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분명 살아가면서 수많은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나 그 우연적인 요소에 의해,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리기도 한다. 그리고 인간은 그 새로운 기회들을 통해 새로운 우연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낼 수 있는 가능성 또한 품고 있다. 그 “자유로움” 때문에, 우리는 인간을 존엄하다고 이야기하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