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하는 내용 중 일본 내 지역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BGM :: 恋だろ(사랑이겠지) - wacci

性別も年齢も 家柄も国籍も 外見も年収も　

성별도 연령도 가문도 국적도 외모도 연봉도

過去も何もかも全部 関係ないのが恋だろ

과거도 그 무엇도 다 관계 없는 게 사랑이겠지

🌈알록달록 덴진 마츠리(天神祭)

지난 주말, 친구들과 함께 주변 상점가에서 열렸던 지역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덴진 마츠리(天神祭)'라고 하며 일본의 3대 축제 중 하나로 각 지역구에서 개최됩니다.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는 천황의 총애를 받는 관리였지만, 역모로 인해 누명을 쓰게 됩니다. 죽기 직전까지 자신의 무죄를 하늘에 기도했으며, 이에 하늘이 벼슬을 내려 신이 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전통 복장을 입은 사람들이 상점가를 쭉 걸어 지나갔습니다. 개중에는 말🐎을 타고 등장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모두 환한 표정으로 행렬을 이어나가서 보는 저도 즐거웠습니다☺️

⛩️신사 도장(?)깨기

행렬을 모두 구경한 후, 주변 신사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함께 갔던 친구가 '고슈인'을 받고 싶어 했기 때문이지요.

각 신사의 사인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사 앞 사무실(?) 같은 곳에 가면 직접 붓으로 글씨를 써주십니다. 특별히 저희가 방문한 당일은 축제 기간으로 특별한 고슈인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 500엔을 지불해야 했지요🪙

사실 저도 고슈인의 존재를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재밌는 문화는 안알려주셨나요 교수님... 내가 잔건가? 친구는 고슈인 전용 노트를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고슈엔에 진심이었습니다. 일본 여행 올 때 마다 하나씩 받아 두었다고. 여행을 기억할 수 있는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참, 일본 거리에서 많이 보이는 줄에 묶인 하얀색 천은 사찰까지의 길을 안내하는 이정표의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신사까지 가는 길을 안내 해준 현지인 친구가 저 천을 보면서 길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었지요.

💙맺음말

아티클 쓰는 주기가 빠르게 돌아오는 것 같습니다. 분명 기억상 엊그제 저번 편을 업로드 했는데 공백이 일주일도 넘었더라고요😂

그간 중간고사도 있었고, 여러 행사를 참여 하다보니 이래저래 조금 바빴던 것 같습니다.

이제 정말 연말이네요. 해외에서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에 기대감이 부푸는 요즈음입니다.

애석하게도 일본은 크리스마스가 빨간 날이 아닙니다....🫠 평일이기 때문에 저는 영락 없이 수업 들으러 학교에 갈 예정입니다ㅠㅠ 아쉬우니 저녁에 친구들과 뭐라도 해봐야겠습니다.

[ 참고 자료 ]

1,0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 오사카 텐진마츠리 Osaka Tenjin Matsuri

http://www.event.re.kr/?p=9398&ckattemp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