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때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질문

💡면접 때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질문

작성자 커리어픽

전략적으로 면접 준비하기

💡면접 때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기는 방법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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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eer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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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점을 편하게 물어보세요'

마지막 질문 시간, 지원자 입장에서 편한 시간이면서 동시에 묘하게 부담이 되는 시간이에요. 이 시간도 다 평가에 들어가니 좋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고 느끼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질문 시간이 점차 중요해지고도 있어요.

과거에는 회사에 대해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적었지만, 이제는 기업이 좋은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채용공고의 내용을 자세하게 쓰거나 면접 때 참고하면 좋을 내용을 콘텐츠로 만드는 식으로요. (아티클 예시: https://toss.im/career/article)

이러한 채용트렌드에서 '어떤 질문은 던지는지'는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니, 면접의 마지막 단추를 잘 채우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질문이 아닌 맞춤화된 질문과 전략적인 접근이 꼭 필요해요.

'어떻게 하면 질문을 통해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콘텐츠를 준비했고, 아래 4가지 포인트에 맞춰 기획해 보았습니다.

  • 여유있고 겸손한 지원자로 어필하기

  •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팀원으로 브랜딩하기

  • 회사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하기

  • 회사와 내가 지원한 포지션에 대해 궁금했던 점 알아내기


1️⃣ 감사 인사드리기

질문을 하기 전에, 감사함을 표하는 멘트를 해주세요.

면접은 보통 면접관의 감사 인사로 마무리돼요. '저희 회사에 지원해 주시고, 인터뷰에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으로요. 지원자가 먼저 감사함을 표한다면 여유있고 겸손한 지원자로 어필할 수 있어요.

아래의 예시를 자신만의 말투로 편하게 표현해 주세요.

이는 나를 위해서도 필요해요.

감사를 표하는 태도는 마음의 여유를 만들어 이번 면접에서 무조건 합격하자는 생각보다 면접을 하나의 과정으로 인식하게 될 수 있으니까요.


2️⃣ 질문 구성하기

1)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

저는 면접에서 참고할 수 있는 정보가 부족할 때는 공통 질문을 던지거나 포괄적인 질문을 던지고 답변 내용 중 궁금한 점을 추가 질문하는 편이에요.

이 공통 질문에서 제가 의도하는 바는 함께 일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거에요.

합류해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는 무엇이고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것인지, 그 과정에서 함께 할 동료는 누구이고 나도 함께 좋은 팀원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사전에 물어보고 파악한다는 것은 조직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

포괄 질문은 내가 투입될 업무 프로세스나 참여할 제품을 떠올리며 구성할 수 있어요. 저는 전체적인 흐름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은 뒤에 추가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편이에요.

해당 팀에서는 어떻게 일을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 애로 사항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하려고 하는지.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질문한 거지만 이를 통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여줄 수 있고 기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낼 수도 있어요.


2) 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을 때

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다는 것은 아래와 같은 경우를 의미해요.

  • 채용공고가 자세하게 쓰여 있다. (직무, 팀, 업무 등)

  • 채용 사이트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들이 많다.

  • 유튜브나 링크드인,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소셜 플랫폼을 팀 블로그로 활용하고 있다.

이런 경우에 제가 주로 쓰는 방법은 인용입니다. 드러나 있는 정보를 인용해서 질문을 구성해요.

인용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기업에 대한 관심도 드러낼 수 있고, 인용한 내용에 공감하는 표현을 한다면 조직과 팀의 방향성에 동의한다는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연스러운 인용을 통해 질문을 구체화해 볼 수 있어요. 사전에 알고 있는 내용을 기반으로 구체화된 질문을 한다면 다른 지원자들과는 차별화된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TIP 1. 민감한 질문 부드럽게 표현하기

면접에서 가장 궁금한 질문은 실제로 야근을 많이 하는지, 성과 평가는 어떻게 하는지와 같은 민감해 보일 수 있는 질문들이에요. 이때는 직접적으로 표현하기 보단 부드럽게, 간접적으로 돌려서 표현해 주세요.


TIP 2. 억지로 질문하는 느낌 벗어나기

신입 시절 저에게 마지막 질문 시간은 꽤 힘든 시간이었어요.

특별히 궁금한 게 없기도 했고, 질문을 준비해도 면접을 진행하면서 까먹기도 했어요. 그러다 보니 답변을 들으면서 다음 질문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고, 듣고나서도 자연스럽게 리액션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질문을 확실히 준비하면 해결되겠지라 생각했는데 항상 묘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그러다 제가 '경청의 태도'를 놓치고 있단 걸 깨달았어요.

'어떻게 하면 경청의 태도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며 3가지 방법을 실천했어요.

면접관은 대화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 사람에게 피드백을 하면 이렇게 반응하겠구나' '이 사람이랑 회의하면 이런 느낌이겠구나'를 떠올리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경청의 태도를 보이는 게 꼭 필요합니다.


TIP 3. 질문의 순서 고려하기

질문의 순서는 그 사람의 우선순위를 무의식적으로 드러낸다고 생각해요. 회사의 복지에 대해 먼저 질문을 한다면 '아 이 사람은 복지에 우선적으로 관심이 많구나'란 생각이 들 수 있어요.

질문을 할 때 아래와 같은 순서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즉, 내가 해야 될 일 -> 그 일을 해나가는 방식과 함께 협업할 팀과 동료 -> 그 과정에서 성과내고 성장하고 몰입을 돕는 문화나 시스템 -> 그 외에 개인적인 궁금증들

이런 순서로 질문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일을 중심으로 질문의 흐름이 이어지고 나의 우선순위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물론 직무 면접과 컬쳐핏 면접의 특성에 맞게 모아서 질문을 해도 좋아요.


면접에서 마지막 질문은 단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에요.

지원자가 회사에 진정으로 관심이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이자, 면접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결정적인 순간이 될 수 있어요. 좋은 질문과 태도로 대화를 마무리하면, 확실하게 각인될 거라 믿어요.

면접을 보는 모든 뉴니커분들이 마지막까지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