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에서 인정 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매주 목요일 여러분의 커리어 고민타래를 시원하게 풀어드립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많은 고민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오늘 점심 메뉴같은 사소한 고민부터, 코앞에 닥친 프로젝트 발표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고민까지, 때때로 이직해야하나, 지금 이 길이 맞나, 퇴사하는 게 나을까 하는 무거운 고민도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씁쓸한 고민은 ‘아무리 노력해도 인정받지 못하는 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열심히 일 하고 성과를 내도, 주변에서 알아주지 않는다면? 외딴 섬에 떨어지는 기분이 들 때도 있을 겁니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더 열심히 해야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길을 찾아야할지… 오늘의 주제는 ‘노력해도 인정 받지 못하는 당신에게’ 입니다.

🧶 오늘의 고민타래

오랜 시간 일을 해왔지만, 여전히 내 노력과 성과가 인정받지 못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직장에서 나의 존재가 특별히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아요. 어떻게 하면 내 가치를 인정받고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직장 생활을 하여 인정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 멘토의 뜨개질

어려운 고민인데 누구나 하는 고민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내재적동기, 외재적동기)가 기대와 다를 때 나타나는 일반적 현상이니 너무 스트레스는 받지마세요. 실질적 보상이 아닌 역량이나 일을 하고난 다음에 보람이 느껴지지 않는 내재적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평가나 보상, 승진, 부서배치 등 바로 체감이 되는 외재적 동기부여가 부족하거나 밸런스가 안 맞을 때 느껴지고 특히나 회사가 월급이외 다른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주지 않을때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대부분 조직내 상관/구성원들과 상처가 생길때 크게 느껴지며 지속되면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우울증으로도 이어질수 있으니 그때는 다른 무언가 자신이 즐길걸 찾거나 부서이동도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감 회복이 중요합니다.

기획·전략 15년차

인정받는다는 게 기준이 어렵네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가끔 이직한다 생각하고 사람인 공고 훑어보곤 하는데요. 요즘 요구되는 스킬이나 우대사항을 보고 내가 어느 정도 레벨인가 생각해 봅니다.

행정직무 7년차

저도 똑같은 고민을 했습니다. 나보다 능력도 없는 이가, 정치적인 이가, 포장만 잘하는 이가 인정받고 승진하니까요. 억울하고 불평등하다는 생각들고 짜증도 나고 화도 나고 기운도 빠지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회사의 인정기준과 나의 인정기준이 다름을 알아차렸어요.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었고, 내 능력 부족 때문만은 아니었어요. 단, 스스로 기준에서 만큼은 떳떳해야겠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 인정받는 사람들을 관찰하는 게 첫번째입니다. 그들의 말, 행동, 업무방식, 인간관계 등을요.

두 번째는 관찰한 대로 해보는 겁니다. 말, 행동, 업무방식, 대인관계 등을요.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사람마다 성향이 달라서 할 수 없는 것들이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 혼자인 걸 좋아하고, 나서기 싫어하며, 지시하는 게 불편하거든요. 그런데...답변 전체 보기 ▶︎

연구·R&D 15년차

회사는 개개인의 이상이나 가치에 대해서 신경 쓰지 않습니다. 개인의 동기부여는 스스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 방법도 각자 선택하는 것이고요. 현재 직장에서 버티든, 이직하든, 아니면 새로운 학위 취득이나 유학 등 학업을 통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여 더 나은 포지션으로 가는 등, 그 방법이나 시기도 각자 여건에 맞게 각자가 선택해야 합니다.

기획·전략 5년차

혹시 소통은 잘하고 있을까요? 팀원 중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관찰을 해보니 소통하는 방법이나 과정이 조금 부족함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평가나 인정은 결국 다른 사람으로부터 발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소통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나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팀과 또는 팀내 구성원들과 얼마나 어떻게 소통하고 있는지 그 과정에서 나의 역량은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업무를 하시다 보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고 인정하는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시공재무(원가, 공정)관리 15년차 이상

중소회사에서 초고속 승진하는 젊은 직원이 있는데,그 사람을 보면 위 (대표, 핵심 실세, 부서장)에서 시키는 일은 내 일, 네 일 따지지 않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해결합니다.물론 자기 일은 기본적으로 꼼꼼히 잘 하고요. 첨에는 오지랖이 넓다, 저렇게 하면 누가 저 사람이랑 일 하겠나 싶었는데, 결국 회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서 핵심 업무로 이동하며 그가하던 자질구레한 잡무는 자연스레 대체가능한 새 직원에게 넘기더군요. 회사는 결국...답변 전체 보기 ▶︎

영업·판매·무역 15년차

멘토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인정'은 타인이 주지만, 결국 끌어내는 것은 본인의 몫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라인을 잘 타면 무조건 살아남는 부정적인 환경의 회사라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그런 환경이 아님에도 내 노력이 인정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소통, 태도, 장기적인 커리어 전략이 될 수도 있다는 건데요.

내가 하는 일을 동료에게 제대로 알리고 있는지, 협력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이 일은 내 일이 아니다'라는 태도를 바꿔보기, 현재 직장을 계속 다닐지, 이직할지, 교육을 통해 성장할지 어떤 방향이든 미래의 커리어를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고민이고, 이러한 고민 자체가 성장하고 싶은 직장인이라는 반증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인정받을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 HOT 고민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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