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 첫 지진은 너무 어려워

🎵오늘의 BGM (제목은 여기서 따왔습니다🌟)

*작성하는 내용 중 일본 내 지역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목에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거 같아 먼저 말씀 드리면 저는 아주 괜찮습니다 !!! 제가 있는 지역은 지진이 많지 않아요 :-)

😖첫 지진은 너무 어려워

일본에 도착한 지 며칠 되지 않은 때, 저는 밀린 빨래를 하러 코인 세탁실에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함께 일본에서 지내던 친구에게 이런 메세지가 와 있었지요.

알고보니 진도 4의 지진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친구 말로는 누워 있었는데 침대가 굉장히 흔들렸다고.

진도가 크지 않아 다행이면서도, 지진은 이렇게 갑자기 일어난다는 게 체감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100년 만에 대지진이 온다고요?

뉴닉에서도 다룬 적 있던 일본 대지진, '난카이 트러프(南海トラフ)'. 일본의 남쪽 지역에서는 그간 100~150년 간격으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해 왔습니다.

일본 지진조사위원회는 2018년 향후 30년 이내 이 일대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을 80%로 예측한 적 있습니다.

난카이 트러프가 한참 화제 되었을 당시(올해 8월 경) 저는 출국을 한 달 남짓 남기고 있었습니다. 주변에서 꼭 가야하겠냐는 걱정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저 역시도 굉장히 고민 했었고요.

그러다가 '학교에서 뭐라도 공지가 떨어지면' 조치를 취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런 공지 없이 모든 절차는 원래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진 경보는 해제 되었고, 아직까지 대지진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30년 안에 어떻게 될지는, 그저 하늘에 맡길 뿐입니다🥲

🦺유비무환, 備えあれば憂いなし !

지진이 잦은 나라이다보니 지진 관련 대비책이 상당히 상세한 편입니다. 다음 자료는 일본 방송국인 NHK에서 제공하는 지진 및 쓰나미 발생 시 가이드북입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머리를 보호하라거나 책상 밑으로 숨는 건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아 조금 생소했던 부분들을 가져와 보았습니다📒

가장 오른쪽 보시면 가구를 천장에 작은 기둥으로 고정시켜 붕괴를 방지하는 장치가 따로 있기도 합니다.

비상식량 뿐 아니라, 비닐로 된 간이 화장실, 핫팩이나 우비와 같은 계절 용품, 뉴스를 들을 수 있는 라디오가 재난용품에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핸드폰에 재난용 어플을 깔아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 번호가 없어도 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니 여행시 꼭 설치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 자료 출처 ]

地震・津波発生時や備えのポイントイラスト解説

교환학생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