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전하는 가수, 한로로

사랑을 전하는 가수, 한로로

작성자 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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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가수, 한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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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필자가 가장 열심히 노래를 듣는 가수는 단연코 ‘한로로’일 것이다. 한로로는 2022년에 데뷔했으며, 직접 작사, 작곡을 하며 노래를 부르는 인디가수이다.

사실 한로로라는 가수를 알게 된 것은 불과 1년이 채 안 되었지만, 운이 좋게도 그녀의 단독콘서트에 갈 수 있었고, 그 자리에서 그녀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음악의 힘이란 참 신기하다. 가수가 온전히 전하는 노래의 의미를 느끼며, 해석을 재차 반복한다. 그래서 직접 그 노래를 귀로 듣고 싶어 하는 경향이 큰 필자는, 좋아하거나 흥미로운 가수가 생기면 페스티벌이나 공연에 찾아가 직접 듣곤 한다. 보통의 인디가수, 그리고 밴드들은 작사 작곡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마음에 더 와닿는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그녀의 가사를 보며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싶다. 일례로,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사랑하게 될 거야‘라는 노래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너를 용서하고 사랑하게 될 거야” 라는 가사이다. 이 가사의 대입 대상은 모두에게 다르겠지만, 필자는 스스로 대입했다. 물론 사랑이라는 형태는 다양하지만, 결국 우리는 스스로를 사랑하게 될 것이라고 나에게 말해주는 것 같아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이 가사를 보면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필자를 보며 신기하다고 생각한다. 그저 가사 한 줄, 3분이 채 되지 않는 노래임에도 온전히 다른 사람에게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님이 확실하다. 필자는 가사를 쓰는 사람도, 책을 쓰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아티클 하나를 작성하는 데도 꽤 큰 공을 들여야 하는 사람으로, 창작하는 집단에 소속된 사람을 보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한로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노래에 담는 창작자이다. 그래서인지 그녀의 노래를 들으면 무언가 더 진솔한 감정이 느껴진다. 단순히 노래를 듣는 것을 넘어, 그녀의 이야기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인 것 같다.

올해 필자는 한로로라는 가수를 알게 되어 더욱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그녀가 주는 사랑의 형태는 모순되게도 모호하지만 확실하다. 그러나 그녀가 전하는 메세지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스스로 대입이 쉬워 더욱 공감이 가고, 위로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그녀를 필자는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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