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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7일 MBC 사측의 드라마 경쟁력 위원회에서 7월 금토 드라마 시간대에 디즈니 플러스의 <카지노>를 편성하면서 문제가 되었어. MBC 드라마 본부 PD 및 제작진은 "최근 금토 드라마의 성공으로 제작진과 외부 제작사가 MBC를 찾고 있는 이 상황에서 <판사 이한영>을 내년으로 미루고, 2년 전 공개된 <카지노>를 공개하는 건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 라고 말했어. 주요 지적으로 1. 협의 없는 일방적 통보 2. 인위적인 흑자 달성 의도 3. 지상파 방송국이 디즈니 플러스 재방송 채널로 격하되었다고 했어. 

그러면서 1️⃣ <카지노> 편성 재검토 2️⃣ 드라마 편성에 대한 실질적 권한 보장 3️⃣ 수익 중심 예산 운용 관행 개선을 요구했다고. 하지만 현재까지는 평행선을 걷는 사측과 본부 측이라 협상이 긍정적으로 될진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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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4월 17일 강동구에 신규 지점을 오픈했는데, 이 지점이 서울에 3년 만에 새로 연 극장이라고 해. 그동안의 극장가 부진이 확연히 느껴진달까. 영진위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대비 34%(1014억 원) 감소한데다가 관객은 33%(1009만 명)나 감소했다고. 관객 수로만 따져보면 2020년 코로나 당시(1분기 2902만 명)보다 올해 관객 수가 더 적으니(25년 1분기 2082만 명). 말로만 듣던 극장 산업의 침체가 얼마나 심한지 보여. 자, 내가 올 1분기 관객 수 상위 다섯 작품을 적어볼테니 얼마나 극장에서 봤는지 세어봐. <미키 17> <히트맨2> <하얼빈> <캡틴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검은 수녀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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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팩 스튜디오가 10년에 걸쳐 만든 3D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북미에서 개봉해 첫 주 흥행 수입이 무려 1910만 달러(한화 272억 원)을 기록했어. 이는 애니메이션 성경 영화로 최고 기록이라고. 총 제작비 360억 원이라고 밝혔는데 무난히 흑자를 낼 것 같아. 근데 매출도 매출이지만 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롱런할 것 같다는게 업계의 반응. 시장 조사 업체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시네마스코어 최고 등급인 A+을 받았다고 해. 곧 부활절이 다가오는 상황. 흥행 돌풍은 쉽게 꺼지지 않을게 분명해. 우리나라에선 7월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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