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부키 가문의 후계자로 태어나면 왕자님 대접을 받기에 좋은 점도 많겠지만, 어릴 때부터 혹독한 수련을 하며 느끼는 압박감도 만만찮겠죠? 그래서 가부키 배우들 중에서는 사춘기 시절에 가출을 하거나 탈선을 하는 일도 비일비재해요. 그러다가 얼마 안 가서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은 가부키 무대임을 깨닫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루트를 ‘가부키 클리셰’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가부키 배우가 되는 나머지 2개의 방법은 가문의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것, 또는 가부키 양성소에서 2년 간 정식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