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과 숲에 다니며 자연 변화를 관찰하고 뛰노는 활동을 하는데요, 숲에 맨발로 걷는사람들이 23년도에 무지막지 늘어났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건강도 좋지만 숲에 없던 샛길을 내고, 빗자루나 의자같은 개인물건을 가져와 쇠줄을 달아놓고, 허구한날 길을 쓸어 자연상태를 훼손하는 걸 많이 봐서 진저리가 나네요.. 서대문구 안산처럼 황토길을 따로 만들어 이용하는건 좋은데, 동네 아무산이나 공원을 자기들 입맛대로 사유지마냥 길을 만들고 망가뜨리는걸 봐서 맨발걷기에 부정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