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우리가 사용하는 언어적 관점을 뒤틀어 지금의 상황과 들어맞으면서 동시에 새로운 이해와 해석 작용까지 만들어내어 감탄마저 자아내는 것이 메타포의 역할이다. 철학하는 사람들이 문학과 친해져야 한다는 것도 설명과 논증에만 의거한 방식이 아닌 은유와 상징이 훨씬 납득이 쉽고 직관적일 수 있다는 지점을 시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