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리더십, 조직 변화와 생존 전략 | 실리콘밸리 한기용님 강연
작성자 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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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리더십, 조직 변화와 생존 전략 | 실리콘밸리 한기용님 강연
안녕하세요, 달램지기입니다. 여러분은 AI 시대의 리더십, 그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고 계신가요?
기술의 발전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지금, 조직의 지속 가능성과 혁신은 화려한 전략보다 리더의 건강한 태도, 빠른 결단력, 그리고 꾸준함에서 시작됩니다. 이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세션에서는 실리콘밸리에서 오신 한기용님을 모시고, 「급진적인 AI 시대를 대응하는 리더의 원칙과 태도」 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AI 기술 변화의 최전선에서 활동해온 분이 들려주는 리더가 지켜야 할 본질적인 태도와, AI가 바꾸어 놓은 팀 운영, 채용, 조직 문화에 대한 인사이트가 가득한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세션에는 다양한 업계의 대표, 마케터, 기획자, 경영지원, 개발 리더분들께서 참석해 주셨고,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현장의 고민과 경험이 담긴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연의 주요 메시지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한기용님은 누구신가요?
1️⃣ 기술보다 중요한 것: ‘사람’과 ‘의사소통’
한기용님은 7개의 스타트업, 18곳의 엔젤 투자 경험을 토대로 한 가지를 강조했습니다.
👉 “스타트업은 결국 창업자다. 창업자의 의사소통 능력과 팀의 건강한 거버넌스가 회사의 생존을 좌우한다.”
AI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채용과 생산성의 정의마저 흔들고 있지만, 기업이 여전히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 때문이라는 것이 한기용님의 첫 번째 메시지였습니다.
“기술 자문으로 시작해도 결국 사람 문제로 넘어갑니다.”
공동 창업자 간의 역할 분담, 거버넌스 구조, 내부 소통의 단절 — 이런 기본이 무너지면 회사는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의사소통 비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조직을 무너뜨리는 가장 치명적인 비용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 오래가는 리더는 ‘태도’가 다르다
한기용님은 다양한 기업에서 일하시면서 실패도 많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배운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리더의 태도라는 점을 여러사례로 강조해주셨습니다. 리더가 가져야 할 핵심 태도는 바로 ‘지적인 정직함’입니다.
👉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잘못된 결정을 빨리 인정하고 고칠 수 있는 용기.
👉 작은 실패를 허용하고, 빠르게 배우며 다시 시도하는 문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고, 틀렸다고 판단되면 빨리 인정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모든 실패를 허용해도 됩니다. 빠르게 인정하고 새로운 결정을 명확하게 하면 되어요.”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조직은 빠르게 판단하고, 가볍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맞는 결정’을 내리려 애쓰기 보다, 빠르게 실행하고 잘못되면 고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3️⃣ AI와 조직 변화: 이젠 “컴송합니다”?
한기용님은 특히 현재 미국 대학에서 데이터사이언스를 가르치며 AI와 개발 시장의 빠른 변화를 몸소 체감하고 있으신데요, 많은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낸 부분은 바로 이 대목이었습니다.
“요즘은 컴송입니다. 컴퓨터공학 전공자도 취업난이에요. 미국 명문대 나온 제 딸 친구들 40%가 졸업 후 집에서 논다더군요.”
AI와 자동화 덕분에 개발자라는 타이틀만으로는 경쟁력이 되지 않는 시대. 이제는 코딩 스킬보다 더 중요한 것이 태도, 문제 해결력, 그리고 변화에 적응하는 유연함이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과거 “문송합니다(문과라 죄송합니다)”가 유행하던 시절과 달리, 이제는 “컴송합니다”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AI가 개발자 시장의 지형을 바꿔놓은 것이죠.
한기용님은 이런 흐름 속에서 꾸준한 학습과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빠르게 실패하고 고치는 실행력이 리더와 팀원 모두에게 필수 역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AI 툴을 능숙하게 다루는 가성비 높은 주니어가 변화에 더 유리한 시대라는 부분이 인상깊었는데요. 주니어 vs 시니어, 앞으로 누구에게 유리할까요?
UX 디자이너가 AI 툴로 프론트엔드 개발까지 수행하는 직군의 등장 등 AI로 인해 기존 역할의 경계마저 흐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연차나 타이틀보다 변화에 열린 태도와 빠른 적응력이 경쟁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4️⃣ 투자, 채용, 채용 이후까지… 바뀌는 기준
기존의 “J커브 성장”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시대는 끝났습니다. 이제는 Exit이 아닌 Exist 전략, 즉 “어떻게 오래 살아남을 것인가”가 관건입니다.
미국에서는 IT 인턴 채용 공고를 올리면, 하루에 2000명 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중 다수가 경력자, 그만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구조입니다. 구직자도 기업도 모두 가장 큰 리스크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기업 입장에서는 단순히 사람을 뽑는 것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5️⃣ 결국은, 회사 운영과 팀 빌딩 변화
AI 시대의 조직은 작고 빠르게 움직이는 팀,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 AI 툴의 적극적 활용이 핵심 경쟁력이 됩니다.
기술과 도구, 시장은 언제든 변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 한기용님이 마지막으로 강조한 단어는 “꾸준함”이었습니다.
“AI로 인해 변화가 무섭게 느껴질 수 있지만, 기술은 늘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화해왔습니다. 평정심을 가지고 사과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꾸준히 가는 사람이 결국 이깁니다.”
🌱 한기용님의 리더십 강의 3줄 요약
이번 강연은 단순히 AI 트렌드와 기술 변화 이야기를 넘어, 급변하는 시대에 리더가 무엇을 지키고, 어떤 태도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지 깊이 고민해보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기술은 계속 진화하고 세상은 더 빨리 변하겠지만, 결국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리더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작은 실천을 꾸준히 쌓아가는 사람일 것입니다.
기술이 우리 삶을 바꾸는 시대, 리더는 어떤 기준과 철학으로 팀을 지켜야 할까요?
✨사람을 위한 선택이 회사를 성장시킵니다
이직률이 낮은 조직에는, 관계 회복을 위한 구조가 있습니다.
몰입도가 높은 팀에는, 감정을 이해하는 리더가 있습니다. 건강한 조직문화가 자리한 회사에서는, 구성원이 마음 편히 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직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요? 20가지 실제 전략을 정리한 리포트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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