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바야바(Baba Yaga)

"존은 정확히 말해 부기맨은 아니었어, 그는 부기맨을 죽이러 보내는 놈이었지"

시리즈 누적 흥행 10억 달러를 넘은 <존 윅> 시리즈가, 올 8월 스핀 오프 영화 <발레리나>로 돌아와. 비록 주요 캐릭터로 나오진 않지만, 이 시리즈를 흥행 시킨 <존 윅>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

🔎 어떤 시리즈인가

<존 윅>은 2014년 비교적 작은 규모(2천만 달러)의 액션 영화로 개봉했어. 독특한 세계관, 강렬한 액션으로 제작비의 4배 정도를 벌며 속편이 제작될 수 있었지. 이후 3,4편과 프리퀄 드라마 <컨티넨탈>, 스핀 오프 영화 <발레리나>까지, 총 6편의 시리즈가 나왔어.

✏️ 존 윅, 어떻게 흥행했는가

오리지널 콘텐츠가 흥행하기 어려운 시대에 <존 윅>이 흥 할 수 있던 이유는 이거 같아.

① 어디에도 없는 세계관

규율이 있는 킬러들의 세계, 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컨티넨탈 호텔, 신뢰 기반의 금화 시스템, 피로 맺은 맹약인 마커 등등. 이러한 것들이 <존 윅>을 평범한 액션 영화가 아닌 특별하게 만든 요소야.

② 가감 없는 액션

블러 따윈 없고 그냥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호쾌함. 그리고 한동안 영화에서 못 본 권총 액션을 스타일리시하게 표현해서 반하지 않을 수가 없어. 빠르고 정확하게 가슴 한 방, 머리 한 방 쏘는 장면은 관객들에게 깔끔하고 퍼펙트한 매력을 선사해.

③ 어쩐지 그와 닮았다

극 중 '존 윅'은 사랑하는 이를 만나, 킬러 생활을 은퇴해 살고 있었어. 그러다 아내가 병으로 죽게 되었고 남은 건 그와 강아지(아내의 선물)뿐이었지. 그러다 마피아 아들에게 강아지가 죽으면서 다시 이 세계로 잠시 들르며 영화가 시작돼. 나는 그랬어. 보는 내내 그의 개인사*와 비슷해서 마음이 아리더라고. 다행인 건 그가 이 영화로 제2의 전성기가 왔다는 것!

🔎 이 시리즈의 미래

일단 5편이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있어. 아직 초기 단계긴 하지만 2025 시네마 콘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복귀를 밝혀, 팬들은 기대 중이야. 뿐만 아니라 존 윅이 불가능한 과제를 수행하던 지난날을 그린 애니메이션이 개발 중이고, 4편에 나온 케인(견자단 배우)의 스핀 오프가 현재 촬영 중이야. 물론 다음 달이면 공개되는 스핀 오프 영화 <발레리나>도 있지. 이 영화 역시도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이 시리즈의 끝은 현재로썬 재단하기 어려워.

영화 <존 윅>은 전편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어.

** 내용에 사용된 사진은 IMDB에서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