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양상을 지니게 된 이유는 약 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청나라 시기였던 1842년, 영국과의 아편전쟁 종결을 위해 '난징 조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로 홍콩 지역을 영국의 식민지로서 넘겨주게 되었어요. 홍콩은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국령으로 있다가 '중영공동선언' 합의 이후 1997년 중국에 반환되었고, 1999년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편입되었어요. 오랜 시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일국양제 체제 하에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게 된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