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1. 이제는 평가가 ‘상사’에게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회사 밖의 수많은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2. (가령) 유튜브로 성공해 유명해지거나, 업무 지식을 책으로 발간하고 온라인 강연을 열어 명성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3. (즉) 다양한 경로로 사회와의 직거래를 통해 나의 이름을 알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4. 이런 변화 속에서 모두가 느끼게 된 사실은 결국 그 사람의 본원적 경쟁력이 그의 역량으로 산정되는 사회가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5. (이러한 사회는) 함께 하기보다 각자 하고 합쳐지는 방식은 ‘우리’ 보다 ‘나’ 에게 집중되는 기대를 전제로 합니다.

6. (조직이 굴러가기 위한 하나의 부품으로서 개인이 아니라, 개인 그 자체가 브랜드화되고 있는 것이죠.)

7. (이는 산업혁명 이전까지 존재했던 장인 시스템과 유사합니다. 당시 브랜드란 곧 특정 기술을 갖고 있는 장인의 이름이었죠. 가령 삼성자동차가 아니라 '머스크의 빵집' 처럼요.)

8. (나 자신이 브랜드가 되는 장인 시스템 속에서는 일명 프리라이더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역량이 곧 매출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9. (그렇기 때문에 경쟁력을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그리고 경쟁력은 일에 몰두할 때 비로소 생겨나죠.)

10.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점은, '내가 재미를 느끼지 않는 일에 몰두할 수 있느냐' 입니다. 내가 즐기지 않으면 일을 하는 모든 과정이 고통이고, 하기 싫은 것이 돼버리니까요. 그렇게 되면 과연 몰입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게 가능할까요?)

11. (따라서 우리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나는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고, 어떤 일을 좋아하는가. 그게 다가올 시대를 살아가는 스탠다드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송길영, <시대예보 : 호명사회> p.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