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즘 핫한 tvN 드라마 정년이 보고 계신가요?

저는 요즘 이친자랑 정년이 방영 시간이 비슷해서 하나는 꼭 포기해야하는데 저는 포기하지 않고 못 본 것 하나는 무조건 OTT로 바로 다시 본답니다…

1️⃣ 콘텐츠 후기

정년이를 보면 제 친구 두 명이 떠오르는데요. 한 명은 연기를, 한 명은 음악을 하고 싶어해서 둘 다 주변 어른의 도움 없이 자기 힘으로 상경해서 알바도 하고 여기저기 부딪혀보고 힘들어도 명랑한 모습을 유지하는 게 정년이랑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재능이 있다는 점까지 닮았네요!

70년 전 여성 국극은 남성 없이 남성 역을 소화해낸다는 게 참 신기한데요! 게다가 국극이 오늘날 대중문화와 닮은 점도 보이더라구요! 팬 문화, 굿즈 문화, 연습생 시스템, 새로운 매체의 등장 등…

저는 이 드라마를 보면 역사는 반복한다 라고 말하고 싶어요!

2️⃣ 관전 포인트

• 정년이와 영서의 경쟁 구도

정년이는 다른 애들과 다르게 문옥경이라는 빽이 있어요. 그래서 애들이 다들 정년이를 싫어하지만, 영서는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를 보려고 하는 선의의 경쟁자처럼 보여요. 성격이 까칠해보여도 정정당당한 모습에서 정년이와 영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

• 정년이와 국극의 생존기

정년이는 국극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새로운 매체의 등장으로 국극이 계속해서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나요? 국극은 방송국과 TV, 영화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사람들도 국극을 무시하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과연 정년이와 국극이 어떻게 생존할지도 집중해봐요!

• 실제 국극 감상

정년이에서 하는 국극은 실제로 배우들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직접 하는 거라고 해요! 실제로 보면 내가 드라마를 보는 건지 국극을 보는 건지 모르겠을 때도 있을 정도로 국극의 퀄리티가 아주 높아요! tvN에서 국극 풀버전도 따로 제공하고 있으니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극도 드라마 못지 않게 재밌더라구요!

3️⃣ 나의 시선

저는 개인적으로 영서한테도 마음이 가는데요. 어머니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강박으로 정말 최선을 다 하는 모습과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에 때로는 이기적인 모습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년이와 주란이를 보면 그렇지 않죠. 서로 돕고 성장하기 위한 자극제가 되어 더 큰 시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었어요. 무대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요.

이런 무대 뿐만 아니라 함께 이루어 나가야 하는 팀플도 같이 잘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내가 혼자 조금 뛰어나다고 생각해도 누구에게나 배울 점이 있답니다 :)

여러분은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나요?

정년이가 성장하는 모습 보면서 우리도 같이 성장해요! 🙌 정년이는 티빙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