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에 대하여

#24.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에 대하여

작성자 쑨디

케이팝 덕후의 플레이리스트

#24.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에 대하여

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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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loveha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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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랑해서 보내준다.'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예전에 쓴 트윗. 지금도 이 마음은 여전합니다.

어떤 모습이든 이별은 저에게 언제나 슬프고, 되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인데요. 남겨진다는 감각도, 두고 떠나는 먹먹한 느낌도 싫어해서 인생을 통틀어 저의 의지로 본 슬픈 영화는 채 5개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의 호불호와는 상관없이 '끝'은 피할 수 없겠지요.

눈치 빠르신 분들은 예상하셨겠지만, 이번 아티클은 뉴닉과 함께하는 저의 마지막 글입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눈물이 채 마르기도 전에 시즌2로 갑자기 돌아올 수도 있지만, 언제가 마주할 이 순간을 위해 아껴두었던 주제를 꺼내보겠습니다.

오늘은 '이별'을 주제로 제가 사랑하는 노래들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아무래도 장르가 케이팝이다 보니 연인 간의 이별을 다룬 노래가 대부분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돌아오라는 메시지'가 가사 속에 꾹꾹 눌려 담겨있다는 흥미로운 특징이 있습니다.

아래로 이어지는 노래를 들으시면서 지난 사랑에 약간 울적해져보고, 잠시나마 제 생각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전에도 좋은 이별 노래들을 많이 소개해드려서, 최대한 그동안 소개해드리지 못해서 아쉬웠던 노래들로 선정해봤습니다.)


NU'EST(뉴이스트) - 여보세요

태연 - Curtain Call

러블리즈 - 책갈피

소녀시대 - Goodbye

EXO - 12월의 기적

티아라 - DAY BY DAY

빅스 - 기적

(여자)아이들 - 싫다고 말해

TWICE - CRY FOR ME

인피니트 - 그리움이 닿는 곳에

프로듀서 101 시즌1 - 벚꽃이 지면


그동안 저의 콘텐츠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아해 주셨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뉴닉 채널을 구독해 주신 500여 분의 뉴니커들 만큼은 제 콘텐츠를 정말 좋아하시는 거겠죠?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제가 이번 이별을 맞이하면서 여러분에게 하고싶었던 말들을 이렇게 가사로 적어본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다시 만날 그날까지 모두들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만큼 행복하세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