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뉴니커! 이번주는 본업이 너무 바빠서 정신이 없었어. 사실 이 글을 적는 이 순간도 실시간으로 기가 빨리고 있는 기분이니까 말야. 현대인들에게 TV는 불멍과도 비슷하다고 말하잖아. 나도 가끔 너무 힘들면 집에서 유튜브를 틀어놓고 멍하니 보고 있을 때가 있어. 그래서 오늘은 지쳐버린 뉴니커를 위해 준비했어.

✅ 아무 생각 안하고 싶을 때 틀어두기 좋은 콘텐츠

1️⃣ 런닝맨 오프닝 토크.zip

갑자기 왠 예능이냐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나는 너무 피곤하면 자동반사적으로 런닝맨 유튜브를 틀어놔. 여러 사람이 대화 나누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마음이 나아질 때가 있거든. 특히 오프닝 토크는 런닝맨 멤버들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계속 웃게 돼. 그러다보면 어느새 정신차리고 집안일을 하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돼.

사이트: 런닝맨-스브스공식채널 '런닝맨 오프닝 토크.zip'

2️⃣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

또 예능이네? 라고 생각할 수 있어. 이 콘텐츠의 핵심은 웃으면 '안'되는거지만, 지친 우리는 굳이 웃지 '않'아도 되는 영상이라 부담이 적어. 멍하니 영상을 보다보면 나도 모르게 피식 웃음이 새어나오니 신체에 부담도 적고 얼마나 좋니? 독한 유머가 아니라서 평양냉면 국물을 들이키는 것처럼 속도 개운해. 게다가 시리즈도 많아서 내가 보고 싶은 연예인으로 재생시켜놔도 되는 장점이 있어.

사이트: 유병재 '웃으면 안되는 생일파티'

3️⃣ 드라마 리뷰 정주행

다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하 언슬전)>봤니? 나는 오늘에서야 마지막 화를 봤어. 드라마 배경이 '산부인과'잖아. 그래서 그런지 이번 '우리동네산부인과' 유튜브의 리뷰가 정말 딱이더라고. 예전에 <슬기로운 의사생활>때도 즐겨봤지만, 이번이 정말 찰떡인 듯. 일단 <언슬전>을 보고 보면 더 재밌지만 리뷰만 봐도 재밌어. 아무 생각 없이 틀어놓고 같이 드라마 보는 기분에다가, 본인들(유튜버가 다 의사임) 이야기까지 해주니 같이 있는 느낌도 나고 말야.

사이트: 우리동네산부인과, 우리동산 '드라마 리뷰 정주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