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문학과지성사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혹시 메모하는 습관 있는 뉴니커 📝? 마음대로 적은 짧은 글에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hellip; 유레카! 외칠 만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옛날부터 작가들도 짧은 글로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고는 했는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읽어볼 수 없었던 이런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 있어요: 바로 문학과지성사의 &lsquo;채석장&rsquo; 시리즈. 인문학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nbsp;&lsquo;채석장&rsquo;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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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콘텐츠는 문학과지성사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혹시 메모하는 습관 있는 뉴니커 📝? 마음대로 적은 짧은 글에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가… 유레카! 외칠 만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하잖아요. 그래서인지 옛날부터 작가들도 짧은 글로 자신만의 생각을 펼치고는 했는데요.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읽어볼 수 없었던 이런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 있어요: 바로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 인문학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은 ‘채석장’의 뒤를 잇는 새로운 시리즈가 나왔어요.
 
책은 못 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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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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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이런 인문학 책 봤어? 못 봤을 걸?

뉴닉

지난달 초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일에 대한 여러 의혹을 수사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0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009">3대 특검법(내란 특검&middot;김건희 특검&middot;채 해병 특검)</a>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각각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174">조은석&middot;민중기&middot;이명현</a>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이 수사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어요. 3대 특검 출범 두 달을 향해 가는 지금,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의 수사 방향은 어디로 향할지 정리했어요.

<hr />
<h3>내란 특검 수사 내용: 내란&middot;외환 의혹 정조준</h3>

내란 특검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81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0817">윤석열 전 대통령</a>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15861">내란&middot;외환 의혹</a>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수사 중인 의혹은 (1)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2)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lsquo;평양 무인기 작전&rsquo;을 지시했는지 (3)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려 했는지 등 크게 3가지예요.&nbsp;

<h3>내란 특검 수사 성과: 윤석열 구속부터 녹취 확보까지</h3>

<ul>
	<li>윤 전 대통령 구속 기소: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서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8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806">구속영장을 청구</a>했어요. 이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89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896">구속영장이 발부</a>됐고, 윤 전 대통령은 수감 상태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416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4165">재판에 넘겨졌어요</a>.</li>
	<li>&lsquo;평양 무인기&rsquo; 녹취 확보: 윤 전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해 도발하게 함으로써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72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724">무인기를 평양에 침투</a>시키도록 지시했다는 &lsquo;외환 혐의&rsquo;와 관련해 군 내 드론작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지휘관을 소환했어요.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작전을 지시했다는 녹취록을 확보했고요.&nbsp;</li>
	<li>속도 내는 공범 수사: 이 밖에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596">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a>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특정 언론사에 전기&middot;수도 공급을 끊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의 윤곽을 좁히고 있어요. 이 장관이 계엄의 &lsquo;주무 장관&rsquo;이었다며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81600001">구속영장을 청구</a>했고요.&nbsp;또한 &ldquo;계엄 선포문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7210709001">받았는지 몰랐다</a>&rdquo;고 주장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실제로는 비상계엄 선포문을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3465">나중에 작성하고 폐기</a>하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보고, 위증 혐의와 공모 가능성을 따지고 있고요.</li>
</ul>

<h3>내란 특검 수사 전망: 밝혀내야 할 남은 의혹은?</h3>

<ul>
	<li>국민의힘 지도부, 계엄 해제 방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는 걸 국민의힘이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요. 특히 내란 특검은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내 회의 장소를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5764">여러 번 바꾼 이유</a>와, 추경호&middot;나경원 의원 등이 계엄 당시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6617">윤 전 대통령과 통화</a>하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에요.</li>
	<li>계엄 해제 당일 안가회동의 정체는?: 내란 특검은 계엄 선포 다음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고위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16428_36799.html">법률 참모진이 모인</a> 것이 이들의 주장대로 &lsquo;단순 친목 모임&rsquo;이었는지, 아니면 계엄 후속 대책이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6431">제2의 계엄을 논의</a>하기 위한 자리였는지 조사하고 있어요.&nbsp;</li>
	<li>북한과의 통모 의혹?: 계엄 전 국군정보사령부가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할 목적으로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law/2025/07/27/20250727500076">북한과 몰래 접촉</a>(=통모)한 사실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에요. 외환 의혹 수사의 시작점인 이른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64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15640">노상원 수첩</a>&rsquo;에 &lsquo;북과 접촉 방법&rsquo; 등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2415300005853">문구가 적혀 있는 점</a>도 살펴보고 있다고.</li>
</ul>

<hr />
<h3>김건희 특검 수사 내용: 방대한 수사 범위</h3>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요. 기존에 제기됐던 (1)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98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985">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a> (2)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321">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a> (3)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0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7808">명품백 수수</a> (4)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94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19490">명태균 게이트</a> (5)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55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1557">건진법사 게이트</a>뿐만 아니라 (6) 집사 게이트 (7)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72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722">삼부토건 주가조작</a> 의혹 등 새롭게 수사할 내용도 많아졌어요.

<h3>김건희 특검 수사 성과: 새롭게 밝혀진 의혹들</h3>

<ul>
	<li>통일교 청탁 증거 확보: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전달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2_0003262352">구매 영수증</a>과 관련 청탁 내용이 담긴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189730">수첩을 확보</a>했어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9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296">샤넬 신발</a>&rsquo;과 함께 김 여사 측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4681">&lsquo;모조품&rsquo;이라고 주장</a>한 고가의 명품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10248.html">다이아몬드 목걸이</a>의 진품 여부를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7/28/AMR5ZBE2ZFD4TCLN3GOKCWBF2Y">감정하고 있고요</a>.</li>
	<li>이번엔 &lsquo;집사 게이트&rsquo;?: 특검은 새로운 의혹도 밝혀냈는데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운영하던 부실 업체에 여러 대기업이 180억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드러난 것 특검은 기업들이 각종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줄을 대려고 했던 건 아닌지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3669">의심하고 있어요</a>. 관련해 여러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불러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23_0003263379">조사하고 있고요</a>.</li>
	<li>속도 내는 &lsquo;명태균 게이트&rsquo;&middot;&rsquo;양평고속도로 특혜&rsquo; 수사: 한편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등 이른바 &lsquo;명태균 게이트&rsquo;에 대해서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2701050000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a>,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2807510003182">이준석 개혁신당 대표</a>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어요.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공천 관련 통화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던 윤 의원은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6466">진술을 바꾼 것으로</a> 알려졌고요. &lsquo;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rsquo;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의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5/07/17/ITNBH46SQBD2BIOM7SKX77NWME/">지시가 있었는지</a>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07790.html">국토교통부</a>와 용역업체, <a href="https://imnews.imbc.com/news/2025/society/article/6739343_36718.html">김 여사 일가</a>,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어요.</li>
</ul>

<h3>김건희 특검 수사 전망: 김건희 소환 앞두고 핵심 증인 수사</h3>

김 여사는 오는 8월 6일에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김건희 특검은 그 전에 주요 인물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에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밝힌 핵심 증인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25154951004">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a>,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5716">&lsquo;집사&rsquo;로 알려진 김예성 씨</a>,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7251914i">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a>인데요. 이들에 대한 수사 결과가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할 거라고.

<hr />
<h3>채 해병 특검 수사 내용: &lsquo;VIP&rsquo; 윤석열 향하는 수사</h3>

채 해병 특검은 지난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8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387&amp;utm_content=33899">&lsquo;수사 외압&rsquo;과 &lsquo;구명 로비&rsquo; 의혹</a>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고 화를 냈다는 이른바 &lsquo;VIP격노설&rsquo;의 실체와 이게 실제 수사 개입으로 이어졌는지, 누가 어떤 지시를 했고 어떤 시도가 있었는지를 추적하는 게 핵심이에요.

<h3>채 해병 특검 수사 성과: &lsquo;VIP 격노설&rsquo; 실제 확인</h3>

채 해병 특검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참모들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은 뒤 격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회의 직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에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밝혀냈어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직전 받은 &lsquo;02-800-7070&rsquo; 통화가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55455">윤 전 대통령이 맞다</a>는 진술도 확보했고요.

<h3>채 해병 특검 수사 전망: &lsquo;멋쟁해병&rsquo; 단톡방의 정체는?</h3>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이후 실제로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그로 인해 수사가 왜곡됐는지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요. 특히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3007">&lsquo;멋쟁해병&rsquo; 단톡방</a>에서 김건희 여사를 통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3908">수사도 빠르게</a>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NEWNEEK/뉴스1</div>

지난달 초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일에 대한 여러 의혹을 수사할 3대 특검법(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채 해병 특검)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각각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이 수사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어요. 3대 특검 출범 두 달을 향해 가는 지금, 어떤 성과가 있었고 앞으로의 수사 방향은 어디로 향할지 정리했어요.

내란 특검 수사 내용: 내란·외환 의혹 정조준
내란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수사 중인 의혹은 (1)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2) 윤 전 대통령이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평양 무인기 작전’을 지시했는지 (3) 국민의힘 지도부가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하려 했는지 등 크게 3가지예요. 
내란 특검 수사 성과: 윤석열 구속부터 녹취 확보까지

윤 전 대통령 구속 기소: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의 정점에 서 있는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자 구속영장을 청구했어요.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됐고, 윤 전 대통령은 수감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어요.
‘평양 무인기’ 녹취 확보: 윤 전 대통령이 북한을 자극해 도발하게 함으로써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을 만들기 위해 무인기를 평양에 침투시키도록 지시했다는 ‘외환 혐의’와 관련해 군 내 드론작전사령부를 압수수색하고 지휘관을 소환했어요. 이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이 해당 작전을 지시했다는 녹취록을 확보했고요. 
속도 내는 공범 수사: 이 밖에도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비상계엄 선포 당시 특정 언론사에 전기·수도 공급을 끊으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의 윤곽을 좁히고 있어요. 이 장관이 계엄의 ‘주무 장관’이었다며 구속영장을 청구했고요. 또한 “계엄 선포문을 받았는지 몰랐다”고 주장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실제로는 비상계엄 선포문을 나중에 작성하고 폐기하는 과정에 참여했다고 보고, 위증 혐의와 공모 가능성을 따지고 있고요.

내란 특검 수사 전망: 밝혀내야 할 남은 의혹은?

국민의힘 지도부, 계엄 해제 방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통과되는 걸 국민의힘이 방해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요. 특히 내란 특검은 당시 추경호 원내대표가 당내 회의 장소를 여러 번 바꾼 이유와, 추경호·나경원 의원 등이 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과 통화하며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들여다볼 계획이에요.
계엄 해제 당일 안가회동의 정체는?: 내란 특검은 계엄 선포 다음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전 대통령의 고위 법률 참모진이 모인 것이 이들의 주장대로 ‘단순 친목 모임’이었는지, 아니면 계엄 후속 대책이나 제2의 계엄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는지 조사하고 있어요. 
북한과의 통모 의혹?: 계엄 전 국군정보사령부가 계엄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의 도발을 유도할 목적으로 북한과 몰래 접촉(=통모)한 사실이 있는지도 수사 중이에요. 외환 의혹 수사의 시작점인 이른바 ‘노상원 수첩’에 ‘북과 접촉 방법’ 등 문구가 적혀 있는 점도 살펴보고 있다고.


김건희 특검 수사 내용: 방대한 수사 범위
김건희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수사하고 있어요. 기존에 제기됐던 (1) 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2)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3) 명품백 수수 (4) 명태균 게이트 (5) 건진법사 게이트뿐만 아니라 (6) 집사 게이트 (7)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등 새롭게 수사할 내용도 많아졌어요.
김건희 특검 수사 성과: 새롭게 밝혀진 의혹들

통일교 청탁 증거 확보: 김건희 특검은 통일교 측이 김 여사에게 전달한 다이아몬드 목걸이 구매 영수증과 관련 청탁 내용이 담긴 수첩을 확보했어요. ‘샤넬 신발’과 함께 김 여사 측이 ‘모조품’이라고 주장한 고가의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의 진품 여부를 감정하고 있고요.
이번엔 ‘집사 게이트’?: 특검은 새로운 의혹도 밝혀냈는데요. 김 여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예성 씨가 운영하던 부실 업체에 여러 대기업이 180억 원 넘게 투자한 것으로 드러난 것 특검은 기업들이 각종 청탁을 위해 김 여사에게 줄을 대려고 했던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어요. 관련해 여러 기업의 고위 임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고요.
속도 내는 ‘명태균 게이트’·’양평고속도로 특혜’ 수사: 한편 국민의힘 공천 개입 의혹 등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어요.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공천 관련 통화를 한 적 없다고 주장했던 윤 의원은 진술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고요. ‘양평고속도로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는 윤 전 대통령 측의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와 용역업체, 김 여사 일가,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나섰어요.

김건희 특검 수사 전망: 김건희 소환 앞두고 핵심 증인 수사
김 여사는 오는 8월 6일에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는데요. 김건희 특검은 그 전에 주요 인물들로부터 최대한 많은 진술과 물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에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을 밝힌 핵심 증인은 윤모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 씨,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인데요. 이들에 대한 수사 결과가 앞으로의 방향을 결정할 거라고.

채 해병 특검 수사 내용: ‘VIP’ 윤석열 향하는 수사
채 해병 특검은 지난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싼 ‘수사 외압’과 ‘구명 로비’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어요.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고 화를 냈다는 이른바 ‘VIP격노설’의 실체와 이게 실제 수사 개입으로 이어졌는지, 누가 어떤 지시를 했고 어떤 시도가 있었는지를 추적하는 게 핵심이에요.
채 해병 특검 수사 성과: ‘VIP 격노설’ 실제 확인
채 해병 특검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 참석한 참모들로부터 윤 전 대통령이 사건 보고를 받은 뒤 격노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해당 회의 직후 국방부 장관이 해병대 수사단에 브리핑을 취소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밝혀냈어요.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채 상병 사건 이첩 보류 직전 받은 ‘02-800-7070’ 통화가 윤 전 대통령이 맞다는 진술도 확보했고요.
채 해병 특검 수사 전망: ‘멋쟁해병’ 단톡방의 정체는?
윤 전 대통령의 격노 이후 실제로 불법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그로 인해 수사가 왜곡됐는지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이 집중될 것으로 보여요. 특히 ‘멋쟁해병’ 단톡방에서 김건희 여사를 통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가 이뤄졌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윤석열 정부 때 있었던 일에 대한 여러 의혹을 수사할 3대 특검법(내란 특검·김건희 특검·채 해병 특검)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각각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가 이끄는 특검팀이 수사를 빠르게 이어가고 있어요. 새로운 의혹도 수사 중이라고.

[3대 특검 수사 상황 중간 점검] 내란·김건희·채 해병 특검 성과는?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a41439a74484ec09f3ffc50188a08b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넷플릭스 유튜브</figcaption></figure><blockquote>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어요. 재료죠. 좋은 식재료를 고를 수 있는, 그리고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이 셰프 능력의 진짜 반 이상이라고 생각해요.</blockquote>넷플릭스 &lt;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gt;에서 고기방VS생선방 팀전 시 리더를 맡았던 최현석 셰프가 한 말입니다. 그만큼 재료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설파하고 있죠. 음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재료이고, 그중에서도 제철 식재료는 으뜸입니다. 뛰어난 기술 없이도 신선한 제철 식재료만으로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죠. 그렇다면 제철 음식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알아볼까요?<h3>✅ 제철 음식, 그게 뭔데?</h3>‘제철’은 ‘알맞은 시절’을 뜻합니다. 제철 음식은 특정 시기나 계절에 자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라고 볼 수 있죠. 대표적으로 봄에는 냉이, 여름에는 수박, 가을에는 단감, 겨울에는 방어가 있어요.<h3>😋 제철 음식이 맛있는 이유</h3>각 농수산물이 성장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맛과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저마다 선호하는 계절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에너지가 달라지잖아요. 작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존재들이죠. 그만큼 생장기에 날씨 따라 품질이 크게 좌우합니다. 무조건 따뜻한 날씨가 좋은 건 아니에요. 추위를 견디며 단맛을 응축하는 호냉성 작물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 성격에 맞는 계절에 태어나고 자란 제철 식재료에서는 자연 본연의 깊고 진한&nbsp;맛을 느낄 수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381de35dd28416f8a29f1220e2a781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 제철 음식을 알고 먹으면 무엇이 좋을까요?</h3><ol><li>맛과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에 이로워요.</li></ol>연중 맛볼 수 있는 농수산물이라도 제철에 먹으면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분도 풍부하죠. 예를 들어 생선은 산란 전에 먹으면 가장 좋습니다. 산란을 준비하며 살을 찌워 도톰하고 윤기가 흐르기 때문이죠. 가공되지 않아 불필요한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nbsp;영양분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요.<ol start="2"><li>제철에 맞는 여행다운 여행을 보낼 수 있어요.&nbsp;</li></ol>검색 포털에서 알려주는 획일화된 맛집보다 여행지에서만 맛볼&nbsp;수 있는 제철 별미는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음식을 통해&nbsp;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죠. 오일장에 들러 제철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좋아요. 돌아와서 식재료를 다듬고 요리하는 동안 여행의 추억이 더 가슴 깊이 남습니다.<ol start="3"><li>잃어버린 삶의 감각을 발견하며 나를 돌볼 수 있어요.</li></ol>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 만큼 계절마다 등장하는 먹거리가 다릅니다. 제철 음식을 먹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nbsp;알며&nbsp;삶의 감각을 발견하게 되죠. 계절의 맛을 한껏 곱씹고 즐기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뎌졌던 오감이 되살아납니다. 잠시 멈춰 서서 나를 챙기고 먹이는 사이 앞으로 나아갈 힘과 위안을&nbsp;얻어요.<hr><h3>🗓 알아볼까요, 제철 음식 캘린더</h3>어느 시기에 무엇이 맛있는지 알면 메뉴 고민은 덜고 식생활의 즐거움은 더해집니다. 이달의 제철 음식으로 맛있는 하루를 보내보세요.<h2>🌸 봄(3~5월)</h2>🍎 과일짭짤이 토마토, 산딸기, 망고, 카라향, 진지향🥬 채소미나리, 달래, 쑥, 냉이, 돌나물, 취나물, 유채나물, 풋마늘, 세발나물, 부지깽이, 두릅, 양파🐟 수산참돔, 숭어, 대하, 암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백골뱅이, 미더덕, 임연수어, 멍게<hr><h2>🏖 여름(6~8월)</h2>🍎 과일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멜론, 포도🥬 채소초당옥수수, 찰옥수수, 호박잎, 가지, 감자, 고추🐟 수산민어, 장어, 참가자미, 살오징어, 병어, 농어, 쥐노래미(놀래미), 서대회, 벤자리돔<hr><h2>🍁 가을(9~11월)</h2>🍎 과일무화과, 배, 단감, 유자, 사과, 석류🥬 채소고구마, 연근, 우엉, 단호박, 늙은 호박, 버섯🐟 수산전어, 고등어, 수꽃게, 대하, 갑오징어,&nbsp;꽁치, 낙지, 갈치, 삼치(밤, 호두 같은 견과류도 맛있는 시기입니다)<hr><h2>🎄 겨울(12~2월)</h2>🍎 과일딸기, 감귤,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채소봄동, 콜라비, 시금치, 무, 알배추, 당근🐟 수산참돔, 돌돔, 감성돔, 우럭, 가리비, 방어, 가숭어(밀치), 광어, 명태, 꼬막, 굴, 대구<ul><li>연중 출하 상품일 경우 특히 맛있는 계절, 햇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표기했습니다. 중복 표기 有</li><li>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li></ul><hr><aside><h3>오늘의 장보기 Tip. 신선한 제철 식재료 고르는 법</h3></aside>보기 좋은 과일이 먹기도 좋습니다. 육안으로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 기준을 대략 알려드릴게요.&nbsp;사실 농수산물은&nbsp;서로 다른 생김새처럼 품종별로 선별하는 법이 제각각 다릅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자세한 구입 요령은&nbsp;<a target="_blank" rel="nofollow" class="link" href="https://terms.naver.com/list.naver?cid=42776&amp;categoryId=59916">우수 식재료 디렉토리</a>에서 검색하시길 추천해요.❗ 대부분 작물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최근 날씨를 파악하고 소비 날짜에 맞춰 구입하세요. 장마 전에 수박이 맛있는 것처럼 폭염이나 폭우 같은 이상 날씨가 잇따르면 전반적인 농수산물 가격이 높고 품질이 떨어져요.🍎 과일색, 크기, 당도, 과형을 확인하세요. 색이 진하고 모양이 고른 과일이 맛있는 편에 속합니다. (옅은 껍질색이 특징인 과일도 있어요)&nbsp;멜론, 키위, 망고, 아보카도 같은&nbsp;과일은 후숙하면 당도가 올라가고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채소밝고 짙은 색상, 탄력 있는 질감일수록 좋습니다. 흠집 없이 깨끗한 채소라고&nbsp;마냥&nbsp;품질이 우수하진 않아요. 당근 같은 경우 흙이 묻으면 고유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거든요.🐟 생선광택, 색, 냄새, 탄력을 확인하세요. 신선한 생선일수록 동공이 투명하고 아가미가 선홍빛이에요. 윤기가 흐르고 배가 탄탄하며 기름져야 맛있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상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고기육질 등급, 육색을&nbsp;파악하세요. 선홍빛의 살코기와 하얀 지방, 결이 곱고 탄력 있는 고기가 신선합니다.&nbsp;구입 시 스티커에 기재된 이력번호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aunit.mtrace.go.kr/">축산물이력제</a>에 검색하면 출생일, 도축장, 예방접종 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hr>요즘은 재배 기술이 발달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에요.&nbsp;스마트팜 재배로 한여름에도&nbsp;딸기가&nbsp;출하되죠.&nbsp;그래서 제철 음식이 더 귀하게 여겨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계절,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어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음식. 제철 음식으로 굶주린 배와 마음의 허기를 채우며 일상을 따뜻하게 보내보세요.&nbsp;우리 함께 알고 먹어요. Eating well, Living well 🍋

주방에서 셰프보다 더 높은 게 있어요. 재료죠. 좋은 식재료를 고를 수 있는, 그리고 선점할 수 있는 능력이 셰프 능력의 진짜 반 이상이라고 생각해요.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고기방VS생선방 팀전 시 리더를 맡았던 최현석 셰프가 한 말입니다. 그만큼 재료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설파하고 있죠. 음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본은 재료이고, 그중에서도 제철 식재료는 으뜸입니다. 뛰어난 기술 없이도 신선한 제철 식재료만으로 훌륭한 요리가 될 수 있죠. 그렇다면 제철 음식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알아볼까요?✅ 제철 음식, 그게 뭔데?‘제철’은 ‘알맞은 시절’을 뜻합니다. 제철 음식은 특정 시기나 계절에 자란 식재료로 만든 음식이라고 볼 수 있죠. 대표적으로 봄에는 냉이, 여름에는 수박, 가을에는 단감, 겨울에는 방어가 있어요.😋 제철 음식이 맛있는 이유각 농수산물이 성장하기 좋은 최적의 환경에서 자라 맛과 영양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도 저마다 선호하는 계절이 다르고 날씨에 따라 에너지가 달라지잖아요. 작물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인간보다 더 자연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존재들이죠. 그만큼 생장기에 날씨 따라 품질이 크게 좌우합니다. 무조건 따뜻한 날씨가 좋은 건 아니에요. 추위를 견디며 단맛을 응축하는 호냉성 작물도 있거든요. 그래서 제 성격에 맞는 계절에 태어나고 자란 제철 식재료에서는 자연 본연의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제철 음식을 알고 먹으면 무엇이 좋을까요?맛과 영양분이 풍부해 건강에 이로워요.연중 맛볼 수 있는 농수산물이라도 제철에 먹으면 맛이 확연히 다릅니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분도 풍부하죠. 예를 들어 생선은 산란 전에 먹으면 가장 좋습니다. 산란을 준비하며 살을 찌워 도톰하고 윤기가 흐르기 때문이죠. 가공되지 않아 불필요한 열량을 적게 섭취하고 영양분을 보충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어요.제철에 맞는 여행다운 여행을 보낼 수 있어요. 검색 포털에서 알려주는 획일화된 맛집보다 여행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별미는 여행을 더욱 빛나게 만듭니다. 음식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여행의 순간을 기억할 수 있죠. 오일장에 들러 제철 식재료를 구입하는 것도 좋아요. 돌아와서 식재료를 다듬고 요리하는 동안 여행의 추억이 더 가슴 깊이 남습니다.잃어버린 삶의 감각을 발견하며 나를 돌볼 수 있어요.한국은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인 만큼 계절마다 등장하는 먹거리가 다릅니다. 제철 음식을 먹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알며 삶의 감각을 발견하게 되죠. 계절의 맛을 한껏 곱씹고 즐기다 보면 반복되는 일상에서 무뎌졌던 오감이 되살아납니다. 잠시 멈춰 서서 나를 챙기고 먹이는 사이 앞으로 나아갈 힘과 위안을 얻어요.🗓 알아볼까요, 제철 음식 캘린더어느 시기에 무엇이 맛있는지 알면 메뉴 고민은 덜고 식생활의 즐거움은 더해집니다. 이달의 제철 음식으로 맛있는 하루를 보내보세요.🌸 봄(3~5월)🍎 과일짭짤이 토마토, 산딸기, 망고, 카라향, 진지향🥬 채소미나리, 달래, 쑥, 냉이, 돌나물, 취나물, 유채나물, 풋마늘, 세발나물, 부지깽이, 두릅, 양파🐟 수산참돔, 숭어, 대하, 암꽃게, 주꾸미, 갑오징어, 바지락, 백골뱅이, 미더덕, 임연수어, 멍게🏖 여름(6~8월)🍎 과일참외, 수박, 복숭아, 자두, 멜론, 포도🥬 채소초당옥수수, 찰옥수수, 호박잎, 가지, 감자, 고추🐟 수산민어, 장어, 참가자미, 살오징어, 병어, 농어, 쥐노래미(놀래미), 서대회, 벤자리돔🍁 가을(9~11월)🍎 과일무화과, 배, 단감, 유자, 사과, 석류🥬 채소고구마, 연근, 우엉, 단호박, 늙은 호박, 버섯🐟 수산전어, 고등어, 수꽃게, 대하, 갑오징어, 꽁치, 낙지, 갈치, 삼치(밤, 호두 같은 견과류도 맛있는 시기입니다)🎄 겨울(12~2월)🍎 과일딸기, 감귤, 레드향, 천혜향, 한라봉🥬 채소봄동, 콜라비, 시금치, 무, 알배추, 당근🐟 수산참돔, 돌돔, 감성돔, 우럭, 가리비, 방어, 가숭어(밀치), 광어, 명태, 꼬막, 굴, 대구연중 출하 상품일 경우 특히 맛있는 계절, 햇상품이 나오는 시기에 표기했습니다. 중복 표기 有절대적인 기준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오늘의 장보기 Tip. 신선한 제철 식재료 고르는 법보기 좋은 과일이 먹기도 좋습니다. 육안으로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선별 기준을 대략 알려드릴게요. 사실 농수산물은 서로 다른 생김새처럼 품종별로 선별하는 법이 제각각 다릅니다. 이 점 참고하시고 자세한 구입 요령은 우수 식재료 디렉토리에서 검색하시길 추천해요.❗ 대부분 작물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최근 날씨를 파악하고 소비 날짜에 맞춰 구입하세요. 장마 전에 수박이 맛있는 것처럼 폭염이나 폭우 같은 이상 날씨가 잇따르면 전반적인 농수산물 가격이 높고 품질이 떨어져요.🍎 과일색, 크기, 당도, 과형을 확인하세요. 색이 진하고 모양이 고른 과일이 맛있는 편에 속합니다. (옅은 껍질색이 특징인 과일도 있어요) 멜론, 키위, 망고, 아보카도 같은 과일은 후숙하면 당도가 올라가고 식감이 부드러워져요.🥬 채소밝고 짙은 색상, 탄력 있는 질감일수록 좋습니다. 흠집 없이 깨끗한 채소라고 마냥 품질이 우수하진 않아요. 당근 같은 경우 흙이 묻으면 고유의 향을 진하게 느낄 수 있고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거든요.🐟 생선광택, 색, 냄새, 탄력을 확인하세요. 신선한 생선일수록 동공이 투명하고 아가미가 선홍빛이에요. 윤기가 흐르고 배가 탄탄하며 기름져야 맛있죠.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경우 상했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고기육질 등급, 육색을 파악하세요. 선홍빛의 살코기와 하얀 지방, 결이 곱고 탄력 있는 고기가 신선합니다. 구입 시 스티커에 기재된 이력번호를 축산물이력제에 검색하면 출생일, 도축장, 예방접종 등을 확인하실 수 있어요.요즘은 재배 기술이 발달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원하는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세상이에요. 스마트팜 재배로 한여름에도 딸기가 출하되죠. 그래서 제철 음식이 더 귀하게 여겨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계절, 이 시기에만 맛볼 수 있어 특별하고 의미 있는 음식. 제철 음식으로 굶주린 배와 마음의 허기를 채우며 일상을 따뜻하게 보내보세요. 우리 함께 알고 먹어요. Eating well, Living well 🍋

이 지역에서는 꼭 먹어야 해

‘이것’이면 달콤하게 변하는 과일

무농약, 유기농, 저탄소 무엇이 다를까?

식품 유통업에서 일하며 배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일상과 밀착된 음식 이야기를 전합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고 재밌는 식생활이 되길 바라며 잘 먹고 사는 일의 가치를 공유합니다.

알고 먹는 재미

지금 가장 맛있는 음식,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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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quote>60대에도 제가 IT 업계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교육장에서 예순을 넘긴 분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다루는 걸 본 순간, 저는 나이보다 절실함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사실 진짜 중요한 건 난이도가 아니라 문제 해결 의지가 아니었을까요? 끝까지 읽으면 당신 팀에 꼭 맞는 최소 도구 세트와 두려움을 지우는 단 하나의 기준이 보일 거예요</blockquote>안녕하세요, 뉴닉 여러분!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figure><img src="https://eopla.net/file_path_host?token=e0HksDQiJyV686QZhU%2BD5fviotqAQz04mmM088yIXaR1%2FhUKV5zsM35cfZ5S6m9aq%2BiAi5WKIT%2F8mJ96Q0aMrOxW2pkEP9STGU%2BplsdlMSQu--XiWWVx08sqL5GfNn--kMxXnVDgYYn5NeieREdH8A%3D%3D"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혹시 공여사들 사이트에서 '이 버튼' 보신 적 있나요? 온라인에서 빠른 실시간 상담을 도와주는 채널톡이에요. 고객님들이 저희 상품을 더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요.얼마 전 채널톡의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60대 분도 앉아 계셨거든요.자기소개를 하시는데, 회사에서 CS 관련된 모든 걸 그분이 담당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저도 가끔 채널톡을 쓰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더 힘드시지 않을까 했거든요.그러다가 최근 레터 답장에서 보았던 유독 공감되는 한 마디가 떠올랐습니다.<h3>슬랙이랑 노션은 왜 이렇게 어렵죠🤔</h3>어르신도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OTT로 드라마 보는 시대인데, 업무용 디지털 도구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사실 저희 부모님도 이제는 쿠팡과 넷플릭스를 쓰기 시작하셨어요. 걸어서 쌀이나 물을 사오는 것보다 쿠팡이 훨씬 편하고, 덥거나 추운 날 영화 보러 가서 다른 사람들과 부대껴 영화를 보는 것보다 집에서 보는 게 편하신가 봐요.하지만 이렇게 하신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써보라고 권하고 가르쳐준다고 해도 싫다 하셨는데, 어느 순간 필요하셨는지 자연스럽게 쓰고 계시더라구요.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게 어렵다는 게 이해돼요. 20대인 저도, 30대의 동료에게도, 50대인 부모님도, 60대인 누군가에게도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건 어렵고 두근거리는 일입니다.<figure><img src="https://eopla.net/file_path_host?token=Eb310MG9X6sYy51IAoDsOykHtyc7XfxpuuRPRKMuNh10166FO%2FeThZvq2hPHDoq8Af%2BvfdrTS9VLV%2BrLip0Pap2bYJGCRGsbrG%2Bxvue3aZx1--B52NjcAJiqgjAwL4--isI0uyv6Wa1bYItvECBKzQ%3D%3D"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3>필요하면 해내야죠. 배워서라도</h3>최근 팀에 영상 편집 툴 하나를 새로 도입했어요. 처음엔 이 돈을 내는 게 맞나 걱정이었지만 과감하게 투자한 덕분에 업무 속도를 3배 이상 높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금방 익힐 수 있었던 데는 달PD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었을 겁니다.&nbsp;그리고 이런 태도는 배움보다는, 문제 해결 의지에 가깝다고 생각해요.배운 게 모두 도움이 되진 않아요. 모든 거를 배울 필요도 없죠. 배운다고 생각하면 강의나 책 같은 따분한 게 떠오르기도 하구요. 배움보다는,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하면 집중해야 할 게 명확해져서 허들도 낮아져요.'팀 공여사들'도 남들이 좋다는 도구나, 큰 회사에서 쓰고 있다는 도구들도 도입하고, 며칠간 적응하는 시기를 겪어봤습니다. 대부분은 안 맞았어요. 저희의 평소 업무 스타일이나, 업무 수준에서는 과한 경우가 많았죠. 어렵고 복잡한 도구가 아니라, 지금 잘 쓰고 있는 도구를 더 잘 활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저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지금 우리 '팀노션'으로도 충분했고 오히려 남들이 좋다는 그 무언가를 따라가려 했던 게 문제를 유발했던 거죠.<figure><img src="https://eopla.net/file_path_host?token=1Q8p3xv1GBmsONka0mCyW6KJb%2BwZTdVovW22rfcglLKJUpYr5PSvFro%2B%2Bmq000b1ocfy7lRMe9kxr8dzcbviLyIYpuYBaV19%2BIJgojJaxkT9--dODCc9cmzBBRF8ph--93NbE2AqlXmeT3WSnGL0ag%3D%3D"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뉴닉 여러분도 비슷한 고민 있지 않으신가요? AI나 자동화 얘기 들을 때마다 괜히 뒤처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진 않나요? 저희도 그랬어요.그렇지만 지금은 업무용 메신저 하나와, 노션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죠. 더 이상 겁내지 않고 문제에만 집중하려고요. 노션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도 들려주세요.그럼, 저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60대에도 제가 IT 업계에서 일할 수 있을까요..?교육장에서 예순을 넘긴 분이 자유롭게 서비스를 다루는 걸 본 순간,저는 나이보다 절실함이 사람을 움직인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사실 진짜 중요한 건 난이도가 아니라 문제 해결 의지가 아니었을까요?끝까지 읽으면 당신 팀에 꼭 맞는 최소 도구 세트와 두려움을 지우는 단 하나의 기준이 보일 거예요안녕하세요, 뉴닉 여러분! ‘공여사들’의 마케터 김주임입니다.혹시 공여사들 사이트에서 '이 버튼' 보신 적 있나요? 온라인에서 빠른 실시간 상담을 도와주는 채널톡이에요. 고객님들이 저희 상품을 더 잘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저희도 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데요.얼마 전 채널톡의 교육을 들으러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60대 분도 앉아 계셨거든요.자기소개를 하시는데, 회사에서 CS 관련된 모든 걸 그분이 담당하고 있다고 하셨어요. 놀랍기도 하고 신기했습니다. 저도 가끔 채널톡을 쓰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는데, IT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더 힘드시지 않을까 했거든요.그러다가 최근 레터 답장에서 보았던 유독 공감되는 한 마디가 떠올랐습니다.슬랙이랑 노션은 왜 이렇게 어렵죠🤔어르신도 스마트폰으로 쇼핑하고 OTT로 드라마 보는 시대인데, 업무용 디지털 도구는 여전히 '넘기 힘든 벽'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사실 저희 부모님도 이제는 쿠팡과 넷플릭스를 쓰기 시작하셨어요. 걸어서 쌀이나 물을 사오는 것보다 쿠팡이 훨씬 편하고, 덥거나 추운 날 영화 보러 가서 다른 사람들과 부대껴 영화를 보는 것보다 집에서 보는 게 편하신가 봐요.하지만 이렇게 하신 지 얼마 안 됐습니다. 써보라고 권하고 가르쳐준다고 해도 싫다 하셨는데, 어느 순간 필요하셨는지 자연스럽게 쓰고 계시더라구요.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게 어렵다는 게 이해돼요. 20대인 저도, 30대의 동료에게도, 50대인 부모님도, 60대인 누군가에게도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는 건 어렵고 두근거리는 일입니다.필요하면 해내야죠. 배워서라도최근 팀에 영상 편집 툴 하나를 새로 도입했어요. 처음엔 이 돈을 내는 게 맞나 걱정이었지만 과감하게 투자한 덕분에 업무 속도를 3배 이상 높일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렇게 금방 익힐 수 있었던 데는 달PD의 적극적인 태도가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배움보다는, 문제 해결 의지에 가깝다고 생각해요.배운 게 모두 도움이 되진 않아요. 모든 거를 배울 필요도 없죠. 배운다고 생각하면 강의나 책 같은 따분한 게 떠오르기도 하구요. 배움보다는, 문제 해결이라고 생각하면 집중해야 할 게 명확해져서 허들도 낮아져요.'팀 공여사들'도 남들이 좋다는 도구나, 큰 회사에서 쓰고 있다는 도구들도 도입하고, 며칠간 적응하는 시기를 겪어봤습니다. 대부분은 안 맞았어요. 저희의 평소 업무 스타일이나, 업무 수준에서는 과한 경우가 많았죠. 어렵고 복잡한 도구가 아니라, 지금 잘 쓰고 있는 도구를 더 잘 활용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라는 걸 깨달았어요.저희의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지금 우리 '팀노션'으로도 충분했고 오히려 남들이 좋다는 그 무언가를 따라가려 했던 게 문제를 유발했던 거죠.뉴닉 여러분도 비슷한 고민 있지 않으신가요? AI나 자동화 얘기 들을 때마다 괜히 뒤처지는 거 같다는 느낌이 들진 않나요? 저희도 그랬어요.그렇지만 지금은 업무용 메신저 하나와, 노션 하나로 모든 업무를 처리하고 있죠. 더 이상 겁내지 않고 문제에만 집중하려고요. 노션이 중요한 게 아니니까요.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도 들려주세요.그럼, 저 김주임은 다음 소타트업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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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죠, 우리는 또 일하고 있습니다

NO PAIN, YES GAIN!
시행착오 없이 빨리 가는 방법, 공여사들입니다


 소처럼 일해서 소타트업

60세에도 IT업계에서 살아남는 이유

공여사들

어릴 때 &lsquo;아기공룡 둘리&rsquo; 챙겨본 뉴니커 있나요 🦖? 직접 만화를 보진 않았어도 &lsquo;롤린 고길동&rsquo;, &lsquo;종로스타 고길동&rsquo; 같은 밈은 한 번쯤 봤을 텐데요. 5월 24일, 이런 밈이 나온 둘리의 유일한 극장판 영화 &lsquo;<a href="https://www.chosun.com/culture-life/culture_general/2023/05/24/EUYTTO5U2BBKRHZQVANTUXBTP4/" target="_blank">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a>&rsquo;이 재개봉했어요. 1996년 첫 개봉 후 27년 만인데요.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아 우리를 찾아온 거예요. 더 선명한 화면과 풍부한 색감으로 리마스터링돼서요.

<h2>둘리에게 길동 아저씨가... 💌</h2>

재개봉을 맞아 고길동 아저씨가 둘리에게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어요. 그는 자신이 악인이 아니라 진정한 성인이었다는 말을 듣는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는데요. 둘리에게도 가슴 따뜻한 말을 남겼어요: &ldquo;지금이 미래에는 가장 그리운 과거가 된다. 철들지 않아도 그대로 아름다우니, 철들지 말고 건강해라.&rdquo; 철들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 철없던 동심을 찾고 싶다면, 둘리 찾아 극장으로 떠나볼까요? 깐따삐야 ✨!

어릴 때 ‘아기공룡 둘리’ 챙겨본 뉴니커 있나요 🦖? 직접 만화를 보진 않았어도 ‘롤린 고길동’, ‘종로스타 고길동’ 같은 밈은 한 번쯤 봤을 텐데요. 5월 24일, 이런 밈이 나온 둘리의 유일한 극장판 영화 ‘아기공룡 둘리: 얼음별 대모험’이 재개봉했어요. 1996년 첫 개봉 후 27년 만인데요. 둘리 탄생 40주년을 맞아 우리를 찾아온 거예요. 더 선명한 화면과 풍부한 색감으로 리마스터링돼서요.
둘리에게 길동 아저씨가... 💌
재개봉을 맞아 고길동 아저씨가 둘리에게 보내는 편지도 공개됐어요. 그는 자신이 악인이 아니라 진정한 성인이었다는 말을 듣는다니, 감회가 새롭다고 했는데요. 둘리에게도 가슴 따뜻한 말을 남겼어요: “지금이 미래에는 가장 그리운 과거가 된다. 철들지 않아도 그대로 아름다우니, 철들지 말고 건강해라.” 철들지 않아도 괜찮은 우리. 철없던 동심을 찾고 싶다면, 둘리 찾아 극장으로 떠나볼까요? 깐따삐야 ✨!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프로야구 선수 탄생 ✨⚾

제주 앞바다로 돌아간 남방큰돌고래 ‘춘삼이’의 근황 🐬

물 속에서 활약하는 ‘경찰 수달’의 이야기 🦦👮

이런저런 소식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고슴이의 덧니처럼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로 머리 대신 마음을 채워봐요. 세상은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 신기한 발견, 유쾌한 스토리로 가득하니까요!

고슴이의 덧니

철없던 그때로, 깐따삐야! 🦖

<aside>
<h3>✍️ 3줄 요약</h3>

<ul>
	<li>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42220392237170">&lsquo;사유화&rsquo; 논란이 일고 있어요</a>.</li>
	<li>출판인&middot;저자&middot;서점인 등으로 구성된 &lsquo;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반대 연대(사유화반대연대)&rsquo;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 등 특정인의 지분 소유를 문제 삼으며, 공공성 훼손을 주장하고 있어요.</li>
	<li>출협은 공적 운영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반박하고,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063526642139072">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a>고 밝혔어요.</li>
</ul>
</aside>

<h3>🗞 뉴스: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식회사 설립, 공공 자산의 사유화인가</h3>

<ul>
	<li>사유화반대연대는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 설립이 일부 개인에게 지분이 집중된 &lsquo;사유화&rsquo;라고 비판하며 백지화를 요구했어요. 사유화 반대 서명엔 하루 만에 3000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고요.&nbsp;</li>
	<li>출협은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합법적으로 진행된 절차였고, 지분 30%씩을 출협과 노원문고&middot;사회평론 출판사가 <a href="https://member.kpa21.or.kr/kpa_bbs/보도자료-최근-주식회사-서울국제도서전-설립과-관/">나눠 가졌다고 해명</a>했어요. 국고보조금 중단 이후 자생적 운영을 위해 주식회사 전환을 택한 것으로, 공적 운영 원칙은 유지된다고 강조했어요.</li>
</ul>

<h3>👀 배경: 출협은 왜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했을까</h3>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랜 기간 출협 주관 하에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돼 왔지만, 지난해부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2511430003271">정부 지원이 중단</a>되면서 재정적 위기를 맞았어요. 출협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금 10억 원을 모아 주식회사 서울국제도서전을 설립했고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1) 자본금의 70%에 해당하는 7억 원의 지분을 몇몇 개인이 갖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2) 주주 모집 과정에서 투명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공공 행사 운영에 적합한 구조인지에 대한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요.&nbsp;

<h3>🗣 반응: 출협 vs 출판계 갈등 본격화</h3>

<ul>
	<li>사유화반대연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출판계와 독자의 참여로 성장한 공공 자산이라며, 수익이 개인에게 흘러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주식회사로 만든다고 해도 최소한 50% 이상 지분은 한국출판인회의&middot;출판협동조합 등에서 확보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고요.</li>
	<li>출협은 이번 주식회사 전환이 출판계 전체를 위한 장기적인 공공 운영의 일환이며, 법률적 장치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입장이에요.&nbsp;</li>
</ul>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1046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570&amp;utm_content=10466">요즘 사람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역대급 흥행한 서울국제도서전 📚</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68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570&amp;utm_content=8688">독서는 어쩌다 힙한 취미가 되었을까? 📚</a></li>
</ul>

<div class="footnote">*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서울국제도서전</div>

✍️ 3줄 요약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어요.
출판인·저자·서점인 등으로 구성된 ‘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반대 연대(사유화반대연대)’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 회장 등 특정인의 지분 소유를 문제 삼으며, 공공성 훼손을 주장하고 있어요.
출협은 공적 운영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반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진행됐다고 밝혔어요.


🗞 뉴스: 서울국제도서전의 주식회사 설립, 공공 자산의 사유화인가

사유화반대연대는 서울국제도서전 주식회사 설립이 일부 개인에게 지분이 집중된 ‘사유화’라고 비판하며 백지화를 요구했어요. 사유화 반대 서명엔 하루 만에 3000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고요. 
출협은 이사회와 총회를 거쳐 합법적으로 진행된 절차였고, 지분 30%씩을 출협과 노원문고·사회평론 출판사가 나눠 가졌다고 해명했어요. 국고보조금 중단 이후 자생적 운영을 위해 주식회사 전환을 택한 것으로, 공적 운영 원칙은 유지된다고 강조했어요.

👀 배경: 출협은 왜 서울국제도서전을 주식회사로 전환했을까
서울국제도서전은 오랜 기간 출협 주관 하에 국고보조금으로 운영돼 왔지만, 지난해부터 정부 지원이 중단되면서 재정적 위기를 맞았어요. 출협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본금 10억 원을 모아 주식회사 서울국제도서전을 설립했고요. 하지만 이 과정에서 (1) 자본금의 70%에 해당하는 7억 원의 지분을 몇몇 개인이 갖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2) 주주 모집 과정에서 투명성이 부족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공공 행사 운영에 적합한 구조인지에 대한 논란도 함께 제기되고 있어요. 
🗣 반응: 출협 vs 출판계 갈등 본격화

사유화반대연대는 서울국제도서전이 출판계와 독자의 참여로 성장한 공공 자산이라며, 수익이 개인에게 흘러가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주식회사로 만든다고 해도 최소한 50% 이상 지분은 한국출판인회의·출판협동조합 등에서 확보해야 마땅하다는 입장이고요.
출협은 이번 주식회사 전환이 출판계 전체를 위한 장기적인 공공 운영의 일환이며, 법률적 장치를 통해 서울국제도서전의 공공성과 독립성을 보장했다는 입장이에요. 

🔗 더 알아보기

요즘 사람들이 책을 안읽는다고? 역대급 흥행한 서울국제도서전 📚
독서는 어쩌다 힙한 취미가 되었을까? 📚

국내 최대 도서 축제인 서울국제도서전이 주식회사로 전환되면서 ‘사유화’ 논란이 일고 있어요. 출판인·저자·서점인 등으로 구성된 ‘사유화반대연대’는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등 특정인의 지분 소유를 문제 삼으며, 공공성 훼손을 주장하고 있어요.

서울국제도서전은 누구의 것일까? 서울국제도서전 사유화 논란 정리

아! 저는 참여하고 있던 브랜딩 공부방에서 무인양품을 디깅할기회가 되어서 디깅을 해보았어요! 무지 관련 책도 있고! 나무위키에도 브랜드 소개가 잘 나와있었어요!! 
무지호텔 같은 경우만 해도 정말 무지가 무지다운 라이프스타일을 다양한 상품들과 방법들로 제안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였던 브랜드였어요!!

판다파는판다

댓글 감사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제안을 위해서 였겠군요!! 저도 무인양품 좋아해서 디깅해보고 싶네요. 판다파는판다님은 어떻게 디깅하셨는지 궁금해요! 😚

이지

<h3>서울 첫 열대야, 전국 폭염 계속</h3>

<ul>
	<li>
	지난주 <a href="https://www.news1.kr/local/daejeon-chungnam/5819962">전국 곳곳에서 열대야</a>가 나타난 데 이어 29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738">서울에서도 올해 첫 열대야</a>가 기록됐어요.
	</li>
	<li>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해요.
	</li>
	<li>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경주&middot;김천 등은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9_0003231735">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a>될 전망이에요.&nbsp;
	</li>
</ul>

<h3>열대야,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h3>

보통 서울에서는 7월부터 열대야가 시작되는데요. 2022년 이후 매년 6월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도 평균보다 빠르게 열대야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요. 이유를 살펴보면:

<ul>
	<li>
	우선 기후 위기의 영향이 커요.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여름이 더 빨리 시작되자, 열대야 현상도 평균보다 빨리 나타나는 것.
	</li>
	<li>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transport-environment/2022/07/10/7GFJYXPAZFGKHCVODZDVEAJ2SA/">대기 중 수증기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a>이에요. 구름이 많아지면서 열이 대기권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게 어려워진 거예요.&nbsp;
	</li>
	<li>
	뜨겁고 습한 바람을 불어넣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일찍 찾아오는 것도 이유로 꼽혀요.
	</li>
	<li>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40819/126573934/2">도심 &lsquo;열섬 현상&rsquo;</a>도 열대야가 빨리 시작되는 원인으로 지목돼요. 열섬 현상이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낮에 흡수한 열을 밤에 뿜어내면서 도심의 밤 기온을 높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도시 중심부일수록 열섬 현상이 열대야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li>
</ul>

<h3>장마는 주춤, 비 내리면 오히려 더울 수도 있다?</h3>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인데요. 비나 소나기가 잠깐씩 내리는 지역은 있을 거라고. 하지만 무더위를 식혀주기에는 부족한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어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는 있지만,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를 오히려 &nbsp;끌어올릴 수도 있다고.&nbs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57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44&amp;utm_content=33577">전 세계 폭염&middot;폭우&middot;홍수 사태, 이제 &lsquo;뉴노멀&rsquo;이라고요? 🌏</a>
	</li>
	<li>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04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44&amp;utm_content=33049">폭염, 장마 심해지는 2025년 여름 날씨 전망</a>
	</li>
	<li>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0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44&amp;utm_content=33602">2025년 올 여름 에어컨 전기요금, 어떻게 아끼면 좋을까? 절약법 총정리(feat. 에어컨 등급, 에너지 바우처)</a>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서울 첫 열대야, 전국 폭염 계속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29일 서울에서도 올해 첫 열대야가 기록됐어요.


열대야란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을 말해요.


3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경주·김천 등은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폭염은 이번 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에요. 


열대야, 점점 빨라지는 이유는?
보통 서울에서는 7월부터 열대야가 시작되는데요. 2022년 이후 매년 6월에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서도 평균보다 빠르게 열대야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이고요. 이유를 살펴보면:


우선 기후 위기의 영향이 커요.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우리나라의 여름이 더 빨리 시작되자, 열대야 현상도 평균보다 빨리 나타나는 것.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 주변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면서, 대기 중 수증기량이 늘어난 것도 원인이에요. 구름이 많아지면서 열이 대기권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게 어려워진 거예요. 


뜨겁고 습한 바람을 불어넣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 일찍 찾아오는 것도 이유로 꼽혀요.


도심 ‘열섬 현상’도 열대야가 빨리 시작되는 원인으로 지목돼요. 열섬 현상이란 아스팔트와 콘크리트가 낮에 흡수한 열을 밤에 뿜어내면서 도심의 밤 기온을 높이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도시 중심부일수록 열섬 현상이 열대야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장마는 주춤, 비 내리면 오히려 더울 수도 있다?
더위를 식혀줄 장맛비가 주춤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전망인데요. 비나 소나기가 잠깐씩 내리는 지역은 있을 거라고. 하지만 무더위를 식혀주기에는 부족한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어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갈 수는 있지만,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체감온도를 오히려  끌어올릴 수도 있다고. 
🔗 더 알아보기


전 세계 폭염·폭우·홍수 사태, 이제 ‘뉴노멀’이라고요? 🌏


폭염, 장마 심해지는 2025년 여름 날씨 전망


2025년 올 여름 에어컨 전기요금, 어떻게 아끼면 좋을까? 절약법 총정리(feat. 에어컨 등급, 에너지 바우처)

지난주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29일 서울에서도 올해 첫 열대야가 기록됐어요. 이번 주는 장맛비가 잠시 주춤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데요. 일부 지역은 최고 기온이 36도까지 오를 수도 있다고.

올해도 6월부터 열대야, 비가 내려도 더위는 못 식혀줄 거라고?

씨시레코드

공무원 평생 직장이라 생각하고 만족하는 사람들 대다수는 대부분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입니다.(제가 보는 관점)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직원도 있겠지만 대체적으로는 현실에 안주하여 불만족스럽더라도 퇴사를 결심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저도 공무원으로 6년째 일하고 있지만 고정관념을 깨고 요즘에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취미나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 본인이 보람을 느끼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들이 가장 멋있고 행복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책친놈

MZ: “공무원이 최고는 옛말”

🦔”공무원이 최고는 옛말”이라는데, 아직 일을 시작하지 않은 메이트들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슴? 왜 하고 싶은지도 궁금하슴!

고슴이

뉴니커, 우리나라 1&middot;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회사를 합치기로(=인수합병) 했던 거 기억하나요? 4년 전, 빚이 많아 사정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82%A0%EA%B0%9C-%EC%9E%83%EC%9D%80-%EC%95%84%EC%8B%9C%EC%95%84%EB%82%98-539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5&amp;utm_content=/post/9a721/">새 주인을 찾아 나서자</a> 대한항공이 &ld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8C%80%ED%95%9C%ED%95%AD%EA%B3%B5%EC%9D%B4-%EC%95%84%EC%8B%9C%EC%95%84%EB%82%98%ED%95%AD%EA%B3%B5-%EC%9D%B8%EC%88%98%ED%95%9C%EB%8B%A4-569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5&amp;utm_content=/post/TShgl8/">제가 살게요!</a>&rdquo; 하고 손을 번쩍 들었던 건데요. 길고 길었던 인수합병 과정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

<h2>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더라?</h2>

4년간의 스토리, 짧게 요약해 보면:

<ul>
	<li>
	우리 인수합병 허락해 주세요 🙏: 우리나라 기업이라도 인수합병을 했을 때 다른 나라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 그 나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해요. 규모가 큰 두 회사가 합쳐서 시장을 꽉 잡으면 다른 작은 회사들이 제대로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독과점).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총 14개국에서 합병 심사를 받아왔는데요. EU와 미국을 뺀&nbsp;<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0933442">나머지 12개국에서 전부 OK</a>를 받았어요.
	</li>
	<li>
	EU, 우리도 이 합병 OK ✔️: EU는 작년 여름에 &ldquo;독과점 문제 어떻게 해결할 건지 대책이 부족해!&rdquo; 하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8C%80%ED%95%9C%ED%95%AD%EA%B3%B5-%EC%95%84%EC%8B%9C%EC%95%84%EB%82%98%ED%95%AD%EA%B3%B5-%EC%9D%B8%EC%88%98%ED%95%A9%EB%B3%91-%EC%A7%80%EC%97%B0-732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215&amp;utm_content=/post/vljEm4/">심사를 미뤘던</a> 적이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EU의 피드백을 반영해 계획을 다시 세웠어요. 그리고 지난 13일, EU가 약속을 지키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3141551003">인수합병을 승인했어요</a>(=조건부 승인).
	</li>
</ul>

<h2>약속? 무슨 약속인데?</h2>

대한항공이 작년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1005/121531010/1">EU에 냈던 계획</a>을 살펴보면:&nbsp;

<ul>
	<li>
	화물 사업 팔게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비행기로 화물을 운반하는 사업이 따로 있는데요. 한국-유럽 전체 화물 노선을 대한항공이 독점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만 따로 떼서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marketing/1114677.html">다른 회사에 팔겠다</a>고 했어요.
	</li>
	<li>
	중복 노선 넘길게 📍: 일반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는 항공사가 각 나라 정부로부터 정기적으로 비행기를 띄울 권리(=<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39628&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운수권</a>)를 빌려서 운항하는데요. 대한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으로 운항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middot;파리&middot;로마&middot;바르셀로나 노선 운수권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1195389g">티웨이항공에 넘겨</a> 독점을 해소하겠다고 했어요.
	</li>
</ul>

<h2>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h2>

<ul>
	<li>
	이제 미국만 남았어 🇺🇸: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안에 마지막 남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13128500003">미국의 승인도 받겠다</a>는 계획이에요. 그런데 OK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요. 까다로운 EU가 승인한 만큼, 미국도 큰 문제 없이 승인할 거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은 법원이 &ldquo;경쟁 해칠 거야!&rdquo; 하며 항공사 합병을 막은 적이 있어서 미국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160285">승인을 받기 어려울 거</a>라는 말도 나와요.
	</li>
	<li>
	확 달라질 LCC ✨: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도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213_0002625352">큰 변화가 예상돼요</a>. 티웨이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넘겨받으며 회사를 쭉쭉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이 시장에 나오면서 제주항공 등 여러 LCC가 &ldquo;우리가 살까?&rdquo; 하는 상황이고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지고 있던 LCC 3곳(진에어&middot;에어부산&middot;에어서울)도 하나로 합치면 규모가 확 커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nbsp;
	</li>
</ul>

뉴니커, 우리나라 1·2위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회사를 합치기로(=인수합병) 했던 거 기억하나요? 4년 전, 빚이 많아 사정이 어려워진 아시아나항공이 새 주인을 찾아 나서자 대한항공이 “제가 살게요!” 하고 손을 번쩍 들었던 건데요. 길고 길었던 인수합병 과정도 이제 끝이 보인다고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더라?
4년간의 스토리, 짧게 요약해 보면:


우리 인수합병 허락해 주세요 🙏: 우리나라 기업이라도 인수합병을 했을 때 다른 나라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 그 나라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해요. 규모가 큰 두 회사가 합쳐서 시장을 꽉 잡으면 다른 작은 회사들이 제대로 경쟁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독과점). 대한항공은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총 14개국에서 합병 심사를 받아왔는데요. EU와 미국을 뺀 나머지 12개국에서 전부 OK를 받았어요.


EU, 우리도 이 합병 OK ✔️: EU는 작년 여름에 “독과점 문제 어떻게 해결할 건지 대책이 부족해!” 하며 심사를 미뤘던 적이 있는데요. 대한항공은 EU의 피드백을 반영해 계획을 다시 세웠어요. 그리고 지난 13일, EU가 약속을 지키라는 조건으로 대한항공 +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을 승인했어요(=조건부 승인).


약속? 무슨 약속인데?
대한항공이 작년에 EU에 냈던 계획을 살펴보면: 


화물 사업 팔게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비행기로 화물을 운반하는 사업이 따로 있는데요. 한국-유럽 전체 화물 노선을 대한항공이 독점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나오자,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만 따로 떼서 다른 회사에 팔겠다고 했어요.


중복 노선 넘길게 📍: 일반 승객을 태우는 여객기는 항공사가 각 나라 정부로부터 정기적으로 비행기를 띄울 권리(=운수권)를 빌려서 운항하는데요. 대한항공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중복으로 운항하고 있는 프랑크푸르트·파리·로마·바르셀로나 노선 운수권을 티웨이항공에 넘겨 독점을 해소하겠다고 했어요.


그럼 이제 어떻게 되는 거야?


이제 미국만 남았어 🇺🇸: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안에 마지막 남은 미국의 승인도 받겠다는 계획이에요. 그런데 OK가 나올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려요. 까다로운 EU가 승인한 만큼, 미국도 큰 문제 없이 승인할 거라는 의견이 있는 반면, 미국은 법원이 “경쟁 해칠 거야!” 하며 항공사 합병을 막은 적이 있어서 미국 승인을 받기 어려울 거라는 말도 나와요.


확 달라질 LCC ✨: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LCC)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돼요. 티웨이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넘겨받으며 회사를 쭉쭉 키울 수 있게 될 거라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이 시장에 나오면서 제주항공 등 여러 LCC가 “우리가 살까?” 하는 상황이고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가지고 있던 LCC 3곳(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도 하나로 합치면 규모가 확 커질 거라는 말이 나와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EU 승인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41106550185225">소송을 제기했어요</a>. 오픈AI는 &ldquo;머스크가 오픈AI를 무너뜨리려고 계속 공격하고 있어!&rdquo;라며 &lsquo;악의적 행위 중단&rsquo;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오픈AI는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고, 오픈AI 인수를 제안한 것에 대해 불법적이고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머스크는 지난 2월 오픈AI를 약 974억 달러에 <a href="http://​​​​https://newneek.co/@newneek/article/1715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133&amp;utm_content=17156">인수하겠다고 했는데요</a>. 이는 오픈AI가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오픈AI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이 자신들을 괴롭히기 위한 &lsquo;<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4101150001#c2b">가짜 인수 시도</a>&rsquo;라고 봤어요. 머스크가 영리 법인 전환을 방해하려고 할 생각도 없는 인수 제안을 했다는 것.

그런데 머스크는 2015년 현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만든 공동 설립자예요. 하지만 2017년 머스크는 오픈AI가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a href="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30313111829078">테슬라와 합병해야 한다</a>고 주장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자 이듬해 오픈AI를 떠났어요. 이후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AI 챗봇 &lsquo;그록(Grok)&rsquo;을 출시하며 챗GPT와 경쟁하게 됐고, 그러면서 머스크와 오픈AI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어요.

한편 오픈AI는 챗GPT에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4110812340312">새로운 기능을 도입</a>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어요. AI가 이용자의 이전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억해서, 더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게 된 것. 기존에도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었지만, 새 기능은 자동으로 대화의 &lsquo;맥락&rsquo;을 기억한다고. 새로운 기능은 챗GPT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에요.

올트먼이 쫓겨났던 역사를 알면 더 흥미롭다!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0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133&amp;utm_content=7502">오픈AI CEO 해임과 AI 윤리</a>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tonwanniwt on Freepik</div>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오픈AI는 “머스크가 오픈AI를 무너뜨리려고 계속 공격하고 있어!”라며 ‘악의적 행위 중단’을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는데요. 오픈AI는 머스크가 지난해 오픈AI의 영리 법인 전환을 중단시켜달라고 소송을 제기하고, 오픈AI 인수를 제안한 것에 대해 불법적이고 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머스크는 지난 2월 오픈AI를 약 974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는 오픈AI가 평가받은 기업가치의 3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오픈AI는 머스크의 인수 제안이 자신들을 괴롭히기 위한 ‘가짜 인수 시도’라고 봤어요. 머스크가 영리 법인 전환을 방해하려고 할 생각도 없는 인수 제안을 했다는 것.
그런데 머스크는 2015년 현재 오픈AI의 CEO인 샘 올트먼과 함께 오픈AI를 만든 공동 설립자예요. 하지만 2017년 머스크는 오픈AI가 빅테크 기업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테슬라와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이사회가 이를 거부하자 이듬해 오픈AI를 떠났어요. 이후 머스크가 설립한 xAI가 AI 챗봇 ‘그록(Grok)’을 출시하며 챗GPT와 경쟁하게 됐고, 그러면서 머스크와 오픈AI의 갈등은 더욱 심화됐어요.
한편 오픈AI는 챗GPT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며 생성형 AI 경쟁에 다시 한번 불을 붙였어요. AI가 이용자의 이전 대화 내용을 자동으로 기억해서, 더 개인화되고 자연스러운 답변을 제공하게 된 것. 기존에도 대화를 기억하는 기능이 있었지만, 새 기능은 자동으로 대화의 ‘맥락’을 기억한다고. 새로운 기능은 챗GPT 유료 사용자에게 먼저 제공될 예정이에요.
올트먼이 쫓겨났던 역사를 알면 더 흥미롭다! 👉 오픈AI CEO 해임과 AI 윤리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어요. 머스크가. 가짜 인수 시도를 하는 등 오픈AI의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는 건데요. 머스크가 오픈AI를 나온 이후 갈등이 갈수록 격해지고 있어요.

챗GPT 오픈AI가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싸우는 이유

<div class="footnote">내 지갑 사정과 연결되는 경제 뉴스, 중요한 건 알겠는데 너무 어렵나요? 매주 화요일, 그즈음에 기사로 많이 발행된 경제 이슈를 골라 쉽게 핵심만 풀어드려요. 지통경과 함께하며 스스로 경제를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 💪</div>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

<div class="footnote">[연합뉴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224048900002">이번주부터 은행 대출한도 확 줄어든다&hellip;&lsquo;스트레스 DSR&rsquo; 첫 적용</a> 
[SBS뉴스]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49531">오늘부터 대출 한도 줄어든다&hellip;얼마나, 어디서, 왜? [친절한 경제]</a> 
[매일경제]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0950468">연봉 5천만원 직장인 주담대 한도 1500만원 싹둑&hellip;&ldquo;스트레스 금리에 내가 스트레스&rdquo;</a> 
[서울신문]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4/02/25/20240225500072">연봉 5000 A씨 변동금리 택하자 대출한도 2000 줄었다&hellip;Q&amp;A로 알아보는 &lsquo;스트레스 DSR&rsquo;</a></div>

<h2>&lsquo;스트레스 DSR 첫 적용&rsquo;, 무슨 얘기야?</h2>

<div class="footnote">관련 뉴스 수: 66+ 
(26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div>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적용됐어요.

<ul>
	<li>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전보다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에요.</li>
</ul>

<div class="footnote">✍️ * &lsquo;스트레스 DSR&rsquo;이 뭐야?: DSR은 매년 버는 돈(=소득)에서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어려운 말로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B9%9A%EB%82%B4%EA%B8%B0-%EA%B9%8C%EB%8B%A4%EB%A1%9C%EC%9B%8C%EC%A7%84%EB%8B%A4-DSR-40-5805">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a>&rsquo;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지금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해 정하는데요. 현재 DSR은 40%예요. 대출을 몇 개 받든 매년 버는 돈의 40%까지만 대출을 허용하는 것. 스트레스 DSR은 나중에 오를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고려해 DSR을 더 작게 잡는 거예요.</div>

<h3>✅ 요약해요: 스트레스 DSR, 지금보다 높은 금리 기준을 적용해요</h3>

현재 금리에서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 기준을 낮게 잡는 게 핵심인데요. 변동금리*로 대출 받을 경우:

<ul>
	<li>
	스트레스 금리 적용: &lsquo;스트레스 금리 =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금리(5.64%) &minus; 지금 금리(5.04%)&rsquo;예요. 계산하면 0.6%p인데요. 적용 하한(1.5%)과 상한(3.0%)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스트레스 금리는 1.5%로 정해졌어요.
	</li>
	<li>
	단계별 적용: 3단계에 걸쳐 적용하는데요. 6월까지는 스트레스 금리 1.5%의 25%인 0.38%(1단계), 12월까지는 50%인 0.75%(2단계), 내년부터는 1.5%가 전부 적용돼요(3단계). 현재 금리 5.04%에 각 단계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가 더해지는 것.
	</li>
	<li>
	그래서 줄어드는 대출 한도는: 기존과 비교해 개인의 대출 한도는 1단계 최대 4%, 2단계 최대 9%, 3단계는 최대 16% 줄어요.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사람이 30년 만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경우, 지금까지 기준으로는 대출 한도가 3억 3000만 원인데요. 1단계 3억 1500만 원 &rarr; 2단계 3억 원 &rarr; &nbsp;3단계 2억 75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10개월 사이 대출 한도가 약 6000만 원 줄어드는 것.
	</li>
</ul>

<div class="footnote">✍️ * &lsquo;변동금리&rsquo;가 뭐야?: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31680&amp;cid=58438&amp;categoryId=58438">금리 적용 방식</a> 중 하나예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어요.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거고요. 고정금리는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리 약정한 금리를 적용받아요.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요.&nbsp;</div>

<h3>💡 풀어요: 개인이 과도한 빚을 지는 걸 막아보겠다는 거예요</h3>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는 이유 살펴보면요:&nbsp;

<ul>
	<li>
	가계부채 잡자: 우리나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24-%EA%B2%BD%EC%A0%9C%EC%A0%84%EB%A7%9D-%EA%B0%80%EA%B3%84%EA%B8%B0%EC%97%85%EB%B6%80%EC%B1%84-7542">가계부채는 세계 1위</a>인데요. 액수가 계속 늘고 있어요. 정부는 &lsquo;올해 금리 떨어지겠지?&rsquo; 하는 기대에 증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이에 스트레스 DSR로 대출 한도를 줄여 가계부채의 총량을 관리하려는 것.
	</li>
	<li>
	이자 부담 잡자: 미래에 금리가 오를 경우 커지는 부담까지 대출 한도에 반영하겠다는 거예요.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확 땡겨 집을 샀다가 금리가 오르며 커진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7%80%ED%86%B5%EA%B2%BD-%EA%B2%BD%EB%A7%A4-%EB%84%98%EC%96%B4%EA%B0%84-%EB%B6%80%EB%8F%99%EC%82%B0-%EA%B8%89%EC%A6%9D-%EB%AC%B4%EC%8A%A8-%EC%96%98%EA%B8%B0%EC%95%BC-8749">집을 경매로 넘긴 일</a>이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까지 미리 계산해서 대출이 그만큼 적게 나가게 하려는 거예요.
	</li>
</ul>

<h3>👀 관전 포인트: 앞으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에요</h3>

<ul>
	<li>
	더 많은 대출에 적용합니다: 지금은 스트레스 DSR이 은행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되는데요. &nbsp;올해 하반기부터 은행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적용돼요. 내년에는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된다고.&nbsp;
	</li>
	<li>
	은행 금리 인상: 스트레스 DSR 적용과 별도로 일부 은행의 금리 인상 움직임도 있어요.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0.10~0.30%p 올릴 예정이고요. 신한은행도 최근 주택담보대출&middot;전세대출 금리를 각 0.05~0.20%p 올렸어요. 정부의 가계빚 관리에 동참하는 것.
	</li>
</ul>

<div class="footnote">✍️ *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3739&amp;cid=40942&amp;categoryId=31832">제2금융권</a>&rsquo;이 뭐야?: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묶어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은행을 제1금융권으로 부르고, 저축은행&middot;새마을금고 등이 제2금융권에 속해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제1금융권보다 인기가 없어서 예금 금리가 높아요.</div>

<h3>🙋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대출 상품을 따져봐요</h3>

<ul>
	<li>
	고정금리는 적용되지 않아요: 고정금리 대출이면 금리가 어떻게 변하든 정해진 이자만 내니까 스트레스 DSR 적용이 되지 않아요. 대출 한도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것. 완전 고정금리는 보금자리론&middot;디딤돌대출 등 정부 정책 상품에만 있는데요. <a href="https://kinfa.or.kr/promotion/fineUseLoanProdList.do">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a>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정책 대출을 찾아볼 수 있어요.
	</li>
	<li>
	혼합형&middot;주기형금리 상품을 고려해 봐요: &lsquo;변동금리+고정금리&rsquo;인 혼합형(5년 고정 후 1년마다 금리 변동) 또는 주기형금리(5년마다 금리 변동)로 대출을 이용하는 걸 고려할 수 있어요. 변동금리형보다 대출 한도 감소 폭이 작아요(1단계 기준 혼합형 3%, 주기형 2% &harr; 변동금리형 4%). 하지만 대출 한도만 생각하지 말고, 금리 전망에 따라 이자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골고루 따져보는 게 중요해요.
	</li>
</ul>

<aside>
<h3>✍️ 오늘의 경제 단어장</h3>

<ul>
	<li>
	스트레스 DSR: DSR(Debt Service Ratio)은 매년 버는 돈(=소득)에서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어려운 말로 &lsquo;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rsquo;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지금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해 정하는데요. 현재 DSR은 40%예요. 대출을 몇 개 받든 매년 버는 돈의 40%까지만 대출을 허용하는 것. 스트레스 DSR은 나중에 오를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고려해 DSR을 더 작게 잡는 거예요.
	</li>
	<li>
	변동금리: 금리 적용 방식 중 하나예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어요.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거고요. 고정금리는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리 약정한 금리를 적용받아요.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요.
	</li>
	<li>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3739&amp;cid=40942&amp;categoryId=31832">제2금융권</a>: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묶어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은행을 제1금융권으로 부르고, 저축은행&middot;새마을금고 등이 제2금융권에 속해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제1금융권보다 인기가 없어서 예금 금리가 높아요.
	</li>
</ul>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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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갑 사정과 연결되는 경제 뉴스, 중요한 건 알겠는데 너무 어렵나요? 매주 화요일, 그즈음에 기사로 많이 발행된 경제 이슈를 골라 쉽게 핵심만 풀어드려요. 지통경과 함께하며 스스로 경제를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 💪
[지금 온통 얘기하는 경제 이슈 👀]
[연합뉴스] 이번주부터 은행 대출한도 확 줄어든다…‘스트레스 DSR’ 첫 적용
[SBS뉴스] 오늘부터 대출 한도 줄어든다…얼마나, 어디서, 왜? [친절한 경제]
[매일경제] 연봉 5천만원 직장인 주담대 한도 1500만원 싹둑…“스트레스 금리에 내가 스트레스”
[서울신문] 연봉 5000 A씨 변동금리 택하자 대출한도 2000 줄었다…Q&A로 알아보는 ‘스트레스 DSR’
‘스트레스 DSR 첫 적용’, 무슨 얘기야?
관련 뉴스 수: 66+
(26일 네이버 뉴스란 기준)
26일부터 은행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 제도가 적용됐어요.

이 뉴스 왜 이렇게 많이 나와? 🔎: 앞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전보다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에요.

✍️ * ‘스트레스 DSR’이 뭐야?: DSR은 매년 버는 돈(=소득)에서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어려운 말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지금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해 정하는데요. 현재 DSR은 40%예요. 대출을 몇 개 받든 매년 버는 돈의 40%까지만 대출을 허용하는 것. 스트레스 DSR은 나중에 오를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고려해 DSR을 더 작게 잡는 거예요.
✅ 요약해요: 스트레스 DSR, 지금보다 높은 금리 기준을 적용해요
현재 금리에서 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대출 한도 기준을 낮게 잡는 게 핵심인데요. 변동금리*로 대출 받을 경우:


스트레스 금리 적용: ‘스트레스 금리 =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던 금리(5.64%) − 지금 금리(5.04%)’예요. 계산하면 0.6%p인데요. 적용 하한(1.5%)과 상한(3.0%)이 있어요. 그래서 이번 스트레스 금리는 1.5%로 정해졌어요.


단계별 적용: 3단계에 걸쳐 적용하는데요. 6월까지는 스트레스 금리 1.5%의 25%인 0.38%(1단계), 12월까지는 50%인 0.75%(2단계), 내년부터는 1.5%가 전부 적용돼요(3단계). 현재 금리 5.04%에 각 단계에 따라 스트레스 금리가 더해지는 것.


그래서 줄어드는 대출 한도는: 기존과 비교해 개인의 대출 한도는 1단계 최대 4%, 2단계 최대 9%, 3단계는 최대 16% 줄어요.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사람이 30년 만기 변동금리 대출을 받을 경우, 지금까지 기준으로는 대출 한도가 3억 3000만 원인데요. 1단계 3억 1500만 원 → 2단계 3억 원 →  3단계 2억 7500만 원 정도가 된다고. 10개월 사이 대출 한도가 약 6000만 원 줄어드는 것.


✍️ * ‘변동금리’가 뭐야?: 금리 적용 방식 중 하나예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어요.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거고요. 고정금리는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리 약정한 금리를 적용받아요.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요. 
💡 풀어요: 개인이 과도한 빚을 지는 걸 막아보겠다는 거예요
스트레스 DSR을 적용하는 이유 살펴보면요: 


가계부채 잡자: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세계 1위인데요. 액수가 계속 늘고 있어요. 정부는 ‘올해 금리 떨어지겠지?’ 하는 기대에 증가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보고요. 이에 스트레스 DSR로 대출 한도를 줄여 가계부채의 총량을 관리하려는 것.


이자 부담 잡자: 미래에 금리가 오를 경우 커지는 부담까지 대출 한도에 반영하겠다는 거예요. 금리가 낮을 때 대출을 확 땡겨 집을 샀다가 금리가 오르며 커진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최근 집을 경매로 넘긴 일이 있었는데요. 이런 상황까지 미리 계산해서 대출이 그만큼 적게 나가게 하려는 거예요.


👀 관전 포인트: 앞으로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전망이에요


더 많은 대출에 적용합니다: 지금은 스트레스 DSR이 은행 주택담보대출에만 적용되는데요.  올해 하반기부터 은행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에도 적용돼요. 내년에는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된다고. 


은행 금리 인상: 스트레스 DSR 적용과 별도로 일부 은행의 금리 인상 움직임도 있어요.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0.10~0.30%p 올릴 예정이고요. 신한은행도 최근 주택담보대출·전세대출 금리를 각 0.05~0.20%p 올렸어요. 정부의 가계빚 관리에 동참하는 것.


✍️ * ‘제2금융권’이 뭐야?: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묶어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은행을 제1금융권으로 부르고,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이 제2금융권에 속해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제1금융권보다 인기가 없어서 예금 금리가 높아요.
🙋 그래서 내가 뭘 할 수 있는데: 다양한 대출 상품을 따져봐요


고정금리는 적용되지 않아요: 고정금리 대출이면 금리가 어떻게 변하든 정해진 이자만 내니까 스트레스 DSR 적용이 되지 않아요. 대출 한도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것. 완전 고정금리는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부 정책 상품에만 있는데요.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정책 대출을 찾아볼 수 있어요.


혼합형·주기형금리 상품을 고려해 봐요: ‘변동금리+고정금리’인 혼합형(5년 고정 후 1년마다 금리 변동) 또는 주기형금리(5년마다 금리 변동)로 대출을 이용하는 걸 고려할 수 있어요. 변동금리형보다 대출 한도 감소 폭이 작아요(1단계 기준 혼합형 3%, 주기형 2% ↔ 변동금리형 4%). 하지만 대출 한도만 생각하지 말고, 금리 전망에 따라 이자 부담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골고루 따져보는 게 중요해요.



✍️ 오늘의 경제 단어장


스트레스 DSR: DSR(Debt Service Ratio)은 매년 버는 돈(=소득)에서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어려운 말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고 하는데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1년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거예요. 지금 금리를 기준으로 계산해 정하는데요. 현재 DSR은 40%예요. 대출을 몇 개 받든 매년 버는 돈의 40%까지만 대출을 허용하는 것. 스트레스 DSR은 나중에 오를 금리(=스트레스 금리)를 고려해 DSR을 더 작게 잡는 거예요.


변동금리: 금리 적용 방식 중 하나예요.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어요.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금리가 바뀌는 거고요. 고정금리는 기준금리와 상관없이 미리 약정한 금리를 적용받아요. 금리가 떨어지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는 시기에는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해요.


제2금융권: 은행을 제외한 금융기관을 묶어 가리키는 이름이에요. 은행을 제1금융권으로 부르고, 저축은행·새마을금고 등이 제2금융권에 속해요. 은행법의 적용을 받지 않고, 제1금융권보다 인기가 없어서 예금 금리가 높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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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의 헤드라인 경제 뉴스, 용어부터 배경·전망까지 에디터의 시각으로 가뿐하게 풀어드려요. 똑소리 나는 해설 따라 ‘아하’ 하며 읽다 보면 어느새 경제 뉴스의 맥락을 스스로 해석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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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종료 안내: ‘이 주의 헤드라이트’ 시리즈는 2025년 10월 28일을 끝으로 연재가 중단되었어요. 앞으로 더 유익한 콘텐츠로 만나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스트레스 DSR 첫 적용’, 무슨 얘기야?

헤드라이트

<h3>&ldquo;10명 중 4명은 국내외 여행 계획 있다&rdquo;</h3>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귀성&middot;귀경&middot;여행 등으로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추석 당일(10월 6일)에만 933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059400003">전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a> 추석 연휴 동안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어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10월 6일) 정체가 가장 심하고,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풀릴 전망이에요.

<h3>추석 대이동 전망: 귀성길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한 날은?</h3>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귀성길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929044700017">4일과 추석 당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a> 예측됐어요. 과거 명절 기간 티맵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도 도로가 가장 막히는 시점을 예측한 건데요. 가장 막힐 걸로 예측된 6일 정오 기준 서울 &rarr; 부산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 &rarr; 대전은 3시간 20분이 걸릴 전망이에요.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고, 다음 날인 7일과 8일에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8일 오후부터는 평소 수준을 회복할 거라고.

국토교통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 대책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에요.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버스&middot;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늘리는 것. 10월 4일&sim;7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middot;휴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어요.&nbsp;

올해 추석은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져 최대 11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예요. 이동 인원이 많지만 기간이 길다 보니 하루 평균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10명 중 4명은 국내외 여행 계획 있다”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귀성·귀경·여행 등으로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추석 당일(10월 6일)에만 933만 명이 몰릴 것으로 보이고요. 전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추석 연휴 동안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어요. 귀성길과 귀경길 모두 추석 당일(10월 6일) 정체가 가장 심하고, 8일 오후부터 평소 수준으로 풀릴 전망이에요.
추석 대이동 전망: 귀성길과 귀경길이 가장 혼잡한 날은?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귀성길은 4일과 추석 당일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어요. 과거 명절 기간 티맵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도 도로가 가장 막히는 시점을 예측한 건데요. 가장 막힐 걸로 예측된 6일 정오 기준 서울 → 부산은 최대 6시간 41분, 서울 → 대전은 3시간 20분이 걸릴 전망이에요.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6일 정오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측됐고, 다음 날인 7일과 8일에도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8일 오후부터는 평소 수준을 회복할 거라고.
국토교통부는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 대책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에요.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버스·철도 등의 운행 횟수와 좌석을 늘리는 것. 10월 4일∼7일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를 추가 운영하기로 했어요. 
올해 추석은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이어져 최대 11일간 이어지는 긴 연휴예요. 이동 인원이 많지만 기간이 길다 보니 하루 평균 이동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귀성·귀경·여행 등으로 총 3218만 명이 이동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전 국민 10명 중 4명가량은 추석 연휴 동안 국내외 여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3200만 명 이동하는 추석 ‘황금연휴’ 교통 체증 최고 예상되는 날은? 🚘

여름 저녁 하늘에선 우리은하의 일부분인 은하수를 볼 수 있었다면, 가을 저녁 하늘에선 우리은하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메다은하로,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큰’ 은하입니다. 굳이 큰 은하라는 표현을 쓴 건, 우리은하 주변에 아주 작은 은하(왜소 은하라고 해요)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안드로메다은하는 폭이 우리은하의 두 배 정도(22만 광년)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250만 광년 떨어진 지구에서도 흐릿하게 형체가 보이죠. 정말로 보이냐고요? 망원경이 발명되기 전에 이미 책에 ‘작은 구름’이라 표기되어 있었답니다. 물론 지금은 빛 공해로 웬만한 곳에선 볼 수 없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d3e6a68ca8a4691a262ea46fcf16996.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안드로메다자리 부근을 카메라로 찍으면 안드로메다은하가 찍혀요(촬영자: 우주애호박)</figcaption></figure>하지만 오늘은 안드로메다은하가 아닌, 이 은하와 관련된 두 여성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hr><blockquote>안드로메다 공주</blockquote>안드로메다라는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인 안드로메다 공주에서 왔습니다. 고대 에티오피아 왕국의 세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메다는 어릴 적부터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었대요. 문제는 카시오페이아의 딸 자랑이 과했다는 겁니다. 카시오페이아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딸들(네레이데스)보다 안드로메다가 훨씬 예쁘다고 얘기하고 다닌 거죠. 뭐, 솔직히 부모가 그런 자랑 한 번쯤은 해볼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카시오페이아의 평판이 그리 좋진 않았나 봐요. 카시오페이아의 발언이 포세이돈 귀에 들어간 걸 보면 말이죠. 딸 비하 발언에 화가 난 포세이돈은 에티오피아에 바다 괴물을 보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아, 참고로 포세이돈은 세페우스 왕의 먼 조상이랍니다.&nbs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f8f3c5e7b52f476d9b18b7076b64770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가을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별자리들</figcaption></figure>이 저주를 멈추기 위해선 안드로메다 공주를 바다 괴물의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이 떨어졌어요. 안드로메다의 입장에선 황당하기 그지없었겠죠. 수려한 외모를 갖고 태어난 것도, 외모 자랑을 한 것도 모두 자기의 탓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혼자 또한 그녀를 떠나버려요. 작은 바위섬에 쇠사슬로 그녀의 몸을 묶은 이들이 떠나고 그녀는 홀로 남아 저 멀리 바다 괴물이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았을 겁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다행히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메두사를 처치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그녀를 발견했고, 바다 괴물도 처치했거든요. 포세이돈은 안드로메다의 결의를 시험하려 했던 것인지, 아니면 재밌는 볼거리에 마음이 풀어진 것인지 저주를 멈추었고,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도 결혼에 골인하며 이야기는 행복하게 마무리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흔치 않은 해피엔딩이죠.페르세우스가 백마를 타고 안드로메다를 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안드로메다의 계획에 제3의 구원자 같은 건 없었을 겁니다. 나라를 위한 책임감과 숭고한 희생정신, 그것이야말로 영웅을 설명하는 단어가 아닐까요?&nbsp;<hr><blockquote>헨리에타 리비트</blockquote>1800년대 말, 천체 관측에 사진 기술이 더해지면서 매일 밤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은 많고 인력은 부족한데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했던 여성들을 고용하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이들이 천문학자의 대접을 받았던 건 아니고요, ‘계산기’ 역할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일하던 여성 계산수들을 ‘하버드 컴퓨터스’라고 불렀어요. 헨리에타 리비트(1868~1921)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한때 성악가를 꿈꿨던 소녀는 청력을 잃은 뒤 책상 앞에 앉아 별을 쫓는 일에 매진하게 되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40dafb38ccf495ca40bc237595e2de8.webp"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헨리에타 스완 리비트(이미지: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figcaption></figure>리비트가 맡은 일은 변광성(밝기가 변하는 별)을 찾아 기록하는 거였습니다. 그녀가 발견한 변광성이 1,700개가 넘는답니다. 수많은 별을 기록하는 중 그녀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세페이드 변광성이라는 특정 변광성은 밝을수록 천천히 밝아지고 어두워졌던 겁니다. 이 사실은 ‘주기-광도 관계’라고 불리게 됐습니다.별 감흥이 오지 않으시죠? 하지만 천문학자에겐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어요. 세페이드 변광성의 밝기가 변하는 주기를 이용해 별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었거든요. 이후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리비트의 ‘주기-광도 관계’를 이용해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구합니다. 아니, 안드로메다 성운이라고 해야겠군요. 그전까지 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은하 안에 있는 성운인 줄 알았으니까요. 1920년대에는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다, 아니다로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대논쟁’이 한창이었어요. 아무리 토론해도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았죠. 그런데 허블이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발견된 세페이드 변광성을 통해 거리를 구해봤더니, 안드로메다 성운까지의 거리가 우리은하 크기의 추정치를 훨씬 넘어가는 겁니다. 안드로메다 성운은 우리 은하 밖에 놓인 독립적인 은하였던 것이죠.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었던 겁니다. 대논쟁을 해결한 허블은 안드로메다은하 외에도 다양한 은하들의 거리를 계산해서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는 사실(허블-르메트르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건 리비트의 발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허블은 종종 리비트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대요. 실제로 리비트는 노벨상을 받을 뻔했습니다. 그러나 노벨상 수상 위원회가 리비트를 찾았을 땐,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어요. 노벨상은 살아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거든요(참고로 허블도 노벨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주기-광도 관계’라는 재미없는 법칙에 ‘리비트 법칙’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녀의 발견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여기며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hr>이번 글에선 안드로메다자리와 안드로메다은하를 보면 떠올릴 수 있는 두 여성 이야기를 해봤어요. 두 여성 모두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니, 난세의 영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밤하늘에도 이렇게 이야기와 역사가 숨어있어서, 알고 보면 더 재밌답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해 볼게요. 혹시나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여름 저녁 하늘에선 우리은하의 일부분인 은하수를 볼 수 있었다면, 가을 저녁 하늘에선 우리은하를 넘어 새로운 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안드로메다은하로, 우리은하와 가장 가까운 ‘큰’ 은하입니다. 굳이 큰 은하라는 표현을 쓴 건, 우리은하 주변에 아주 작은 은하(왜소 은하라고 해요)들도 있기 때문이에요. 안드로메다은하는 폭이 우리은하의 두 배 정도(22만 광년)라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250만 광년 떨어진 지구에서도 흐릿하게 형체가 보이죠. 정말로 보이냐고요? 망원경이 발명되기 전에 이미 책에 ‘작은 구름’이라 표기되어 있었답니다. 물론 지금은 빛 공해로 웬만한 곳에선 볼 수 없어요.안드로메다자리 부근을 카메라로 찍으면 안드로메다은하가 찍혀요(촬영자: 우주애호박)하지만 오늘은 안드로메다은하가 아닌, 이 은하와 관련된 두 여성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안드로메다 공주안드로메다라는 이름은 그리스 로마 신화 속 인물인 안드로메다 공주에서 왔습니다. 고대 에티오피아 왕국의 세페우스 왕과 카시오페이아 왕비 사이에서 태어난 안드로메다는 어릴 적부터 아름다운 외모로 유명했었대요. 문제는 카시오페이아의 딸 자랑이 과했다는 겁니다. 카시오페이아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딸들(네레이데스)보다 안드로메다가 훨씬 예쁘다고 얘기하고 다닌 거죠. 뭐, 솔직히 부모가 그런 자랑 한 번쯤은 해볼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하지만 카시오페이아의 평판이 그리 좋진 않았나 봐요. 카시오페이아의 발언이 포세이돈 귀에 들어간 걸 보면 말이죠. 딸 비하 발언에 화가 난 포세이돈은 에티오피아에 바다 괴물을 보내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듭니다. 아, 참고로 포세이돈은 세페우스 왕의 먼 조상이랍니다. 가을 밤하늘에 볼 수 있는 별자리들이 저주를 멈추기 위해선 안드로메다 공주를 바다 괴물의 제물로 바쳐야 한다는 신탁이 떨어졌어요. 안드로메다의 입장에선 황당하기 그지없었겠죠. 수려한 외모를 갖고 태어난 것도, 외모 자랑을 한 것도 모두 자기의 탓이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녀는 조국을 위해 기꺼이 제물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약혼자 또한 그녀를 떠나버려요. 작은 바위섬에 쇠사슬로 그녀의 몸을 묶은 이들이 떠나고 그녀는 홀로 남아 저 멀리 바다 괴물이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다가오는 것을 지켜보았을 겁니다. 그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다행히 그녀는 죽지 않았습니다. 메두사를 처치하고 집으로 돌아가던 페르세우스가 그녀를 발견했고, 바다 괴물도 처치했거든요. 포세이돈은 안드로메다의 결의를 시험하려 했던 것인지, 아니면 재밌는 볼거리에 마음이 풀어진 것인지 저주를 멈추었고,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도 결혼에 골인하며 이야기는 행복하게 마무리됩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선 흔치 않은 해피엔딩이죠.페르세우스가 백마를 타고 안드로메다를 구한 것은 사실이지만, 애초에 안드로메다의 계획에 제3의 구원자 같은 건 없었을 겁니다. 나라를 위한 책임감과 숭고한 희생정신, 그것이야말로 영웅을 설명하는 단어가 아닐까요? 헨리에타 리비트1800년대 말, 천체 관측에 사진 기술이 더해지면서 매일 밤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일은 많고 인력은 부족한데 돈은 한정되어 있으니,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했던 여성들을 고용하기 시작했죠. 그렇다고 이들이 천문학자의 대접을 받았던 건 아니고요, ‘계산기’ 역할을 했습니다. 하버드 대학에서 일하던 여성 계산수들을 ‘하버드 컴퓨터스’라고 불렀어요. 헨리에타 리비트(1868~1921)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한때 성악가를 꿈꿨던 소녀는 청력을 잃은 뒤 책상 앞에 앉아 별을 쫓는 일에 매진하게 되었죠.헨리에타 스완 리비트(이미지: 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리비트가 맡은 일은 변광성(밝기가 변하는 별)을 찾아 기록하는 거였습니다. 그녀가 발견한 변광성이 1,700개가 넘는답니다. 수많은 별을 기록하는 중 그녀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세페이드 변광성이라는 특정 변광성은 밝을수록 천천히 밝아지고 어두워졌던 겁니다. 이 사실은 ‘주기-광도 관계’라고 불리게 됐습니다.별 감흥이 오지 않으시죠? 하지만 천문학자에겐 매우 의미 있는 결과였어요. 세페이드 변광성의 밝기가 변하는 주기를 이용해 별까지의 거리를 구할 수 있었거든요. 이후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은 리비트의 ‘주기-광도 관계’를 이용해서 안드로메다 은하까지의 거리를 구합니다. 아니, 안드로메다 성운이라고 해야겠군요. 그전까지 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은하 안에 있는 성운인 줄 알았으니까요. 1920년대에는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다, 아니다로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대논쟁’이 한창이었어요. 아무리 토론해도 뾰족한 답이 나오지 않았죠. 그런데 허블이 안드로메다 성운에서 발견된 세페이드 변광성을 통해 거리를 구해봤더니, 안드로메다 성운까지의 거리가 우리은하 크기의 추정치를 훨씬 넘어가는 겁니다. 안드로메다 성운은 우리 은하 밖에 놓인 독립적인 은하였던 것이죠.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가 아니었던 겁니다. 대논쟁을 해결한 허블은 안드로메다은하 외에도 다양한 은하들의 거리를 계산해서 멀리 있는 은하일수록 더 빨리 멀어진다는 사실(허블-르메트르 법칙)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모든 건 리비트의 발견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거예요.허블은 종종 리비트가 노벨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대요. 실제로 리비트는 노벨상을 받을 뻔했습니다. 그러나 노벨상 수상 위원회가 리비트를 찾았을 땐, 그녀는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어요. 노벨상은 살아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거든요(참고로 허블도 노벨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대신 ‘주기-광도 관계’라는 재미없는 법칙에 ‘리비트 법칙’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그녀의 발견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라고 여기며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이번 글에선 안드로메다자리와 안드로메다은하를 보면 떠올릴 수 있는 두 여성 이야기를 해봤어요. 두 여성 모두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니, 난세의 영웅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밤하늘에도 이렇게 이야기와 역사가 숨어있어서, 알고 보면 더 재밌답니다. 다음에도 재밌는 이야기를 준비해 볼게요. 혹시나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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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면 서쪽 마녀, 아니 이것을 찾아봐!🌌

우주가 궁금하지만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여러분께, 밤하늘부터 차근차근 설명해드립니다. 사적인 얘기도 살짝 곁들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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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애호박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ZBATF1QMlOA?rel=0"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width="640"></iframe></div>

뉴니커, 봄이 오면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을 텐데요. 내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년째 되는 날이에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하면서 300명 넘는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어요.

세월호 참사를 두고 지난 8년간 세월호 특검과 특별조사단의 조사가 총 9번 있었지만,&nbsp;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와 해경 실무진을 재판에 넘긴 것 외에 대부분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을 받았어요. 이에 최근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lsquo;성역 없는 진상규명&rsquo;을 요청하기도 했고요.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꿈꾸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참사가 일어나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희생자를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어요. 8주기를 맞아 여러 중학교 학생들이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모아 시와 편지를 썼고, 한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참여한 전시와 미술작품을 공개했어요. 카카오톡 프로필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요. 프로필 편집창에서 스티커 버튼을 누르고 목록을 내리다 보면, 노란 리본🎗️과 고래🐋 스티커를 찾을 수 있거든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누구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nbsp;<a href="https://416foundation.org/%EC%98%A8%EB%9D%BC%EC%9D%B8-%EA%B8%B0%EC%96%B5-%EA%B3%B5%EA%B0%84/" target="_blank">온라인 공간</a>도 만들었다고. 이처럼 각자의 일상에서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추모할 수 있어요.


뉴니커, 봄이 오면 떠오르는 얼굴들이 있을 텐데요. 내일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8년째 되는 날이에요. 2014년 4월 16일,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하면서 300명 넘는 이들이 사랑하는 사람들 곁으로 돌아오지 못했어요.
세월호 참사를 두고 지난 8년간 세월호 특검과 특별조사단의 조사가 총 9번 있었지만, 세월호 선장 이준석 씨와 해경 실무진을 재판에 넘긴 것 외에 대부분 무혐의와 불기소 처분을 받았어요. 이에 최근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찾아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요청하기도 했고요.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꿈꾸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것.
참사가 일어나고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희생자를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어요. 8주기를 맞아 여러 중학교 학생들이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을 모아 시와 편지를 썼고, 한 전시회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이 직접 참여한 전시와 미술작품을 공개했어요. 카카오톡 프로필로도 마음을 전할 수 있어요. 프로필 편집창에서 스티커 버튼을 누르고 목록을 내리다 보면, 노란 리본🎗️과 고래🐋 스티커를 찾을 수 있거든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누구나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공간도 만들었다고. 이처럼 각자의 일상에서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이들을 추모할 수 있어요.

잊지 못할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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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3줄 요약</h3>

<ul>
	<li>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7일 준법투쟁(안전운행)을 다시 시작했어요.</li>
	<li>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노동조합과 서울시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nbsp;</li>
	<li>시내버스의 파업 여부는 8일 결정돼요.</li>
</ul>
</aside>

<h3>🗞️ 뉴스: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재개, 통상임금 협상은 제자리&nbsp;</h3>

<ul>
	<li>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7일부터 <a href="https://www.news1.kr/local/moi/5774294">준법투쟁을 재개</a>했어요. 노사는 지난달 29일 이후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진행시키지 못한 상황이에요.</li>
	<li>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적용 방식인데요. 노조는 &ldquo;통상임금은 대법 판례에 따라 확정된 권리&rdquo;라며 사측이 이를 근거로 임금을 줄이려 한다고 반발하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84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95&amp;utm_content=31840">지난달 30일에 진행했던 준법투쟁</a>을 다시 시작했어요.</li>
	<li>서울시는 혼잡한 시간대엔 지하철 편수를 늘리는 등 교통대책을 발표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어요.</li>
</ul>

<h3>👀 배경: 준법투쟁의 쟁점은 &lsquo;통상임금&rsquo;</h3>

이번 노사 갈등의 핵심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02153600004">통상임금 적용 방식</a>이에요. 노조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7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95&amp;utm_content=15706">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a>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통상임금은 연장&middot;야간&middot;휴일근무 수당의 기준이 되는 만큼,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rarr; 임금 총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nbsp;

하지만 사측은 &ldquo;기존 임금체계는 상여금을 제외하는 걸 전제로 설계돼 왔다&rdquo;며, 전체 임금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해요. 노조는 이를 두고 &ldquo;서울시가 통상임금을 인정한 뒤, 오히려 그걸 명분 삼아 임금을 깎으려 한다&rdquo;며 노동자의 동의 없는 임금체계는 법에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고요.

<h3>🦔 분석: 준법투쟁은 불법일까?&nbsp;</h3>

&lsquo;준법투쟁&rsquo;은 교통카드 인식 확인, 좌석 착석 후 출발 등 매뉴얼에 충실한 운행 방식이에요. 평소에는 시간에 쫓겨 생략되던 절차를 정확히 지키는 건데요. 이것만으로도 운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 따라서 준법투쟁은 법적으로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99778&amp;cid=43665&amp;categoryId=43665">쟁의행위</a>에 해당하지 않지만, 사실상 운행 지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노조가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거예요.&nbsp;

<h3>🔍 전망: 파업 여부는 8일에 결정&nbsp;</h3>

노조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를 열고 <a href="https://www.news1.kr/photos/7273010">전면 파업 여부를 결정</a>할 예정이에요.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ldquo;지금 당장 파업해야 해!&rdquo;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서울시는 &ldquo;고의적으로 운행을 지연하는 등 불법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rdquo;는 입장이에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nbsp;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 3줄 요약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7일 준법투쟁(안전운행)을 다시 시작했어요.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노동조합과 서울시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요. 
시내버스의 파업 여부는 8일 결정돼요.


🗞️ 뉴스: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재개, 통상임금 협상은 제자리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7일부터 준법투쟁을 재개했어요. 노사는 지난달 29일 이후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싸고 협상을 진행시키지 못한 상황이에요.
핵심 쟁점은 통상임금 적용 방식인데요. 노조는 “통상임금은 대법 판례에 따라 확정된 권리”라며 사측이 이를 근거로 임금을 줄이려 한다고 반발하며 지난달 30일에 진행했던 준법투쟁을 다시 시작했어요.
서울시는 혼잡한 시간대엔 지하철 편수를 늘리는 등 교통대책을 발표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을 약속했어요.

👀 배경: 준법투쟁의 쟁점은 ‘통상임금’
이번 노사 갈등의 핵심은 통상임금 적용 방식이에요. 노조는 지난해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에 따라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통상임금은 연장·야간·휴일근무 수당의 기준이 되는 만큼, 통상임금에 포함되면 → 임금 총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사측은 “기존 임금체계는 상여금을 제외하는 걸 전제로 설계돼 왔다”며, 전체 임금체계를 다시 짜야 한다고 주장해요. 노조는 이를 두고 “서울시가 통상임금을 인정한 뒤, 오히려 그걸 명분 삼아 임금을 깎으려 한다”며 노동자의 동의 없는 임금체계는 법에 맞지 않다고 반발하고 있고요.
🦔 분석: 준법투쟁은 불법일까? 
‘준법투쟁’은 교통카드 인식 확인, 좌석 착석 후 출발 등 매뉴얼에 충실한 운행 방식이에요. 평소에는 시간에 쫓겨 생략되던 절차를 정확히 지키는 건데요. 이것만으로도 운행 속도가 느려질 수 있어요. 따라서 준법투쟁은 법적으로는 쟁의행위에 해당하지 않지만, 사실상 운행 지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노조가 협상 수단으로 활용하는 거예요. 
🔍 전망: 파업 여부는 8일에 결정 
노조는 8일 전국자동차노조 지역 대표자회의를 열고 전면 파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에요.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지금 당장 파업해야 해!”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서울시는 “고의적으로 운행을 지연하는 등 불법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에요.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7일 준법투쟁(안전운행)을 다시 시작했어요. 통상임금 문제를 둘러싼 노동조합과 서울시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요. 시내버스의 파업 여부는 8일 결정될 예정이에요.

서울 시내버스 준법투쟁 다시 시작, 파업으로 이어질까?

벌써 11월이 됐네요! 두 달도 남지 않은 2024년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캐럴을 많이 들을 예정이고요. 2025년이 되기 전에 새로운 다이어리📓도 구매할 예정이에요! 또, 마라톤 이후로 한 번도 안 뛰어서 남은 두 달간은 열심히 달려 볼 생각이에요🏃. 여러분들의 남은 2024년 계획은 어떤 건가요?<hr><h2>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왜 하필 브람스일까?</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8fc8c2828274e7a9a30bd6e23c7fb4e.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예스24</figcaption></figure>📚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아시나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1959년에 발표한 고전 소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여성 소설 분야 인기 검색어 73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이 올랐는데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20대 여성 소설 분야 검색어 100위 안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이 소설이 인기 많은 이유는 도파민💥이 폭발하는 삼각관계라고 생각해요. 30대 후반 여성인 주인공 폴은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지만, 그의 오래된 연인 로제가 다른 여자들과 가벼운 만남을 지속해 외로움을 느껴요. 그러던 중 14살 연하의 시몽이 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게 되면서 폴의 감정은 요동치기 시작하죠🤯. 폴이 로제와 시몽 중 누구를 선택할지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사랑과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요.책에서 시몽은 폴을 연주회에 초대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고 질문합니다. 폴과 가까워지고 싶은 시몽의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죠👀. 그런데 왜 책 제목은 물음표가 아닌 말줄임표로 끝날까요? 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은 물음표가 아니라 꼭 말줄임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underline" href="https://youtu.be/PAE-27LbHWM?si=ZXM1o6TxSAJ-c4ka">폴이 시몽의 질문을 곱씹어 보며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함축하는 의미의 제목이라고 해요.</a><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81af3ac92394b66a911b42cae51757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SBS</figcaption></figure>2020년에 방영된 국내 드라마 &lt;브람스를 좋아하세요?&gt; 역시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각 삼각관계를 갖고 있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ent.sbs.co.kr/news/article.do?article_id=E10010022828&amp;plink=ORI&amp;cooper=NAVER">‘삼각+삼각관계’로 드라마판 하트시그널💞이라고도 불렸어요.</a> 사랑과 우정 사이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은 설렘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죠.책과 드라마는 왜 하필 브람스를 언급하는걸까요🤔? 실제로 브람스 또한 삼각관계의 당사자였기 때문이에요. 브람스는 슈만을 존경하는 멘토로 생각했는데요.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하기도 했어요.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시몽이 폴보다 14살 어렸던 것처럼 브람스는 클라라보다 14살이 어렸죠.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class="notion-link-token notion-focusable-token notion-enable-hover stb-underline" href="https://www.imaeil.com/page/view/2023021009494609946">브람스의 구애가 있었지만 클라라는 이를 완곡하게 거절하고 슈만에 대한 사랑을 지킵니다.</a> 슈만이 생을 마감한 후에도 클라라와 브람스 둘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알려져 있어요.<h3>J.Brahms, Intermezzo Op.118 No.2</h3><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myLSZutC1dE?si=Z3NOgAGmhI7e4XCB" start="0"></iframe></div><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underline" href="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80589">🎹&lt;Intermezzo Op.118 no.2&gt;는 1893년에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이에요.</a> 클라라 슈만이 브람스의 노래 중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underline" href="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85223">클라라에 대한 수십 년의 순애보와 회한이 담긴 곡이기도 해요.</a>&nbsp;&nbsp;<h3>J.Brahms, Variations on a Theme of Robert Schumann, Op. 9</h3><div data-youtube-video=""><iframe class="youtube" width="640" height="480" allowfullscreen="true" autoplay="false" disablekbcontrols="false" enableiframeapi="false" endtime="0" ivloadpolicy="0" loop="false" modestbranding="false" origin="" playlist="" src="https://www.youtube.com/embed/Cx9Tije-nwk?si=XW4bcF_qwwRl4jlH" start="0"></iframe></div>슈만은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한지 2년만에 4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브람스는 존경하는 스승인 슈만을 떠나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stb-underline" href="https://www.cb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223119">🎹&lt;Variations on a Theme of Robert Schumann, Op. 9&gt;를 작곡해 클라라에게 헌정</a>하기도 했어요.<hr><h2>필하모닉의 뜻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임'!</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01c2da3876042d584a47ed60d578e9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photo by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vGXaw uoMSP kXLw7 R6ToQ JVs7s R6ToQ stb-fore-colored" href="https://unsplash.com/ko/@arindam_mahanta">Arindam Mahanta</a> on Unsplash&nbsp;</figcaption></figure>클래식을 들으면서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같은 여러 필하모닉을 접하게 됐어요. 관현악단을 뜻하는 오케스트라🎻인건 알겠는데 필하모닉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졌어요! 19세기 유럽의 왕족∙귀족들은 필하모니 협회를 만들었다고 해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class="notion-link-token notion-focusable-token notion-enable-hover stb-underline"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2061249181">필하모닉은 사랑을 뜻하는 ‘phil’과 화음을 뜻하는 ‘harmonia’의 합성어로 간단히 말해서 ‘음악을 사랑하는 모임’을 의미해요.</a> 협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된 오케스트라에도 필하모닉 명칭이 붙었고요.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뜻이었네요!<hr><h2>클래식 소식 🕊️</h2><h3>200년 만에 스무 살 쇼팽의 '잃어버린 왈츠' 공개!</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c643dfddf4946ce8f48663fb93141b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모건 라이브러리 앤드 뮤지엄 홈페이지</figcaption></figure><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class="notion-link-token notion-focusable-token notion-enable-hover stb-underline"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029130000009">쇼팽이 20대 초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왈츠가 200년 만에 미국 뉴욕 박물관에서 발견됐어요!</a>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27일 이 곡을 소개하면서 피아니스트 랑랑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어요.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클래식 음악계가 떠들썩했고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class="notion-link-token notion-focusable-token notion-enable-hover stb-underline" href="https://youtu.be/ZA5w1VRTUbU?si=LpYTXT_VLZUMMWgz">쇼팽이 신곡으로 컴백했다는 재밌는 반응도 있었어요.</a><h3>2025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 피아니스트 임윤찬 선정</h3><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cfcbbf76b944215a38e6cd7da6d575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 Imgartists</figcaption></figure>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내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음악가가 돼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class="notion-link-token notion-focusable-token notion-enable-hover stb-underline"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297177i">상주 음악가란 실력이 뛰어난 예술가를 초청해 독주, 협연 등 핵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도</a>인데요. 임윤찬이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요. 벌써부터 치열한 피켓팅이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고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p/DBvFs4FJaen/?utm_source=ig_web_copy_link">2025 통영국제음악제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내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린다고 해요.</a><hr><h2>오늘 레터 어떠셨나요?</h2><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367325">🎹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구독하러 가기</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dGHmz1NBNXeyST-ADJYyTQHcDeEB8xHZhovYZM9fb_TCtxjQ/viewform">💌&nbsp;이번 호의 피드백을 남기러 가기</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67325">🌿 지난 호 모아보기</a>

벌써 11월이 됐네요! 두 달도 남지 않은 2024년을 알차게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저는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에 캐럴을 많이 들을 예정이고요. 2025년이 되기 전에 새로운 다이어리📓도 구매할 예정이에요! 또, 마라톤 이후로 한 번도 안 뛰어서 남은 두 달간은 열심히 달려 볼 생각이에요🏃. 여러분들의 남은 2024년 계획은 어떤 건가요?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왜 하필 브람스일까?📚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아시나요? 작가 프랑수아즈 사강이 1959년에 발표한 고전 소설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달 20대 여성 소설 분야 인기 검색어 73위에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책’이 올랐는데요🧐.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도 불구하고 20대 여성 소설 분야 검색어 100위 안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이 소설이 인기 많은 이유는 도파민💥이 폭발하는 삼각관계라고 생각해요. 30대 후반 여성인 주인공 폴은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지만, 그의 오래된 연인 로제가 다른 여자들과 가벼운 만남을 지속해 외로움을 느껴요. 그러던 중 14살 연하의 시몽이 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게 되면서 폴의 감정은 요동치기 시작하죠🤯. 폴이 로제와 시몽 중 누구를 선택할지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이고 사랑과 인생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요.책에서 시몽은 폴을 연주회에 초대하며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고 질문합니다. 폴과 가까워지고 싶은 시몽의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이죠👀. 그런데 왜 책 제목은 물음표가 아닌 말줄임표로 끝날까요? 작가인 프랑수아즈 사강은 물음표가 아니라 꼭 말줄임표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폴이 시몽의 질문을 곱씹어 보며 느끼는 설렘과 불안을 함축하는 의미의 제목이라고 해요.2020년에 방영된 국내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역시 삼각관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연 배우 박은빈과 김민재가 각각 삼각관계를 갖고 있는 ‘삼각+삼각관계’로 드라마판 하트시그널💞이라고도 불렸어요. 사랑과 우정 사이에 얽히고설킨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은 설렘과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죠.책과 드라마는 왜 하필 브람스를 언급하는걸까요🤔? 실제로 브람스 또한 삼각관계의 당사자였기 때문이에요. 브람스는 슈만을 존경하는 멘토로 생각했는데요. 슈만의 아내 클라라를 평생 짝사랑하기도 했어요.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시몽이 폴보다 14살 어렸던 것처럼 브람스는 클라라보다 14살이 어렸죠. 브람스의 구애가 있었지만 클라라는 이를 완곡하게 거절하고 슈만에 대한 사랑을 지킵니다. 슈만이 생을 마감한 후에도 클라라와 브람스 둘다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알려져 있어요.J.Brahms, Intermezzo Op.118 No.2🎹<Intermezzo Op.118 no.2>는 1893년에 브람스가 클라라에게 헌정한 곡이에요. 클라라 슈만이 브람스의 노래 중 가장 좋아했던 곡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클라라에 대한 수십 년의 순애보와 회한이 담긴 곡이기도 해요.  J.Brahms, Variations on a Theme of Robert Schumann, Op. 9슈만은 우울증 증세로 정신병원에 입원했고, 입원한지 2년만에 4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는데요. 브람스는 존경하는 스승인 슈만을 떠나보내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Variations on a Theme of Robert Schumann, Op. 9>를 작곡해 클라라에게 헌정하기도 했어요.필하모닉의 뜻은 '음악을 사랑하는 모임'!클래식을 들으면서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과 같은 여러 필하모닉을 접하게 됐어요. 관현악단을 뜻하는 오케스트라🎻인건 알겠는데 필하모닉이 무엇을 뜻하는지 궁금해졌어요! 19세기 유럽의 왕족∙귀족들은 필하모니 협회를 만들었다고 해요. 필하모닉은 사랑을 뜻하는 ‘phil’과 화음을 뜻하는 ‘harmonia’의 합성어로 간단히 말해서 ‘음악을 사랑하는 모임’을 의미해요. 협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된 오케스트라에도 필하모닉 명칭이 붙었고요.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뜻이었네요!클래식 소식 🕊️200년 만에 스무 살 쇼팽의 '잃어버린 왈츠' 공개!쇼팽이 20대 초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왈츠가 200년 만에 미국 뉴욕 박물관에서 발견됐어요! 뉴욕타임스가 지난달 27일 이 곡을 소개하면서 피아니스트 랑랑이 곡을 연주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어요.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클래식 음악계가 떠들썩했고요. 쇼팽이 신곡으로 컴백했다는 재밌는 반응도 있었어요.2025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 피아니스트 임윤찬 선정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내년 통영국제음악제의 상주 음악가가 돼요. 상주 음악가란 실력이 뛰어난 예술가를 초청해 독주, 협연 등 핵심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제도인데요. 임윤찬이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음악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국내 팬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어요. 벌써부터 치열한 피켓팅이 걱정된다는 반응도 있고요😱. 2025 통영국제음악제는 내면으로의 여행을 주제로 내년 3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 열린다고 해요.오늘 레터 어떠셨나요?🎹 클래식 플레이리스트 구독하러 가기💌 이번 호의 피드백을 남기러 가기🌿 지난 호 모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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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p.3 | 책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왜 하필 브람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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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한국시간) &lsquo;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rsquo;이 개막해요. 아시아에서 축구 잘하는 24개 나라 남자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대회인데요. 우리나라도 &lsquo;역대 최강&rsquo;이라 불리는 라인업으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어요. 아시안컵 가이드, 함께 살펴봐요

<div class="footnote">* 2024년인데 2023 아시안컵?: 원래 작년에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는데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nbsp;<a href="http://mksports.co.kr/view/2022/428822/" target="_blank">개최를 포기</a>했고, 개최지를 다시 선정하느라 대회가 연기됐어요. 그래서 2024년에 2023년 대회를 열게 됐고요.</div>

<h2>역대 최강이라고?</h2>

축구계의 &lsquo;월클&rsquo;,&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10134100007" target="_blank">유럽 리그에서 활약</a>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6위 황희찬(울버햄프턴), 차세대 축구스타로 주목받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는 김민재(뮌헨) 등 유럽파 선수만 11명이라고.

우승을 노리려면: 우선 4개 나라가 겨루는 조별리그(<a href="https://images.chosun.com/resizer/h99On5y2uvn4plaEKSXnsGkwk1M=/616x0/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6ZUSFE7WSHQYLOB4BDMRVFOUSQ.jpg" target="_blank">그래픽</a>)에서 1~2위 안에 들고, 그다음 토너먼트(<a href="https://cdn.besteleven.com/news/photo/202401/222491_124521_3710.png" target="_blank">그래픽</a>)인 16강전 - 8강전 - 준결승 - 결승을 연달아 이겨야 해요.

<h2>조별리그에선 누구랑 붙는데?</h2>

<h3>바레인 🇧🇭</h3>

<ul>
	<li>
	경기 일정:&nbsp;1월 1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li>
	<li>
	피파 랭킹:&nbsp;86위
	</li>
	<li>
	관전 포인트:&nbsp;얼마 전 우리나라 수비진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nbsp;<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0107507774" target="_blank">역습에 흔들리는</a>&nbsp;모습을 보였는데요. 바레인의 전략은 역습 위주라, 여기에 잘 대처하는 게 관건이에요.
	</li>
</ul>

<h3>요르단 🇯🇴</h3>

<ul>
	<li>
	경기 일정:&nbsp;1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li>
	<li>
	피파 랭킹:&nbsp;87위
	</li>
	<li>
	관전 포인트:&nbsp;요르단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얼마 전 평가전에서 대회 개최국이자 직전 대회 우승국인 카타르를&nbsp;<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06_0002583270" target="_blank">2대1로 이겼어요</a>.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
	</li>
</ul>

<h3>말레이시아 🇲🇾</h3>

<ul>
	<li>
	경기 일정:&nbsp;1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li>
	<li>
	피파 랭킹:&nbsp;130위
	</li>
	<li>
	관전 포인트:&nbsp;우리나라 프로축구팀 코치&middot;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nbsp;<a href="https://www.spotv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4415" target="_blank">김판곤 감독</a>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요.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어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 관심이 모여요.
	</li>
</ul>

모두 피파랭킹 23위인 우리나라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몇 수 아래라, 수비 위주 전술로 나올 거라는데요. 촘촘한 수비를&nbsp;<a href="https://sports.chosun.com/football/2024-01-07/202401070100039670005377" target="_blank">잘 뚫어낼 수 있느냐</a>가 중요한 것.

<h2>잘 했으면 좋겠다!</h2>

축구 팬들도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가 결승에 간다면 높은 확률로&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20283" target="_blank">일본과 맞붙을 거</a>라고. 쉬운 상대는 아니에요. (1) 일본도 선수 26명 중 20명이 유럽파일 정도로 역대 최강 전력이고 (2) 피파랭킹도 17위로 우리나라보다 높아요. (3) 최근 우리나라가 2번 연속으로 일본에&nbsp;<a href="https://www.kfa.or.kr/archive/national_record.php?&amp;search_val=%EC%9D%BC%EB%B3%B8" target="_blank">3대0으로 지기도</a>&nbsp;했고요.&nbsp;<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10_0002586850" target="_blank">슈퍼컴퓨터</a>나&nbsp;<a href="https://www.ytn.co.kr/_ln/0107_202401080539366804" target="_blank">베팅사이트</a>들도 일본의 우승을 점친다고.

<h2>만만치 않구나... 다른 팀은?</h2>

8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이란도 조심해야 해요. 피파랭킹도 아시아 2등(21위)이고, 아시안컵에서 번번이 우리나라의&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40108/122955970/1" target="_blank">발목을 잡았던</a>&nbsp;팀이거든요. 큰 체격을 가진 호주, 튼튼한 조직력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도 우승을 노리고 있어요.

이밖에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이끈&nbsp;<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09_0002586179" target="_blank">파울루 벤투 감독</a>이 다른 나라의 지휘봉을 잡은 점, 아시안컵 사상&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11050600007" target="_blank">처음으로 여성 심판</a>이 나오는 점 등도 눈여겨볼 포인트예요.

1월 13일(한국시간)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이 개막해요. 아시아에서 축구 잘하는 24개 나라 남자 성인 축구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대회인데요. 우리나라도 ‘역대 최강’이라 불리는 라인업으로 64년 만의 우승을 노리고 있어요. 아시안컵 가이드, 함께 살펴봐요
* 2024년인데 2023 아시안컵?: 원래 작년에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는데요. 중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개최를 포기했고, 개최지를 다시 선정하느라 대회가 연기됐어요. 그래서 2024년에 2023년 대회를 열게 됐고요.
역대 최강이라고?
축구계의 ‘월클’,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3위 손흥민(토트넘)과 득점 6위 황희찬(울버햄프턴), 차세대 축구스타로 주목받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세계적인 수비수로 인정받는 김민재(뮌헨) 등 유럽파 선수만 11명이라고.
우승을 노리려면: 우선 4개 나라가 겨루는 조별리그(그래픽)에서 1~2위 안에 들고, 그다음 토너먼트(그래픽)인 16강전 - 8강전 - 준결승 - 결승을 연달아 이겨야 해요.
조별리그에선 누구랑 붙는데?
바레인 🇧🇭


경기 일정: 1월 15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피파 랭킹: 86위


관전 포인트: 얼마 전 우리나라 수비진은 이라크와의 평가전에서 역습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바레인의 전략은 역습 위주라, 여기에 잘 대처하는 게 관건이에요.


요르단 🇯🇴


경기 일정: 1월 20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피파 랭킹: 87위


관전 포인트: 요르단의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얼마 전 평가전에서 대회 개최국이자 직전 대회 우승국인 카타르를 2대1로 이겼어요. 이변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


말레이시아 🇲🇾


경기 일정: 1월 25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피파 랭킹: 130위


관전 포인트: 우리나라 프로축구팀 코치·감독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지낸 김판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어요. 한국 축구를 잘 알고 있어서 어떤 전략으로 대응할지 관심이 모여요.


모두 피파랭킹 23위인 우리나라보다 객관적인 전력은 몇 수 아래라, 수비 위주 전술로 나올 거라는데요. 촘촘한 수비를 잘 뚫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잘 했으면 좋겠다!
축구 팬들도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우리나라가 결승에 간다면 높은 확률로 일본과 맞붙을 거라고. 쉬운 상대는 아니에요. (1) 일본도 선수 26명 중 20명이 유럽파일 정도로 역대 최강 전력이고 (2) 피파랭킹도 17위로 우리나라보다 높아요. (3) 최근 우리나라가 2번 연속으로 일본에 3대0으로 지기도 했고요. 슈퍼컴퓨터나 베팅사이트들도 일본의 우승을 점친다고.
만만치 않구나... 다른 팀은?
8강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이란도 조심해야 해요. 피파랭킹도 아시아 2등(21위)이고, 아시안컵에서 번번이 우리나라의 발목을 잡았던 팀이거든요. 큰 체격을 가진 호주, 튼튼한 조직력을 갖춘 사우디아라비아도 우승을 노리고 있어요.
이밖에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16강 진출을 이끈 파울루 벤투 감독이 다른 나라의 지휘봉을 잡은 점, 아시안컵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심판이 나오는 점 등도 눈여겨볼 포인트예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미리보기

종이 빨대 “효과 없고 맛도 없어!” vs. “그래도 환경 보호해야 해!” 뉴니커 생각은 어떻슴?🥤

“내 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싶어!” ‘임차인 면접 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 🏠

서울 학원 밤 12시까지 열게 하자! ‘심야 교습 시간 연장 논란’ 어떻게 생각해? 🕙🚨

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띵동! ‘AI 노래 커버’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피자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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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9월부터 산불 피해로 <a href="https://www.vox.com/2019/12/30/21039298/40-celsius-australia-fires-2019-heatwave-climate-change" target="_blank">몸살을 앓는 중</a> ⛰️🔥. 게다가 최근 연말을 앞두고 불이 다시 한번 거세지면서, 큰 피해가 있었어요. 지금 호주의 상황, 숫자로 살펴보면:

<ul>
	<li>20명: 산불로 사망한 사람. 900개의 집이 불타기도 했습니다.&nbsp;</li>
	<li>4억 8000만 마리: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동물의 숫자. 어떤 코알라 서식지에서는 1/3의 코알라를 잃었다네요.</li>
	<li>40℃: 현재 호주의 평균 온도.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지금 여름인데요. 덥고 건조한 여름엔 원래 산불이 쉽게 나지만, 평소보다 너무 높은 기온 때문에 이번 산불은 꺼질 생각을 안 하는 게 문제. 여름에 부는 건조하고 센 바람이 산불 피해를 키우는 중이에요.</li>
	<li>37개비: 파랗던 시드니의 하늘은 산불 연기로 오염되어 주황색, 아니 거의 붉은색이 되어가고 있어요. 지금 시드니에서 숨쉬기가 얼마나 힘드냐고요? 전문가에 따르면, 마치 37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수준으로 나쁠 수도 있다고.</li>
	<li>3번째: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인 &lsquo;뉴사우스웨일스주&rsquo;는 이번 산불로만 벌써 3번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어요. 주 당국은 일부 지역을 관광객 금지 구역으로 정하고, 관광객 10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li>
	<li>3000명: 호주 정부가 산불을 진압하려고 동원한 예비군 수. 호주 총리는 &ldquo;자기가 기억하는 가장 많은 숫자&rdquo;라고 했어요. 동원된 군인들은 소방관과 함께 불 끄는 걸 돕고 있어요.</li>
</ul>
</div>


 
호주는 9월부터 산불 피해로 몸살을 앓는 중 ⛰️🔥. 게다가 최근 연말을 앞두고 불이 다시 한번 거세지면서, 큰 피해가 있었어요. 지금 호주의 상황, 숫자로 살펴보면:

20명: 산불로 사망한 사람. 900개의 집이 불타기도 했습니다. 
4억 8000만 마리: 산불 때문에 목숨을 잃은 동물의 숫자. 어떤 코알라 서식지에서는 1/3의 코알라를 잃었다네요.
40℃: 현재 호주의 평균 온도.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는 지금 여름인데요. 덥고 건조한 여름엔 원래 산불이 쉽게 나지만, 평소보다 너무 높은 기온 때문에 이번 산불은 꺼질 생각을 안 하는 게 문제. 여름에 부는 건조하고 센 바람이 산불 피해를 키우는 중이에요.
37개비: 파랗던 시드니의 하늘은 산불 연기로 오염되어 주황색, 아니 거의 붉은색이 되어가고 있어요. 지금 시드니에서 숨쉬기가 얼마나 힘드냐고요? 전문가에 따르면, 마치 37개비의 담배를 피우는 수준으로 나쁠 수도 있다고.
3번째: 산불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인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번 산불로만 벌써 3번째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어요. 주 당국은 일부 지역을 관광객 금지 구역으로 정하고, 관광객 1000여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3000명: 호주 정부가 산불을 진압하려고 동원한 예비군 수. 호주 총리는 “자기가 기억하는 가장 많은 숫자”라고 했어요. 동원된 군인들은 소방관과 함께 불 끄는 걸 돕고 있어요.



숫자로 보는 호주 산불 피해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뉴뉴컵 시즌 2 수상자와의 협업으로 제작되었습니다.</div>

설 연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고 싶다면 주목! 이번 연휴엔 영화 한 편 어떤가요? 에포크 뉴니커가 설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영화 3편을 소개해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작품으로, 행복한 설 연휴를 만들어요!

<div class="footnote">* 에포크 뉴니커: 영화를 중심으로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아티클을 집필하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고전 명작과 예술사조적으로 위대한 걸작들을 깊이 있는 비평적 시각으로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요. 최근에는 문학계로 발을 넓히고 있는데요. <a href="https://www.instagram.com/pjh040923">인스타그램</a>에서 출간 예정 도서와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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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이 아티클로 인해 설날에 보는 영화가 조금은 더 의미 있어질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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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 편의 시리즈 아티클에서는 전혀 다른 색채와 결을 지닌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한 작품은 전통의 서정 속에서 한국의 혼을 노래하고, 또 다른 작품은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다른 의미에서의 &lsquo;가족&rsquo;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서사 속에서 인간 내면의 고독과 희망을 응시하는 현대적 감각의 블록버스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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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작품을 선택하든, 당신은 영화 속에서 자신과 가족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발견은, 설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는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lt;서편제&gt;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1993년작 &lt;서편제&gt;는 한국 영화사에 있어 독보적인 예술적 위치를 점하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조금 장황하게 말하자면 시청각적 교향곡이라 할 만합니다. 이 영화는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한국적 정체성을 정의하며 그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고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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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 height="7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4/3v10xy02t_n3xden8um-3q.jpg" width="490" />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유봉은 판소리 명창으로 딸 송화와 아들 동호를 데리고 떠돌이 생활을 합니다. 그는 판소리의 예술적 깊이를 추구하며 가족에게 엄격하게 가르침을 주지만, 점차 독단적인 방식으로 변해가지요. 결국 유봉은 송화의 소리 속에 &#39;한(恨)&#39;을 담기 위해 그녀의 시력을 잃게 만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로 인해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동호는 아버지의 방식에 반발하여 가족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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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서편제&gt;의 중심축은 판소리라는 전통 예술 형식에 의해 구성됩니다. 판소리는 말하자면 삶의 고난과 희열, 슬픔과 희망을 관통하는 서사적 체험의 공간입니다. 영화 속 유봉과 송화는 예술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 과정에서 &lsquo;한(恨)&rsquo;이라는 독특한 정서를 체현하지요. 유봉이 딸 송화의 시력을 희생시키는 순간, 영화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예술적 성취 사이의 모순적 긴장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냅니다.

<img alt="" height="136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1/24/bbrvsijcw_8qtavhpu9zfa.jpg" width="1920" /> 
&lsquo;한&rsquo;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승화되는 에너지로, 판소리의 음색과 이야기 구조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쉽니다. 영화에서 송화의 소리는 그녀 자신의 존재 증명이며, 이 과정은 관객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제공하죠.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정서를 녹여 집단무의식을 관통하는 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nbsp; 
임권택의 촬영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한국적 자연미의 정수를 화면 속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영화 속의 산과 들, 비 내리는 초가집 풍경은 영화의 정서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시각적 언어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미장센은 전통적 한국의 미학적 정체성을 시청각적으로 구성해내죠. 
&nbsp; 
감독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전통적 미감과 인간 본성의 불가분한 관계를 암시합니다. 송화가 판소리를 부를 때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은 예술적 성취가 인간과 환경의 통합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동호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방랑을 시작합니다. 그는 길 위에서 판소리 소리를 따라가며 송화를 찾으려 하고, 마침내 그녀와 재회하지요. 송화는 여전히 판소리를 부르며 살아가고 있었고, 그녀의 노래에는 삶의 고통과 예술적 혼이 담겨 있었습니다. 
&nbsp; 
영화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심오한 인간적 갈등을 담아냅니다. 아버지 유봉은 예술적 완성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키는 인물로, 그의 존재는 인간적이면서도 동시에 비극적이지요. 송화와 동호, 유봉으로 이어지는 가족 서사는 전통 예술을 계승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희생을 암시합니다. 
&nbsp; 
이 비극적 서사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전통과 개인적 행복, 그리고 공동체적 유산은 과연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임권택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보다는, 예술적 표현을 통해 질문 자체를 심화합니다. 
&nbsp; 
임권택 감독은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적 정체성을 탐구하면서도, 이를 현대적 영화 언어로 재구성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미학적 시도라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설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추천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판소리와 &lsquo;한&rsquo;이라는 정서가 그 특수성 때문에 한국 외부의 관객들에게는 낯선 감정 구조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관객은 우리들뿐이라는 것이죠. 
&nbsp; 
고전 영화에는 왜인지 모를 진입 장벽이 느껴지실 수도 있으실 테지만, 고전만큼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은 없습니다. 설날, 수많은 세대가 모이는 자리에서 임권택의 &lt;서편제&gt;가 울려 퍼지는 광경은 그 자체로 영화적일 것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 영화에서 찾아뵙겠습니다.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왓챠피디아</div>

설 연휴,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 보내고 싶다면 주목! 이번 연휴엔 영화 한 편 어떤가요? 에포크 뉴니커가 설 연휴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영화 3편을 소개해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가 가득한 작품으로, 행복한 설 연휴를 만들어요!


어쩌면 이 아티클로 인해 설날에 보는 영화가 조금은 더 의미 있어질지도 모릅니다.
 
이번 세 편의 시리즈 아티클에서는 전혀 다른 색채와 결을 지닌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하려 합니다. 한 작품은 전통의 서정 속에서 한국의 혼을 노래하고, 또 다른 작품은 따뜻한 유머와 감동으로 다른 의미에서의 ‘가족’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서사 속에서 인간 내면의 고독과 희망을 응시하는 현대적 감각의 블록버스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작품을 선택하든, 당신은 영화 속에서 자신과 가족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발견은, 설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더욱 빛나게 하는 기억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첫 번째로 소개할 영화는 <서편제>입니다. 임권택 감독의 1993년작 <서편제>는 한국 영화사에 있어 독보적인 예술적 위치를 점하는 작품으로, 전통과 현대, 예술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조금 장황하게 말하자면 시청각적 교향곡이라 할 만합니다. 이 영화는 판소리를 중심에 두고, 한국적 정체성을 정의하며 그 한계와 가능성을 동시에 고찰합니다.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인공 유봉은 판소리 명창으로 딸 송화와 아들 동호를 데리고 떠돌이 생활을 합니다. 그는 판소리의 예술적 깊이를 추구하며 가족에게 엄격하게 가르침을 주지만, 점차 독단적인 방식으로 변해가지요. 결국 유봉은 송화의 소리 속에 '한(恨)'을 담기 위해 그녀의 시력을 잃게 만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합니다. 이로 인해 가족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동호는 아버지의 방식에 반발하여 가족을 떠납니다.
 
<서편제>의 중심축은 판소리라는 전통 예술 형식에 의해 구성됩니다. 판소리는 말하자면 삶의 고난과 희열, 슬픔과 희망을 관통하는 서사적 체험의 공간입니다. 영화 속 유봉과 송화는 예술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그 과정에서 ‘한(恨)’이라는 독특한 정서를 체현하지요. 유봉이 딸 송화의 시력을 희생시키는 순간, 영화는 인간의 본능적 욕망과 예술적 성취 사이의 모순적 긴장을 가장 극적으로 드러냅니다.

‘한’은 예술적 표현을 통해 승화되는 에너지로, 판소리의 음색과 이야기 구조 속에서 생생히 살아 숨 쉽니다. 영화에서 송화의 소리는 그녀 자신의 존재 증명이며, 이 과정은 관객에게 깊은 정서적 울림을 제공하죠. 가장 한국적인, 전통의 정서를 녹여 집단무의식을 관통하는 지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임권택의 촬영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한국적 자연미의 정수를 화면 속에 고스란히 담아냅니다. 영화 속의 산과 들, 비 내리는 초가집 풍경은 영화의 정서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시각적 언어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미장센은 전통적 한국의 미학적 정체성을 시청각적으로 구성해내죠.
 
감독은 자연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통해, 관객에게 전통적 미감과 인간 본성의 불가분한 관계를 암시합니다. 송화가 판소리를 부를 때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연의 조화로운 모습은 예술적 성취가 인간과 환경의 통합적 상호작용에서 비롯됨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세월이 흐른 뒤, 성인이 된 동호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기 위해 방랑을 시작합니다. 그는 길 위에서 판소리 소리를 따라가며 송화를 찾으려 하고, 마침내 그녀와 재회하지요. 송화는 여전히 판소리를 부르며 살아가고 있었고, 그녀의 노래에는 삶의 고통과 예술적 혼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화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심오한 인간적 갈등을 담아냅니다. 아버지 유봉은 예술적 완성을 위해 자신의 가족을 희생시키는 인물로, 그의 존재는 인간적이면서도 동시에 비극적이지요. 송화와 동호, 유봉으로 이어지는 가족 서사는 전통 예술을 계승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희생을 암시합니다.
 
이 비극적 서사는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전통과 개인적 행복, 그리고 공동체적 유산은 과연 조화를 이룰 수 있는가? 임권택은 이 질문에 명확한 답을 내리기보다는, 예술적 표현을 통해 질문 자체를 심화합니다.
 
임권택 감독은 판소리를 중심으로 한 한국적 정체성을 탐구하면서도, 이를 현대적 영화 언어로 재구성합니다. 이는 과거와 현재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미학적 시도라 할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설날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추천드리고자 하는 이유는, 판소리와 ‘한’이라는 정서가 그 특수성 때문에 한국 외부의 관객들에게는 낯선 감정 구조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질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관객은 우리들뿐이라는 것이죠.
 
고전 영화에는 왜인지 모를 진입 장벽이 느껴지실 수도 있으실 테지만, 고전만큼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은 없습니다. 설날, 수많은 세대가 모이는 자리에서 임권택의 <서편제>가 울려 퍼지는 광경은 그 자체로 영화적일 것입니다. 그럼 저는 다음 영화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뉴닉X에포크] 설 연휴, 숨은 걸작과의 만남 (1) - 서편제 🎞️

<h3>첫 국정 지지율 받아 든 이재명 정부</h3>

<ul>
	<li>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6018651001">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a>이 58.6%를 기록했어요. &lsquo;앞으로도 잘할 것&rsquo;이라는 기대감도 59.4%로 나타났어요.</li>
	<li>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지지율이 올랐고, 국민의힘은 30.4%로 지지율이 떨어졌어요.</li>
	<li>대통령실은 &ldquo;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rdquo;며 &ldquo;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대에 부응하겠다&rdquo;고 밝혔어요.</li>
</ul>

<h3>대통령실 &ldquo;민주주의 회복 기대감, 겸허히 받아들일 것&rdquo;</h3>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지지율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ldquo;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rdquo;<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79541">라고 밝혔어요</a>. 내각 인선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ldquo;신중하게 진행하겠다&rdquo;고 덧붙였고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을 반기며 민생과 개혁 과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고.

<h3>&ldquo;취임 기대감과 민생 정책 반영의 결과&rdquo;</h3>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9&sim;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예요. 리얼미터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지지율이 윤석열&middot;박근혜 전 대통령보다는 높고 문재인&middot;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낮은 중간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ldquo;취임에 대한 기대감&middot;민생 정책 추진&middot;검찰 개혁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했다&rdquo;는 분석을 내놨어요.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민생 정책 행보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nbsp;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근 갈수록 낮아지는 지지율로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2025/06/13/EZAARFGCZ5GTJFQCBMA44YPKXE">골머리를 앓고 있어요</a>. 이번 결과 발표 이후에도 여야 지지율이 어떤 세력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첫 국정 지지율 받아 든 이재명 정부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58.6%를 기록했어요.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59.4%로 나타났어요.
정당 지지도와 관련해선 더불어민주당이 49.9%로 지지율이 올랐고, 국민의힘은 30.4%로 지지율이 떨어졌어요.
대통령실은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어요.

대통령실 “민주주의 회복 기대감, 겸허히 받아들일 것”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지지율이 나오자 대통령실은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 정상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어요. 내각 인선 등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덧붙였고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을 반기며 민생과 개혁 과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야당인 국민의힘은 별도 입장을 내지는 않았다고.
“취임 기대감과 민생 정책 반영의 결과”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예요. 리얼미터는 이재명 대통령의 첫 국정 지지율이 윤석열·박근혜 전 대통령보다는 높고 문재인·이명박 전 대통령보다는 낮은 중간 수준이라고 평가했는데요. 그러면서 “취임에 대한 기대감·민생 정책 추진·검찰 개혁 등으로 지지층이 결집했다”는 분석을 내놨어요. 경제가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감과 민생 정책 행보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최근 갈수록 낮아지는 지지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이번 결과 발표 이후에도 여야 지지율이 어떤 세력 변화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첫 주 국정 수행 지지율이 58.6%를 기록했어요. 더불어민주당은 49.9%로 지지율이 오른 가운데, 국민의힘은 30.4%로 지지율이 떨어졌다고. 대통령실은 "민주주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라며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어요.

이재명 대통령 취임 첫 주 국정 지지율 58.6% 기록

&lsquo;한 시대가 저물었다&rsquo;는 표현이 있잖아요. 시대가 저물며 지나간 것들은 옛것이 되는데요. 지난 28일, 우리나라 탄광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국내 최대 탄광인 강원도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문을 닫는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6/29/IKWYMXAPZ5GMZKVCSNTFRLGJIM/">종업식이 열렸거든요</a>.

1936년 4월 문을 연 이곳은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한 기둥이었어요. 1950년 이후 이 탄광에서 캐낸 석탄만 9400만 톤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석탄의 절반이 여기서 나왔다고 🔨. 일이 고되고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지만 안정적인 고소득이 보장된 탓에 1970년대 탄광은 &lsquo;꿈의 직장&rsquo;으로 불렸어요. 하지만 1980년대 말 석탄 수요가 급감하고 정부의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80120&amp;cid=40942&amp;categoryId=31811">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a>&rsquo;까지 더해지며 탄광은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전국 350여 곳에 달하던 탄광은 이제 딱 2곳밖에 남지 않게 됐고요.

종업식에 모인 300여 명의 광부들은 &lsquo;광부의 노래&rsquo;를 합창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2대째 광부로 일한 김영문 씨는 고별사에서 한 시대의 끝자락에 선 소회를 이렇게 밝혔어요 🗣️: &ldquo;세상이 이제 우리의 쓸모가 다했다 하니, 이제 그 변화에 순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우리는 맡겨진 임무를 다했습니다.&rdquo;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대한석탄공사(Korea Coal Corporation)</div>

‘한 시대가 저물었다’는 표현이 있잖아요. 시대가 저물며 지나간 것들은 옛것이 되는데요. 지난 28일, 우리나라 탄광의 시대가 저물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 하나 있었어요. 국내 최대 탄광인 강원도 태백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의 문을 닫는 종업식이 열렸거든요.
1936년 4월 문을 연 이곳은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한 기둥이었어요. 1950년 이후 이 탄광에서 캐낸 석탄만 9400만 톤으로, 우리나라에서 생산된 석탄의 절반이 여기서 나왔다고 🔨. 일이 고되고 목숨을 잃을 위험도 있지만 안정적인 고소득이 보장된 탓에 1970년대 탄광은 ‘꿈의 직장’으로 불렸어요. 하지만 1980년대 말 석탄 수요가 급감하고 정부의 ‘석탄 산업 합리화 정책’까지 더해지며 탄광은 하나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어요. 전국 350여 곳에 달하던 탄광은 이제 딱 2곳밖에 남지 않게 됐고요.
종업식에 모인 300여 명의 광부들은 ‘광부의 노래’를 합창하며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2대째 광부로 일한 김영문 씨는 고별사에서 한 시대의 끝자락에 선 소회를 이렇게 밝혔어요 🗣️: “세상이 이제 우리의 쓸모가 다했다 하니, 이제 그 변화에 순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간 우리는 맡겨진 임무를 다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대한석탄공사(Korea Coal Corporation)

한 시대의 끝에 선 사람들 🔨

🙏 안녕하세요. 마디예요.  요가레터 5호에서 Yoga with Adriene 이 세계 1위 요가 유튜브 채널이라고 소개해 드렸었죠. 오늘 레터는 세계 2위 요가 유튜브 채널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애드리안이 고퀄리티의 아사나 수련 영상을 업로드한다면, 오늘의 주인공은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한번쯤 갖게 되는 고민에 대해 요가적인 해답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합니다.   영상 속의 그는 늘 풍성한 흰 수염, 머리엔 터번을 두르고 지긋이 눈을 감거나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무대 아래 수많은 청중들이 던지는 각양각색의 질문을 듣고 있죠.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일은 뭔가요?''원나잇 그리고 불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사람들은 왜 거짓말을 할까요?' '제 게으름을 어떡하면 좋을까요?' ...그리고 천천히 입을 떼는 그를 사람들은 숨죽이고 쳐다봅니다. 이 사람은 잠시 미소를 짓고는 이해하기 쉽고 명쾌한 답변을 선사하거든요. 마치 법륜스님의 즉문즉답을 보는 것 같아요.  ⓒ isha foundation그의 이름은 삿구루 Sadhguru 입니다.우리나라에는 자기 계발이나 영성에 관심 있는 분이라면 한번쯤 직/간접적으로 삿구루의 메세지를 접해보셨을 텐데요. 삿구루는 해외에서는 이미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현인입니다. 사드구루라 불리기도 하지만 저는 공식 한국어 채널의 표기를 따라 삿구루라 칭하겠습니다.삿구루에서 삿은 "가르침을 받지 못한 uneducated" 을 의미합니다. 그는 그 이름 그대로 종교나 철학의 그 어떤 경전보다도, 요가수행을 통해 얻은 내면의 지혜와 경험을 강조합니다.늘 정갈한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채로 나타나는 이 아이코닉한 요기는 올해 66세로, 재단의 설립자일 뿐만 아니라 베스트셀러 작가, 환경운동가, 자선사업가예요. 삿구루는 2000년부터 지금까지 3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삿구루는 '형태가 없는 신'이라는 뜻의 이샤 재단을 설립해 32년째 운영하고 있어요. 지난 24년간 그가 저술한 책들은 전 세계 20개 이상의 언어로 출판되어 200만 권 이상 판매되었습니다. 윌 스미스, SZA 와 같은 유명인들이 그의 책에 앞다퉈 추천사를 썼고, 뉴욕타임스 영성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이 60대 요기의 인기는 웬만한 K팝 아이돌 저리가라 할 정도예요. 세계 최고의 청취율을 자랑하는 팟캐스트와 세계경제포럼에 연사로 초대되구요, 인스타그램 구독자는 1300만 명, 유튜브 구독자는 1200만 명에 달해요. 팬이 만든 삿구루 틱톡 계정은 좋아요가 1500만 개가 넘어갈 정도입니다. 패션잡지와 인터뷰를 하는가 하면, 그가 자주 하는 말은 밈과 굿즈가 되어 팔리고 있죠. 그가 여는 연례행사 라이브에는 무려 1억 명이 참여해요.  삿구루는 누구일까요?그리고 대체 그가 뭐라고 하길래 사람들은 그에게 열광하는 걸까요?  🐔 양계장 사장님, 요기가 되다 젊은 시절의 삿구루삿구루는 1957년, 이제 여러 번 언급되어 우리에게 익숙해진 인도 마이솔에서 태어났습니다. 크리슈나마차리아의 아쉬람이 있던 곳, 아쉬탕가 요가가 태어난 곳이죠. 삿구루의 본명은 자가디쉬 바슈데브, 줄여서 자기(Jaggie) 라고 불렸대요. 영적인 가정환경은 아니었지만 안과의사였던 아버지 덕분에 하녀를 데리고 학교에 다닐 정도로 꽤 유복하게 자랐습니다.어린 시절 숲에 가서 동물을 관찰하는 게 취미였던 그는 12살부터 하타요가를 배우게 됩니다. 구도의 길을 걷기 전, 삿구루는 평범한 청년으로 결혼하여 양계장 사업과 건설 사업을 했다그렇지만 바로 요기의 길을 걷지는 않았습니다. 마이솔 대학에서 영문학사로 졸업한 후엔 사업에 뛰어들었어요. 처음에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아도 되는 양계장 사업을 하면서 여가 시간엔 시를 썼고요. 이후에는 기술자였던 친구와 함께 건설업에 뛰어들어 꽤 많은 돈을 벌었죠.그러던 1982년의 어느 날, 25세의 청년 삿구루는 특별한 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처음으로 영적 각성을 얻었던 차문디 언덕에서 명상하는 삿구루어느 날 오후, 나는 차문디 언덕에 올라 특정한 바위, 즉 내가 늘 다니던 거대한 바위에 가서 눈을 뜨고 앉았다. 몇 분이 지나도 나는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순간까지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여기 이것이 나'고 '저기 저것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때 처음으로 나는 무엇이 나이고 무엇이 내가 아닌지 알 수 없었다. 나였던 것이 여기저기에 퍼졌다. 이 광기가 5~10분 정도 지속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으로 돌아왔을 때는 4시간 반이 지나있었다. 오후 3시부터 7시 30분까지 나는 그대로 거기에 앉아 완전히 의식이 있는 채로 눈을 뜨고 있었다. 나는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않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날, 갑자기 눈물이 흘러 셔츠가 젖을 정도였다.이 신비한 경험 이후, 그는 동업자 친구에게 모든 것을 넘기고 1년간 여행과 명상에 몰두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1992년에 인도 코임바토르에 그의 첫 요가 센터를 열었습니다.삿구루가 탄생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키워드는 JOY   "바나나가 원래 달콤하듯 인간은 원래 행복한 존재다."삿구루는 말합니다. 행복은 인간의 가장 본질적인 상태라고요.  ⓒ GQ Magazine삿구루의 베스트셀러 책 <내면의 공학: 행복을 향한 요기의 가이드 Inner Engineering>에 의하면 행복은 삶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라 우리의 기본적인 측면입니다. 그러니 현대인의 가장 근본적인 책임은 그 원래 갖고 있는 행복을 잘 느끼는 존재가 되는 것에 있다고 해요.외부 상황은 항상 우리가 뜻하는 대로 되지만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은 언제나 완벽한 상황만을 원하죠.무슨 말이냐구요? 100km 의 거리를 차로 운전해 간다고 가정해볼게요. 90km는 안전하게 운전했지만, 마지막 10Km 구간에서 쿵! 사고가 났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90%의 완벽한 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고로 인해 그 전체를 "운이 없다", "불행하다" 고 생각하게 되지요. ⓒ isha foundation그러니 삿구루는 최소한 자기 자신의 마음만큼은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도록 자기 내면의 평화롭고 즐거운 상태를 깨닫고 함양하는 것 (Inner Engineering) 이 최선이라고 말합니다.이러한 내면의 경험이 우리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요. 🙏 모든 행동이 좋은 업보가 될 때까지삿구루의 방대한 가르침을 짧은 요가레터에 모두 담을 수는 없지만, 그의 다른 책 <카르마 요가 Karma Yoga> 를 잠시 살펴볼게요. 카르마, 업보라는 개념으로 잘 알고 계실텐데요.카르마 요가는 이 업보(카르마)를 영적 성장의 수단으로 삼는 수행법입니다. 보통 카르마 요가를 떠올리면 헌신, 봉사활동, 선행을 베풀고 기부를 하는 것으로 많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삿구루는 카르마 요가를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더 깊은 영적 성장의 도구로 봐요. 정확히 제대로만 한다면 마디님의 모든 행동이 결자해지의 과정, 해탈에 이르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말하죠.여기서 핵심은 다시 한번 행복입니다. 많은 활동을 하는 것보다 적은 활동이라도 행복하고 기쁜 마음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구요.삿구루는 그것이 우리에게 큰 의미가 없더라도 그 활동에 온전히 몰입하여 마음을 쏟는다면 당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운명이 변화해 갈 거라고 말합니다.  👋 왜 그렇게 열광할까?  "우리는 원래 기쁜 존재이니 우리는 외부 상황에 연연하기 보다는 내면을 먼저 보아야 한다""매사에 기쁘게 진심을 다하면 좋은 업보가 쌓인다."음.. 결국 진리란 비슷한 말들로 귀결되는 것 같은데요.많은 요가구루 중 왜 삿구루는 유독 인기가 많은 걸까요?  첫째, 삿구루의 말은 이해하기 쉬워요. 삿구루의 매력은 쉽게 진리를 설파하는 것에 있습니다. 일반 대중이 이해하기 쉬운 대답을 내놓죠.질문자가 아무리 공격적으로 나와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고 대부분의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영성을 말합니다.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강연하며 더욱 유명세를 떨치게 됐어요. 삿구루가 자주하는 말을 따 팔로워들이 제작한 굿즈들삿구루가 자주 말하는 두 문장이 있습니다. "Hello?" 그리고 "Isn't it?" 이예요.초등학생도 알 법한 쉬운 두 문장을 활용해 청중의 관심을 당기고 밀어내죠. 진지한 답변을 듣다가 저 멀리 몽상에 빠져있는 우리를 삿구루는 '헬로?' 단 한 마디로, 다시 여기로 데려옵니다. 다음날 오후 삿구루는 우리에게 아주 길게 연설했습니다. 그의 가장 심오한 말 뒤에는 자주 "hello?" 가 따라 붙곤합니다. 안녕이라는 단순한 인사말이 아니라 "방금 내가 당신의 문제를 모두 해결했습니다. hello?" 라는 뜻입니다. Stephen Rodrick, GQ Magazine  둘째, 삿구루는 인터넷의 구루예요.그는 현대인들이 어디에 모여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이죠.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틱톡 곳곳에서 삿구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뉴스레터와 라디오도 있어요.이것은 바로 이샤 재단의 봉사자들 덕분인데요. 이 재단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는 자원봉사자만 4천 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카르마 요가의 힘을 믿는 이들은 삿구루의 행사를 이미지와 영상으로 기록하고, 가르침을 잘 다듬어 어록으로 남겨요. 또 각국의 자원봉사자들은 이 컨텐츠들을 모국어로 번역하고 자체적으로 홍보하기도 하지요.  '당신 말이 옳습니다' 밈이 된 삿구루밈이 될 정도로 인터넷에서 존재감이 굉장한 삿구루는 젊은 청년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Youth and Truth> 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에서 삿구루는 인도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대학교를 순회하며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든요. 그의 가르침은 잘 아카이브 되어 검색할 수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삿구루의 지혜를 결혼, 성 정체성, 중독, 스트레스, 레시피 등 다양한 주제별로 '검색' 해볼 수 있게 되어있어요. 공식 홈페이지의 지혜 검색기마지막, 인도에서의 자선활동 때문입니다. 많은 인도인들은 삿구루의 큰 영향력을 자선활동에 행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하는데요. 요가와 명상 프로그램 운영, 인세와 토크쇼 투어 등으로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이 바로 모국 인도의 지연 환경과 교육 체계를 개선하는 데 쓰이기 때문이라고 하죠.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UN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황폐해진 토양 문제를 알리고 유기농법을 장려하는 Save Soil 프로젝트입니다. 홍보를 위해서 영국부터 인도까지 30,000km에 달하는 거리를 바이크를 타고 홀로 달리는가 하면 Soil Song 도 만들었어요.  그러나 진정한 슈퍼스타는 빠와 까를 둘 다 미치게 만든다던가요.삿구루는 인기가 많은 만큼 안티팬도, 구설도 많습니다.최대 흉상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이샤재단의 아디요기 구조물은 지역주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첫 부인의 사망원인을 둘러싸고 경찰이 조사에 착수할 정도로 논란이 있기도 했고요. 유사과학 문제도 있습니다. 아유르베다 전통에 따라 인체에 수은 사용을 해도 좋다고 주장하거든요.그 뿐인가요, 그의 이샤재단이 무허가로 지은 구조물 때문에 인도 코끼리 서식지가 교란되었다는 문제가 불거져 '환경 운동한다더니 위선적이다!'라는 비난도 받았죠. 또, 인도 내 재단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투명한 기록이 없다는 점도 논란을 키웠습니다.  마치며과학기술, 특히 온라인 세상이라는 변수가 등장한 현대 요가에서 구루의 역할은 예전과 다릅니다. 요가레터 13호 괴물이 된 구루편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이제는 수련자 개개인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의 가르침을 수용할 것인지가 좀 더 중요해진 것 같아요. 분별력이 필요한 순간이지요.개인적으로는 삿구루의 쉽고 명쾌한 가르침을 좋아하지만,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모든 면에서 완벽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 사람을 너무 신격화하는 순간, 위험이 시작되기 쉬우니까요. 마디 님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유튜브와 틱톡에서 발췌한 삿구루와의 즉문즉답을 마지막으로 이번 호 요가레터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삿구루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공식유튜브 / @sadhguru 한국어 유튜브 / @sadhgurukorean 인스타그램 / @sadhguru그럼 다음 호에서 만나요! :) 보너스👳🏼‍♂️ 삿구루와의 즉문즉답  Q. 인생의 중요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당신 질문은 어떤 직업을 택하고, 어떤 사람과 결혼하고, 휴가는 어디로 가고.. 뭐 이런 거죠? 이건 소소한 문제입니다. 인생에 정말로 중요한 문제란 없어요. 개인 인생에는 많은 영향을 주겠지만요, 생각해 보면 이건 인류가 수백만 년간 해온 일이에요. 우리가 어떤 직업을 갖고 누구와 결혼하건 이건 우리가 늘 살아가는 방법이었다고요.우리는 그 어떤 경험도 삶을 나아지게 하는 밑거름으로 만들 수 있고, 또 모든 경험을 재앙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어느 직장에 다니든 아니면 거기서 잘리든 아무 문제가 없어요. 당신이 결혼하든 이혼하든 또는 결혼하지 않든 아무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진짜 문제는 당신 스스로가 이런 것들로부터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래도 고통 받고 저래도 고통 받는 것이 여러분의 진정한 문제라구요. 이것 하나만 잘 해결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우리가 하려는 건 어떻게 모든 일로부터 고통받는 것을 그만할 것인가입니다.  Q. 인간으로서 삶을 제대로 실현하려면 진실을 깨우쳐야 하는 것 아닌가요? 👳🏼‍♂️ 지금 행복하게 살 줄도 모르면서 깨우침, 해탈 같은 목표를 세우지 마세요. 그건 그다음의 일입니다. 이 삶을 기쁨에 가득 차 살아갈 수 있고 난 뒤에야 그 다음을 말할 수 있어요. 항상 삶을 전쟁처럼 사는 사람이 해탈에 이를 수 있겠어요? 의문의 여지도 없이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니 우선 항상 즐겁게 사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세요. 자기 행복이 위태롭다 생각하기에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하는 겁니다.  Q. 사람들은 왜 항상 거짓말을 하나요? 👳🏼‍♂️ 사람들이 항상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지금 좀 나쁜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일 수도요 (웃음) 다른 사람들은 잊으세요. 이걸 이해해야해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에 대해 신경쓰지 마세요. 그저 내 삶에서 내가 말하는 것이, 내가 취하는 행동이 모든 사람들의 웰빙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오로지 내 자신만을 위한 것인지. 그것만 신경 쓰세요.  Q. 불륜을 저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 많은 사람들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특정 상황만을 즐기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행하는 모든 행동에는 그에 따르는 결과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내 행동에 따르는 결과를 즐겁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저 바보일 뿐입니다. (...) 그들에게 무슨 말을 해줘야 할까요? 한 인간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특히 자기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괜찮은가요? 자기 자신에게 고통을 주는 사람은 그 어떤 이유가 있다 해도 타당하지 않습니다.나는 어떤 것도 찬성하거나 반대하지 않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분별력 있게 살기를 원합니다. 나는 삶에 대해 판결을 내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스스로 고통을 느끼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을 하는 것은 어리석고 자유롭지 못한 일입니다. 오늘은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느껴지지만 바로 내일이 되면 여러분 스스로를 바보처럼 느끼게 할 일에 굴복하는 것은 어리석고 무분별한 일입니다. 당신이 분별력 있게 산다면, 여러분의 삶에 옳고 그른 것이란 없습니다.  Q. 제 삶을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요?👳🏼‍♂️ 앞으로 50년 정도의 인생을 걸고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보세요. 그렇지 않고 어떻게 생계를 꾸려갈까, 어떻게 이것을 저것을 얻을까만 생각한다면, 당신은 후회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내 인생이라고 말하는 것은 단지 일정량의 시간과 에너지일 뿐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당신이 여기 앉아 있는 사이에도 당신의 인생은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비참한 사람들은 삶이 너무 길다고 느낍니다. 반대로 즐겁게 삶을 사는 사람들은 삶이 겨우 며칠이었던 것처럼 순식간에 지나가 버린다고 느껴요. 당신이 진정으로 창조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다면요. 그러니 모든 젊은이가 할 일은, 영향 받지 않는 것입니다. 어딘가에 혼자 머무르면서 바라보세요. 내가 이 소중한 삶을 어디에 투자하고 싶은 것인가를요. 그것이 무엇이든, 여러분이 그것이 진정으로 가치있다고 느낀다면 삶은 충만해질 것입니다. @ isha foundation삶의 비밀을 하나 알려줄까요, 그것은 인생의 모든 것을 덜 진지하게 받아들이되 스포츠처럼 열정적으로 임하는 것입니다. 경기 중엔 마치 우리 인생이 거기 걸린 것마냥 몰입하지만 게임이 끝나면 그걸로 끝인 것 처럼요. 우리 인생의 다종다양한 면면을 즐기려면 진지하지 말아야 해요. 이 곳은 광대한 우주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행성계와 태양계는 한 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Why So Serious? / 삿구루 🧘🏻 이 글은 [요가레터 OLLY]에서 발행되었습니다.전세계 최애 요가원 리스트를 받고 싶다면→ 구독하러 가기

65호. 지갑은 가벼워도, 수련은 깊게

64호. 요가하기 좋은 도시, 상하이

63호. 8월, 데일리 루틴 점검하기

요가레터 OLLY

16호. Hello? 뉴진스보다 인기 많은 구루

마디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며 마음을 들여다 보고, 차분히 생각하기 좋은 계절이라 그럴 텐데요. 바쁘고 피곤하다 보면 그런 여유를 갖기 어려울 때도 많아요. 즉각적인 자극에 몰입하기도 하고요. 이번 주말에는 머리를 깨우고 마음을 돌아보면 어때요?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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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 (광고)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돕는 심리학 책 📚&nbsp;</h3>

휴일에 의도치 않게 회사 근처를 지나가다가 문득 기분이 나빠진 적 있지 않나요? 심리학에서 말하는 &lsquo;점화효과&rsquo; 때문이에요. 앞서 접한 정보가 현재의 인식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건데요. 회사 근처를 지나기만 해도 평소 가졌던 회사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떠오르는 게 바로 그 원리라고. 이걸 거꾸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이나 아끼는 소품을 회사 책상에 가져다 놓고 좋은 기분을 점화시키는 것. 이처럼 직장 생활을 더 지혜롭게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45가지 심리 법칙을 만화로 담은 책을 소개해요. 직장 생활이 깊은 늪처럼 여겨졌다면, 이 책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a href="https://bit.ly/409UPmP">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만나러 가기</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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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2️⃣ 차분한 명상을 도와줄 앱 🧘&nbsp;</h3>

&lsquo;<a href="https://www.headspace.com">헤드스페이스(Headspace)</a>&rsquo;는 명상에 관심 있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앱인데요.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명상 초보자(?)도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귀여운 캐릭터들 덕분에 재밌게 명상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여전히 명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a href="https://www.netflix.com/title/81280926">넷플릭스 시리즈</a>를 먼저 살펴봐도 좋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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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3️⃣ 여백이 필요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h3>

신나는 노래도 좋지만, 가끔은 말 없이 마음을 도닥여주는 노래도 필요하잖아요.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다면,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allwaswell">All was well</a>&rsquo;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요.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otp77WnE8ew">마음이 소란스러운 사람들에게</a>&rsquo;,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LW_GsJCg2JI">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사람들에게</a>&rsquo; 등 감성적인 제목과 찰떡같은 큐레이션까지, 오래 곁에 두고 들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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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트 큐레이션] 요즘 유행하는 전시, 영화, 팝업스토어, 스몰 브랜드부터 아주 일상적인 생활 아이템까지, 뉴닉 에디터의 취향을 듬뿍 담아 소개해요. 에디터의 추천을 읽다 보면 뉴니커들의 일상도 조금 더 다채로워질 거예요.</div>

가을은 사색의 계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높고 푸른 하늘을 올려다 보며 마음을 들여다 보고, 차분히 생각하기 좋은 계절이라 그럴 텐데요. 바쁘고 피곤하다 보면 그런 여유를 갖기 어려울 때도 많아요. 즉각적인 자극에 몰입하기도 하고요. 이번 주말에는 머리를 깨우고 마음을 돌아보면 어때요?



1️⃣ (광고) 슬기로운 직장 생활을 돕는 심리학 책 📚 
휴일에 의도치 않게 회사 근처를 지나가다가 문득 기분이 나빠진 적 있지 않나요? 심리학에서 말하는 ‘점화효과’ 때문이에요. 앞서 접한 정보가 현재의 인식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건데요. 회사 근처를 지나기만 해도 평소 가졌던 회사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떠오르는 게 바로 그 원리라고. 이걸 거꾸로 이용할 수도 있어요.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이나 아끼는 소품을 회사 책상에 가져다 놓고 좋은 기분을 점화시키는 것. 이처럼 직장 생활을 더 지혜롭게 해나가는 데 도움이 될 45가지 심리 법칙을 만화로 담은 책을 소개해요. 직장 생활이 깊은 늪처럼 여겨졌다면, 이 책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예요! 👉 만화로 보는 심리 법칙 만나러 가기



2️⃣ 차분한 명상을 도와줄 앱 🧘 
‘헤드스페이스(Headspace)’는 명상에 관심 있었다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앱인데요. 유명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요. 명상 초보자(?)도 부담 없이 해볼 수 있는 콘텐츠가 많고, 귀여운 캐릭터들 덕분에 재밌게 명상을 시작할 수 있거든요. 여전히 명상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시리즈를 먼저 살펴봐도 좋을 거예요!


3️⃣ 여백이 필요할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
신나는 노래도 좋지만, 가끔은 말 없이 마음을 도닥여주는 노래도 필요하잖아요.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기고 싶다면, ‘All was well’의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요. ‘마음이 소란스러운 사람들에게’, ‘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등 감성적인 제목과 찰떡같은 큐레이션까지, 오래 곁에 두고 들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나게 될 거예요.

연말에 모임 있는 사람 주목! 특별한 날을 위한 전통주・와인・위스키・샴페인 6종 추천 🍷

'일본 아저씨 브랜드' 몽벨은 어떻게 한국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을까? 🏔️ [몽벨 브랜드 스토리]

2026년에는 ‘다꾸할 결심’ 세웠다면, 개성 넘치는 다이어리 6종 추천 📓✒️

꼭 가봐야 할 전시·팝업스토어부터 요즘 유행하는 브랜드까지 에디터가 직접 추천해요. 쏟아지는 트렌드 속 '좀 괜찮은' 트렌드만 쏙쏙 골라 따라가고 싶다면 비트 큐레이션과 함께해요!

비트 큐레이션

가을맞이 심리·명상 콘텐츠 추천 🍁🧘

고슴이의비트

최근 AI 업계를 뒤흔든 중국 소규모 AI 스타트업 &#39;딥시크(DeepSeek)&#39;. 딥시크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챗봇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면서 전세계가 깜짝 놀랐는데요. 미국 대표 AI 챗봇(OpenAI 등)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됐고, 연산 자원도 1/10 수준밖에 안 들었기 때문이죠.

<h3>💥그런데 최근 오픈AI와 딥시크 사이에 논란이 일어났어요.</h3>

딥시크가 &#39;지식 증류(Distillation)&#39;라는 기술을 사용해 ChatGPT 출력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을 훈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죠.

<hr />
*본 컨텐츠는 Law360에 3월 7일자 게재된 &lsquo;딥시크의 지식 증류는 지적재산권 도용인가?(<a href="https://www.law360.com/articles/2306557"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Is AI Distillation By DeepSeek IP Theft?</a>)를 요약 및 정리한 것입니다.

<h3>💡 지식 증류(Distillation)란?</h3>

작고 효율적인 AI 모델(학생 모델)이 큰 AI 모델(교사 모델)을 모방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에요. 쉽게 말해, 큰 모델이 만든 출력을 작은 모델이 배우는 거죠. 그래서 비용도 줄고 배포도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414a899752c4c0da0b5ec81f48522c7.png" />

여기에 캡지식증류 개요도/Cornell University Arxiv 캡쳐션을 입력하세요

<h3>🚨 그럼 이게 저작권 침해일까?</h3>

지식 증류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저작권 침해로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미국 저작권법은 &#39;인간의 창작&#39;을 보호 대상으로 삼아요. 그래서 AI가 만든 콘텐츠 자체는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죠.

즉, 오픈AI는 ChatGPT의 &#39;출력 자체&#39;를 저작권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딥시크가 이 출력을 학습 데이터로 쓴 걸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기는 애매한 상황인 겁니다.

또 오픈AI 이용약관을 보면, <a href="https://openai.com/policies/row-terms-of-use/"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quot;사용자가 생성한 출력물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quot;</a>고 명시돼 있어요. 그래서 딥시크가 ChatGPT 출력을 학습했다고 해도 오픈AI가 저작권 침해를 입증하기는 어렵죠.

심지어 오픈AI도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크롤링(Crawling)해서 모델을 학습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내세웠던 저작권 방어 논리를 뒤집어야 하는 난관이 존재합니.

<h3>📑 특허나 계약 위반으로 기소?</h3>

오픈 AI가 &#39;출력 자체&#39;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이를 문제 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계약 위반을 주장하는 방법입니다. 오픈 AI 이용약관 중 &ldquo;사용자는 AI 모델의 출력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거나 프로그램적으로 추출해서는 안 된다&rdquo;는 내용을 근거로, 계약 위반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랍니다.

<h3>💡 미국 정부의 움직임</h3>

현재 미국 정부도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추진 중이에요. NASA랑 뉴욕주 정부는 이미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하원도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No DeepSeek on Government Devices Act)을 발의했어요.

<h3>🔮 결론</h3>

이번 사건은 AI 산업에서 법적,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큰 숙제를 남겼어요. 기술 발전과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건 앞으로도 계속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aside>
SanctionLab은 매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경제안보 뉴스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뉴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유튜브(팟캐스트) : <a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N7Bp9XwW7O270VxWXjT3CQ￼🏠홈페이지"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https://www.youtube.com/channel/UCN7Bp9XwW7O270VxWXjT3CQ</a> 
🏠홈페이지 : <a href="https://www.sanctionlab.com/"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https://www.sanctionlab.com/</a>
</aside>

최근 AI 업계를 뒤흔든 중국 소규모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 딥시크가 개발한 오픈소스 AI 챗봇이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면서 전세계가 깜짝 놀랐는데요. 미국 대표 AI 챗봇(OpenAI 등)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개발됐고, 연산 자원도 1/10 수준밖에 안 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최근 오픈AI와 딥시크 사이에 논란이 일어났어요.
딥시크가 '지식 증류(Distillation)'라는 기술을 사용해 ChatGPT 출력을 기반으로 자체 모델을 훈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거죠.

*본 컨텐츠는 Law360에 3월 7일자 게재된 ‘딥시크의 지식 증류는 지적재산권 도용인가?(Is AI Distillation By DeepSeek IP Theft?)를 요약 및 정리한 것입니다.
💡 지식 증류(Distillation)란?
작고 효율적인 AI 모델(학생 모델)이 큰 AI 모델(교사 모델)을 모방하면서 성능을 끌어올리는 기술이에요. 쉽게 말해, 큰 모델이 만든 출력을 작은 모델이 배우는 거죠. 그래서 비용도 줄고 배포도 쉬워진다는 장점이 있어요.

여기에 캡지식증류 개요도/Cornell University Arxiv 캡쳐션을 입력하세요
🚨 그럼 이게 저작권 침해일까?
지식 증류는 법적으로 명확하게 저작권 침해로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미국 저작권법은 '인간의 창작'을 보호 대상으로 삼아요. 그래서 AI가 만든 콘텐츠 자체는 저작권 보호를 받기 어렵죠.
즉, 오픈AI는 ChatGPT의 '출력 자체'를 저작권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딥시크가 이 출력을 학습 데이터로 쓴 걸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기는 애매한 상황인 겁니다.
또 오픈AI 이용약관을 보면, "사용자가 생성한 출력물에 대해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어요. 그래서 딥시크가 ChatGPT 출력을 학습했다고 해도 오픈AI가 저작권 침해를 입증하기는 어렵죠.
심지어 오픈AI도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크롤링(Crawling)해서 모델을 학습시킨 전력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내세웠던 저작권 방어 논리를 뒤집어야 하는 난관이 존재합니.
📑 특허나 계약 위반으로 기소?
오픈 AI가 '출력 자체'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은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이를 문제 삼기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건 계약 위반을 주장하는 방법입니다. 오픈 AI 이용약관 중 “사용자는 AI 모델의 출력을 자동으로 크롤링하거나 프로그램적으로 추출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근거로, 계약 위반으로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현재로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랍니다.
💡 미국 정부의 움직임
현재 미국 정부도 딥시크 사용 금지 조치를 추진 중이에요. NASA랑 뉴욕주 정부는 이미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고, 미국 하원도 정부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No DeepSeek on Government Devices Act)을 발의했어요.
🔮 결론
이번 사건은 AI 산업에서 법적, 윤리적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큰 숙제를 남겼어요. 기술 발전과 지적재산권 보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는 건 앞으로도 계속 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SanctionLab은 매일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경제안보 뉴스를 발신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뉴스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유튜브(팟캐스트) : https://www.youtube.com/channel/UCN7Bp9XwW7O270VxWXjT3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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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의 '지식 증류' 기술은 지적재산권 도용일까?🤖

생크션랩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ldquo;우리 고양이 보험, 꼭 필요할까?&rdquo;

지금은 건강해 보여도, 막상 아프면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 감이 안 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 최대 펫보험사 &lsquo;애니콤&rsquo;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양이의 병원비와 주요 질병을 숫자로 보여드릴게요. 
(240,833마리 고양이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h2>📈 고양이는 나이 들수록 병원비가 확 늘어납니다</h2>

애니콤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고양이의 연령별 평균 병원비는 3배 이상 증가합니다.

<img alt="" contenteditable="false" draggable="fals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fc0c350115c4d3aa6d91b2b11bc0707.png" />

일본 애니콤손해보험 『가정동물백서 2024』중

게다가 15세 고양이의 중앙값은 102,518엔(약 92만 원)으로, 절반 이상의 고양이들이 1년에 90만 원 이상 병원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단순 진료비가 아니라 외래 + 입원 + 수술을 모두 포함한 실제 청구 금액입니다.

<h2>🧪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은 &lsquo;비뇨기계 질환&rsquo;</h2>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고 농축된 소변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어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질환 등의 비뇨기계 질환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aside>
진료비 지출 비중(%) TOP 5

<ol>
	<li>
	비뇨기계 질환: 25.8%
	</li>
	<li>
	소화기 질환: 21.1%
	</li>
	<li>
	전신 질환: 11.1%
	</li>
	<li>
	호흡기 질환: 6.4%
	</li>
	<li>
	순환기 질환: 5.8%
	</li>
</ol>
</aside>

그 외에도 간&middot;담도 질환(4.1%), 피부병(5.7%), 구강&middot;치아 질환(3.2%), 
눈(3.8%), 귀(2.1%), 내분비&middot;종양 등(3~4%)도 빈도가 높습니다.

이 질병들은 한 번 병원에 갔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검사 &rarr; 재진 &rarr; 약 복용 &rarr; 입원 or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h2>💡 고양이보험, 건강할 때 가입해야 진짜 도움 됩니다</h2>

고양이 보험은 보통 만 7~8세부터 보험료가 크게 오르거나, 가입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10세 이상은 대부분의 보험사가 가입 불가 or 보장 제외 조건이 생깁니다

<hr />
✅ 핵심 요약

<ul>
	<li>
	고양이의 병원비는 15세에 175만 원까지 증가할 수 있어요
	</li>
	<li>
	가장 흔한 질병은 비뇨기계 질환(25.8%), 반복 치료가 많아요
	</li>
	<li>
	대부분의 보험은 만 8~10세 이후부터 가입이 어렵거나 비싸져요
	</li>
	<li>
	보험은 아픈 후가 아니라 아프기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li>
</ul>

&nbsp;

📌 참고자료

일본 애니콤손해보험 『가정동물백서 2024』

&nbsp;

&nbsp;

고양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우리 고양이 보험, 꼭 필요할까?”
지금은 건강해 보여도, 막상 아프면 병원비가 얼마나 들지 감이 안 오기도 하고요.
그래서 오늘은 일본 최대 펫보험사 ‘애니콤’의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양이의 병원비와 주요 질병을 숫자로 보여드릴게요.
(240,833마리 고양이의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입니다)
📈 고양이는 나이 들수록 병원비가 확 늘어납니다
애니콤의 2022년 통계에 따르면, 고양이의 연령별 평균 병원비는 3배 이상 증가합니다.

일본 애니콤손해보험 『가정동물백서 2024』중
게다가 15세 고양이의 중앙값은 102,518엔(약 92만 원)으로, 절반 이상의 고양이들이 1년에 90만 원 이상 병원비를 지출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수치는 단순 진료비가 아니라 외래 + 입원 + 수술을 모두 포함한 실제 청구 금액입니다.
🧪 가장 많이 걸리는 질환은 ‘비뇨기계 질환’
고양이는 선천적으로 물을 적게 마시고 농축된 소변을 배출하는 특성이 있어 요로결석, 방광염, 신장질환 등의 비뇨기계 질환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진료비 지출 비중(%) TOP 5


비뇨기계 질환: 25.8%


소화기 질환: 21.1%


전신 질환: 11.1%


호흡기 질환: 6.4%


순환기 질환: 5.8%



그 외에도 간·담도 질환(4.1%), 피부병(5.7%), 구강·치아 질환(3.2%),
눈(3.8%), 귀(2.1%), 내분비·종양 등(3~4%)도 빈도가 높습니다.
이 질병들은 한 번 병원에 갔다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적인 검사 → 재진 → 약 복용 → 입원 or 수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양이보험, 건강할 때 가입해야 진짜 도움 됩니다
고양이 보험은 보통 만 7~8세부터 보험료가 크게 오르거나, 가입 자체가 어려워집니다.
10세 이상은 대부분의 보험사가 가입 불가 or 보장 제외 조건이 생깁니다

✅ 핵심 요약


고양이의 병원비는 15세에 175만 원까지 증가할 수 있어요


가장 흔한 질병은 비뇨기계 질환(25.8%), 반복 치료가 많아요


대부분의 보험은 만 8~10세 이후부터 가입이 어렵거나 비싸져요


보험은 아픈 후가 아니라 아프기 전에 준비해야 합니다


 
📌 참고자료
일본 애니콤손해보험 『가정동물백서 2024』

🐶펫보험 재가입, 가입후 아프면 보험 재가입이 안되는 건가요?

강아지 관절 치료에 엑소좀이라는 이름이 자주 보이는 이유

숫자로 말하는 고양이보험의 필요성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정보 아카이브를 추구합니다. 

반려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한, 펫보험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 드려요. 

반려의 시간

파우치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qletter.co.kr/article/851466">큐레터의 3월 21일 아티클</a>이에요!<hr>무신사의 PC버전이 부활합니다. 무신사는 3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와 UX를 개편한 PC버전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2024년 6월 3일, PC 웹사이트를 모바일 버전으로 바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거예요.<h1>왜 PC버전을 없앴는데?</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ca76bc087434de9a09821f332b08cb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musinsa.com/app/cs/notice_list#no_15632">무신사 공지사항</a></figcaption></figure>무신사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 제공’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요. 사실은 선택과 집중에 가까웠습니다. 당시에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고, 무신사의 PC버전 이용률은 1% 이내로 알려졌어요. PC버전을 유지하고, 모바일에 도입한 서비스들을 똑같이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비용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렇다고 PC버전의 평가가 좋지도 않았어요. 화면이 너무 복잡해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이러한 요인들과 동시에 무신사는 자회사의 부진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비용 절감이 절실했을 거란 시각도 있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27bcb510f8a443e9ff83753b904283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현재 무신사 PC화면 (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musinsa.com/main/musinsa/recommend">무신사</a>)</figcaption></figure>비용도 비용이거니와, 평가도 안 좋으니 모바일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인 결정 같지만요. 반발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선 PC버전에서 주로 쇼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을 거고요. 또한 PC에서 제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신사 앱에서 구매하면 적용되는 혜택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비용 절감이라 이해하더라도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른, 국내 1위 패션플랫폼 무신사였기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었어요.<h1>그런데 왜 다시 PC버전을 꺼냈을까요</h1>무신사는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PC버전을 개편하여 선보입니다. 꾸준히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고 하지만, 왜 지금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는데요. 그래서 한 번 추측해 봤습니다.<h2>① 유기적인 쇼핑 생태계를 만들겠다</h2>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이 아닐까 싶어요. 앞서 말했듯,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고객이 많거든요.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무신사의 PC버전이 사라진 것에 대한 불만을 다수 확인했는데, 낮에 PC로 마음에 드는 옷을 찾고, 잠에 들기 전 모바일로 결제한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이용자 각각의 생활패턴은 다를 수 있겠지만, PC에서 모바일로 이어지는 쇼핑 생태계가 필요해 보였죠. 모바일의 결제 편의성이 높다는 것도 한몫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54c715a0935406ab5cc2db16b41401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무신사 패션 커뮤니티 패션톡 (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musinsa.com/fashiontalk/post/34666">무신사 패션톡</a>)</figcaption></figure>무신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놓치기 아까울 겁니다. 실제로 이런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고요. 이번 PC버전의 재단장을 통해서 오프라인에서 입어 보고, PC버전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결제가 편리한 모바일에서 결제하는 쇼핑 생태계를 만들 수 있어요.<h2>② 매력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겠다</h2>부활하는 무신사의 웹사이트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개선될 것이라는 건 확실하죠. 적어도 예전처럼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 가독성이 떨어지게 만들진 않을 거예요. 특히 자회사 중 웹사이트를 잘 만든 29CM를 참고할 수 있겠는데요. 29CM는 지난해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여성 브랜드 패션플랫폼 1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단순히 상품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 스타일링 화보 등 감도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웹사이트의 매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0d733b0534348ce8d5ee0b2ab3659a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마치 매거진처럼 이미지를 주로 활용하는 29CM 웹사이트 (사진:<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29cm.co.kr/"> 29CM</a>)</figcaption></figure>무신사는 29CM를 통해 고객들이 PC버전에서 머무는 시간, 클릭하는 패턴 등 데이터를 통해 가능성을 봤을 수도 있어요. 웹사이트의 활용성을 본 거죠. 더군다나 무신사의 시작이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커뮤니티’였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 보면 이미지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차차 변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덧붙이자면, 이렇게 웹사이트를 구축해서 입점 브랜드들이 추가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한 마케팅에서 유의미한 PC버전만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겠죠.<h2>③ 무신사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더 다양해졌다</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323db0c3653473883c99c45caed239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3040도 애용하는 파타고니아 입점 (사진: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musinsa.com/cms/showcases/view/14190">무신사</a>)</figcaption></figure>무신사를 이용하는 3040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PC버전이 없어진 시점 2024년 6월, 무신사를 이용하는 30대와 40대의 이용자 층은 각각 전년 대비 23.4%, 22.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동안에는 무신사가 1020이 구매하기 좋은 국내 브랜드를 주로 판매하는 포지션이었다면요. 고가의 글로벌 브랜드를 주로 다루는 ‘무신사 부티크’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나이키’, 최근에는 ‘파타고니아’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늘리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PC에 친숙하고요. 여기다 무신사의 PB ‘무신사스탠다드’와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을 약 26개까지 늘리면서 더 많은 신규 소비자를 만나고 있습니다.<h2>④ 생성형 AI의 흐름에 올라타기</h2>최근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검색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존에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찾았다면 이제는 AI가 요약해서 답변하는 형태라는 거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9bfd24fc1d84a5c904e17b39f95da6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무신사로 바로 연동되는 링크를 제공하는 챗GPT (사진: 직접 캡처)</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4b18396b4de40e29b3e8e6ed9fde98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에이블리는 공식 블로그로 연동되는 링크를 제공하는 챗GPT (사진: 직접 캡처)</figcaption></figure>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생성형 AI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키워드 기반의 검색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거고요. 그래서 무신사는 PC버전을 활성화하면서 생성형 AI에 더 많이 노출되는 방식을 택한 걸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모바일 앱은 AI의 검색 결과에 거의 반영되지 않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무신사의 강점 중 하나가 고객들의 후기, 이용자들의 사진 등 콘텐츠에 기반하기 때문에 AI에서 쇼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h1>어쨌든 변화는 해야 합니다</h1>사실 단순하게 보면 무신사가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PC버전을 재단장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무신사가 손에 꼽던 오프라인 매장을 최근 빠르게 늘리고, 심지어 대구와 같은 지방에도 선제적으로 매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요.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무신사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크기를 키우려는 건 확실해 보이죠.한편,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쿠팡과 네이버가 서서히 패션 시장을 넘보고 있고, 무신사는 이미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뷰티 시장을 바라보고 있죠. 무신사의 입장에서 올해는 더욱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PC버전을 개편한 것도 그중 일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aside>큐레터를 구독하시면 매주 월 / 목요일 중요한 트렌드를 읽기 쉬운 콘텐츠로 보내드려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qletter.co.kr/subscribe">🎯 큐레터 구독하기</a></aside>

🎯 마케터를 위한 뉴스레터, 큐레터의 3월 21일 아티클이에요!무신사의 PC버전이 부활합니다. 무신사는 3월 31일, 주요 페이지를 중심으로 UI와 UX를 개편한 PC버전을 공개할 예정인데요. 2024년 6월 3일, PC 웹사이트를 모바일 버전으로 바꾼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거예요.왜 PC버전을 없앴는데?무신사는 ‘일관된 사용자 경험과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환경 제공’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요. 사실은 선택과 집중에 가까웠습니다. 당시에 스마트폰으로 쇼핑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고, 무신사의 PC버전 이용률은 1% 이내로 알려졌어요. PC버전을 유지하고, 모바일에 도입한 서비스들을 똑같이 구현하기 위해서는 높은 비용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그렇다고 PC버전의 평가가 좋지도 않았어요. 화면이 너무 복잡해서 가독성이 떨어지고,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거든요. 이러한 요인들과 동시에 무신사는 자회사의 부진으로 2023년 연결 기준, 첫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비용 절감이 절실했을 거란 시각도 있었습니다.비용도 비용이거니와, 평가도 안 좋으니 모바일에 집중하는 게 합리적인 결정 같지만요. 반발도 적지 않았습니다. 우선 PC버전에서 주로 쇼핑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었을 거고요. 또한 PC에서 제품의 정보를 확인하고, 모바일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무신사 앱에서 구매하면 적용되는 혜택이 있었거든요. 게다가 비용 절감이라 이해하더라도 매출 1조 원을 돌파할 만큼 성장세가 가파른, 국내 1위 패션플랫폼 무신사였기에 실망하는 이들도 있었어요.그런데 왜 다시 PC버전을 꺼냈을까요무신사는 PC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쇼핑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PC버전을 개편하여 선보입니다. 꾸준히 고객 의견을 청취했다고 하지만, 왜 지금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는데요. 그래서 한 번 추측해 봤습니다.① 유기적인 쇼핑 생태계를 만들겠다가장 가능성 높은 추측이 아닐까 싶어요. 앞서 말했듯,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쇼핑하는 고객이 많거든요. 유튜브와 커뮤니티 등에서 무신사의 PC버전이 사라진 것에 대한 불만을 다수 확인했는데, 낮에 PC로 마음에 드는 옷을 찾고, 잠에 들기 전 모바일로 결제한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이용자 각각의 생활패턴은 다를 수 있겠지만, PC에서 모바일로 이어지는 쇼핑 생태계가 필요해 보였죠. 모바일의 결제 편의성이 높다는 것도 한몫했습니다.무신사의 입장에서는 이런 소비자들을 놓치기 아까울 겁니다. 실제로 이런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고요. 이번 PC버전의 재단장을 통해서 오프라인에서 입어 보고, PC버전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고, 결제가 편리한 모바일에서 결제하는 쇼핑 생태계를 만들 수 있어요.② 매력적인 웹사이트를 만들겠다부활하는 무신사의 웹사이트는 이전과는 다른 형태로 개선될 것이라는 건 확실하죠. 적어도 예전처럼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해 가독성이 떨어지게 만들진 않을 거예요. 특히 자회사 중 웹사이트를 잘 만든 29CM를 참고할 수 있겠는데요. 29CM는 지난해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여성 브랜드 패션플랫폼 1위의 자리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여기에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단순히 상품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브랜드 스토리, 스타일링 화보 등 감도 있는 콘텐츠를 보여주는 웹사이트의 매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습니다.무신사는 29CM를 통해 고객들이 PC버전에서 머무는 시간, 클릭하는 패턴 등 데이터를 통해 가능성을 봤을 수도 있어요. 웹사이트의 활용성을 본 거죠. 더군다나 무신사의 시작이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커뮤니티’였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 보면 이미지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차차 변화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요.덧붙이자면, 이렇게 웹사이트를 구축해서 입점 브랜드들이 추가적으로 광고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들 수도 있어요. 또한 마케팅에서 유의미한 PC버전만의 데이터를 확보할 수도 있겠죠.③ 무신사를 이용하는 연령대가 더 다양해졌다무신사를 이용하는 3040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PC버전이 없어진 시점 2024년 6월, 무신사를 이용하는 30대와 40대의 이용자 층은 각각 전년 대비 23.4%, 22.6%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그동안에는 무신사가 1020이 구매하기 좋은 국내 브랜드를 주로 판매하는 포지션이었다면요. 고가의 글로벌 브랜드를 주로 다루는 ‘무신사 부티크’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리고, ‘나이키’, 최근에는 ‘파타고니아’ 등 전 연령을 아우르는 브랜드를 늘리고 있습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상대적으로 PC에 친숙하고요. 여기다 무신사의 PB ‘무신사스탠다드’와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을 약 26개까지 늘리면서 더 많은 신규 소비자를 만나고 있습니다.④ 생성형 AI의 흐름에 올라타기최근 생성형 AI가 급속도로 발달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검색 결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기존에는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찾았다면 이제는 AI가 요약해서 답변하는 형태라는 거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생성형 AI의 검색 결과에 노출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키워드 기반의 검색보다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거고요. 그래서 무신사는 PC버전을 활성화하면서 생성형 AI에 더 많이 노출되는 방식을 택한 걸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모바일 앱은 AI의 검색 결과에 거의 반영되지 않기도 하고요. 더군다나 무신사의 강점 중 하나가 고객들의 후기, 이용자들의 사진 등 콘텐츠에 기반하기 때문에 AI에서 쇼핑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방식에 적합할 수 있습니다.어쨌든 변화는 해야 합니다사실 단순하게 보면 무신사가 꾸준하게 성장하면서 PC버전을 재단장하려는 움직임일 수도 있는데요. 그렇지만 무신사가 손에 꼽던 오프라인 매장을 최근 빠르게 늘리고, 심지어 대구와 같은 지방에도 선제적으로 매장을 만드는 모습을 보면요. 새로운 소비자를 만나고, 무신사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크기를 키우려는 건 확실해 보이죠.한편,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더라도 쿠팡과 네이버가 서서히 패션 시장을 넘보고 있고, 무신사는 이미 강력한 경쟁자가 있는 뷰티 시장을 바라보고 있죠. 무신사의 입장에서 올해는 더욱 추가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건 분명해 보입니다. PC버전을 개편한 것도 그중 일부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큐레터를 구독하시면 매주 월 / 목요일 중요한 트렌드를 읽기 쉬운 콘텐츠로 보내드려요!🎯 큐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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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터

무신사가 PC버전을 부활시킨 이유를 추측해 봤어요

아버지에게 손 벌리지 않고, 독립한 지가 오 년이다. 나는 가난을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했다.&nbsp;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고, 가난은 현재 진행형인 데다 미래까지 함께할 동반자라는 생각이 든다. 가난은 몸과 마음, 생활 패턴, 사고방식 등 삶의 곳곳에 진드기처럼 붙어 있다. 가난을 애써 회피하고,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가난했던 과거로 내 삶에는 불안이 항상 함께다.초등학교 때까지 살았던 집은 이층짜리 주택이었다. 물론 주인집은 이층에 살았고, 일층에 우리 집을 포함해 세 가구가 살았다. 어렸을 때는 알지 못했지만 집의 구조를 어느 정도&nbsp;알게 된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집은 지을 때부터 일층이 세 가구로 지어졌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nbsp;이를 어떻게 알 수 있냐면, 그때의 우리 집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nbsp;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일층에 살았던 세 가구는 마당 한편에 있는 공용 화장실을 사용했고, 그것은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집 안에는 세탁기를 놓았던, 야외도 실내도 아닌 공간이 화장실이었고, 그곳에서&nbsp;옷도 몸도 씻어야 했다.<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c0z4/image/wBpp0Vo4NppgFLv3JIHbDLR-UKY.jpg">ⓒ&nbsp;Paco S of Unsplah. All right reserved.물론 거실도 없었다. 방은 두 칸이었지만, 보다 큰 방에서 네 가족이 함께 자고 생활했다. 작은 방은 부엌으로 이동하기 위한 공간 정도의 쓸모를 다했다. 나와 동생은 그곳에서 공부는 가끔씩,&nbsp;컴퓨터 게임은 자주 했다. 당연하게도 컴퓨터는 한대뿐이었고, 연년생의 남동생과 컴퓨터를 차지하기&nbsp;위해서 주먹다짐을 해야 할 때도 있었다. 우리는 한 명이 게임을 하면, 한 명은 옆에서 훈수를 두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곤 했다.지나 온&nbsp;가난에 대해 쓰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노동하는 목수인데, 내가 열 살 때 이혼 한&nbsp;후에 나와 남동생을 피와 땀으로 키웠다. 아버지는 항상 정직한 사람이었고, 간혹 연장을 다루다가 실수해 손에 피멍이 들거나 작업 복에서 나던 땀 냄새가 정직함을 증명했다. 온전하게 아버지의 정직한 노력만으로 우리 집은 절대적 빈곤, 즉 가난에서 벗어났다.절대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났기에 이제는 가난이 더 이상 내 삶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버지는 여전히 목수로 노동 중이고, 나와 남동생도 각자의 직업을 가졌다. 나는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제도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서 독립까지 쟁취했다. 스스로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설문을 할 때면,&nbsp;'중' 혹은 '중상'으로 응답하기도 했다.하지만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가난은 내 삶에서&nbsp;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케케묵은 가난은 필요 이상의 불안을 내 속 깊숙이 심어 두었다. 우리 집은 '기초생활보장' 등의&nbsp;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계 밖 가난이었다. 당시에는 한부모가정이 많지 않았던 터라&nbsp;우리 집은 항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경계 밖&nbsp;가난이 데리고 온 불안은, 딱 그 정도 경계선을 즐기기를 좋아했다. 더 이상은&nbsp;가난하지 않아서&nbsp;티가 안 난다고 생각했지만, 남들은 느끼는 딱 그 정도 말이다.<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c0z4/image/JLCt4BeTlyUd4HgkLu-qaVl0IwI.jpg">ⓒ&nbsp;Pavel Lozovikov of Unsplah. All right reserved.가난이 남겨둔&nbsp;현재의 불안을 예로 들면,&nbsp;한 겨울에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려고 두툼한 옷 여러 벌을&nbsp;입는다. 옥상에 빨래건조대를 설치해도, 바람에 쉬이 넘어져서 땅에 먼지와 함께 누워있기 일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집 안에서 창문을 종일 열어 두어 빨래를 말린다. 집 밖이랑 다를 바 없는 집 안이다. 입김이 눈에 선명히 보일 지경이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했다. 단돈 5,500원이면 집 근처 빨래방에서 건조기를 돌릴 수 있음에도, 나는 하루 종일 덜덜 떠는 것을 선택한다.또한 나는 최근에 통풍 진단을 받았다. '왕의 병'이라고 알려진 통풍과 가난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nbsp;하지만 나는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 두어야만 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던 시절에 냉동식품은 말 그대로 간편식이었고, 밀키트도 없었기에 따뜻한 음식이 있으면 배불리 먹어두는 것이 좋았다. 아버지도 내가 잘 먹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햄버거를 4개나 먹을 정도의 대식가가 되었지만, 과식으로 통풍을 얻었다. 통풍도 때로는 가난의 질병일 수 있다.뿐만이 아니다. 나와 남동생 둘이서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컴퓨터 게임의 결합은&nbsp;라면 끓이기를&nbsp;잊도록 한다. 우리는 끓다가 못해서 졸아버려 국물이 아예 없는 라면을 먹었다. 소태가 된 라면을 차마&nbsp;버리지도 못했다. 가난이 무엇인지 경험해 본 사람은 무언가를 버리는 것이 참 어렵다. 덕분에 지금도 짜지 않은 음식은 먹는 게 고통스러울 정도다.다행인 것은 아니지만,&nbsp;최근에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다. 나는 사회 변화에 관심이 많아서 미니멀리즘으로 삶의 가치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것이, 온전히 환경에 대한 가치 소비만은 아닐 수 있다. 나는 돈을 마음껏 써본 적이 없어서 소비를 망설이게 되는&nbsp;것도 분명히 크나 큰 부분을 차지할&nbsp;것이다. 또한 평소에는 믿어 의심치 않는 사회 제도가 있음에도, 돈을 모으는 것에 목을 맨다. 덕분에 재테크나 사회 이슈들을 파악해&nbsp;투자하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다. 언제 가난에 다시 빠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나를 조종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불안으로 인해 가장&nbsp;불쾌했던 것은 가족으로 함께 사는 강아지의 사료나 용품 등을 구매하거나 병원에 갈 때 망설이게 되는 상황의 경험이었다. 결국은 소비하겠지만, 꼭 필요한 소비에 고민하고 망설인다는 것이 괴롭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아도 비슷할까 두렵다. 이처럼&nbsp;가난은 최소한의 삶을 살아갈 정도의 돈을 스스로 벌게 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 경험한 가난은 삶 전체에 불안을 선명히 남긴다.&nbsp;나는 이렇게 가난한 불안과 함께 살고 있다.<hr>

아버지에게 손 벌리지 않고, 독립한 지가 오 년이다. 나는 가난을 이미 벗어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고, 가난은 현재 진행형인 데다 미래까지 함께할 동반자라는 생각이 든다. 가난은 몸과 마음, 생활 패턴, 사고방식 등 삶의 곳곳에 진드기처럼 붙어 있다. 가난을 애써 회피하고, 무시하고, 인정하지 않았지만, 가난했던 과거로 내 삶에는 불안이 항상 함께다.초등학교 때까지 살았던 집은 이층짜리 주택이었다. 물론 주인집은 이층에 살았고, 일층에 우리 집을 포함해 세 가구가 살았다. 어렸을 때는 알지 못했지만 집의 구조를 어느 정도 알게 된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집은 지을 때부터 일층이 세 가구로 지어졌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를 어떻게 알 수 있냐면, 그때의 우리 집에는 화장실이 없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용변을 처리할 수 있는 곳이 없었다. 일층에 살았던 세 가구는 마당 한편에 있는 공용 화장실을 사용했고, 그것은 재래식 화장실이었다. 집 안에는 세탁기를 놓았던, 야외도 실내도 아닌 공간이 화장실이었고, 그곳에서 옷도 몸도 씻어야 했다.ⓒ Paco S of Unsplah. All right reserved.물론 거실도 없었다. 방은 두 칸이었지만, 보다 큰 방에서 네 가족이 함께 자고 생활했다. 작은 방은 부엌으로 이동하기 위한 공간 정도의 쓸모를 다했다. 나와 동생은 그곳에서 공부는 가끔씩, 컴퓨터 게임은 자주 했다. 당연하게도 컴퓨터는 한대뿐이었고, 연년생의 남동생과 컴퓨터를 차지하기 위해서 주먹다짐을 해야 할 때도 있었다. 우리는 한 명이 게임을 하면, 한 명은 옆에서 훈수를 두는 형태로 게임을 즐기곤 했다.지나 온 가난에 대해 쓰자면 끝도 없을 것이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노동하는 목수인데, 내가 열 살 때 이혼 한 후에 나와 남동생을 피와 땀으로 키웠다. 아버지는 항상 정직한 사람이었고, 간혹 연장을 다루다가 실수해 손에 피멍이 들거나 작업 복에서 나던 땀 냄새가 정직함을 증명했다. 온전하게 아버지의 정직한 노력만으로 우리 집은 절대적 빈곤, 즉 가난에서 벗어났다.절대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났기에 이제는 가난이 더 이상 내 삶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아버지는 여전히 목수로 노동 중이고, 나와 남동생도 각자의 직업을 가졌다. 나는 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 제도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세자금대출'을 활용해서 독립까지 쟁취했다. 스스로 경제 상태를 평가하는 설문을 할 때면, '중' 혹은 '중상'으로 응답하기도 했다.하지만 사라졌다고 생각했던 가난은 내 삶에서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케케묵은 가난은 필요 이상의 불안을 내 속 깊숙이 심어 두었다. 우리 집은 '기초생활보장' 등의 제도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계 밖 가난이었다. 당시에는 한부모가정이 많지 않았던 터라 우리 집은 항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경계 밖 가난이 데리고 온 불안은, 딱 그 정도 경계선을 즐기기를 좋아했다. 더 이상은 가난하지 않아서 티가 안 난다고 생각했지만, 남들은 느끼는 딱 그 정도 말이다.ⓒ Pavel Lozovikov of Unsplah. All right reserved.가난이 남겨둔 현재의 불안을 예로 들면, 한 겨울에 집 안에서 빨래를 말리려고 두툼한 옷 여러 벌을 입는다. 옥상에 빨래건조대를 설치해도, 바람에 쉬이 넘어져서 땅에 먼지와 함께 누워있기 일쑤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는 집 안에서 창문을 종일 열어 두어 빨래를 말린다. 집 밖이랑 다를 바 없는 집 안이다. 입김이 눈에 선명히 보일 지경이지만,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했다. 단돈 5,500원이면 집 근처 빨래방에서 건조기를 돌릴 수 있음에도, 나는 하루 종일 덜덜 떠는 것을 선택한다.또한 나는 최근에 통풍 진단을 받았다. '왕의 병'이라고 알려진 통풍과 가난은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 두어야만 했다. 에어프라이어가 없던 시절에 냉동식품은 말 그대로 간편식이었고, 밀키트도 없었기에 따뜻한 음식이 있으면 배불리 먹어두는 것이 좋았다. 아버지도 내가 잘 먹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햄버거를 4개나 먹을 정도의 대식가가 되었지만, 과식으로 통풍을 얻었다. 통풍도 때로는 가난의 질병일 수 있다.뿐만이 아니다. 나와 남동생 둘이서 라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날이 많았다. 하지만 초등학생과 컴퓨터 게임의 결합은 라면 끓이기를 잊도록 한다. 우리는 끓다가 못해서 졸아버려 국물이 아예 없는 라면을 먹었다. 소태가 된 라면을 차마 버리지도 못했다. 가난이 무엇인지 경험해 본 사람은 무언가를 버리는 것이 참 어렵다. 덕분에 지금도 짜지 않은 음식은 먹는 게 고통스러울 정도다.다행인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기후 위기가 심각한 문제다. 나는 사회 변화에 관심이 많아서 미니멀리즘으로 삶의 가치관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최소한의 소비를 하는 것이, 온전히 환경에 대한 가치 소비만은 아닐 수 있다. 나는 돈을 마음껏 써본 적이 없어서 소비를 망설이게 되는 것도 분명히 크나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또한 평소에는 믿어 의심치 않는 사회 제도가 있음에도, 돈을 모으는 것에 목을 맨다. 덕분에 재테크나 사회 이슈들을 파악해 투자하는 것에도 망설임이 없다. 언제 가난에 다시 빠질지 모른다는 불안이 나를 조종했을지도 모른다.하지만 불안으로 인해 가장 불쾌했던 것은 가족으로 함께 사는 강아지의 사료나 용품 등을 구매하거나 병원에 갈 때 망설이게 되는 상황의 경험이었다. 결국은 소비하겠지만, 꼭 필요한 소비에 고민하고 망설인다는 것이 괴롭다. 내가 만약 결혼을 해서 아기를 낳아도 비슷할까 두렵다. 이처럼 가난은 최소한의 삶을 살아갈 정도의 돈을 스스로 벌게 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어렸을 때 경험한 가난은 삶 전체에 불안을 선명히 남긴다. 나는 이렇게 가난한 불안과 함께 살고 있다.

나는 '데이터 저장 강박'이 있습니다.

<베르나르 뷔페 展> 삶에 대하여

장학금에 미쳐 여자친구와 헤어진 썰

가난을 팔겠습니다.

어렸을 때의 가난은 불안을 평생 남긴다.

떫스데이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에서 전쟁, 폭력, 학살, 납치, 강제 노동 등 눈물 없이 말할 수 없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는 반군의 공세로 여러 중요 지역들이 함락됐고, 그 과정에서 수백명 이상이 학살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지속되면서 수백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이런 비극으로 인해 난민들 또한 엄청난 숫자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 3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납치와 강제 노동의 비극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이런 국제적 위기 속에서 유럽연합(EU)은 범죄 혐의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적극적 제재 부과에 나서고 있습니다.💰대상만 해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르완다, 수단, 아제르바이잔, 중국까지 다양한데요, 이들에게는 EU 내 자산 압류와 거래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가 부과되고 있습니다.EU는 이를 통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면서 제재 대상자들을 처벌하고자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EU의 '제재를 통한 평화' 정책를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hr>팟캐스트에서는 이 뉴스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딱 15분! 투자하고 국제사회 최신 소식을 들어보세요✨또 오늘의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반군 지원 의혹' 르완다와 벨기에가 단교한 이유는? 🔴대러 제재 위반으로 법정에 서게 된 지멘스 전직 임원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qL6KcPuToNo">https://youtu.be/qL6KcPuToNo</a><aside>경제 안보 팟캐스트 &lt;글로벌 리스크 췍!&gt;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유튜브▶️<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OxGDB_ROxVmn6sVp</a>스포티파이▶️<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a></aside>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에서 전쟁, 폭력, 학살, 납치, 강제 노동 등 눈물 없이 말할 수 없는 비극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콩고 동부 지역에서는 반군의 공세로 여러 중요 지역들이 함락됐고, 그 과정에서 수백명 이상이 학살됐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단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간 내전이 지속되면서 수백만 명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이런 비극으로 인해 난민들 또한 엄청난 숫자로 나오고 있습니다. 제 3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납치와 강제 노동의 비극은 두말 할 것도 없습니다.이런 국제적 위기 속에서 유럽연합(EU)은 범죄 혐의 기관이나 개인에 대한 적극적 제재 부과에 나서고 있습니다.💰대상만 해도 러시아뿐만 아니라 르완다, 수단, 아제르바이잔, 중국까지 다양한데요, 이들에게는 EU 내 자산 압류와 거래 금지라는 강력한 제재가 부과되고 있습니다.EU는 이를 통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있는 자들에게 경고를 하면서 제재 대상자들을 처벌하고자 하는데요,👮 오늘 방송에서 EU의 '제재를 통한 평화' 정책를 들으실 수 있으십니다!팟캐스트에서는 이 뉴스를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딱 15분! 투자하고 국제사회 최신 소식을 들어보세요✨또 오늘의 소식은 이게 끝이 아닙니다! 오늘 팟캐스트에서는 다음과 같은 뉴스를 다루고 있습니다.🔴'민주콩고 반군 지원 의혹' 르완다와 벨기에가 단교한 이유는?🔴대러 제재 위반으로 법정에 서게 된 지멘스 전직 임원궁금하시다면 지금 바로 들어보세요! 📺🎙️👉https://youtu.be/qL6KcPuToNo경제 안보 팟캐스트 <글로벌 리스크 췍!>은 매일 아침 7시 업로드됩니다.🌅유튜브 및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 팟캐스트에서 시청/청취하실 수 있으니, 출근길·등굣길에 SanctionLab과 함께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유튜브▶️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si=OxGDB_ROxVmn6sVp스포티파이▶️https://open.spotify.com/show/4WHiV6Q1JePQfTwgnBv8z0

울고 가는 러시아 뒤에 '아메리카 퍼스트' 트럼프가 웃는 이유 ☺️

신냉전에 돌입한 미국과 중국이 운명을 걸고 AI에 투자하는 이유🖥️

드론으로 키이우 지킨 우크라이나, 이제는 상황이 바뀌었다🛩️

하루 20분, 출근길에 듣는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브리핑💸 국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간과하기 쉬운 요소 중 하나가 바로 '지정학적 리스크'입니다. SanctionLab과 함께 하루 20분,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빠르게 파악해 봅시다🔥

글로벌 리스크 췍!☑️

인권 보호와 분쟁 해결을 위한 EU의 '제재를 통한 평화' 정책🕊️

성수동 풍경을 새롭게 바꾼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있습니다. 바로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의 신사옥, &#39;하우스 노웨어 서울(HAUS NOWHERE SEOUL)&#39;입니다.&nbsp;

공사 중 살짝 비치는 외관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될 만큼 관심을 끌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화려한 셀럽 오프닝, 예상을 깨는 비주얼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단순한 사옥을 넘어 건축과 리테일 그리고 예술을 하나의 유기적인 경험으로 완성한 하우스 노웨어 서울.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까요?

<h3>1️⃣하우스 노웨어 서울, 그래서 뭐가 다른데?</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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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신사옥은 시작부터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14층 규모로,&nbsp; 건축가 김찬중의 지휘 아래 노출 콘크리트가 돋보이는 독특한 외관으로 지어졌어요. 브루탈리즘(거친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내, 날것의 멋을 보여주는 건축 스타일) 양식을 바탕으로 지어졌죠. 뚜껑을 열어보니, 내부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사옥 건물의 하단부는 리테일 공간으로 꾸려 젠틀몬스터 등 자사 브랜드를 위한 공간으로 쓰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함께 탐험해볼까요? 먼저 1층. 입구부터 거대한 강아지 로봇과 탬버린즈 제품 전시로 고객의 시각과 후각을 단번에 깨워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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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tamburins.com/kr/?NaPm=ct%3Dmfuhxpwg%7Cci%3Dcheckout%7Ctr%3Dds%7Ctrx%3Dnull%7Chk%3Dba747f1c5fbe704db614fae190c7ff2723aa202c"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출처 = 탬버린즈 공식 홈페이지</a>

특히 초대형 규모로 구현한 &lsquo;닥스훈트 로봇&rsquo;이 인상적이에요. 이름은 선샤인. 꿈을 꾸는듯 눈을 감고, 커다란 귀를 펄럭이는 강아지 로봇! 진짜 숨을 쉬는 것처럼 착각할만큼 털 한올까지 생생하게 구현됐어요. 이는 탬버린즈에서 선보인 동명의 신규 향수 &lsquo;선샤인&rsquo; 컬렉션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장치이기도 한데요. 초반 도입부터 고객을 훅! 끌어당기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방문 고객들의 후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미지이기도 하죠.

2층은 젠틀몬스터 매장. 아이웨어 제품 전시와 함께, 거대한 휴먼 로봇 설치미술이 어우러져 있고요. 3층은 탬버린즈, ATiiSU, 그리고 신규 테이블웨어 브랜드 누플랏이 함께 입점해 패션과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관람을 마친 관객은 비로소 5층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카페 &lsquo;누데이크 티하우스&rsquo;가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파격적인 비주얼의 디저트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벌써부터 예약과 웨이팅이 생길 만큼 인기입니다.&nbsp;

젠틀몬스터를 포함해 아이아이 컴바인드 산하 브랜드를 한 곳에서 수직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고객들은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추구하는 방향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되고요.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로 활용하는 셈입니다.

<h3>2️⃣틸다 스윈튼과 카리나가 왜 여기서 나와?</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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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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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하우스 노웨어의 오프닝 행사는 더욱 화려했습니다. 틸다 스윈튼,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에스파 카리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글로벌 셀럽들이 이곳을 가득 채웠거든요.&nbsp;

젠틀몬스터 광고 영상 속 주인공 틸타 스윈튼이오프닝 현장에 나타나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화면 속 장면이 오프라인에 완벽하게 맞물리는 듯 했죠. 서울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향하는 젠틀몬스터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h3>3️⃣새빨간 손톱이 달린 머그컵의 등장</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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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누플랏 공식 홈페이지

모두의 시선이 건축과 셀럽에 쏠려 있을 때, 이 틈을 타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lsquo;누플랏(NUFLAAT)&lsquo;.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신규 테이블웨어 브랜드입니다. 새빨간 손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시그니처 머그컵은 그야말로 파격.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있던 &lsquo;컵 손잡이는 이렇게 생겨야 해&rsquo;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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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누플랏 공식 홈페이지

신규 브랜드와 신사옥을 동시에 함께 공개하는 방식도 신선했어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장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시점에 공개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임팩트를 자연스럽게 만들었어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이제 아이웨어, 코스메틱, 디저트를 넘어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의 확장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여줬고요.

하우스 노웨어 서울의 이야기, 지금까지 잘 보셨나요? 이들은 공간을 미디어로 활용하고, 모든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며, 확장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까지 한 번에 공개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날것의 감각을 오프라인 공간에 가득 채웠죠. 앞으로 이들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돼요.

<a href="https://somako.co.kr/%ec%9e%90%eb%9d%bczara%ea%b0%80-%ec%84%9c%ec%9a%b8-%ec%a4%91%ec%8b%ac%ec%97%90-%eb%8f%8c%eb%8b%b4%ec%9d%84-%ec%8c%93%ec%9d%80-%ec%9d%b4%ec%9c%a0-feat-%ec%9e%90%ec%b9%b4%ed%8e%98/" rel="noreferrer noopener" target="_blank">공간 브랜딩에 대한 다른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명동 한복판에 생긴 자라(ZARA)카페 이야기도 확인해보세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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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마코 콕 📌 
 
✔️ 공간이 곧 미디어! 신사옥 1~5층은 리테일 공간으로 활용해요. 젠틀몬스터, 누데이크 등 여러 브랜드를 수직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공간 전략이 돋보여요. 
✔️ 낯설고 거대한 비주얼의 힘! &lsquo;닥스훈트 로봇&rsquo;처럼 고객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될 시그니처 비주얼로 공간의 첫인상을 장악합니다. 
✔️ 영리한 신규 브랜드 론칭! 신사옥 오픈이라는 가장 주목도 높은 타이밍에 테이블웨어 브랜드 &lsquo;누플랏&#39;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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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풍경을 새롭게 바꾼 거대한 콘크리트 건물이있습니다. 바로 아이아이컴바인드(젠틀몬스터)의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HAUS NOWHERE SEOUL)'입니다. 
공사 중 살짝 비치는 외관만으로도 이미 화제가 될 만큼 관심을 끌었는데요. 문을 열자마자 화려한 셀럽 오프닝, 예상을 깨는 비주얼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요.
단순한 사옥을 넘어 건축과 리테일 그리고 예술을 하나의 유기적인 경험으로 완성한 하우스 노웨어 서울.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알아볼까요?
1️⃣하우스 노웨어 서울, 그래서 뭐가 다른데?

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신사옥은 시작부터 스케일이 달랐습니다. 14층 규모로,  건축가 김찬중의 지휘 아래 노출 콘크리트가 돋보이는 독특한 외관으로 지어졌어요. 브루탈리즘(거친 콘크리트를 그대로 드러내, 날것의 멋을 보여주는 건축 스타일) 양식을 바탕으로 지어졌죠. 뚜껑을 열어보니, 내부는 더욱 놀라웠습니다.
사옥 건물의 하단부는 리테일 공간으로 꾸려 젠틀몬스터 등 자사 브랜드를 위한 공간으로 쓰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함께 탐험해볼까요? 먼저 1층. 입구부터 거대한 강아지 로봇과 탬버린즈 제품 전시로 고객의 시각과 후각을 단번에 깨워냅니다. 

출처 = 탬버린즈 공식 홈페이지
특히 초대형 규모로 구현한 ‘닥스훈트 로봇’이 인상적이에요. 이름은 선샤인. 꿈을 꾸는듯 눈을 감고, 커다란 귀를 펄럭이는 강아지 로봇! 진짜 숨을 쉬는 것처럼 착각할만큼 털 한올까지 생생하게 구현됐어요. 이는 탬버린즈에서 선보인 동명의 신규 향수 ‘선샤인’ 컬렉션의 세계관과 이어지는 장치이기도 한데요. 초반 도입부터 고객을 훅! 끌어당기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실제로 방문 고객들의 후기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미지이기도 하죠.
2층은 젠틀몬스터 매장. 아이웨어 제품 전시와 함께, 거대한 휴먼 로봇 설치미술이 어우러져 있고요. 3층은 탬버린즈, ATiiSU, 그리고 신규 테이블웨어 브랜드 누플랏이 함께 입점해 패션과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체험형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한 층 한 층 올라가며 관람을 마친 관객은 비로소 5층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카페 ‘누데이크 티하우스’가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파격적인 비주얼의 디저트를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데, 벌써부터 예약과 웨이팅이 생길 만큼 인기입니다. 
젠틀몬스터를 포함해 아이아이 컴바인드 산하 브랜드를 한 곳에서 수직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고객들은 그들이 전달하는 메시지와 추구하는 방향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되고요. 건물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미디어로 활용하는 셈입니다.
2️⃣틸다 스윈튼과 카리나가 왜 여기서 나와?

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출처 = 젠틀몬스터 공식 홈페이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하우스 노웨어의 오프닝 행사는 더욱 화려했습니다. 틸다 스윈튼,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 에스파 카리나 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글로벌 셀럽들이 이곳을 가득 채웠거든요. 
젠틀몬스터 광고 영상 속 주인공 틸타 스윈튼이오프닝 현장에 나타나 건물에 들어서는 순간, 화면 속 장면이 오프라인에 완벽하게 맞물리는 듯 했죠. 서울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향하는 젠틀몬스터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3️⃣새빨간 손톱이 달린 머그컵의 등장

출처 = 누플랏 공식 홈페이지
모두의 시선이 건축과 셀럽에 쏠려 있을 때, 이 틈을 타서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했습니다. 이름은 ‘누플랏(NUFLAAT)‘.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신규 테이블웨어 브랜드입니다. 새빨간 손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시그니처 머그컵은 그야말로 파격. 사람들의 머릿 속에 있던 ‘컵 손잡이는 이렇게 생겨야 해’ 고정관념을 깨부수며 등장했죠.

출처 = 누플랏 공식 홈페이지
신규 브랜드와 신사옥을 동시에 함께 공개하는 방식도 신선했어요. 모두의 시선이 집중되는, 가장 대중의 관심도가 높은 시점에 공개하면서 비용 대비 높은 임팩트를 자연스럽게 만들었어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이제 아이웨어, 코스메틱, 디저트를 넘어 이제는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의 확장하는 포트폴리오를 보여줬고요.
하우스 노웨어 서울의 이야기, 지금까지 잘 보셨나요? 이들은 공간을 미디어로 활용하고, 모든 요소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며, 확장하는 브랜드 포트폴리오까지 한 번에 공개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날것의 감각을 오프라인 공간에 가득 채웠죠. 앞으로 이들이 어디까지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가 돼요.
공간 브랜딩에 대한 다른 사례가 궁금하시다면, 명동 한복판에 생긴 자라(ZARA)카페 이야기도 확인해보세요!
 

오늘의 소마코 콕 📌

✔️ 공간이 곧 미디어! 신사옥 1~5층은 리테일 공간으로 활용해요. 젠틀몬스터, 누데이크 등 여러 브랜드를 수직적으로 경험하게 만드는 아이아이컴바인드의 공간 전략이 돋보여요.
✔️ 낯설고 거대한 비주얼의 힘! ‘닥스훈트 로봇’처럼 고객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될 시그니처 비주얼로 공간의 첫인상을 장악합니다.
✔️ 영리한 신규 브랜드 론칭! 신사옥 오픈이라는 가장 주목도 높은 타이밍에 테이블웨어 브랜드 ‘누플랏'을 공개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이뤄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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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마코] 마케팅 Branding📌

젠틀몬스터 신사옥, '하우스 노웨어 서울’이 보여주는 리테일의 미래

소마코

<blockquote>* 이 글은&nbsp;『복지의 원리』, 양재진, 2023을 큰 줄기로 하여 작성됐어요.</blockquote>서구의 많은 복지 국가들은 산업화, 민주화, 노동 운동, 좌파 정당의 성장 등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발전했어요.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답니다. 그 차이는 우리나라가 서구 복지 국가보다는 영미 자유주의 국가나 일본과 더 가깝게 만들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팜팜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서구 복지 국가의 구조적 차이를 살펴보며 복지 제도의 발전 과정을 비교해볼 거예요! 자,&nbsp;그럼&nbsp;본격적으로&nbsp;시작해볼까요?&nbsp;🚀<aside><h1>🚜 우리나라도 산업화 시작합니다~!</h1></aside>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는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추진해야만 했어요. 당시 세계 경제의 변화와 맞물려 농업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에 박정희 정권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며 대대적인 경제 개발에 착수했어요. 이 계획의 중심에는 경제기획원이 있었고 각 산업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 경제 성장을 추진했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fWb5n/btsKpfegiS7/WYZg8HyYKKci8kkI8hL9Z1/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MUSEUM NEWS</figcaption></figure><blockquote><h3>🚢 역시 수출이 짱이겠군</h3></blockquote>박정희 정부가 선택한 핵심 전략은 수출 지향 산업화였어요. 이 전략의 목표는 국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출 상품을 생산하고 국가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었죠. 당시 우리나라는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했고 의류, 신발, 전자 부품 등 경공업 제품을 대량으로 해외에 수출하며 외화를 벌어들였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zKwKS/btsKps5vrJS/loonK58pyO3QPAQWf9d2xK/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KTV 국민방송</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kLALH/btsKoPNThZD/wtrBHQsw6SR8CKcpUPqvTk/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KTV 국민방송</figcaption></figure>우리나라의 이 야심찬 계획은 성공했을까요? 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대성공이었습니다~제2차 계획부터는 중화학 공업화가 시작되었고 제5차 계획이 실행되는 1980년대 초반에는 중화학 공업을 바탕으로 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가속화됐죠. 이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이로운 경제 성장률 수치에서 드러나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uZwUj/btsKokgzYDV/XsmrKD1kpeVCLEt6QIBLV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지표누리</figcaption></figure>1950년대(6.25 전쟁 제외)에는 5.88%에 불과했던 경제 성장률이 60년대에는 8.78%를 이어 70년대에는 무려 10.52%에 이르게 되었어요🚀<aside><h3>🤓 중간에 급격하게 하락한 구간이 있는데요?</h3><ul><li>1980년의 충격적인 역성장은 2차 오일 쇼크 때문이에요. 이란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석유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원유 가격이 급등했고 물가 폭등과 성장률의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는 사상 초유의 '스태그플레이션' 사태가 발생했죠. 우리나라는 특히나 수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휘청임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어요.</li><li>1998년의 역성장은 굳이 말 안 해도 아시겠지만,, 그 유명한 IMF 사태의 직격탄을💥 받은 시기입니다. -5.1%의 성장률로 전무후무한 기록이죠.</li><li>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어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어요. (하지만 주식 시장으로의 영향은 전~~혀 제한적이지 않았다는 사실 ㅎ)</li><li>2020년은,,, 코로나,,,😢</li></ul></aside>우리나라 경제의 수출 지향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blockquote><h3>🌍 수출 지향 전략의 성공 요인은?</h3></blockquote><ul><li>저임금 노동력: 초기에는 농촌에서 저임금의 대규모 노동력이 도시로 이동했어요. 덕분에 우리나라의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li><li>정부의 강력한 경제 개입: 정부는 경제 개발 계획에 따라 특정 산업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정책 자금을 지원했어요. 특히 대기업들을 적극 육성하며 무역 진흥 정책을 펼쳤죠.</li><li>기술 개발과 투자: 중화학 공업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에 힘썼어요. 이 덕분에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높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죠!</li></ul>하지만,,, 수출 지향 전략이 초기에는 성공했어도 그 성공의 밑바탕에는 저임금 노동력이라는 큰 대가가 있었어요. 이로 인해 수출품 가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지만 낮은 임금을 감내해야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일반 노동자들이었답니다💔<aside><h1>💝 개인의 희생으로⚒️ 성장한 국가, 이젠 베풀 때</h1></aside>1970년대 중화학 공업화가 시작되며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해졌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입되는 저임금 노동력에도 한계가 나타났어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답니다.그런데,,,!<blockquote><h3>✋ 정부: 너네 임금 그만 올려</h3></blockquote>정부는 상품 가격을 누르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 상승을 막는 데 직접 개입했어요. 노동 운동을 억제하고 수출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을 통제했죠. 이 선택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문제일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일반 노동자들이 큰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는 사실이에요😥대기업에서 주로 임금을 억제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의 제약이 덜했어요. 그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났어요🤔 (대기업 -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이런 식으로 해소한다라,,,)<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5d6oj/btsKp7NmI6b/51S46SjwpN08qIQcFPlk51/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blockquote><h3>🏥 정부: 대신 사회 보험 만들어 줄게~</h3></blockquote>하지만 언제까지 경제 성장만을 우선시할 수는 없었어요. 경제가 성장하면서 정부의 재정이 탄탄해져 복지의 기반이 마련됐고 19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까지 활발해지며 복지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져만 갔죠.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연금과 의료 보험을 정비하기 시작했어요. 1988년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이 도입되었고, 이후 김대중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노무현 정부는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며 복지의 폭이 넓어졌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BnlX3/btsKlZ2TiPW/JiawPUUSAcZJ5Kpo2kviU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어라?🤔 생각보다 복지의 발전 속도가 빠르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복지는 구조적으로 서구 복지 국가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aside><h1>⚙️&nbsp;우리나라는 구조가 문제야!</h1></aside><blockquote><h3>🏦 복지 예산 적당히 쓰시죠!</h3></blockquote>서구 복지 국가를 설명할 때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국가론이에요. 이 이론에 따르면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정책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 복지국가가 확립되기 쉽다고 해요. 대표적인 예로 독일을 들 수 있어요. 비스마르크 시대에 독일은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갖추었고 민주화 이전에도 사회보험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어요. 반면 미국과 같은 나라는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해 사회보험 도입이 늦어졌어요.<blockquote><aside>기획재정부는 거시 경제의 안정적 운용과 경제 정책의 합리적 조정, 국가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 기관의 혁신, 합리적 조세 정책, 국제 금융 · 대외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책임지겠습니다.기획재정부 공식 소개글</aside></blockquote>우리나라는 다행히 초기부터 중앙집권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복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어요. 바로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존재죠. 기재부가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nbsp;기재부는 예산 통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가 복지 예산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기재부의 동의를 받아야 해요. 하지만 기재부는 경제 성장과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복지 제도에 한계가 있어요.결과적으로 기재부의 강력한 통제와 중앙집권적 구조는 일관된 경제 정책을 펼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복지 예산의 증액이나 확충이 필요할 때는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일장일단이 존재해요🤔(그렇지만 2024년 20대 핵심 과제에는 '약자 복지'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된 걸 보면 복지 쪽으로도 조금씩 방향을 돌리는 건 아닐는지,,,?!)<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sJBb3/btsKqRpMZFp/H6cLecc6Y86iEGo5xQqQz1/img.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출처: 기획재정부</figcaption></figure><blockquote><h3>🗳️ 복지도 좋은데 나는 '우리 지역'에서 표를 얻어야 해!</h3></blockquote>한국의&nbsp;복지&nbsp;정책이&nbsp;서구와&nbsp;다른&nbsp;또&nbsp;다른&nbsp;이유&nbsp;중&nbsp;하나는&nbsp;바로&nbsp;정치제도예요!&nbsp;한국은&nbsp;소선거구제와&nbsp;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요.소선거구제에서는 작은 지역구에서 1등을 차지해야만 당선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후보자들은 전국적인 이익보다는 지역적 이익에 더 집중하게 되죠. 이 구조는 전국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제약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대통령제는 승자독식 구조라서 선거에서 1%의 표 차이만으로도 모든 권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민감한 복지 이슈(+ 이에 수반되는 증세)를 다루길 꺼려요. 이런 구조에서는 과감한 복지 정책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게 되죠.반면 유럽 국가들은 비례대표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비례대표가 있지만 비중은 25%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비례대표제는 전체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누기 때문에 선거에서 1%의 표 차이가 있어도 의석 수만 변동될 뿐이에요. 전부를 잃는 게 아니죠. 따라서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더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실질적으로 복지 정책을 집행할 정치인을 뽑는 선거 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를 채택한 한국과 비례대표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유럽은 복지 정책 추진의 방식과 속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bBnlX3/btsKlZ2TiPW/JiawPUUSAcZJ5Kpo2kviU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한국의 복지 제도는 경제 성장과 정치적 변화의 바탕 위에 조금씩 발전해왔지만 한계가 명확해요. 복지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와 경제 성장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공생 관계라는 인식이 필수적이에요. 경제 성장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복지에 활용하고 복지를 통해 상승한 생산성을 통해 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죠.또한 정치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해요. 지역 이익에 치우치는 구조보다는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국적인 복지 정책이 필요하죠. 정치적 리더십의 변화와 함께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다음으로는 우리나라 전체 사회 지출의 무려 40%를 차지하는 의료 보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는 국방비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에요. 앞으로 어떤 과정과 정책이 의료 보장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해요🚀<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kbhKN/btsKniu4dMB/krQGTOaLzQjasxm3w0pMRk/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blog.kakaocdn.net/dn/cOnJTg/btsKd0PnxsJ/TkJ9JK4qfcpwbx8KqGDlN0/img.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h1>[팜팜이의 요점정리🥰]</h1>🚜 개인의 희생과 수출 지향 전략1960년대 한국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화를 시작했어요. 수출 지향 산업화 전략을 통해 의류, 전자 부품 등의 경공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며 경제 성장을 이뤘죠. 이때 저임금 노동력에 의존해 개인의 희생을 감내하면서 국가가 성장했어요. 이제는 그 희생에 보답할 때가 왔다는 점이 중요해요.🏛️ 기재부의 예산 통제와 정치 제도한국의 복지 제도 확장에 한계를 만든 건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예산 통제와 정치적 구조였어요.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복지 예산의 증액에는 제약이 따랐죠. 또한,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라는 정치 구조로 인해 과감한 복지 정책 추진이 어려웠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복지와 경제 성장은 공생 관계임을 인식하고, 정치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며 전국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제는 의료 보장 등과 같은 중요한 사회 지출에 대해 고민하고,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 이 글은 『복지의 원리』, 양재진, 2023을 큰 줄기로 하여 작성됐어요.서구의 많은 복지 국가들은 산업화, 민주화, 노동 운동, 좌파 정당의 성장 등이 조화롭게 맞물리며 발전했어요. 우리나라도 이와 비슷한 과정을 겪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답니다. 그 차이는 우리나라가 서구 복지 국가보다는 영미 자유주의 국가나 일본과 더 가깝게 만들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팜팜이와 함께 우리나라와 서구 복지 국가의 구조적 차이를 살펴보며 복지 제도의 발전 과정을 비교해볼 거예요!자,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해볼까요? 🚀🚜 우리나라도 산업화 시작합니다~!1960년대 초반 우리나라는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산업화를 추진해야만 했어요. 당시 세계 경제의 변화와 맞물려 농업 사회에서 공업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지 않으면 경제 성장이 어려울 것이라는 위기감이 있었기 때문이죠. 이에 박정희 정권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며 대대적인 경제 개발에 착수했어요. 이 계획의 중심에는 경제기획원이 있었고 각 산업에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면서 경제 성장을 추진했어요.🚢 역시 수출이 짱이겠군박정희 정부가 선택한 핵심 전략은 수출 지향 산업화였어요. 이 전략의 목표는 국내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해 수출 상품을 생산하고 국가 경제 성장을 이루는 것이었죠. 당시 우리나라는 산업화 초기 단계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했고 의류, 신발, 전자 부품 등 경공업 제품을 대량으로 해외에 수출하며 외화를 벌어들였어요💸우리나라의 이 야심찬 계획은 성공했을까요? 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대성공이었습니다~제2차 계획부터는 중화학 공업화가 시작되었고 제5차 계획이 실행되는 1980년대 초반에는 중화학 공업을 바탕으로 수출 주도의 경제 성장이 안정적으로 가속화됐죠. 이는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이로운 경제 성장률 수치에서 드러나요.1950년대(6.25 전쟁 제외)에는 5.88%에 불과했던 경제 성장률이 60년대에는 8.78%를 이어 70년대에는 무려 10.52%에 이르게 되었어요🚀🤓 중간에 급격하게 하락한 구간이 있는데요?1980년의 충격적인 역성장은 2차 오일 쇼크 때문이에요. 이란 혁명과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석유 공급이 급격하게 줄어들며 원유 가격이 급등했고 물가 폭등과 성장률의 하락이 동시에 일어나는 사상 초유의 '스태그플레이션' 사태가 발생했죠. 우리나라는 특히나 수출 의존도가 높았기 때문에 세계 경제가 휘청임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도 극심한 피해를 입었어요.1998년의 역성장은 굳이 말 안 해도 아시겠지만,, 그 유명한 IMF 사태의 직격탄을💥 받은 시기입니다. -5.1%의 성장률로 전무후무한 기록이죠.2008년에는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인해 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어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일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은 제한적이었어요. (하지만 주식 시장으로의 영향은 전~~혀 제한적이지 않았다는 사실 ㅎ)2020년은,,, 코로나,,,😢우리나라 경제의 수출 지향 전략이 성공적이었던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수출 지향 전략의 성공 요인은?저임금 노동력: 초기에는 농촌에서 저임금의 대규모 노동력이 도시로 이동했어요. 덕분에 우리나라의 제품은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정부의 강력한 경제 개입: 정부는 경제 개발 계획에 따라 특정 산업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정책 자금을 지원했어요. 특히 대기업들을 적극 육성하며 무역 진흥 정책을 펼쳤죠.기술 개발과 투자: 중화학 공업화 단계로 넘어가면서 우리나라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에 힘썼어요. 이 덕분에 우리나라의 주요 산업은 높은 수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죠!하지만,,, 수출 지향 전략이 초기에는 성공했어도 그 성공의 밑바탕에는 저임금 노동력이라는 큰 대가가 있었어요. 이로 인해 수출품 가격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지만 낮은 임금을 감내해야 했던 것은 다름 아닌 일반 노동자들이었답니다💔💝 개인의 희생으로⚒️ 성장한 국가, 이젠 베풀 때1970년대 중화학 공업화가 시작되며 숙련된 노동자가 부족해졌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입되는 저임금 노동력에도 한계가 나타났어요. 때문에 자연스럽게 임금 상승 압력이 커질 수밖에 없었답니다.그런데,,,!✋ 정부: 너네 임금 그만 올려정부는 상품 가격을 누르고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임금 상승을 막는 데 직접 개입했어요. 노동 운동을 억제하고 수출 대기업을 중심으로 임금을 통제했죠. 이 선택이 옳고 그른지에 대한 평가는 정치적 문제일 수 있지만 분명한 건 일반 노동자들이 큰 희생을 감수해야 했다는 사실이에요😥대기업에서 주로 임금을 억제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은 임금 인상의 제약이 덜했어요. 그래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현상도 나타났어요🤔 (대기업 - 중소기업 임금 격차를 이런 식으로 해소한다라,,,)🏥 정부: 대신 사회 보험 만들어 줄게~하지만 언제까지 경제 성장만을 우선시할 수는 없었어요. 경제가 성장하면서 정부의 재정이 탄탄해져 복지의 기반이 마련됐고 1980년대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까지 활발해지며 복지에 대한 요구도 점점 커져만 갔죠.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 연금과 의료 보험을 정비하기 시작했어요. 1988년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보험이 도입되었고, 이후 김대중 정부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노무현 정부는 장기요양보험을 도입하며 복지의 폭이 넓어졌어요🌱어라?🤔 생각보다 복지의 발전 속도가 빠르네요? 그런데,,, 우리나라의 복지는 구조적으로 서구 복지 국가를 따라갈 수가 없어요. 지금부터는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우리나라는 구조가 문제야!🏦 복지 예산 적당히 쓰시죠!서구 복지 국가를 설명할 때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국가론이에요. 이 이론에 따르면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정책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때 복지국가가 확립되기 쉽다고 해요. 대표적인 예로 독일을 들 수 있어요. 비스마르크 시대에 독일은 중앙집권적 관료제를 갖추었고 민주화 이전에도 사회보험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어요. 반면 미국과 같은 나라는 중앙집권적 관료제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해 사회보험 도입이 늦어졌어요.기획재정부는 거시 경제의 안정적 운용과 경제 정책의 합리적 조정, 국가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재정 건전성 확보, 공공 기관의 혁신, 합리적 조세 정책, 국제 금융 · 대외 협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내일을 책임지겠습니다.기획재정부 공식 소개글우리나라는 다행히 초기부터 중앙집권적 구조를 가지고 있었지만 복지 정책을 집행하는 데 커다란 장애물이 있었어요. 바로 기획재정부(기재부)의 존재죠. 기재부가 자체가 나쁘다는 게 아니에요. 기재부는 예산 통제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회가 복지 예산을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기재부의 동의를 받아야 해요. 하지만 기재부는 경제 성장과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복지 제도에 한계가 있어요.결과적으로 기재부의 강력한 통제와 중앙집권적 구조는 일관된 경제 정책을 펼치는 데는 도움이 되었지만 복지 예산의 증액이나 확충이 필요할 때는 유연성이 상당히 떨어진다는 일장일단이 존재해요🤔(그렇지만 2024년 20대 핵심 과제에는 '약자 복지'라는 카테고리가 추가된 걸 보면 복지 쪽으로도 조금씩 방향을 돌리는 건 아닐는지,,,?!)🗳️ 복지도 좋은데 나는 '우리 지역'에서 표를 얻어야 해!한국의 복지 정책이 서구와 다른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치제도예요! 한국은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를 채택하고 있어요.소선거구제에서는 작은 지역구에서 1등을 차지해야만 당선될 수 있어요. 이 때문에 후보자들은 전국적인 이익보다는 지역적 이익에 더 집중하게 되죠. 이 구조는 전국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제약을 줄 수 있어요. 또한, 대통령제는 승자독식 구조라서 선거에서 1%의 표 차이만으로도 모든 권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후보자들은 민감한 복지 이슈(+ 이에 수반되는 증세)를 다루길 꺼려요. 이런 구조에서는 과감한 복지 정책보다는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게 되죠.반면 유럽 국가들은 비례대표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비례대표가 있지만 비중은 25% 정도 밖에 되지 않아요) 비례대표제는 전체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나누기 때문에 선거에서 1%의 표 차이가 있어도 의석 수만 변동될 뿐이에요. 전부를 잃는 게 아니죠. 따라서 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더 여유가 있는 편이에요.실질적으로 복지 정책을 집행할 정치인을 뽑는 선거 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를 채택한 한국과 비례대표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유럽은 복지 정책 추진의 방식과 속도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요😭한국의 복지 제도는 경제 성장과 정치적 변화의 바탕 위에 조금씩 발전해왔지만 한계가 명확해요. 복지 제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복지와 경제 성장은 서로 충돌하는 개념이 아니라 공생 관계라는 인식이 필수적이에요. 경제 성장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복지에 활용하고 복지를 통해 상승한 생산성을 통해 경제 성장을 달성하는 것이죠.또한 정치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해요. 지역 이익에 치우치는 구조보다는 전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전국적인 복지 정책이 필요하죠. 정치적 리더십의 변화와 함께 제도적 개선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갈 수 있을 거예요.다음으로는 우리나라 전체 사회 지출의 무려 40%를 차지하는 의료 보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이는 국방비의 2배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부분이에요. 앞으로 어떤 과정과 정책이 의료 보장의 발전에 영향을 미쳤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해요🚀[팜팜이의 요점정리🥰]🚜 개인의 희생과 수출 지향 전략1960년대 한국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통해 본격적인 산업화를 시작했어요. 수출 지향 산업화 전략을 통해 의류, 전자 부품 등의 경공업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며 경제 성장을 이뤘죠. 이때 저임금 노동력에 의존해 개인의 희생을 감내하면서 국가가 성장했어요. 이제는 그 희생에 보답할 때가 왔다는 점이 중요해요.🏛️ 기재부의 예산 통제와 정치 제도한국의 복지 제도 확장에 한계를 만든 건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예산 통제와 정치적 구조였어요. 기재부는 재정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복지 예산의 증액에는 제약이 따랐죠. 또한, 소선거구제와 대통령제라는 정치 구조로 인해 과감한 복지 정책 추진이 어려웠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복지와 경제 성장은 공생 관계임을 인식하고, 정치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며 전국적인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제는 의료 보장 등과 같은 중요한 사회 지출에 대해 고민하고, 진정한 복지국가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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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희생으로⚒️ 성장한 국가, 이젠 베풀 때💝 『복지의 원리』(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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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얼마 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연합 여당(아베 총리 편)이 <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07220956005&amp;code=970203" target="_blank">승리했어요</a>. 선거 결과를 보아하니 앞으로 한일 관계가 계속 ‘흐림’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 복잡한 이야기, 뉴닉이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한일관계, 왜 앞으로도 흐림인가!’ 음... 지금 왜 흐린지부터 설명, 큐!  지난해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일제강점기에 <a href="http://bit.ly/2ITsARn" target="_blank">강제노역을 시켰던</a> 일본 기업들, 배상해라!” 배상 다 끝난 일이라며 무시하던 일본 기업과 정부. 한국이 재산 압류까지 할 기미가 보이자, 일본은 필살 카드🎴 <a href="http://bit.ly/nn-190717-1" target="_blank">‘수출 규제’</a>를 꺼냅니다.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를 한국에 수출하기 어렵게 만든 것. 그러면서 한껏 흐려진 둘 사이. 이번 아베 총리의 선거 승리 이후, 두 나라 사이는 더 흐릴 각인데... 믿고 읽는 뉴닉. 앞으로는 왜 또 흐려? 우선 아베 정권의 큰 그림을 알아야 해요. 그것은 바로 ‘헌법 고치기(<a href="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47698&amp;ref=A" target="_blank">개헌</a>)’. 지금의 일본 헌법은 일명 ‘평화헌법’인데요, 일본이 전쟁하는 걸 금지하죠(제9조). 아베 총리는 임기 내내 해당 조항을 고쳐서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고 싶어 했어요.  흠... 그런데?  앞으로 개헌하려면 의회에서도 충분한 동의를 얻어야 하고, 국민들도 50% 이상 찬성하는 등 상당한 지지가 필요해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아베 측이 팬심을 단단히 모은 <a href="https://news.joins.com/article/23531802" target="_blank">비결 중 하나</a>: “불안한 북핵 문제를 강조하고, 한국에 수출을 규제하여 센 모습을 보여주기!”  자꾸 이런 식으로 지지를 끌어내려 한다면, 개헌 시도로 가는 내내 한국과 화해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일단 현재는 팽팽하게 맞붙는 중. 쟁점이 되는 2가지 이슈에서 한국과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 <a href="http://bit.ly/2ITsARn" target="_blank">강제 노역 배상 문제</a>: 21일, 아베 총리는 방송에서 이렇게 <a href="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722/96627809/1" target="_blank">말했어요</a>. “한국이 먼저 제대로 된 답을 가져와야 한다. 일본은 이미 1965년에 협정을 맺으면서 배상을 다 했다.”  ✅ <a href="https://bit.ly/322Ndlz" target="_blank">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a>: 아베 정부는 오는 8월 1일까지 필요한 검토를 끝내고, 수출 규제를 더 확대할 <a href="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japan/901202.html" target="_blank">예정이라고</a>(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모든 품목까지). 그래서 당분간 두 나라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 같아요. 마침 미국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두 나라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과연 중재의 효과가 있을지는 더 <a href="https://news.joins.com/article/23532437" target="_blank">지켜봐야 하고요</a>. <div></div> </div>

얼마 전 일본 참의원(상원) 선거에서 연합 여당(아베 총리 편)이 승리했어요.선거 결과를 보아하니 앞으로 한일 관계가 계속 ‘흐림’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 복잡한 이야기, 뉴닉이 핵심만 정리해드립니다!: ‘한일관계, 왜 앞으로도 흐림인가!’ 음... 지금 왜 흐린지부터 설명, 큐! 지난해 한국 대법원의 판결: “일제강점기에 강제노역을 시켰던 일본 기업들, 배상해라!” 배상 다 끝난 일이라며 무시하던 일본 기업과 정부. 한국이 재산 압류까지 할 기미가 보이자, 일본은 필살 카드🎴 ‘수출 규제’를 꺼냅니다. 반도체를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를 한국에 수출하기 어렵게 만든 것. 그러면서 한껏 흐려진 둘 사이. 이번 아베 총리의 선거 승리 이후, 두 나라 사이는 더 흐릴 각인데... 믿고 읽는 뉴닉. 앞으로는 왜 또 흐려?우선 아베 정권의 큰 그림을 알아야 해요. 그것은 바로 ‘헌법 고치기(개헌)’. 지금의 일본 헌법은 일명 ‘평화헌법’인데요, 일본이 전쟁하는 걸 금지하죠(제9조). 아베 총리는 임기 내내 해당 조항을 고쳐서 일본을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고 싶어 했어요. 흠... 그런데? 앞으로 개헌하려면 의회에서도 충분한 동의를 얻어야 하고, 국민들도 50% 이상 찬성하는 등 상당한 지지가 필요해요.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아베 측이 팬심을 단단히 모은 비결 중 하나: “불안한 북핵 문제를 강조하고, 한국에 수출을 규제하여 센 모습을 보여주기!” 자꾸 이런 식으로 지지를 끌어내려 한다면, 개헌 시도로 가는 내내 한국과 화해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죠. 앞으로 어떻게 될까?일단 현재는 팽팽하게 맞붙는 중. 쟁점이 되는 2가지 이슈에서 한국과 반대의 입장을 보이고 있어요: ✅ 강제 노역 배상 문제: 21일, 아베 총리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한국이 먼저 제대로 된 답을 가져와야 한다. 일본은 이미 1965년에 협정을 맺으면서 배상을 다 했다.” ✅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아베 정부는 오는 8월 1일까지 필요한 검토를 끝내고, 수출 규제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식품과 목재를 제외한 모든 품목까지).그래서 당분간 두 나라의 신경전은 계속될 것 같아요. 마침 미국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두 나라를 방문하기로 했는데, 과연 중재의 효과가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하고요. 

일본 참의원 선거와 한일 갈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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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1>오늘의 대통령 포인트 👀</h1>
1. 박근혜가 ‘선거의 여왕’이라 불리는 이유 
2. 박근혜표 창조경제, 무슨 내용이야? 
3. 나라 뒤집은 국정농단 사건 총정리
</aside>뉴니커, 혹시 2016년 우리나라를 크게 뒤집었던 ‘그 사건’을 기억하나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은 물론 전국 곳곳에 모여들어, 촛불을 들고 ‘물러가라!’ 외쳤던 사건이요. 맞아요. 제18대 대통령 박근혜(이하 박근혜), 그리고 그가 저지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5479">국정농단 스토리</a>를 말하는 건데요.이때 국민: “대통령 뽑아놨더니 다른 사람이 권력 꽉 잡고 일하고 있었다고? 실망이야!” 배신감을 느끼기도 했잖아요.

14화ㅣ촛불이 모여 만든 대통령ㅣ문재인 편

13화ㅣ시작은 '선거의 여왕' 끝은 국정농단 스토리ㅣ박근혜 편

12화ㅣ어느 날 내 상사가 다음 대통령이 된다면ㅣ이명박 편

정치 레벨 0단 탈출을 위한 한국 정치의 기초편

오늘의 명언

2025년 7월 17일 목요일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