를 치러. 한국 선거제도와 다른 점이야. 선거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대만 독립을 지향하는 민진당 라이칭더 현 부총통이 1위 했어. 라이칭더는 대만 독립 의지가 가장 강한 후보야.
정기훈
2024.01.08•
2위는 친중 성격의 국민당 허우유이 현 신베이(경기도 느낌)시장이야. 과거 경찰청장을 했고, 2004년 천수이볜 민진당 총통 후보 암살 시도 용의자를 검거했어. 3위는 민중당의 전 타이베이 시장 커원저 후보야. 의사 출신이고, 저번 대선에도 출마한 적 있어. 2030세대에게 지지를 받나 싶었는데 요즘은 예전만 못한 거 같아. 민진당은 한국의 민주당과 거의 흡사해. 국민당은 일당독재를 했던 장제스가 집권했었고 2.28사건으로 3만 명에 가까운 대만인을 사망에 이르게 한 정당이야. 이 일로 40년간 계엄령을 선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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