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란 뭘까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즐기기 위해 어떤 것을 하는 것이죠 여기서 포인트는 즐기기 위함입니다 이 시선으로 보면 이제까지 저는 취미란 걸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핸드폰을 하던 낮잠을 자던 결국엔 "내가 이렇게 시간을 버려도 될까?" 라는 불안감이 덮쳤거든요 네 저는 단 한번도 무언가를 즐기기 위해 시도해본적 없는 겁니다 그렇다고 독서, 운동 같이 생산적인 일을 하자니 그건 그거대로 스트레스가 쌓이더라고요 애초에 좋아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한다고 해소가 될까요? 주변 사람들은 늘 제게 말합니다 여유를 가지고 즐기라고 하지만 이말은 저에게 너무 추상적인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제가 편하게 즐길 수 있을까요 이러신 분들 또 계실까요?
아아는블론드
2025.03.02•
저도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어요! 제 경우엔 취미로 무언가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도 생산적인 결과물을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였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취미 자체도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도 있었구요.
그런데 지금은 어떤 것을 하던지 그냥 이 시간 동안 내가 즐거웠으면 됐다! 이런 마인드로 취미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도파민 터지는 유튜브 숏츠를 봐도 되고, 드라마를 몰아봐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대신에 저는 시간을 정해놔요. 하루 일과 끝나고 잠자기 전 한 시간이나 주말 오전 이런 식으로요. 그리고는 무엇을 하든지 온전히 제게 휴식을 주는 거죠. 이렇게 생각하면서 저는 시간을 그냥 낭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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