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2. 트럼프를 꼬시는 순간, 테슬라의 실적이 화성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3.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 ’운전대와 페달 없는 차량’ 허락해줄래요?

1. 얼마 전 테슬라는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2인승 자율주행 차량 ‘사이버캡’ 모델을 선보였다.

2. “더 합리적인 가격의 모델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라는 머스크의 말대로, 사이버캡 가격은 3만달러 (약 4100만원) 이하가 될 예정이다.

3. 문제는 사이버캡이 ‘운전대와 페달 없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것.

4. 이런 형태로 출시되려면 당국의 규제를 통과해야 한다.

5. 이것이 머스크가 트럼프 전 대통령 재선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 주인 없는 300조원 시장, 테슬라가 차지하려고요

1. 유료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은 단순 계산하면 2100억 달러 (약 30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여기서 테슬라가 20%만 가져오더라도 40억 달러(약 5조 6000억원) 정도의 순이익이 나온다.

3. 참고로 테슬라의 올해 연 순이익은 80억 달러다. 차지할 수만 있다면 꿀통 of 꿀통인 셈..

4. 무엇보다도 차량공유 사업용으로 쓰기 위해 사이버캡을 구매하는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5. 머스크는 차량공유 서비스를 2025년, 텍사스와 캘리포니아에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 다만 캘리포니아는 규제 승인 절차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7. 바로 이것 때문에 트럼프 꼬시기가 중요한 건데….

📜 트럼프 형, 법안 통과시켜줘

1. 현재 미국은 주별로 전기차 승인 절차가 다르다.

2. 이 때문에 차량공유 서비스도, 캘리포이나 규제 승인 절차에 애를 먹고 있는 건데

3. 머스크가 주별로 다른 전기차 승인 절차를 연방 차원에서 통일하는 방안을 트럼프에 제안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4. 현실이 될 경우, 지금 바로 시장에 진출해 경재할 수 있는 전기차 업체는 테슬라와 구글 웨이모밖에 없다.

5. (즉, 머스크가 트럼프한테 매달리는 건 머스크 특유의 광기가 아니라 철저하게 전략적인 계산이라는 점)

6. (만약 트럼프가 정말로 당선이 된다면 테슬라가 앞으로 얼마나 더, 어떻게 성장할지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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