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itisnt
2024.01.03•
열린 결말 좋은데요!
개인적으로는 예술의 탈을 쓴 무의미한 행위가 정당성을 얻을까봐 걱정도 한편에 들어요. 첨부해주신 낙서를 보면 “예술이었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저걸 예술이라고 느낄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요. 물론 사람들의 인정이 예술이냐 아니냐를 가를 수는 없지만, 예술이라면 통상적으로 갖추는 조건 (예를 들어 언급하신 메시지나 표현의 완성도나) 을 하나도 갖추지 않고 자신만 인정하는 예술이라면 인정도 딱 거기까지만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비난을 수용할 각오가 있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진중함도 흔하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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