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킹알파로 분석하는 방법 - 1탄

작성자 영국유학남

유학남의 주린이 탈출기

시킹알파로 분석하는 방법 - 1탄

영국유학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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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glepe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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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킹알파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시킹알파를 사용해서 미국주식을 분석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미주은, 미주부 등 여러 유튜버들이 시킹알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나만의 주관을 갖고 기업을 분석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시킹알파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다. 여러 분석사이트를 봤는데, 아무래도 사용해본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시킹알파는 중급자 난의도 정도가 된다고 한다. 아무래도 질 좋은 정보를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분석과 관련된 지식이 없다면 아무래도 분석글을 읽는 것이 험난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최대한 이해할 수 있도록 글이 업로드 되기 때문에 계속 읽다보면 언젠간 읽히긴하지만... 그래도 전공분야가 아니라면 그리고 정말 열심히 공부해볼 마음이 없다면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것은 낭비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정말 분석을 할 준비가 되었다면 그리고 결제를 생각중에 있다면, 일단,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들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시킹알파의 장점들을 미리 체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급하게 일단 공부할거니까 하고 구독하면... 생각보다 $299는 큰 돈이라고 생각한다. 주의를 바란다.

시킹알파 Top stock는 믿을만한가?

일단 여러 의견들이 있을거라고 본다. 실제로 시킹알파 CEO와 미주은님의 인터뷰에 따르면, 수익률이 S&P 500에 비해 높다고 한다. 물론, 시장환경에 따라 틀린말이 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 Seeking alpha의 유료 서비스 Alpha Pick의 경우 S&P 500에 비해 수익률이 상당히 높다. Top Stock의 경우, Quant 시스템에 맞추어 Seeking alpha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을 볼 수 있는 탭이다. 

Top stock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

또한, 성장주, 가치주, 최고의 Quant 주식 등 투자자들의 입맛에 맞는 기업들을 Quant 점수를 통해 보여준다. 해당 사진은 Top Rated Stocks로 1부에서 설명한 Quant Rating을 통해 우수했던 종목들을 보여주고 월가, 시킹알파 분석가, 퀀트 분석을 통해 Strong Buy 혹은 Buy로 설정되어 있는 종목들을 뽑아 놓은 탑픽 종목들이다. 물론, 이 종목들에 직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은가? 라는 질문에는 Hold하겠다. 사실 이 탭을 통해서 나는 새로운 종목들을 공부해보는 시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종목들이라면 분명 공부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하고, 좋은기업들의 공통분모를 찾아보는 연습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Top Stock에서 보는 Seeking Alpha

Stock Screener

앞서 설명했던 Top Stock은 Seeking Alpha에서 제공하는 기본적인 프레임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목적은 주관적인 생각을 갖고 투자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맞는 프레임을 찾을 필요성이 있다.

예를 들면, 미주부님은 Rating Factors 중에서 Profitability가 성장하는 기업이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경우(정확히는 이익이 흑전이 되는경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고, 이런 주식을 좋아하신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Stock Screener를 통해서 어떻게 그런 기업들을 찾아 볼 수 있을까?

Stock Screener

클릭을 하게 되면 이런 창이 나오게 된다. 이 창에서 우리는 투자하고 싶은 국가를 선택해 볼 수 있고, 내가 관심이 가는 분야, 혹은 미래를 선두하게 될 산업군과 섹터를 설정할 수도 있다.

그리고 Rating은 월가 분석가, 퀀트, Seeking alpha 분석가의 의견을 설정하는 것인데, 일단 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보다는 나의 주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Rating 범위를 All로 설정하겠다. 

현재 Valuation이 좋은 기업이면서 Profitability가 성장할 것 같은 기업을 찾고 싶기 때문에 추가적인 정보를 기입해야한다. 그럴땐 오른쪽 위에 있는 Advanced Filters를 통해 추가적인 설정을 진행해준다. 

그러면 밑의 사진처럼 여러가지의 필터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나는 Profitability가 현재 적자인 곳을 찾아보려 한다. 

필터 추가하는 방법

Profitability를 적자로 설정해둔다. 그랬더니 이러한 기업들이 나왔다. 일단 무슨 기업인지는 전혀 모르지만, 찾아본 김에 더 알아보자.

필터 검색에서 걸린 기업들

최근 5년 주가의 흐름은 22년말 최고를 찍고 쭉 하락하다 최근 반등을 해주고 있는 모습이다. Rating Summary에서는 월가 분석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Strong Buy로 되어 있고, 월가 분석가들도 Buy로 분석을 해두었다.

LC의 Summary 창

Virtual Analyst Report를 누르면 Ai가 정리해둔 간단한 리포트를 확인해서 쉽게 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스캔할 수 있다. 확실히 Seeking Alpha에서 추구하는 서비스는 '기업에 대한 정보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알게되는 것'이라는걸 엿볼수 있다. 

Virtual Analyst Report에는 기업소개, 경쟁자와 해당기업의 가치, Quant rating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추가되어 있으며, 해당기업과 관련된 긍정적,부정적 뉴스와 분석글들을 기재해두어 기업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유의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Seeking Alpha에서 Valuation과 Growth를 해석하는 방법

가치와 성장을 분석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를것이라 생각한다. 기준은 여러개이지만 내가 여러 영상들을 보며 배운것을 토대로 설명하려한다. 하지만 본인의 주관을 만들어가는 것이 훨씬 중요하니, 본인의 투자신념이 이미 존재한다면, 참고로만 봐도 좋다. 

Value를 분석하는 간단한 방법

간단한 방법이라 적어두었지만 실제로는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고, Seeking Alpha의 Quant 측정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여기서 본걸로만 투자에 적용하지 말고, 반드시 여러 지식들을 결합하여 본인의 주관을 만들기 바란다.

Seeking Alpha에서 아무 기업을 선택하고 Valuation 탭을 선택하면 이러한 화면이 나오게 된다. 맞다... 복잡하고 화난다... 나도 어렵다. 여러번 반복하다보면 쉬워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어렵다. 그래도 최대한 쉽게 내가 아는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해보려 한다.

LC의 Valuation 탭

여기서 보면 생소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TTM, FWD, Non-GAAP, GAAP...

  • TTM은 Trailing Twelve Months의 약자로 과거 12개월동안의 재무 성과를 나타낸다.

  • FWD는 Forward 미래의 재무 성과를 예측한 것이다.

  • Non-GAAP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GAAP를 이해해야하는데 GAAP는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로, 미국에서 기업이 재무 보고를 할 때 따라야 하는 회계 기준이다.
    때문에 Non-GAAP은 신뢰성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기업의 운영성과를 강조하기 위한 수단으로 Non-GAAP을 사용한다는 점을 기억해두고, 만약 기업이 Non-GAAP에 대한 사유를 공시한다면 신뢰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과감히 GAAP에 대한 추정치를 늘 보는 편이다. 

LC의 경우 Sector Median, 즉, 섹터 중간 값에 비해 PER이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PSR의 경우 섹터 평균치보다 오히려 낮다. 매출은 높은데 이익은 적은것으로 보여진다. 해당 기업은 금융기업이고, 다른 기업들과 분석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Peers 탭은 이럴때 사용하는 겁니다

LC의 경우 동종업계와 비교를 해볼 필요성이 있다. 여러 기업들이 나오는데, GPT를 돌려보니 금융기업의 경우 재무건정성이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지난번에 부채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이었던 Enterprise Vlaue를 통해 생각해보려한다. LC와 FINV는 부채보다 현금이 많아보인다. PRG는 부채가 상대적으로 많아보인다.

Peers 창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LC는 160% 가까이 성장했고, FINV는 56%, PRG는 80%정도 성장했다.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Rating을 보면 LC보다 FINV가 훨씬 매력적으로 보인다. Strong Buy로 분석해둔걸로 보아 추가적인 공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Seeking Alpha Rating으로 본 주식 점수

앞서 설명했던 Valuation의 분석값들도 LC는 상대적으로 고평가 되어 있음이 확인된다. 물론 여러 요소들을 고려해야하겠지만 확실히 주가가 고평가 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금융주의 경우에는 배당금을 잘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렇다면 Dividend는 어떨까?

FINV의 경우 배당율이 괜찮아 보인다. 아직 Payout Ratio를 확인 할 수 없어, 배당의 성장 가능성을 예측하기는 힘들지만 동종업계에 비해 4년간 꾸준히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그에 비해 LC는 아직 배당을 주지 않는다. 아래 사진의 빨간글씨 부분은 배당주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Growth를 Seeking Alpha에서 분석하는 방법

성장성도 LC는 FINV에 비해 훨씬 저조하다.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 눈에 띄는데, 특히, 과거 1년보다 앞으로 1년뒤 성장력이 더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이 된다는 점은 호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에 비해 FINV는 작은 성장력이지만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Value와 Growth를 분석하며,,,

사실 분석의 방법은 다양하고,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렸다는 없다. 물론, 정확한 분석을 통해서 도출된 결과값이어야만 하겠지만... 나도 배우는 단계이다보니 모르는 것도 많고 아직도 분석하는것이 쉽지않아 분석을 위해 GPT를 활용하거나 뤼튼을 활용해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며 배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꾸준히 배우는 것이다. 주식을 공부하면서 느끼는 점은 재미이다. 스타트업이라는 것에 빠져 공부하고 직접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와 함께 스타트업을 했던 시간들이 나에게는 너무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고, 더 훌륭한 스타트업을 만들어내고자 하다보니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기업의 운영방식을 간접적으로 배우면서 나의 인사이트를 키워나가고 싶고, 앞으로 많은 시간을 기업분석을 하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싶다. 물론 얼마전, 내가 포스팅한 '기술은 무엇인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기술은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라는 신념을 잊지않고 앞으로 남은 포스팅을 이어나가고 싶다. 

참고로 다음 포스팅은 정말 최근 관심 종목에 대한 분석글을 제공하려고한다. 내 수준에서 아주 짧은... 그러니 아는게 있다면 댓글로 더 알려주시고... 틀렸다면 틀렸다고 말해달라.. 내 글이 다른 사람을 잘못된 길로 빠지게 만들고 싶지 않다. ^^ 

참고로 블로그에서는 좀 더 빨리 업로드를 하고 있으니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블로그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리즈1개의 아티클

유학남의 주린이 탈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