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늘(23일) 이재명 대통령이&nbsp;11개 부처의 장관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623/131861919/1">후보자를 지명</a>했어요.&nbsp;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과&nbsp;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116">관심이 모이는데요</a>. 윤석열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04254.html">유임 결정도 주목</a>받아요. 국회의원 출신과 기업인 출신들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정부 측의 인선 이유와 함께 각 후보자의 이력을 정리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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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86566642204672&amp;mediaCodeNo=257">배경훈 LG AI 연구원장</a></h3>

<blockquote>
<p>🗣️&nbsp;&ldquo;인공지능(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자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하 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rdquo;</p>
</blockquote>

<p>👀&nbsp;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초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7&amp;utm_content=33231">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a>한데 이어 민간 기업의 AI 수장을 잇따라 기용하며 이재명 정부의 &lsquo;AI 올인&rsquo;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와요.&nbsp;</p>

<p>📑 <strong>주요 이력: </strong>삼성탈레스 AI 선임엔지니어 / SK텔레콤 미래기술원 AI 선임연구원 /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 /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단장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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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2. 외교부 장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3_0003223672">조현 전 외교부 차관</a></h3>

<blockquote>
<p>🗣️&nbsp;&ldquo;양자 외교와 다자 외교 모두 경험이 풍부하며,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경험해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으로 관세 문제와 중동 현안 등에 적극 대처할 것&rdquo;</p>
</blockquote>

<p>👀&nbsp;다자&middot;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에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1&middot;2차관을 이례적으로 모두 역임했어요.</p>

<p>📑 <strong>주요 이력:&nbsp;</strong>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 /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 주오스트리아&middot;인도 대사 / 주유엔(UN) 대사 / 외교부 제1&middot;2차관</p>

<hr />
<h3>3. 통일부 장관: <a href="https://www.news1.kr/diplomacy/unikorea/5822616">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a></h3>

<blockquote>
<p>🗣️ &ldquo;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 북한과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rdquo;</p>
</blockquote>

<p>👀&nbsp;노무현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에요. 통일부 장관 시절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었고,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한 적도 있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974&amp;cid=43659&amp;categoryId=43659">9&middot;19 공동성명</a> 역시 정 후보자 재임 당시 채택됐고요.</p>

<p><strong>📑 주요 이력: </strong>MBC 기자 / 15&middot;16&middot;18&middot;20&middot;22대 국회의원 / 제31대 통일부 장관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p>

<hr />
<h3>4. 국방부 장관: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1204185.html">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a></h3>

<blockquote>
<p>🗣️ &ldquo;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rdquo;</p>
</blockquote>

<p>👀&nbsp;5선을 지낸 중진 국회의원으로, 국방위원회를 맡아오며 방위병 출신이지만 국방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diplomacy/2025/06/23/20250623500139">평가를 받아요</a>.&nbsp;안 후보자가 장관직에 임명된다면 1961년 5&middot;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첫 문민 출신 장관이자 일반병 출신 국방부 장관이 돼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평민신문, 신민당보 기자 /&nbsp;18&middot;19&middot;20&middot;21&middot;22&nbsp;국회의원 /&nbsp;제18&middot;19대 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nbsp;제20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20대 후반기 국방위원장</p>

<hr />
<h3>5. 국가보훈부 장관: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62314513230825">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a></h3>

<blockquote>
<p>🗣️ &ldquo;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39;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39;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rdquo;</p>
</blockquote>

<p>👀&nbsp;15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16&middot;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 대구&middot;경북(TK) 지역에서 득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했어요.&nbsp;</p>

<p>📑 <strong>주요 이력: </strong>경상북도 도의원 / 15&middot;16&middot;17대 국회의원 /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 제25대 국회 사무총장 /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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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6.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5/06/23/3LHEO22DDNHKZBHAONMA224BQM/">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a> (유임)</h3>

<blockquote>
<p>🗣️ &ldquo;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rdquo;</p>
</blockquote>

<p>👀&nbsp;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이재명 정부에서도 자리를 지켰어요. 정권과 여당이 모두 바뀌는 &lsquo;정권 교체&rsquo; 상황에서 전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이 직을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204205.html">유지한 것은 처음</a>인데요. 실용과 통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기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와요.</p>

<p><strong>📑 주요 이력: </strong>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 한국지역개발학회 &middot;한국농촌개발학회 부회장 /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p>

<hr />
<h3>7. 환경부 장관: <a href="https://view.asiae.co.kr/article/2025062314231617167">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a></h3>

<blockquote>
<p>🗣️ &ldquo;&lsquo;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위기다&rsquo;라는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rdquo;</p>
</blockquote>

<p>👀&nbsp;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3선 국회의원이에요.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middot;그린수소 지원법&middot;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친환경 입법을 주도했어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노무현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 서울시 노원구청장(민선 5&middot;6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middot;정책위원회 의장&middot;원내정책수석 / 20&middot;21&middot;22대 국회의원</p>

<hr />
<h3>8. 고용노동부 장관: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213140000752">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a></h3>

<blockquote>
<p>🗣️ &ldquo;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로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rdquo;</p>
</blockquote>

<p>👀 현직 철도기관사이자 2010년 역대 최연소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인물이에요.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심상정 당시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어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원장 / 민주노총 위원장 / 정의당 노동본부장 /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 후보 / 더불어민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후보</p>

<hr />
<h3>9. 여성가족부 장관: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62313545771764">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a></h3>

<blockquote>
<p>🗣️ &ldquo;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온 정책전문가,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갈등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rdquo;</p>
</blockquote>

<p>👀&nbsp;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어요. &lsquo;아동복지법&rsquo;&middot;&lsquo;장애인복지법&rsquo;&middot;&lsquo;아동학대처벌법&rsquo; 등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아동과 장애인 보호 관련 입법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어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21&middot;22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p>

<hr />
<h3>10. 해양수산부 장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3_0003223720">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a></h3>

<blockquote>
<p>🗣️ &ldquo;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rdquo;</p>
</blockquote>

<p>👀&nbsp;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해양 관련 공약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lsquo;보수 텃밭&rsquo;인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고.</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20&middot;21&middot;22대 국회의원 /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middot;부산시당 위원장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 청와대 제2부속실장&middot;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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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375126642204672&amp;mediaCodeNo=257&amp;OutLnkChk=Y">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a></h3>

<blockquote>
<p>🗣️ &ldquo;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rdquo;</p>
</blockquote>

<p>👀&nbsp;네이버가 국내 1위 인터넷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에요.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lsquo;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rsquo;에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NHN 검색품질센터 이사&middot;네이버서비스1본부장 /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middot;대표이사&middot;고문</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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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2. 국무조정실장: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315110004586">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a></h3>

<blockquote>
<p>🗣️ &ldquo;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무너진 행정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rdquo;</p>
</blockquote>

<p>👀&nbsp;주말레이시아 대사&middot;청와대 사회수석 등을 제외하고 30년 공직 경력의 대부분을 국무총리실&middot;국무조정실에서 쌓아 국정 총괄&middot;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요.</p>

<p><strong>📑</strong> <strong>주요 이력: </strong>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 /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사회조정실장&middot;국정운영실장 /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 국무조정실 국무 1&middot;2차장</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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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9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7&amp;utm_content=32928">[이재명 정부 인사 발표 정리(1)] 새 국무총리 후보자 김민석은 누구?</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01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7&amp;utm_content=33012">[이재명 정부 인사 발표 정리(2)] 이재명 대통령, 대통령실 정무수석&middot;홍보소통수석&middot;민정수석 임명</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7&amp;utm_content=33221">오광수 민정수석 사퇴 이후 국민의힘이 &ldquo;김민석&middot;이한주도 사퇴&rdquo; 촉구한 이유</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br />
이미지 출처: &copy;Youtube/KTV 국민방송</div>

오늘(23일)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의 장관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후보자를 지명했어요.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과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 고용노동부 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윤석열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도 주목받아요. 국회의원 출신과 기업인 출신들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요. 정부 측의 인선 이유와 함께 각 후보자의 이력을 정리했어요.

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 “인공지능(AI) 학자이자 기업가로 초거대 AI 상용화로 은탑 산업훈장을 받은 분이자 AI 3대 강국을 위해 어렵게 모신 분으로, 하 수석과 함께 AI 기술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 하정우 네이버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을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한데 이어 민간 기업의 AI 수장을 잇따라 기용하며 이재명 정부의 ‘AI 올인’ 의지를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와요. 
📑 주요 이력: 삼성탈레스 AI 선임엔지니어 / SK텔레콤 미래기술원 AI 선임연구원 / LG유플러스 AI플랫폼담당 상무 / LG사이언스파크 AI추진단 단장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회 초대 위원장

2. 외교부 장관: 조현 전 외교부 차관

🗣️ “양자 외교와 다자 외교 모두 경험이 풍부하며,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을 경험해 통상 문제에도 밝은 분으로 관세 문제와 중동 현안 등에 적극 대처할 것”

👀 다자·통상외교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직업 외교관이에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파견 근무를 한 데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는 외교부 1·2차관을 이례적으로 모두 역임했어요.
📑 주요 이력: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 /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대사 / 주오스트리아·인도 대사 / 주유엔(UN) 대사 / 외교부 제1·2차관

3. 통일부 장관: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누구보다도 풍부한 경험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가진 인물, 북한과 대화 여건을 조성하고 한반도 긴장 완화 돌파구를 마련할 적임자”

👀 노무현 참여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5선 중진 의원이에요. 통일부 장관 시절 개성공단 사업을 이끌었고, 김정일 당시 국방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한 적도 있어요. 9·19 공동성명 역시 정 후보자 재임 당시 채택됐고요.
📑 주요 이력: MBC 기자 / 15·16·18·20·22대 국회의원 / 제31대 통일부 장관 /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4. 국방부 장관: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나갈 것”

👀 5선을 지낸 중진 국회의원으로, 국방위원회를 맡아오며 방위병 출신이지만 국방에 대한 전문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아요. 안 후보자가 장관직에 임명된다면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첫 문민 출신 장관이자 일반병 출신 국방부 장관이 돼요.
📑 주요 이력: 평민신문, 신민당보 기자 / 18·19·20·21·22 국회의원 / 제18·19대 전반기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 제20대 후반기 국회 국방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20대 후반기 국방위원장

5.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 15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16·17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고요.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득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했어요. 
📑 주요 이력: 경상북도 도의원 / 15·16·17대 국회의원 /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 제25대 국회 사무총장 /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6.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 “보수, 진보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

👀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로, 이재명 정부에서도 자리를 지켰어요. 정권과 여당이 모두 바뀌는 ‘정권 교체’ 상황에서 전 정부에서 임명한 장관이 직을 유지한 것은 처음인데요. 실용과 통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인사 기조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와요.
📑 주요 이력: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 /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 / 한국지역개발학회 ·한국농촌개발학회 부회장 /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7. 환경부 장관: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위기다’라는 대통령의 문제의식을 잘 이해하고 그동안의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할 것”

👀 국회 기후위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미래 환경문제를 지속적으로 고민해온 3선 국회의원이에요. 재생에너지 3법(신재생에너지 분리법·그린수소 지원법·전기차 양방향 충전 의무화법) 등 친환경 입법을 주도했어요.
📑 주요 이력: 노무현대통령 비서실 정책조정비서관 / 서울시 노원구청장(민선 5·6기)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정책위원회 의장·원내정책수석 / 20·21·22대 국회의원

8. 고용노동부 장관: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

🗣️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로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 4.5일제 등 일하는 사람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 현직 철도기관사이자 2010년 역대 최연소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인물이에요.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심상정 당시 대선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정계에 입문했어요.
📑 주요 이력: 전국운수산업노조 초대위원장 / 민주노총 위원장 / 정의당 노동본부장 / 정의당 제21대 국회의원 후보 / 더불어민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후보

9. 여성가족부 장관: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회적 약자의 권익 보장을 위해 활동해온 정책전문가, 소통과 경청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갈등 문제를 해결해나갈 것”

👀 민주당 소속으로 21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됐어요. ‘아동복지법’·‘장애인복지법’·‘아동학대처벌법’ 등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며 아동과 장애인 보호 관련 입법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 왔어요.
📑 주요 이력: 21·22대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

10. 해양수산부 장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대통령의 공약을 실천할 최적의 인사”

👀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북극항로개척추진위원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해양 관련 공약 마련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보수 텃밭’인 부산의 유일한 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할 적임자로 꼽힌다고.
📑 주요 이력: 20·21·22대 국회의원 / 민주당 원내선임부대표·부산시당 위원장 /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정책보좌관 / 청와대 제2부속실장·경제정책수석실 행정관

11.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이사

🗣️ “관련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육성 전략에 새로움을 더할 것”

👀 네이버가 국내 1위 인터넷 회사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에요. 미국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 50인’에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 주요 이력: NHN 검색품질센터 이사·네이버서비스1본부장 /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 / 네이버 유럽사업개발대표·대표이사·고문

12. 국무조정실장: 윤창렬 LG 글로벌 전략개발원장

🗣️ “균형 잡힌 시각으로 정책 집행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 무너진 행정시스템을 복원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복합 위기를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 주말레이시아 대사·청와대 사회수석 등을 제외하고 30년 공직 경력의 대부분을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에서 쌓아 국정 총괄·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요.
📑 주요 이력: 국무총리비서실 의전비서관 /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사회조정실장·국정운영실장 /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 / 국무조정실 국무 1·2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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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의 장관과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 후보자를 지명했어요.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유임된 윤석열 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관심이 모이는데요. 의원 출신과 기업인 출신들도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적금, 깰까 말까? 망설였던 뉴니커라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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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이재명 정부 첫 장관 후보자 이력 총정리, 21세기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 탄생?

뉴닉

가보고싶었던 전시에요!! 추천해주신 음식점도 맛있어보여요🥹 조만간 코스대로 가봐야겠어요!

글로리어스올리비아

어제 회사 팀원들과 피크닉 전시 <회사만들기>다녀왔어요! 함께 일하는 분들과 가기 넘 좋은 전시..! 나에게 일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들은 일에 대해 어떤 생각하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어서 돟았습니다. 저는 1층 남극탐험대 이야기가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털복숭이해바라기

그도 그럴 게 취업, 시험, 문화생활 할 것 없이 모든 인프라가 갖춰져있는 곳이 ‘서울’이기 때문이에요.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52%이상이 서울에 있고, 🎤전국 968개 공연장 중 319개의 공연장이 서울에 있어요.

청년들이 갈 곳이 ’서울‘뿐이라는 문제는 정부의 큰 과제로 남아있는데요. 현재 서울과 김포시의 편입 혹은 메트로폴 정책이 진행될지, 진행된다면 청년들에게도 도움이 될지도 정부가 고려할 사항이 된 것 같네요.🤔

뭐? 콘서트한다고? 지방러는 오늘도 웁니다..🥲
23년 8월 기준 서울특별시 거주 인구는 940만 9,466명. 우리는 왜 서울에 살고싶어할까요? 

송길영 작가님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에 따르면 ‘🏙️서울러’는 서울에 사는 사람보다 서울살이를 희망하는 사람이 더 언급하는 표현이라고 해요.
자신을 ‘🌫️지방러’라고 말하면서 서울러를 선망의 표현처럼 사용하는 거죠.

https://youtu.be/qz1aBzbcOks?si=27VmXbfyq1Amn5ea 끝까지 전력투구: 왕젠민 이야기 예고편

공놀이

[다큐]미련😔해 보일 정도로 꿈🎖을 접지 못하는 사람🤔

왕젠민은 대만 최초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대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2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은퇴합니다

하지만 그는 대만으로 돌아가지 않아요

메이저리그 복귀를 꿈꾸는 왕젠민의 마지막 일대기
그는 메이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에겐 부양해야 할 가족이 있어요
부상의 여파는 여전하고 시간은 흐르고 있죠
젠민의 모습은 미련해보이기까지 해요

대체 언제 그만둘까?라는 악의에서 시작해
여정의 끝이 보고 싶어지는 다큐

끝까지 전력투구: 왕젠민 이야기, 2018,넷플릭스

김수영

onetoanother

🦔 일요일은 이번 주 ‘오렌지 달력’ 자랑하는 날! 6월 첫째 주도(6/3~6/9) 뉴닉 앱 콘텐츠 읽고 오렌지 모았슴? 이번 주 본 아티클 중에 가장 유용했던 것은 무엇이슴? 

🍊2024년 6월 오렌지 챌린지 X 디플롯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패턴 시커>, <수학의 위로> 3권 
🍊6월 한 달 동안 20개 이상 모아서 6월 30일 고슴이 포스트에 답글로 인증하슴! 잊을 수도 있으니, 오늘처럼 매주 일요일 고슴이가 물어보겠슴! 매주 인증할수록 챌린지 당첨 확률 🆙

고슴이

전과자도 대통령이 될수있나여? 궁금하네엽!!

꿈꾸는몽시리

선물 리스트만 봐도 따뜻해져요🔥 저의 투두에도 추가!

텔레뉴비

유용하다니 다행이에요. 작년에는 직접 만든 석고 방향제, 🧦 수면 양말, 립밤, 🦐 씨몽키 키우기 키트 등을 주고 받았어요! 팀원들끼리 사이가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하고, 선물을 받는 것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훨씬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텔레뉴비님도 연말에 소중한 분들과 함께 해보시는 것 추천해요. ❤

쫌쫌따리취미수집가

<p><img alt=""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241008.png" width="1920" /></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ldquo;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rdquo;</strong></p>

<p style="text-align:center">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br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br />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br />
한 판 뚝딱 해치우면,<br />
&nbsp;&ldquo;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rdquo;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p>

<p style="text-align:center">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p>

<hr />
<p><img alt="" height="3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1.png" width="1920" /></p>

<p>뉴니커,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좋아하나요? 얼마 전 경기 성남시에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11/131784101/1">&lsquo;창고형 약국&rsquo;이 문을 열었어요</a>. 약 430㎡ 넓이의 매장에 2500여 개 의약품&middot;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손님들은 장 보듯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자유롭게 약을 고를 수 있어요. 창고형 약국 곳곳에 있는 약사들이 제품 설명과 복약 상담을 제공하고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이 창고형 약국을 찾고 있다는데요. 약국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해도 되는지를 두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7137300061">다양한 의견이 나와요</a>.</p>

<p>먼저 <strong>창고형 약국 운영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a href="https://www.kyeongin.com/article/1744365">소비자의 편의가 크게 늘었다</a>고 말해요.</strong> (1) 매장 규모가 커서 제품 종류가 다양한 데다가 (2) 직접 성분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서 선택권이 넓어졌고 (3)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 덕분에 일반 약국 대비 저렴하게 의약품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구매 제한이 없어서 상비약을 잔뜩 쟁여놓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고 말하기도 해요.</p>

<p>반면 <strong>창고형 약국 운영에 <a href="https://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372">반대하는 의견</a>도 만만치 않은데요. </strong>(1) 약사가 매장에 머무른다지만, 소비자가 직접 약을 고르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어렵고 (2) 필요 이상으로 잔뜩 사 의약품을 오남용할 수 있으며 (3) 동네 약국이 창고형 약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차례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 그럼 급할 때 찾을 수 있는 약국이 사라져서 필수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요.</p>

<p>한편 장점과 걱정되는 점이 분명한 만큼, <strong>창고형 약국의 운영에 적절한 규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어요. </strong>약국 규모에 따라 필수로 상주해야 하는 약사의 수를 정하거나, 셀프 계산은 법으로 금지하는 식으로요. 이러한 &lsquo;창고형 약국&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p>

<p>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 동안 322명의 뉴니커가 &lsquo;창고형 약국&rsquo;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p>

<hr />
<h3>창고형 약국, 정확히 뭐야?</h3>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8hiZWeJQJQc" width="640"></iframe></div>

<p>창고형 할인매장처럼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의약품을 진열해 두고, 소비자가 직접 둘러보며 필요한 상품을 고르는 형태의 약국이에요. 일반적인 약국에서는 소비자가 &ldquo;어떤 증상이 있어요&rdquo; 말하면, 카운터 너머에 있는 약사가 약을 골라주면서 복약지도도 해주잖아요. 이와 달리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가 약국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약을 카트에 담고, 계산대에서 최종적으로 약사에게 복약 지도를 받아요.</p>

<h3>창고형 약국, 왜 등장했을까?</h3>

<p>우리나라 첫 창고형 약국인 &lsquo;메가팩토리약국 성남점&rsquo; 측은 약국은 비싸고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strong>소비자에게 싸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a href="https://www.insight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6323">약국을 혁신하겠다는 취지</a>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어요. </strong>중간 유통을 줄이고 대량 판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건강기능식품을 소포장해 여러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는 것.&nbsp;</p>

<p>건강기능식품 등을 싸게 파는 대형 약국은 서울 종로를 중심으로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창고형 약국은 가격 경쟁력에<strong> &lsquo;쇼핑&rsquo;의 개념을 덧붙여 소비자가 느끼는 장벽을 더욱 낮췄어요. </strong>비슷한 성분&middot;효과를 가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해보고, 필요하다면 약사의 상담을 받는 등 &lsquo;고르는 재미&rsquo;를 더한 거예요.</p>

<p>메가팩토리 측은 대부분의 약국이 병원 처방전에 맞춰 약을 만드는 &lsquo;처방약 조제&rsquo;에 집중하면서 상비약 등 일반의약품 판매에 소극적이었다는 점도 지적했어요. &lsquo;상비약 좀 편하게 사러 갈 만한&rsquo; 약국이 없었다는 것. 창고형 약국은 처방약은 판매하지 않는데요. 덕분에 <strong>&ldquo;소비자에게 일반약 관련 건강 상담을 자세히 제공할 수 있다&rdquo;고 설명해요.</strong></p>

<hr />
<p><img alt="" height="3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2.png" width="1920" /></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ldquo;창고형 약국,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rdquo;</strong></p>

<h3>적절한 규제가 필요해 (56.8%, 183명) 🔴</h3>

<p><img alt="" height="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5.png" width="1920" /></p>

<p>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했을 때 긍정적이지만, 오남용도 걱정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따라서 구매한도를 두는 등의 적절한 안전장치를 둬야 한다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약사에게 자세히 물어보지 않아도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를 강화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어요.</p>

<ul>
	<li>
	<p><strong>누구게장 뉴니커 🦀: </strong>의약품을 사는 게 편리해질 수 있지만, 오남용도 걱정돼. 특정 성분 의약품을 살 때는 구매 한도를 정해두거나, 개인의 구매내역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치 등이 갖춰져야 할 것 같아.</p>
	</li>
	<li>
	<p><strong>익명 뉴니커 🤫: </strong>가정 상비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창고형 약국에서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부작용이 걱정되는 약은 약사 상담과 복약지도를 먼저 받은 다음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보완 장치가 있어야 해.</p>
	</li>
	<li>
	<p><strong>연슈크림빵 뉴니커 🍞: </strong>약국을 마트식으로 운영한다면, 소비자가 약사에게 하나하나 물어보지 않아도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문구 등을 마련하는 게 중요해.</p>
	</li>
</ul>

<h3>운영해도 돼 (27.6%, 89명) 🔵</h3>

<p><img alt="" height="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5_ePzpiTL.png" width="1920" /></p>

<p>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창고형 약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처방약을 판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남용 우려가 크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창고형 약국이 많아져서 서로 경쟁하는 구조가 되면, 의약품 가격이 내려가 소비자 이익이 더욱 커질 거라는 기대도 나왔어요.&nbsp;</p>

<ul>
	<li>
	<p><strong>제제제 뉴니커 😃: </strong>처방약이 아니라 상비약&middot;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거라면 약국을 소비자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해도 된다고 생각해. 같은 성분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야.</p>
	</li>
	<li>
	<p><strong>연두색 메모지 뉴니커 📝: </strong>창고형 약국에도 약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어. 오히려 처방약 조제를 안 해서 더 꼼꼼하게 복약지도를 해줄 수 있는 것 같기도 해. 처방약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동네 약국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형태의 영업이라고 보기도 어려워.&nbsp;</p>
	</li>
	<li>
	<p><strong>익명 뉴니커 🤫: </strong>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는 차원에서 좋은 것 같아. 자세히 복약지도를 해주는 걸 원한다면 기존 약국을 가면 되고, 자유롭게 고르고 싶다면 창고형 약국을 가면 돼. 또, 창고형 약국이 많아지면 가격 경쟁을 하게 돼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거야.</p>
	</li>
</ul>

<h3>운영하면 안 돼 (11.2%, 36명) 🟢</h3>

<p><img alt="" height="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5_XvEsmTB.png" width="1920" /></p>

<p>많은 소비자가 동시에 찾는 창고형 약국 특성상 약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듣고 안전하게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의약품 대량 구매가 쉬워지면 약을 오남용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어요.</p>

<ul>
	<li>
	<p><strong>엄마사랑해 뉴니커 &hearts;️:</strong> 창고형 약국에도 약사가 상주한다고 하지만, 일반 약국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동시에 찾는 매장에서 꼼꼼한 설명을 듣기 어려울 수 있어. 또 상비약을 대량으로 쟁여놓는 게 쉬워지면서 약을 오남용 하는 사례가 많아질 위험도 크다고 생각해.</p>
	</li>
	<li>
	<p><strong>쿼카 뉴니커 🐭: </strong>창고형 약국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약을 쉽게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앞으로 마약성 진통제 같이 위험한 약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될 우려가 커. 운영을 금지하면 소비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동네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상비약을 잔뜩 구매해 둬야 할 필요성은 크지 않아.</p>
	</li>
</ul>

<h3>🍕이런 것도 생각해보자</h3>

<p><img alt="" height="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5_gB86kO3.png" width="1920" /></p>

<p>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p>

<ul>
	<li>
	<p>의약품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을 더 다양하게 하자는 주장도 있는 거로 알아.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알고 싶어.</p>
	</li>
	<li>
	<p>병&middot;의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약국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어. 의약품 소비자의 편의를 의미 있게 끌어올리려면 의료 취약 지역 약국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p>
	</li>
	<li>
	<p>다른 나라에서는 약국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궁금해.&nbsp;</p>
	</li>
</ul>

<hr />
<p><img alt="" height="3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3.png" width="1920" /></p>

<div class="footnote">자나깨나 뉴니커 생각하며 도우 밀고 토핑 정리해서 이번 피자 구워낸</div>

<h3>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zwj;🍳</h3>

<p><strong>창고형 약국의 법적 문제를 두고도 의견이 크게 갈리는데요. &ldquo;문제없다&rdquo;는 게 메가팩토리 측 입장이에요. <a href="https://www.law.go.kr/법령/약사법">약사법</a>에 따라 계산대에서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 </strong>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 초기에는 셀프 계산대와 전화&middot;온라인을 통한 택배 주문이 가능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a href="https://www.lawtimes.co.kr/news/209143">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a>는 지적이 나와서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요.</p>

<p><strong>하지만 약사 단체인 대한약사회는 계속해서 &ldquo;창고형 약국 안 돼!&rdquo; 지적하고 있어요. 의약품 남용 소지가 있는 운영 방식은 &lsquo;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한다&rsquo;는 약사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 </strong>또, 약국을 단순히 &lsquo;가게&rsquo;로 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약은 일반적인 상품이 아니라 전문가인 약사의 판단과 책임을 통해 다뤄야 하는 특수한 상품인데, 창고형 약국이 이런 맥락을 지우면서 <a href="https://www.kpanews.co.kr/article/show.asp?idx=260450&amp;category=B">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a>는 거예요. &ldquo;동네 약국 문 닫아서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이 피해 볼 거야!&rdquo; 하는 걱정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어요.</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Bt5xeChWeeo" width="640"></iframe></div>

<p><strong>사실 해외에서는 창고형 약국과 같은 운영 방식을 자주 볼 수 있어요. </strong>이름이 &lsquo;약품 창고(케미스트 웨어하우스&middot;Chemist Warehouse)&rsquo;인 창고형 약국 프랜차이즈가 있을 정도인데요. 이는 처방이 필요 없는 의약품(OTC, Over The Counter)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
	<p><strong>미국 🇺🇸: </strong>굉장히 다양한 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서, 창고형 약국이 많아요. 구매량 제한&middot;신분증 확인 등으로 남용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매년 일반의약품 오남용으로 많은 사람이 입원하고 있고, 마약성 진통제로 인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1102120000009">약물 중독 문제</a>가 심각해서 &ldquo;약 구매 어렵게 해야 해!&rdquo; 하는 주장이 나와요.</p>
	</li>
	<li>
	<p><strong>일본 🇯🇵: </strong>&lsquo;드러그 스토어&rsquo;라고 불리는 슈퍼마켓형 의약품 소매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일본은 약을 부작용 위험에 따라 <a href="https://www.kpanews.co.kr/academy/show.asp?page=2&amp;search_cate=15&amp;idx=464">1&middot;2&middot;3류로 분류</a>하고 있는데요. 위험도가 낮은 2&middot;3류 의약품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복약지도 없이 살 수 있어요.</p>
	</li>
	<li>
	<p><strong>유럽 🇪🇺:</strong> 대부분의 나라가 상비약과 건강기능식품은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해요. 영국의 경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다시 &lsquo;약국 전용&rsquo;과 &lsquo;일반 판매용&rsquo;으로 나누는데요.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약은 &lsquo;약국 전용&rsquo;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약사 상담 후 살 수 있고요, 안전성이 입증된 약은 &lsquo;일반 판매용&rsquo;으로 특별한 규제 없이 쉽게 구할 수 있어요.</p>
	</li>
</ul>

<p>우리나라도 두통약&middot;감기약 등 의약품 일부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잖아요. 그러나 이들 나라에 비하면 <a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266348">판매하는 곳도, 약의 종류도 적은 편</a>이에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도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려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자고 주장하기도 해요.</p>

<p>하지만 이런 해외 사례 대부분은 동네 병&middot;의원이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병원을 가기 쉽지 않은 의료 환경에서 등장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이미 의사에게 진료&middot;처방을 받고 &rarr; 약사에게 조제&middot;복약지도를 받는 안전한 의료 체계가 잘 잡혀 있는데, 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걱정하는 거예요.</p>

<p><strong>전문가들은 법&middot;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요. </strong>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법적인 논쟁은 새로운 형태의 약국을 관리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현행 약사법에 없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대형 약국의 운영 기준이나 판매 방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요. 규모에 따라 필수로 상주해야 하는 약사의 수를 정하고,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은 구매량을 제한하는 식으로요. 한편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직접 현장을 찾아 약사법 위반 여부 등을 알아보기로 했어요.</p>

<aside>
<p><strong>🥗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strong></p>

<p>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p>

<ul>
	<li>
	<p><strong>의료계의 또 다른 논쟁, 비대면 진료 👉 <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8000">🔔띵동! &lsquo;비대면 진료 허용&rsquo; 피자가 도착했습니다!</a></strong></p>
	</li>
	<li>
	<p><strong>창고형 약국 이전에 다이소가 있었다고? 👉 <a href="https://newneek.co/@trendlite/article/22002">왜 유독 다이소 건기식 판매에 더 예민한 걸까요?</a></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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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trong>근데 창고형 매장 왜 이렇게 인기야?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2898">뉴닉 팀의 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 할인 추천템과 &lsquo;창고형 할인점&rsquo; 유행 이유</a></stron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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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7/03/gmmgbc.png" width="1921" /></p>

<p style="text-align:center"><strong>뉴니커의 피드백을 받아 매주 피자맛 업그레이드 중!</strong></p>

<p style="text-align:center">뉴니커, 이번 피자 어땠나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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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의견을 들려주세요.</p>

<p><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i62qgg8i" target="_blank">오늘 피자 맛은요</a></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좋아하나요? 얼마 전 경기 성남시에는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열었어요. 약 430㎡ 넓이의 매장에 2500여 개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손님들은 장 보듯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자유롭게 약을 고를 수 있어요. 창고형 약국 곳곳에 있는 약사들이 제품 설명과 복약 상담을 제공하고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이 창고형 약국을 찾고 있다는데요. 약국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해도 되는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와요.
먼저 창고형 약국 운영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소비자의 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해요. (1) 매장 규모가 커서 제품 종류가 다양한 데다가 (2) 직접 성분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서 선택권이 넓어졌고 (3)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 덕분에 일반 약국 대비 저렴하게 의약품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구매 제한이 없어서 상비약을 잔뜩 쟁여놓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고 말하기도 해요.
반면 창고형 약국 운영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요. (1) 약사가 매장에 머무른다지만, 소비자가 직접 약을 고르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어렵고 (2) 필요 이상으로 잔뜩 사 의약품을 오남용할 수 있으며 (3) 동네 약국이 창고형 약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차례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 그럼 급할 때 찾을 수 있는 약국이 사라져서 필수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요.
한편 장점과 걱정되는 점이 분명한 만큼, 창고형 약국의 운영에 적절한 규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어요. 약국 규모에 따라 필수로 상주해야 하는 약사의 수를 정하거나, 셀프 계산은 법으로 금지하는 식으로요. 이러한 ‘창고형 약국’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3일 동안 322명의 뉴니커가 ‘창고형 약국’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창고형 약국, 정확히 뭐야?

창고형 할인매장처럼 넓은 공간에 다양한 의약품을 진열해 두고, 소비자가 직접 둘러보며 필요한 상품을 고르는 형태의 약국이에요. 일반적인 약국에서는 소비자가 “어떤 증상이 있어요” 말하면, 카운터 너머에 있는 약사가 약을 골라주면서 복약지도도 해주잖아요. 이와 달리 창고형 약국은 소비자가 약국을 돌아다니며 원하는 약을 카트에 담고, 계산대에서 최종적으로 약사에게 복약 지도를 받아요.
창고형 약국, 왜 등장했을까?
우리나라 첫 창고형 약국인 ‘메가팩토리약국 성남점’ 측은 약국은 비싸고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소비자에게 싸고 편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약국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로 문을 열었다고 밝혔어요. 중간 유통을 줄이고 대량 판매를 통해 가격을 낮추고, 건강기능식품을 소포장해 여러 제품을 부담 없이 체험해볼 수 있게 했다는 것. 
건강기능식품 등을 싸게 파는 대형 약국은 서울 종로를 중심으로 이전에도 있었는데요. 창고형 약국은 가격 경쟁력에 ‘쇼핑’의 개념을 덧붙여 소비자가 느끼는 장벽을 더욱 낮췄어요. 비슷한 성분·효과를 가진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소비자가 직접 비교해보고, 필요하다면 약사의 상담을 받는 등 ‘고르는 재미’를 더한 거예요.
메가팩토리 측은 대부분의 약국이 병원 처방전에 맞춰 약을 만드는 ‘처방약 조제’에 집중하면서 상비약 등 일반의약품 판매에 소극적이었다는 점도 지적했어요. ‘상비약 좀 편하게 사러 갈 만한’ 약국이 없었다는 것. 창고형 약국은 처방약은 판매하지 않는데요. 덕분에 “소비자에게 일반약 관련 건강 상담을 자세히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해요.


“창고형 약국,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해 (56.8%, 183명) 🔴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소비자의 편의를 생각했을 때 긍정적이지만, 오남용도 걱정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따라서 구매한도를 두는 등의 적절한 안전장치를 둬야 한다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약사에게 자세히 물어보지 않아도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 문구를 강화하자는 아이디어도 있었어요.


누구게장 뉴니커 🦀: 의약품을 사는 게 편리해질 수 있지만, 오남용도 걱정돼. 특정 성분 의약품을 살 때는 구매 한도를 정해두거나, 개인의 구매내역을 기록하고 추적할 수 있는 장치 등이 갖춰져야 할 것 같아.


익명 뉴니커 🤫: 가정 상비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은 창고형 약국에서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해. 하지만 부작용이 걱정되는 약은 약사 상담과 복약지도를 먼저 받은 다음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보완 장치가 있어야 해.


연슈크림빵 뉴니커 🍞: 약국을 마트식으로 운영한다면, 소비자가 약사에게 하나하나 물어보지 않아도 의약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안내 문구 등을 마련하는 게 중요해.


운영해도 돼 (27.6%, 89명) 🔵

의약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창고형 약국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처방약을 판매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오남용 우려가 크지 않다는 생각도 있었고요. 창고형 약국이 많아져서 서로 경쟁하는 구조가 되면, 의약품 가격이 내려가 소비자 이익이 더욱 커질 거라는 기대도 나왔어요. 


제제제 뉴니커 😃: 처방약이 아니라 상비약·건강기능식품 등을 판매하는 거라면 약국을 소비자가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해도 된다고 생각해. 같은 성분의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야.


연두색 메모지 뉴니커 📝: 창고형 약국에도 약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어. 오히려 처방약 조제를 안 해서 더 꼼꼼하게 복약지도를 해줄 수 있는 것 같기도 해. 처방약은 취급하지 않기 때문에 동네 약국의 생계를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형태의 영업이라고 보기도 어려워. 


익명 뉴니커 🤫: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진다는 차원에서 좋은 것 같아. 자세히 복약지도를 해주는 걸 원한다면 기존 약국을 가면 되고, 자유롭게 고르고 싶다면 창고형 약국을 가면 돼. 또, 창고형 약국이 많아지면 가격 경쟁을 하게 돼서 소비자에게 이득이 될 거야.


운영하면 안 돼 (11.2%, 36명) 🟢

많은 소비자가 동시에 찾는 창고형 약국 특성상 약에 대한 설명을 꼼꼼하게 듣고 안전하게 구매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의약품 대량 구매가 쉬워지면 약을 오남용 하는 사람이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어요.


엄마사랑해 뉴니커 ♥️: 창고형 약국에도 약사가 상주한다고 하지만, 일반 약국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동시에 찾는 매장에서 꼼꼼한 설명을 듣기 어려울 수 있어. 또 상비약을 대량으로 쟁여놓는 게 쉬워지면서 약을 오남용 하는 사례가 많아질 위험도 크다고 생각해.


쿼카 뉴니커 🐭: 창고형 약국이 많아지면, 더 다양한 약을 쉽게 사려는 사람이 많아져서 앞으로 마약성 진통제 같이 위험한 약도 쉽게 구할 수 있게 될 우려가 커. 운영을 금지하면 소비자 불편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동네 병의원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상비약을 잔뜩 구매해 둬야 할 필요성은 크지 않아.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의약품 소비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약을 더 다양하게 하자는 주장도 있는 거로 알아.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알고 싶어.


병·의원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약국이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어. 의약품 소비자의 편의를 의미 있게 끌어올리려면 의료 취약 지역 약국에 대한 지원도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


다른 나라에서는 약국을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는지 궁금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창고형 약국의 법적 문제를 두고도 의견이 크게 갈리는데요. “문제없다”는 게 메가팩토리 측 입장이에요. 약사법에 따라 계산대에서 복약지도를 하고 있다는 것. 창고형 약국이 문을 연 초기에는 셀프 계산대와 전화·온라인을 통한 택배 주문이 가능해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이는 약사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와서 지금은 운영하고 있지 않아요.
하지만 약사 단체인 대한약사회는 계속해서 “창고형 약국 안 돼!” 지적하고 있어요. 의약품 남용 소지가 있는 운영 방식은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보장한다’는 약사법 취지에 어긋난다는 것. 또, 약국을 단순히 ‘가게’로 보는 시선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는데요. 약은 일반적인 상품이 아니라 전문가인 약사의 판단과 책임을 통해 다뤄야 하는 특수한 상품인데, 창고형 약국이 이런 맥락을 지우면서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거예요. “동네 약국 문 닫아서 의료 취약 지역 주민들이 피해 볼 거야!” 하는 걱정도 이런 맥락에서 나왔어요.

사실 해외에서는 창고형 약국과 같은 운영 방식을 자주 볼 수 있어요. 이름이 ‘약품 창고(케미스트 웨어하우스·Chemist Warehouse)’인 창고형 약국 프랜차이즈가 있을 정도인데요. 이는 처방이 필요 없는 의약품(OTC, Over The Counter)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 굉장히 다양한 약을 처방전 없이 살 수 있어서, 창고형 약국이 많아요. 구매량 제한·신분증 확인 등으로 남용을 막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매년 일반의약품 오남용으로 많은 사람이 입원하고 있고, 마약성 진통제로 인한 약물 중독 문제가 심각해서 “약 구매 어렵게 해야 해!” 하는 주장이 나와요.


일본 🇯🇵: ‘드러그 스토어’라고 불리는 슈퍼마켓형 의약품 소매점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일본은 약을 부작용 위험에 따라 1·2·3류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위험도가 낮은 2·3류 의약품은 드러그 스토어에서 복약지도 없이 살 수 있어요.


유럽 🇪🇺: 대부분의 나라가 상비약과 건강기능식품은 슈퍼마켓 등에서도 판매해요. 영국의 경우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약을 다시 ‘약국 전용’과 ‘일반 판매용’으로 나누는데요. 오남용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약은 ‘약국 전용’으로 분류돼 약국에서 약사 상담 후 살 수 있고요, 안전성이 입증된 약은 ‘일반 판매용’으로 특별한 규제 없이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우리나라도 두통약·감기약 등 의약품 일부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잖아요. 그러나 이들 나라에 비하면 판매하는 곳도, 약의 종류도 적은 편이에요.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약사의 복약지도 없이도 살 수 있는 의약품 종류를 늘려서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자고 주장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런 해외 사례 대부분은 동네 병·의원이 많은 우리나라와 달리 병원을 가기 쉽지 않은 의료 환경에서 등장했다는 걸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이미 의사에게 진료·처방을 받고 → 약사에게 조제·복약지도를 받는 안전한 의료 체계가 잘 잡혀 있는데, 이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걱정하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법·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요. 창고형 약국을 둘러싼 법적인 논쟁은 새로운 형태의 약국을 관리하고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현행 약사법에 없기 때문이라는 거예요. 전문가들은 대형 약국의 운영 기준이나 판매 방식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혼란을 줄여야 한다고 말해요. 규모에 따라 필수로 상주해야 하는 약사의 수를 정하고, 오남용 우려가 있는 의약품은 구매량을 제한하는 식으로요. 한편 창고형 약국에 대한 관심과 논란이 커지자, 보건복지부는 직접 현장을 찾아 약사법 위반 여부 등을 알아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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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이번 피자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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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은요

얼마 전 경기 성남시에 문을 연 '창고형 약국'이 논란이에요.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자유롭게 약을 고르는 방식으로 운영하는데요. 소비자 편의가 크게 늘었다며 찬성하는 입장과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반대하는 입장이 동시에 나와요.

<p>뉴니커,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같은 창고형 할인매장 좋아하나요? 얼마 전 경기 성남시에는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11/131784101/1">&lsquo;창고형 약국&rsquo;이 문을 열었어요</a>. 약 430㎡ 넓이의 매장에 2500여 개 의약품&middot;건강기능식품이 진열되어 있는데요. 손님들은 장 보듯 쇼핑카트를 끌고 다니며 자유롭게 약을 고를 수 있어요. 창고형 약국 곳곳에 있는 약사들이 제품 설명과 복약 상담을 제공하고요.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은 물론 평일 낮에도 많은 사람이 창고형 약국을 찾고 있다는데요. 약국을 이런 방식으로 운영해도 되는지를 두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7137300061">다양한 의견이 나와요</a>.</p>

<p>먼저 창고형 약국 운영에 찬성하는 사람들은 <a href="https://www.kyeongin.com/article/1744365">소비자의 편의가 크게 늘었다고 말해요</a>. (1) 매장 규모가 커서 제품 종류가 다양한 데다가 (2) 직접 성분과 가격을 비교할 수 있어서 선택권이 넓어졌고 (3)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추는 전략 덕분에 일반 약국 대비 저렴하게 의약품을 살 수 있다는 거예요. 구매 제한이 없어서 상비약을 잔뜩 쟁여놓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하다고 말하기도 해요.</p>

<p>반면 창고형 약국 운영에 <a href="https://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372">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요</a>. (1) 약사가 매장에 머무른다지만, 소비자가 직접 약을 고르면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기 어렵고 (2) 필요 이상으로 잔뜩 사 의약품을 오남용할 수 있으며 (3) 동네 약국이 창고형 약국과의 경쟁에서 밀려 차례로 문을 닫을 수 있다는 것. 그럼 급할 때 찾을 수 있는 약국이 사라져서 필수 보건 서비스 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해요.</p>

<p>한편 장점과 걱정되는 점이 분명한 만큼, 창고형 약국의 운영에 적절한 규제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있어요. 약국 규모에 따라 필수로 상주해야 하는 약사의 수를 정하거나, 셀프 계산은 법으로 금지하는 식으로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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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피자스테이션

활자중독자

내년 다이어리 구매하기! 매년 밀리지 않고 쓰겠다고 다짐하지만 제때  써본 적 없는..........

윤이버스

WEEK 04_📚취미 큐레이션
: 연말이 되면 꼭 해야하는 나만의 의식이 있다면?

연말이 되면 자의로든 타의로든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음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으로 매일이 신나는 파티가 되기도 하죠.

이렇게 쌀쌀한 날씨가 되어 코트를 꺼내들 때쯤. 여러분들만 하고 있는 '🚩올해의 마지막을 보낼 나만의 의식'이 있나요? 저는 꼭 하는 일들이 몇 가지 있는데요, 만약 없다면 제가 하는 일들 중 하나를 같이 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어쩐지 1분뉴스가 안올라오더라니! 기다리고 있겠슴!

고슴이조

🦔그거 알고 있슴? 1월 1일까지 뉴닉 팀은 겨울방학이슴. ‘1분뉴스’, ‘지금 뜨는 뉴스’ 기다리는 뉴니커, 잘 쉬고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슴! 대신 특별한 연말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매일 와줄 거라 믿슴! (나는 방학 없슴. 매일 나랑 놀아주슴)

교통사고 중에서도 음주운전은 12대 중과실에 해당하고 뺑소니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해당하는 무거운 범죄에요. 김호중씨는 두개는 물론 추가로 운전자 바꿔치기, 증거인멸 혐의까지 받는데다 지금까지 수사도 비협조적이였어서 해외도주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출국금지 신청을 한걸로 보여져요

호이

엄중히 다뤄야 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만, 출국 금지가 법의 형평성 면에서도 알맞는지 궁금해요. 교통사고는 중범죄에 해당되는 건가요? 잘 몰라서 궁금합니다.

수잔

🌈 마음건강 지킴이 이야기 13

어린이날을 맞아
오늘도 현장의 소소한 이야기!

교실에서 봄🌸 주제로 꽃가게놀이를 하는 요즘
조화💐를 놀잇감으로 내어주었어요.

피곤했던 어느 날,
한 남자 어린이가 "선생님!"하고 불러서
세상 지친 표정으로 "으응 왜...?"하고 돌아봤는데

그 어린이가 한쪽 무릎을 꿇고 저한테 튤립🌷을 내밀면서
"사랑해요"❤️

제가 살면서 받았던 그 어떤 프러포즈(?라기엔 기억이 없지만)보다도 감동적이었어요 😁

이 글을 보는 뉴니커들 곁에도 웃게 만드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라요. 즐거운 어린이날 😗

레몬자몽

저는 요즘엔 누워서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면 금새 잠이 오더라구요. 자신한테 맞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뉴니커-!

피곤하긴 한데 좀처럼 잠에 들지 않을 때가 있죠.
그럴 때 여러분은 어떡하시나요? 

밀밀

쿠팡이 로켓배송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혔어요 🚀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상품에 유리하게 검색순위를 조작했다며 쿠팡에 1400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자, 쿠팡이 “로켓배송 상품을 자유롭게 추천·판매 할 수 없다면 지금 같은 로켓배송은 어렵다”고 한 거예요. 전 국민 100% 무료 배송을 위한 25조 원 규모 투자를 중단할 수도 있다고도 했어요.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61411050764513

얼마 전에 미국 사는 친구가 요즘 이게 유행이라며 사진 보내줘서 신기했어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귀엽다고만 생각했는데, 프리미엄 러시까지 붙을 정도라고 해서 “뭐지..? 우리나라로 치면 이미트 에코백을 사람들이 플미붙여서 파는 느낌인가...?” 하고 고민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황혼의콘텐츠중독자

🦔얼마 전에 미국에서 스탠리 텀블러가 유행했던 거 알고 있슴? 이번에는 '트레이더 조'라는 식료품점 가방에 열광하고 있다는데, SNS에서 본 적 있슴? 왜 텀블러와 식료품점 가방에 열광하는지 궁금하슴!

헙.. 감사해요👍🏻 좋았다면 추억이고 좋지 않았다면 경험이라고 생각해 이 세상에 나쁜 경험은 없다고 생각해요!! 많은 경험을 해보고 그 경험을 기록해보는 시간 가져볼게요ㅎㅎ 좋은하루 보내세요 😊

혜콩

여러 경험을 하고 그 경험에 대해 잊지 말고 글로 기록을 남기다보면.. 그 글 속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고 원하고 좋아하는 게 드러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모엘

결과물도 흥미롭지만, 이런식으로 결과물을 튜닝해가는구나! 하고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5. 취향맞게 재재재조정 추가. 인원이 많아져서 줄여달라고 했지만 폭주한 DALL-E…

지오

<p><em>안녕 뉴니커😎!</em></p><p>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귀신들의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바로 <strong>할로윈</strong>🎃이에요!<br>10년 전까지만 해도 할로윈은 다소 어색한 개념이라 느껴졌는데, 이제는 온 거리에 호박 랜턴이 장식되어 있더라고요.😲</p><p>오늘은 이러한 할로윈을 맞이하여 <br><strong>🎃괴담을 모티브로 한 오싹한 인기 신작🎃</strong>을 소개해드리려 해요.</p><aside><h3><strong>📌목차</strong></h3><ul><li><p>무서운 게 딱 좋아!</p></li><li><p>텍스트는 안 무섭지롱</p></li><li><p>할로윈에 오싹함을 느끼고 싶다면</p></li></ul></aside><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99ff7f752e740ec913809fddf12867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Kakaopage | 글 백덕수 | 총 76화 (매일 연재 中)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5171279">카카오페이지</a></figcaption></figure><blockquote><h2>무서운 게 딱 좋아!</h2></blockquote><aside><p>소중한 연차까지 내고 갈 정도로 좋아하던 장르의 팝업 이벤트에 간 날, 그 장르 속으로 빙의당했다. 무려 유명 대기업에 막 취직한 신입사원으로! <br>복지 좋고, 연봉 좋고, 직속 상사들까지 친절하고 유능한 꿈의 직장 나만이 아는 세계관 정보들을 잘 활용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나! 행복하냐고요?</p><p>집에 보내주세요, 제발</p><p><strong>※특이사항: 장르가 괴담임.</strong></p><p><em>_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em><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5171279"><em>카카오페이지</em></a></p></aside><h3>2주 만에 1,500만뷰 찍은 웹소설 여기요🙋🏻</h3><p>『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 , 약칭 <strong>『괴담출근』</strong>은 지난 10월 4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에요.</p><p>장르는 현대 판타지 중에서도 괴담. <br>주인공 ‘김솔음’이 괴담 세계관 속 대기업 회사원으로 빙의하여 괴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무려<strong> 2주 만에 1,500만뷰를 찍은 작품</strong>이라고!</p><ul><li><p><strong>😲10월 29일 기준 76화 연재 기준, 별점 10점에 1800만 뷰 달성</strong></p></li></ul><p>심지어 10월은 사전 연재 기간으로, <strong>정식 연재 작품이 아니라고 해요</strong>. <br>따라 ‘기다리면 무료’ 시스템 역시 없는데, 이런 업적을 세운 것이에요.</p><h3>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야?🤷🏻</h3><p>다소 찌라시 같은 표지, 절망적인 제목. 이제는 실시간 랭킹 탭에서 빠지면 섭할 지경인데요.<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5171279">『괴담출근』</a>의 선풍적인 인기 요인은 <strong>2가지</strong>로 뽑을 수 있어요.</p><ul><li><p><strong>✒️믿고보는 작가 “백덕수”</strong></p></li></ul><p>전작이자 데뷔작이 다름아닌 <em>『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em>, 그 ‘활자돌 센세이션’을 일으킨 웹소설의 작가님이에요. 무려<strong> 2년 만의 신작</strong>으로 관심이 쏠렸어요. 또한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p><ul><li><p>😱<strong>요즘 스릴러 안 보는 사람 없지?</strong></p></li></ul><p>2024년, 《파묘》, 《신들린 연애》와 같이 <strong>무속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strong>가 주목받았는데요.</p><p>『괴담사출』은 이러한 플로우에 잘 탑승한 케이스예요. 나폴리탄 괴담을 좋아하는 한국인도 많고요! 게다가 해당 작품은 ‘다양한 괴담’을 소재로 하다보니 대중이 원하는 다양한 스릴러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고.</p><p></p><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1509348b6474440ac15437e0ced4a2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Kakaopage | 글 백덕수 | 총 76화 (매일 연재 中)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5171279">카카오페이지</a>  | 발췌 이미지 출처 X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x.com/POPCORN_VTIC/status/1842578208480456713?t=-ONeTlgyIP4AtyRz-etLYg&amp;s=19">@POPCORN_VTIC</a></figcaption></figure><blockquote><h2><strong>텍스트는 안 무섭지롱</strong></h2></blockquote><h3>괴담은 입소문, 아니 네트워크를 타고💻</h3><p>『괴담출근』에는 <strong>‘어둠탐사기록’이라는 인터넷 괴담 위키-사이트-</strong>가 존재해요. <br>인터넷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여 해당 괴담에 대하여 또 다른 괴담을 생성하는 위키라고. 해당 사이트는 실존 괴담 사이트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scpko.wikidot.com/">SCP 재단</a>이 모티브일 것이라 추측되고 있어요.</p><ul><li><p>선택해 줘: 공포체험하고 돈 받기 vs 그냥 살기</p></li><li><p>산제물의 합창가</p></li><li><p>눈먼 자들의 저택</p></li></ul><p>이와 같이 괴담이 제목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제목만으로 유추한 뒤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p><p>장르 특성 상 괴담 진행에 따라 <strong>다소 잔인한 묘사</strong>가 있어요. 쫄보 주인공에겐 미안하지만 텍스트로 순화되어 있어, 덕분에 무서운 걸 싫어하는 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p><h3>할로윈은 인외지 🧛🏻</h3><p>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라… <br>귀신들의 명절이지만, 할로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유령이 아니죠. 인외는 바로 이러한 <strong>‘인간 외 존재’</strong>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p><aside><p><em>“</em><strong><em>친구</em></strong><em>? 문제가 생겼나요?” _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70화</em></p></aside><p>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라는 아니지만, 『괴담출근』에도 다양한 인외가 등장하는데요.</p><p>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부터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오소소한 역할까지. 인외를 좋아하신다면 꼭 감상하시길 바라요.</p><h3>카카페: 이러려고 E-pup 뷰어 들여왔다. 💛</h3><p>가끔 그런 책이 있잖아요, <em>폰트를 다르게</em> 한다던가 <strong>볼드체 처리를 한다</strong>던가 등으로 중간 내용을 눈에 띄게 만든 책이요. 『괴담출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몰입감을 위해 다양한 텍스트 연출을 선보이고 있어요.</p><ul><li><p><strong>🕴🏻폰트 이름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그것도 연출이니까.</strong></p></li></ul><p>카카오페이지는 독자가 폰트, 줄 간격, 배경 어둡기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E-pup 뷰어를 2020년도부터 도입했어요. 그 전까지는 이미지로 제공해 독자 개별 가독성이 떨어졌는데요. </p><p>이 E-pup 뷰어의 장점을 <strong>높은 가독성</strong> 뿐 아니라, <strong>‘연출’에 활용</strong>하고 있어요.</p><p>중간에 글씨가 빨개지거나, 네모 툴을 비교적 자유롭게 넣는 등으로요. 기실 이런 연출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해당 작품을 통해 접한 독자는<em> ‘신선하다’</em>는 반응이에요.</p><p></p><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c4190ee2ae144879689f07377ea6012.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좌측부터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괴담동아리』</figcaption></figure><blockquote><h2><strong>할로윈에 오싹함을 느끼고 싶다면</strong></h2></blockquote><p>『괴담출근』 외에도 공포게임이나 괴담, 귀신 등을 소재로 한 웹툰·웹소설은 많아요. 저는 무서운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하는 대신, 웹툰과 웹소설을 주로 본답니다. </p><ul><li><p><strong>🦊『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59223250"><strong>웹소설</strong></a><strong>,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4228160"><strong>웹툰</strong></a><strong> </strong><br>괴담이라고 꼭 무서우라는 법은 없잖아요? 귀신을 보는 고등학생과 요괴 점원들의 따스한 동양풍 괴담이에요.<br></p></li><li><p><strong>🧹『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58146031"><strong>웹소설</strong></a><strong>,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2421765"><strong>웹툰</strong></a><br>본격 남주가 연쇄살인마인 장르가 있다?! 말랑뽀짝한 그림체에 스릴 넘치는 공포게임 연출이 묘미인 작품이에요.</p><p></p></li><li><p><strong>👻『괴담동아리』 |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54701995"><strong>웹소설</strong></a><strong>, </strong><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kakao.com/content/64320961"><strong>웹툰</strong></a><br>E-pup 뷰어 이전, 이미지 뷰어 연출로 신선한 충격을 준 작품이에요. 다양한 괴담과 도시전설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미와 스릴을 주고 있어요.</p></li></ul><p><strong>뉴니커! 할로윈을 맞이하여 오싹한 웹툰과 웹소설은 어떠신가요🎃</strong></p><hr><p>오늘 보여드린 잉크병은 어떠셨나요?<br>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ﾟ+.ﾟ(´▽`人)ﾟ+.ﾟ</p><p>✒️_presented by SoGom</p><p></p>

안녕 뉴니커😎!쌀쌀해진 날씨와 함께 귀신들의 명절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바로 할로윈🎃이에요!10년 전까지만 해도 할로윈은 다소 어색한 개념이라 느껴졌는데, 이제는 온 거리에 호박 랜턴이 장식되어 있더라고요.😲오늘은 이러한 할로윈을 맞이하여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오싹한 인기 신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목차무서운 게 딱 좋아!텍스트는 안 무섭지롱할로윈에 오싹함을 느끼고 싶다면무서운 게 딱 좋아!소중한 연차까지 내고 갈 정도로 좋아하던 장르의 팝업 이벤트에 간 날, 그 장르 속으로 빙의당했다. 무려 유명 대기업에 막 취직한 신입사원으로! 복지 좋고, 연봉 좋고, 직속 상사들까지 친절하고 유능한 꿈의 직장 나만이 아는 세계관 정보들을 잘 활용해 초고속 승진을 거듭하는 나! 행복하냐고요?집에 보내주세요, 제발※특이사항: 장르가 괴담임._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카카오페이지2주 만에 1,500만뷰 찍은 웹소설 여기요🙋🏻『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 , 약칭 『괴담출근』은 지난 10월 4일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를 시작한 작품이에요.장르는 현대 판타지 중에서도 괴담. 주인공 ‘김솔음’이 괴담 세계관 속 대기업 회사원으로 빙의하여 괴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로, 무려 2주 만에 1,500만뷰를 찍은 작품이라고!😲10월 29일 기준 76화 연재 기준, 별점 10점에 1800만 뷰 달성심지어 10월은 사전 연재 기간으로, 정식 연재 작품이 아니라고 해요. 따라 ‘기다리면 무료’ 시스템 역시 없는데, 이런 업적을 세운 것이에요.왜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거야?🤷🏻다소 찌라시 같은 표지, 절망적인 제목. 이제는 실시간 랭킹 탭에서 빠지면 섭할 지경인데요.『괴담출근』의 선풍적인 인기 요인은 2가지로 뽑을 수 있어요.✒️믿고보는 작가 “백덕수”전작이자 데뷔작이 다름아닌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그 ‘활자돌 센세이션’을 일으킨 웹소설의 작가님이에요. 무려 2년 만의 신작으로 관심이 쏠렸어요. 또한 전작과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다고!😱요즘 스릴러 안 보는 사람 없지?2024년, 《파묘》, 《신들린 연애》와 같이 무속을 바탕으로 한 스릴러가 주목받았는데요.『괴담사출』은 이러한 플로우에 잘 탑승한 케이스예요. 나폴리탄 괴담을 좋아하는 한국인도 많고요! 게다가 해당 작품은 ‘다양한 괴담’을 소재로 하다보니 대중이 원하는 다양한 스릴러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다고.텍스트는 안 무섭지롱괴담은 입소문, 아니 네트워크를 타고💻『괴담출근』에는 ‘어둠탐사기록’이라는 인터넷 괴담 위키-사이트-가 존재해요. 인터넷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여 해당 괴담에 대하여 또 다른 괴담을 생성하는 위키라고. 해당 사이트는 실존 괴담 사이트인 SCP 재단이 모티브일 것이라 추측되고 있어요.선택해 줘: 공포체험하고 돈 받기 vs 그냥 살기산제물의 합창가눈먼 자들의 저택이와 같이 괴담이 제목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제목만으로 유추한 뒤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 포인트.장르 특성 상 괴담 진행에 따라 다소 잔인한 묘사가 있어요. 쫄보 주인공에겐 미안하지만 텍스트로 순화되어 있어, 덕분에 무서운 걸 싫어하는 저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할로윈은 인외지 🧛🏻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라… 귀신들의 명절이지만, 할로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유령이 아니죠. 인외는 바로 이러한 ‘인간 외 존재’를 통칭하는 단어입니다.“친구? 문제가 생겼나요?” _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70화드라큘라, 프랑켄슈타인, 미라는 아니지만, 『괴담출근』에도 다양한 인외가 등장하는데요.주인공을 도와주는 역할부터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오소소한 역할까지. 인외를 좋아하신다면 꼭 감상하시길 바라요.카카페: 이러려고 E-pup 뷰어 들여왔다. 💛가끔 그런 책이 있잖아요, 폰트를 다르게 한다던가 볼드체 처리를 한다던가 등으로 중간 내용을 눈에 띄게 만든 책이요. 『괴담출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몰입감을 위해 다양한 텍스트 연출을 선보이고 있어요.🕴🏻폰트 이름까지 생각해야 한다고?! 그것도 연출이니까.카카오페이지는 독자가 폰트, 줄 간격, 배경 어둡기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E-pup 뷰어를 2020년도부터 도입했어요. 그 전까지는 이미지로 제공해 독자 개별 가독성이 떨어졌는데요. 이 E-pup 뷰어의 장점을 높은 가독성 뿐 아니라, ‘연출’에 활용하고 있어요.중간에 글씨가 빨개지거나, 네모 툴을 비교적 자유롭게 넣는 등으로요. 기실 이런 연출은 이전부터 있었지만, 해당 작품을 통해 접한 독자는 ‘신선하다’는 반응이에요.할로윈에 오싹함을 느끼고 싶다면『괴담출근』 외에도 공포게임이나 괴담, 귀신 등을 소재로 한 웹툰·웹소설은 많아요. 저는 무서운 영화나 드라마를 싫어하는 대신, 웹툰과 웹소설을 주로 본답니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 웹소설, 웹툰 괴담이라고 꼭 무서우라는 법은 없잖아요? 귀신을 보는 고등학생과 요괴 점원들의 따스한 동양풍 괴담이에요.🧹『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 | 웹소설, 웹툰본격 남주가 연쇄살인마인 장르가 있다?! 말랑뽀짝한 그림체에 스릴 넘치는 공포게임 연출이 묘미인 작품이에요.👻『괴담동아리』 | 웹소설, 웹툰E-pup 뷰어 이전, 이미지 뷰어 연출로 신선한 충격을 준 작품이에요. 다양한 괴담과 도시전설로 현재까지도 꾸준히 재미와 스릴을 주고 있어요.뉴니커! 할로윈을 맞이하여 오싹한 웹툰과 웹소설은 어떠신가요🎃오늘 보여드린 잉크병은 어떠셨나요?댓글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세요. ﾟ+.ﾟ(´▽`人)ﾟ+.ﾟ✒️_presented by SoGom

👻할로윈이어도 출근은 해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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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잉크병 열기

소곰

디리링

공항 테러를 예고하는 전화에 경찰이 수색에 나섰어요 🚨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한국공항공사에 전화를 걸어 “공항을 폭발시키겠다”고 말했다는데요. 어느 공항이 대상인지는 특정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경남 김해에 있는 공중전화에서 전화가 온 것으로 보고, 김해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다른 지역 공항에서도 수색을 진행 중이에요.

🔗 https://www.yna.co.kr/view/AKR20240621111451051

<p>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얘기해 왔던 전 세계 상호관세가 발표됐어요. 트럼프 취임 이후 이어져 온 <a href="https://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platform=web">&lsquo;관세전쟁&rsquo;</a>의 정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상호관세의 내용부터 반응, 전망까지 싹 정리했어요. &nbsp;</p>

<h3>상호관세가 뭐였더라?&nbsp;</h3>

<p>상호관세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매기는 정책이에요. 그동안 트럼프는 &ldquo;미국의 역대급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037020i">무역 적자를 해소해야 해</a>!&rdquo; 주장하며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크게 보는 나라들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754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17546">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a>고 말해왔어요. 특히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754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17546">자유무역협정</a>(FTA)을 맺어 관세 없이 무역을 이어오던 나라들도 예외는 아니라 밝혀 &ldquo;우리나라에도 관세 부과하려나...?&rdquo; 우려가 이어졌는데요. 트럼프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매기는 상호관세는 무려 25%가 될 거라고. &nbsp;</p>

<h3>우리나라에 25%나 관세를 매긴다고?&nbsp;</h3>

<p>트럼프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11251071">관세 발표 내용</a>, 자세히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전 세계에 기본관세 부과하고:</strong> 특정 물품에 대해 국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여하는 기본관세(=보편관세)를 오는 5일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10%씩 적용하기로 했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743974&amp;cid=43659&amp;categoryId=43659">미국&middot;멕시코&middot;캐나다협정</a>(USMCA)&nbsp;대상이 아닌 모든 수입품에 적용돼요.&nbsp;</li>
	<li><strong>국가별 관세를 추가할 거야:</strong>&nbsp;국가별 상호관세는 4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는데요. 트럼프는 &quot;사람들이 겁먹었다&quot;며 상호관세 적용 시점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7519">90일 유예하겠다</a>고 밝혔어요.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는<a href="http://news.jtbc.co.kr/article/NB12241186"> 25%가 됐는데요</a>. 30~40%대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된 중국&middot;베트남&middot;대만 등 국가보단 낮지만, 10~20%대 초반의 일본&middot;유럽연합(EU)&middot;영국 등 보다는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18726642132512">높은 수준인데요</a>. 우리나라는 FTA를 통해 사실상 대부분의 품목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75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27526">실질관세가 0%에 가깝다</a>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고.&nbsp;</li>
</ul>

<p>트럼프는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며 &ldquo;미국은 50년 이상 다른 나라들에 착취당해왔지만 더는 그러지 않을 것&rdquo;이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를 콕 집으면서 &ldquo;한국의 수입차 규제&middot;쌀 관세는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40305462798582">최악의 무역장벽</a>&rdquo;이라 주장하기도 했어요.&nbsp;하지만 트럼프가 나라별로 정한 상호관세율의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5/04/03/F4T7SGRXVNE7RLV7T5JPEQQIBE/">근거가 희박하다는 지적</a>이 나와요.</p>

<p>한편 트럼프의 발표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가 25%가 아닌&nbsp;<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57330">26%로 적혀있어</a>&nbsp;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nbsp;백악관은 하루 만에 이를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us/2025/04/04/44L5ZTOIMJD4LGVC3MAZMIZOMY/?utm_source=naver&amp;utm_medium=referral&amp;utm_campaign=naver-news">25%로 바로잡았어요</a>.&nbsp;상호관세는 우리나라 경제에 벌써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nbsp;</p>

<h3>벌써 영향을 받고 있다고?&nbsp;</h3>

<ul>
	<li><strong>코스피는&nbsp;다운, 환율은 업&nbsp;📉📈: </strong>트럼프의 상호관세가 발표되자마자 코스피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81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30811">한때 3% 가까이 하락</a>하다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131551008">2480대로 떨어졌어요</a>. 원&middot;달러 환율 역시 전날 종가보다 4.4원이나 오른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403/131339765/2">1471원으로 출발</a>했다가 다가 오름세가 꺾이며 0.4원 오른 채 마감했는데요. 상호관세 영향으로 1500원 대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li>
	<li><strong>대미 수출 기업은 머리가 지끈지끈 🤕: </strong>주로 미국에 수출하던 기업들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47700003">비상이 걸렸어요</a>. (1) 상호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게 예상되고 (2) 한국 기업이 생산 공장을 둔 국가들까지 상호관세를 부과받으며 관세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미 상호관세가 발표되기 전 1분기부터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수출 중소기업들은 이미 예정된 수출물량을 납품하지 못하거나 납품일이 무기한 연기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2156000030">위태로운 상황</a>이에요.&nbsp;</li>
</ul>

<p>이에 정부는 &ldquo;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대책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RDLHFRZO">빨리 마련하겠다</a>&rdquo;고 밝히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상호관세 방어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호관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nbsp;</p>

<h3>앞으로 어떻게 될까?&nbsp;</h3>

<p><strong>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무기로 쓸 것 같다고 분석해요. </strong>트럼프는 상호관세를 통해 (1)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2)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4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30426">미국 내 공장을 많이 지어</a> 제조업을 다시 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모두 상호관세로 해결하기엔 (1) 임기가 너무 짧고 (2) 미국 내 소비자들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19100091">반발이 거셀 거라는 것</a>. 이미 미국 내 소비자들에겐 &ldquo;상호관세는 결국 물가만 올릴 뿐이야!&rdquo; 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nbsp;</p>

<p>따라서 앞으로 트럼프가 &ldquo;상호관세 줄이고 싶지? 나랑 협상하자!&rdquo; 하며 상호관세 해제와 상대국의 미국산 수입량 확대&middot;상대국의 무역장벽 제거 등을 <a href="https://www.ytn.co.kr/_ln/0134_202504030943509743">맞바꿀 것 같다</a>는 말이 나와요. 실제로 트럼프는 상호관세 발표 이후 &ldquo;협상을 통해 이를 조정할 수 있다&rdquo;고 밝혔고요.&nbsp;</p>

<p>하지만 <strong>한편에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우리나라 상황이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strong> 정치적 리더십이 없는 현재의 탄핵 정국 속에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결정을 내리는 등의 협상을 할 여력이 없다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ldquo;정치적 리더십이 취약한 상황인 만큼 정부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2_0003124364">협상 전략을 잘 짜야 한다</a>&rdquo;고 강조해요.&nbsp;</p>

<h3>다른 나라들 반응은 어때?&nbsp;</h3>

<ul>
	<li><strong>🇪🇺 &ldquo;부당하고 불법적이야&rdquo;:</strong> EU는 상호관세 조치에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17652">강하게 반발했어요</a>. &ldquo;부당하고 불법적이며 불균형적 이번 상호관세는 미국과 전 세계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게 할 뿐&rdquo;이라는 입장을 밝힌 건데요. 상호관세에 대한 <a href="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504010606">보복관세 역시 예고</a>했어요. 그러면서도 향후 협상을 위해선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nbsp;</li>
	<li><strong>🇯🇵 &ldquo;완전 비상이야...&rdquo;: &nbsp;</strong>그동안 일본은 (1) 미국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고 (2) 일본 기업이 미국 경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ldquo;우리는 상호관세에서 제외해 주면 안 될까?&rdquo; 요구해 왔는데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되며 수출 기업에 비상이 걸렸어요. 다만 일본 역시 미일 동맹을 고려해 보복관세가 아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33500073">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a>고.</li>
	<li><strong>🇲🇽 &ldquo;우린 조금 더 지켜볼게&rdquo;:</strong> 그동안 트럼프를 상대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979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6&amp;utm_content=29795">협상에 성공해 온 멕시코</a>는 &ldquo;곧바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02900087">보복관세를 매기진 않을 것</a>&rdquo;이라 밝혔어요. 3일(현지시간)에 상호관세에 대한 멕시코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 얘기하며 &ldquo;우리 정부 관심사는 오로지 멕시코 경제를 강화하는 것&rdquo;이라 했고요.</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The White House</div>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얘기해 왔던 전 세계 상호관세가 발표됐어요. 트럼프 취임 이후 이어져 온 ‘관세전쟁’의 정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상호관세의 내용부터 반응, 전망까지 싹 정리했어요.  
상호관세가 뭐였더라? 
상호관세는 다른 나라들이 미국 상품에 적용하는 관세율만큼 미국도 상대국 상품에 관세를 매기는 정책이에요. 그동안 트럼프는 “미국의 역대급 무역 적자를 해소해야 해!” 주장하며 미국을 상대로 무역흑자를 크게 보는 나라들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해왔어요. 특히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 없이 무역을 이어오던 나라들도 예외는 아니라 밝혀 “우리나라에도 관세 부과하려나...?” 우려가 이어졌는데요. 트럼프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매기는 상호관세는 무려 25%가 될 거라고.  
우리나라에 25%나 관세를 매긴다고? 
트럼프의 관세 발표 내용, 자세히 살펴보면: 

전 세계에 기본관세 부과하고: 특정 물품에 대해 국가와 상관없이 일괄적으로 관세를 부여하는 기본관세(=보편관세)를 오는 5일부터 전 세계 국가들을 상대로 10%씩 적용하기로 했어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대상이 아닌 모든 수입품에 적용돼요. 
국가별 관세를 추가할 거야: 국가별 상호관세는 4월 9일부터 적용될 예정이었는데요. 트럼프는 "사람들이 겁먹었다"며 상호관세 적용 시점을 90일 유예하겠다고 밝혔어요.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는 25%가 됐는데요. 30~40%대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된 중국·베트남·대만 등 국가보단 낮지만, 10~20%대 초반의 일본·유럽연합(EU)·영국 등 보다는 높은 수준인데요. 우리나라는 FTA를 통해 사실상 대부분의 품목에서 실질관세가 0%에 가깝다고 반박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고. 

트럼프는 이러한 내용을 발표하며 “미국은 50년 이상 다른 나라들에 착취당해왔지만 더는 그러지 않을 것”이라 밝혔는데요. 우리나라를 콕 집으면서 “한국의 수입차 규제·쌀 관세는 최악의 무역장벽”이라 주장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트럼프가 나라별로 정한 상호관세율의 근거가 희박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한편 트럼프의 발표 이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가 25%가 아닌 26%로 적혀있어 혼란을 빚기도 했는데요. 백악관은 하루 만에 이를 25%로 바로잡았어요. 상호관세는 우리나라 경제에 벌써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벌써 영향을 받고 있다고? 

코스피는 다운, 환율은 업 📉📈: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발표되자마자 코스피는 한때 3% 가까이 하락하다가 2480대로 떨어졌어요. 원·달러 환율 역시 전날 종가보다 4.4원이나 오른 1471원으로 출발했다가 다가 오름세가 꺾이며 0.4원 오른 채 마감했는데요. 상호관세 영향으로 1500원 대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대미 수출 기업은 머리가 지끈지끈 🤕: 주로 미국에 수출하던 기업들은 비상이 걸렸어요. (1) 상호관세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게 예상되고 (2) 한국 기업이 생산 공장을 둔 국가들까지 상호관세를 부과받으며 관세 폭탄을 맞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 이미 상호관세가 발표되기 전 1분기부터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수출 중소기업들은 이미 예정된 수출물량을 납품하지 못하거나 납품일이 무기한 연기돼 위태로운 상황이에요. 

이에 정부는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대책을 빨리 마련하겠다”고 밝히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상호관세 방어에 쏟아붓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호관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다른 국가들과의 협상무기로 쓸 것 같다고 분석해요. 트럼프는 상호관세를 통해 (1) 미국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2) 미국 내 공장을 많이 지어 제조업을 다시 살리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이를 모두 상호관세로 해결하기엔 (1) 임기가 너무 짧고 (2) 미국 내 소비자들의 반발이 거셀 거라는 것. 이미 미국 내 소비자들에겐 “상호관세는 결국 물가만 올릴 뿐이야!” 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따라서 앞으로 트럼프가 “상호관세 줄이고 싶지? 나랑 협상하자!” 하며 상호관세 해제와 상대국의 미국산 수입량 확대·상대국의 무역장벽 제거 등을 맞바꿀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실제로 트럼프는 상호관세 발표 이후 “협상을 통해 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고요. 
하지만 한편에선 정치적으로 불안정한 우리나라 상황이 협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정치적 리더십이 없는 현재의 탄핵 정국 속에서 미국에 대규모 투자 결정을 내리는 등의 협상을 할 여력이 없다는 것. 이에 전문가들은 “정치적 리더십이 취약한 상황인 만큼 정부가 협상 전략을 잘 짜야 한다”고 강조해요. 
다른 나라들 반응은 어때? 

🇪🇺 “부당하고 불법적이야”: EU는 상호관세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어요. “부당하고 불법적이며 불균형적 이번 상호관세는 미국과 전 세계 경제가 내리막길을 걷게 할 뿐”이라는 입장을 밝힌 건데요. 상호관세에 대한 보복관세 역시 예고했어요. 그러면서도 향후 협상을 위해선 언제든지 대화할 수 있다고 얘기했다고.  
🇯🇵 “완전 비상이야...”:  그동안 일본은 (1) 미국에 대한 투자액이 가장 많고 (2) 일본 기업이 미국 경제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우리는 상호관세에서 제외해 주면 안 될까?” 요구해 왔는데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상호관세 부과 대상이 되며 수출 기업에 비상이 걸렸어요. 다만 일본 역시 미일 동맹을 고려해 보복관세가 아닌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 “우린 조금 더 지켜볼게”: 그동안 트럼프를 상대로 협상에 성공해 온 멕시코는 “곧바로 보복관세를 매기진 않을 것”이라 밝혔어요. 3일(현지시간)에 상호관세에 대한 멕시코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 얘기하며 “우리 정부 관심사는 오로지 멕시코 경제를 강화하는 것”이라 했고요.

지난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얘기해 왔던 전 세계 상호관세가 발표됐어요. 트럼프 취임 이후 이어져 온 ‘관세전쟁’의 정점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한국 상호관세는 25%로 정해졌다고. 상호관세의 내용부터 반응, 전망까지 싹 정리했어요.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 최악의 시나리오 받아든 한국

<p>주민등록등본 못 떼고, 이사해 놓고 확정일자 못 받아서 발 동동 구르고. 지난 금요일(17일) 행정복지센터의 서류 발급 업무와 &lsquo;정부24&rsquo;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지금 상황 어떤지 싹 정리했어요.</p>

<h3>진짜 난리였는데, 어떻게 된 일이야?</h3>

<ul>
	<li>
	<p><strong>먹통의 시작 &lsquo;새올&rsquo; 😱:</strong> 새올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이 쓰는 행정 전산망이에요. 공무원이 여기에 접속해야 서류를 떼주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는데요. 로그인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며 전체 전산망이 마비된 거예요.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사실을 17일 8시 40분에 알았지만 지자체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116843.html">공유하지 않았어요</a>. 9시에 행정복지센터 문을 열면서 문제가 속속 터져나왔고요.</p>
	</li>
	<li>
	<p><strong>정부24까지 마비 🤯:</strong> 온라인으로 정부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도 오후 2시경 &nbsp;마비됐어요. 새올이 막히면서 시민들이 로그인할 때 필요한 본인 인증 시스템도 먹통이 돼 접속이 불가능해진 것.</p>
	</li>
	<li>
	<p><strong>뒤늦은 상황 발표 😶:</strong> 행안부는 17일 오후 5시 40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어요: &ldquo;급한 업무는 민원실에서 직접 접수해놓고, 전산망 복구한 뒤에 17일자 기준으로 처리할게.&rdquo; 행안부는 가족관계증명서&middot;납세증명서 등 몇몇 서류는 <a href="https://www.gov.kr/portal/ntcItm/98507?Mcode=11226">다른 정부 사이트에서 발급</a>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p>
	</li>
</ul>

<p>다음 날인 18일, 한덕수 총리가 처음으로 이번 일에 대해 <a href="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8884530">사과했어요</a>.</p>

<h3>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h3>

<p>19일 행안부는 네트워크 장비가 <a href="https://www.ytn.co.kr/_ln/0103_202311191752484626">먹통 사태의 원인</a>이라고 발표했어요. 구체적인 원인은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1072">더 들여다봐야 하고요</a>. 전문가들은 문제를 키운 원인으로 기본적인 대비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 백업 서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유엔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디지털 정부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118031400530">평가받는데요</a>. &lsquo;더 빠르고 편하게&rsquo;만 강조한 탓에 기본적인 서버 관리에는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와요.</p>

<h3>사람들 피해도 이만저만 아닐 텐데...</h3>

<p>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는데요. 각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떼지 못해 걱정한 사람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16781.html">한둘이 아니에요</a>. 주민등록초본을 뗄 수 없어 가족의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복지 서류를 떼러 행정복지센터에 온 중증 장애인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고. 은행에서 주민등록증을 인증할 땐 정부 전산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finance/1116785.html">은행 업무도 어려움</a>을 겪었고요. 이번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이 이뤄질지는 <a href="https://www.ytn.co.kr/_ln/0103_202311190158383480">확실하지 않아요</a>. 전문가들은 &lsquo;손해가 있었다&rsquo;는 증거를 착실히 쌓아둬야 한다고 강조해요.</p>

<h3>복구 상황은 어때?</h3>

<p>정부24 서비스는 19일에&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119037551530">복구 완료됐어요</a>. 새올 로그인 시스템도 다시 작동해 행정복지센터 업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사용량이 적은 주말에 복구된 거라, 잘 돌아갈지는 월요일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행안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어요.</p>

주민등록등본 못 떼고, 이사해 놓고 확정일자 못 받아서 발 동동 구르고. 지난 금요일(17일) 행정복지센터의 서류 발급 업무와 ‘정부24’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 지금 상황 어떤지 싹 정리했어요.
진짜 난리였는데, 어떻게 된 일이야?


먹통의 시작 ‘새올’ 😱: 새올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이 쓰는 행정 전산망이에요. 공무원이 여기에 접속해야 서류를 떼주는 등 업무를 볼 수 있는데요. 로그인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며 전체 전산망이 마비된 거예요. 행정안전부(행안부)는 이 사실을 17일 8시 40분에 알았지만 지자체에 공유하지 않았어요. 9시에 행정복지센터 문을 열면서 문제가 속속 터져나왔고요.


정부24까지 마비 🤯: 온라인으로 정부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정부24도 오후 2시경  마비됐어요. 새올이 막히면서 시민들이 로그인할 때 필요한 본인 인증 시스템도 먹통이 돼 접속이 불가능해진 것.


뒤늦은 상황 발표 😶: 행안부는 17일 오후 5시 40분 처음으로 입장을 발표했어요: “급한 업무는 민원실에서 직접 접수해놓고, 전산망 복구한 뒤에 17일자 기준으로 처리할게.” 행안부는 가족관계증명서·납세증명서 등 몇몇 서류는 다른 정부 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어요.


다음 날인 18일, 한덕수 총리가 처음으로 이번 일에 대해 사과했어요.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19일 행안부는 네트워크 장비가 먹통 사태의 원인이라고 발표했어요. 구체적인 원인은 더 들여다봐야 하고요. 전문가들은 문제를 키운 원인으로 기본적인 대비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해요. 문제가 생겼을 때 백업 서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것. 우리나라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와 유엔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들 만큼 디지털 정부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데요. ‘더 빠르고 편하게’만 강조한 탓에 기본적인 서버 관리에는 허술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와요.
사람들 피해도 이만저만 아닐 텐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 수 없는데요. 각자 필요한 서류를 제대로 떼지 못해 걱정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에요. 주민등록초본을 뗄 수 없어 가족의 장례를 제대로 치를 수 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복지 서류를 떼러 행정복지센터에 온 중증 장애인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고. 은행에서 주민등록증을 인증할 땐 정부 전산망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온오프라인 은행 업무도 어려움을 겪었고요. 이번 사태에 대한 피해 보상이 이뤄질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전문가들은 ‘손해가 있었다’는 증거를 착실히 쌓아둬야 한다고 강조해요.
복구 상황은 어때?
정부24 서비스는 19일에 복구 완료됐어요. 새올 로그인 시스템도 다시 작동해 행정복지센터 업무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사용량이 적은 주말에 복구된 거라, 잘 돌아갈지는 월요일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행안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대응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어요.

정부24 먹통 원인과 복구 상황

<p>제주도에서도 가장 남쪽 끝 섬, 마라도. 이곳에 살던 길고양이들이 지난 3일 섬 밖으로 내보내졌어요. 고양이가 본능에 따라 새를 사냥했는데, 그게 하필 멸종위기 동물인 뿔쇠오리였기 때문인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내보내도 되는 건지 정리해봤어요.</p>

<h2>고양이가 새를? 무슨 일이야?</h2>

<p>마라도에는 뿔쇠오리&middot;흑비둘기&middot;긴꼬리딱새 등 1년 내내 여러 멸종위기종 새가 찾아오는데요. 최근 들어 봄마다 마라도에서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됐어요. &lsquo;고양이가 한 게 아닐 거다&rsquo;는 주장도 있었지만, 연구원들은 사체를 살펴본 결과 길고양이가 뿔쇠오리를 사냥한 것 같다고 했어요.</p>

<ul>
	<li>
	<p><strong>뿔쇠오리(<a href="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600/imgdb/original/2023/0225/20230225500283.jpg">사진</a>) 🐦:</strong> 전 세계 통틀어 5000~6000마리 정도 남은 희귀한 새예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고요. 500여 마리가 따뜻한 제주도로 날아와 알을 낳아요.</p>
	</li>
	<li>
	<p><strong>마라도 고양이 🐈:</strong> 최근 10여 년 사이 몇몇 주민이 쥐를 잡겠다며 섬으로 데리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돼요. 2023년 기준, 적게는 60마리에서 많게는 180마리가 사는 것으로 파악돼요.</p>
	</li>
</ul>

<h2>그래서 내보내기로 한 거야?</h2>

<p>결국 지난 17일 문화재청&middot;전문가&middot;동물단체 등이 합의해 길고양이 약 40마리를 섬 밖으로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968025">내보내기로 했어요</a>.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와 이곳을 찾는 새들을 지키려 한 건데요. 몇 년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42873#home">고민 끝에 내린 결정</a>이었다고.</p>

<p>섬을 떠난 <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308500159">고양이는 보호센터</a>에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쳤고, 입양을 갈지 센터에 머무를지 결정될 예정이에요. 주민들이 입양하기로 했거나 새를 잡아먹지 않을 만큼 야생성이 없는 고양이는 섬에 남았다고.</p>

<h2>이렇게 고양이를 내보내도 될까?</h2>

<p>입장이 조금 나뉘어요:</p>

<ul>
	<li>
	<p><strong>고양이만의 문제가 아냐: </strong>&ldquo;고양이만 없앤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야. 매&middot;까치&middot;쥐도 뿔쇠오리를 사냥하잖아. 게다가 뿔쇠오리가 바닷가로 내몰린 건 인간이 마라도 숲을 망쳤기 때문이고. 나간 고양이들이 건강히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돼.&rdquo;</p>
	</li>
	<li>
	<p><strong>모두를 위해 내보내야: </strong>&ldquo;고양이가 싫어서 내보내자는 게 아니야. 마라도의 생태계를 잘 지켜보자는 거지. 애초에 고양이는 마라도에 살지 않았던 동물인데 인간의 욕심으로 들여와서 생태계가 무너진 거니, 원래 있던 곳으로 내보내는 게 맞아.&rdquo;</p>
	</li>
</ul>

<p>하지만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길고양이가 다른 동물을 해친다고 내쫓는 게 무조건 답은 아니에요. 특히 길고양이를 혐오하거나 학대하는 건 절대 정당화될 수 없고요.</p>

<h2>+ 더 생각해볼 점 2가지</h2>

<h3>1. 길고양이를 돌보면 안 되는 걸까?</h3>

<p>몇몇 사람들은 이번 결정을 보고 &ldquo;거봐. 길고양이를 챙기지 말랬지!&rdquo; 얘기하는데요. 그런 결론은 조금 섣불러요. 뿔쇠오리도, 길고양이도 인간이 환경을 파괴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lsquo;자연&#39;스럽게 살 곳을 잃은 거니까요. &ldquo;야생에서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둬!&rdquo;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빠르게 도시화된 사회에서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요.</p>

<h3>2. 귀여운 고양이와 징그러운 뉴트리아?</h3>

<p>길고양이는 이사를 가는 것으로 그쳤지만, 보통 이런 경우 많은 동물이 &lsquo;생태계교란종&rsquo;이라는 이름으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702031468618290">죽임당해요</a>. 동물을 죽이는 사람에게 현상금까지 주고요. 뉴트리아나 황소개구리 등이 대표적인 예. 같은 상황인데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고양이는 이사도 가고 보호도 받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은 죽임당하는 것. 인간이 동물을 데려와 놓고 감당이 안 되면 손쉽게 죽이는 상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해요.</p>

제주도에서도 가장 남쪽 끝 섬, 마라도. 이곳에 살던 길고양이들이 지난 3일 섬 밖으로 내보내졌어요. 고양이가 본능에 따라 새를 사냥했는데, 그게 하필 멸종위기 동물인 뿔쇠오리였기 때문인데요.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내보내도 되는 건지 정리해봤어요.
고양이가 새를? 무슨 일이야?
마라도에는 뿔쇠오리·흑비둘기·긴꼬리딱새 등 1년 내내 여러 멸종위기종 새가 찾아오는데요. 최근 들어 봄마다 마라도에서 뿔쇠오리 사체가 발견됐어요. ‘고양이가 한 게 아닐 거다’는 주장도 있었지만, 연구원들은 사체를 살펴본 결과 길고양이가 뿔쇠오리를 사냥한 것 같다고 했어요.


뿔쇠오리(사진) 🐦: 전 세계 통틀어 5000~6000마리 정도 남은 희귀한 새예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고요. 500여 마리가 따뜻한 제주도로 날아와 알을 낳아요.


마라도 고양이 🐈: 최근 10여 년 사이 몇몇 주민이 쥐를 잡겠다며 섬으로 데리고 들어온 것으로 추정돼요. 2023년 기준, 적게는 60마리에서 많게는 180마리가 사는 것으로 파악돼요.


그래서 내보내기로 한 거야?
결국 지난 17일 문화재청·전문가·동물단체 등이 합의해 길고양이 약 40마리를 섬 밖으로 내보내기로 했어요.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마라도와 이곳을 찾는 새들을 지키려 한 건데요. 몇 년간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었다고.
섬을 떠난 고양이는 보호센터에서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마쳤고, 입양을 갈지 센터에 머무를지 결정될 예정이에요. 주민들이 입양하기로 했거나 새를 잡아먹지 않을 만큼 야생성이 없는 고양이는 섬에 남았다고.
이렇게 고양이를 내보내도 될까?
입장이 조금 나뉘어요:


고양이만의 문제가 아냐: “고양이만 없앤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야. 매·까치·쥐도 뿔쇠오리를 사냥하잖아. 게다가 뿔쇠오리가 바닷가로 내몰린 건 인간이 마라도 숲을 망쳤기 때문이고. 나간 고양이들이 건강히 잘 살아갈 수 있을지도 걱정돼.”


모두를 위해 내보내야: “고양이가 싫어서 내보내자는 게 아니야. 마라도의 생태계를 잘 지켜보자는 거지. 애초에 고양이는 마라도에 살지 않았던 동물인데 인간의 욕심으로 들여와서 생태계가 무너진 거니, 원래 있던 곳으로 내보내는 게 맞아.”


하지만 이번 결정과는 별개로, 길고양이가 다른 동물을 해친다고 내쫓는 게 무조건 답은 아니에요. 특히 길고양이를 혐오하거나 학대하는 건 절대 정당화될 수 없고요.
+ 더 생각해볼 점 2가지
1. 길고양이를 돌보면 안 되는 걸까?
몇몇 사람들은 이번 결정을 보고 “거봐. 길고양이를 챙기지 말랬지!” 얘기하는데요. 그런 결론은 조금 섣불러요. 뿔쇠오리도, 길고양이도 인간이 환경을 파괴했기 때문에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살 곳을 잃은 거니까요. “야생에서 알아서 살게 내버려 둬!” 하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빠르게 도시화된 사회에서 사람과 동물이 어떻게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지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해요.
2. 귀여운 고양이와 징그러운 뉴트리아?
길고양이는 이사를 가는 것으로 그쳤지만, 보통 이런 경우 많은 동물이 ‘생태계교란종’이라는 이름으로 죽임당해요. 동물을 죽이는 사람에게 현상금까지 주고요. 뉴트리아나 황소개구리 등이 대표적인 예. 같은 상황인데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고양이는 이사도 가고 보호도 받지만, 그렇지 않은 동물은 죽임당하는 것. 인간이 동물을 데려와 놓고 감당이 안 되면 손쉽게 죽이는 상황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봐야 해요.

마라도 길고양이 방출

6월 5일날 온 경제기사중에서
햇살론에서 오타가 있는데
‘ 실제 대출해준 금액이 지난해보다 2조 5000억 원 적은 5억 5000억 원 수준‘ (일부 발췌)
위에서 
5억 5000억은 5조 5000억원을 말하는건가요..?

박지훈

쉽게 말해서 엄청 큰 기계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고 영상을 많이 볼 수록 기계는 많이 가동된다고 해요 그로인해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되고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고 하네요 같은 원리로 이메일도 많이 쌓일수록 환경파괴가 된대요 이메일은 바로 바로 삭제하는 걸로...

초록빛

유튜브나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영상은 용량이 엄청 클텐데, 어떻게 끊김없이 볼 수 있을까요?🤔

그건 바로 CDN 서비스 덕분입니다!

CDN이란 Content Delivery Network의 약어로, 효율적인 컨텐츠 전달을 위해 전세계의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한 후,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위치의 서버(PoP/캐시 서버)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
일종의 파일 전송 대행 서비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CDN 서비스를 통해 페이지 로드 시간을 단축시켜, 불편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거죠!😊

예니

<div class="footnote">
<aside>
<div class="footnote">* N문 N답 시리즈: 요즘 12.3 내란 사태와 관련해 매일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잖아요. 하루가 멀다 하고 달라지는 상황에 혼란스러운 뉴니커들이 많을 텐데요. 내란 사태와 관련해 뉴니커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뉴닉이 싹 다 모아서 풀어봤어요!&nbsp;</div>

<p><a href="http://newneek.co/@newneek/article/1534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861&amp;utm_content=15342">(1) 시위란 무엇인가 | 요즘 탄핵 시위, 뭔가 달라졌다고?</a><br />
<strong>(2) 탄핵이란 무엇인가 |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strong><br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61">(3) 내란이란 무엇인가 | 12.3 내란 사태의 재구성: 계엄은 어디서 시작됐을까?</a><br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629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6290">(4) 탈진실이란 무엇인가 | 윤석열 대통령과 태극기 부대는 왜 음모론&middot;가짜뉴스를 믿을까?</a></p>
</aside>

<p>지난 12월 3일 밤부터 이튿날 새벽까지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middot;해제 사태로 온 나라가 뒤집어졌잖아요. 비상계엄 선포를 둘러싼 불법&middot;위법 논란 등으로 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고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됐는데요. 탄핵이 무엇인지, 탄핵안이 통과한 후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과거 대통령 탄핵 때는 어땠는지 싹 정리했어요.&nbsp;by. 에디터 히스 🌼,&nbsp;반 🌙</p>
</div>

<p><img alt="" height="7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1.png" width="960" /></p>

<h3>탄핵이 뭐야?</h3>

<p>말 그대로 풀면 따지고(彈) 캐묻는다(劾)는 뜻이에요. 꼭 대통령만 대상이 되는 건 아니고요. 일반적인 사법 또는 징계절차에 따라 형사상 재판을 청구하거나(=소추) 징계하기 어려운 행정부의 고위직 공무원이나 법관 등을 대상으로 해요. <strong>헌법이나 법률을 어겼을 때 탄핵의 대상이 되고요.&nbsp;</strong></p>

<p><strong>대통령을 일반적인 절차를 통해 수사&middot;처벌하기 어려운 이유는 &lsquo;<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61102/81119338/1">불소추특권</a>&rsquo; 때문이에요.</strong> 대한민국 헌법 제84조는 &ldquo;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외국이 우리나라의 안정을 해치도록 돕는 일)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rdquo;라고 딱 적어놨거든요. 설사 범죄 혐의가 있더라도 현직 대통령은 수사나 재판, 처벌을 받지 않는 것.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의 직무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불소추특권은 대통령 재직 중에만 적용되는 거라, 퇴임한 후에는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고요. 윤 대통령의 경우 불소추특권이 인정되지 않는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24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5240">피의자로 수사 대상에 올랐어요</a>.&nbsp;</p>

<p>탄핵을 통해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은 신중하게 이뤄져요. 국민이 투표로 뽑은 대통령의 임기를 중간에 박탈하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헌법&middot;법률을 어겼더라도, 탄핵심판은 해당 행위가 중대한지를 판단하게 돼요. <strong>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이라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인지</strong> 보는 것.</p>

<p><img alt="" height="7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2.png" width="960" /></p>

<h3>탄핵은 어떻게 이뤄져?</h3>

<p><strong>이번 탄핵심판의 핵심 정점 중 하나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사형이나 무기징역&middot;무기금고에 처하는 중범죄인 내란을 저질렀는지예요.</strong> 2차 탄핵안(<a href="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620">전문</a>)에는 윤 대통령이 형법(<a href="https://law.go.kr/LSW//lsLawLinkInfo.do?chrClsCd=010202&amp;lsJoLnkSeq=900116114&amp;lsId=001692&amp;print=print">제87조</a>)상 내란죄를 범했다고 적고 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6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5065">비상계엄을 선포</a>해 군&middot;경찰을 국회에 투입하고,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권 행사를 막도록 지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평온을 해치는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것.</p>

<p><img alt="" height="108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2241216__1_tFEnQlQ.png" width="1920" /></p>

<p><strong>지난 3일 밤 내린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상 선포 사유에 해당했는지도 쟁점이에요.</strong> 헌법 77조 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쟁이 일어나거나(전시), 천재지변 같은 큰일(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딱 정해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든 &ldquo;국회의 검사&middot;국무위원 탄핵시도, 예산처리 지연으로 인한 국가기능 마비&rdquo;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5089">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해요</a>.&nbsp;</p>

<p><strong>탄핵은 (1) 국회에서 탄핵안을 올려서(탄핵소추) 통과하면 &rarr; (2) 헌법재판소에서 심리를 벌여(탄핵심판)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이뤄져요.</strong> 탄핵안을 올릴 때는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의 &ldquo;대통령 탄핵 필요해&rdquo; 하는 판단이 필요하고요. 국회는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로 표결해요.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 탄핵안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됐어요.</p>

<p><img alt="" height="7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3.png" width="960" /></p>

<h3>탄핵안이 통과한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nbsp;</h3>

<p><strong>탄핵안이 가결된 이후에는 헌법재판소의 시간이에요.</strong> 헌재가 탄핵심판을 벌여 파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 헌재가 결론을 내릴 때까지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되고요. 총 9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인용)하면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요(=파면). 그렇지 않으면 기각돼서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요. 탄핵심판은 180일 안에 끝내야 한다고 법에 적혀 있는데, 대통령 탄핵심판은 그보다 빨리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국정 공백을 오래 방치할 수 없기 때문.</p>

<p>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5368">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a>에 따라 탄핵심판 심리에 들어갔는데요. 현재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비어 있는 상황이라, 탄핵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헌재법에 따르면 사건 심리를 위해서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의 출석이 필요하지만,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2151059001">6명으로도 심리</a>할 수 있게 해둔 상태예요. 다만 현재로써는 헌법재판관 6명 전원이 찬성해야 탄핵이 인용되는 상황이에요. 탄핵은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p>

<p><img alt="" height="4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3241216__2.png" width="800" /></p>

<p><strong>다만 대통령 탄핵이 워낙 중대한 사안인 만큼, 빠르게 9인 체제를 갖출 가능성도 있어요.</strong> 6인의 재판관이 내린 결론에 대해 정당성 논란이 뒤따를 수 있고, 그건 헌재로서도 부담이거든요. 현재 비어 있는 재판관 3명 자리는 국회 추천 몫인데요.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middot;국민의힘이 각각 후보자 추천을 갈무리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rarr; 본회의 처리까지 빠르게 마치면 올해 안에 9인 체제를 완성할 수도 있다고.&nbsp;</p>

<p><strong>국회에서 추천한&nbsp;헌법재판관도 헌법 제111조에 따라 임명은 대통령이 해야 하는데요.</strong> 탄핵안이 가결되며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에, 3인의 재판관은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가 임명하게 될 거로 보여요.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몫으로 추천된 이선애 재판관을 임명한 사례가 있어요.</p>

<p>탄핵안 가결에 따라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12151513001">한 권한대행이 수행하게 돼요</a>. 헌정사상 국무총리의 10번째 권한대행으로, 이론상으로 한 권한대행은 군통수권&middot;법률안 거부권 등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대통령의 권한을 이어받아요. 헌법재판소&middot;대법원 등 헌법기관 구성권도 포함되고요. 정치권에서는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해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 권한대행 역시 내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라,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아요.</p>

<p>한 권한대행의 직무수행 기간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nbsp;새 대통령이&nbsp;뽑힐&nbsp;때까지, 또는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때까지예요.</p>

<p><img alt="" height="7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4.png" width="960" /></p>

<h3>새 대통령은 어떻게 뽑아?</h3>

<p><strong>헌재의 탄핵 인용에 따라 대통령이 파면되면, 법에 따라 60일 안에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해요.</strong> 탄핵심판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lsquo;<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21420330947854">조기 대선</a>&rsquo;이 치러질 가능성이 큰데요. 구제적인 시점은 헌재가 탄핵심판을 언제 끝낼지에 달려 있어요.</p>

<p><strong>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을 지연시킬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stron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때문.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심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4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14470">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a>받았는데요. 2심과 3심에서 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는 건 물론, 10년 동안 선거에 나갈 수 없어요. 원칙대로라면 2심은 내년 2월, 3심인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5월까지 나와야 하고요. 여당은 이 대표가 대법원 판결로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된 뒤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입장이에요. 반면 민주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탄핵심판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고요.</p>

<p><img alt="" height="7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6.png" width="960" /></p>

<h3>과거 대통령 탄핵 때는 어땠더라?</h3>

<p>우리나라에서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2/14/3RZJRD5ZHNG7TPRDJCQ6XEEV3Y/">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a>된 사례는 윤 대통령까지 합해 총 3번 있었어요.&nbsp;</p>

<p><img alt="" height="118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15/241216__3.png" width="1080" /></p>

<p><strong>(1)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nbsp;⭕ ❌</strong></p>

<p>대통령이 탄핵소추된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이에요. 2004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ldquo;<strong>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rdquo;고 말했고,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해 선거법을 어겼다는 논란</strong>에 휘말렸어요. 이에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했고, 이후 국회에서 재적의원 271명 중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가결됐어요. 당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거나,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었어요.&nbsp;</p>

<p><strong>탄핵소추는 이뤄졌지만, 여론은 탄핵을 주도한 야당에 우호적이지 않았어요.</strong> 탄핵안 발의 당시 반대 여론이 65%에 달했을 정도인데요.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ldquo;탄핵 무효&rdquo;를 외치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611211071631255">촛불시위가 열렸고요</a>. 결국 당시 야당은 다음해 총선에서 역풍을 맞고, 여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게 돼요.&nbsp;</p>

<p>노 전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됐을 때는 당시 고건 국무총리가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63일 동안 권한대행을 맡았어요.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청구는 기각됐어요. 헌법재판관 중 누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비공개였지만, 9명 모두 출석해 6명 이상이 인용하지 않았다고. 노 전 대통령의 위법 행위는 인정하면서도, 파면 사유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 임기를 마쳤어요.</p>

<p><strong>(2)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nbsp;⭕ ⭕</strong></p>

<p>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는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를 대상으로 이뤄졌어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최<strong>서원 씨가 적법한 절차 없이 대통령의 중요 의사결정과 국정 운영에 개입했다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51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407&amp;utm_content=5192">최순실(최서원) 국정 농단</a>&rsquo; 사건이 탄핵소추의 발단</strong>이 됐고요. 국정 농단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촛불집회를 벌였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탄핵소추로 이어진 것.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234명 찬성, 56명 반대로 통과됐어요. 당시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방청권을 받아 본회의장에 들어온 세월호 유가족들이 &ldquo;촛불국민의 승리&rdquo;라며 서로 부둥켜안기도 했다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고요.</p>

<p><strong>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론은 노 전 대통령 때와 반대로 흘러갔어요.</strong> 탄핵을 주도한 야당(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여당(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회복되지 않은 건데요. 그로부터 91일 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하며 전 대통령 박근혜 씨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어요.&nbsp;</p>

<p><strong>그로부터 2달 후인 5월에 19대 대선이 치러져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어요.</strong> 그 전까지 12월에 치러지던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는 이 시점 이후로 5월에 진행되고 있어요. 전 대통령 박근혜 씨는 파면된 지 21일 만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됐고,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어요.</p>

<p><strong>윤 대통령의 경우, 불소추특권 적용되지 않는 내란죄 피의자이기 때문에 탄핵심판과 수사&middot;재판이 <a href="http://www.yna.co.kr/view/AKR20241213131200004">동시에 진행될 걸로 보여요</a>.</strong> 이미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검찰의 소환 요청에 계속 응하지 않으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받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15042752004">체포에 나설 수 있다</a>는 말도 나와요.&nbsp;</p>

탄핵이 뭐야?
말 그대로 풀면 따지고(彈) 캐묻는다(劾)는 뜻이에요. 꼭 대통령만 대상이 되는 건 아니고요. 일반적인 사법 또는 징계절차에 따라 형사상 재판을 청구하거나(=소추) 징계하기 어려운 행정부의 고위직 공무원이나 법관 등을 대상으로 해요. 헌법이나 법률을 어겼을 때 탄핵의 대상이 되고요. 
대통령을 일반적인 절차를 통해 수사·처벌하기 어려운 이유는 ‘불소추특권’ 때문이에요. 대한민국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외국이 우리나라의 안정을 해치도록 돕는 일)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라고 딱 적어놨거든요. 설사 범죄 혐의가 있더라도 현직 대통령은 수사나 재판, 처벌을 받지 않는 것. 국정을 수행하는 대통령의 직무가 원활히 유지되도록 하기 위해서예요. 불소추특권은 대통령 재직 중에만 적용되는 거라, 퇴임한 후에는 형사소추의 대상이 되고요. 윤 대통령의 경우 불소추특권이 인정되지 않는 내란죄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에 피의자로 수사 대상에 올랐어요. 
탄핵을 통해 대통령을 파면하는 결정은 신중하게 이뤄져요. 국민이 투표로 뽑은 대통령의 임기를 중간에 박탈하려면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헌법·법률을 어겼더라도, 탄핵심판은 해당 행위가 중대한지를 판단하게 돼요. 대통령을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 수호의 이익이 대통령 파면이라는 국가적 손실을 압도할 정도인지 보는 것.

탄핵은 어떻게 이뤄져?
이번 탄핵심판의 핵심 정점 중 하나는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통해 사형이나 무기징역·무기금고에 처하는 중범죄인 내란을 저질렀는지예요. 2차 탄핵안(전문)에는 윤 대통령이 형법(제87조)상 내란죄를 범했다고 적고 있어요. 비상계엄을 선포해 군·경찰을 국회에 투입하고, 국회의 계엄해제 요구권 행사를 막도록 지시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평온을 해치는 내란죄를 저질렀다는 것.

지난 3일 밤 내린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상 선포 사유에 해당했는지도 쟁점이에요. 헌법 77조 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쟁이 일어나거나(전시), 천재지변 같은 큰일(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로 딱 정해놨는데요. 더불어민주당 등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이유로 든 “국회의 검사·국무위원 탄핵시도, 예산처리 지연으로 인한 국가기능 마비”가 여기에 해당하지 않아 중대한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해요. 
탄핵은 (1) 국회에서 탄핵안을 올려서(탄핵소추) 통과하면 → (2) 헌법재판소에서 심리를 벌여(탄핵심판) 파면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이뤄져요. 탄핵안을 올릴 때는 국회의원의 절반 이상의 “대통령 탄핵 필요해” 하는 판단이 필요하고요. 국회는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로 표결해요.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되는데요.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있었던 윤 대통령 탄핵안은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통과됐어요.

탄핵안이 통과한 후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에는 헌법재판소의 시간이에요. 헌재가 탄핵심판을 벌여 파면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것. 헌재가 결론을 내릴 때까지 대통령의 권한 행사는 정지되고요. 총 9명의 재판관 중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인용)하면 대통령은 자리에서 내려와요(=파면). 그렇지 않으면 기각돼서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요. 탄핵심판은 180일 안에 끝내야 한다고 법에 적혀 있는데, 대통령 탄핵심판은 그보다 빨리 진행될 거라는 전망이 많아요. 국정 공백을 오래 방치할 수 없기 때문.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라 탄핵심판 심리에 들어갔는데요. 현재 헌법재판관 9명 중 3명이 비어 있는 상황이라, 탄핵심판이 길어질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헌재법에 따르면 사건 심리를 위해서는 재판관 9명 중 7명 이상의 출석이 필요하지만, 6명으로도 심리할 수 있게 해둔 상태예요. 다만 현재로써는 헌법재판관 6명 전원이 찬성해야 탄핵이 인용되는 상황이에요. 탄핵은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

다만 대통령 탄핵이 워낙 중대한 사안인 만큼, 빠르게 9인 체제를 갖출 가능성도 있어요. 6인의 재판관이 내린 결론에 대해 정당성 논란이 뒤따를 수 있고, 그건 헌재로서도 부담이거든요. 현재 비어 있는 재판관 3명 자리는 국회 추천 몫인데요.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이 각각 후보자 추천을 갈무리했기 때문에,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 → 본회의 처리까지 빠르게 마치면 올해 안에 9인 체제를 완성할 수도 있다고. 
국회에서 추천한 헌법재판관도 헌법 제111조에 따라 임명은 대통령이 해야 하는데요. 탄핵안이 가결되며 윤 대통령 직무가 정지됐기 때문에, 3인의 재판관은 한덕수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가 임명하게 될 거로 보여요.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에도 황교안 권한대행이 대법원장 몫으로 추천된 이선애 재판관을 임명한 사례가 있어요.
탄핵안 가결에 따라 정지된 대통령의 직무는 한 권한대행이 수행하게 돼요. 헌정사상 국무총리의 10번째 권한대행으로, 이론상으로 한 권한대행은 군통수권·법률안 거부권 등 헌법과 법률이 규정하는 대통령의 권한을 이어받아요. 헌법재판소·대법원 등 헌법기관 구성권도 포함되고요. 정치권에서는 얼마 전 국회를 통과한 내란특검법,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에 대해 한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한 권한대행 역시 내란죄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라, 권한을 적극적으로 행사하긴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아요.
한 권한대행의 직무수행 기간은 헌재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 이후 새 대통령이 뽑힐 때까지, 또는 탄핵 기각으로 윤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할 때까지예요.

새 대통령은 어떻게 뽑아?
헌재의 탄핵 인용에 따라 대통령이 파면되면, 법에 따라 60일 안에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치러야 해요. 탄핵심판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했을 때,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조기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큰데요. 구제적인 시점은 헌재가 탄핵심판을 언제 끝낼지에 달려 있어요.
윤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을 지연시킬 거라는 얘기도 나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때문.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2심과 3심에서 이 형량이 그대로 확정되면 국회의원직을 잃는 건 물론, 10년 동안 선거에 나갈 수 없어요. 원칙대로라면 2심은 내년 2월, 3심인 대법원의 최종 판결은 5월까지 나와야 하고요. 여당은 이 대표가 대법원 판결로 대선 출마 자격이 박탈된 뒤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입장이에요. 반면 민주당은 최대한 신속하게 탄핵심판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고요.

과거 대통령 탄핵 때는 어땠더라?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사례는 윤 대통령까지 합해 총 3번 있었어요. 

(1)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 ❌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건 노무현 전 대통령이 처음이에요. 2004년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총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총선에서 국민이 (여당인) 열린우리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고,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요청해 선거법을 어겼다는 논란에 휘말렸어요. 이에 야당이 탄핵안을 발의했고, 이후 국회에서 재적의원 271명 중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93표, 반대 2표로 가결됐어요. 당시 국회의원들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거나, 일부 의원들은 눈물을 흘리는 등 국회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었어요. 
탄핵소추는 이뤄졌지만, 여론은 탄핵을 주도한 야당에 우호적이지 않았어요. 탄핵안 발의 당시 반대 여론이 65%에 달했을 정도인데요. 2004년 3월 12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후 5월 1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할 때까지 전국 곳곳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촛불시위가 열렸고요. 결국 당시 야당은 다음해 총선에서 역풍을 맞고, 여당에 과반 의석을 내주게 돼요. 
노 전 대통령이 직무가 정지됐을 때는 당시 고건 국무총리가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기까지 63일 동안 권한대행을 맡았어요. 결과적으로 노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청구는 기각됐어요. 헌법재판관 중 누가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비공개였지만, 9명 모두 출석해 6명 이상이 인용하지 않았다고. 노 전 대통령의 위법 행위는 인정하면서도, 파면 사유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한 거예요. 이에 노 전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해 임기를 마쳤어요.
(2)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 ⭕ ⭕
두 번째 대통령 탄핵소추는 2016년 전 대통령 박근혜 씨를 대상으로 이뤄졌어요. 당시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 친분이 있는 최서원 씨가 적법한 절차 없이 대통령의 중요 의사결정과 국정 운영에 개입했다는 ‘최순실(최서원) 국정 농단’ 사건이 탄핵소추의 발단이 됐고요. 국정 농단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전국적으로 촛불집회를 벌였는데,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탄핵소추로 이어진 것. 탄핵안은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234명 찬성, 56명 반대로 통과됐어요. 당시 국회 본회의장 방청석에는 방청권을 받아 본회의장에 들어온 세월호 유가족들이 “촛불국민의 승리”라며 서로 부둥켜안기도 했다고. 대통령 권한대행은 당시 황교안 국무총리가 맡았고요.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여론은 노 전 대통령 때와 반대로 흘러갔어요. 탄핵을 주도한 야당(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여당(새누리당)의 지지율은 회복되지 않은 건데요. 그로부터 91일 뒤 2017년 3월 10일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8명 전원 만장일치로 탄핵을 인용하며 전 대통령 박근혜 씨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됐어요. 
그로부터 2달 후인 5월에 19대 대선이 치러져 문재인 당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어요. 그 전까지 12월에 치러지던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는 이 시점 이후로 5월에 진행되고 있어요. 전 대통령 박근혜 씨는 파면된 지 21일 만에 뇌물 혐의 등으로 구속됐고, 2021년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0년, 벌금 180억 원의 확정 판결을 받았어요.
윤 대통령의 경우, 불소추특권 적용되지 않는 내란죄 피의자이기 때문에 탄핵심판과 수사·재판이 동시에 진행될 걸로 보여요. 이미 검찰은 윤 대통령에게 조사를 받으러 나오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검찰의 소환 요청에 계속 응하지 않으면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받아 체포에 나설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은 어떻게 진행될까?

<p><img alt="" height="40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2/2-240813__1_jAFSwkZ.png" width="800" /></p>

<p>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최근 몇 년 사이 베이글 먹으러 한 번쯤은 가봤을 거예요. 조금은 생소했던 베이글이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엄청 핫해진 건데요. 유명하다는 베이글 집은 오픈런에 몇 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SNS에는 베이글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어요. 이런 인기에 힘 입어 해외 유명 베이글 브랜드도 속속 국내에 진출하는 중이고요.</p>

<p>이런 베이글의 인기는 조금 낯설기도, 어딘지 익숙하기도 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꽤 &lsquo;한국적인&rsquo; 부분도 있는데요. 오늘은 베이글 인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봤어요.</p>

<p><img alt="" height="20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2/bevobn.png" width="1029" /></p>

<hr />
<h3>훑어보기 👀: 베이글도 우리&nbsp;민족이었어?</h3>

<p>폭염이 기세를 떨치던 지난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베이글 가게 앞에는 긴 줄이 생겼어요. 호주의 유명 베이글 맛집 &lsquo;오베이글 하우스&rsquo;의 국내 첫 매장이 <a href="https://www.instagram.com/p/C-hgVVwpMcv/?img_index=2">문을 연 건데요</a>. 호주에서도 줄 서서 먹는다는 베이글 맛집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3605">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a>에 사람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p>

<p><strong>우리나라에서 베이글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예요</strong>. 이제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lsquo;<strong>런던베이글뮤지엄</strong>&rsquo;이 그 시작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데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lsquo;<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3098591g">오픈런 성지</a>&rsquo;로 꼽히며 베이글 열풍을 일으켰어요. 강남구 도산점, 제주도 제주점, 송파구 잠실점, 경기도 수원점 등 문을 여는 지점마다 오픈런이 벌어졌고요.</p>

<p>베이글의 인기에 불이 붙으며 <a href="https://www.cosmopolitan.co.kr/article/66276">다른 베이글 가게</a>에도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lsquo;서울 3대 베이글&rsquo; 중 하나라는 &lsquo;코끼리 베이글&rsquo;, &lsquo;정통 뉴욕 베이글&rsquo;을 내세우는 &lsquo;니커버커&rsquo; 등이 대표적인데요. 대기업 빵집이나 외식 브랜드, 편의점 등도 베이글을 <a href="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406240046">앞다퉈 내놓는 중</a>이에요.&nbsp;</p>

<p><strong>베이글의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나요</strong>. KB국민카드의 2019~2022년 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보면, 디저트 전문점 중 베이글 전문점의 매출이 216% 증가한 걸로 나타났어요. 떡&middot;한과(66%)나 와플&middot;파이(65%), 쿠키(55%)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p>

<p>베이글 열풍이 계속되면서 <a href="https://economist.co.kr/article/view/ecn202309080031">수많은 브랜드</a>가 생겨나고 있어요. &lsquo;<a href="https://www.allurekorea.com/2024/02/24/꼭-가봐야-할-베이글-맛집-2024-ver/">숨겨진 베이글 맛집</a>&rsquo;을 안내하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베이글이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뜨고 있고요. 포털사이트에서 &lsquo;베이글 창업&rsquo;을 검색하면 요리학원부터 창업 컨설팅 업체까지 수많은 게시물이 쏟아진다고. 동네 빵집에서도 베이글이 핵심 상품으로 떠오를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겠죠?</p>

<p>우리나라에 베이글이 들어온 건 1990년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어요. 1996년 12월 25일 자 경향신문은 &ldquo;유태인들의 전통 식품 베이글 빵이 <a href="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6122500329115010&amp;editNo=45&amp;printCount=1&amp;publishDate=1996-12-25&amp;officeId=00032&amp;pageNo=15&amp;printNo=15975&amp;publishType=00010">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a>를 끌고 있다&rdquo;고 전했고, 그해 3월 매일경제는 백화점 업계가 외국 유명 빵 브랜드 유치 경쟁에 나섰다며 한 외국 베이글 브랜드를 <a href="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aver?articleId=1997031500099115016&amp;editNo=15&amp;printCount=1&amp;publishDate=1997-03-15&amp;officeId=00009&amp;pageNo=15&amp;printNo=9703&amp;publishType=00010">그 사례로 소개했어요</a>. 2000년대에는 베이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베이글을 좀 더 흔하게 볼 수 있게 됐고요.</p>

<p><strong>하지만 최근의 베이글 인기는 분명 예전과는 차원이 달라요</strong>. 이 정도로 우리가 베이글에 진심인 민족이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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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2/3-240813_tmi_1_Y4SH0wv.png" width="1029" />
<figcaption>유대인 인구가 많았던 영국 런던 동부(East London)는 오래된 베이글 집이 많아요. (아, 영국은&nbsp;&lsquo;bagle&rsquo;이 아니라 &lsquo;beigel&rsquo;로 적는다고. 👀)</figcaption>
</figure>

<p>베이글은 유대인들이 주식으로 먹던 빵인데요. 17세기 초 유대인들이 정착한 폴란드가 베이글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어요. 19세기에는 동유럽에서 넘어온 유대인에 의해 영국에도 베이글이 자리를 잡았고요. 미국 뉴욕과 캐나다 몬트리올도 베이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인데요. 세계적으로 베이글은 식재료와 조리 방식 등에 따라 지역별로 현지화되는 게 특징이에요. 그럼에도 종종 <a href="https://www.khan.co.kr/life/life-general/article/202306021130001">몬트리올 vs. 뉴욕</a> 사람들이 상대방의 베이글을 두고 &ldquo;끔찍하다&rdquo;고 평하며 격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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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지극히 한국적인 K-베이글 유행</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2/4-240813__2_QbGFVo7.png" width="1029" />
<figcaption>ⓒZoshua Colah/Unsplash</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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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 몇 년 사이 불어닥친 <strong>베이글 열풍은 엄밀히 따지면 &lsquo;베이글 전문점&rsquo;의 인기에서 시작됐다</strong>고 말할 수 있어요. 그 원조는 역시 앞서 언급한 <strong>런던베이글뮤지엄</strong>이고요. 이곳은 영국의 오래된 베이글 가게를 인테리어 컨셉으로 삼았는데요. 매장 곳곳에는 &lsquo;영국 감성&rsquo;을 물씬 풍기는 <a href="https://www.instagram.com/p/CrPqz1Bp1Go/?img_index=1">소품이 가득해요</a>. 이런 점 때문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오픈 당시 &lsquo;해외여행 온 느낌&rsquo;을 낼 수 있는 핫플로 입소문을 탔어요.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너도나도 몰려가 <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0348650">인증샷을 남겼던 것</a>.</p>

<p><strong>베이글이 사진에 최적화된 비주얼이라는 점</strong>도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반으로 슥 갈라서 크림치즈만 발라 먹던 단순한 베이글이 아니라, 연어&middot;햄&middot;치킨 등 온갖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간 샌드위치 스타일의 베이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베이글 빵의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해졌고요. 이국적인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기에 딱인 거예요.</p>

<p>물론 베이글 자체의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을 거예요. 베이글은 그냥 먹기에는 꽤 심심한 빵인데요. 여기에 어떤 토핑을 넣느냐에 따라 무수히 많은 종류의 베이글이 나올 수 있어요. 빵이나 크림치즈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요. 국내에서는 대파나 마늘 같은 재료를 넣고, 떡처럼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살린 <strong>&lsquo;<a href="https://sports.chosun.com/life/2023-03-22/202303230100175700021186">K-베이글</a>&rsquo;이 인기를 모으는 중</strong>이라고.</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2/5-240813_tmi_2_kchU0PC.png" width="1029" />
<figcaption>ⓒNo Revisions/Unsplash</figcaption>
</figure>

<p>베이글이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로 &lsquo;<a href="https://www.chosun.com/special/special_section/2023/02/23/TNP4CPDQGFGELNOX4TUKIDUMZI/">건강식 트렌드</a>&rsquo;를 꼽는 의견도 있어요. 베이글은 밀가루와 이스트, 물, 소금으로만 만드는데요. 설탕이나 버터,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다만 지방 함량은 낮아도 칼로리는 베이글 하나가 쌀밥 한 공기와 비슷할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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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명 베이글 맛집 사진과 영상이 SNS 피드를 휩쓸면서 <strong>&lsquo;유행이어서 유행인&rsquo; 현상이 벌어진 면도 있어요</strong>. 유행이라고 하니까, 여기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진 거예요. 긴 줄이나 대기시간마저 하나의 경험으로 소비되고요. 그런 면에서 베이글의 인기를 &lsquo;<a href="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100109.html">SNS 마케팅의 승리</a>&rsquo;로 규정하는 사람도 있어요.</p>

<p>이런 베이글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두고도 다양한 말이 나와요. <strong>디저트는 푸드 중에서도 유독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게 특징</strong>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몇 년만 살펴봐도 마카롱, 도넛, 크로플, 소금빵 등 다양한 트렌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시들해지는 패턴이 반복됐는데요. 베이글도 그런 <a href="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31006/121549388/1">&lsquo;반짝 트렌드&rsquo; 디저트</a> 중 하나가 될 거라고 보는 의견이 있어요. 몇 달 전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a href="https://biz.chosun.com/stock/market_trend/2024/04/26/VATYT6NO7JBONAMPXOA2PBRVBI/">3000억 원대에 매물로 나왔다</a>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고요.</p>

<p>반면 베이글이 대중화 단계를 거쳐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거라는 시각도 있어요. 베이글은 식빵처럼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데다,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어서 반짝 떴다 사라지는 다른 디저트랑은 다르다는 거예요. 담백하고 심심한 베이글이 식빵처럼&nbsp;&lsquo;기본 빵&rsquo; 중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베이글 전문점의 인기는 사그라들 수 있겠지만, 베이글 자체의 인기는 계속될 거라는 것.</p>

<p>개인적으로도 베이글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져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을 끌어모으던 집 근처 탕후루 가게가 얼마 전 돌연 문을 닫는 걸 보고는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트렌드가 뜨고 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유독 그 속도가 좀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어딘지 지극히 한국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lsquo;K-외식업 트렌드&rsquo;의 숨가쁜 흥망성쇠 사이클(?)을 넘어 베이글이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을지 지켜봐도 좋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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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찾아다니는 거 좋아하는 뉴니커라면 최근 몇 년 사이 베이글 먹으러 한 번쯤은 가봤을 거예요. 조금은 생소했던 베이글이 언젠가부터 우리나라에서 엄청 핫해진 건데요. 유명하다는 베이글 집은 오픈런에 몇 시간 대기는 기본이고, SNS에는 베이글 인증샷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어요. 이런 인기에 힘 입어 해외 유명 베이글 브랜드도 속속 국내에 진출하는 중이고요.
이런 베이글의 인기는 조금 낯설기도, 어딘지 익숙하기도 해요. 자세히 살펴보면 꽤 ‘한국적인’ 부분도 있는데요. 오늘은 베이글 인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살펴봤어요.


훑어보기 👀: 베이글도 우리 민족이었어?
폭염이 기세를 떨치던 지난주,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베이글 가게 앞에는 긴 줄이 생겼어요. 호주의 유명 베이글 맛집 ‘오베이글 하우스’의 국내 첫 매장이 문을 연 건데요. 호주에서도 줄 서서 먹는다는 베이글 맛집이 한국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사람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줄 서기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우리나라에서 베이글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예요. 이제는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아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그 시작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는데요.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처음 문을 연 이곳은 ‘오픈런 성지’로 꼽히며 베이글 열풍을 일으켰어요. 강남구 도산점, 제주도 제주점, 송파구 잠실점, 경기도 수원점 등 문을 여는 지점마다 오픈런이 벌어졌고요.
베이글의 인기에 불이 붙으며 다른 베이글 가게에도 사람이 몰리기 시작했어요. ‘서울 3대 베이글’ 중 하나라는 ‘코끼리 베이글’, ‘정통 뉴욕 베이글’을 내세우는 ‘니커버커’ 등이 대표적인데요. 대기업 빵집이나 외식 브랜드, 편의점 등도 베이글을 앞다퉈 내놓는 중이에요. 
베이글의 인기는 수치로도 나타나요. KB국민카드의 2019~2022년 카드 매출액 분석 결과를 보면, 디저트 전문점 중 베이글 전문점의 매출이 216% 증가한 걸로 나타났어요. 떡·한과(66%)나 와플·파이(65%), 쿠키(55%) 등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
베이글 열풍이 계속되면서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나고 있어요. ‘숨겨진 베이글 맛집’을 안내하는 글이 인기를 끌고,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베이글이 인기 창업 아이템으로 뜨고 있고요. 포털사이트에서 ‘베이글 창업’을 검색하면 요리학원부터 창업 컨설팅 업체까지 수많은 게시물이 쏟아진다고. 동네 빵집에서도 베이글이 핵심 상품으로 떠오를 정도라고 하니,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겠죠?
우리나라에 베이글이 들어온 건 1990년대 중반으로 알려져 있어요. 1996년 12월 25일 자 경향신문은 “유태인들의 전통 식품 베이글 빵이 건강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고, 그해 3월 매일경제는 백화점 업계가 외국 유명 빵 브랜드 유치 경쟁에 나섰다며 한 외국 베이글 브랜드를 그 사례로 소개했어요. 2000년대에는 베이글하면 빼놓을 수 없는 도시,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베이글을 좀 더 흔하게 볼 수 있게 됐고요.
하지만 최근의 베이글 인기는 분명 예전과는 차원이 달라요. 이 정도로 우리가 베이글에 진심인 민족이었나 싶을 정도인데요.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feat. TMI 💓

유대인 인구가 많았던 영국 런던 동부(East London)는 오래된 베이글 집이 많아요. (아, 영국은 ‘bagle’이 아니라 ‘beigel’로 적는다고. 👀)

베이글은 유대인들이 주식으로 먹던 빵인데요. 17세기 초 유대인들이 정착한 폴란드가 베이글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어요. 19세기에는 동유럽에서 넘어온 유대인에 의해 영국에도 베이글이 자리를 잡았고요. 미국 뉴욕과 캐나다 몬트리올도 베이글하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인데요. 세계적으로 베이글은 식재료와 조리 방식 등에 따라 지역별로 현지화되는 게 특징이에요. 그럼에도 종종 몬트리올 vs. 뉴욕 사람들이 상대방의 베이글을 두고 “끔찍하다”고 평하며 격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자세히 보기 🔎: 지극히 한국적인 K-베이글 유행

ⓒZoshua Colah/Unsplash

지난 몇 년 사이 불어닥친 베이글 열풍은 엄밀히 따지면 ‘베이글 전문점’의 인기에서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어요. 그 원조는 역시 앞서 언급한 런던베이글뮤지엄이고요. 이곳은 영국의 오래된 베이글 가게를 인테리어 컨셉으로 삼았는데요. 매장 곳곳에는 ‘영국 감성’을 물씬 풍기는 소품이 가득해요. 이런 점 때문에 런던베이글뮤지엄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오픈 당시 ‘해외여행 온 느낌’을 낼 수 있는 핫플로 입소문을 탔어요. 해외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너도나도 몰려가 인증샷을 남겼던 것.
베이글이 사진에 최적화된 비주얼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반으로 슥 갈라서 크림치즈만 발라 먹던 단순한 베이글이 아니라, 연어·햄·치킨 등 온갖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간 샌드위치 스타일의 베이글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베이글 빵의 종류도 엄청나게 다양해졌고요. 이국적인 매장을 배경으로 사진이나 영상으로 찍어서 올리기에 딱인 거예요.
물론 베이글 자체의 매력을 빼놓을 수는 없을 거예요. 베이글은 그냥 먹기에는 꽤 심심한 빵인데요. 여기에 어떤 토핑을 넣느냐에 따라 무수히 많은 종류의 베이글이 나올 수 있어요. 빵이나 크림치즈의 종류도 생각보다 다양하고요. 국내에서는 대파나 마늘 같은 재료를 넣고, 떡처럼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살린 ‘K-베이글’이 인기를 모으는 중이라고.

feat. TMI 💓

ⓒNo Revisions/Unsplash

베이글이 인기를 끈 이유 중 하나로 ‘건강식 트렌드’를 꼽는 의견도 있어요. 베이글은 밀가루와 이스트, 물, 소금으로만 만드는데요. 설탕이나 버터, 우유 등이 들어가지 않다 보니 건강한 빵이라는 이미지가 만들어졌다는 거예요. 다만 지방 함량은 낮아도 칼로리는 베이글 하나가 쌀밥 한 공기와 비슷할 정도로 높은 편이라고.

유명 베이글 맛집 사진과 영상이 SNS 피드를 휩쓸면서 ‘유행이어서 유행인’ 현상이 벌어진 면도 있어요. 유행이라고 하니까, 여기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긴 대기 줄이 만들어진 거예요. 긴 줄이나 대기시간마저 하나의 경험으로 소비되고요. 그런 면에서 베이글의 인기를 ‘SNS 마케팅의 승리’로 규정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런 베이글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를 두고도 다양한 말이 나와요. 디저트는 푸드 중에서도 유독 빠르게 트렌드가 바뀌는 게 특징이기 때문. 실제로 지난 몇 년만 살펴봐도 마카롱, 도넛, 크로플, 소금빵 등 다양한 트렌드가 뜨겁게 달아올랐다가 시들해지는 패턴이 반복됐는데요. 베이글도 그런 ‘반짝 트렌드’ 디저트 중 하나가 될 거라고 보는 의견이 있어요. 몇 달 전에는 런던베이글뮤지엄이 3000억 원대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고요.
반면 베이글이 대중화 단계를 거쳐 보편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을 거라는 시각도 있어요. 베이글은 식빵처럼 다른 재료와 잘 어우러지는 데다, 다양하게 변주할 수 있어서 반짝 떴다 사라지는 다른 디저트랑은 다르다는 거예요. 담백하고 심심한 베이글이 식빵처럼 ‘기본 빵’ 중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베이글 전문점의 인기는 사그라들 수 있겠지만, 베이글 자체의 인기는 계속될 거라는 것.
개인적으로도 베이글의 인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해져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을 끌어모으던 집 근처 탕후루 가게가 얼마 전 돌연 문을 닫는 걸 보고는 많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떤 트렌드가 뜨고 지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유독 그 속도가 좀 빠른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 어딘지 지극히 한국적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고요. ‘K-외식업 트렌드’의 숨가쁜 흥망성쇠 사이클(?)을 넘어 베이글이 뿌리를 깊이 내릴 수 있을지 지켜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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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우리는 언제부터 베이글에 열광하게 된 걸까 🥯

고슴이의비트

<p>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p><p>최근들어 삼성전자 주식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제 나름의 견해를 적어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p><p>어떤 것을 분석할때는 고려할 수 있는 변수가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이 많은 변수들을 모두 분석하기 보단 가장 주요한 몇가지 변수들을 뽑아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의 상황을 감안하여 ‘외국인 자금의 방향’이라는 변수를 뽑아 이 변수를 가지고 중점적으로 설명해보려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삼성전자 주식의 전망을 외국인 자금의 방향이란 측면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p><ul><li><p><strong>왜 외국인 자금인가? 🤔</strong></p></li></ul><p>몇번의 특정 시기를 제외하곤,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과 외국인 자금의 유입&amp;유출은 대체로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2023년 이후로부터는 그 패턴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 표는 삼성전자의 주가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에 대한 것입니다.</p><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772e1dbb46e47948d713ac2549bf5f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여기에 캡션을 입력하세요</figcaption></figure><p>위 표를 보시면 삼성전자의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은 상당히 비슷한 동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오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르고, 외국인 지분율이 빠지면 삼성전자의 주가도 빠지죠. 외국인 지분율의 증감은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외국인 자금 유출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p><p>올해 3월 17일,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대비 5.30% 오른 5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951억원어치를 순 매수하였었죠.</p><p>이처럼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은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및 하락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자금 방향이 앞으로의 삼성전자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하고, 외국인의 자금 방향이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p><p>&nbsp;</p><ul><li><p><strong>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과 전망 🔮</strong></p></li></ul><p>최근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에 유입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p><ol><li><p>엔비디아의 GPU 기술 컨퍼런스(GTC 2025)</p><p>삼성전자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최신 메모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p></li><li><p>낮은 주가 평가와 높은 배당 수익률.</p><p>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인식되었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9배, 배당수익률은 2.51%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은 2.77%로 예상됩니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 전체 배당수익률 2.08%를 웃도는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작용하였죠.</p></li><li><p>자사주<strong> </strong>소각</p><p>2024년 2월 20일, 삼성전자가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투자 매력도를 높였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압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p></li></ol><p>정리하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 높은 배당 수익률, 자사주 소각이라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p><p>기업 자체의 성장성과 투자 매력도만을 놓고 본다면 삼성전자는 분명히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nbsp; 하지만 더 큰 범주인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하락 압력이 존재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경기 사이클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불확실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보복의 날 지정 등과 같은 글로벌 경제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드는 이벤트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언제든 유출로 돌아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죠.</p><p>특히 지속적인 원화 약세와 만성적인 한국의 내수 부진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기업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앞으로 시장 전체의 하락 압력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p><p>&nbsp;</p><ul><li><p><strong>결론 🔑</strong></p></li></ul><p>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현재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 높은 배당 수익률, 자사주 소각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외국인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에 일정 기간 동안 이러한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p><p>그러나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의 측면에서는 하락 압력이 상당히 강하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보복 정책 등은 여전히 외국인 자금을 언제든 유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잠재적 위험 요소들이기 때문이죠.</p><p>결국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단기적인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지만,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 이상 지속적인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p><p>&nbsp;</p><p>&nbsp;</p><p></p>

안녕하세요, 강준입니다.최근들어 삼성전자 주식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 삼성전자 주가 전망에 대한 제 나름의 견해를 적어보려 합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니 가볍게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떤 것을 분석할때는 고려할 수 있는 변수가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에, 이 많은 변수들을 모두 분석하기 보단 가장 주요한 몇가지 변수들을 뽑아 분석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저는 현재 삼성전자 주가의 상황을 감안하여 ‘외국인 자금의 방향’이라는 변수를 뽑아 이 변수를 가지고 중점적으로 설명해보려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삼성전자 주식의 전망을 외국인 자금의 방향이란 측면에서 분석해보겠습니다.왜 외국인 자금인가? 🤔몇번의 특정 시기를 제외하곤, 삼성전자 주가의 흐름과 외국인 자금의 유입&유출은 대체로 비슷한 패턴을 보입니다. 2023년 이후로부터는 그 패턴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할 수 있는데요, 아래 표는 삼성전자의 주가와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에 대한 것입니다.위 표를 보시면 삼성전자의 주가와 외국인 지분율은 상당히 비슷한 동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이 오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도 오르고, 외국인 지분율이 빠지면 삼성전자의 주가도 빠지죠. 외국인 지분율의 증감은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이라고도 할 수 있기에 외국인 자금 유입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을, 외국인 자금 유출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을 뜻한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올해 3월 17일,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 대비 5.30% 오른 5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는데요, 그 주요한 원인 중 하나가 외국인의 자금 유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4951억원어치를 순 매수하였었죠.이처럼 외국인 자금의 유출입은 삼성전자 주가의 상승 및 하락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의 자금 방향이 앞으로의 삼성전자 주가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하고, 외국인의 자금 방향이 어떻게 될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요인과 전망 🔮최근 외국인 자금이 삼성전자에 유입된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작용했습니다.엔비디아의 GPU 기술 컨퍼런스(GTC 2025)삼성전자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을 겨냥한 최신 메모리 기술을 공개하며, 글로벌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낮은 주가 평가와 높은 배당 수익률.최근 주가 하락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로 인식되었습니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0.99배, 배당수익률은 2.51%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배당수익률은 2.77%로 예상됩니다. 이는 같은 기간 KOSPI 전체 배당수익률 2.08%를 웃도는 수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작용하였죠.자사주 소각2024년 2월 20일, 삼성전자가 3조 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발표하며 투자 매력도를 높였습니다. 자사주 소각은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 압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습니다.정리하면 삼성전자의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 높은 배당 수익률, 자사주 소각이라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외국인 자금을 끌어들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요인들이 지속적으로 작용할 경우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계속될 가능성을 높여줄 것이라 생각됩니다.기업 자체의 성장성과 투자 매력도만을 놓고 본다면 삼성전자는 분명히 상승 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범주인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의 측면에서는 여전히 하락 압력이 존재합니다. 반도체 산업의 경기 사이클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도 불확실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보복의 날 지정 등과 같은 글로벌 경제를 더욱 불확실하게 만드는 이벤트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언제든 유출로 돌아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죠.특히 지속적인 원화 약세와 만성적인 한국의 내수 부진은 삼성전자의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기업의 긍정적인 요인들이 앞으로 시장 전체의 하락 압력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현재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기업적인 측면에서 보면 삼성전자는 기술 경쟁력 회복 가능성, 높은 배당 수익률, 자사주 소각과 같은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외국인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전자가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로 작용하고 있기에 일정 기간 동안 이러한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을 높여줍니다.그러나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의 측면에서는 하락 압력이 상당히 강하다는 사실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보복 정책 등은 여전히 외국인 자금을 언제든 유출로 전환시킬 수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잠재적 위험 요소들이기 때문이죠.결국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요소들이 단기적인 상승을 견인할 가능성이 있지만, 산업적인 측면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안정되지 않는 이상 지속적인 상승은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원화 스테이블 코인, 확산이냐? 통제냐?

테슬라, 괜찮은걸까..?😨

삼성전자 주가. 어떻게 될까? 🤔

세계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사건들을 경제 측면에 입각해서 풀어봐요!

[사진 출처: Lovepik]

경제로 시야 넓히기

강준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알고 있나요? 202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인데요. 최근 최저임금위원회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회의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노동계와 경영계의 생각이 너무 달라서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요. 노동계는 2026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4.7% 오른 1만 1500원을 제시했어요.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계산한 수치인데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에 그치는 등, 최저임금이 생계비 상승률을 따라가고 있지 못해 소득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어요. 그러면서 “경제 상황 고려해서 실제 필요한 것보다 낮게 제시한 거야!” 주장했고요.
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동결)는 입장이에요. 내수경기가 얼어붙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 내 갈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심각한 경영 위기에 놓였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음식점업 등 최저임금의 영향이 크고, 현재 경영 상황이 가장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봤을 때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게 맞다는 거예요.
한편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차등 적용)는 주장도 있어요. 우리나라 최저임금법은 ‘사업 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동자의 생계 최저선을 보장해주자는 최저임금 제도 취지를 훼손한다는 등의 이유로 모든 업종의 최저임금을 똑같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이제는 차등 적용할 때가 됐어!” 하는 말이 나오는 것. 이러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은 어떤가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625명의 뉴니커가 ‘최저임금 인상’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최저임금, 정확히 뭐야?
나라에서 “일하는 대가로 시간당 이 정도 이상은 받아야 해!” 하고 정하는 임금의 바닥선이예요. 노동자가 과로하지 않아도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최소한 얼마큼은 줘야 한다고 법으로 정한 것. 최저임금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을 주는 경우 사용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어요.
최저임금 제도가 처음 생긴 곳은 1894년 뉴질랜드였어요. 산업혁명 이후 노동 착취가 갈수록 심해지자, “이대로는 안 돼!” 하고 법을 만든 거예요. 이후 1938년 미국, 1950년 프랑스 등 1900년 대 초중반 주요 나라들에 최저임금 제도가 만들어졌어요. 우리나라는 1986년 최저임금법을 만들어 1988년부터 최저임금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요.
최저임금, 어떤 식으로 정해?
정부가 만든 ‘최저임금위원회’에 노동자위원 9명·사용자위원 9명·정부 추천 공익위원 9명 총 27명이 모여 정해요. 절차를 자세히 살펴보면요:


“이렇게 합시다!” 협상안 제시 📝: 고용노동부가 “내년 최저임금 정해주세요” 요청하면,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이 각각 원하는 최저임금 수준을 내놓아요. 


“돼!” “안 돼!” 협상 시작 🤼: 협상안을 두고 토론을 이어가는데요.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이 중재안을 내놓아요. “이 정도 범위 안에서 타협해보세요” 하고 ‘심의촉진구간’을 제시하는 거예요.


“이정도로 하시죠” 결정안 제시 🤝: 협상에서 끝내 최종안이 만들어지지 못하면 공익위원들이 “이 금액으로 할지 말지 투표로 정합시다!” 하고 결정안을 제시해요.


“투표로 결정합시다” 표결 🗳️: 결정안은 위원들의 투표를 거치는데요. 위원 과반이 찬성하면 최종안으로 결정돼요.


이렇게 표결로 정한 최저임금이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넘어가고, 장관이 이를 글로 써서 널리 알리면(=고시) 내년 법정 최저임금이 확정돼요.
최저임금, 그동안 얼마나 올랐어?
최근 10년간 시급 기준 최저임금은 2016년 6030원에서 → 2025년 1만 30원까지 올랐어요.

최저임금을 월급 기준으로 보면요. 하루 8시간씩 주 5일, 총 주 40시간·월 209시간 노동을 기준으로 봤을 때 주휴수당 등을 더한 최저월급은 2016년 126만 270원에서 → 2025년 209만 6270원으로 올랐어요.

최저임금 인상률을 따지면 10년간 약 66% 늘었고요. 연간 평균 6.2%씩 인상됐어요. 최저임금이 한 해 앞서서 정해진다는 점을 고려해 2015~202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비교해보면, 소비자물가는 연 평균 2% 상승했어요.
숫자만 놓고 보면 “최저임금이 물가보다 빠르게 오른 거 아냐?” 하는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요. 노동계는 “실질 임금은 점점 내려가고 있어!” 주장해요. (1) 최저임금이 크게 오른 2018년 전까지는 최저임금이 너무 낮아서 최저임금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려운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고 (2) 2021~2023년 최저임금 인상률은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서 최저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실제 쓸 수 있는 돈의 가치는 줄었다는 것(=실질임금 감소). 이에 최저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거고요.
반면 경영계는 높은 수준의 최저임금 인상률이 쌓이면서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경영난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말해요. 최저임금 인상이 급격하게 이뤄진 탓에 고용이 줄고, 소상공인이 폐업하는 등 일자리가 줄어서 노동자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줬다고 반박하면서 “더 이상 올리면 안 돼!” 하고 있어요.


“최저임금 인상,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올려야 해 (36.5%, 228명) 🔴

노동자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물가상승률 이상으로 최저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최저임금을 올리면 시장에서 소비하는 돈이 많아져서 가라앉은 내수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 거라 기대하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냠냠 뉴니커 😋: 적어도 물가 상승분 이상 최저임금을 올려서 노동자들의 최소한의 삶을 보장해야 해.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을 받는 노동자가 많은 상황에서 최저임금을 동결하면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가 많아질 수 있어.


익명 뉴니커 🤫: 물가가 오르는데 최저임금을 올리지 않는 건 노동자의 생계를 크게 위협하는 일이야. 노동자가 기존 일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 투잡을 하는 등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지고, 그러면 생산성이 떨어지거나 산업재해가 발생할 위험이 커지는 등 사용자 입장에서도 손해야. 최소한 물가상승률만큼은 반드시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해.


임금 뉴니커 🫅: 경제 성장을 위해 내수 경기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잖아. 최저임금을 올려서 가계 평균 소득을 키우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내수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어. 최저임금을 올리는 게 일종의 경제 성장 정책이 될 수 있는 거야.


동결해야 해 (29.3%, 183명) 🔵

최저임금을 올리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이들의 부담이 곧 일자리 감소로 이어져서 노동자에게도 피해가 갈 거라 주장하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최저임금 인상이 물가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뽁뽁이 뉴니커 🫧: 최저임금이 더 오르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될 거야. 그러면 인건비 부담 때문에 채용을 하지 않고 오히려 직원 수를 줄이는 곳도 생기는 등 일자리가 줄어드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어.


시리얼 뉴니커 🥣 :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일단 동결하는 게 바람직해. 임금이 크게 오르면 정리해고에 나서는 기업이 늘어서 실업자가 많아질 수 있어. 올리지 못한 만큼 다음 최저임금을 정할 때 더 인상하는 방안을 약속하면 노동자 측 불만도 줄일 수 있어.


췈혘짘 뉴니커 🧐: 최저임금이 올라서 노동자의 평균 임금이 오르면 그만큼 지출이 늘고, 지출이 늘면 시장에 도는 돈이 많아져서 물가가 오를 수 있어. 그러면 저소득층의 생계가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시작될 거야. 물가 안정이 필요한 시기인 만큼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게 맞아.


차등 적용해야 해 (19.5%, 122명) 🟢

저마다 다른 사정을 고려했을 때, 업종마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기준점을 잡은 다음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종에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고, 반대의 경우 더 낮게 최저임금을 정하는 방법을 제안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haeon 뉴니커 🤔: 업종마다 사정이 다를 것 같은데 모두 같은 최저임금을 적용하는 건 무리야. 노동자의 최저 생계 보장을 위해 최저임금이 올라야 한다는 데에는 동의하지만, 일부 업종에는 최저임금 인상 유예 기간을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송이버섯 뉴니커 🍄: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직종과 간단한 교육만 받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종의 최저임금이 같은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최저임금의 중간값을 정하고, 저숙련 노동자여도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곳은 조금 낮게, 소수정예의 고숙련 노동자가 필요한 곳은 조금 높게 최저임금을 정하는 게 합리적이야.


익명 뉴니커 🤫: 업무 강도나 난이도에 맞게 차등 적용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 업종을 어떻게 나눌 것이고 차이는 얼마나 둘지 등에서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는다면 갈등이나 부작용도 충분히 줄일 수 있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우리랑 경제 규모가 비슷한 다른 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어떤지 비교해서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최저임금을 업종뿐만 아니라 지역·국적에 따라 다르게 하자는 주장도 들어본 것 같아. 이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


최저임금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들었어. 근로기준법 위반 사업장을 강하게 처벌하는 한편, 최저임금 제도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도 중요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고용노동부가 심의를 요청하면 최저임금위원회는 90일 이내에 최저임금을 정하도록 법으로 정해놨는데요. 이 기한을 맞춘 건 우리나라에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뒤 딱 9번 뿐이었어요. 항상 노사 입장 차이가 워낙 커서 협상이 길어졌기 때문. 노사가 다른 의견을 보이는 사이, 정부 추천 공익위원들이 내놓은 안이 최종 확정되면서 “사실상 정부 입맛대로 최저임금이 정해지고 있어!” 하는 비판도 있고요.
이에 지난 2월에는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방법을 바꾸는 논의가 시작되기도 했어요. 노사정 대표 대신 전문가가 모여서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최저임금을 정하자는 것. 프랑스의 사례처럼 최저임금 인상률을 물가상승률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시스템을 갖추자는 주장도 있어요.
한편 우리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주요 나라 중 ‘중간’ 정도라고 해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 중 최저임금 제도가 있는 28개국을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OCED 평균(시간당 7.4달러)에 살짝 못 미치는 수준이고, 순위로는 15번째로 높다고. 아시아 나라 중에는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이 최상위권이고요.

우리나라와 경제 규모가 비슷한 나라의 최저임금 수준은 어떤지, 또 최저임금을 어떻게 정하고 있는지 살펴보면요:


일본 🇯🇵: 지역마다 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해요. 일부 업종에는 조금 더 높은 최저임금을 적용하기도 해요.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이 가장 높은 오사카는 시간당 1174엔(약 1만 1000원), 가장 낮은 오키나와는 952엔(약 8922원)이에요. 정부 아래 있는 중앙최저임금심의회가 기준을 제시하면, 각 광역지자체(도도부현)가 지역에 맞게 조정해 최종 확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요.


대만 🇹🇼: 우리나라처럼 최저임금이 모든 지역·산업에 똑같이 적용돼요. 노사 대표와 전문가·정부 관계자가 모이는 최저임금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점도 비슷하고요. 2025년 기준 최저임금은 시간당 190대만달러(약 8830원)로 정해졌어요.


이탈리아 🇮🇹: 이탈리아에는 법정 최저임금 제도가 없어요. 대신 산업별 노동조합이 사용자와 단체협약을 통해 최저임금을 정해요. 때문에 업종별로 최저임금이 다르고, 노조원이 아니면 더 낮은 임금을 받는 경우도 많아요. 이에 2023년 국가 차원의 최저임금제도를 만들고, 2024년 최저임금을 9유로(약 1만 4200원)를 법정 최저임금으로 정하자는 논의가 의회에서 나왔는데요. 여당 반대로 무산됐다고.


이번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사용자 측이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자는 의제를 올렸지만, 무산되기도 했어요. 사용자 측은 “높은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자, 특히 음식점업이 너무 힘든 상황”이라며 “최소한 음식점업만이라도 최저임금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노동자 측은 차등 적용은 최저임금제도의 의미에 반할 뿐만 아니라 “특정 노동이 열등한 것이라는 인식이 생길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어요. 결국 27명 위원 전원 표결 끝에 반대가 과반을 넘어 “차등 적용하지 않겠습니다” 하고 결정됐어요. 

“최저임금 적용 대상 넓히자!” 하는 논의도 중요한 이슈였어요.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배달 노동자 같은 플랫폼 노동자, 대다수 택배 노동자가 해당하는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노동자 등은 ‘근로자’가 아니라서 최저임금을 보장받지 못하는데요. 노동계가 이들도 최저임금 대상에 포함하자고 주장한 것. 하지만 이에 반대하는 사용자 측과의 입장을 좁히지 못해 내년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어요.
최근 노동계에서는 ‘생활임금’이 중요한 의제로 자리잡기도 했어요. 최저임금이 말 그대로 ‘최소한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임금 바닥선이라면, 노동자와 그의 생활 동반자가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이 어느 정도인지도 계산해 정해야 한다는 것. 그래서 생활임금은 교육·문화·여가 비용 등을 포함하여 계산해요. 최저임금보다 10~30%가량 높은 수준으로 결정되고요. 예를 들어 올해 서울의 생활임금은 시간당 1만 1779원으로 최저임금보다 1749원 높았어요.
생활임금은 주로 지자체가 조례를 통해 정하고, 공공부문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적용하는데요. 지역별로 다른 물가 등도 반영하기 때문에 지역마다 생활임금도 조금씩 달라요. 노동계는 생활임금이 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 물론, 노동 생산성을 끌어 올리고 구매력을 키워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된다며 민간으로 확대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데요. 사용자 측에서는 생활임금이 기업의 자유로운 경영을 방해하고 인건비 부담이 더욱 커지는 것은 물론, 노동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제도라며 반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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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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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피자 맛은요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열렸어요. 노동계는 14.7% 오른 시간당 1만 1500원을, 경영계는 1만 30원으로 동결할 것을 주장했는데요. 최저임금이 '차등 적용', '확대 적용' 논의도 뜨거웠다고.

<p>뉴니커, 올해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알고 있나요? 2025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인데요. 최근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3829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최저임금위원회</a>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하는 회의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노동계와 경영계의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9_0003220326">생각이 너무 달라서</a>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p>

<p><strong>노동계는 최저임금을 큰 폭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해요. </strong>노동계는 2026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보다 14.7% 오른 1만 1500원을 제시했어요. 최근 5년간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률,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2950">계산한 수치인데요</a>.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labor/1148813.html">역대 두 번째로 낮은 수준</a>에 그치는 등, 최저임금이 생계비 상승률을 따라가고 있지 못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1046651530">소득 불평등이 커지고 있다</a>는 이유를 들었어요. 그러면서 &ldquo;경제 상황 고려해서 실제 필요한 것보다 낮게 제시한 거야!&rdquo; 주장했고요.</p>

<p><strong>반면 경영계는 최저임금을 올리지 않아야 한다(=동결)는 입장이에요. </strong>내수경기가 얼어붙고,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동 내 갈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져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company/5819704">심각한 경영 위기</a>에 놓였다는 이유를 들었는데요. 음식점업 등 최저임금의 영향이 크고, 현재 경영 상황이 가장 어려운 업종을 기준으로 봤을 때 최저임금을 동결하는 게 맞다는 거예요.</p>

<p><strong>한편 업종별로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sb-founded/5819998">최저임금을 다르게 정해야 한다</a>(=차등 적용)는 주장도 있어요. </strong>우리나라 최저임금법은 &lsquo;사업 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구분해 적용할 수 있다&rsquo;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노동자의 생계 최저선을 보장해주자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62314250000701">최저임금 제도 취지를 훼손</a>한다는 등의 이유로 모든 업종의 최저임금을 똑같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ldquo;이제는 차등 적용할 때가 됐어!&rdquo; 하는 말이 나오는 것.&nbsp;</p>

🍕“올려!” vs. “안 돼!” 최저임금 인상, 어떻게 생각해?

<aside>
<p><strong>✍️ 3줄 요약</strong></p>

<ul>
	<li>삼성전자가 5.8mm 두께의 &lsquo;갤럭시 S25 엣지&rsquo;를 공개했어요.</li>
	<li>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middot;고성능 카메라 등 기능도 빠짐없이 들어갔어요.</li>
	<li>S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사전예약 경쟁에서 빠진 가운데, KT&middot;LGU+가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어요.</li>
</ul>
</aside>

<h3>갤럭시 S25 엣지, &ldquo;슬림 그 이상&rdquo;</h3>

<ul>
	<li>삼성전자가 &lsquo;갤럭시 S25&rsquo;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 &lsquo;<a href="https://news.samsung.com/kr/삼성전자-갤럭시-s25-엣지-공개">갤럭시 S25 엣지</a>&rsquo;를 공개했어요.</li>
	<li>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고 가볍지만, 내구성과 AI 성능은 그대로 챙겼다고.</li>
	<li>가격은 256GB 149만 6000원, 512GB 163만 9000원인데요. 오는 1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공식 출시일은 23일이에요.</li>
</ul>

<div class="youtube"><iframe allowfullscreen=""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AJ0PTcWnv8" width="640"></iframe></div>

<h3>초슬림 스마트폰 출시 이유는?</h3>

<p>스마트폰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다시 &lsquo;얇음&rsquo;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lsquo;갤럭시 S25 엣지&rsquo;는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면서도, 프리미엄 성능은 그대로 담은 모델인데요. 삼성은 이 모델을 통해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잡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겠다는 전략이에요.</p>

<h3>SKT 빼고 사전예약 경쟁 들어간 KT vs. LG U+</h3>

<p>사전예약이 시작되자 KT와 LG U+는 발 빠르게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85957">다양한 혜택</a>을 내놨어요. KT는 &lsquo;256GB &rarr; 512GB 더블 스토리지&rsquo; 업그레이드와 구독 서비스 패키지를 내세웠고, LG U+는 최대 20만 원 할인 쿠폰과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 중인데요. 반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73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238&amp;utm_content=31739">해킹 사고</a>로 신규 가입이 중단된 SK텔레콤은 이번 출시 마케팅에서 사실상 빠진 상황이에요. 이 때문에 SKT의 가입자 이탈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r />
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br />
이미지 출처: &copy;삼성전자<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 3줄 요약

삼성전자가 5.8mm 두께의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어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고성능 카메라 등 기능도 빠짐없이 들어갔어요.
S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사전예약 경쟁에서 빠진 가운데, KT·LGU+가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어요.


갤럭시 S25 엣지, “슬림 그 이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의 마지막 퍼즐,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어요.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역대 갤럭시 중 가장 얇고 가볍지만, 내구성과 AI 성능은 그대로 챙겼다고.
가격은 256GB 149만 6000원, 512GB 163만 9000원인데요. 오는 14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공식 출시일은 23일이에요.


초슬림 스마트폰 출시 이유는?
스마트폰이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는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는 다시 ‘얇음’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하면서도, 프리미엄 성능은 그대로 담은 모델인데요. 삼성은 이 모델을 통해 휴대성과 성능을 모두 잡는 새로운 시장 수요를 만들겠다는 전략이에요.
SKT 빼고 사전예약 경쟁 들어간 KT vs. LG U+
사전예약이 시작되자 KT와 LG U+는 발 빠르게 다양한 혜택을 내놨어요. KT는 ‘256GB → 512GB 더블 스토리지’ 업그레이드와 구독 서비스 패키지를 내세웠고, LG U+는 최대 20만 원 할인 쿠폰과 라이브커머스를 적극 활용 중인데요. 반면 해킹 사고로 신규 가입이 중단된 SK텔레콤은 이번 출시 마케팅에서 사실상 빠진 상황이에요. 이 때문에 SKT의 가입자 이탈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요.

삼성전자가 5.8mm 두께의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했어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고성능 카메라 등 기능도 빠짐없이 들어갔는데요. SKT는 해킹 사태 여파로 사전 예약 경쟁에서 빠진 가운데, KT·LGU+가 치열한 유치전에 나섰어요.

역대 가장 얇은 AI 폰 ‘갤럭시 S25 엣지’ 공개, 사전예약·출시일은?

저도 위의 지오님과 마찬가지로 그 날의 위장에게 먼저 물어봐요🙂 근데 3개 정도를 산다고 하면 무조건 팥빵을 샀습니다:)

커리어픽

슈붕슈붕

사전밋업에 오니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숩잉

🦔지식 메이트 2기 여러분, 오늘 사전 밋업 어땠슴? 앞으로 2기 활동에서 무엇을 가장 기대하슴?

<p><strong>6월 16일</strong>, 북한이 15년 연속 <strong>'자금세탁 블랙리스트'</strong>에 오르게 됐습니다! "<strong>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strong>" 글로벌 경제 안보 브리핑,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남겨주세요❤️</p><p>*모든 기사는<strong> SanctionLab 무료 가입 후 전문 확인</strong>하실 수 있습니다!</p><hr><p>📢<strong>FATF, 北 15년 연속 ‘자금세탁 블랙리스트’ 등재</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284">https://www.sanctionlab.com/?p=30284</a></p><p>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13일 북한, 이란, 미얀마를 이른바 <strong>‘자금세탁 블랙리스트'에 유지</strong>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strong>15년 연속 블랙리스트 등재</strong>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어요.  FATF는 이들 국가는 <strong>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자금 조달과 관련해 중대한 결함</strong>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strong>국제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strong>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p><p>📢<strong>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美 개입 가능…푸틴 중재도 수용”</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274">https://www.sanctionlab.com/?p=30274</a></p><p>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strong>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재 가능성</strong>을 언급했어요.🖥️ 그는 자신이 <strong>인도와 파키스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 갈등을 중재</strong>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strong>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재 가능성도 언급</strong>했어요.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층과 군사 기지 및 핵시설 등에 기습 공격을 개시, 이란이 이에 맞서 초음속 미사일을 쏘면서 세계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트럼프의 '중재 외교'가 성공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p><p>📢<strong>바이낸스 “이제 시리아 사용자도 환영”…제재 해제 후 전면 개방</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228">https://www.sanctionlab.com/?p=30228</a></p><p>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제재 해제를 발표한 지 약 1달만에  <strong>시리아 사용자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전면 개방</strong>했습니다!🤗 현지 사용자들은 이제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맡겨두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국경을 넘어 돈을 보내는 송금 같은 <strong>바이낸스의 주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strong>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시리아가 <strong>국제 디지털 금융 시장에 복귀하는 상징적인 조치</strong>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방의 시리아 제재 해제가 본격적으로 시리아 국민들에게 활로를 틔어주는 모습입니다.</p><h3><strong>이외에도 볼만한 기사들!📰</strong></h3><p><strong>▶대만, 中 AI 반도체 핵심 화웨이·SMIC에 수출 제한 조치|</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278">https://www.sanctionlab.com/?p=30278</a></p><p><strong>▶베트남, ‘中·러 주도’ 브릭스 10번째 파트너국으로 공식 가입</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280">https://www.sanctionlab.com/?p=30280</a></p><p><strong>▶EU, 중국 은행 2곳 제재 추진 “SWIFT 배제 이상의 완전한 단절”</strong><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p=30157">https://www.sanctionlab.com/?p=30157</a></p><aside><p>SanctionLab은 <strong>"지정학적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는"</strong> <strong>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strong>를 여러분께 매일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br><br>1️⃣<strong>1분만에 무료 등록</strong>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sanctionlab.com/￼2️⃣매일">https://www.sanctionlab.com/<br></a><strong>2️⃣매일 아침 팟캐스트</strong>로 뉴스 가볍게 듣기 👉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S6gB3xI6NzVODpAO">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amp;si=S6gB3xI6NzVODpAO</a></p></aside>

6월 16일, 북한이 15년 연속 '자금세탁 블랙리스트'에 오르게 됐습니다! "지정학적 관점에서 세계 경제를 바라보는" 글로벌 경제 안보 브리핑,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를 남겨주세요❤️*모든 기사는 SanctionLab 무료 가입 후 전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FATF, 北 15년 연속 ‘자금세탁 블랙리스트’ 등재https://www.sanctionlab.com/?p=30284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지난 13일 북한, 이란, 미얀마를 이른바 ‘자금세탁 블랙리스트'에 유지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15년 연속 블랙리스트 등재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어요.  FATF는 이들 국가는 자금세탁, 테러자금 조달, 대량살상무기 확산자금 조달과 관련해 중대한 결함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국제 금융 시스템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경고했습니다.📢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美 개입 가능…푸틴 중재도 수용”https://www.sanctionlab.com/?p=3027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재 가능성을 언급했어요.🖥️ 그는 자신이 인도와 파키스탄, 이집트와 에티오피아 간 갈등을 중재한 것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중재 가능성도 언급했어요. 최근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층과 군사 기지 및 핵시설 등에 기습 공격을 개시, 이란이 이에 맞서 초음속 미사일을 쏘면서 세계 긴장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과연 트럼프의 '중재 외교'가 성공할 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바이낸스 “이제 시리아 사용자도 환영”…제재 해제 후 전면 개방https://www.sanctionlab.com/?p=30228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트럼프 대통령이 시리아 제재 해제를 발표한 지 약 1달만에  시리아 사용자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전면 개방했습니다!🤗 현지 사용자들은 이제 암호화폐를 사고팔거나, 맡겨두고 보상을 받는 스테이킹, 국경을 넘어 돈을 보내는 송금 같은 바이낸스의 주요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는 시리아가 국제 디지털 금융 시장에 복귀하는 상징적인 조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서방의 시리아 제재 해제가 본격적으로 시리아 국민들에게 활로를 틔어주는 모습입니다.이외에도 볼만한 기사들!📰▶대만, 中 AI 반도체 핵심 화웨이·SMIC에 수출 제한 조치|https://www.sanctionlab.com/?p=30278▶베트남, ‘中·러 주도’ 브릭스 10번째 파트너국으로 공식 가입https://www.sanctionlab.com/?p=30280▶EU, 중국 은행 2곳 제재 추진 “SWIFT 배제 이상의 완전한 단절”https://www.sanctionlab.com/?p=30157SanctionLab은 "지정학적 관점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글로벌 경제 안보 뉴스를 여러분께 매일 전해드립니다. 함께 공부하고, 국제 경제 흐름을 따라잡아봅시다🔥📈1️⃣1분만에 무료 등록하고 모든 뉴스 전문 읽기 👉https://www.sanctionlab.com/2️⃣매일 아침 팟캐스트로 뉴스 가볍게 듣기 👉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rPFvyIzRxpREyTx71u9HR3Npg3yeBPAW&si=S6gB3xI6NzVODpAO

[07.10 경제안보 브리핑💸]

[07.09 경제안보 브리핑💸]

[07.08 경제안보 브리핑💸]

매일 국제 경제 이슈를 한눈에! 경제 안보, 제재, 자금세탁과 관련된 글로벌 뉴스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경제 브리핑💸

[06.16 경제안보 브리핑💸]

생크션랩

오늘은 평소에 안 먹던 가지 반찬을 먹어보겠습니다:)

DAY 18

📍 오늘의 영어 표현
: fork over (어쩔 수 없이 넘겨주다)

📍 오늘의 취미 추천
: 평소에 안 먹던 🥗 건강한 음식 억지로라도 한 번 먹어보기 (의외로 다시 먹으면 맛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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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 바로 삼성전자잖아요. 그럼 삼성전자에서 제일 잘 나가는 건? 바로 스마트폰&middot;컴퓨터 등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lsquo;메모리 반도체&rsquo; 📱.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는 30년 동안 쭉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어요. 그런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에서 &lsquo;최악의 성적표&rsquo;를 받았는데요. 그 원인이 메모리 반도체에 있다고 보고, 25년 만에 처음&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408/118738484/1" target="_blank">생산을 줄이기</a>로 했어요.</p>

<h2>얼마나 최악이길래 그래?</h2>

<p>작년 이맘때보다 영업이익이 96% 정도 줄었어요. 1년 만에 이익이 20분의 1로 줄어든 거예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았던 2009년 이후 14년 만의 가장 낮은 실적이라고. 그 이유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407082700003">&lsquo;반도체 적자&rsquo; 때문</a>이라는 말이 나와요. 이번에 반도체에서만 약 4조 원의 적자를 냈거든요.&nbsp;</p>

<h2>반도체 왜 이렇게 안 팔렸대?</h2>

<p>반도체 팔기 딱 안 좋은 상황인 데다 경쟁기업들이 무섭게 따라붙었거든요:</p>

<ul>
	<li>
	<p>반도체 살 사람 손! (조용) 🍃</p>
	</li>
	<li>
	<p>삼성 기술? 우리도 가보자고 🗜️</p>
	</li>
</ul>

<h3 class="subtitle--bullet">반도체 살 사람 손! (조용) 🍃</h3>

<p>스마트폰, 태블릿PC 모두 지갑에 여유 있어야 &lsquo;슬슬 바꿔볼까?&rsquo; 하는 것들이잖아요. 지금 세계 경제가 팍팍한 상황이라 IT 기기 수요 자체가 줄었어요. 또, 삼성전자는 <a href="https://www.ytn.co.kr/_ln/0102_202304081849521311">반도체의 40%를 중국에 수출</a>하는데, 중국 경제가 아직 확 살아나지 않아서 예전만큼 많이 못 팔았다고.</p>

<h2>삼성 기술? 우리도 가보자고 🗜️</h2>

<p>반도체 시장은 기술력이 핵심이에요. 모든 기업이 &lsquo;어떻게 하면 반도체를 싸게 많이 만들 수 있을까?&rsquo; 고민하거든요.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술력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어서, 많이 만들어도 그만큼 잘 팔렸는데요. 최근에는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 뒤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53479#home">바짝 쫓는 기업이 많아져서</a> 그게 낮은 실적으로 이어진 거예요.&nbsp;</p>

<h2>근데... 생산 줄이면 해결되나?</h2>

<p>급한 불은 끌 수 있어요. 안 팔린 반도체(=재고)들이 엄청 쌓여있는데 지금처럼 많이 생산하면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우니까요. 즉, 반도체 생산을 줄여서 ➡️ 반도체가 귀해지게 한 다음 ➡️ 상대적으로 비싸진 반도체를 팔아 영업이익을 늘리는 것.</p>

<h2>그럼 이제 괜찮으려나?</h2>

<p>당장은 괜찮아도 나중엔 아닐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p>

<ul>
	<li>
	<p><strong>기대해볼 만해 💪: </strong>계획 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a href="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0738251">주가가 살짝</a> 올랐어요. 팍팍 떨어지던 반도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또, 반도체 시장 2&middot;3등 회사들도 작년 10월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어서 잘한 선택이라는 얘기가 나와요.&nbsp;</p>
	</li>
	<li>
	<p><strong>생산 줄이는 게 다가 아냐 ☝️: </strong>하지만 아직은 모른다는 얘기도 있어요. 생산을 줄여 반도체 가격은 올려도, 반도체 수요 자체를 늘릴 순 없기 때문. 지금처럼 전 세계에서 반도체 <a href="https://www.etnews.com/20230409000030">필요한 사람이 적다면</a> 생산량 줄인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거예요.</p>
	</li>
</ul>

<p>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ldquo;반도체 공장 우리나라에 지어!&rdquo; 하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A%B5%AD-%EB%B0%98%EB%8F%84%EC%B2%B4-%EC%A7%80%EC%9B%90%EA%B8%88%EA%B3%BC-%ED%95%9C%EA%B5%AD-%EA%B8%B0%EC%97%85%EC%9D%98-%EA%B3%A0%EB%AF%BC-705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410&amp;utm_content=/post/0qrk8u">계속 싸우고</a> 있잖아요. 두 나라에 모두 반도체를 수출하는 삼성전자가 중간에 껴서 제약이 많은 상태라, 다시 반도체에 날개 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nbsp;</p>

<div class="footnote">이미지: ⓒ뉴스1</div>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 바로 삼성전자잖아요. 그럼 삼성전자에서 제일 잘 나가는 건? 바로 스마트폰·컴퓨터 등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메모리 반도체’ 📱.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는 30년 동안 쭉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였어요. 그런 삼성전자가 올해 실적에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그 원인이 메모리 반도체에 있다고 보고, 25년 만에 처음 생산을 줄이기로 했어요.
얼마나 최악이길래 그래?
작년 이맘때보다 영업이익이 96% 정도 줄었어요. 1년 만에 이익이 20분의 1로 줄어든 거예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았던 2009년 이후 14년 만의 가장 낮은 실적이라고. 그 이유는 ‘반도체 적자’ 때문이라는 말이 나와요. 이번에 반도체에서만 약 4조 원의 적자를 냈거든요. 
반도체 왜 이렇게 안 팔렸대?
반도체 팔기 딱 안 좋은 상황인 데다 경쟁기업들이 무섭게 따라붙었거든요:


반도체 살 사람 손! (조용) 🍃


삼성 기술? 우리도 가보자고 🗜️


반도체 살 사람 손! (조용) 🍃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두 지갑에 여유 있어야 ‘슬슬 바꿔볼까?’ 하는 것들이잖아요. 지금 세계 경제가 팍팍한 상황이라 IT 기기 수요 자체가 줄었어요. 또, 삼성전자는 반도체의 40%를 중국에 수출하는데, 중국 경제가 아직 확 살아나지 않아서 예전만큼 많이 못 팔았다고.
삼성 기술? 우리도 가보자고 🗜️
반도체 시장은 기술력이 핵심이에요. 모든 기업이 ‘어떻게 하면 반도체를 싸게 많이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거든요. 삼성전자는 그동안 기술력에서 1위를 놓친 적이 없어서, 많이 만들어도 그만큼 잘 팔렸는데요. 최근에는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 뒤를 바짝 쫓는 기업이 많아져서 그게 낮은 실적으로 이어진 거예요. 
근데... 생산 줄이면 해결되나?
급한 불은 끌 수 있어요. 안 팔린 반도체(=재고)들이 엄청 쌓여있는데 지금처럼 많이 생산하면 적자를 벗어나기 어려우니까요. 즉, 반도체 생산을 줄여서 ➡️ 반도체가 귀해지게 한 다음 ➡️ 상대적으로 비싸진 반도체를 팔아 영업이익을 늘리는 것.
그럼 이제 괜찮으려나?
당장은 괜찮아도 나중엔 아닐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기대해볼 만해 💪: 계획 발표 이후, 삼성전자의 주가가 살짝 올랐어요. 팍팍 떨어지던 반도체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 또, 반도체 시장 2·3등 회사들도 작년 10월부터 생산을 줄이고 있어서 잘한 선택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생산 줄이는 게 다가 아냐 ☝️: 하지만 아직은 모른다는 얘기도 있어요. 생산을 줄여 반도체 가격은 올려도, 반도체 수요 자체를 늘릴 순 없기 때문. 지금처럼 전 세계에서 반도체 필요한 사람이 적다면 생산량 줄인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거예요.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공장 우리나라에 지어!” 하며 계속 싸우고 있잖아요. 두 나라에 모두 반도체를 수출하는 삼성전자가 중간에 껴서 제약이 많은 상태라, 다시 반도체에 날개 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이미지: ⓒ뉴스1

삼성전자 25년 만에 반도체 감산 결정

<p>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전 거래일 대비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1422">코스피는 2.66%, 코스닥은 1.34% 상승</a>한 건데요. 임기 이튿날인 5일 오전에도 코스피 지수가 10개월 만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05/131750679/1">2800선을 돌파</a>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어요.</p>

<h3>증시, 왜 오르는 거야?</h3>

<ul>
	<li>
	<p><strong>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됐고 🔚:</strong>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까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는데요. 선거가 끝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에 돌아온 거예요.</p>
	</li>
	<li>
	<p><strong>경제 공약 기대 모이는데 ✨: </strong>&ldquo;코스피 지수 5000 만들겠습니다!&rdquo; 하며 증시 활성화를 공약했던 이 대통령의 경제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270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954&amp;utm_content=32703">상법개정안</a> 등 증시 관련 공약을 실행하면 앞으로 <a href="https://www.moneys.co.kr/article/2025060407051452290">주가가 더 오를 거라 기대</a>하는 것.</p>
	</li>
	<li>
	<p><strong>외국인까지 주식 싹쓸이 🤑:</strong> 한동안 우리나라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어요. 4일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03095">1조 원이 넘는 주식</a>을 사들였어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가, <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510325">원&middot;달러 환율이 내려오면서</a> 투자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라고.</p>
	</li>
</ul>

<p>여기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점도 우리나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요.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업인 <a href="https://www.news1.kr/finance/general-stock/5805178">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a>가 크게 오른 거예요.</p>

<h3>어떤 주식이 많이 올랐어?</h3>

<p>이 대통령의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5/06/04/46YIQPA6EZG3RPIOL742EPRGX4">정책과 관련 있는 주식</a>들이 큰 상승폭을 보였어요:</p>

<ul>
	<li>
	<p><strong>증권 🏦: </strong>증시 자체가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에 증권주가 급등했어요. 증시가 활발해지면, 거래수수료 등 증권사의 수익도 늘어날 거라 기대하는 거예요.</p>
	</li>
	<li>
	<p><strong>AI 🤖: </strong>이 대통령은 1호 공약으로 &ldquo;AI 100조 원 민간 투자 이끌고, 전 국민 무료 AI 시대 열겠습니다!&rdquo; 했는데요. 이에 AI 반도체&middot;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이 크게 올랐어요.</p>
	</li>
	<li>
	<p><strong>재생에너지 ☀️: </strong>기후에너지부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비중을 적극 늘리겠다는 공약에 태양광&middot;풍력 발전 관련 회사 주식이 주목받았어요.</p>
	</li>
	<li>
	<p><strong>건설 🏗️: </strong>세종 행정수도 완성,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개발 등을 공약하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건설 시장이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며 관련 주식이 올랐어요.</p>
	</li>
	<li>
	<p><strong>지역화폐 💵: </strong>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사업인 지역화폐 활성화가 앞으로 더욱 힘을 받을 거라는 기대에 관련 업체들의 주식이 급등했어요.</p>
	</li>
</ul>

<p><strong>이재명 대통령 공약, 자세히 알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0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954&amp;utm_content=32308">&lsquo;내란 극복&rsquo;부터 &lsquo;세종 행정수도&rsquo;까지, 이재명 후보 10대 공약 총정리</a></strong></p>

<h3>앞으로도 계속 오를까?</h3>

<p>선거 이후 주가가 오를 때에는 &ldquo;앞으로 이 종목이 잘 나갈 거야!&rdquo; 하는 기대감이 실제 실적보다 앞서 주가에 반영되는데요. 때문에 곧 &ldquo;이 정도 올랐으면 이제 팔고 돈 벌어야지!&rdquo; 하는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securities/2025/06/05/20250605020008">차익 실현 매물</a>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middot;산업별 중장기 전망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요.&nbsp;</p>

<p>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잖아요. 트럼프가 앞으로 어떤 관세 정책을 펼칠지, 이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등도 잘 지켜봐야 해요. 미국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0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954&amp;utm_content=7051">반도체법</a>에 따른 보조금 <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510296">일부를 취소할 수 있다</a>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라 우리나라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의 주가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p>

<h3>+ 역대 대통령 취임 후 주식 시장은 어땠을까?</h3>

<p>새 정부가 출범하면 기대감에 일명 &lsquo;허니문 랠리&rsquo;가 나타나요. 역대 대통령 취임 후에는 대체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04065451008">증시가 상승세</a>를 보인 것.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당선 후 한 달 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요:</p>

<ul>
	<li>
	<p>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 24.1% 상승</p>
	</li>
	<li>
	<p>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 4.2% 상승</p>
	</li>
	<li>
	<p>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 16.6% 상승</p>
	</li>
	<li>
	<p>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3% 하락</p>
	</li>
	<li>
	<p>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6.8% 하락</p>
	</li>
	<li>
	<p>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0.3% 하락</p>
	</li>
	<li>
	<p>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3.1% 상승</p>
	</li>
	<li>
	<p>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3.0% 상승</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br />
&nbsp;</div>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전 거래일 대비 코스피는 2.66%, 코스닥은 1.34% 상승한 건데요. 임기 이튿날인 5일 오전에도 코스피 지수가 10개월 만에 2800선을 돌파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어요.
증시, 왜 오르는 거야?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됐고 🔚: 12.3 비상계엄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까지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지면서 증시도 얼어붙었는데요. 선거가 끝나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투자자들이 다시 증시에 돌아온 거예요.


경제 공약 기대 모이는데 ✨: “코스피 지수 5000 만들겠습니다!” 하며 증시 활성화를 공약했던 이 대통령의 경제 공약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와요. 상법개정안 등 증시 관련 공약을 실행하면 앞으로 주가가 더 오를 거라 기대하는 것.


외국인까지 주식 싹쓸이 🤑: 한동안 우리나라 증시를 떠났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오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어요. 4일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8월 16일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에서 1조 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였어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가, 원·달러 환율이 내려오면서 투자 부담이 줄어든 영향이라고.


여기에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주가 급등한 점도 우리나라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요.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거예요.
어떤 주식이 많이 올랐어?
이 대통령의 정책과 관련 있는 주식들이 큰 상승폭을 보였어요:


증권 🏦: 증시 자체가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에 증권주가 급등했어요. 증시가 활발해지면, 거래수수료 등 증권사의 수익도 늘어날 거라 기대하는 거예요.


AI 🤖: 이 대통령은 1호 공약으로 “AI 100조 원 민간 투자 이끌고, 전 국민 무료 AI 시대 열겠습니다!” 했는데요. 이에 AI 반도체·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이 크게 올랐어요.


재생에너지 ☀️: 기후에너지부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비중을 적극 늘리겠다는 공약에 태양광·풍력 발전 관련 회사 주식이 주목받았어요.


건설 🏗️: 세종 행정수도 완성,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개발 등을 공약하자,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건설 시장이 활성화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며 관련 주식이 올랐어요.


지역화폐 💵: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사업인 지역화폐 활성화가 앞으로 더욱 힘을 받을 거라는 기대에 관련 업체들의 주식이 급등했어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자세히 알고 싶다면 👉 ‘내란 극복’부터 ‘세종 행정수도’까지, 이재명 후보 10대 공약 총정리
앞으로도 계속 오를까?
선거 이후 주가가 오를 때에는 “앞으로 이 종목이 잘 나갈 거야!” 하는 기대감이 실제 실적보다 앞서 주가에 반영되는데요. 때문에 곧 “이 정도 올랐으면 이제 팔고 돈 벌어야지!” 하는 차익 실현 매물이 많이 나올 수 있어요. 이에 전문가들은 단순히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만 보고 투자하기 보다는, 개별 종목·산업별 중장기 전망을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고 입을 모아요. 
또,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잖아요. 트럼프가 앞으로 어떤 관세 정책을 펼칠지, 이 대통령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어떻게 펼쳐나갈지 등도 잘 지켜봐야 해요. 미국이 반도체법에 따른 보조금 일부를 취소할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오는 상황이라 우리나라 증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주가가 다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고.
+ 역대 대통령 취임 후 주식 시장은 어땠을까?
새 정부가 출범하면 기대감에 일명 ‘허니문 랠리’가 나타나요. 역대 대통령 취임 후에는 대체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 민주화 이후 대선에서 당선 후 한 달 간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요:


1987년 노태우 전 대통령: 24.1% 상승


1992년 김영삼 전 대통령: 4.2% 상승


1997년 김대중 전 대통령: 16.6% 상승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 10.3% 하락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6.8% 하락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 0.3% 하락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 3.1% 상승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3.0% 상승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경제 공약에 대한 기대감에 증시가 급등한 것. 외국인 투자자들의 강력한 매수세도 증시 상승에 영향을 줬어요.

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코스피가 10개월 만에 2800선 돌파한 이유

와! 우수 콘텐츠로 선정됐다니 기뻐요~😍 13일의
뉴스레터가 더욱 기대되네요 흐흐

[지식 메이트 1기] 지오 메이트, 이 포스트에서 나눈 영감을 더 많은 사람에게 공유할게요! 11월 13일에 뉴닉 뉴스레터에 ‘커뮤니티에서 이런 이야기를 나눈대’ 형식으로 소개할게요.

<h3>소비자물가지수,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h3>

<ul>
	<li>
	<p>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702_0003235791">2.2% 오른 거로 나타났어요</a>.</p>
	</li>
	<li>
	<p>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연속으로 2%대를 찍다가 5월에 1.9%로 떨어졌는데요. 다시 2%대로 올라선 거예요.</p>
	</li>
</ul>

<h3>어떤 게 물가 상승 이끌었을까?</h3>

<p>기름값과 먹거리 가격이 오른 게 6월 물가 상승률이 오른 주요 이유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2049400002">분석이 나와요</a>.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마이너스(-2.3%)를 기록했는데, 플러스(+0.3%)로 전환했어요. 특히 자동차용 LPG 가격은 10.6% 올랐고요.</p>

<p>축산물(4.3%), 수산물(7.4%),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가격도 모두 크게 올랐어요. 수산물 가격이 오른 폭은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요. 농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하락폭이 &nbsp;-4.7% &rarr; -1.8%로 줄었어요. 이 외에도 달걀&middot;라면이 각각 3년 5개월,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특히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2068700030">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2개의 가격</a>이 오르는 등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보다 두 배 이상 높았어요. 가격 변동폭이 큰 에너지&middot;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4% 올랐고요(우리나라 방식 기준).</p>

<h3>6월 물가 상승의 이유는?</h3>

<p>각각 살펴보면요. 석유류 가격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88">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은</a>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수산물의 경우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비&middot;인건비 등이 오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고요.&nbsp;</p>

<p>정부는 &ldquo;최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rdquo;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중동 정세나 여름 날씨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특히 민생과 가까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빠르게 대응할 거라고. 정부는 2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배추&middot;과일&middot;육류 등 주요 품목 공급을 늘리는 등의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209155987460">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a>했어요.&nbsp;</p>

<h3>+ 근원물가가 뭐야?&nbsp;</h3>

<p>식료품&middot;에너지 등 가격변동이 심한 물가를 빼고 조사한 물가예요.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은 폭염&middot;폭우 등 날씨에 따라 크게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국제유가도 기름 뽑는 나라의 결정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변화가 크고요. 이런 것들은 빼고, 물가가 잡히고 있는지 잘 파악하려고 봐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97&amp;utm_content=33234">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스위스 다음으로 비싸다고?</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8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97&amp;utm_content=33283">한 판에 7000원? 달걀값이 급등한 이유와 전망</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1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97&amp;utm_content=7218">물가상승률과 체감물가</a></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br />
이미지 출처: &copy;Unsplash/Viki Mohamad</div>

소비자물가지수,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기록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16.3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오른 거로 나타났어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연속으로 2%대를 찍다가 5월에 1.9%로 떨어졌는데요. 다시 2%대로 올라선 거예요.


어떤 게 물가 상승 이끌었을까?
기름값과 먹거리 가격이 오른 게 6월 물가 상승률이 오른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나와요. 석유류 가격은 지난달 마이너스(-2.3%)를 기록했는데, 플러스(+0.3%)로 전환했어요. 특히 자동차용 LPG 가격은 10.6% 올랐고요.
축산물(4.3%), 수산물(7.4%), 가공식품(4.6%), 외식(3.1%) 등 먹거리 가격도 모두 크게 올랐어요. 수산물 가격이 오른 폭은 1년 7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요. 농산물 가격은 전달보다 하락폭이  -4.7% → -1.8%로 줄었어요. 이 외에도 달걀·라면이 각각 3년 5개월,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특히 가공식품 73개 품목 중 62개의 가격이 오르는 등 가공식품 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4.6%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2%)보다 두 배 이상 높았어요. 가격 변동폭이 큰 에너지·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2.4% 올랐고요(우리나라 방식 기준).
6월 물가 상승의 이유는?
각각 살펴보면요. 석유류 가격은 중동 사태로 국제유가가 치솟은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수산물의 경우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비·인건비 등이 오른 영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고요. 
정부는 “최근 같은 국제 유가와 환율 안정세가 이어질 경우 7월에는 소비자물가 오름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어요. 다만 중동 정세나 여름 날씨 등 불확실성이 큰 만큼, 특히 민생과 가까운 먹거리 물가 안정에 빠르게 대응할 거라고. 정부는 2일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 배추·과일·육류 등 주요 품목 공급을 늘리는 등의 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어요. 
+ 근원물가가 뭐야? 
식료품·에너지 등 가격변동이 심한 물가를 빼고 조사한 물가예요. 예를 들어 농산물 가격은 폭염·폭우 등 날씨에 따라 크게 오르락내리락하잖아요. 국제유가도 기름 뽑는 나라의 결정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변화가 크고요. 이런 것들은 빼고, 물가가 잡히고 있는지 잘 파악하려고 봐요.
🔗 더 알아보기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스위스 다음으로 비싸다고?


한 판에 7000원? 달걀값이 급등한 이유와 전망


물가상승률과 체감물가

2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2% 오른 거로 나타났어요. 5월 1.9% → 다시 2%대로 올라선 것. 5개월 만의 가장 높은 수준 기록이고요. 기름값과 먹거리 가격이 오른 게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나와요.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록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유는?

<p>요 며칠 한파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잖아요.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 미국&middot;일본 증시(주식시장)가 쭉쭉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p>

<h3>잠깐만... 미국&middot;일본 증시가 어떤데?</h3>

<p>올해가 시작되자마자 뜨겁게 잔뜩 달아오르는 중이에요 🔥:</p>

<ul>
	<li>
	<p><strong>미국 🇺🇸:</strong>&nbsp;<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7063" target="_blank">미국 증시 대표 지수</a>&nbsp;중 하나인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서만&nbsp;<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123_0002601119" target="_blank">사상 최고치 기록</a>을 3번이나 갈아치웠어요. &lsquo;<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124/123197853/1" target="_blank">매그니피센트 7</a>(Magnificent 7&middot;M7)&rsquo;으로 불리는 7개 대형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애플&middot;알파벳(구글)&middot;아마존&middot;메타(페이스북)&middot;마이크로소프트&middot;엔비디아&middot;테슬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앞세우고 실적도 탄탄해 주식 가격이 계속 쭉쭉 오르고 있거든요. 이 영향으로 전체 증시도 쭉 올랐고요.</p>
	</li>
	<li>
	<p><strong>일본 🇯🇵:</strong>&nbsp;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며칠 전&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22113000073" target="_blank">약 34년 만에 최고치</a>를 찍었어요.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오른 거라고. 일본 증시는 작년에도 30% 가까이 올랐는데요. 경제도 튼튼하고,&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7%94%EC%A0%80%ED%98%84%EC%83%81%EA%B3%BC-%EC%9D%BC%ED%95%99%EA%B0%9C%EB%AF%B8-%EC%97%94%ED%85%8C%ED%81%AC-%EC%97%B4%ED%92%8D-7521/?utm_medium=email&amp;utm_source=email&amp;utm_campaign=20240124&amp;utm_content=/post/Jpwt88/" target="_blank">엔저현상 덕분에</a>&nbsp;기업이 수출을 잘해 실적이 탄탄해진 게&nbsp;<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0927775" target="_blank">이유로 꼽혀요</a>. 일본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계속 낮게 유지할 걸로 보여서, &ldquo;그럼 일본 기업 실적 더 좋아지겠네? 투자 더 하자!&rdquo; 하며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고.</p>
	</li>
</ul>

<h3>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야?</h3>

<p>보통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미국 증시가 오르는 것과 달리, 우리 증시는&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124/123197336/1" target="_blank">쭉쭉 내리고</a>&nbsp;있어요. 코스피지수가 작년에 2650선에서 마감했는데, 올해 들어 2600선과 2500선이 차례로 무너지며 2400선까지 떨어진 것.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middot;일본보다는 중국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와요. 중국 증시도 올해 초부터&nbsp;<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237366638760344" target="_blank">쭉쭉 떨어지고</a>&nbsp;있거든요.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할 거라는 걱정 때문.</p>

<h3>우리나라 증시는 왜 그런 거래?</h3>

<p>몇 가지 얘기가 있어요:</p>

<ul>
	<li>
	<p><strong>지금이 팔 때야:&nbsp;</strong>작년 말에 우리 증시는&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1215044300002" target="_blank">확 올랐어요</a>. 새해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 하지만 정작 새해가 밝자 올해 미국이 금리를&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10414520002546" target="_blank">생각보다 늦게</a>&nbsp;내릴 거라는 말이 나왔고요. 그러자 &ldquo;앞으로 더 안 오를 것 같은데, 올랐을 때 팔자(=차익실현)!&rdquo; 하는&nbsp;<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764646638759360" target="_blank">사람이 늘어난</a>&nbsp;것 같다고.</p>
	</li>
	<li>
	<p><strong>기업 실적 별로야:</strong>&nbsp;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지적도 많아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실적이&nbsp;<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cy_sub/2024/01/23/SO3HDOWSWFDJ3A2HJNVTF2DM7A/" target="_blank">안 좋은 게</a>&nbsp;더 큰 이유라는 것. 실제로 국민주식인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기대에&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123631.html" target="_blank">한참 못 미치는</a>&nbsp;실적(=어닝쇼크)을 냈어요. 한참 핫했던&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B0%A8%EC%A0%84%EC%A7%80-%EA%B4%80%EB%A0%A8%EC%A3%BC-%ED%9D%90%EB%A6%84-%EC%9E%A1%EA%B8%B0-7483?utm_medium=email&amp;utm_source=email&amp;utm_campaign=20240124&amp;utm_content=/post/J5NCZx" target="_blank">이차전지 주식</a>도&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0%84%EA%B8%B0%EC%B0%A8-%EC%88%98%EC%9A%94-%EB%B6%80%EC%A7%84%EA%B3%BC-%ED%95%98%EC%9D%B4%EB%B8%8C%EB%A6%AC%EB%93%9C%EC%B0%A8-%EC%9D%B8%EA%B8%B0-7560?utm_medium=email&amp;utm_source=email&amp;utm_campaign=20240124&amp;utm_content=/post/t8Vo4E" target="_blank">전기차 시장</a>이 차게 식으며&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12216172429491" target="_blank">하락세고요</a>.</p>
	</li>
	<li>
	<p><strong>중국도 문제야:&nbsp;</strong>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는&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124/123197336/1" target="_blank">분석도 있어요</a>. 중국 경제가 올해 작년보다 덜 성장할 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서 영향을 더 크게 받고요. 똑같은 반도체 업종도 미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팍팍 오르는데, 한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p>
	</li>
</ul>

<p>그밖에 요즘&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B6%81%ED%95%9C-%EB%8F%84%EB%B0%9C%EA%B3%BC-%EA%B5%AD%EA%B0%80-%EC%A0%95%EC%B2%B4%EC%84%B1-%EB%B3%80%ED%99%94-7615?utm_medium=email&amp;utm_source=email&amp;utm_campaign=20240124&amp;utm_content=/post/8Ng59I" target="_blank">북한과의 긴장</a>이 커진 것도 우리나라 증시가 시들시들한 이유로 꼽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들이 금방 바뀌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20046000002" target="_blank">확 오르진 않을</a>&nbsp;거라고 말해요.</p>

요 며칠 한파로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잖아요.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인데요 🥶. 미국·일본 증시(주식시장)가 쭉쭉 오르는 것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잠깐만... 미국·일본 증시가 어떤데?
올해가 시작되자마자 뜨겁게 잔뜩 달아오르는 중이에요 🔥:


미국 🇺🇸: 미국 증시 대표 지수 중 하나인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사상 최고치 기록을 3번이나 갈아치웠어요.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7·M7)’으로 불리는 7개 대형 기술주가 증시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애플·알파벳(구글)·아마존·메타(페이스북)·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가 바로 그 주인공이에요. 인공지능(AI) 등 혁신 기술을 앞세우고 실적도 탄탄해 주식 가격이 계속 쭉쭉 오르고 있거든요. 이 영향으로 전체 증시도 쭉 올랐고요.


일본 🇯🇵: 일본 증시 대표 지수인 닛케이지수는 며칠 전 약 34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어요.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오른 거라고. 일본 증시는 작년에도 30% 가까이 올랐는데요. 경제도 튼튼하고, 엔저현상 덕분에 기업이 수출을 잘해 실적이 탄탄해진 게 이유로 꼽혀요. 일본이 기준금리를 당분간 계속 낮게 유지할 걸로 보여서, “그럼 일본 기업 실적 더 좋아지겠네? 투자 더 하자!” 하며 외국인 투자도 늘고 있다고.


우리나라는 어떤 상황이야?
보통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미국 증시가 오르는 것과 달리, 우리 증시는 쭉쭉 내리고 있어요. 코스피지수가 작년에 2650선에서 마감했는데, 올해 들어 2600선과 2500선이 차례로 무너지며 2400선까지 떨어진 것. 우리나라 증시가 미국·일본보다는 중국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나와요. 중국 증시도 올해 초부터 쭉쭉 떨어지고 있거든요. 중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할 거라는 걱정 때문.
우리나라 증시는 왜 그런 거래?
몇 가지 얘기가 있어요:


지금이 팔 때야: 작년 말에 우리 증시는 확 올랐어요. 새해에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컸기 때문. 하지만 정작 새해가 밝자 올해 미국이 금리를 생각보다 늦게 내릴 거라는 말이 나왔고요. 그러자 “앞으로 더 안 오를 것 같은데, 올랐을 때 팔자(=차익실현)!”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 같다고.


기업 실적 별로야: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지적도 많아요. 근본적으로 우리나라 기업 실적이 안 좋은 게 더 큰 이유라는 것. 실제로 국민주식인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어닝쇼크)을 냈어요. 한참 핫했던 이차전지 주식도 전기차 시장이 차게 식으며 하락세고요.


중국도 문제야: 우리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경제에 대한 걱정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어요. 중국 경제가 올해 작년보다 덜 성장할 거라는 말이 나오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반도체 기업은 중국 의존도가 높아서 영향을 더 크게 받고요. 똑같은 반도체 업종도 미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팍팍 오르는데, 한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그밖에 요즘 북한과의 긴장이 커진 것도 우리나라 증시가 시들시들한 이유로 꼽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들이 금방 바뀌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확 오르진 않을 거라고 말해요.

한국 증시 부진 원인과 전망

<p>뉴니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2주 가까운 시간이 흘렀잖아요. 이번에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방문 일정이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바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5035200001">G7 정상회의 참석</a>인데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여러 중요한 얘기가 나올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ldquo;그냥 껍데기뿐인 회의 되는 거 아냐? 🤷&rdquo; 하는 말도 있다고.</p>

<h3>G7 정상회의, 어떤 자리였더라?</h3>

<p>미국&middot;영국&middot;독일&middot;프랑스&middot;이탈리아&middot;일본&middot;캐나다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1090&amp;cid=40942&amp;categoryId=31866">주요 7개국의 모임</a>으로, 매년 모여서 전 세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7개국 외에도 의장국이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middot;국제기구 등도 초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일본&middot;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2023년&middot;2021년에 G7에 참석했고, 올해도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고. 우리나라 외에도 호주&middot;브라질&middot;인도&middot;우크라이나 등 총 7개 나라가 초청을 받았고요. 이 대통령 측은 16일 출국해 17일(현지시간)까지 총 1박 3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p>

<h3>G7 정상회의 2025, 올해는 무슨 얘기 나올까?</h3>

<ul>
	<li><strong>1️⃣ 미국 vs. 세계 관세 전쟁, 막을 수 있을까? 💰: </strong>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nbsp;지난 4월 2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엄청난 비율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이후 10% 기본관세만 남겨두고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12_0003209808">나머지 관세는 90일 동안 유예</a>했는데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의 마음을 돌려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를 피해 갈 수 있을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715846642202376">각국의 관심이 쏠려요</a>. 하지만 트럼프는 &ldquo;<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55072">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a>&rdquo;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고.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 협상국에는 예외 없이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경고한 거예요.</li>
	<li><strong>2️⃣ 끝나지 않는 두 개의 전쟁, 멈출 수 있을까? 🪖:</strong> 최근 격해지고 있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267&amp;utm_content=33232">이란&middot;이스라엘의 무력 충돌</a>의 해법이 나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려요. 트럼프는 이란의 핵시설 등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ldquo;미국이 <a href="https://www.etoday.co.kr/news/view/2478912">개입할 수도 있다</a>&rdquo;며 중재 의지를 보이면서도, &ldquo;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6015400071">싸워서 해결해야 한다</a>&rdquo;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러시아&middot;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도 트럼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 기간 중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6111500009">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a>,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것.</li>
</ul>

<p>이에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례적으로 G7 정상회의 후 공식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10042">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겠다</a>고 했어요: &ldquo;이번 회담에선 최소한의 합의를 끌어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 🥲&rdquo;</p>

<h3>G7 정상회의 처음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 우리나라 관전 포인트는 뭐야?</h3>

<p>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 후 우리나라는 약 6개월 동안 정상외교가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이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그동안 비어 있던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516060003870">외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a>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nbsp;</p>

<p>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다양한 나라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a href="https://biz.sbs.co.kr/article/20000240682">미국&middot;일본과 양자회담</a>을 성사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미국으로부터 높은 관세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한미 무역 협상의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506160203417323">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a>는 거예요. 나아가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또, 젤렌스키와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blue_house/2025/06/16/VFGYLF762JCJVJKCQFSQU364XU/">이 대통령의 입장</a>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br />
이미지 출처: ⓒGlobal Affairs Canada</div>

뉴니커,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2주 가까운 시간이 흘렀잖아요. 이번에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방문 일정이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바로 G7 정상회의 참석인데요. 세계 주요 국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여러 중요한 얘기가 나올 거라는 기대가 있지만, “그냥 껍데기뿐인 회의 되는 거 아냐? 🤷” 하는 말도 있다고.
G7 정상회의, 어떤 자리였더라?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일본·캐나다 주요 7개국의 모임으로, 매년 모여서 전 세계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요. 7개국 외에도 의장국이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국제기구 등도 초청을 통해 참석할 수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일본·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2023년·2021년에 G7에 참석했고, 올해도 의장국인 캐나다의 초청을 받아 참석하게 됐다고. 우리나라 외에도 호주·브라질·인도·우크라이나 등 총 7개 나라가 초청을 받았고요. 이 대통령 측은 16일 출국해 17일(현지시간)까지 총 1박 3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G7 정상회의 2025, 올해는 무슨 얘기 나올까?

1️⃣ 미국 vs. 세계 관세 전쟁, 막을 수 있을까?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2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엄청난 비율의 상호관세를 발표했다가, 이후 10% 기본관세만 남겨두고 나머지 관세는 90일 동안 유예했는데요. 이번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의 마음을 돌려 다음 달 9일로 예정된 관세 부과를 피해 갈 수 있을지 각국의 관심이 쏠려요. 하지만 트럼프는 “우리는 그럴 필요가 없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고. 미국이 원하는 조건을 들어주지 않는 협상국에는 예외 없이 높은 관세를 적용하겠다고 경고한 거예요.
2️⃣ 끝나지 않는 두 개의 전쟁, 멈출 수 있을까? 🪖: 최근 격해지고 있는 이란·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의 해법이 나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려요. 트럼프는 이란의 핵시설 등을 공습한 이스라엘에 “미국이 개입할 수도 있다”며 중재 의지를 보이면서도, “때로는 국가들이 먼저 싸워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에도 트럼프가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G7 기간 중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지만,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것.

이에 정상회의를 주최하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이례적으로 G7 정상회의 후 공식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이번 회담에선 최소한의 합의를 끌어내기도 어려울 것 같아 🥲”
G7 정상회의 처음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 우리나라 관전 포인트는 뭐야?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 후 우리나라는 약 6개월 동안 정상외교가 중단된 상태였는데요. 이 대통령이 정상외교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그동안 비어 있던 외교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기간 동안 다양한 나라들과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미국·일본과 양자회담을 성사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미국으로부터 높은 관세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인 만큼 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한미 무역 협상의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거예요. 나아가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해 한미일 정상회담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라고. 또, 젤렌스키와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이 대통령의 입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공식 해외 방문 일정이 알려져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바로 G7 정상회의인데요. 미국·영국·독일·프랑스·캐나다 등으로 이루어진 주요 7개국 모임에 초청받은 건데, 외교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G7 정상회의 2025, 우리나라 협상 관전 포인트는?

기술이 트렌드인 시대, #인공지능, #ChatGPT, #메타버스, #앱/웹, #핀테크, #프로그래밍 등 지금 핫한 #테크 트렌드 정보 정말 핫한 이슈에 대해 공유해요! 이제 핫한 #테크 정보 여기서 체크인 하세요.

지금 핫한 #테크 소식 체크인!

저도 궁금해서 깔아봤는데, 트위터랑 큰 차이 없는 것 같아요!

파릇

오늘의 이슈: 장안의 화제 스레드? 쓰레드? #Threads !

메타가 만든 트위터 대항마 SNS #스레드. 많이들 가입 하셨을까요?~ 😃
현재 런칭 4일이 아직 조금 남은 시점 97백만명.. 아마 곧 1억 유저수를 돌파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1억 유저수 ChatGPT 가 2달만에 달성했을 때에도 엄청나게 빨랐다고 화제였는데 메타는 그 기록을 4일정도로 앞당기는군요. 🤯
(그리고 걀국 5일만에 1억 돌파!)

아, 물론 전세계 대략 20억 유저를 가진 인스타그램에서 워낙 밀어주고 있고 가입이란 과정이 거의 필요없는 수준으로 계정 연동이 잘 되어 있었던 경우라 #ChatGPT 와는 시작점이 다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기록 인데요. 
이정도 규모의 런칭이 가능했던 앱이 논의가 시작된건 불과 8개월 전인 2022.11. 이라고 합니다. 트위터를 일론 머스크 인수가 확정되고 상장폐지가 이뤄진 시점에,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팀이 모여 Text 기반 앱이 지금 만들어야 한다고 논의가 이뤄지고 빠르게 프로젝트가 수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ttps://twitter.com/liahaberman/status/1676334365343903744?s=20)

현재 1억 유저를 달성하면 인스타그램 유저의 약 5%. 유럽제외로 봐야하니 최소 6%이상인데요. 국내에서 비슷한 비율로 보면 현재 국내 스레드 가입자는 이미 150만명은 넘어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호기심으로 가입하고 활동은 하지 않는 유저가 많겠지만 그럼에도 어느정도 자리를 잡게 된다면 또 장기적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과연 어떨게 될까요?

그래서 본 글을 보신 분들께 질문 드려보아요. 스레드 앱 가입하셨는지 사용해보신 분 소감이 같이 이야기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원래 인스타그램 이나 트위터 사용하신다면 그것도 언급해주시면 서로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또… 과연 스레드 앱이 우리나라에서 잠깐 반짝이고 말까요? 아니면 어디까지 성장할까요? 한번 같이 예상 해보아요!  😉

shalomeir

<p><img alt="" height="68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07/2-241008_-1.png" width="1372" /></p>

<p>뉴니커는&nbsp;숏폼으로 어떤 걸 주로 보나요? 저는 요즘 &lsquo;흑백요리사&rsquo; 숏폼에 푹 빠졌어요. &ldquo;나야, 들기름.&rdquo; 같은 명대사들이 나올 때마다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클립도 집중해서 봐요. 작품을 처음 볼 때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이 떠오르거든요.&nbsp;</p>

<p>이렇게 우리의 일상이 된 숏폼 영상이 최근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한 편에 2분도 안 되는 &lsquo;숏폼 드라마&rsquo;가 빠르게 성장 중이거든요. 사실 글로벌 <a href="https://www.mk.co.kr/news/it/11119341">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a>이어서, 이미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스푼라디오의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40701112307">비글루</a>, 왓챠의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40924100247">숏챠</a> 등 여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숏폼 드라마라는 장르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왜 지금 특히 주목받는지 함께 살펴볼까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07/nhudcf.png" width="960" /></p>

<hr />
<h3>훑어보기 👀: 사실 웹드라마입니다. 근데 이제 더 짧고 강렬해진</h3>

<p><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07/3-241008_-2.png" width="1029" /></p>

<p>숏폼 드라마의 기원은 뉴니커도 한 번쯤 봤을 &lsquo;<a href="https://www.kf.or.kr/kfNewsletter/mgzinSubViewPage.do?mgzinSn=13901&amp;mgzinSubSn=15258&amp;langTy=KOR">웹드라마</a>&rsquo;예요. 웹드라마는 한국에서는 2013년,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4Lg9j7xNqM0&amp;list=PLAH8kRQWyK5gx2t2Oh2yyVIU6crH7sAsL">교보생명의 브랜드 콘텐츠 &lsquo;러브 인 메모리&rsquo;</a>로 처음 등장했는데요. 당시에는 신선하다는 반응과 TV 드라마의 축소판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함께 나왔어요. 그러다 같은 해 발표된 &lsquo;<a href="http://m.cine21.com/movie/minfo/?movie_id=39388">미생 프리퀄</a>&rsquo;이 에피소드마다 다른 장르, 한 명의 서사에 집중하는 구조로 호평받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죠.&nbsp;</p>

<p>발전을 거듭하던 웹드라마는 2016년, 와이낫미디어의 &lsquo;전지적 짝사랑 시점&rsquo;이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5368">누적 조회수 1억 3000만 회</a>를 기록하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됐어요. 짝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 매력적인 소재, 시청자와 나이가 비슷한 배우들의 연기로 &lsquo;가볍지만 깊이 빠져드는&rsquo; 콘텐츠로 자리 잡았죠. 이후 SNS와 유튜브의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어요. 현실적인 청춘의 일상을 담은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c/%ED%94%BD%EA%B3%A0PickGo">픽고</a>&rsquo;, 회사원의 고달픔이 주제인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_OIehNcWkf2Ke1g77DwROk-0I9vDmt7J">좋좋소</a>&rsquo; 등 소재도 다양해졌고요.&nbsp;</p>

<p>숏폼 드라마는 이런 웹드라마가 더욱 짧은 콘텐츠 시대에 맞춰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한 편이 1분~3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보다도 훨씬 짧은데요. 이렇게 작은 에피소드들이 적어도 50개, 많으면 100개 이상 모여서 하나의 시즌이 되죠. 플랫폼마다 다르지만 초반 10편 정도는 무료보기로, 이후에는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유료 구독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p><img alt="" height="70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07/4-241008_tmi-1.png" width="800" /></p>

<p>지난 9월 초 열린 여주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서 숏폼 드라마 &lsquo;<a href="https://youtu.be/NTuI7jnwwfw?si=YsB23jjiN899acUR">길고 짧은 건</a>&rsquo;이 우수상,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했어요. 주목할 만한 건 이 드라마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작품이란 것. 총 7편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학생들의 기쁨과 슬픔, 고민과 삶을 감각적으로 담아냈어요. 교육청 측에서는 &ldquo;교사, 학부모가 함께 보며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rdquo;고 <a href="https://www.lectur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62130">취지를 밝혔는데요</a>.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차분하고 담백하게 비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p>
</aside>

<p>현재 숏폼 드라마 인기는 중국이 이끌고 있어요.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Tencent) 등 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거든요. 특히 중국의 대표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a href="https://www.reelshort.com/">릴숏(ReelShort)</a>은 미국 앱스토어 순위에서 <a href="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3319366638853168&amp;mediaCodeNo=257">틱톡을 앞지를 정도로</a> 규모가 커졌어요. 일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a href="https://www.tikshortsbox.com/#/home">탑숏(TopShort)</a>,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인기 있는 <a href="https://medium.com/@dominique.bizbuzz/shorttv-redefining-global-short-dramas-through-localization-and-originality-5d467bf64fe2">숏티비(ShortTV)</a>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숏폼&nbsp;드라마가 급성장 중이죠.&nbsp;</p>

<p>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숏폼 드라마에 열광할까요? 미디어 시장은 이런 트렌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p>

<hr />
<h3>자세히 보기 🔎: &lsquo;시성비&rsquo;를 원하는 시청자와 &lsquo;가성비&rsquo;가 고민인 제작자의 만남</h3>

<p><img alt="" height="5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07/5-241008_-3.png" width="850" /></p>

<p>뉴니커, 요즘 보고 들을 게 많아도 너무 많지 않나요? SNS도 보고, 메신저도 확인하고, 유튜브도 봐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를 빨리 감기하거나 요약본을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숏폼 드라마는 이렇게 1분 1초가 아까운 시청자들에게 알맞은 콘텐츠예요. 뻔하지만 익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만화를 보는 듯한 연출 등으로 빠르게 몰입할 수 있거든요. 모바일에 최적화돼서 어디서나 볼 수 있고요. <a href="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12323">&lsquo;시성비(시간 대비 성능)&rsquo;가 중요해진 지금</a>, 숏폼 드라마는 시간 낭비 걱정을 최소화하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인 거죠.</p>

<p>숏폼 드라마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도 매력적이에요. 분량이 짧고, 필요한 장비도 적어서 훨씬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거든요. 한 편 한 편이 가벼우니까 촬영 시간도 덜 들고요.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a href="https://naavik.co/digest/microdramas-chinas-new-craze/">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완성</a>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요. 영상 보정부터 번역, 음성 더빙과 자막 작업까지. AI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해지면서 숏폼 드라마의 진입 장벽은 앞으로 더 낮아질 걸로 보여요.&nbsp;</p>

<p>이전에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소재나 구성을 시도하기도 용이해요. 중국에서는 &lsquo;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현대 셰프&rsquo;, &lsquo;박물관을 탈출할 기회를 노리는 전시품의 이야기&rsquo; 등 <a href="https://variety.com/2024/global/news/micro-drama-series-china-global-entertainment-disruption-1236157866/">로맨스 액션 위주 유행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들</a>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공상과학(SF) 등 보다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a href="http://press.ksdaily.co.kr/newsRead.php?no=970825">여러 기업이 공모전 등을 진행</a> 중입니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기존 콘텐츠보다 훨씬 부담이 덜하고, 정해진 형식도 없어서 가능한 도전이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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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VeeSuWweKo" width="640"></iframe></div>

<p>&lsquo;<a href="https://youtu.be/_tZzgl9s4ZM?si=73MihADNYmMEnxUa'">한번만 차주라</a>&rsquo;는 지난 7월 공개된 우리나라 숏폼 드라마에요. OST 제작과 시나리오 기획, 다국어 번역 등에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tech_it/2024/07/03/UTEFTWN4RNFARBK36LIQUYLRXI/">AI를 적극적으로 활용</a>해 주목받았죠. 단 2달 만에 만들어졌지만 비글루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평가도 좋았는데요. 지난 8월 &lsquo;돌아온 방구석1열&rsquo;에서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lsquo;짧은 드라마&#39;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p>
</aside>

<p>하지만 숏폼 드라마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커요. 빠르게 사람들을 집중시켜야 하니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연출이 많거든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a href="https://www.globaltimes.cn/page/202403/1309458.shtml">이 문제 때문에 방영 금지</a>된 콘텐츠들도 <a href="https://blog.naver.com/kpfjra_/223338373790">2만 개가 넘어요</a>. 맥락 없이 결론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a href="https://www.1conom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8161">문해력이 저하되고</a>, <a href="https://www.ipku.co.kr/news/articleView.html?idxno=893">뇌와 마음에도 부정적인 영향</a>을 준다는 지적도 있어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도 늘어나고 있어요.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알림을 보내고, 회차마다 과금을 유도하는 앱들이 많기 때문이죠. 저작권이나 수익 분배 등에 대한 기준도 모호해서, <a href="http://www.ktrwawebzine.kr/page/vol220/05.html">표절이나 제작 인원에 대한 정당한 비용 지급 관련 문제</a>도 있어요.&nbsp;</p>

<p>이런 지적들은 &lsquo;숏폼&#39;이라는 콘텐츠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계속돼 왔는데요.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1초라도 빨리, 더 길게 사람들을 잡아놔야 하는 경쟁 구조에 있어요.. 그 때문에 숏폼 드라마에 대한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어요.&nbsp;</p>

<p>사실 저는 &lsquo;숏폼&rsquo;이라는 이유만으로 콘텐츠가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미디어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해왔으니까요. 지금은 자연스러운 OTT 서비스, 웹드라마도 처음 나왔을 땐 지금 숏폼 드라마와 비슷한 논란에 시달렸어요. 물론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도 있지만, 이전에는 시도하기 힘들었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죠. 결국 뻔한 주제에서 벗어나려는 제작자들의 노력, 평소 취향과 다르거나 낯설어도 시도해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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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dquo;중국의 탑급 사업자들도 (콘텐츠가 편향되고 획일화됐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더라고요. 그들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저는 이것을 뛰어넘는 게 우리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rdquo; - 정호영&nbsp;폭스미디어 대표, &lsquo;방송작가&rsquo; <a href="http://www.ktrwawebzine.kr/page/vol220/06.html">2024년 7월호 인터뷰</a> 재구성</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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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저는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 (다양성에 대한 존중,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과정 등)을 다룰 때, 숏폼 드라마도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플랫폼들도 평소 내 취향과 반대되거나, 잘 안 보는 콘텐츠를 일부러 추천해 주는 기능을 선보이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시청자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더 다채로운 소재들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점 짧아지는 콘텐츠의 시대,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해요.</p>

<hr />
<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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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는 숏폼으로 어떤 걸 주로 보나요? 저는 요즘 ‘흑백요리사’ 숏폼에 푹 빠졌어요. “나야, 들기름.” 같은 명대사들이 나올 때마다 지나칠 수가 없더라고요.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클립도 집중해서 봐요. 작품을 처음 볼 때 느꼈던 즐거움과 감동이 떠오르거든요. 
이렇게 우리의 일상이 된 숏폼 영상이 최근 새롭게 변화하고 있어요. 한 편에 2분도 안 되는 ‘숏폼 드라마’가 빠르게 성장 중이거든요. 사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13조 원이어서, 이미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봐도 될 정도예요. 우리나라에서도 스푼라디오의 비글루, 왓챠의 숏챠 등 여러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데요. 숏폼 드라마라는 장르는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왜 지금 특히 주목받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훑어보기 👀: 사실 웹드라마입니다. 근데 이제 더 짧고 강렬해진

숏폼 드라마의 기원은 뉴니커도 한 번쯤 봤을 ‘웹드라마’예요. 웹드라마는 한국에서는 2013년, 교보생명의 브랜드 콘텐츠 ‘러브 인 메모리’로 처음 등장했는데요. 당시에는 신선하다는 반응과 TV 드라마의 축소판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함께 나왔어요. 그러다 같은 해 발표된 ‘미생 프리퀄’이 에피소드마다 다른 장르, 한 명의 서사에 집중하는 구조로 호평받으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죠. 
발전을 거듭하던 웹드라마는 2016년, 와이낫미디어의 ‘전지적 짝사랑 시점’이 누적 조회수 1억 3000만 회를 기록하며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 됐어요. 짝사랑이라는 보편적이면서 매력적인 소재, 시청자와 나이가 비슷한 배우들의 연기로 ‘가볍지만 깊이 빠져드는’ 콘텐츠로 자리 잡았죠. 이후 SNS와 유튜브의 발전에 힘입어 현재는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있어요. 현실적인 청춘의 일상을 담은 ‘픽고’, 회사원의 고달픔이 주제인 ‘좋좋소’ 등 소재도 다양해졌고요. 
숏폼 드라마는 이런 웹드라마가 더욱 짧은 콘텐츠 시대에 맞춰 진화한 형태라고 볼 수 있어요. 한 편이 1분~3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보다도 훨씬 짧은데요. 이렇게 작은 에피소드들이 적어도 50개, 많으면 100개 이상 모여서 하나의 시즌이 되죠. 플랫폼마다 다르지만 초반 10편 정도는 무료보기로, 이후에는 이용권을 구매하거나 유료 구독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feat. TMI 💓

지난 9월 초 열린 여주국제웹페스트 어워즈에서 숏폼 드라마 ‘길고 짧은 건’이 우수상, 베스트 촬영상을 수상했어요. 주목할 만한 건 이 드라마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작품이란 것. 총 7편의 옴니버스 스토리로 학생들의 기쁨과 슬픔, 고민과 삶을 감각적으로 담아냈어요. 교육청 측에서는 “교사, 학부모가 함께 보며 학생들의 마음을 이해하는데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는데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를, 차분하고 담백하게 비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현재 숏폼 드라마 인기는 중국이 이끌고 있어요. 중국판 틱톡 더우인(Douyin),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Tencent) 등 대기업들이 공격적으로 투자 중이거든요. 특히 중국의 대표 숏폼 드라마 플랫폼인 릴숏(ReelShort)은 미국 앱스토어 순위에서 틱톡을 앞지를 정도로 규모가 커졌어요. 일본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탑숏(TopShort),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인기 있는 숏티비(ShortTV)처럼 다른 지역에서도 숏폼 드라마가 급성장 중이죠.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숏폼 드라마에 열광할까요? 미디어 시장은 이런 트렌드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을까요?

자세히 보기 🔎: ‘시성비’를 원하는 시청자와 ‘가성비’가 고민인 제작자의 만남

뉴니커, 요즘 보고 들을 게 많아도 너무 많지 않나요? SNS도 보고, 메신저도 확인하고, 유튜브도 봐야 하죠. 그렇기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를 빨리 감기하거나 요약본을 보는 경우도 많은데요. 숏폼 드라마는 이렇게 1분 1초가 아까운 시청자들에게 알맞은 콘텐츠예요. 뻔하지만 익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스토리, 만화를 보는 듯한 연출 등으로 빠르게 몰입할 수 있거든요. 모바일에 최적화돼서 어디서나 볼 수 있고요.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가 중요해진 지금, 숏폼 드라마는 시간 낭비 걱정을 최소화하면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수단인 거죠.
숏폼 드라마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도 매력적이에요. 분량이 짧고, 필요한 장비도 적어서 훨씬 적은 비용으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거든요. 한 편 한 편이 가벼우니까 촬영 시간도 덜 들고요. 최근에는 인공지능으로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빠르게 완성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어요. 영상 보정부터 번역, 음성 더빙과 자막 작업까지. AI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다양해지면서 숏폼 드라마의 진입 장벽은 앞으로 더 낮아질 걸로 보여요. 
이전에는 생각하기 힘들었던 소재나 구성을 시도하기도 용이해요. 중국에서는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난 현대 셰프’, ‘박물관을 탈출할 기회를 노리는 전시품의 이야기’ 등 로맨스 액션 위주 유행에서 탈피하기 위한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에서도 공상과학(SF) 등 보다 다양한 장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여러 기업이 공모전 등을 진행 중입니다.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기존 콘텐츠보다 훨씬 부담이 덜하고, 정해진 형식도 없어서 가능한 도전이죠.

feat. TMI 💓

‘한번만 차주라’는 지난 7월 공개된 우리나라 숏폼 드라마에요. OST 제작과 시나리오 기획, 다국어 번역 등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목받았죠. 단 2달 만에 만들어졌지만 비글루에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평가도 좋았는데요. 지난 8월 ‘돌아온 방구석1열’에서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짧은 드라마'라는 새로운 개념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엿볼 수 있어요.

하지만 숏폼 드라마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커요. 빠르게 사람들을 집중시켜야 하니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연출이 많거든요. 실제로 중국에서는 이 문제 때문에 방영 금지된 콘텐츠들도 2만 개가 넘어요. 맥락 없이 결론만 보여주는 경우가 많아 문해력이 저하되고, 뇌와 마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있어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비판도 늘어나고 있어요.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알림을 보내고, 회차마다 과금을 유도하는 앱들이 많기 때문이죠. 저작권이나 수익 분배 등에 대한 기준도 모호해서, 표절이나 제작 인원에 대한 정당한 비용 지급 관련 문제도 있어요. 
이런 지적들은 ‘숏폼'이라는 콘텐츠가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계속돼 왔는데요. 결국 근본적인 원인은 1초라도 빨리, 더 길게 사람들을 잡아놔야 하는 경쟁 구조에 있어요.. 그 때문에 숏폼 드라마에 대한 우리나라 사용자들의 시선도 엇갈리고 있어요. 
사실 저는 ‘숏폼’이라는 이유만으로 콘텐츠가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미디어는 시대에 따라 계속 변해왔으니까요. 지금은 자연스러운 OTT 서비스, 웹드라마도 처음 나왔을 땐 지금 숏폼 드라마와 비슷한 논란에 시달렸어요. 물론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이슈들도 있지만, 이전에는 시도하기 힘들었던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죠. 결국 뻔한 주제에서 벗어나려는 제작자들의 노력, 평소 취향과 다르거나 낯설어도 시도해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이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해요.

“중국의 탑급 사업자들도 (콘텐츠가 편향되고 획일화됐다는) 문제에 공감하고 있더라고요. 그들 스스로도 답답함을 느끼는 것 같았어요. 저는 이것을 뛰어넘는 게 우리 한국 크리에이터들의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 정호영 폭스미디어 대표, ‘방송작가’ 2024년 7월호 인터뷰 재구성

그래서 저는 생각해 볼 만한 주제들 (다양성에 대한 존중, 내가 원하는 삶을 찾는 과정 등)을 다룰 때, 숏폼 드라마도 장르로 인정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플랫폼들도 평소 내 취향과 반대되거나, 잘 안 보는 콘텐츠를 일부러 추천해 주는 기능을 선보이면 어떨까요? 그렇게 하면 시청자들의 시야도 넓어지고, 더 다채로운 소재들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점점 짧아지는 콘텐츠의 시대,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해요.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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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 편에 1분이라고? 지금은 '숏폼 드라마' 전성시대 📺🍿

왜 흑인들 손바닥은 하얀걸까요?

육덕

🦔 앞으로 쓸 지식 기대하겠슴!

관심분야가 많아서 어떤 주제를 구체화할지, 이를 어떻게 콘텐츠화할지 생각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으로 콘텐츠화하는 기본적인 방법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Dori

🇫🇷 프랑스의 2023 최고의 제과 제빵 대회 ’플랑(Flan)‘ 부문에서 1등을 차지한 한국의 서용상 제과제빵사👨🏻‍🍳

플랑(Flan)은 타르트처럼 반죽으로 틀을 만들어 안에 커스터드 크림을 채운 디저트입니다. 프랑스의 어느 빵집에 가도 파는 대중적인 간식이에요.

이번 프랑스 2023 최고의 제과 제빵 대회 ’플랑(Flan)‘부문에서 우리나라의 서용상 제과제빵사가 우승하였습니다. 빵의 나라 프랑스에서 최고로 인정받은 것이죠!

라이아

<h3>수박 1통 가격 2만 6091원</h3>

<ul>
	<li>
	<p>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50050">수박 1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2만 6091원</a>으로 나타났어요.</p>
	</li>
	<li>
	<p>평년보다 31.7% 높은 수준이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6.6% 오른 가격이에요.</p>
	</li>
</ul>

<h3>수박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h3>

<p>최근 날씨 때문에 공급이 줄었는데, 수박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어서예요. 지난달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박 출하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것. 반면 날씨가 더운 해일수록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속이 물러지는 등 팔 수 없는 수박도 늘었는데, 지금은 그 수가 많지 않지만 폭염이 계속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고요.&nbsp;</p>

<p>또 다른 여름 과채인 참외는 8일 소매가격(10개) 기준 1만 2996원으로 평년보다 13.31% 낮은 수준이에요. 지난달보단 30% 넘게 가격이 떨어졌고요. 다만 7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줄어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p>

<p>토마토의 소매가는 1kg당 평균 4100원으로 평년보다 5.7%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토마토를 평소보다 빨리 심고 빨리 출하한 농가가 많아, 앞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 깻잎&middot;풋고추 등 더위에 취약한 일부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요.</p>

<h3>수박 싸게 사는 방법은?</h3>

<p>정부와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폭염&middot;폭우 등으로 인한 과일과 채소의 생산 영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가격이 크게 오를 땐 가격이 빠르게 반영되는 전통시장보다 대형 마트에서 수박을 사는 게 더 쌀 수 있어요. 실제로 6월 넷째 주 전통시장&middot;유통업체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각각 수박 1통 가격이 2만 5187원&middot;2만 2488원으로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708512504">차이 났다고</a>.</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9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78&amp;utm_content=33697">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록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유는?</a></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br />
이미지 출처: &copy;Unsplash/Rens D</div>

수박 1통 가격 2만 6091원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수박 1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2만 6091원으로 나타났어요.


평년보다 31.7% 높은 수준이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6.6% 오른 가격이에요.


수박 가격이 크게 오른 이유는?
최근 날씨 때문에 공급이 줄었는데, 수박을 찾는 사람은 늘어나고 있어서예요. 지난달 비가 많이 오고 일조량이 부족했기 때문에 수박 출하가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것. 반면 날씨가 더운 해일수록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 가격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날씨가 너무 더워서 속이 물러지는 등 팔 수 없는 수박도 늘었는데, 지금은 그 수가 많지 않지만 폭염이 계속되면 문제가 커질 수 있고요. 
또 다른 여름 과채인 참외는 8일 소매가격(10개) 기준 1만 2996원으로 평년보다 13.31% 낮은 수준이에요. 지난달보단 30% 넘게 가격이 떨어졌고요. 다만 7월 중순부터 출하량이 줄어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토마토의 소매가는 1kg당 평균 4100원으로 평년보다 5.7%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요.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토마토를 평소보다 빨리 심고 빨리 출하한 농가가 많아, 앞으로 출하량이 감소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이 외에 깻잎·풋고추 등 더위에 취약한 일부 채소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요.
수박 싸게 사는 방법은?
정부와 시장은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폭염·폭우 등으로 인한 과일과 채소의 생산 영향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가격이 크게 오를 땐 가격이 빠르게 반영되는 전통시장보다 대형 마트에서 수박을 사는 게 더 쌀 수 있어요. 실제로 6월 넷째 주 전통시장·유통업체 가격을 비교했을 때 각각 수박 1통 가격이 2만 5187원·2만 2488원으로 차이 났다고.
🔗 더 알아보기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기록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이유는?

8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수박 1통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2만 6091원으로 나타났어요. 평년보다 31.7% 높은 수준이고, 1년 전과 비교하면 26.6% 오른 가격인데요. 최근 날씨 때문에 공급이 줄었는데, 수박을 찾는 사람은 늘어서라고.

1통에 2만 5000원 넘는 수박 가격, 올해 급등한 이유

소롱

[내 영혼을 울리는📜] "우리 모두 커다란 보름달 하나쯤 품고 살았는데
그 보름달은 반달이 되었고
그 반달은 다시 그믐달이 되었다.
때로는 빛을 적게 낼 때도
빛을 모두 잃었을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짙은 어둠 속에서도
내 마음에 달 하나 간직한다는 것
돌고 돌아 언젠가
크고 환한 보름달을 품는다는 것"

-달, 이나영-

디유민

<p>정부가 내놓은 &lsquo;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rsquo;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어요. (1) 정부의 이번 &lsquo;초고강도&rsquo; 조치는<strong> &lsquo;갭 투자&rsquo;</strong>를 금지해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인데요. (2)<strong> &lsquo;문재인 정부&rsquo; </strong>시절 28번의 부동산 규제를 전부 합친 만큼 강력하다는 평가예요. (3)<strong> &lsquo;풍선효과&rsquo;</strong>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요.</p>

<p>헤드라이트와 함께 이슈의 용어&middot;배경을 풀어보고, <strong>헤드라인 경제 뉴스의 맥락을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strong></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p>이 주의 헤드라이트: <strong>초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strong></p>

<div class="footnote">화제성: ✦✦✦<br />
난이도: ✦✦</div>

<p><strong>이 글을 읽고 뉴니커가 답할 수 있는 질문 💬</strong></p>

<ol>
	<li>&lsquo;갭 투자&rsquo;가 뭔데 막으려고 하는 거야?</li>
	<li>&lsquo;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rsquo;과 다른 점은 뭐야?</li>
	<li>&lsquo;풍선효과&rsquo;가 뭔데 걱정된다고 하는 거야?</li>
</ol>

<p><strong>7월 첫째 주 헤드라인 경제뉴스 🗞️</strong></p>

<ol>
	<li>
	<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216">[중앙일보] 李정부 초강수 첫 집값 대책&hellip;수도권 주담대 6억 넘게 못 빌린다</a></p>
	</li>
	<li>
	<p><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27/131899583/2">[동아일보] 주담대 받아 집 사면 6개월내 전입해야... &lsquo;갭 투자&rsquo; 사실상 차단</a><br />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27074500002">[연합뉴스] 이재명표 첫 부동산 대책은 대출 조이기&hellip;세금규제&middot;공급책 빠져</a></p>
	</li>
	<li>
	<p><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355403">[매일경제] 7조 원... 가계대출 추산 증가액, 6억 한도 규제에 추가 대책 나올까</a></p>
	</li>
</ol>
</aside>

<h3>👀 &lsquo;초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rsquo;, 무슨 일이야?</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33621">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 핵심 내용</a>은 (1) 수도권에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12360">주택담보대출(주담대)</a>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2) 다주택자가 주담대를 받는 걸 금지하며 (3)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는 거예요.</li>
	<li>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갭 투자를 막는 &lsquo;역대 가장 강력한&rsquo; 대출 규제로 이를 식히겠다는 취지인데요.</li>
	<li>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5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33656">주택 공급을 포함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a>하다는 말이 나와요.</li>
</ul>

<hr />
<h2>📰1️⃣ &lsquo;갭 투자&rsquo;가 뭔데 막으려고 하는 거야?</h2>

<blockquote>
<p><em>주담대 최장 만기도 30년으로 일괄 축소 조정된다. <strong>&lsquo;갭 투자&rsquo;에 악용된다고 지적받았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수도권과 규제지역이라면 받을 수 없다. </strong>기존 주택을 담보로 받았던 생활안정자금은 한도가 전부 1억 원으로 조정되고, 2주택 이상부터는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nbsp;</em></p>

<div class="footnote"><em>- 중앙일보 2025.06.27</em></div>
</blockquote>

<h3>✍️ 갭 투자란?</h3>

<ul>
	<li><strong>주담대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산 후, 직접 살지는 않다가 집값이 오르면 팔아 <a href="https://newneek.co/@basicnewsreader/article/124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12498">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a>을 말해요.</strong></li>
	<li>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 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은 상황에서, 매매가 12억 원짜리 집이 매물로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때 재산을 &lsquo;영끌&rsquo;해 5억 원을 모은 사람은 7억 원을 주담대로 빌려 자기 돈 + 은행 돈으로 12억 원짜리 집을 사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자기 돈 + 보증금으로 12억 원짜리 집을 사는 거예요. 가격의 갭(Gap, 차이)만큼을 주담대나 전세로 충당해 투자할 수 있는 것.</li>
	<li>이후 12억 원짜리 집이 16억 원으로 오르면, 자기 돈 5억 원을 투자해 4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셈이잖아요(주담대 이자 제외). 이게 갭 투자의 원리예요.</li>
</ul>

<h3>🔎 갭 투자에 악용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h3>

<ul>
	<li>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란 대출 실행일에 맞춰 이런저런 조건이 붙은 전세 대출이에요. 집을 사는 사람이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을 낼 때 <a href="https://biz.chosun.com/real_estate/real_estate_general/2025/06/30/EJM7K7MKUJHBDD7NEUWZK75WMM/">활용되기도 했어요</a>.&nbsp;</li>
	<li>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겠다고 지난 30일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amp;year=2025&amp;no=463096">추가 발표를 내놨어요</a>.</li>
	<li>전세를 끼고 갭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strong>집 살 돈 일부를</strong> <strong>전세 보증금으로 충당하기 위해 이를 악용하는 걸 막겠다</strong>는 거예요.</li>
</ul>

<h3>💡 이번 규제의 핵심은 사실상 &lsquo;갭 투자 전면 금지&rsquo;</h3>

<p>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는 &ldquo;갭 투자 하려고 시도하지 마!&rdquo;예요. <strong>최근 아파트값 폭등에 <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515282">상위 10%</a> 고소득자들의 갭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기 때문. </strong>이에 고가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6억 원 이상 주담대를 금지하거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걸 아예 막은 거예요. 주담대도 길게 빌려 조금씩 갚지 못하도록 만기 한도를 30년으로 정했는데요.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의 주담대도 금지했어요: &ldquo;실제로 들어가 살 경우만 집 사!&rdquo;</p>

<hr />
<h2>📰2️⃣ &lsquo;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rsquo;과 다른 점은 뭐야?</h2>

<blockquote>
<p><em><strong>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에 대해 주담대 금지 조치를 내린 적이 있지만 주담대 한도를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trong>15억 원 규제가 지나치게 획일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고려해 주담대 제한에 나섰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em></p>

<div class="footnote"><em>- 동아일보 2025.06.28</em></div>
</blockquote>

<blockquote>
<p><em>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39;상승 랠리&#39;가 계속되자 과열을 막기 위해 긴급히 칼을 빼든 것이다. <strong>다만 정부가 전통적으로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해 동원해온 세금 규제&middot;공급 확대 등은 빠졌다. </strong>금융&middot;세제&middot;공급 중 금융 부문에만 초점을 맞춘 &lsquo;핀셋 대책&rsquo;인 셈이다.</em></p>

<div class="footnote"><em>- 연합뉴스 2025.06.27</em></div>
</blockquote>

<h3>✍️ 결국 실패로 돌아갔던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h3>

<ul>
	<li>2019년 문재인 정부는 서울 강남구 등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주담대를 받는 걸 금지했어요(<a href="https://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amp;id=95083268">12&middot;16 부동산대책</a>).</li>
	<li>이번 정부의 규제 조치와 마찬가지로,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는데요. 당시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401031300004">위헌 논란</a>&rsquo;이 나왔을 정도로 강력한 규제라는 평가를 받았어요.</li>
	<li>문재인 정부의 규제는 장기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어요. 규제 발표 직후 집값이 잠시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2~3개월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거든요.</li>
	<li>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을 막는 것만으로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773">역부족이라는 분석</a>이 나왔어요. 수요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를 강제로 억누르는 건 &lsquo;단기 처방&rsquo;에 불과하다는 것. 이번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나오는 지적이고요. <strong>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근본적 문제 해결이 가능할 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예요.&nbsp;</strong></li>
</ul>

<h3>🔎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 문재인 정부 때보다 강력하다는 이유&nbsp;</h3>

<p><strong>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는 (1) 주택 매매가가 아닌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다는 점 (2) 규제 적용 대상을 넓힌 점이 문재인 정부 때와 달라요. </strong>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15억 원 이상의 강남구 초고가 아파트 대상으로 대출을 제한했는데요. 이번엔 사실상 수도권 전반을 대상으로 주담대 한도를 억눌렀기 때문. 이에 전체 서울 아파트의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30/131905720/2">74%가 규제의 영향</a>을 받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요. 문재인 정부 당시 28번의 부동산 규제 대책을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5/06/27/R3E3D6ODZNAMHAHV3V4UH56YYY/">전부 합친 만큼 강력</a>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5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33506">스트레스 DSR 3단계</a>와 맞물려 대출은 <a href="https://www.news1.kr/realestate/general/5830572">더 강력하게</a> 제한되고요.</p>

<h3>💡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nbsp;문재인 정부 실패 사례에서 배웠다?</h3>

<p><strong>그동안 &lsquo;전통적인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rsquo;으로 꼽혀온 (1) 세금 규제 (2) 공급 확대는 빠졌다는 점도 주목돼요:</strong></p>

<ol>
	<li>세금을 통한 부동산 규제 방식을 꺼내 들지 않은 이유로는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955346.html">문재인 정부 시절 실패 사례</a>를 통한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27511172">&lsquo;학습 효과&rsquo; 때문</a>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당시 보유세 증세&middot;양도세 중과 등 세금을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ls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6014">똘똘한 한 채</a>(=가격 상승 기대가 가장 높은 집)&rsquo; 쏠림을 부추기고 <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193551">매물 잠김을 유발</a>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ld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9973">세금으로 집값 안 잡는다</a>&rdquo;고 말해왔고요.</li>
	<li>공급 대책이 빠진 이유로는 &lsquo;지금 당장 내놓을 정책으로는 적절하지 않다&rsquo;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 공급 대책은 효과가 수년 뒤에 나타나는 만큼, 초점을 &lsquo;지금 당장 빠르게&rsquo; 집값을 잡는 데에 둔 이번 정책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 앞으로 국공유지 개발이나 재건축&middot;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2749471">조치를 검토해야 한다</a>는 말이 나오는데요. 여당에서는 공공주택 비중을 현재 9% &rarr; 20%로 올리고, 3기 신도시 등을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7010923405019">빠르게 추진해야</a> 한다는 주장도 나왔어요. 이에 대통령실과 정부는 현재 공급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발표할 거라는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116544821494">전망도 있어요</a>.</li>
</ol>

<hr />
<h2>📰3️⃣ &lsquo;풍선효과&rsquo;가 뭔데 걱정된다고 하는 거야?</h2>

<blockquote>
<p><em><strong>일각에서는 고가 아파트에서 가격이 높지 않은 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lsquo;풍선효과&rsquo;를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strong>6억 원 주담대 한도 내에서 빚을 내 매입이 가능한 서울 &lsquo;노도강&rsquo;이나 &lsquo;금관구&rsquo;(금천&middot;관악&middot;구로구) 등 서울 외곽으로 매수세가 옮겨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strong>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면서 신용대출로의 풍선효과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nbsp;</strong></em></p>

<div class="footnote"><em>- 매일경제 2025.06.30</em></div>
</blockquote>

<h3>✍️ 풍선효과란?</h3>

<ul>
	<li>마치 풍선에서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strong>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현상</strong>을 가리키는 용어예요.</li>
	<li>주로 경제 분야에서, 인위적인 정책만으로는 시장에 존재하는 수요와 공급의 근본적 힘을 거스를 수 없다는 비판적 의미로 쓰여요.</li>
</ul>

<h3>🔎 초고강도 주담대 규제에 걱정되는 풍선효과 2가지</h3>

<ul>
	<li>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값이 낮은 지역(=6억 원 한도 규정을 넘지 않고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지역)으로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519534">옮겨갈 수 있다</a>는 우려가 나와요: <strong>&ldquo;이제 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르는 거 아니야?&rdquo;</strong>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 강남구 외 노도강(노원구&middot;도봉구&middot;강북구), 금관구(금천구&middot;관악구&middot;구로구)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이 폭등한 전례가 있기 때문.</li>
	<li>주담대 문턱이 높아져 필요한 한도만큼 대출받을 수 없게 되면,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62714575443508">주담대가 아닌</a> <strong>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lsquo;영끌&rsquo;해 주택 매매에 보태 쓰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strong>는 걱정도 있어요. 결국 갭 투자를 위해 우회 수단을 찾을 거라는 것.</li>
</ul>

<div class="footnote"><strong>* LTV(Loan to Value Ratio): </strong>집값 대비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LTV가 40%, 집값이 1억 원이라면 4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strong>LTV&middot;DTI&middot;DSR 등 주담대의 조건이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660&amp;utm_content=12360">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lsquo;주택담보대출&rsquo; 편</a> 보러 가기</strong></div>

<h3>💡 이번엔 풍선효과 없을 거라는 기대도&nbsp;</h3>

<p>다만 개인사업자대출과 정책대출 규제도 엄격해졌기 때문에 <strong>풍선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나와요. </strong>&nbsp;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도 공급 목표의 50%로 줄어들어 신용대출 취급 여력도 크지 않고,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463750&amp;cid=43659&amp;categoryId=43659">디딤돌대출</a> 역시 한도가 최대 1억 원 줄어들었는데요.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우회 수단이 없어지며 서울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거라는 거예요.</p>

<aside>
<p><strong>헤드라이트&rsquo;s 코멘트 🔦✨: </strong>&ldquo;지금까지 이런 규제는 없었다. 이것은 혁신인가 장벽인가.&rdquo;&nbsp;</p>

<p>역대 가장 강력한 &lsquo;깜짝&rsquo; 규제 발표에 부동산 시장이 시끌시끌해요. 이 대통령 취임 24일 만에 나온 첫 부동산 대책이 &lsquo;역대급&rsquo;으로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파장도 큰데요. 파격적인 정책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lsquo;서울 아파트값&rsquo; 문제를 잡을 수 있을지, 이번에도 단기적인 처방에만 그칠지, 혹은 실수요자의 &lsquo;내 집 마련&rsquo; 장벽만 높아지는 역효과를 불러올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 물론 <a href="http://www.khan.co.kr/article/202506291829001">&lsquo;부작용 없는 정책&rsquo;은 없으니</a>,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714060004026">신뢰를 얻기 위해선</a> 당장 눈앞의 불을 끈 다음 이어질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348">중장기적 정책</a>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여요.</p>
</aside>

<ul>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ul>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중심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의 파장이 이어지고 있어요. (1) 정부의 이번 ‘초고강도’ 조치는 ‘갭 투자’를 금지해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인데요. (2) ‘문재인 정부’ 시절 28번의 부동산 규제를 전부 합친 만큼 강력하다는 평가예요. (3) ‘풍선효과’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요.
헤드라이트와 함께 이슈의 용어·배경을 풀어보고, 헤드라인 경제 뉴스의 맥락을 해석하는 힘을 길러봐요!


이 주의 헤드라이트: 초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

이 글을 읽고 뉴니커가 답할 수 있는 질문 💬

‘갭 투자’가 뭔데 막으려고 하는 거야?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과 다른 점은 뭐야?
‘풍선효과’가 뭔데 걱정된다고 하는 거야?

7월 첫째 주 헤드라인 경제뉴스 🗞️


[중앙일보] 李정부 초강수 첫 집값 대책…수도권 주담대 6억 넘게 못 빌린다


[동아일보] 주담대 받아 집 사면 6개월내 전입해야... ‘갭 투자’ 사실상 차단
[연합뉴스] 이재명표 첫 부동산 대책은 대출 조이기…세금규제·공급책 빠져


[매일경제] 7조 원... 가계대출 추산 증가액, 6억 한도 규제에 추가 대책 나올까



👀 ‘초고강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무슨 일이야?

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 핵심 내용은 (1) 수도권에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고 (2) 다주택자가 주담대를 받는 걸 금지하며 (3) 가계대출 총량 목표를 절반으로 줄이는 거예요.
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자, 갭 투자를 막는 ‘역대 가장 강력한’ 대출 규제로 이를 식히겠다는 취지인데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주택 공급을 포함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1️⃣ ‘갭 투자’가 뭔데 막으려고 하는 거야?

주담대 최장 만기도 30년으로 일괄 축소 조정된다. ‘갭 투자’에 악용된다고 지적받았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역시 수도권과 규제지역이라면 받을 수 없다. 기존 주택을 담보로 받았던 생활안정자금은 한도가 전부 1억 원으로 조정되고, 2주택 이상부터는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주담대를 받을 수 없다. 


✍️ 갭 투자란?

주담대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산 후, 직접 살지는 않다가 집값이 오르면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을 말해요.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 가격이 계속 오를 것 같은 상황에서, 매매가 12억 원짜리 집이 매물로 있다고 가정해볼게요. 이 때 재산을 ‘영끌’해 5억 원을 모은 사람은 7억 원을 주담대로 빌려 자기 돈 + 은행 돈으로 12억 원짜리 집을 사거나, 전세 세입자를 구해 자기 돈 + 보증금으로 12억 원짜리 집을 사는 거예요. 가격의 갭(Gap, 차이)만큼을 주담대나 전세로 충당해 투자할 수 있는 것.
이후 12억 원짜리 집이 16억 원으로 오르면, 자기 돈 5억 원을 투자해 4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는 셈이잖아요(주담대 이자 제외). 이게 갭 투자의 원리예요.

🔎 갭 투자에 악용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이란 대출 실행일에 맞춰 이런저런 조건이 붙은 전세 대출이에요. 집을 사는 사람이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을 낼 때 활용되기도 했어요. 
금융위원회는 이러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을 막겠다고 지난 30일 추가 발표를 내놨어요.
전세를 끼고 갭 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집 살 돈 일부를 전세 보증금으로 충당하기 위해 이를 악용하는 걸 막겠다는 거예요.

💡 이번 규제의 핵심은 사실상 ‘갭 투자 전면 금지’
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는 “갭 투자 하려고 시도하지 마!”예요. 최근 아파트값 폭등에 상위 10% 고소득자들의 갭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기 때문. 이에 고가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6억 원 이상 주담대를 금지하거나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받는 걸 아예 막은 거예요. 주담대도 길게 빌려 조금씩 갚지 못하도록 만기 한도를 30년으로 정했는데요. 집을 여러 채 보유한 사람의 주담대도 금지했어요: “실제로 들어가 살 경우만 집 사!”

📰2️⃣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과 다른 점은 뭐야?

2019년 문재인 정부 당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 이상 고가 주택에 대해 주담대 금지 조치를 내린 적이 있지만 주담대 한도를 일괄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억 원 규제가 지나치게 획일적으로 운영됐다는 평가를 고려해 주담대 제한에 나섰다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이달 들어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연일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상승 랠리'가 계속되자 과열을 막기 위해 긴급히 칼을 빼든 것이다. 다만 정부가 전통적으로 부동산 가격 억제를 위해 동원해온 세금 규제·공급 확대 등은 빠졌다. 금융·세제·공급 중 금융 부문에만 초점을 맞춘 ‘핀셋 대책’인 셈이다.


✍️ 결국 실패로 돌아갔던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

2019년 문재인 정부는 서울 강남구 등 투기과열지구 내 15억 원이 넘는 아파트를 사기 위해 주담대를 받는 걸 금지했어요(12·16 부동산대책).
이번 정부의 규제 조치와 마찬가지로,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을 안정시키기 위해서였는데요. 당시 ‘위헌 논란’이 나왔을 정도로 강력한 규제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문재인 정부의 규제는 장기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어요. 규제 발표 직후 집값이 잠시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2~3개월만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섰거든요.
집값이 오르는 상황에서 대출을 막는 것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나왔어요. 수요는 그대로인 상황에서 이를 강제로 억누르는 건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것. 이번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에도 나오는 지적이고요. 공급 대책이 병행돼야 근본적 문제 해결이 가능할 거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예요. 

🔎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 문재인 정부 때보다 강력하다는 이유 
정부의 이번 규제 조치는 (1) 주택 매매가가 아닌 주담대 한도를 제한한다는 점 (2) 규제 적용 대상을 넓힌 점이 문재인 정부 때와 달라요. 문재인 정부 당시에는 15억 원 이상의 강남구 초고가 아파트 대상으로 대출을 제한했는데요. 이번엔 사실상 수도권 전반을 대상으로 주담대 한도를 억눌렀기 때문. 이에 전체 서울 아파트의 74%가 규제의 영향을 받을 거라는 분석도 나오고요. 문재인 정부 당시 28번의 부동산 규제 대책을 전부 합친 만큼 강력하다는 평가가 있다고.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스트레스 DSR 3단계와 맞물려 대출은 더 강력하게 제한되고요.
💡 이재명 정부 부동산 대책, 문재인 정부 실패 사례에서 배웠다?
그동안 ‘전통적인 부동산 가격 억제 정책’으로 꼽혀온 (1) 세금 규제 (2) 공급 확대는 빠졌다는 점도 주목돼요:

세금을 통한 부동산 규제 방식을 꺼내 들지 않은 이유로는 문재인 정부 시절 실패 사례를 통한 ‘학습 효과’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당시 보유세 증세·양도세 중과 등 세금을 통해 다주택자를 겨냥한 부동산 대책이 오히려 ‘똘똘한 한 채(=가격 상승 기대가 가장 높은 집)’ 쏠림을 부추기고 매물 잠김을 유발해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세금으로 집값 안 잡는다”고 말해왔고요.
공급 대책이 빠진 이유로는 ‘지금 당장 내놓을 정책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고. 부동산 공급 대책은 효과가 수년 뒤에 나타나는 만큼, 초점을 ‘지금 당장 빠르게’ 집값을 잡는 데에 둔 이번 정책에는 포함시키지 않은 것. 앞으로 국공유지 개발이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여당에서는 공공주택 비중을 현재 9% → 20%로 올리고, 3기 신도시 등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어요. 이에 대통령실과 정부는 현재 공급 대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조만간 발표할 거라는 전망도 있어요.


📰3️⃣ ‘풍선효과’가 뭔데 걱정된다고 하는 거야?

일각에서는 고가 아파트에서 가격이 높지 않은 주택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풍선효과’를 유의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6억 원 주담대 한도 내에서 빚을 내 매입이 가능한 서울 ‘노도강’이나 ‘금관구’(금천·관악·구로구) 등 서울 외곽으로 매수세가 옮겨붙을 수 있다는 것이다.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면서 신용대출로의 풍선효과를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 풍선효과란?

마치 풍선에서 한 곳을 누르면 다른 곳이 튀어나오는 것처럼,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기는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예요.
주로 경제 분야에서, 인위적인 정책만으로는 시장에 존재하는 수요와 공급의 근본적 힘을 거스를 수 없다는 비판적 의미로 쓰여요.

🔎 초고강도 주담대 규제에 걱정되는 풍선효과 2가지

수도권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며, 과열된 부동산 시장이 아파트값이 낮은 지역(=6억 원 한도 규정을 넘지 않고 LTV* 70%까지 대출이 가능한 지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요: “이제 서울 외곽지역의 아파트값이 오르는 거 아니야?” 문재인 정부 당시에도 규제를 적용받는 서울 강남구 외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금관구(금천구·관악구·구로구) 등 외곽 지역의 아파트값이 폭등한 전례가 있기 때문.
주담대 문턱이 높아져 필요한 한도만큼 대출받을 수 없게 되면, 주담대가 아닌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영끌’해 주택 매매에 보태 쓰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걱정도 있어요. 결국 갭 투자를 위해 우회 수단을 찾을 거라는 것.


💡 이번엔 풍선효과 없을 거라는 기대도 
다만 개인사업자대출과 정책대출 규제도 엄격해졌기 때문에 풍선효과가 제한적일 거라는 분석도 나와요.  금융사가 자체적으로 내줄 수 있는 가계대출 규모도 공급 목표의 50%로 줄어들어 신용대출 취급 여력도 크지 않고, 디딤돌대출 역시 한도가 최대 1억 원 줄어들었는데요. 활용할 수 있는 대출 우회 수단이 없어지며 서울시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줄어들 거라는 거예요.

헤드라이트’s 코멘트 🔦✨: “지금까지 이런 규제는 없었다. 이것은 혁신인가 장벽인가.” 
역대 가장 강력한 ‘깜짝’ 규제 발표에 부동산 시장이 시끌시끌해요. 이 대통령 취임 24일 만에 나온 첫 부동산 대책이 ‘역대급’으로 강력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파장도 큰데요. 파격적인 정책이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서울 아파트값’ 문제를 잡을 수 있을지, 이번에도 단기적인 처방에만 그칠지, 혹은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장벽만 높아지는 역효과를 불러올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 물론 ‘부작용 없는 정책’은 없으니, 정부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를 얻기 위해선 당장 눈앞의 불을 끈 다음 이어질 중장기적 정책에 대한 고민도 필요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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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번 ‘초고강도 주담대 규제’ 조치는 ‘갭 투자’를 금지해 폭등한 서울 아파트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인데요. ‘문재인 정부’ 시절 28번의 부동산 규제를 전부 합친 만큼 강력하다는 평가예요. ‘풍선효과’에 대한 부작용 우려도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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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고강도 주담대 규제’, 문재인 정부 실패에서 배웠다고? (ft. 갭 투자·풍선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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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러버의세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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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3줄 요약</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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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025년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2%로, 3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어요.</p>
	</li>
	<li>
	<p>민간소비&middot;건설&middot;설비투자 등 내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게 주요 원인이에요.</p>
	</li>
	<li>
	<p>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1.5%)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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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 뉴스: 한국 경제 1분기 성장률, 3분기 만에 &lsquo;역성장&rsquo;</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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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p>24일 한국은행은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24020900002">0.2% 감소했다고 발표</a>했어요. 이는 지난 2월 전망치(0.2%)보다 0.4%p 낮은 수치예요.</p>
	</li>
	<li>
	<p>민간소비&middot;정부소비 모두 0.1% 감소했고, 건설투자(-3.2%)와 설비투자(-2.1%)가 줄었어요.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가 부진해 성장률을 0.6%p 끌어 내렸다고.</p>
	</li>
	<li>
	<p>수출도 1.1% 감소했지만 수입도 원유&middot;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중심으로 2.0% 줄면서 순수출은 성장률을 0.3%p 끌어올렸어요.</p>
	</li>
</ul>

<h3>👀 배경: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찍은 이유</h3>

<p>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1분기 경제 부진에는 내수 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1) 민간소비는 오락문화&middot;의료 등 서비스 소비 감소로 주춤했고, (2)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정부소비도 감소했어요. (3) 특히 건물 건설과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건설&middot;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는데요. 이같은 투자 부진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18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608&amp;utm_content=31185">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a>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086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608&amp;utm_content=30866">대통령 탄핵</a>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길어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돼요.</p>

<h3>🦔 분석: 연간 성장률 1.5% 달성, 어려울 수도?</h3>

<p>1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1.5%로 예상했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발표했던 2.0%보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2_0003149247">한꺼번에 1.0%p나 낮춘</a> 1.0%로 내다봤는데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관세 전쟁의 충격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p>

<h3>🔗 더 알아보기</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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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03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608&amp;utm_content=12032">1년 반 만에 뒷걸음질 친 우리나라 경제</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707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608&amp;utm_content=17078">[인터뷰] 0%대 경제성장률 코앞에 둔 한국, 주식 대신 투자해야 하는 것 feat. 서울대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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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div class="footnote">*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 3줄 요약


2025년 1분기 한국 경제 성장률이 -0.2%로, 3분기 만에 다시 역성장했어요.


민간소비·건설·설비투자 등 내수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게 주요 원인이에요.


한국은행이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1.5%)도 낮아질 가능성이 커졌어요.



🗞 뉴스: 한국 경제 1분기 성장률, 3분기 만에 ‘역성장’


24일 한국은행은 2025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다고 발표했어요. 이는 지난 2월 전망치(0.2%)보다 0.4%p 낮은 수치예요.


민간소비·정부소비 모두 0.1% 감소했고, 건설투자(-3.2%)와 설비투자(-2.1%)가 줄었어요. 소비와 투자를 포함한 전체 내수가 부진해 성장률을 0.6%p 끌어 내렸다고.


수출도 1.1% 감소했지만 수입도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를 중심으로 2.0% 줄면서 순수출은 성장률을 0.3%p 끌어올렸어요.


👀 배경: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 찍은 이유
우리나라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건 작년 2분기 이후 처음인데요. 1분기 경제 부진에는 내수 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1) 민간소비는 오락문화·의료 등 서비스 소비 감소로 주춤했고, (2)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줄면서 정부소비도 감소했어요. (3) 특히 건물 건설과 반도체 장비 등을 중심으로 건설·설비투자가 크게 줄었는데요. 이같은 투자 부진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통령 탄핵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길어진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돼요.
🦔 분석: 연간 성장률 1.5% 달성, 어려울 수도?
1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 달성에 빨간불이 켜졌어요.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1.5%로 예상했지만, 지금과 같은 흐름이라면 이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난 22일 국제통화기금(IMF)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월 발표했던 2.0%보다 한꺼번에 1.0%p나 낮춘 1.0%로 내다봤는데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관세 전쟁의 충격에 휩싸이며 어려움을 겪을 거라는 걱정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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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뒷걸음질 친 우리나라 경제


[인터뷰] 0%대 경제성장률 코앞에 둔 한국, 주식 대신 투자해야 하는 것 feat. 서울대 경제학부 김세직 교수

2025년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2% 감소했어요. 1분기 경기 부진에는 내수 침체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어요. 올해 경제성장률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분석이 나와요.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이 다시 마이너스를 찍은 이유 📉

먼지 스프레이 중독 위험 🚨

저들 뇌가 먼지인 줄 아나 봅니다?

가루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lDN1_0B4ags"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width="640"></iframe></div>

<div class="footnote" style="text-align:center">&nbsp;</div>

<p>뉴니커, 작년 8월&nbsp;<a href="https://www.newneek.co/@newneek/article/%EC%95%84%ED%94%84%EA%B0%80%EB%8B%88%EC%8A%A4%ED%83%84-%EC%A0%95%EA%B6%8C-%EC%9E%A1%EC%9D%80-%ED%83%88%EB%A0%88%EB%B0%98-604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20526&amp;utm_content=/post/qWOc25" target="_blank">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a>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손에 넣은 것 기억하나요? 탈레반은 여성을 탄압하기로 악명 높아, 아프간의 여성 인권 상황이 매우 나빠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 걱정은 곧 현실이 됐어요. 탈레반이 얼마 전 여성의 부르카 착용을 강제한 데 이어, TV에 나오는 모든 여성은 반드시 얼굴까지 가려야 한다고 했거든요.</p>

<p>그러자 남성 TV 진행자들이 나섰어요: &ldquo;우리는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야! 우리도 마스크를 쓰고 프로그램 진행할게 😷.&rdquo; 이런 모습은 &lsquo;<a href="https://www.theguardian.com/global-development/2022/may/24/male-afghan-tv-presenters-mask-up-to-support-female-colleagues-after-taliban-decree" target="_blank">#그녀의얼굴에자유를</a>(#FreeHerFace)&rsquo;이라는 해시태그를 타고 SNS로 퍼져나갔어요.&nbsp;남성 진행자들은 탈레반이 여성 출연자의 얼굴을 가리게 하는 이 정책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할 때까지 이 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어요. (🦔: 우리의 연대가 혐오보다 강하슴!)</p>


 
뉴니커, 작년 8월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아프간)을 손에 넣은 것 기억하나요? 탈레반은 여성을 탄압하기로 악명 높아, 아프간의 여성 인권 상황이 매우 나빠질 거라는 우려가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그 걱정은 곧 현실이 됐어요. 탈레반이 얼마 전 여성의 부르카 착용을 강제한 데 이어, TV에 나오는 모든 여성은 반드시 얼굴까지 가려야 한다고 했거든요.
그러자 남성 TV 진행자들이 나섰어요: “우리는 여성 출연자들과 함께야! 우리도 마스크를 쓰고 프로그램 진행할게 😷.” 이런 모습은 ‘#그녀의얼굴에자유를(#FreeHerFace)’이라는 해시태그를 타고 SNS로 퍼져나갔어요. 남성 진행자들은 탈레반이 여성 출연자의 얼굴을 가리게 하는 이 정책을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할 때까지 이 운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어요. (🦔: 우리의 연대가 혐오보다 강하슴!)

오늘의 명언

2025년 6월 17일 화요일 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