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그들은 구조적인 문제에 더 주목한다. 운과 우연성의 문제를 최대한 해소하여 약자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그들의 단점은 세상을 과도하게 이분법적으로 본다는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간과하고 강력한 도덕적 잣대를 들고와 국가의 질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지도 모른다. 그 방향성이 책임 없는 자유로 흐른다면 이는 그저 이기심과 방종일 뿐이다. 진보는 무분별한 금전적인 형태의 복지만을 바라서는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