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의지만으로 가능한 게 맞아요?

금연, 의지만으로 가능한 게 맞아요?

SeveranceARMS
@arms_sev
•읽음 29

“담배 이번엔 진짜 끊어야지!”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는 않아요. 라이터를 버리고 담배를 치우고 며칠은 버텨보기도 하죠. 하지만 흡연은 생활 습관을 넘어 니코틴 의존과 학습된 행동이 함께 작용하는 만성질환이에요.[1] 장기 금연에 도달하기까지 평균 6회 이상의 재발을 경험한다는 보고도 있고요.[1] 그래서 의지만으로 버티기보다 적절한 치료와 지원을 함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요.


<이미지 출처: Severance ARMS>

약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Pexels>

금연 치료에는 크게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가 있어요. 약물치료는 니코틴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줘요. 대표적으로 니코틴 대체요법(NRT, 니코틴 패치·껌 등), 바레니클린, 부프로피온 등이 사용됩니다.[1]

하지만 흡연은 몸의 니코틴 의존만으로 끝나지 않아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식사 후에,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처럼 특정 상황이나 감정과 흡연이 묶여 반복되기도 해요.[1] 약이 금단 증상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이런 습관의 고리까지 자동으로 끊어주지는 못해요. 그래서 습관과 행동까지 함께 다루는 비약물치료가 필요해요.


담배를 찾게 되는 흐름을 바꿔요

비약물치료 가운데 인지행동치료는 흡연을 부르는 생각과 행동 패턴을 살펴보고 이를 바꾸는 치료예요.[2] 예를 들어 “담배 없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없다” 같은 생각​을 알아차리고 다른 방식으로 바꾸는 훈련을 해요. 금연을 방해하는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이후 실제 금연 상황에서 흡연 욕구가 생겼을 때 대처하는 방법을 반복해서 연습해요.

<이미지 출처: Magnific>

구체적으로는 금연일을 정하고, 언제·어디서·어떤 감정일 때 담배가 피우고 싶은지 기록해요. 또 흡연 구역을 피하거나 라이터와 재떨이를 치우고, 흡연 욕구가 올라올 때 껌이나 사탕 등을 활용하는 방법을 활용하기도 해요. 실수로 담배를 한 개비 피웠다고 해서 바로 포기하지 않고 다시 금연 상태로 돌아오는 연습을 할 수도 있어요.[2]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행동 상담은 단순한 금연 권고나 스스로 하는 금연보다 금연 성공 가능성을 높였어요. 상담 횟수와 시간이 충분한 고강도 인지행동치료에서 금연 유지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나기도 했어요.[3]


스마트폰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Pexels>

꼭 병원이나 상담실에서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당장 우리가 쥐고 있는 스마트폰 속 웹사이트, 모바일 앱, 문제메시지, 이메일, 전화 등을 이용해 금연 정보와 상담, 과제 등을 제공받는 방식도 있어요.[4] 예를 들어 금연 목표를 상기시켜 주거나, 담배가 당기는 순간에 격려와 대처 방법을 보내주는 식이에요.[4] 특히 개인의 흡연 습관이나 금연 동기 등에 맞춰 메시지를 보내는 개인 맞춤형 디지털 개입과 문자메시지 기반 프로그램에서 일관된 효과가 확인됐어요.[4,5]

하지만 디지털 개입에도 한계가 있어요. 디지털 프로그램은 중간에 그만두는 사람이 적지 않았고 문자를 많이 보낸다고 효과가 더 커지는 것도 아니었어요.[6,7]

그래서 스마트폰은 금연을 대신해 주는 장치라기보다, 필요한 순간에 대처법을 꺼내주는 보조 도구에 가까워요. 결국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끊기지 않게 이어가는 게 관건이에요.


혼자 버티지 말고 지원체계를 활용해요

금연을 한 가지 방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할 필요는 없어요. 약물치료로 신체적인 금단 증상과 흡연 욕구를 줄이고, 인지행동치료로 담배와 연결된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문자메시지나 앱으로 중간중간 도움을 받는 식이에요.[1,2,4]

여기에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역금연지원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금연치료 지원사업 같은 공공 서비스도 연결할 수 있어요.[9, 10]

금연 과정에서 아래 질문들을 한 번 점검해 보세요.[8]


결국 금연은 ‘의지’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이미지 출처: Pexels>

금연을 시작하게 만드는 데에는 개인의 의지가 중요한 역할을 해요.[11] 하지만 장기간 금연을 유지하는 데에는 의지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요인도 분명 존재해요.[12] 그래서 금연은 혼자 참아내는 과정이라기보다 신체적 의존,습관,생각,환경을 함께 관리하는 과정​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SEVERANCE ARMS 팔로우하고 매주 내 건강을 위한 소식 받아보세요!

ARMS의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고 싶다면 ARMS 인스타그램(@arms.sev)을 팔로우하세요.


🔮오늘의 행운 메시지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