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노하우는 없어요. 인풋을 계속 넣어요. 꾸준히 하는 것. 그게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입니다.

또 프로의 글에는 ‘리듬’이 있어야 해요. 글의 첫머리부터 독자를 사로잡아야하죠. 속도감 있는 리듬으로 글에 점점 빨려든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해요.

(그러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건 몰입감이에요.

독자가 글에서 이탈하지 않는 글을 쓰려고 하는 거죠.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이 탄탄해야 합니다.

시작과 끝이 아귀를 완벽히 맞추는 거죠. 완결성을 갖추는 게 중요해요.

다음은 ‘타자에 대한 배려’입니다. 아마추어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만 집중해요. 글이 산만하죠. 프로는 다릅니다. 남이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정확하게 써요.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글을 쓰는 거죠.

마지막은 ‘변화’예요. 독자에게 새로움을 계속 줘야죠.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그 스타일만 고집하면 안 돼요. 발전하는 글쓰기를 해야합니다.

(다르게 표현하려면) 다양한 글을 읽으세요.

저는 글을 마무리하는 법을 배우고 싶을 땐 시집을 펼칩니다. 여운을 남기는 스킬을 배울 수 있죠.

글에 낯선 뉘앙스를 주고 싶으면 영어로 된 음식 칼럼을 읽어요. 어떤 식으로 음식을 표현했는지, 주변의 경관은 어떤 문장으로 썼는지 살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