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의 Read and work 일 책 추천🧑🏻💻📚 김호의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이 책을 주니어 시절에 읽었다면,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직장 생활을 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몰라서,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파악하지 못한 채로, 하던 대로 하면 중간은 가겠지 싶은 움츠려든 마음으로 일을 하던 주니어 시절의 내가 떠오르는 독서 시간이었어요. 아, 그때는 이렇게 물어봤으면 좋았겠다 싶은 부분이 책을 읽는 내내 무척 많이 등장해요. 어떤 태도로 질문해야 하는지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예시로도 적용하기 충분한데, 챕터마다 '질문 디자인 연습'이 있어서 당장 내일 회의부터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아주 유용해요. 일도 일상의 관계도 소통이 중요하잖아요. 하지만 어떻게 해야 잘하는 것인지 몰라서 서로를 오해하기도 하고 상처 주기도 해요. 특히 질문은 어려운 영역이고요. 내 입장에서 속단해서 하기도 하고, 대답의 작은 뉘앙스에 속상해지기도 하니까요. 질문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는 말이 책의 후반부에 있는데, 이제는 그런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책임감이 느껴졌어요. 조직과 가정에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인지 질문해 보게 됐고요. 내가 지내는 곳이라면 직장이든 집이든 안전한 환경에서 서로의 진심과 핵심을 나누고 싶어요. 이 책을 통해 배운 질문의 태도와 기술로 우선 나의 진심을 잘 건지고, 내 옆의 사람들에게 분명하게 연결하는 대화를 해야겠어요. 좋은 대화, 좋은 질문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올해에는 매주 한 권씩 일과 관련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추천하려고 해요! 그라운드 메이트도 일과 관련한 밑줄은 물론 책 추천도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