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수사 속도 내기 시작한 내란 특검</h3>

<ul>
	<li>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처음 출석했어요.</li>
	<li>또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에 기피 신청을 하자, 내란 특검은 이를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어요.</li>
	<li>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인물들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li>
</ul>

<h3>내란 특검, &lsquo;윤석열 내란 재판&rsquo; 첫 출석</h3>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넘겨받은 내란 특검은 오늘(23일) 열린 8차 공판부터 공소 유지(=검사가 기소한 사건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도록 증거를 제시하고 변론하는 것)를 맡게 됐어요. 이날 재판에서는 특검이 &ldquo;내란 피의자들의 구속 만료가 임박했다&rdquo;며 재판부에 보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23_0003223473">신속한 재판 진행</a>을 요청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ldquo;특검법이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rdquo;고 주장했어요.&nbsp;

<h3>김용현 재판부 기피 신청에는 &ldquo;재판 지연 목적&rdquo;</h3>

이날 오후에는 김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었어요. 그러나 김 전 장관 측은 특검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790">기피 신청을 냈고요</a>. 특검은 즉시 &ldquo;형사소송법상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이 명백한 기피 신청&rdquo;이라며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292477&amp;code=61121111">기각 의견서를 제출</a>했는데요. &ldquo;심문 절차는 계속돼야 한다&rdquo;고 밝혔어요. 형소법상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게 명백한 기피신청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결정으로 기각할 수 있는데요. 바로 기각되지 않으면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 사건을 배당 받아 판단하게 돼요.

<h3>내란 특검의 다음 행보는?</h3>

내란 특검은 김 전 장관을 시작으로 주요 피고인들의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58273">구속을 추진 중</a>이에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은 이달 말 구속기간이 만료되는데요. 같은 혐의로는 재구속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 혐의 적용과 새 기소가 필요하다고. 이에 특검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22063200004">군검찰과</a> 자료를 공유하고 기소 협의에 들어갔어요. 윤 전 대통령 역시 경찰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4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5&amp;utm_content=33404">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어</a>, 특검이 경찰과 협의해 체포 및 재구속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요.&nbs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0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5&amp;utm_content=33009">윤석열 정부 겨냥한 내란 특검&middot;김건희 특검&middot;채 해병 특검 국회 통과</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5&amp;utm_content=33174">3대 특검 지명된 조은석&middot;민중기&middot;이명현 이력은?</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8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465&amp;utm_content=15861">12.3 내란 사태의 재구성: 계엄은 어디서 시작됐을까?</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copy;뉴스1</div>

수사 속도 내기 시작한 내란 특검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처음 출석했어요.
또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에 기피 신청을 하자, 내란 특검은 이를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어요.
내란 특검은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인물들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내란 특검, ‘윤석열 내란 재판’ 첫 출석
지난 19일 검찰로부터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재판을 넘겨받은 내란 특검은 오늘(23일) 열린 8차 공판부터 공소 유지(=검사가 기소한 사건에 대해 재판 과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도록 증거를 제시하고 변론하는 것)를 맡게 됐어요. 이날 재판에서는 특검이 “내란 피의자들의 구속 만료가 임박했다”며 재판부에 보다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청했는데요.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법이 공정하게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한다”고 주장했어요. 
김용현 재판부 기피 신청에는 “재판 지연 목적”
이날 오후에는 김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이 예정돼 있었어요. 그러나 김 전 장관 측은 특검이 불법이라고 주장하며 재판부 구성원 전원에 대해 기피 신청을 냈고요. 특검은 즉시 “형사소송법상 소송을 지연시키기 위한 목적이 명백한 기피 신청”이라며 기각 의견서를 제출했는데요. “심문 절차는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어요. 형소법상 재판 지연을 목적으로 하는 게 명백한 기피신청의 경우, 해당 재판부가 결정으로 기각할 수 있는데요. 바로 기각되지 않으면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 사건을 배당 받아 판단하게 돼요.
내란 특검의 다음 행보는?
내란 특검은 김 전 장관을 시작으로 주요 피고인들의 구속을 추진 중이에요.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은 이달 말 구속기간이 만료되는데요. 같은 혐의로는 재구속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 혐의 적용과 새 기소가 필요하다고. 이에 특검은 군검찰과 자료를 공유하고 기소 협의에 들어갔어요. 윤 전 대통령 역시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어, 특검이 경찰과 협의해 체포 및 재구속에 나설 가능성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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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의 재구성: 계엄은 어디서 시작됐을까?

조은석 특별검사가 이끄는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에 처음 출석했어요. 또한 김용현 전 국방장관이 구속영장 심문을 앞두고 재판부에 기피 신청을 하자, 내란 특검은 이를 기각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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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낸 전기요금, 석탄발전소 수명 늘리는 데 쓰인다고?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윤석열과 처음으로 마주 앉은 내란 특검, 김용현 기피 신청엔 기각 의견 제출

뉴닉

본인 스타일의 기록법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누군가는 그림일기를 쓰고 누군가는 한줄평으로 하고 누군가는 긴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하더라구요. 저는 인스타에 울 애들 사진올리며 그날의 감정에 대해 보통 쓰곤 하는데 요즘은 여유가 없어서인지 사진기록도 포스팅도 좀 뜸해졌어요. 

모래모래

꾸준히 일기를 쓸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유빈

뉴니커, 지난 4월 SK텔레콤(SKT)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56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877&amp;utm_content=31562">해킹 공격을 받으며</a> 전 국민이 놀라는 사건이 있었잖아요.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도 &ldquo;해킹 공격 도대체 어떡하지?&rdquo;라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은 기업과 정보가 위험에 처한 건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이버 범죄가 발전하고 있는지 &lsquo;요즘 해킹에 대한 모든 것&rsquo;을 뉴닉이 알기 쉽게 정리해 봤어요.

<h3>그래 요즘 해킹 뉴스 많더라...</h3>

SKT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예스24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00?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daily&amp;utm_campaign=250710&amp;utm_content=33100">랜섬웨어 공격을 받아</a> 서비스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 뒤에는 티파니&middot;디올&middot;루이비통&middot;아디다스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파파존스&middot;써브웨이 등 식품기업까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이어졌는데요. 호주에선 콴타스 항공의 콜센터가 공격을 당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2112500084">600만 명에 달하는</a> 고객의 이름&middot;전화번호&middot;생년월일 등이 유출됐다고.&nbsp;

이뿐만이 아니에요. 지난달에는 구글&middot;애플 등 빅테크 기업에서 160억 개에 달하는 이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5658">보도가 나왔어요</a>.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마크스앤스펜서와 해로즈 백화점, 소매업체 코옵도 잇따라 <a href="https://www.news1.kr/world/europe/5772650">사이버 공격을 당했는데요</a>. 세계 곳곳에서 주요 기업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자 &ldquo;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어!&rdquo;라는 말이 나와요.

<h3>해킹이 진화하고 있다고?</h3>

<ul>
	<li>전통 수법과 최신 기술의 콜라보 💻: 콴타스 항공과 영국을 혼란에 빠뜨린 사태의 배후로는 악명높은 해킹조직 &lsquo;스캐터드 스파이더&rsquo;가 지목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ldquo;<a href="https://on.ft.com/3TZAsEu">사회공학적인 기법으로</a> 가장 약한 고리인 &lsquo;사람&rsquo;을 공략한다&rdquo;고. 보안시스템을 뚫는 데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a href="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5/jul/06/qantas-attack-reveals-one-phone-call-is-all-it-takes-to-crack-cybersecuritys-weakest-link-humans">사람의 신뢰를 파고드는 거예요</a>. 콜센터나 IT 직원을 속여 암호를 변경하거나 인증 프로세스를 재설정 하는 식이라고.</li>
	<li>해커들도 활용하는 AI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사이버 범죄의 장벽도 더 낮아지고, 해킹 공격의 속도도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721191">더 빨라지고 있어요</a>. 해커가 아니어도 랜섬웨어를 제작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30초 만에 정교한 피싱 사이트를 <a href="https://www.mk.co.kr/news/it/11359367">만들 수 있는 것</a>.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나 딥페이크 영상을 악용한 첨단 보이스피싱도 급증하고 있다고.</li>
</ul>

해커들이 이제 &lsquo;돈이 되는 기업&rsquo;을 노린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예전처럼 무작위로 공격 대상을 찾기보다 기술&middot;금융&middot;통신 등 고급 정보를 가진 기업들을 타겟으로 삼는다는 것. 이처럼 해킹은 더 활발해지고 정교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문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나와요.&nbsp;

<h3>그게 무슨 말이야?</h3>

<ul>
	<li>사이버 범죄 규모는 커지는데 😠: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의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어요. 만약 사이버 범죄가 합법적인 산업이라면, &ldquo;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 규모일 거야!&rdquo;라는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5/06/12/PDYNIRGEZVFEZIONGPGNBJ5NSI/">말까지 나온다고</a>. 영국에선 지난해 <a href="https://www.theguardian.com/business/2025/jun/30/uk-businesses-hit-by-cyber-attack-last-year-report">전체 기업 4곳 중 1곳이</a> 해킹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고요.</li>
	<li>한참 부족한 기업 보안 대비 😤: 이런 상황과는 달리 주요 기업의 인식과 대비 수준은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사이버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 내 보안 담당 인력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479">3분의 1이 외주업체라고</a>.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데다 관련 예산까지 <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1353248">삭감되고 있고요</a>.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디올&middot;티파니&middot;루이비통 등 명품업체는 국내에 개인정보 총책임자를 두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을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709/131964599/2">어긴 것으로 나타났어요</a>.</li>
</ul>

<h3>그럼 이제 어떡해야 해?</h3>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일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9444">피해야 한다고 권해요</a>. 비밀번호 없이 지문, 얼굴인식 등으로 로그인을 돕는 &lsquo;패스키&rsquo;나 2단계 인증을 추가하는 게 좋고요. 하지만 개개인의 예방 조치보다 더 중요한 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보안 전문 인력을 두고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50238869">투자를 늘려야 한다는</a> 거예요.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더 엄격하게 다루도록 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바꾸는 움직임도 있다고. 기업에만 보안에 대한 책임을 맡기지 말고 &ldquo;정부가 나서서 챙겨야 해!&rdquo;하는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50610232045">목소리도 나와요</a>.&nbsp;

<div class="footnote"> 
by. 에디터 모니카 🌳 
이미지 출처: ⓒFreepik</div>

뉴니커, 지난 4월 SK텔레콤(SKT)이 해킹 공격을 받으며 전 국민이 놀라는 사건이 있었잖아요. 사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도 “해킹 공격 도대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많은 기업과 정보가 위험에 처한 건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이버 범죄가 발전하고 있는지 ‘요즘 해킹에 대한 모든 것’을 뉴닉이 알기 쉽게 정리해 봤어요.
그래 요즘 해킹 뉴스 많더라...
SKT 해킹 사태가 발생한 이후 예스24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가 마비되는 일이 벌어졌어요. 그 뒤에는 티파니·디올·루이비통·아디다스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부터 파파존스·써브웨이 등 식품기업까지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건이 이어졌는데요. 호주에선 콴타스 항공의 콜센터가 공격을 당해 600만 명에 달하는 고객의 이름·전화번호·생년월일 등이 유출됐다고. 
이뿐만이 아니에요. 지난달에는 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에서 160억 개에 달하는 이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영국의 대표적인 유통업체 마크스앤스펜서와 해로즈 백화점, 소매업체 코옵도 잇따라 사이버 공격을 당했는데요. 세계 곳곳에서 주요 기업의 피해 사례가 이어지자 “사이버 공격이 갈수록 다른 차원으로 진화하고 있어!”라는 말이 나와요.
해킹이 진화하고 있다고?

전통 수법과 최신 기술의 콜라보 💻: 콴타스 항공과 영국을 혼란에 빠뜨린 사태의 배후로는 악명높은 해킹조직 ‘스캐터드 스파이더’가 지목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은 “사회공학적인 기법으로 가장 약한 고리인 ‘사람’을 공략한다”고. 보안시스템을 뚫는 데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사람의 신뢰를 파고드는 거예요. 콜센터나 IT 직원을 속여 암호를 변경하거나 인증 프로세스를 재설정 하는 식이라고.
해커들도 활용하는 AI 🤖: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발달하면서 사이버 범죄의 장벽도 더 낮아지고, 해킹 공격의 속도도 더 빨라지고 있어요. 해커가 아니어도 랜섬웨어를 제작할 수 있고,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30초 만에 정교한 피싱 사이트를 만들 수 있는 것. AI가 만든 가짜 목소리나 딥페이크 영상을 악용한 첨단 보이스피싱도 급증하고 있다고.

해커들이 이제 ‘돈이 되는 기업’을 노린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예전처럼 무작위로 공격 대상을 찾기보다 기술·금융·통신 등 고급 정보를 가진 기업들을 타겟으로 삼는다는 것. 이처럼 해킹은 더 활발해지고 정교해지고 있지만 현실은 문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이 나와요. 
그게 무슨 말이야?

사이버 범죄 규모는 커지는데 😠: 보이스피싱,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의 규모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어요. 만약 사이버 범죄가 합법적인 산업이라면,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 경제 대국 규모일 거야!”라는 말까지 나온다고. 영국에선 지난해 전체 기업 4곳 중 1곳이 해킹을 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충격을 줬고요.
한참 부족한 기업 보안 대비 😤: 이런 상황과는 달리 주요 기업의 인식과 대비 수준은 한참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와요. 사이버 보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국내 대기업 내 보안 담당 인력은 3분의 1이 외주업체라고.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이 부족한 데다 관련 예산까지 삭감되고 있고요. 이번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디올·티파니·루이비통 등 명품업체는 국내에 개인정보 총책임자를 두지 않아 개인정보보호법을 어긴 것으로 나타났어요.

그럼 이제 어떡해야 해?
전문가들은 이용자가 계정의 비밀번호를 주기적으로 바꾸고,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권해요. 비밀번호 없이 지문, 얼굴인식 등으로 로그인을 돕는 ‘패스키’나 2단계 인증을 추가하는 게 좋고요. 하지만 개개인의 예방 조치보다 더 중요한 건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대응이라고. 사이버 공격의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업들이 보안 전문 인력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거예요. 기업들이 개인정보를 더 엄격하게 다루도록 하기 위해 관련 법안을 바꾸는 움직임도 있다고. 기업에만 보안에 대한 책임을 맡기지 말고 “정부가 나서서 챙겨야 해!”하는 목소리도 나와요.

SK텔레콤부터 예스24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업들도 “해킹 공격 도대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는데요. 얼마나 빠른 속도로 사이버 범죄가 발전하고 있는지 ‘요즘 해킹에 대한 모든 것’을 뉴닉이 정리해 봤어요.

내 개인정보 어디까지 유출된 거예요? 요즘 해킹이 무서운 진짜 이유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던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5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065&amp;utm_content=15058">비상계엄을 선포했어요</a>. 무장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는 와중에 국회는 서둘러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정리했어요.

<ul>
	<li>
	계엄이 뭐였더라?: 계엄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개인의 기본권 일부를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걸 말해요. 이중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657713&amp;cid=42131&amp;categoryId=42131">비상계엄</a>은 전쟁 등으로 인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행정&middot;사법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경우 군사상 필요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이고요.
	</li>
</ul>

<h3>#1. 윤석열 대통령, &ldquo;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rdquo;</h3>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어요(<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Uffn9p5xnJQ">대국민 담화 영상</a>).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소추를 연달아 발의해 &ldquo;행정부를 마비&rdquo;시키고, 정부 예산안을 대폭 삭감해 &ldquo;국가 본질의 기능을 훼손&rdquo;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ldquo;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rdquo;이라며 &ldquo;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rdquo;라고 했어요.

윤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이 &ldquo;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전복을 주도하고 있다&rdquo;며 &ldquo;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96973">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a>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rdquo;고 했어요.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ldquo;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rdquo;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ldquo;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수 불편&rdquo;이 있을 거라면서도 &ldquo;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rdquo;이라고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포된 건 1979년 박정희 대통령 피살 당시 내려진 계엄령 이후 45년 만에 처음인데요.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412040213347488">여당 지도부조차</a>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윤 대통령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건의한 걸 윤 대통령이 받아들여 비상계엄을 선포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국무회의가 따로 열리지 않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이를 알지 못했다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0402090004260">말도 나와요</a>.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어요.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90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4/origin.jpg" width="1440" />
<figcaption>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4일 새벽, 무장 계엄군은 국회에서 철수했어요.ⓒ뉴스1</figcaption>
</figure>

<h3>#2. 무장 계엄군, 국회 진입 시도</h3>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ldquo;헌법적 절차에 따르겠다&rdquo;며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모여달라고 했어요. &ldquo;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rdquo;는 헌법(<a href="https://www.law.go.kr/%EB%B2%95%EB%A0%B9/%EB%8C%80%ED%95%9C%EB%AF%BC%EA%B5%AD%ED%97%8C%EB%B2%95/(19880225,00010,19871029)/%EC%A0%9C77%EC%A1%B0">제77조 5항</a>)에 따라 계엄령 해제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려 한 것.

그러나 계엄령 선포 직후 경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나선 데다, 무장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본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어요. 국회 본회의장에 일부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의원 보좌진 등이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 맞선 것. 국회 경내에 군 헬기가 착륙했고, 공수부대가 국회 후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11600001">소식도 전해졌어요</a>.

윤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3165600504">육군 대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a>이 발표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3164300504">계엄사 포고령 제1호</a>에 따르면, &ldquo;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rdquo;고 되어 있는데요. 대치가 이어지는 와중에 우 의장은 4일 0시 47분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505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065&amp;utm_content=15059">본회의 개의를 선언</a>했어요.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309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4/origin_0KKaUji.jpg" width="4641" />
<figcaption>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된 직후 우원식 국회의장이 발언하는 모습이에요. ⓒ뉴스1</figcaption>
</figure>

<h3>#3. 국회, &ldquo;비상계엄은 무효입니다.&rdquo;</h3>

곧바로 진행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결과, 재적의원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됐어요. 우 의장은 이에 따라 &ldquo;계엄령 선포는 무효&rdquo;라며 국회에 진입한 군과 경찰은 모두 나가달라고 요청했어요. &ldquo;국민 여러분들은 안심해도 된다&rdquo;며 &ldquo;국회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rdquo;고도 덧붙였고요.

여야 대표도 &ldquo;비상계엄은 무효&rdquo;라고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204502248">한목소리를 냈어요</a>.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를 &ldquo;위법&middot;위헌적&rdquo;이라고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본회의 직후 &ld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09300001">위헌, 위법 계엄 선포</a>는 효과를 상실했다&rdquo;고 했어요.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ldquo;주권자인 국민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rdquo;고 밝혔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ldquo;실질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11200001">불법이자 위헌</a>&rdquo;이라며 &ldquo;원래부터 무효였고, 국회 의결로 무효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rdquo;고 했어요. 이어 &ldquo;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국회를 지키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rdquo;고 했고요.

국회에 진입했던 일부 무장 계엄군은 일단 본청 건물 바깥으로 빠져나왔는데요. 여야 정치인들은 본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하기를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대기했어요.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계엄 해제까지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254627">시위를 이어가겠다</a>며 자리를 지켰고요.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가 늦어지며 혼란이 이어졌는데요. 국방부는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diplomacy/2024/12/04/20241204500071">계엄사령부를 유지하겠다</a>고 했어요.&nbs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33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2/04/origin_1.jpg" width="2000" />
<figcaption>4일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진행되는 모습이에요. ⓒ뉴스1</figcaption>
</figure>

<h3>#4. 윤 대통령, &ldquo;계엄을 해제합니다.&rdquo;</h3>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과 국방부에 계엄 해제 요구서를 공식 송부했어요. 계엄법(<a href="https://www.law.go.kr/법령/계엄법/(20170726,14839,20170726)/제11조">제11조 1항&middot;2항</a>)에 따르면, 이 경우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ldquo;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rdquo;해야 하는데요. 국무회의 개최 등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12200001">전망이 나왔어요</a>. 대통령의 해제 행위가 없으면 계엄 효력은 형식적으로 유지되고요.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혼란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상계엄은 <a href="https://www.news1.kr/society/court-prosecution/5619980">더 이상 작동되기 어렵다</a>고 봤어요.

결국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0분경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42452i">담화를 발표해</a>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어요. 윤 대통령은 &ldquo;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rdquo;며 &ldquo;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rdquo;이라고 했어요. &ldquo;다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했다&rdquo;며 회의가 열리는 대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했는데요. 잠시 후 국무총리실이&nbsp;&ldquo;4시 30분에 대통령 주재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2/04/BRVEQKPZPRF5PIDNM2U5PHA5YY/">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a>됐음을 알려드린다&rdquo;며 비상계엄이 해제되었음을 밝혔어요.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우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 있어요. 계엄법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경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나 장관 등 국무위원 대다수도 알지 못한 채 계엄을 선포한 걸로 알려진 만큼, 적법한 절차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에요.

민주당은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 병력이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체포를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16000001">CCTV를 확인했다</a>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ldquo;쿠데타이자 내란 음모&rdquo;라고 주장했어요.&nbsp;

야당에서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4014900001">윤 대통령 탄핵에 나서야 한다</a>는 말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도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0403330003601">계엄 해제를 윤 대통령에게 요구</a>하고 나섰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에도 금이 가게 될 걸로 보인다고. 계엄령 해제 뒤에도 이번 사건이 금방 마무리되지는 않을 수 있는 거예요.

+ 비상계엄 선포 관련 소식은 뉴닉 앱과 웹 &lsquo;지금 뜨는 뉴스&rsquo;에서 계속 전해드릴게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 지지 🍸, 하비 🤖, 히스&nbsp;🌼</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뉴스1</div>

많은 사람들이 하루를 마무리하던 3일 늦은 밤,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로 비상계엄을 선포했어요. 무장 계엄군이 진입을 시도하는 와중에 국회는 서둘러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는데요.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정리했어요.


계엄이 뭐였더라?: 계엄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며 개인의 기본권 일부를 예외적으로 제한하는 걸 말해요. 이중 비상계엄은 전쟁 등으로 인해 사회 질서가 극도로 혼란스러워 행정·사법기능의 수행이 곤란할 경우 군사상 필요나 공공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대통령이 선포하는 계엄이고요.


#1.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을 선포했어요(대국민 담화 영상). 윤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정부 관료에 대한 탄핵소추를 연달아 발의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정부 예산안을 대폭 삭감해 “국가 본질의 기능을 훼손”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는 자유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짓밟고 헌법과 법에 의해 세워진 정당한 국가 기관을 교란시키는 것”이라며 “내란을 획책하는 명백한 반국가행위”라고 했어요.
윤 대통령은 이어 민주당이 “입법 독재를 통해 국가의 사법 행정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자유민주주의체제의 전복을 주도하고 있다”며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했어요.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은 “체제 전복을 노리는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부터 국민의 자유와 안전, 그리고 국가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하며 미래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께 다수 불편”이 있을 거라면서도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했어요.
우리나라에서 계엄이 선포된 건 1979년 박정희 대통령 피살 당시 내려진 계엄령 이후 45년 만에 처음인데요. 여당 지도부조차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윤 대통령의 고등학교 1년 선배인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건의한 걸 윤 대통령이 받아들여 비상계엄을 선포한 걸로 알려졌는데요. 국무회의가 따로 열리지 않았고,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참모진들도 이를 알지 못했다는 말도 나와요.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선포에 극심한 혼란이 이어졌어요.



#2. 무장 계엄군, 국회 진입 시도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헌법적 절차에 따르겠다”며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국회 본회의장에 모여달라고 했어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는 헌법(제77조 5항)에 따라 계엄령 해제를 위한 본회의를 개최하려 한 것.
그러나 계엄령 선포 직후 경찰이 국회 출입을 통제하고 나선 데다, 무장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본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충돌이 벌어졌어요. 국회 본회의장에 일부 의원들이 모인 가운데 국회의원 보좌진 등이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에 맞선 것. 국회 경내에 군 헬기가 착륙했고, 공수부대가 국회 후문으로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어요.
윤 대통령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한 육군 대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발표한 계엄사 포고령 제1호에 따르면,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대치가 이어지는 와중에 우 의장은 4일 0시 47분 본회의 개의를 선언했어요.



#3. 국회, “비상계엄은 무효입니다.”
곧바로 진행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 결과, 재적의원 190명 전원의 찬성으로 안건이 가결됐어요. 우 의장은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며 국회에 진입한 군과 경찰은 모두 나가달라고 요청했어요. “국민 여러분들은 안심해도 된다”며 “국회가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도 덧붙였고요.
여야 대표도 “비상계엄은 무효”라고 한목소리를 냈어요. 비상계엄 선포 직후 이를 “위법·위헌적”이라고 규정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국회 본회의 직후 “위헌, 위법 계엄 선포는 효과를 상실했다”고 했어요.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주권자인 국민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고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실질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불법이자 위헌”이라며 “원래부터 무효였고, 국회 의결로 무효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고 했어요. 이어 “국회는 주권자인 국민이 위임한 권한으로 국회를 지키면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나가겠다”고 했고요.
국회에 진입했던 일부 무장 계엄군은 일단 본청 건물 바깥으로 빠져나왔는데요. 여야 정치인들은 본회의가 끝난 이후에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해제하기를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대기했어요. 비상계엄 소식을 듣고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계엄 해제까지 시위를 이어가겠다며 자리를 지켰고요.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의 입장 발표가 늦어지며 혼란이 이어졌는데요. 국방부는 대통령이 계엄을 해제할 때까지 계엄사령부를 유지하겠다고 했어요. 



#4. 윤 대통령, “계엄을 해제합니다.”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우원식 국회의장은 윤 대통령과 국방부에 계엄 해제 요구서를 공식 송부했어요. 계엄법(제11조 1항·2항)에 따르면, 이 경우 대통령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지체 없이 계엄을 해제”해야 하는데요. 국무회의 개최 등의 절차가 필요한 만큼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어요. 대통령의 해제 행위가 없으면 계엄 효력은 형식적으로 유지되고요. 하지만 법률 전문가들은 비상계엄을 해제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혼란이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비상계엄은 더 이상 작동되기 어렵다고 봤어요.
결국 윤 대통령은 4일 새벽 4시 20분경 담화를 발표해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밝혔어요. 윤 대통령은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다”며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했어요. “다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국무회의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했다”며 회의가 열리는 대로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했는데요. 잠시 후 국무총리실이 “4시 30분에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계엄 해제안이 의결됐음을 알려드린다”며 비상계엄이 해제되었음을 밝혔어요.
계엄령이 해제되었지만, 이번 사건의 파장이 만만치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우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는 말이 있어요. 계엄법은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경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참모나 장관 등 국무위원 대다수도 알지 못한 채 계엄을 선포한 걸로 알려진 만큼, 적법한 절차가 이뤄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상황이에요.
민주당은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 병력이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우원식 국회의장 체포를 시도했음을 보여주는 CCTV를 확인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쿠데타이자 내란 음모”라고 주장했어요.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에 나서야 한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국민의힘도 계엄 해제를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고 나섰던 만큼, 이번 사건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에도 금이 가게 될 걸로 보인다고. 계엄령 해제 뒤에도 이번 사건이 금방 마무리되지는 않을 수 있는 거예요.
+ 비상계엄 선포 관련 소식은 뉴닉 앱과 웹 ‘지금 뜨는 뉴스’에서 계속 전해드릴게요.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사태 총정리

이런 양상을 지니게 된 이유는 약 2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청나라 시기였던 1842년, 영국과의 아편전쟁 종결을 위해 '난징 조약'을 체결했고 그 결과로 홍콩 지역을 영국의 식민지로서 넘겨주게 되었어요. 홍콩은 이후 1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영국령으로 있다가 '중영공동선언' 합의 이후 1997년 중국에 반환되었고, 1999년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편입되었어요.

오랜 시간 영국의 지배를 받았고, 일국양제 체제 하에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본토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가지게 된 것이죠!

챠림

🇭🇰 동서양이 한데 모이는 이곳, 홍콩 이야기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나는 만 년으로 하고 싶다" 
이 대사, 어디서 나왔는 지 아는 뉴니커?🙋‍♀️

<중경삼림>, <화양연화> 등 1960-90년대 중국 영화 황금기를 이끌었던 이곳, 홍콩 여행 중인 챠림 리포터가 전해드리는 홍콩 이야기🎤

뉴니커, 홍콩에서는 동서양 모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알고 있나요? 이는 홍콩이 중화인민공화국의 특별행정구로서 '일국양제'(하나의 국가, 두 개의 체제)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미지 출처: 영화 <중경삼림>

제가 베트남 여행 중에 먹은 우롱티인데요, 커피뿐만 아니라 차를 자주 즐기는 나라여서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이것 때문에 진정한 차의 맛을 알게 되어버렸답니다!

오늘처럼 쌀쌀하고 흐린 날, 자기 전에 🍵카페인 없는 차 한 잔 어떠세요?

쫌쫌따리취미수집가

DAY 48

📍 오늘의 영어 표현
: I didn't mean it.
 (의도하지는 않았어.)

📍 오늘의 취미 추천
: 추운 겨울에 어울리는 🍵 따듯한 차 마셔보기
  Ex) 우롱차, 자스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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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h3>OECD 중 스위스 다음으로 비싼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h3>

<ul>
	<li>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4000500002">50% 가까이 높다는</a>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li>
	<li>최근 5년 동안 식품 물가가 25%나 올라 실제로 체감되는 생활물가 부담이 훨씬 커졌다고. 초콜릿&middot;커피 등 가공식품 가격도 각각 10.4%&middot;8.2%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어요.</li>
	<li>정부는 체감 물가를 내리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어요.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하고, &nbsp;전기&middot;가스&middot;철도 등 공공요금을 올리는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li>
</ul>

<h3>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왜 이렇게 비쌀까?</h3>

지난 15일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식료품 물가 수준은 147로, OECD 국가 평균(100)보다 47% 높은 걸로 조사됐어요. 이는 OECD 38개국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로, 1위는 163인 스위스였는데요. 의복&middot;신발 물가지수 역시 137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난 5년 동안 전체 물가는 16% 오르는 데 그쳤지만,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 부담도 커진 거예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비싼 건 <a href="https://www.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1202865.html">생산&middot;유통 구조 상의 문제</a>라는 분석이 나와요. 생산성은 낮은데 유통에 들어가는 거래 비용은 많다 보니, 최종 가격도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middot;인건비가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빠르게 뛰었다고.

<h3>먹거리 물가 &lsquo;집중 타깃&rsquo; 예고한 정부</h3>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어요. 계란 등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은 정부가 비축해 둔 물량을 풀고, 공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고요. 대형마트나 전통 시장,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할인을 확대하겠다는 말도 나왔어요. 라면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 과정에서 가격 담합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인데요.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middot;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최대한 뒤로 미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28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234&amp;utm_content=32898">뉴닉 팀의 코스트코&middot;이마트 트레이더스 할인 추천템과 &lsquo;창고형 할인점&rsquo; 유행 이유</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OECD 중 스위스 다음으로 비싼 우리나라 식료품 물가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 가까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최근 5년 동안 식품 물가가 25%나 올라 실제로 체감되는 생활물가 부담이 훨씬 커졌다고. 초콜릿·커피 등 가공식품 가격도 각각 10.4%·8.2%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어요.
정부는 체감 물가를 내리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예고했어요. 가격 담합 등 불공정 행위를 점검하고,  전기·가스·철도 등 공공요금을 올리는 시기를 늦추는 방안도 고민 중이라고.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왜 이렇게 비쌀까?
지난 15일 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음식료품 물가 수준은 147로, OECD 국가 평균(100)보다 47% 높은 걸로 조사됐어요. 이는 OECD 38개국 중 2번째로 높은 수치로, 1위는 163인 스위스였는데요. 의복·신발 물가지수 역시 137로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고. 지난 5년 동안 전체 물가는 16% 오르는 데 그쳤지만, 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품목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생활물가 부담도 커진 거예요.
이렇게 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비싼 건 생산·유통 구조 상의 문제라는 분석이 나와요. 생산성은 낮은데 유통에 들어가는 거래 비용은 많다 보니, 최종 가격도 높게 책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 또 최근 몇 년 동안 세계적으로 원자재 가격·인건비가 오르면서 가공식품 가격도 빠르게 뛰었다고.
먹거리 물가 ‘집중 타깃’ 예고한 정부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먹거리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어요. 계란 등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은 정부가 비축해 둔 물량을 풀고, 공급 상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겠다고 했고요. 대형마트나 전통 시장,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할인을 확대하겠다는 말도 나왔어요. 라면 등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가격 인상 과정에서 가격 담합 등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인데요.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도 최대한 뒤로 미뤄질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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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식료품 물가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50% 가까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어요. 우리나라의 식품 물가는 최근 5년 동안 25%나 올라,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 부담은 훨씬 커졌다고.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했어요.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 스위스 다음으로 비싸다고?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업계에는 때아닌 파티가 열렸어요. 파티 이름은 &lsquo;주가 상승&rsquo;.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마구마구 오른 건데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10052600">이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a>.

<h3>그게 무슨 말이야?</h3>

올해 들어서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고 있어요. AI 반도체 시장을 꽉 쥐고 있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7%94%EB%B9%84%EB%94%94%EC%95%84-%EC%A3%BC%EA%B0%80-%EC%83%81%EC%8A%B9%EA%B3%BC-AI-%EB%B0%98%EB%8F%84%EC%B2%B4-%EA%B2%BD%EC%9F%81-7676">엔비디아의 주가</a>가 올해 80% 이상 올랐고요. 반도체 생산(=파운드리*) No.1 기업인 대만의 TSMC 주가도 44% 넘게 올랐어요. 삼성에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2인자인 SK하이닉스도 20%가량 상승했는데, 삼성전자만 홀로 주가가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875158">8% 정도 내린 거예요</a>.

<div class="footnote">*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69773&amp;cid=40942&amp;categoryId=31821">파운드리</a>: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설계도를 받아서 반도체를 만드는(=위탁생산)&nbsp;기업을 말해요.</div>

<h3>왜 삼성전자만 외톨이야?</h3>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ul>
	<li>
	HBM은 SK하이닉스에 밀리고 😵: AI에 사용돼 요즘 가장 핫한 반도체인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299780i">고대역폭메모리(HBM)</a> 경쟁에서 <a href="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306050580">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는 평가</a>예요.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1등, 삼성전자는 뒤이어 2등이라고. 요즘 잘나가는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4/03/10/4P2OFKF4QJCH5FQUMDW3IOPQSE/">엔비디아에 HBM을 납품</a>하는 곳도 SK하이닉스고요.&nbsp;
	</li>
	<li>
	생산은 TSMC에 먹혔고 😩: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쪼그라들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TSMC와 함께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을 가진 유이한 기업인데도 파운드리 점유율이 줄고 있는 것. TSMC가 전 세계 계약을 싹 쓸어가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와중에 최근 미국의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2222122005">인텔도 파운드리 경쟁에 합류</a>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어요.&nbsp;
	</li>
	<li>
	아직 적자야 💰: 작년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처음으로 4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어요. 적자 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지만, 작년에 반도체 사업에서 기록한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31221161414">적자만 13조 원을 넘겼다고</a>. 반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34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고요.
	</li>
</ul>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번번이 8만 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요. 그 사이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2등 자리를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216_0002629097">거의 7년 반 만에</a> 일본 도요타에 내줬고요.

<h3>앞으로는 어떻게 될까?</h3>

그동안 지지부진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도 이제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가 전문가들 사이에 나와요:

<ul>
	<li>
	HBM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HBM에 뛰어들었어요. 지금까지 나온 어떤 HBM보다 뛰어난 성능의 반도체를 개발했고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75926638795440">상반기 대량 생산</a>을 앞두고 있어요. 길게 보면 삼성전자도 AI 반도체 파티에 낄 수 있을 거라고.
	</li>
	<li>
	다시 돈 벌어볼게 💸: 올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31088500003">큰 규모의 흑자</a>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삼성전자가 꽉 잡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오르고 있고요. 고객들이 창고에 쟁여놨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줄면서 주문이 많이 들어올 거라는 말이 나오거든요.
	</li>
</ul>

다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잘나가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며칠 새 쭉쭉 떨어지자 &ldquo;반도체 주식 파티 끝! 이제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347016">거품이 빠질 거야</a>!&rdquo; 하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런 시장 상황이 삼성전자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잘 지켜봐야 해요.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반도체 업계에는 때아닌 파티가 열렸어요. 파티 이름은 ‘주가 상승’.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마구마구 오른 건데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는 이 파티에 초대받지 못했다고.
그게 무슨 말이야?
올해 들어서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고 있어요. AI 반도체 시장을 꽉 쥐고 있는 엔비디아의 주가가 올해 80% 이상 올랐고요. 반도체 생산(=파운드리*) No.1 기업인 대만의 TSMC 주가도 44% 넘게 올랐어요. 삼성에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2인자인 SK하이닉스도 20%가량 상승했는데, 삼성전자만 홀로 주가가 8% 정도 내린 거예요.
* 파운드리: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에서 설계도를 받아서 반도체를 만드는(=위탁생산) 기업을 말해요.
왜 삼성전자만 외톨이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이에요:


HBM은 SK하이닉스에 밀리고 😵: AI에 사용돼 요즘 가장 핫한 반도체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에서 SK하이닉스에 뒤처졌다는 평가예요. SK하이닉스가 전 세계 HBM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1등, 삼성전자는 뒤이어 2등이라고. 요즘 잘나가는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는 곳도 SK하이닉스고요. 


생산은 TSMC에 먹혔고 😩: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쪼그라들고 있어요. 삼성전자는 TSMC와 함께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기술을 가진 유이한 기업인데도 파운드리 점유율이 줄고 있는 것. TSMC가 전 세계 계약을 싹 쓸어가면서 몸집을 불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와중에 최근 미국의 인텔도 파운드리 경쟁에 합류하면서 경쟁이 더 치열해졌어요. 


아직 적자야 💰: 작년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는 처음으로 4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어요. 적자 폭을 조금씩 줄이고 있지만, 작년에 반도체 사업에서 기록한 적자만 13조 원을 넘겼다고. 반면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3460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돌아섰고요.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번번이 8만 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어요. 그 사이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2등 자리를 거의 7년 반 만에 일본 도요타에 내줬고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그동안 지지부진했지만 삼성전자 주가도 이제 상승세를 탈 수 있다는 기대가 전문가들 사이에 나와요:


HBM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삼성전자도 본격적으로 HBM에 뛰어들었어요. 지금까지 나온 어떤 HBM보다 뛰어난 성능의 반도체를 개발했고 상반기 대량 생산을 앞두고 있어요. 길게 보면 삼성전자도 AI 반도체 파티에 낄 수 있을 거라고.


다시 돈 벌어볼게 💸: 올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큰 규모의 흑자를 기록할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삼성전자가 꽉 잡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오르고 있고요. 고객들이 창고에 쟁여놨던 메모리 반도체 재고가 줄면서 주문이 많이 들어올 거라는 말이 나오거든요.


다만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잘나가던 반도체 관련 주식들의 주가가 며칠 새 쭉쭉 떨어지자 “반도체 주식 파티 끝! 이제 거품이 빠질 거야!” 하는 말이 나오는데요. 이런 시장 상황이 삼성전자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잘 지켜봐야 해요.

반도체 업계 활황과 삼성전자

“유튜브 광고,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수많은 브랜드에서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는 높은 성과를 만들고, 어떤 브랜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게 됩니다.유튜브 광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건 무엇일까요?2025년 브랜드들이 더 나은 유튜브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유광기에서 리포트를 만들었습니다.1,200만개 영상에서 10억 개의 댓글을 분석하면서 유튜브 광고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분석했습니다.오늘은 지난 1년 사이 빠르게 바뀐 유튜브 시장, 상위 5%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갖고 있는 특징, 브랜드에게 최적인 인플루언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hr><h2>유튜브, 공급이 수요를 압도적으로 넘겼습니다.</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2e3ce9fdc984e069df08dc56723ae8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72만 시간”매일 유튜브에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 길이를 합친 분량입니다. 하루 동안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을 모두 시청하려면 82년이 걸립니다.가장 강력한 크리에이터 플랫폼이자 마케팅 시장으로 유튜브의 위치가 공고한 만큼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습니다.그러나 사람의 시간은 한정적입니다.마음에 드는 옷은 수백 벌을 살 수 있지만 좋아하는 콘텐츠를 다 볼 수는 없습니다.✅ 유광기 팀에서 최근 유튜브 생태계를 살펴봤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48529c83fc649f995a70c14598b756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지난 1년 사이 롱폼의 평균 조회수는 30%, 숏폼의 평균 조회수는 48% 감소했습니다.광고 영상은 감소 추세가 더 큰데요, 롱폼 광고 영상은 70%, 숏폼 광고 영상은 93% 조회수가 떨어졌습니다.시청자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에 각 채널이 서로의 시간을 빼앗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이 통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bbccd4a8c724b869352cedd118bc4b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상위 5% 크리에이터는 시장이 포화됐지만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광고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IT&amp;전자기기 카테고리의 경우 23년 1분기 대비 24년 3분기에 CPV가 2배 가까이 올랐는데, 상위 5% 크리에이터는 오히려 하락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냈습니다.그러면 상위 5% 크리에이터가 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요?<hr><h2>상위 5% 유튜버가 모두 갖고 있는 공통점은?</h2>눈에 보이는 숫자가 클수록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달랐습니다.유광기에서 분석한 결과 높은 조회수가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확률은 19%에 불과했으며 구독자 수가 많다고 하여 상위 크리에이터가 아니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ea71278bbc2451e88ede7ea86b1c7c3.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상위 5% 크리에이터의 핵심 키워드는 ‘관계 형성’이었습니다.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기본 조건은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시청자들과 쌓아온 관계를 브랜드가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시청자들은 점점 더 크리에이터와 깊은 연결을 이루기를 원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유대감이 채널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da49fc9da3e4cdb8e9f5115bcd5ccd7.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유대감이 바탕이 되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사이에 더 많은 상호 작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감정 표현이 나타나게 됩니다.감사, 설렘, 존경 등 유대감 점수가 높았던 채널을 분석할 때 나타나는 감정이었습니다.이런 감정은 실제 액션으로 이어지는데요, 크리에이터에게 시청자가 더 많이 질문하고, 요청하고, 상품 리뷰를 주고 받게 됩니다.정량적 수치만으로는 좋은 크리에이터를 찾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높은 지표들 사이에서 허수를 거르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브랜드는 앞으로 어떻게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해야 할까요?<hr><h2>브랜드가 최적의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찾는 방법</h2>✅ 그 채널만의 문화가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를 파악하는 게 필요합니다.“넘어갈게요”글을 읽었을 뿐인데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b8f7487f36543449206c2a8a5aa70de.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공부 유튜버 미미미누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TRgwjxjaYZw?si=rtXiCPpA8wAUHt5s&amp;ref=blog.ugwanggi.com">&lt;허수판독기&gt;시리즈</a>에서 한번에 많은 학생들을 만날 때 한 학생에서 다른 학생으로 넘어갈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꾸준히 같은 말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인지가 됐고,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youtu.be/6xE82Cnv8pI?si=u4tCXR0cLq0D1au8&amp;t=427&amp;ref=blog.ugwanggi.com">다른 인플루언서들도</a> 이를 알고 활용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채널 내에 특정 단어나 말투 등이 유행처럼 사용되는 것으로 이 채널만의 독특한 문화와 관계가 형성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999c29173694a8fa5a47ae4f75f9a86.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을수록 크리에이터의 의도와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더 잘 전달되고 브랜드가 목표하는 홍보 효과까지 같이 달성할 수 있습니다.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마이프로틴은 구독자 263만 테크 크리에이터 &lt;잇섭&gt;의 서브 채널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outube.com/@%EC%97%86%EC%84%AD?ref=blog.ugwanggi.com">&lt;없섭&gt;</a>에 4년간 4번의 광고를 진행했습니다.테크 유튜버의 페르소나가 아닌 다이어트하는 페르소나로서의 잇섭이 부각되었고 이게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시청자들도 브랜드 광고 콘텐츠에 더 동조하고 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1e45853db0f4aa691988f2e9235ff1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 또 브랜드가 만들어야 하는 감정을 충족시켜줄 크리에이터를 찾아야 합니다.브랜드 인지가 목표인 캠페인일 때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관계에 집중해야 해요. 브랜드에 대한 참여와 인상을 만들어 구매 전환 이전까지의 활동이 온전히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인지가 필요한 경우 대형 크리에이터를 찾는데 정성적 내용을 고려하면 꼭 대형 크리에이터만 찾으며 높은 광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반면 전환이 목표인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전문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 2가지 특징은 크리에이터를 보는 시청자들의 구매 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hr><h2>30장으로 정리한 2025 유튜브 광고 성공 전략</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1755a49ef68425f9b8f5fc55849973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2024년 34조원 규모에서 계속 성장해 2030년에는 12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수많은 채널이 있는 가운데 유튜브의 입지는 더 단단해지는데요,더욱 치열해질 유튜브 시장에서 유광기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정량적인 데이터를 넘어 정성적인 지표까지 살펴 실질적인 결과를 이끄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유광기에서 시작해보세요!각 카테고리별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내는 감정과 관계의 특징, 크리에이터-시청자 관계 분석 프레임워크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유광기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h2>✔️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ugwanggi.com/brief-report/end_of_year_kr?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article&amp;utm_campaign=cta">유광기 리포트 보러 가기</a></h2>

“유튜브 광고,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수많은 브랜드에서 유튜브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브랜드는 높은 성과를 만들고, 어떤 브랜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과를 내게 됩니다.유튜브 광고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건 무엇일까요?2025년 브랜드들이 더 나은 유튜브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유광기에서 리포트를 만들었습니다.1,200만개 영상에서 10억 개의 댓글을 분석하면서 유튜브 광고 효율을 결정짓는 요소들을 분석했습니다.오늘은 지난 1년 사이 빠르게 바뀐 유튜브 시장, 상위 5% 크리에이터들이 모두 갖고 있는 특징, 브랜드에게 최적인 인플루언서를 찾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유튜브, 공급이 수요를 압도적으로 넘겼습니다.“72만 시간”매일 유튜브에 새롭게 올라오는 영상 길이를 합친 분량입니다. 하루 동안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을 모두 시청하려면 82년이 걸립니다.가장 강력한 크리에이터 플랫폼이자 마케팅 시장으로 유튜브의 위치가 공고한 만큼 더 많은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유튜브에 뛰어들고 있습니다.그러나 사람의 시간은 한정적입니다.마음에 드는 옷은 수백 벌을 살 수 있지만 좋아하는 콘텐츠를 다 볼 수는 없습니다.✅ 유광기 팀에서 최근 유튜브 생태계를 살펴봤습니다.지난 1년 사이 롱폼의 평균 조회수는 30%, 숏폼의 평균 조회수는 48% 감소했습니다.광고 영상은 감소 추세가 더 큰데요, 롱폼 광고 영상은 70%, 숏폼 광고 영상은 93% 조회수가 떨어졌습니다.시청자의 시간은 제한되어 있기에 각 채널이 서로의 시간을 빼앗는 양상입니다.💡 그런데 이 통계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상위 5% 크리에이터는 시장이 포화됐지만 여전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광고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IT&전자기기 카테고리의 경우 23년 1분기 대비 24년 3분기에 CPV가 2배 가까이 올랐는데, 상위 5% 크리에이터는 오히려 하락하며 안정적으로 성과를 냈습니다.그러면 상위 5% 크리에이터가 되게 만드는 요인은 무엇일까요?상위 5% 유튜버가 모두 갖고 있는 공통점은?눈에 보이는 숫자가 클수록 많은 영향력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실제 데이터는 달랐습니다.유광기에서 분석한 결과 높은 조회수가 더 나은 성과로 이어질 확률은 19%에 불과했으며 구독자 수가 많다고 하여 상위 크리에이터가 아니었습니다.상위 5% 크리에이터의 핵심 키워드는 ‘관계 형성’이었습니다.인플루언서 마케팅의 기본 조건은 크리에이터가 그들의 시청자들과 쌓아온 관계를 브랜드가 잠시 빌려 쓰는 것입니다.시청자들은 점점 더 크리에이터와 깊은 연결을 이루기를 원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유대감이 채널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유대감이 바탕이 되면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사이에 더 많은 상호 작용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감정 표현이 나타나게 됩니다.감사, 설렘, 존경 등 유대감 점수가 높았던 채널을 분석할 때 나타나는 감정이었습니다.이런 감정은 실제 액션으로 이어지는데요, 크리에이터에게 시청자가 더 많이 질문하고, 요청하고, 상품 리뷰를 주고 받게 됩니다.정량적 수치만으로는 좋은 크리에이터를 찾는 게 어려워졌습니다. 높은 지표들 사이에서 허수를 거르고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합니다.브랜드는 앞으로 어떻게 유튜브에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해야 할까요?브랜드가 최적의 유튜브 인플루언서를 찾는 방법✅ 그 채널만의 문화가 얼마나 자리 잡았는지를 파악하는 게 필요합니다.“넘어갈게요”글을 읽었을 뿐인데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공부 유튜버 미미미누가 <허수판독기>시리즈에서 한번에 많은 학생들을 만날 때 한 학생에서 다른 학생으로 넘어갈 때 주로 쓰는 말입니다.꾸준히 같은 말을 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인지가 됐고, 미미미누 채널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비롯해 다른 인플루언서들도 이를 알고 활용하고 있습니다.이처럼 채널 내에 특정 단어나 말투 등이 유행처럼 사용되는 것으로 이 채널만의 독특한 문화와 관계가 형성됐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관계 형성이 잘 되어 있을수록 크리에이터의 의도와 메시지가 시청자들에게 더 잘 전달되고 브랜드가 목표하는 홍보 효과까지 같이 달성할 수 있습니다.단백질 보충제 브랜드 마이프로틴은 구독자 263만 테크 크리에이터 <잇섭>의 서브 채널인 <없섭>에 4년간 4번의 광고를 진행했습니다.테크 유튜버의 페르소나가 아닌 다이어트하는 페르소나로서의 잇섭이 부각되었고 이게 꾸준히 시청자들에게 각인되면서 시청자들도 브랜드 광고 콘텐츠에 더 동조하고 있습니다.✅ 또 브랜드가 만들어야 하는 감정을 충족시켜줄 크리에이터를 찾아야 합니다.브랜드 인지가 목표인 캠페인일 때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유발하는 관계에 집중해야 해요. 브랜드에 대한 참여와 인상을 만들어 구매 전환 이전까지의 활동이 온전히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일반적으로 인지가 필요한 경우 대형 크리에이터를 찾는데 정성적 내용을 고려하면 꼭 대형 크리에이터만 찾으며 높은 광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반면 전환이 목표인 캠페인을 진행할 때는 전문성과 신뢰성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이 2가지 특징은 크리에이터를 보는 시청자들의 구매 의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30장으로 정리한 2025 유튜브 광고 성공 전략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질 전망입니다.2024년 34조원 규모에서 계속 성장해 2030년에는 123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수많은 채널이 있는 가운데 유튜브의 입지는 더 단단해지는데요,더욱 치열해질 유튜브 시장에서 유광기는 앞으로도 브랜드의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입니다.정량적인 데이터를 넘어 정성적인 지표까지 살펴 실질적인 결과를 이끄는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유광기에서 시작해보세요!각 카테고리별 크리에이터가 만들어내는 감정과 관계의 특징, 크리에이터-시청자 관계 분석 프레임워크 등 더 자세한 내용은 유광기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광기 리포트 보러 가기

유튜브 마케팅에서 조회수, 구독자 수가 필요없는 이유

유광기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끌시끌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73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33734">지난 3일 기자회견</a>에서 &ldquo;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rdquo;, &ldquo;공급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얼마든지 (실행) 가능하다&rdquo;고 밝혀 관심이 쏠리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지 싹 정리했어요.&nbsp;

<h3>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어떤 내용이었더라?</h3>

&lsquo;영끌&rsquo;을 막아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6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33621">핵심이에요</a>. 그래서 수도권&middot;규제지역*에 대한 규제가 주를 이루는데요. (1) 수도권&middot;규제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 이상 받지 못하게 하고, 주담대 만기도 30년 이내로 제한했고요. (2) 수도권&middot;규제지역에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추가 주택을 살 때 주담대를 아예 받지 못하도록 했어요. (3) 기존 연 소득의 1~2배였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70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33705">신용대출 한도</a>도 연 소득 100% 이내로 줄였고요. (4)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을 내는 &lsquo;갭 투자&rsquo;에 활용되던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36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33660">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a>했어요.

<div class="footnote">* 규제 지역: 투기과열지구(=집에 들어가 살 목적이 아니라, 집값이 오르는 걸 기다렸다가 팔아서 돈을 벌 목적으로 사는 &lsquo;투기&rsquo;를 막기 위해 투자 규제를 적용하는 지역)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서울시 강남구∙서초구∙송파구∙용산구가 해당돼요.</div>

<h3>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까?</h3>

이 대통령이 &ldquo;부동산에 자금이 지나치게 쏠려 있어!&rdquo; 지적한 만큼, 앞으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사려는 수요를 억누르기 위한 추가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3127800002">수요 억제책</a>&rsquo;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많아요. 주요 옵션으로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면:

<ul>
	<li>
	&ldquo;대출 한도 더 줄여!&rdquo; 대출 규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에 포함하지 않던 정책대출&middot;전세대출 등을 포함해 대출한도를 제한할 수 있고요. 규제지역의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춰, 마찬가지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줄일 수 있어요.&nbsp;
	</li>
	<li>
	&ldquo;주담대 줄이자!&rdquo; 위험가중치 상향: 기존 은행권 주담대는 집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 안정적인 대출로 분류해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1842621">위험가중치(RWA)</a>가 낮게 적용됐는데요. 이 하한선을 15% &rarr; 25%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314511064626">올리는 방안이 거론돼요</a>. 그러면 은행들은 똑같은 금액의 주담대를 내주더라도 더 많은 자기자본을 확보해야 해요. 자본을 추가로 쌓지 않는 한 대출해줄 수 있는 돈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nbsp;
	</li>
	<li>
	&ldquo;여기를 더 손보자!&rdquo; 지역 핀셋 규제: 규제 지역을 집값 상승폭이 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거로 알려졌어요. 투기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부동산을 살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3123900003">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a>할 수도 있다고.
	</li>
	<li>
	&ldquo;부동산 세금 더 물릴까?&rdquo; 세금 규제: 가장 강력한 수요 억제책은 다주택자 보유세(종부세), 양도세 등에 물리는 세금을 늘리는 세제 강화인데요.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ldquo;세금으로 집값 잡진 않을 거야!&rdquo; 한 만큼 마지막 카드로 남겨둘 거란 말이 많아요. 물론 추가 규제에도 부동산 시장이 계속 들썩이면 세금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가능성은 있고요.
	</li>
</ul>

<div class="footnote">*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50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33506">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a>: Debt Service Ratio를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요. 1년 동안 버는 돈 중 갚아야 할 원금 + 이자(=원리금)가 얼마나 차지하는지 나타내요. 내가 1년 동안 버는 돈 중 한 해 동안 갚아야 할 원리금이 일정 선을 넘지 못하도록 대출 한도를 제한하기 위한 거고요. 현재 은행권에서 적용되고 있는 DSR 40%는 1년 소득 중 원리금이 40%를 넘을 수 없다는 뜻이에요.&nbsp;</div>

<div class="footnote">*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236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12360">LTV(Loan to Value Ratio)</a>: 집값 대비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에요. LTV가 40%, 집값이 1억 원이라면 4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nbsp;</div>

<h3>공급 대책은 어떤 게 나올까?&nbsp;</h3>

이 대통령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03102751003">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a>를 내겠다고도 밝힌 만큼, &lsquo;추가 규제 + 주택 공급 확대&rsquo;가 투트랙으로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수도권 내 신도시를 추가로 만드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지역 균형발전에 맞지 않는 대책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그러면 어떤 공급 대책이 나올지 살펴보면:

<ul>
	<li>
	기존 계획 속도 내기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0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767&amp;utm_content=7501">수도권 1기 신도시</a>(분당&middot;일산&middot;중동&middot;평촌&middot;산본) 재건축이나 인천 계양&middot;남양주 왕숙&middot;하남 교산&middot;고양 창릉&middot; 부천 대장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7031749001">3기 신도시 개발</a> 속도를 높일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용적률*을 높여 공급 규모를 늘리거나 조기 분양 같은 조치도 이뤄질 수 있고요. 서울 서초 서리풀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의 용적률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li>
	<li>
	기존 땅 활용하기 ♻️: 공공기관&middot;기업이 갖고 있지만 현재 쓰고 있지 않은 땅을 주거&middot;업무시설로 활용해 공급 확대에 나설 거란 말도 나와요. 공공성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도심 재건축&middot;재개발에 고밀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유력하고요.
	</li>
</ul>

<div class="footnote">* 용적률: 대지면적 대비 연면적의 비율로, 쉽게 말해 건물을 얼마나 높게 지을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용적률이 높아지면 건물을 더 크게 지어 분양 물량을 늘릴 수 있다는 뜻이니, 사업성도 높아져요.</div>

<div class="footnote">* 고밀 개발: 부지를 주거&middot;상업&middot;업무시설 등 혼합용도로 최대한 활용해 공간 밀도를 높이는 개발 방식을 말해요. 용적률 등을 높여 한정된 땅에 더 많은 건축 공간을 조성하는 것.</div>

<h3>앞으로 어떻게 될까?&nbsp;</h3>

추가 대책이 언제 발표되고 적용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 금융당국은 6&middot;27 부동산 대책 시행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강력한 대출 규제로 수도권 집값이 오르던 기세는 일단 꺾인 거로 보인다고. <a href="https://www.news1.kr/realestate/general/5835416">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a> 6&middot;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6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급지수가 7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 서울 아파트 가격도 8주 만에 상승폭이 조금 줄었고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대통령실</div>

지난달 27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정책으로 시끌시끌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 “공급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 얼마든지 (실행) 가능하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지 싹 정리했어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어떤 내용이었더라?
‘영끌’을 막아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게 핵심이에요. 그래서 수도권·규제지역*에 대한 규제가 주를 이루는데요. (1) 수도권·규제지역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6억 원 이상 받지 못하게 하고, 주담대 만기도 30년 이내로 제한했고요. (2) 수도권·규제지역에 집을 2채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추가 주택을 살 때 주담대를 아예 받지 못하도록 했어요. (3) 기존 연 소득의 1~2배였던 신용대출 한도도 연 소득 100% 이내로 줄였고요. (4) 전세보증금으로 매매대금을 내는 ‘갭 투자’에 활용되던 소유권 이전 조건부 전세대출도 금지했어요.

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까?
이 대통령이 “부동산에 자금이 지나치게 쏠려 있어!” 지적한 만큼, 앞으로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사려는 수요를 억누르기 위한 추가 ‘수요 억제책’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이 많아요. 주요 옵션으로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면:


“대출 한도 더 줄여!” 대출 규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에 포함하지 않던 정책대출·전세대출 등을 포함해 대출한도를 제한할 수 있고요. 규제지역의 담보인정비율(LTV)*을 낮춰, 마찬가지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줄일 수 있어요. 


“주담대 줄이자!” 위험가중치 상향: 기존 은행권 주담대는 집이라는 확실한 담보가 있는 안정적인 대출로 분류해 위험가중치(RWA)가 낮게 적용됐는데요. 이 하한선을 15% → 25% 올리는 방안이 거론돼요. 그러면 은행들은 똑같은 금액의 주담대를 내주더라도 더 많은 자기자본을 확보해야 해요. 자본을 추가로 쌓지 않는 한 대출해줄 수 있는 돈이 그만큼 줄어드는 것. 


“여기를 더 손보자!” 지역 핀셋 규제: 규제 지역을 집값 상승폭이 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거로 알려졌어요. 투기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 부동산을 살 때 기초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추가로 지정할 수도 있다고.


“부동산 세금 더 물릴까?” 세금 규제: 가장 강력한 수요 억제책은 다주택자 보유세(종부세), 양도세 등에 물리는 세금을 늘리는 세제 강화인데요.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세금으로 집값 잡진 않을 거야!” 한 만큼 마지막 카드로 남겨둘 거란 말이 많아요. 물론 추가 규제에도 부동산 시장이 계속 들썩이면 세금에 대한 규제도 강화할 가능성은 있고요.




공급 대책은 어떤 게 나올까? 
이 대통령이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도 밝힌 만큼, ‘추가 규제 + 주택 공급 확대’가 투트랙으로 이뤄질 거로 보이는데요. 수도권 내 신도시를 추가로 만드는 등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지역 균형발전에 맞지 않는 대책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그러면 어떤 공급 대책이 나올지 살펴보면:


기존 계획 속도 내기 🏃: 수도권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재건축이나 인천 계양·남양주 왕숙·하남 교산·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던 3기 신도시 개발 속도를 높일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용적률*을 높여 공급 규모를 늘리거나 조기 분양 같은 조치도 이뤄질 수 있고요. 서울 서초 서리풀 등 윤석열 정부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의 용적률도 높일 가능성이 크다고.


기존 땅 활용하기 ♻️: 공공기관·기업이 갖고 있지만 현재 쓰고 있지 않은 땅을 주거·업무시설로 활용해 공급 확대에 나설 거란 말도 나와요. 공공성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도심 재건축·재개발에 고밀 개발*을 허용하는 방안도 유력하고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추가 대책이 언제 발표되고 적용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해요. 금융당국은 6·27 부동산 대책 시행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을 경우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강력한 대출 규제로 수도권 집값이 오르던 기세는 일단 꺾인 거로 보인다고. 한국부동산원 발표에 따르면 6·27 부동산 대책 시행 이후 6월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수급지수가 7주 만에 하락 전환한 것. 서울 아파트 가격도 8주 만에 상승폭이 조금 줄었고요.

요즘 부동산 정책으로 시끌시끌하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 정도에 불과하다”, “공급도 다양한 방법이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동산 정책이 추가로 발표될지 싹 정리했어요.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2): 추가 규제·공급 대책 전망 총정리

HaslaAra

﻿안녕하세요, 파우치입니다. 어제는 급한 업무가 있어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아티클 업로드 시간이 지났더군요.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 오전에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지난 아티클에서는 사람의 실손보험과 반려동물보험이 상당히 유사한 형태임을 말씀드렸는데요. 사람처럼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반려동물은 어쩔 수 없이 보험료가 더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럼 실제로 우리 집 강아지가 펫보험에 가입하고 병원에 가면 보통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h2>﻿실손보험은 보장하지 않는 손해를 알아야 한다.</h2>﻿"질병 또는 상해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을 때, 피보험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 정의가 실손보험이라면, 우리가 내는 모든 병원비가 전부 보장이 되리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손보험의 약관을 들여다보면 보장하는 손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보장하지 않는 손해에 대해 많이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통 보험에서는 네거티브 방식이라고 하죠.(보장하는 방식을 나열하는 방식은 포지티브 방식입니다.)<h2>﻿사람의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h2><ol><li>﻿임신, 출산(제왕절개 포함), 산후기 입·통원</li><li>「국민건강보험법」 상 ‘본인부담액상한제’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전(또는 사후) 환급 가능한 금액</li><li>「의료급여법」 상 ‘본인부담금 보상제’ 및 ‘본인부담금 상한제’에 따라 지원받는 금액 및 ‘의료급여기금’으로부터 받은 의료비</li><li>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는 치료관계비 및 산재보험에서 보상받는 의료비(다만, 본인부담의료비 일부는 약관에 따라 보상)</li><li>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하여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 상 전액 본인부담 급여 및 비급여로 발생한 응급의료관리료</li><li>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단, 의료인의 진료(치료) 중 혈액에 의한 HIV 감염이 확인된 경우는 보상)</li><li>치과치료·한방치료에서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 상 요양급여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li><li>건강검진(이상 소견에 따른 추가 의료비용은 보상), 예방접종, 인공유산(단, 회사가 보상하는 상해 치료 목적인 경우 보상)</li><li>영양제, 비타민제 등 약제 관련 비용(약관상 보상하는 상해 치료 목적으로 약사법령 상 허가 및 신고,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사항 등에 따른 절차를 거쳐 사용된 경우 보상)</li><li>호르몬 투여, 보신용 투약, 친자확인 진단, 불임검사·수술·복원술, 보조생식술</li><li>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li><li>외모개선 목적의 치료로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대상에 해당하는 치료</li></ol>※ 위의 내용은 주요 사항만을 나열한 것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실손의료보험 약관 참조﻿﻿내용을 살펴보면 일단 예상 가능한 임신, 출산 관련 비용 / 다른 제도로 인해 환급 가능한 비용 / 주로 심미나 기능 목적의 치과나 한방 치료 /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 / 영양제나 비타민, 호르몬 투여나 보신용 투약 / 시력 교정술 / 외모개선 목적의 치료 등은 보상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펫보험은 어떨까요? 다음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주요 펫보험의 보상하지 않는 손해입니다. 원래는 치과치료나 아포퀠 등의 일부 약물치료를 보상하지 않았는데, 최근 보장범위가 조금씩 넓어지며 이빨에 관한 치과치료나 일부 약물 치료 등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h2>﻿반려동물 보험에서 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h2><ol><li>﻿﻿반려동물의 선천적, 유전적 질병에 의한 손해(보험개시 이전부터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을 포함. 다만, 보험기간 중 최초로 발견된 경우 해당 보험기간에 한하여 보상)</li><li>파보 바이러스 감염, 디스템퍼 바이러스 감염,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전염성 간염, 아데노 바이러스 2형 감염, 광견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렙토스피라 감염, 필라리아(심장사상충) 감염, 인플루엔자감염(다만, 질병의 발생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의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보상)</li><li>백신 접종비용 및 기타 질병예방을 위한 검사 또는 투약·예방 접종비용 및 정기검진, 예방적 검사를 위한 비용</li><li>반려동물의 임신·출산, 제왕절개, 인공유산과 관련된 비용 및 출산 후 증상 치료 비용</li><li>중성화, 불임 및 피임을 목적으로 한 수술 및 처치에 따른 비용</li><li>미용으로 인한 비용</li><li>귀 성형, 꼬리 성형, 성대제거 및 미용성형을 위한 수술 및 처치에 따른 비용</li><li>손톱절제(며느리발톱 제거 포함), 잔존유치, 잠복고환, 제대허니아(배꼽부위탈장), 항문낭 제거 등 건강동물에 실시하는 외과수술 및 기타 검사 또는 점안, 귀청소 등의 관리 비용</li><li>첩모난생(속눈썹 질환), 눈물샘으로 인한 비용</li><li>입원중의 식이(食餌)에 해당하지 않는 음식물 및 식이요법, 수의사 처방 의약품 이외의 것(건강보조 식품, 의약품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한방약, 의약부외품 등)</li><li>한의학(단, 침술을 제외합니다.), 인도 의학, 허브요법, 아로마테라피 등의 대체의료, 재활치료</li><li>목욕비용(약욕 및 처방샴푸 값 포함) 및 귀 세정제(이어 클리너), 예방 가능한 기생충(벼룩, 진드기, 모낭충 등)의 제거비용 및 기생충으로 발생한 질병의 치료비</li><li>반려동물호텔 또는 보관 비용, 산책료, 카운슬링 비용, 상담 수수료, 지도 비용 및 이와 동종의 비용</li><li>왕진 비용, 가입동물의 이송비, 동물병원에 가지 않고 약제만 배달되는 배달료 및 이와 동종의 비용</li><li>마이크로 칩 이식 비용, 각종 증빙서류의 작성비용</li></ol>※ 위의 내용은 주요 사항만을 나열한 것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각 사 반려동물보험 약관 참조﻿﻿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보장하지 않는 손해가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요. 일단 사람과 비슷하게 보장하지 않는 내용으로는 4번과 5번의 임신과 출산, 중성화에 관련된 비용, 심미나 기능 목적의 5,6,7번이 보입니다. 3번 또한 사람과 같이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에 관련된 내용이며, 영양제나 보신용 투약과 비슷한 10번등도 보이네요. 다른 내용들도 주로 예측이 가능하거나 의료비가 아닌 내용의 것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번과 2번의 경우 보장하지 않는 손해라 되어 있지만 미리 알고 보험에 가입한 것이 아니거나, 매 년 접종을 할 경우 보장 받을 수도 있는 항목도 있습니다.<h2>﻿표로 보는 반려동물 보험의 구조(24년 7월 기준)</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f7c79574416455a9e4331094c85352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직접 조사한 내용이에요. 잘 보이지 않아 2개의 표로 나눴습니다.</figcaption></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81720abcfa348eda9f8ad6ab3a340b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현재 판매 중인 주요 보험사의 펫보험(반려견보험) 내용으로 보험사별로 상이할 수 있어요</figcaption></figure>현재 판매되고 있는 펫보험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정 보험사의 내용이라기보다는 판매되고 있는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들의 내용을 모아보았습니다. 최근 빠르게 변화가 생기고 있는 시장이라 조금씩 회사별로 다른 내용도 있으니 그 부분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쉽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내용 자체가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만, 해당 표를 보면 대충 우리 집 강아지가 어떻게 아프면 얼마를 보장 받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퀴즈를 한 번 내볼까요?<aside>﻿Q1. 보험 가입한 지 2일 지난 뽀삐(포메라니안, 3세)가 산책 중에 이물질을 섭취하여 동물 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이물질 제거를 하였다. 통원 후 바로 내시경으로 진행하여 총 의료비는 120만 원이 청구되었다. 뽀삐는 수술비 2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3만 원, 보상 비율 8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특약으로 MRI/CT, 특정 약물치료, 이물 제거, 배상 책임 담보를 가입한 상태이다. 뽀삐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aside><blockquote>﻿﻿정답 : 반려동물 보험은 질병의 경우 보통 가입 후 30일 뒤 보장이 개시되지만, 상해의 경우 가입 후 바로 보장이 시작되므로 뽀삐의 이물질 섭취는 상해에 해당되므로 보장이 됩니다. 먼저 해당 치료는 기본 통원비에 해당되므로 (120만원-자기부담금 3만 원)*80%=93만 6천 원이 1일 통원비 한도 15만 원을 넘으므로 통원비에서 15만 원을 보장받게 됩니다. 다음 이물 제거 특약을 가입했기에 (부담한 당일 의료비 120만 원 - 의료비 보험금 15만 원)=105만 원에서 보상 비율 80%를 곱한 84만 원과 보험 증권에서 정한 이물 제거 보상한 도인 200만 원 중 적은 금액인 84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총 지출 의료비 120만원 중 최종 99만 원(15만 원+84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16db0c2793c45f7b7fd7e3d8e60390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보다 이해가 쉽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feat.K직장인의 엑셀 사용법)</figcaption></figure><aside>﻿Q2. 보험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난 초코(몰티즈, 1세)는 수술비 3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2만 원, 보상 비율 9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특약은 배상 책임 담보에 가입한 상태이다. 초코는 보험 가입 6개월 후 슬개골 탈구로 병원에서 진단받아 수술을 하여 총 3일을 입원, 입원 첫 날 수술을 하여 수술을 포함한 총 의료비가 270만 원 청구 되었다. 초코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aside><blockquote>﻿정답 : 보통 최근의 펫보험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보험에 따라 특약에 가입하여야만 보장해 주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험사의 경우 슬개골 탈구의 경우 미리 예측 가능한 질환인 까닭에 보험 가입 이후 1년이 경과하여야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입 후 1년 이내 발병한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초코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0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63af561ec1243d59e0be8debf0fe795.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엑셀이 더 쉬운 분, 분명히 계시죠?</figcaption></figure>﻿대부분의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펫보험의 경우 상해에 관해서는 가입 즉시 보장, 질병에 관해서는 가입 한 달 이후 보장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에 관해서도 대부분 보장을 하긴 하나, 가입 1년 이후부터 보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슬개골탈구 뿐 아니라 보험 가입 전 미리 인지하고 발병한 질병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보험 가입 전에 질문을 하는데 거짓으로 답할 경우 추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그렇다면 반려동물보험은 대부분 보장을 잘 하지 않는 것일까요? 마지막 퀴즈를 내보겠습니다.<aside>﻿Q3. 보험 가입한 지 4년이 지난 보리(보더콜리, 7세)는 수술비 3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3만 원, 보상 비율 8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다. 특약은 배상책임 보험에만 가입한 상태다. 보리는 최근 피부암으로 진단받아 검진 및 수술을 진행하였고 1주일에 한 번씩 면역치료를 진행, 총 4회 치료하였다. 처음 진단일에 진료비 4만 원, 이후 검진일에 검사비 20만 원, 수술 1일차에 250만 원, 입원 3일에 1일당 25만 원, 이후 1주일에 1일씩 면역치료 1회당 20만 원씩 총 4번의 의료비를 지출하였다. 보리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aside><blockquote>﻿﻿정답 : 처음 진단일은 (진료비4만원-자기부담금 3만 원=1만 원)의 80%인 8천 원, 검진일은 (검사비 20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17만 원)의 80%인 13만 6천 원, 수술일은(수술비 250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247만 원)의 80%인 197만 6천 원, 입원일은 (입원비 25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22만 원)의 80% 17.6만 원과 1일 입원비 한도 15만 원 중 적은 금액인 15만 원*3일=총 45만 원, 면역치료는 (치료비 20만 원 -자기부담금 3만 원=17만 원)의 80%인 13.6만 원*4일=총 54.4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리의 보호자는 총 429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하였고, 총 311만 4천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blockquot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e4d6718e2d94167b71bb90ee1a6c38a.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갈수록 표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figcaption></figure><h2>마치며</h2>﻿물론 우리 강아지가 안 아프고 건강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아플 경우 반려동물 보험은 상당히 보호자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 적금을 드는 것도 방편이지만 보험 또한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이란 일반 소비자에게 이처럼 쉽지 않은 내용이 많죠. 저희 파우치는 앞으로도 차근차근 좀 더 쉬운 금융에 대해서 고민하고 같이 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파우치입니다. 어제는 급한 업무가 있어 집중하다 보니 어느새 아티클 업로드 시간이 지났더군요. 수요일이 아닌 목요일 오전에 인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지난 아티클에서는 사람의 실손보험과 반려동물보험이 상당히 유사한 형태임을 말씀드렸는데요. 사람처럼 국민건강보험이 없는 반려동물은 어쩔 수 없이 보험료가 더 비쌀 수밖에 없다는 것도 설명하였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그럼 실제로 우리 집 강아지가 펫보험에 가입하고 병원에 가면 보통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실손보험은 보장하지 않는 손해를 알아야 한다.﻿"질병 또는 상해로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았을 때, 피보험자가 실제로 부담한 의료비를 보상해 주는 보험"이 정의가 실손보험이라면, 우리가 내는 모든 병원비가 전부 보장이 되리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손보험의 약관을 들여다보면 보장하는 손해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보장하지 않는 손해에 대해 많이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걸 보통 보험에서는 네거티브 방식이라고 하죠.(보장하는 방식을 나열하는 방식은 포지티브 방식입니다.)﻿사람의 실손보험에서 보상하지 않는 손해﻿임신, 출산(제왕절개 포함), 산후기 입·통원「국민건강보험법」 상 ‘본인부담액상한제’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사전(또는 사후) 환급 가능한 금액「의료급여법」 상 ‘본인부담금 보상제’ 및 ‘본인부담금 상한제’에 따라 지원받는 금액 및 ‘의료급여기금’으로부터 받은 의료비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는 치료관계비 및 산재보험에서 보상받는 의료비(다만, 본인부담의료비 일부는 약관에 따라 보상)비응급환자가 권역응급의료센터 및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을 이용하여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 상 전액 본인부담 급여 및 비급여로 발생한 응급의료관리료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으로 인한 치료비(단, 의료인의 진료(치료) 중 혈액에 의한 HIV 감염이 확인된 경우는 보상)치과치료·한방치료에서 발생한 「국민건강보험법」 상 요양급여에 해당하지 않는 비급여 의료비건강검진(이상 소견에 따른 추가 의료비용은 보상), 예방접종, 인공유산(단, 회사가 보상하는 상해 치료 목적인 경우 보상)영양제, 비타민제 등 약제 관련 비용(약관상 보상하는 상해 치료 목적으로 약사법령 상 허가 및 신고, 보건복지부장관이 고시한 사항 등에 따른 절차를 거쳐 사용된 경우 보상)호르몬 투여, 보신용 투약, 친자확인 진단, 불임검사·수술·복원술, 보조생식술안경, 콘택트렌즈 등을 대체하기 위한 시력교정술외모개선 목적의 치료로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대상에 해당하는 치료※ 위의 내용은 주요 사항만을 나열한 것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실손의료보험 약관 참조﻿﻿내용을 살펴보면 일단 예상 가능한 임신, 출산 관련 비용 / 다른 제도로 인해 환급 가능한 비용 / 주로 심미나 기능 목적의 치과나 한방 치료 /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 / 영양제나 비타민, 호르몬 투여나 보신용 투약 / 시력 교정술 / 외모개선 목적의 치료 등은 보상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펫보험은 어떨까요? 다음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주요 펫보험의 보상하지 않는 손해입니다. 원래는 치과치료나 아포퀠 등의 일부 약물치료를 보상하지 않았는데, 최근 보장범위가 조금씩 넓어지며 이빨에 관한 치과치료나 일부 약물 치료 등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반려동물 보험에서 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반려동물의 선천적, 유전적 질병에 의한 손해(보험개시 이전부터 객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증상을 포함. 다만, 보험기간 중 최초로 발견된 경우 해당 보험기간에 한하여 보상)파보 바이러스 감염, 디스템퍼 바이러스 감염, 파라인플루엔자 감염, 전염성 간염, 아데노 바이러스 2형 감염, 광견병,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렙토스피라 감염, 필라리아(심장사상충) 감염, 인플루엔자감염(다만, 질병의 발생일로부터 과거 1년 이내의 예방접종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보상)백신 접종비용 및 기타 질병예방을 위한 검사 또는 투약·예방 접종비용 및 정기검진, 예방적 검사를 위한 비용반려동물의 임신·출산, 제왕절개, 인공유산과 관련된 비용 및 출산 후 증상 치료 비용중성화, 불임 및 피임을 목적으로 한 수술 및 처치에 따른 비용미용으로 인한 비용귀 성형, 꼬리 성형, 성대제거 및 미용성형을 위한 수술 및 처치에 따른 비용손톱절제(며느리발톱 제거 포함), 잔존유치, 잠복고환, 제대허니아(배꼽부위탈장), 항문낭 제거 등 건강동물에 실시하는 외과수술 및 기타 검사 또는 점안, 귀청소 등의 관리 비용첩모난생(속눈썹 질환), 눈물샘으로 인한 비용입원중의 식이(食餌)에 해당하지 않는 음식물 및 식이요법, 수의사 처방 의약품 이외의 것(건강보조 식품, 의약품지정이 되어 있지 않은 한방약, 의약부외품 등)한의학(단, 침술을 제외합니다.), 인도 의학, 허브요법, 아로마테라피 등의 대체의료, 재활치료목욕비용(약욕 및 처방샴푸 값 포함) 및 귀 세정제(이어 클리너), 예방 가능한 기생충(벼룩, 진드기, 모낭충 등)의 제거비용 및 기생충으로 발생한 질병의 치료비반려동물호텔 또는 보관 비용, 산책료, 카운슬링 비용, 상담 수수료, 지도 비용 및 이와 동종의 비용왕진 비용, 가입동물의 이송비, 동물병원에 가지 않고 약제만 배달되는 배달료 및 이와 동종의 비용마이크로 칩 이식 비용, 각종 증빙서류의 작성비용※ 위의 내용은 주요 사항만을 나열한 것으로 보상하지 않는 손해에 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은 각 사 반려동물보험 약관 참조﻿﻿이렇게 나열해 놓고 보니 보장하지 않는 손해가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요. 일단 사람과 비슷하게 보장하지 않는 내용으로는 4번과 5번의 임신과 출산, 중성화에 관련된 비용, 심미나 기능 목적의 5,6,7번이 보입니다. 3번 또한 사람과 같이 건강검진이나 예방접종에 관련된 내용이며, 영양제나 보신용 투약과 비슷한 10번등도 보이네요. 다른 내용들도 주로 예측이 가능하거나 의료비가 아닌 내용의 것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1번과 2번의 경우 보장하지 않는 손해라 되어 있지만 미리 알고 보험에 가입한 것이 아니거나, 매 년 접종을 할 경우 보장 받을 수도 있는 항목도 있습니다.﻿표로 보는 반려동물 보험의 구조(24년 7월 기준)※직접 조사한 내용이에요. 잘 보이지 않아 2개의 표로 나눴습니다.※현재 판매 중인 주요 보험사의 펫보험(반려견보험) 내용으로 보험사별로 상이할 수 있어요현재 판매되고 있는 펫보험들을 간단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특정 보험사의 내용이라기보다는 판매되고 있는 여러 회사의 보험상품들의 내용을 모아보았습니다. 최근 빠르게 변화가 생기고 있는 시장이라 조금씩 회사별로 다른 내용도 있으니 그 부분은 참고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쉽게 정리하려고 했는데 내용 자체가 어려운 말이 많습니다만, 해당 표를 보면 대충 우리 집 강아지가 어떻게 아프면 얼마를 보장 받을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퀴즈를 한 번 내볼까요?﻿Q1. 보험 가입한 지 2일 지난 뽀삐(포메라니안, 3세)가 산책 중에 이물질을 섭취하여 동물 병원에 가서 내시경으로 이물질 제거를 하였다. 통원 후 바로 내시경으로 진행하여 총 의료비는 120만 원이 청구되었다. 뽀삐는 수술비 2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3만 원, 보상 비율 8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특약으로 MRI/CT, 특정 약물치료, 이물 제거, 배상 책임 담보를 가입한 상태이다. 뽀삐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정답 : 반려동물 보험은 질병의 경우 보통 가입 후 30일 뒤 보장이 개시되지만, 상해의 경우 가입 후 바로 보장이 시작되므로 뽀삐의 이물질 섭취는 상해에 해당되므로 보장이 됩니다. 먼저 해당 치료는 기본 통원비에 해당되므로 (120만원-자기부담금 3만 원)*80%=93만 6천 원이 1일 통원비 한도 15만 원을 넘으므로 통원비에서 15만 원을 보장받게 됩니다. 다음 이물 제거 특약을 가입했기에 (부담한 당일 의료비 120만 원 - 의료비 보험금 15만 원)=105만 원에서 보상 비율 80%를 곱한 84만 원과 보험 증권에서 정한 이물 제거 보상한 도인 200만 원 중 적은 금액인 84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하여 총 지출 의료비 120만원 중 최종 99만 원(15만 원+84만 원)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보다 이해가 쉽게 표로 정리해 보았습니다(feat.K직장인의 엑셀 사용법)﻿Q2. 보험 가입한 지 6개월이 지난 초코(몰티즈, 1세)는 수술비 3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2만 원, 보상 비율 9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으며 특약은 배상 책임 담보에 가입한 상태이다. 초코는 보험 가입 6개월 후 슬개골 탈구로 병원에서 진단받아 수술을 하여 총 3일을 입원, 입원 첫 날 수술을 하여 수술을 포함한 총 의료비가 270만 원 청구 되었다. 초코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정답 : 보통 최근의 펫보험은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보험에 따라 특약에 가입하여야만 보장해 주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보험사의 경우 슬개골 탈구의 경우 미리 예측 가능한 질환인 까닭에 보험 가입 이후 1년이 경과하여야 보장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가입 후 1년 이내 발병한 슬개골 탈구에 대해서는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그래서 초코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0원일 가능성이 많습니다.엑셀이 더 쉬운 분, 분명히 계시죠?﻿대부분의 현재 판매되고 있는 펫보험의 경우 상해에 관해서는 가입 즉시 보장, 질병에 관해서는 가입 한 달 이후 보장을 개시하고 있습니다. 슬개골 탈구에 관해서도 대부분 보장을 하긴 하나, 가입 1년 이후부터 보장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꼭 슬개골탈구 뿐 아니라 보험 가입 전 미리 인지하고 발병한 질병에 대해서는 보장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보험 가입 전에 질문을 하는데 거짓으로 답할 경우 추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그렇다면 반려동물보험은 대부분 보장을 잘 하지 않는 것일까요? 마지막 퀴즈를 내보겠습니다.﻿Q3. 보험 가입한 지 4년이 지난 보리(보더콜리, 7세)는 수술비 300만 원 한도/입통원비 15만 원 한도에 자기부담금 3만 원, 보상 비율 80%의 반려견 보험에 가입하였다. 특약은 배상책임 보험에만 가입한 상태다. 보리는 최근 피부암으로 진단받아 검진 및 수술을 진행하였고 1주일에 한 번씩 면역치료를 진행, 총 4회 치료하였다. 처음 진단일에 진료비 4만 원, 이후 검진일에 검사비 20만 원, 수술 1일차에 250만 원, 입원 3일에 1일당 25만 원, 이후 1주일에 1일씩 면역치료 1회당 20만 원씩 총 4번의 의료비를 지출하였다. 보리의 보호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얼마인가?﻿﻿정답 : 처음 진단일은 (진료비4만원-자기부담금 3만 원=1만 원)의 80%인 8천 원, 검진일은 (검사비 20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17만 원)의 80%인 13만 6천 원, 수술일은(수술비 250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247만 원)의 80%인 197만 6천 원, 입원일은 (입원비 25만 원-자기부담금 3만 원=22만 원)의 80% 17.6만 원과 1일 입원비 한도 15만 원 중 적은 금액인 15만 원*3일=총 45만 원, 면역치료는 (치료비 20만 원 -자기부담금 3만 원=17만 원)의 80%인 13.6만 원*4일=총 54.4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리의 보호자는 총 429만 원의 의료비를 지출하였고, 총 311만 4천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갈수록 표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마치며﻿물론 우리 강아지가 안 아프고 건강하면 좋겠지만, 이렇게 아플 경우 반려동물 보험은 상당히 보호자에게 안전한 울타리가 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의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해 적금을 드는 것도 방편이지만 보험 또한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험이란 일반 소비자에게 이처럼 쉽지 않은 내용이 많죠. 저희 파우치는 앞으로도 차근차근 좀 더 쉬운 금융에 대해서 고민하고 같이 답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한 ‘퍼스트독 바비’, 반려동물과 진심으로 사는 시대

펫보험 가입률, 12.8%일까 1.7%일까?

‘고양이 시일이의 엄마가 된 보험설계사’가 7년간 깨달은 것들

반려동물의 건강과 삶을 지키는 정보 아카이브를 추구합니다. 

반려생활의 지속 가능성을 전제로 한, 펫보험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 드려요. 

반려의 시간

우리 집 강아지가 펫보험 가입하면, 얼마를 받을까?

파우치

나에게 집중하자. 나를 알아야 뭐라도 시작한다.

🦔2024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계획한 일 있슴? 하나만 알려주슴!

🐲이 포스트는 ‘고슴요정이 만들어 주는 2024년 행운의 용 부적’ 연계 질문이슴!

고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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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 가든 이 프로그램 얘기로 난리잖아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vebF7wUQLMo">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a>&rsquo;인데요. 9월 중순에 처음 공개된 이후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지난 8일 마침내 11~12회가 공개되며 막을 내렸고요.

저는 &ldquo;아직도 안 봤어?&rdquo; 하는 얘기를 계속 듣다가 한 걸음 늦게 유행에 탑승했는데요. 오늘 비욘드 트렌드는 &lsquo;흑백요리사 열풍&rsquo;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 이 글에는 &lsquo;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rsquo;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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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훑어보기 👀: 모두를 들썩이게 만든 흑백요리사의 압도적 인기 🔥</h3>

지난 몇 주 동안 어딜 가든 흑백요리사를 빼면 대화가 안 되는 분위기였잖아요. 아직 안 봤더라도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흑백요리사는 &lsquo;계급 전쟁&rsquo;이라는 부제처럼 &lsquo;백수저&rsquo; 요리사와 &lsquo;흑수저&rsquo; 요리사의 대결을 컨셉으로 전개되는 요리 서바이벌 예능이에요. 각자의 분야에서 엄청난 경력과 명성을&nbsp;쌓은 20인의 백수저 셰프들이,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자기 자리에서 실력을 키워온 80인의 흑수저 셰프들과 경쟁하는 것.

흑백요리사는 단연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제인 프로그램이에요. 방송 초기부터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1232">각종 조사에서</a> &lsquo;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rsquo; 1위, 비드라마 부문 &lsquo;화제성&rsquo; 1위 등을 찍었거든요. 해외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은데요. 시청 수를 기준으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009030100005">1위에 올랐어요</a>. 외신에서 흑백요리사의 <a href="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10-08/winner-of-netflix-hit-korean-cooking-show-culinary-class-wars-napoli-mafia?accessToken=eyJhbGciOiJIUzI1NiIsInR5cCI6IkpXVCJ9.eyJzb3VyY2UiOiJTdWJzY3JpYmVyR2lmdGVkQXJ0aWNsZSIsImlhdCI6MTcyODUzNzk2MCwiZXhwIjoxNzI5MTQyNzYwLCJhcnRpY2xlSWQiOiJTTDFBUUpEV1JHRzAwMCIsImJjb25uZWN0SWQiOiIwMTc5RUU4NTI5NDQ0OEYyQUNDN0IxRjIxQzM2RDY0RCJ9.r5XjnSFwerrqAyGpt_ePUEdHsYuX-ZSev8VuczBzkO8">인기를 조명하기도</a> 했고요.

온라인에서는 &ldquo;나야. 들기름&rdquo;을 읊조리는 출연자 인터뷰, &ldquo;채소의 익힘 정도&rdquo;나 재료가 &ldquo;이븐하게&rdquo; 익었는지를 논하는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패러디한 <a href="https://v.daum.net/v/fXjRHwEQ6W">각종 밈이</a> 끝도 없이 쏟아지고 있어요. 출연자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예약이 폭주하고 있고요. 우승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예약하려는 사람 11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예약 앱 &lsquo;캐치테이블&rsquo;이 한동안 <a href="https://www.mk.co.kr/news/society/11136099">먹통이 되는 일까지</a> 있었다고. <a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61690.html">각종 인터뷰</a>와 <a href="https://www.vogue.co.kr/2024/09/24/나폴리를-정체성으로-나폴리-맛피아-권성준/">화보</a>, 유튜브 영상 등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도 쏟아져나오는 중이에요.

기업들도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발 빠르게 올라타고 있어요. CU는 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lsquo;<a href="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10080954001">밤 티라미수</a>&rsquo;를 정식 출시하고, GS25는 &lsquo;이모카세 1호&rsquo;와 &lsquo;만찢남&rsquo;, &lsquo;철가방요리사&rsquo; 등 출연자들과 협업한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10091230001">간편식 메뉴를 출시</a>해요. &lsquo;네이버지도&rsquo;는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a href="https://naver.me/FlZSHjlw">식당 100곳을 모은 목록</a>을 공개했고요.

각종 매체에서는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다룬 기사와 분석, 평론이 쏟아지고 있어요. &ldquo;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경연&rdquo;이라는 <a href="https://www.vogue.co.kr/2024/09/27/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한국인-입맛에-딱-맞는/">꽤나 후한 평가</a>가 있는 반면, 경쟁의 룰을 문제 삼으며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lsquo;<a href="https://www.khan.co.kr/culture/culture-general/article/202410100944005">이븐하지 않다</a>&rsquo;고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어요. 흑백요리사가 &ldquo;계급적으로도 젠더적으로도 불평등한&rdquo; <a href="https://h21.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56165.html">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a>는 식의 비평이 나오기도 했고요. 팀 대결 라운드에서는 경쟁 규칙이 출연자들의 능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100610062654999">비판도 있었어요</a>.

그동안 서바이벌 예능도, 요리 프로그램도, 요리 서바이벌 예능도 많이 나왔는데요.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또 다른 차원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흑백요리사는 대체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aside>
feat. TM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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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caption></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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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의 두 심사위원을 두고 &lsquo;최고의 조합&rsquo;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백종원 심사위원은 식재료와 음식뿐 아니라 요식업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심사평을 내놓아요. 안성재 심사위원은 &lsquo;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rsquo;라는 명성에 걸맞게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압도하고요.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는 장면도 나오지만, 의외로 의견이 <a href="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broadcast/2024/09/21/PFX6LQMHDHH7H2TBOTH4CWZYCI/">일치한 적이 많았다고</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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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흑백요리사가 보여준 깊고 진한&nbsp;세계 🧑&zwj;🍳</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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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를 보면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은 &lsquo;영리하게 만든 프로그램&rsquo;이라는 거였어요. 사실 보기 전에는 &lsquo;계급전쟁&rsquo;이라는 컨셉이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1화에서 흑수저 출연자들이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는 장면도 나오고요. 하지만 점점 계급 구도보다는 출연자 개개인의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흑수저와 백수저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되는 부분도 흥미로웠고요. &lsquo;계급전쟁&rsquo;이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컨셉으로 초반에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끈 다음, 출연자들의 서사를 무리 없이 풀어나간 거예요.

프로그램 자체의 압도적인 스케일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방영 전 <a href="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broadcast/2024/09/11/JTQ6VEVWHAS4JYROWSGC2QZOVY/">제작발표회에서</a> 제작진은 &ldquo;대한민국 요리 예능 역사상 이런 스케일은 없었다&rdquo;고 했는데요.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세트장을 짓는 데에만 한 달을 쏟아부었다고. 출연자 수십 명이 동시에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싱크대와 상&middot;하수도, 가스를 설치했고요. 각종 식재료와 부자재로 가득한 거대한 팬트리, CU 직원 30명이 동원돼 상품 3000여 개를 통째로 옮겨놓은 편의점 세트장도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백종원 심사위원은 이름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는 &lsquo;요리의 대가&rsquo;들을 한 자리에 모은 걸 두고 &ldquo;역사적인 일이고 이후에도 없을 대단한 일&rdquo;이라고 <a href="https://www.harpersbazaar.co.kr/article/1871100">평하기도 했고요</a>.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출연자의 개성과 서사가 부각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을 만해요. 만화책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nbsp;그야말로 만화같은 출연자, 평생 고민한 자신의 정체성을 요리에 담아낸 한국계 미국인 출연자 등 나열하면 끝도 없을 텐데요. 흑수저와 백수저에 속한 출연자들이 경력과 명성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호평 포인트였어요.&nbsp;

라운드마다 바뀌는 경쟁 규칙도 흥미를 끄는 요소인데요. 그중에서도 흑수저 vs. 백수저 1:1 대결에서 심사위원들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맛으로만 음식을 평가하도록 한 게 화제였어요. 공정한 평가를 위한 나름의 장치였는데, 무명 셰프가 &lsquo;미슐랭 셰프&rsquo;를 꺾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것. 후반 라운드에서 &lsquo;인생 요리&rsquo; 미션 등을 통해 출연자 개인의 서사를 진하게 담아낸 것도 시청자들의 감정을 건드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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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 TMI 💓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0/5-241011_tmi-2.png" width="1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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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다이닝 하면 &lsquo;비싸다&rsquo;는 걸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사실 파인다이닝은 운영하는 입장에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00786157">&lsquo;가성비&rsquo;가 안 나오는 업종</a>으로 꼽혀요. 최고의 제철 식재료를 써야 해서 원가 비중이 높은 데다, 코스 요리라는 특성 상 회전율이 높지 않기 때문. &lsquo;미슐랭 별&rsquo;을 받은 식당 10곳 중 4곳이 폐업할 정도로 폐업률이 높다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2269">연구 결과도 있고요</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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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요리 과정과 결과물을 지켜보는 재미가 컸어요. 저는 종종 요리 프로그램을 챙겨 보는데요. 처음 다뤄보는 재료를 뚝딱 손질해 세상에 없던 요리를 내놓거나, 똑같은 재료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완전히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더라고요. 여러 조건을 제한한 미션에서 출연자들이 기지와 창의력을 발휘해 요리를 해내는 걸 보면서는 어떤 경외감이 들기도 했고요.

요리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이해와 관심을 근거로 &lsquo;<a href="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4/10/01/PI7QIU7PJRB65O3567V7Q42MKU/">파인다이닝의 부활</a>&rsquo;을 점치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와요. &lsquo;요리사&rsquo;가 아닌 &lsquo;셰프&rsquo;들이 방송에 연달아 등장해 주목받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파인다이닝이 대중적인 관심을 반짝 끌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전체 외식업계에서 파인다이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극히 적은 수준이에요. 파인다이닝 업계가 위기라는 말은 계속 나왔고요. 그런 상황에서 흑백요리사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파인다이닝에서조차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3170468496365">&lsquo;가성비&rsquo;를 따졌던 인식</a>이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요리는 엄청나게 깊고 넓은 세계예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식재료를 &lsquo;타이트하게&rsquo; 활용해&nbsp;셀 수 없이 많은 조리법을 적절히 동원한 다음, &lsquo;익힘 정도&rsquo;와 &lsquo;텍스쳐&rsquo;를 정교하게 완성해가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이니까요. 꼭 파인다이닝까지 가지 않더라도, 미처 몰랐던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건 꽤 뜻깊은 일이에요.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lsquo;세계&rsquo;가 있고, 거기에는 자기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나름의 경지에 올라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한 뼘 넓어질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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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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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딜 가든 이 프로그램 얘기로 난리잖아요.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인데요. 9월 중순에 처음 공개된 이후 그야말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지난 8일 마침내 11~12회가 공개되며 막을 내렸고요.
저는 “아직도 안 봤어?” 하는 얘기를 계속 듣다가 한 걸음 늦게 유행에 탑승했는데요. 오늘 비욘드 트렌드는 ‘흑백요리사 열풍’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봤어요.
* 이 글에는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대한 스포일러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훑어보기 👀: 모두를 들썩이게 만든 흑백요리사의 압도적 인기 🔥
지난 몇 주 동안 어딜 가든 흑백요리사를 빼면 대화가 안 되는 분위기였잖아요. 아직 안 봤더라도 얘기는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흑백요리사는 ‘계급 전쟁’이라는 부제처럼 ‘백수저’ 요리사와 ‘흑수저’ 요리사의 대결을 컨셉으로 전개되는 요리 서바이벌 예능이에요. 각자의 분야에서 엄청난 경력과 명성을 쌓은 20인의 백수저 셰프들이, 이름은 덜 알려졌지만 자기 자리에서 실력을 키워온 80인의 흑수저 셰프들과 경쟁하는 것.
흑백요리사는 단연 지금 이 순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화제인 프로그램이에요. 방송 초기부터 각종 조사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 1위, 비드라마 부문 ‘화제성’ 1위 등을 찍었거든요. 해외에서의 인기도 심상치 않은데요. 시청 수를 기준으로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어요. 외신에서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조명하기도 했고요.
온라인에서는 “나야. 들기름”을 읊조리는 출연자 인터뷰, “채소의 익힘 정도”나 재료가 “이븐하게” 익었는지를 논하는 심사위원의 심사평을 패러디한 각종 밈이 끝도 없이 쏟아지고 있어요. 출연자가 운영하는 식당에는 예약이 폭주하고 있고요. 우승자가 운영하는 식당을 예약하려는 사람 11만 명이 한꺼번에 몰리며 예약 앱 ‘캐치테이블’이 한동안 먹통이 되는 일까지 있었다고. 각종 인터뷰와 화보, 유튜브 영상 등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콘텐츠도 쏟아져나오는 중이에요.
기업들도 흑백요리사의 인기에 발 빠르게 올라타고 있어요. CU는 방송에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은 ‘밤 티라미수’를 정식 출시하고, GS25는 ‘이모카세 1호’와 ‘만찢남’, ‘철가방요리사’ 등 출연자들과 협업한 간편식 메뉴를 출시해요. ‘네이버지도’는 출연자들이 운영하는 식당 100곳을 모은 목록을 공개했고요.
각종 매체에서는 흑백요리사의 인기를 다룬 기사와 분석, 평론이 쏟아지고 있어요. “한국인의 정서에 딱 맞는 경연”이라는 꽤나 후한 평가가 있는 반면, 경쟁의 룰을 문제 삼으며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이븐하지 않다’고 지적하는 의견도 나왔어요. 흑백요리사가 “계급적으로도 젠더적으로도 불평등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는 식의 비평이 나오기도 했고요. 팀 대결 라운드에서는 경쟁 규칙이 출연자들의 능력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었어요.
그동안 서바이벌 예능도, 요리 프로그램도, 요리 서바이벌 예능도 많이 나왔는데요. 흑백요리사의 인기는 또 다른 차원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흑백요리사는 대체 어떻게 사람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feat. TMI 💓



흑백요리사의 두 심사위원을 두고 ‘최고의 조합’이라는 평가가 많아요. 백종원 심사위원은 식재료와 음식뿐 아니라 요식업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합리적인 심사평을 내놓아요. 안성재 심사위원은 ‘국내 유일의 미슐랭 3스타 셰프’라는 명성에 걸맞게 섬세하면서도 예리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압도하고요. 두 사람의 의견이 엇갈리는 장면도 나오지만, 의외로 의견이 일치한 적이 많았다고.


자세히 보기 🔎: 흑백요리사가 보여준 깊고 진한 세계 🧑‍🍳

흑백요리사를 보면서 가장 처음 든 생각은 ‘영리하게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거였어요. 사실 보기 전에는 ‘계급전쟁’이라는 컨셉이 약간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1화에서 흑수저 출연자들이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내는 장면도 나오고요. 하지만 점점 계급 구도보다는 출연자 개개인의 캐릭터에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고요. 서로를 도발(?)하는 장면도 나오지만, 흑수저와 백수저가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전개되는 부분도 흥미로웠고요. ‘계급전쟁’이라는 조금은 자극적인 컨셉으로 초반에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끈 다음, 출연자들의 서사를 무리 없이 풀어나간 거예요.
프로그램 자체의 압도적인 스케일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방영 전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대한민국 요리 예능 역사상 이런 스케일은 없었다”고 했는데요. 1000평 규모의 초대형 세트장을 짓는 데에만 한 달을 쏟아부었다고. 출연자 수십 명이 동시에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싱크대와 상·하수도, 가스를 설치했고요. 각종 식재료와 부자재로 가득한 거대한 팬트리, CU 직원 30명이 동원돼 상품 3000여 개를 통째로 옮겨놓은 편의점 세트장도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백종원 심사위원은 이름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는 ‘요리의 대가’들을 한 자리에 모은 걸 두고 “역사적인 일이고 이후에도 없을 대단한 일”이라고 평하기도 했고요.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출연자의 개성과 서사가 부각된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을 만해요. 만화책으로 요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그야말로 만화같은 출연자, 평생 고민한 자신의 정체성을 요리에 담아낸 한국계 미국인 출연자 등 나열하면 끝도 없을 텐데요. 흑수저와 백수저에 속한 출연자들이 경력과 명성의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인 것도 호평 포인트였어요. 
라운드마다 바뀌는 경쟁 규칙도 흥미를 끄는 요소인데요. 그중에서도 흑수저 vs. 백수저 1:1 대결에서 심사위원들이 안대로 눈을 가린 채 맛으로만 음식을 평가하도록 한 게 화제였어요. 공정한 평가를 위한 나름의 장치였는데, 무명 셰프가 ‘미슐랭 셰프’를 꺾는 장면으로 이어지며 시청자들을 열광하게 한 것. 후반 라운드에서 ‘인생 요리’ 미션 등을 통해 출연자 개인의 서사를 진하게 담아낸 것도 시청자들의 감정을 건드렸고요.

feat. TMI 💓



파인다이닝 하면 ‘비싸다’는 걸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텐데요. 사실 파인다이닝은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성비’가 안 나오는 업종으로 꼽혀요. 최고의 제철 식재료를 써야 해서 원가 비중이 높은 데다, 코스 요리라는 특성 상 회전율이 높지 않기 때문. ‘미슐랭 별’을 받은 식당 10곳 중 4곳이 폐업할 정도로 폐업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요리 과정과 결과물을 지켜보는 재미가 컸어요. 저는 종종 요리 프로그램을 챙겨 보는데요. 처음 다뤄보는 재료를 뚝딱 손질해 세상에 없던 요리를 내놓거나, 똑같은 재료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완전히 다른 요리를 선보이는 장면에서는 소름이 돋더라고요. 여러 조건을 제한한 미션에서 출연자들이 기지와 창의력을 발휘해 요리를 해내는 걸 보면서는 어떤 경외감이 들기도 했고요.
요리에 대한 대중의 높아진 이해와 관심을 근거로 ‘파인다이닝의 부활’을 점치는 의견도 조심스레 나와요. ‘요리사’가 아닌 ‘셰프’들이 방송에 연달아 등장해 주목받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파인다이닝이 대중적인 관심을 반짝 끌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전체 외식업계에서 파인다이닝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극히 적은 수준이에요. 파인다이닝 업계가 위기라는 말은 계속 나왔고요. 그런 상황에서 흑백요리사가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파인다이닝에서조차 ‘가성비’를 따졌던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생각해보면 요리는 엄청나게 깊고 넓은 세계예요.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식재료를 ‘타이트하게’ 활용해 셀 수 없이 많은 조리법을 적절히 동원한 다음, ‘익힘 정도’와 ‘텍스쳐’를 정교하게 완성해가며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이니까요. 꼭 파인다이닝까지 가지 않더라도, 미처 몰랐던 분야에 대해 알아가는 건 꽤 뜻깊은 일이에요. 세상에는 내가 모르는 수많은 ‘세계’가 있고, 거기에는 자기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나름의 경지에 올라선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바라보는 세계는 한 뼘 넓어질 수 있을 테니까요.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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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흑백요리사는 파인다이닝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 🍽️

고슴이의비트

올해 들어 뉴니커가 가장 재밌게 본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저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많이 봤어요. &lsquo;오징어게임 2&rsquo;, &lsquo;중증외상센터&rsquo;, &lsquo;솔로지옥 4&rsquo;까지, 제 주말은 모두 넷플릭스가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넷플릭스 콘텐츠가 재밌는 이유는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적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ldquo;러브 라인이 없어 좋았다&rdquo;는 평이 많고, 오징어게임도 &ldquo;국내 방송 프로그램이었다면 나눠주는 음식을 PPL로 홍보했을 것&rdquo;이라는 얘기가 있었죠.&nbsp;

그런데 사실 넷플릭스 콘텐츠에도 일종의 PPL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의 수술 기구들은 협찬 제품이었고, 솔로지옥 4의 천국도는 반얀트리서울에서 촬영했죠. &lsquo;광고 청정 구역&rsquo;이었던 OTT에도 점점 광고가 늘고 있는 이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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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PPL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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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은 &lsquo;Product Placement&rsquo;의 약자로, 원래 영화 소품담당자들이 영화에 사용하는 소품을 배치하는 업무를 이르는 말이었어요. 소품을 확보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기업에 협찬을 요청하던 게 점차 광고 형식으로 바뀌며 간접광고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죠. PPL이 본격적인 광고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는 바로 <a href="https://www.thedrum.com/news/2016/03/31/1982-reese-s-pieces-snags-product-placement-deal-et">1982년 영화 &lsquo;E.T.&rsquo;</a>입니다.

E.T.의 제작사는 극중에서 소년이 E.T.를 유인하는 핵심 소품으로 등장하는 초콜릿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초콜릿 M&amp;M&rsquo;s을 만드는 기업 &lsquo;마즈(MARS)&rsquo;에 협찬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경쟁사였던 허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lsquo;Reese&rsquo;s pieces&rsquo;라는 초콜릿 캔디 제품과 소정의 자금을 협찬했어요. 해당 제품 매출은 영화 개봉 3개월 만에 66% 상승하며 PPL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후 PPL이 중요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으며 본격적인 PPL 시대가 열리게 됐고요. 방송사들도 앞다투어 PPL을 도입하기 시작했죠.

초창기 PPL은 제품과 소정의 제작비 정도만 지원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2611081">제작비 부담도 급증하자</a> 방송사들은 PPL 수익 극대화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여기에는 방송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nbsp;

광고&middot;협찬은 방송사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데요. 방송광고 시장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전체 광고 시장의 파이는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middot;모바일광고가 <a href="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50386">방송광고 시장을 집어삼키는 현상</a>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2019년 6조 5000억 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2023년 9조 3600억 원으로 커지는 동안 방송광고 시장은 2023년 3조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죠.&nbsp;

제작비는 점점 치솟고 일반 방송광고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방송사들이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1915493498971">돌파구로 찾은 게 바로 PPL</a>이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사에 납품하는 외주사들 사이에서는 <a href="http://journal.kobeta.com/딜레마에-빠진-ppl제작비-충당-vs-방송-몰입-방해/">PPL 없이는 콘텐츠를 못 만든다</a>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방송사가 지급하는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협찬이나 PPL로 제작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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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PPL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665752.html">2009년 방송법 개정</a>으로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왔어요. 하지만 그전에도 방송사들은 &lsquo;제작협찬&rsquo;이라는 이름으로 PPL을 편법으로 도입했죠. 브랜드 로고 등의 노출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로고를 약간 변형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 간 거예요. 뉴스&middot;시사프로그램을 제외한 오락&middot;교양 프로그램에 &lsquo;간접광고&rsquo;라는 이름으로 PPL이 허용되자 방송사들의 PPL 매출은 빠르게 늘었죠. <a href="https://clik.nanet.go.kr/clikr-collection/policyinfo/226/1074/2025/CLIKC1764606289279072_attach_1.pdf">2024 광고산업조사</a>에 따르면 국내 PPL 시장 규모는 무려 1964억 원에 달하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무려 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방송사들이 PPL을 늘리면서 시청자들의 불만도 커졌어요. PPL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는 과정에서 어색한 장면이나 대사가 끼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주요 인물을 추적하던 국가정보원 요원이 갑자기 동료에게 건강기능식품을 건네며 &ldquo;미리미리 챙겨 먹어야 다음 일을 진행할 수 있다&rdquo;고 말하는 장면이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217938">느닷없이 등장하는 식인데요</a>. 이렇게 몰입도를 해칠 정도로 <a href="https://www.yna.co.kr/view/MYH20200520015200797">노골적이고 부자연스러운 PPL</a>은 광고주의 입김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PPL을 통한 매출이 절박한 방송사와 외주사 입장에서는 광고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밖에 없거든요.

PPL에 대한 규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관련 법(<a href="https://www.law.go.kr/법령/방송법시행령/(20250131,35228,20250121)/제59조의3">방송법 시행령 제59조의 3</a>)에 따르면 PPL이 노출되는 시간은 해당 프로그램 시간의 7%를 넘길 수 없고, 광고의 크기가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해서도 안 되죠. &ldquo;간접광고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이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rdquo;거나 &ldquo;시청 흐름이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rdquo;는 규정도 있지만, 해석의 여지가 있다 보니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10/28/FQ54PCV3WVFKNEZTFVXUYZLV5Y/">단골 제재 대상 중 하나</a>가 바로 과도한 PPL이죠.&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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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광고 없다던 OTT가 광고를 시작한 이유 🍿</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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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는 상황이 방송사와 완전히 달라요. OTT는 월 구독료를 받는 구조이기에 광고 매출 없이도 제작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죠. 넷플릭스의 경우 외주 제작사가 PPL로 제작비를 충당하지 않아도 되도록 이후 수익을 나눠 갖는 조건으로 제작비를 전부 지원합니다. OTT 업체들은 &lsquo;광고 없는 콘텐츠 무한 제공&rsquo;을 어필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넷플릭스 CEO는 2019년 &ldquo;<a href="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global_people/2022/08/04/HRNTOOKG6FH3NK7UZMLBJQSUIU/">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생각이 전혀 없다</a>&rdquo;고 말하며 기존 방송사와는 다르다는 점을 어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더 이상 OTT도 광고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21104153132">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죠</a>. 구독료를 낮춘 대신 콘텐츠 재생 도중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인데요.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구독자 수가 늘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며 <a href="https://www.mk.co.kr/economy/view.php?sc=50000001&amp;year=2024&amp;no=966987">&lsquo;신의 한 수&rsquo;라는 평가</a>를 받았죠. 이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지 않은 OTT를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PPL도 마찬가지예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 4개를 분석한 결과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11815033157024">1분당 1.24번꼴로 애플 제품이 등장</a>했어요. 디즈니+도 핵심 드라마인 로키(Loki)에 <a href="https://www.chosun.com/entertainments/enter_general/2023/11/01/NTE6SFW7IQRE3Y2PSF5WBQACME/">맥도날드 매장과 제품을 등장시키고</a>, 이를 <a href="https://extmovie.com/movietalk/91326018">콜라보한 소스</a>까지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PPL을 펼치고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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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조금 다른 방식을 채택했어요. 유료 PPL을 하지 않고, <a href="https://hypebeast.kr/2019/6/stranger-things-collaboration-nike-polaroid-originals-hm-release-details">브랜드와 협업 형태로</a> 진행하고 있죠. 서로의 채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같이 노출하는 식이에요. &lsquo;기묘한 이야기&rsquo;에 코카콜라가 수없이 자주 등장하지만, 광고비를 받은 건 아니에요. 대신 광고, 제품 라벨링 등 코카콜라의 모든 홍보 채널에 &lsquo;기묘한 이야기&rsquo;가 노출되죠. 다만 넷플릭스도 언젠가는 PPL을 도입하게 될 거라는 전망도 많아요. 넷플릭스가 PPL을 통한 매년 80~140억 달러에 달하는 걸로 예상되는 추가 수익을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보는 거죠.

광고에 부정적이던 OTT 업계가 변하게 된 이유는 역시나 급등하는 제작비 때문입니다. OTT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lsquo;<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FRC8V2XX">제작비 인플레이션</a>&rsquo;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작비가 치솟자 방송사는 물론, OTT도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했어요. 출연료 등 돈이 많이 드는 드라마 대신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저렴한 예능&middot;스포츠 콘텐츠에 힘을 쏟는 흐름도 나타나고요. 수익성을 개선하라는 주주들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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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PPL은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까? 👀&nbsp;</h3>

PPL이 OTT와 만나 새롭게 진화할 거라는 말도 나와요. 요즘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a href="https://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55351">VPP(Virtual Product Placement)입니다</a>.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 장면에 광고를 후편집으로 삽입하는 건데요. OTT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 데이터(취향, 관심 분야 등)를 활용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제품을 자동 생성해 해당 장면에 노출해요. 이용자 맞춤형 광고라, 광고 효과는 훨씬 높을 걸로 예상되죠. 아마존은 2022년 자사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a href="https://techcrunch.com/2022/05/17/virtual-product-placement-ads-are-coming-to-amazon-prime-video-and-peacock/?guccounter=1">VPP 베타 버전</a>을 도입했어요. 앞으로 VPP가 전통적인 PPL을 대체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 주목받는 광고 기법입니다.

제대로 활용되기만 하면 PPL이 오히려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tvN이 2014년 방영한 드라마 &lsquo;미생&rsquo;은 <a href="https://www.donga.com/news/Entertainment/article/all/20141114/67880056/4">성공적인 PPL 사례</a>로 자주 언급됩니다. 사무실을 배경으로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인스턴트 커피믹스, 복사용지 등 우리 회사 사무실에 진짜로 있을 법한 소품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했기 때문이죠.

이처럼 PPL은 때로는 제작비를 지원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소중한 도우미가 되기도, 때로는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되기도 합니다. &ldquo;광고는 절대 없다&rdquo;라고 말했던 넷플릭스도 광고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걸 보면, 결국 콘텐츠와 광고는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PPL은 어디까지 진화하게 될까요?

* 이 콘텐츠는 &lsquo;디깅빌보&rsquo; 에디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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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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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뉴니커가 가장 재밌게 본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저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많이 봤어요. ‘오징어게임 2’, ‘중증외상센터’, ‘솔로지옥 4’까지, 제 주말은 모두 넷플릭스가 가져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넷플릭스 콘텐츠가 재밌는 이유는 스케일도 스케일이지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적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중증외상센터의 경우 “러브 라인이 없어 좋았다”는 평이 많고, 오징어게임도 “국내 방송 프로그램이었다면 나눠주는 음식을 PPL로 홍보했을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죠. 
그런데 사실 넷플릭스 콘텐츠에도 일종의 PPL이 들어가 있다는 걸 알고 있나요? 중증외상센터 수술실의 수술 기구들은 협찬 제품이었고, 솔로지옥 4의 천국도는 반얀트리서울에서 촬영했죠. ‘광고 청정 구역’이었던 OTT에도 점점 광고가 늘고 있는 이유, 조금 더 자세히 살펴봤어요.


PPL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 🎥

PPL은 ‘Product Placement’의 약자로, 원래 영화 소품담당자들이 영화에 사용하는 소품을 배치하는 업무를 이르는 말이었어요. 소품을 확보하기 위해 담당자들이 기업에 협찬을 요청하던 게 점차 광고 형식으로 바뀌며 간접광고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은 것이죠. PPL이 본격적인 광고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된 계기는 바로 1982년 영화 ‘E.T.’입니다.
E.T.의 제작사는 극중에서 소년이 E.T.를 유인하는 핵심 소품으로 등장하는 초콜릿이 필요했어요. 그래서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초콜릿 M&M’s을 만드는 기업 ‘마즈(MARS)’에 협찬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당시 경쟁사였던 허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Reese’s pieces’라는 초콜릿 캔디 제품과 소정의 자금을 협찬했어요. 해당 제품 매출은 영화 개봉 3개월 만에 66% 상승하며 PPL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후 PPL이 중요한 마케팅 기법으로 자리 잡으며 본격적인 PPL 시대가 열리게 됐고요. 방송사들도 앞다투어 PPL을 도입하기 시작했죠.
초창기 PPL은 제품과 소정의 제작비 정도만 지원하는 형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콘텐츠 시장이 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며 제작비 부담도 급증하자 방송사들은 PPL 수익 극대화에 나서기 시작했어요. 여기에는 방송 산업을 둘러싼 구조적 이유가 있습니다. 
광고·협찬은 방송사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압도적인데요. 방송광고 시장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아요. 전체 광고 시장의 파이는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온라인·모바일광고가 방송광고 시장을 집어삼키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2019년 6조 5000억 원 수준이었던 온라인 광고 시장이 2023년 9조 3600억 원으로 커지는 동안 방송광고 시장은 2023년 3조 원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죠. 
제작비는 점점 치솟고 일반 방송광고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방송사들이 돌파구로 찾은 게 바로 PPL이었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해 방송사에 납품하는 외주사들 사이에서는 PPL 없이는 콘텐츠를 못 만든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죠. 방송사가 지급하는 제작비가 턱없이 부족하다 보니, 협찬이나 PPL로 제작비를 충당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국내에서 PPL은 2009년 방송법 개정으로 법의 테두리 안으로 들어왔어요. 하지만 그전에도 방송사들은 ‘제작협찬’이라는 이름으로 PPL을 편법으로 도입했죠. 브랜드 로고 등의 노출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로고를 약간 변형하거나 모자이크 처리하는 식으로 규제를 피해 간 거예요. 뉴스·시사프로그램을 제외한 오락·교양 프로그램에 ‘간접광고’라는 이름으로 PPL이 허용되자 방송사들의 PPL 매출은 빠르게 늘었죠. 2024 광고산업조사에 따르면 국내 PPL 시장 규모는 무려 1964억 원에 달하는데, 이는 2010년에 비해 무려 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방송사들이 PPL을 늘리면서 시청자들의 불만도 커졌어요. PPL 제품의 장점을 부각하는 과정에서 어색한 장면이나 대사가 끼어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주요 인물을 추적하던 국가정보원 요원이 갑자기 동료에게 건강기능식품을 건네며 “미리미리 챙겨 먹어야 다음 일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느닷없이 등장하는 식인데요. 이렇게 몰입도를 해칠 정도로 노골적이고 부자연스러운 PPL은 광고주의 입김 때문인 경우가 많아요. PPL을 통한 매출이 절박한 방송사와 외주사 입장에서는 광고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받아들일 수밖에 없거든요.
PPL에 대한 규제가 없는 건 아닙니다. 관련 법(방송법 시행령 제59조의 3)에 따르면 PPL이 노출되는 시간은 해당 프로그램 시간의 7%를 넘길 수 없고, 광고의 크기가 화면의 4분의 1을 초과해서도 안 되죠. “간접광고가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내용이나 구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야 한다”거나 “시청 흐름이 방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규정도 있지만, 해석의 여지가 있다 보니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단골 제재 대상 중 하나가 바로 과도한 PPL이죠. 

광고 없다던 OTT가 광고를 시작한 이유 🍿

OTT는 상황이 방송사와 완전히 달라요. OTT는 월 구독료를 받는 구조이기에 광고 매출 없이도 제작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죠. 넷플릭스의 경우 외주 제작사가 PPL로 제작비를 충당하지 않아도 되도록 이후 수익을 나눠 갖는 조건으로 제작비를 전부 지원합니다. OTT 업체들은 ‘광고 없는 콘텐츠 무한 제공’을 어필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넷플릭스 CEO는 2019년 “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며 기존 방송사와는 다르다는 점을 어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더 이상 OTT도 광고 청정지역이 아닙니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광고 요금제를 도입했죠. 구독료를 낮춘 대신 콘텐츠 재생 도중 광고를 노출하는 방식인데요.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구독자 수가 늘고 매출이 증가하는 등 대성공을 거두며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았죠. 이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하지 않은 OTT를 찾기 어려울 정도가 됐습니다.
PPL도 마찬가지예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애플tv+ 오리지널 콘텐츠 4개를 분석한 결과 1분당 1.24번꼴로 애플 제품이 등장했어요. 디즈니+도 핵심 드라마인 로키(Loki)에 맥도날드 매장과 제품을 등장시키고, 이를 콜라보한 소스까지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PPL을 펼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조금 다른 방식을 채택했어요. 유료 PPL을 하지 않고, 브랜드와 협업 형태로 진행하고 있죠. 서로의 채널에서 브랜드와 콘텐츠를 같이 노출하는 식이에요. ‘기묘한 이야기’에 코카콜라가 수없이 자주 등장하지만, 광고비를 받은 건 아니에요. 대신 광고, 제품 라벨링 등 코카콜라의 모든 홍보 채널에 ‘기묘한 이야기’가 노출되죠. 다만 넷플릭스도 언젠가는 PPL을 도입하게 될 거라는 전망도 많아요. 넷플릭스가 PPL을 통한 매년 80~140억 달러에 달하는 걸로 예상되는 추가 수익을 무시할 수 없을 거라고 보는 거죠.
광고에 부정적이던 OTT 업계가 변하게 된 이유는 역시나 급등하는 제작비 때문입니다. OTT 사이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작비 인플레이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작비가 치솟자 방송사는 물론, OTT도 압박에 시달리기 시작했어요. 출연료 등 돈이 많이 드는 드라마 대신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저렴한 예능·스포츠 콘텐츠에 힘을 쏟는 흐름도 나타나고요. 수익성을 개선하라는 주주들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PPL은 앞으로 더 늘어나게 될까? 👀 
PPL이 OTT와 만나 새롭게 진화할 거라는 말도 나와요. 요즘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바로 VPP(Virtual Product Placement)입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특정 장면에 광고를 후편집으로 삽입하는 건데요. OTT가 가지고 있는 이용자 데이터(취향, 관심 분야 등)를 활용해 이용자가 좋아할 만한 제품을 자동 생성해 해당 장면에 노출해요. 이용자 맞춤형 광고라, 광고 효과는 훨씬 높을 걸로 예상되죠. 아마존은 2022년 자사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 VPP 베타 버전을 도입했어요. 앞으로 VPP가 전통적인 PPL을 대체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올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 주목받는 광고 기법입니다.
제대로 활용되기만 하면 PPL이 오히려 콘텐츠의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기도 해요. tvN이 2014년 방영한 드라마 ‘미생’은 성공적인 PPL 사례로 자주 언급됩니다. 사무실을 배경으로 평범한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인데요. 인스턴트 커피믹스, 복사용지 등 우리 회사 사무실에 진짜로 있을 법한 소품들이 자연스럽게 등장했기 때문이죠.
이처럼 PPL은 때로는 제작비를 지원하고 몰입도를 높이는 소중한 도우미가 되기도, 때로는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방해꾼이 되기도 합니다. “광고는 절대 없다”라고 말했던 넷플릭스도 광고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걸 보면, 결국 콘텐츠와 광고는 뗄 수 없는 관계인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앞으로 PPL은 어디까지 진화하게 될까요?
* 이 콘텐츠는 ‘디깅빌보’ 에디터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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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에도 PPL이 있다고요? 요즘 뜨는 최신 광고 트렌드 📺✨

뉴니커,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14079951009">12만 달러를 돌파</a>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려는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껑충 뛰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데요. 비트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모든 것, 배경부터 전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봤어요.

<h3>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 비트코인 왜 계속 오르는 거야?</h3>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4월 7만 4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9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35&amp;utm_content=33928">계속 최고가를 돌파</a>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어요. (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 href="https://go.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35">관세 전쟁</a>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잇따른 관세 협상 타결로 회복됐고 (2) 트럼프 정부의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419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35&amp;utm_content=14196">&lsquo;친 가상자산&rsquo; 정책</a>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건 이번 주로 다가온 &lsquo;크립토 위크&rsquo;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h3>크립토 위크 뜻: 크립토 위크가 뭔데?</h3>

미국 하원 의회 주도로 가상자산에 관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기간인데요. 하원은 이번 14~18일(현지시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했어요. 어떤 법안이 다뤄질 예정이냐면:

<ul>
	<li>지니어스법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7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35&amp;utm_content=32709">스테이블코인</a> 관련 규제&middot;감독 체계를 만드는 법안이에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기존 통화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화폐인데요. 가격 변동이 심한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1달러 = 1코인처럼 가치가 고정돼 있어서 보다 안정적이에요. 이번 법안에는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되, 발행 요건과 감독 체계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35&amp;utm_content=33320">엄격히 관리하는 내용</a>이 담겼어요.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 안에 들여와 화폐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li>
	<li>가상자산 명확화법 🔎: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만들고, 관할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안이에요.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상품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자산으로 정의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리하고, 나머지 증권 등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a href="https://www.mk.co.kr/news/stock/11367762">관리하도록 하는 내용</a>이 담겼는데요. 이 외에도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된 의무를 부과하는 등, 그동안 불확실했던 가상자산의 성격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GVCIIMQGQ">확실하게 규정하는 내용</a>이 담겼어요.</li>
	<li>CBDC 제한법 🏦: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50862&amp;cid=59277&amp;categoryId=70124">중앙은행 디지털 화폐</a>(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발행&middot;제공을 제한하는 법안이에요. 이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CBDC를 직접 발행할 수 없고, 개인의 금융 활동 정보를 수집할 수도 없게 되는데요. CBDC 도입 시 예상되는 정부의 금융 통제와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9URREAT5T">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a> 조치라고.</li>
</ul>

이들은 모두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데 필요한 규제&middot;절차를 만드는 법안인데요. 전문가들은 3개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일반인들도 가상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전망해요. 관련 투자를 하기도 훨씬 쉬워지고, 가상자산을 여기저기서 실제 화폐처럼 쓰게 될 수도 있다는 것: &ldquo;가상자산 황금시대, 지금부터 시작이야 🎉!&rdquo;

<h3>비트코인&middot;가상자산 가격 전망: 비트코인 더 오를 수도 있다고?</h3>

크립토 위크에서 3개 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와요. 법안 통과 이후 짧은 기간에는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며 연말까지 계속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4057366642234520">상승세가 이어질 거라는</a> 거예요.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등 대규모 투자자들이 들어오지 않은 건 &ldquo;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고, 이러다 돈 날리면 어떡해 😨?&rdquo; 하는 걱정 때문이었는데, 법안들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a href="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7279">안심하고 투자에 나설</a> 거라는 것.

<h3>국내 비트코인 입법 현황: 우리나라 비트코인 상황은 어때?</h3>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제도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더불어민주당은 (1)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의 (2) 디지털자산 발행&middot;유통 등에 대한 규제를 담은 &lsquo;디지털자산 혁신법&rsquo;을 이번 달 중 발의하겠다고 했지만, &ldquo;금융당국&middot;업계와 더 이야기 나눠봐야 해!&rdquo; 하며 <a href="https://www.dt.co.kr/article/12003844">발의 시기를 늦췄어요</a>. 정치권 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우선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모아 <a href="https://www.dt.co.kr/article/12003764">방향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a>는 말이 나와요.&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뉴니커,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12만 달러를 돌파했다는 소식 들었나요?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려는 노력이 본격화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껑충 뛰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데요. 비트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모든 것, 배경부터 전망까지 차근차근 정리해봤어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이유: 비트코인 왜 계속 오르는 거야?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4월 7만 4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최고가를 돌파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쳤어요. (1)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 때문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투자 심리가 잇따른 관세 협상 타결로 회복됐고 (2) 트럼프 정부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 건 이번 주로 다가온 ‘크립토 위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고.
크립토 위크 뜻: 크립토 위크가 뭔데?
미국 하원 의회 주도로 가상자산에 관한 법안을 집중적으로 처리하는 기간인데요. 하원은 이번 14~18일(현지시간)을 크립토 위크로 지정하고, 가상자산 관련 3개 법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했어요. 어떤 법안이 다뤄질 예정이냐면:

지니어스법 🧠: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감독 체계를 만드는 법안이에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같은 기존 통화에 가치를 고정한 디지털 화폐인데요. 가격 변동이 심한 일반 가상자산과 달리 1달러 = 1코인처럼 가치가 고정돼 있어서 보다 안정적이에요. 이번 법안에는 민간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되, 발행 요건과 감독 체계를 엄격히 관리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스테이블코인을 금융 시스템 안에 들여와 화폐 안정성을 높이려는 것.
가상자산 명확화법 🔎: 가상자산 관련 규제를 만들고, 관할 책임을 명확히 하기 위한 법안이에요.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 상품은 블록체인과 관련된 자산으로 정의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관리하고, 나머지 증권 등은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이 외에도 비트코인 거래와 관련된 의무를 부과하는 등, 그동안 불확실했던 가상자산의 성격을 확실하게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어요.
CBDC 제한법 🏦: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발행·제공을 제한하는 법안이에요. 이에 따르면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는 CBDC를 직접 발행할 수 없고, 개인의 금융 활동 정보를 수집할 수도 없게 되는데요. CBDC 도입 시 예상되는 정부의 금융 통제와 사생활 침해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이들은 모두 가상자산을 제도권으로 들여오는 데 필요한 규제·절차를 만드는 법안인데요. 전문가들은 3개 법안이 모두 통과되면 일반인들도 가상자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거라고 전망해요. 관련 투자를 하기도 훨씬 쉬워지고, 가상자산을 여기저기서 실제 화폐처럼 쓰게 될 수도 있다는 것: “가상자산 황금시대, 지금부터 시작이야 🎉!”
비트코인·가상자산 가격 전망: 비트코인 더 오를 수도 있다고?
크립토 위크에서 3개 법안이 통과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의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말이 나와요. 법안 통과 이후 짧은 기간에는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 들어오는 돈이 많아지며 연말까지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거라는 거예요.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기관 등 대규모 투자자들이 들어오지 않은 건 “법적 근거도 제대로 없고, 이러다 돈 날리면 어떡해 😨?” 하는 걱정 때문이었는데, 법안들이 통과되면 앞으로는 안심하고 투자에 나설 거라는 것.
국내 비트코인 입법 현황: 우리나라 비트코인 상황은 어때?
미국의 가상자산 관련 제도화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상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관련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에요. 더불어민주당은 (1)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의 (2) 디지털자산 발행·유통 등에 대한 규제를 담은 ‘디지털자산 혁신법’을 이번 달 중 발의하겠다고 했지만, “금융당국·업계와 더 이야기 나눠봐야 해!” 하며 발의 시기를 늦췄어요. 정치권 내에서도 가상자산에 대한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라, 우선 관련 법안들을 하나로 모아 방향성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얼마 전 비트코인 가격이 최초로 12만 달러(약 1억 6500만 원)을 돌파했어요. 비트코인을 제도권 안으로 들여오려는 노력이 본격화되자,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껑충 뛰며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데요. 비트코인 제도화를 둘러싼 모든 것을 정리했어요.

비트코인 1억 6500만 원 돌파, ‘크립토 위크’ 때문이라고? 비트코인 가격&전망 총정리 📈

뉴니커님, 잘 지내셨어요? 마디입니다.&nbsp;늘 건네는 안부 인사지만 이번 주는 더욱 진심을 담아 여쭤보게 되네요. 겨울 안개가 답답하게 낀 듯했던 지난 일주일이었죠.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핫팩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겨울이 되길 바라봅니다.&nbsp;오늘은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바닷가로 떠나볼게요.&nbsp;&nbsp;<aside>🧘🏻 이 글은<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maily.so/olly/posts/ac7dfb1c"> </a><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newneek.co/@olly/article/maily.so/olly">[요가레터 OLLY] </a>에서 발행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gt;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instagram.com/theyogacurator">@theyogacurator</a>&nbsp;&nbsp;&nbsp;</aside><img src="https://cdn.maily.so/ldb52sau901ndla5kkqqvf3q7490" alt="첨부 이미지"><aside>🌊 오늘 레터에는 요가레터 구독자를 위한 오다카요가 온/오프라인 체험권이 포함되어 있어요. 자세한 참가방법은 레터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aside>오늘 소개할 요가는 바다와 관련이 있거든요.오다카? 일본어인가? 처음 그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이 요가는 30년 전 두 이탈리아인 선생님에 의해 창시된 현대요가예요.&nbsp;오다카는 산스크리트어와 닮은 팔리어(Pali)로 '물'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물, 특히 파도의 움직임을 닮은 요가 자세가 많아요. 리플스, 백워시, 보어텍스 등 서핑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실만 한 파도의 이름을 가져온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지요.&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53ufake9cs9wld7ra9wwvg9v96p5" alt="오다카 요가 코리아 파운더 수 선생님 @_su_agastyoga"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오다카 요가 코리아 파운더 수 선생님 @_su_agastyoga</figcaption></figure>물과 같은 요가는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nbsp;이번 호는 이 오다카 요가를 국내에 소개하신&nbsp;수 선생님의 차분한 안내와 함께합니다. 우리에게 영화배우 '윤진서'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분이기도 하죠.&nbsp;&nbsp;<blockquote><figure><im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가장 좋은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물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아니하고 모두가 싫어하는 곳에 자신을 둔다. 그러므로 물은 도에 가깝다.&nbsp;&nbsp;/ 노자 [도덕경] </figcaption></figure></blockquote><h2>🌊 오다카, 바다에서 시작되다</h2>&nbsp;오다카 요가는 로베르토 밀레티 &amp; 프란체스카 카시아, 두 명의 이탈리아인이 창시했어요.이탈리아에서 가라테 (공수도) 챔피언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 무술을 수련해왔던 밀레티. 어느 날 바다를 바라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nbsp;늘 시합에서 이겨야만 인정 받고, 모든 에너지를 이기는 데만 쓰며 초긴장 상태로 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 거죠.&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9oce72anzo2ag9zqqfw6z4x400mf" alt="오다카 요가 창시자 로베르토 밀레티 &amp; 프란체스카 카시아"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오다카 요가 창시자 로베르토 밀레티 &amp; 프란체스카 카시아</figcaption></figure>&nbsp;해부학을 바탕으로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요가를 고안하던 카시아를 만난 밀레티, 둘은 함께 현대인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구합니다.'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둘은 그건 아마 저 파도와 같은 모양일 거라는 결론에 다다랐어요.&nbsp;그래서 오다카 요가는 무술적 에너지 흐름과 선의 정신을 결합해 몸을 물처럼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blockquote><figure><im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우리는 요가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 요가가 되기 위해 왔습니다 / 로베르토 밀레티</figcaption></figure></blockquote><aside>🧘🏻‍♀️ 수: 오랜 배우 생활 속 저만의 휴식 방법은 요가였습니다. 1년에 한 달은 해외를 여행하며 TTC 과정을 들었죠. 오다카 요가를 알게 된 건, 이탈리아에서 인요가 TTC 과정을 마친 직후였는데요. 이탈리아에 조금 더 남아있고 싶어 정보를 찾다 풀리아라는 곳에서 오다카 요가 TTC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빈야사를 수련하던 제게는 이 요가만의 춤추는 듯한 무술 같은 요가가 굉장히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빈야사가 4분의 1 박자라면 오다카 요가는 8분, 또는 16분의 1박자로 쪼갤 수 있는 움직임이 더 많았달까요? 사람을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했어요.</aside>&nbsp;<h2>🌊 파도의 모양을 따라</h2> 철-썩, 철-썩.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수 선생님은 제주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오다카 요가를 한국에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마스터 선생님을 초대할 수 없어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한계를 액체화하라 Liquify your limit"는&nbsp;슬로건에 맞게 제주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죠.&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rlltobc7deu2pwiyj4mrzxhetxai" alt="제주 아가스트 요가 시절. 지금은 합정 스튜디오만 운영한다&nbsp;@_su_agastyoga"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제주 아가스트 요가 시절. 지금은 합정 스튜디오만 운영한다&nbsp;@_su_agastyoga</figcaption></figure>&nbsp;오히려 코로나 동안 오다카 요가의 인기는 조금씩 상승했어요.&nbsp;전통적인 요가의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근막, 신경과 같은 최신의 해부학 지식을 접목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이 현대적인 요가는 유럽과 북미, 그리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 70곳의 요가원에서 접할 수 있는데요.&nbsp;유행이 빠른 한국에서도 꽤 사랑받게 되어, 서울에도 스튜디오가 생겼어요.&nbsp;&nbsp;<aside>🧘🏻‍♀️ 수: 오다카 요가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관절의 안전성을 높이고, 근력, 유연성, 정렬을 동시에 강화해줘 현대인에게 매우 적합해요, 꽤 오랜 시간 수련해도 근육통이 크게 없거든요. 이것이 오다카가 젊은 요가임에도 비교적 빠르게 인기를 얻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aside><figure><img src="https://cdn.maily.so/cw2izubd83weotgo2qg6i2bqvvoy" alt="서울을 방문한 오다카 요가 창시자들과 함께&nbsp;@_su_agastyoga"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서울을 방문한 오다카 요가 창시자들과 함께&nbsp;@_su_agastyoga</figcaption></figure>&nbsp;이 오다카 요가 동작의 이름을 살펴보면 참 재밌습니다.여러가지 파도의 모양을 따 동작에 이름을 붙였는데, 설명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준비하는 움직임'이라고 하는 부분이 자주 발견되거든요. 그러니까 하나의 피크포즈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라기보단, 파도가 그곳으로 스르르 닿는 느낌에 더 가까운 거죠.&nbsp;오다카 동작 명칭은 5 waves 2 tides 라고 불리는데요, 그 움직임을 상상하며 읽어보세요.&nbsp;<ol><li>보어텍스 Vortex: 소용돌이와 같이 트위스트를 준비하는 척추 전체의 움직임</li><li>리플스 Ripples: 수면 위의 잔물결처럼, 척추 전체를 호흡의 리듬과 함께 움직임</li><li>백워시 Back Wash:&nbsp;바다로 되쓸려가는 파도의 모양으로 전굴을 준비하는 움직임</li><li>포인트 브레이크 Point Break:&nbsp;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처럼 후굴을 준비하는 움직임</li><li>롤러 Roller:&nbsp;무게중심을 천골 쪽으로 가져오며 온몸을 연결하는 움직임</li><li>하이 타이드 High Tide:&nbsp;상체의 관절, 근육, 근막의 균형을 위한 어깨와 팔의 움직임</li><li>로우 타이드 Low Tide:&nbsp;골반과 다리 하복부의 균형을 위한 다리 움직임</li></ol><figure><img src="https://cdn.maily.so/5icedff9mxmua0514byzpkkwctjl" alt="파문, 잔물결을 의미하는 Ripples"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파문, 잔물결을 의미하는 Ripples</figcaption></figure>&nbsp;&nbsp;<h2>🌊 내면을 향한 질문</h2>&nbsp;인터뷰를 진행하며 흥미로웠던 점은, 수 선생님을 비롯한 오다카 선생님 그리고 수강생 중 많은 분이 예술 및 창조적인 분야에 몸담고 계신다는 사실이었어요. 오다카를 수련하다 전향하신 분들도 계시고요.수 선생님은 이 우연의 일치에 대해 오다카가&nbsp;'질문을 허용하고, 질문을 강조하는 요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figure><img src="https://cdn.maily.so/fqwuzz7sbn1sf0dkzylrgk7pwt23" alt="수 선생님 @_su_agastyoga"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수 선생님 @_su_agastyoga</figcaption></figure>&nbsp;왜 우리는 곡선으로 움직이는가? 이 차이점은 무엇인가? 왜 그런가?&nbsp;오다카에서 왜? 라는 질문은 계속 등장합니다. 문제해결에 쓰이는 &lt;5 Whys&gt; 기법처럼,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나의 내면, 나의 본질과 만나게 된다는 거죠.&nbsp;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수련자가 리듬에 몰입하고 곡선으로 움직이며 그 모든 움직임의 이유를 터득하게 하기 때문에, 한층 더 자유롭고 깊은 단계의 사색과 창조가 가능해진대요.&nbsp;<blockquote><figure><im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안에서 일어나는 일, 즉 감각, 감정, 생각의 패턴에 집중하면 풍성한 재료를 발견할 수 있다. 우리의 내면세계는 자연 못지않게 흥미롭고 아름다우며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결국 그것도 자연에서 태어난 것이니까. 『창조적 행위』 릭 루빈</figcaption></figure></blockquote>&nbsp;<h2>Q. 요즘 떠오르는 무브먼트 등 다른 이름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요가'라는 이름을 쓴 이유가 궁금해요.</h2><hr>🧘🏻‍♀️&nbsp;수: 오다카 요가는 여전히 굉장히 요가이기 때문입니다.네, 오다카 요가를 하시다가 무브먼트나 컨택, 또는 기공과 무술에&nbsp;빠지시는 분들이&nbsp;있어요.&nbsp;용기를 갖게 되기 때문이죠. 그 부분은 오다카&nbsp;요가가 문을 열어준 것 뿐,&nbsp;원래 그&nbsp;분야에&nbsp;재능이 있었던&nbsp;분들이라고 생각해요.&nbsp;오다카는 태양 경배 자세와 같은 다양한 아사나와 해부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요가입니다. 주동근이 아닌 길항근을 먼저 쓰게 하는 것 때문에 움직임이 일반적인 요가와 조금 다르게 보일 뿐이지, 어떻게 움직여도 요가인 건 변함이 없어요 :)&nbsp;&nbsp;&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gwffwn2iy6nzex7jcbflv3uu66ls" alt="@_su_agastyoga"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_su_agastyoga</figcaption></figure><h2>Q. '자유, 용기, 창조' 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오다카의 어떤 점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nbsp;</h2><hr>🧘🏻‍♀️&nbsp;수: 오다카 요가엔 정신적인 철학도 녹아있지만 고도의 심리적 기술도 포함되어 있거든요.어드밴스 과정 선생님에 한해서지만, 어떤 시퀀스 안에서 어떤 호르몬을 방출시킬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도 그려져 있고요. 움직이는 명상을 모든 시퀀스 안에 녹여냈을 때 인간 대부분이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요가를 막론하고도 말이죠.그 시간을 얼마나 길게 늘여줄 수 있는가? 그래서 얼마나 내 자신을 느낄 수 있는가? 그것이 요가의 핵심이고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요가를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요가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어떤 아사나를 잘하려고 우리는 여기 온 게 아니잖아요.내면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결국 자신을 만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nbsp;<h2>Q. 오다카 요가는 어떤 사람에게 좋은 요가인가요?</h2><hr>🧘🏻‍♀️&nbsp;수: 요가를 통해 삶의 에너지, 특히 예술적 영감을 채우고 싶으신 분께 좋아요. 실제로 직장인 분들 중에도 에디터 등 조금 더 창조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분이 많기도 하고요.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을 통해 깊은 몰입을 경험해보시고 싶은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또,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추천합니다.&nbsp;오다카 요가만의 생체역학적인 움직임으로 부상과 통증 없이 움직이는 방법을 익히실 수 있거든요.&nbsp;&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iv1w6swxjob8glrnl8ba6bgyjeyl"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blockquote><figure><im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나의 기원은 물과 바다에 있다 / 리그베다 10:125</figcaption></figure></blockquote>&nbsp;<h2>🎁 오다카 요가 체험 이벤트&nbsp;</h2>&nbsp;뉴니커님, 수 선생님과 함께한 이번 호는 어떠셨나요?오다카 요가가 궁금해지셨다면 온 &amp; 오프라인으로 오다카 요가를 만나 보세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patreon.com/SU782?fbclid=PAZXh0bgNhZW0CMTEAAaZmy8AzomNyQ5yuNIp4YBhjyJ9ZgoUXQKf2B8TfdKek1dwQu8CKkiTF3SI_aem_6iM1QhzReo9VhQCgIQLAFA">온라인에서는 회원가입 후 누구나 7일 무료 체험이 가능해요</a>. 오프라인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해보세요.&nbsp;추첨을 통해 서울 합정에 위치한 아가스트 요가원 1회 오프라인 수강권을 드릴게요!&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dlkuw3numnc3x4bwwjtwbliz8r6g" alt="첨부 이미지"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nbsp;🔗 이벤트 참여 방법:&nbsp;<ol><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maily.so/olly">요가레터 구독 </a></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theyogacurator/">@theyogacurator</a>,&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agast_art_studio/">@agast_art_studio</a>&nbsp;인스타그램 팔로우&nbsp;</li><li><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p/DDeQWoHJCu-/?utm_source=ig_web_copy_link&amp;igsh=MzRlODBiNWFlZA==">인스타그램&nbsp;이벤트 포스트</a>에 오다카 요가 기대평 남기기 (~12/18)</li></ol>🥳&nbsp;당첨자 발표: 12월 19일, 당첨자 2분께는 댓글 &amp; DM으로 개별 연락 드립니다.&nbsp;&nbsp;<figure><img src="https://cdn.maily.so/l1p7joabspf6yaghq8n2z00jclgu" alt="@agast_art_studio"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agast_art_studio</figcaption></figure>🧚‍♀️&nbsp;요가레터 OLLY 에서 만나보고픈, 또는 요가레터에 직접 소개하고픈 다른 요가 장르가 있으신가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theyogacurator">인스타그램 DM (@theyogacurator)</a>&nbsp;으로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뉴니커님, 잘 지내셨어요? 마디입니다. 늘 건네는 안부 인사지만 이번 주는 더욱 진심을 담아 여쭤보게 되네요. 겨울 안개가 답답하게 낀 듯했던 지난 일주일이었죠. 서로가 서로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는 핫팩과 같은 존재가 되어주는 겨울이 되길 바라봅니다. 오늘은 잠시 머리를 식힐 겸 바닷가로 떠나볼게요.  🧘🏻 이 글은 [요가레터 OLLY] 에서 발행되었습니다.인스타그램에서도 만나요 > @theyogacurator   🌊 오늘 레터에는 요가레터 구독자를 위한 오다카요가 온/오프라인 체험권이 포함되어 있어요. 자세한 참가방법은 레터 하단에서 확인해주세요.오늘 소개할 요가는 바다와 관련이 있거든요.오다카? 일본어인가? 처음 그 이름을 들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이 요가는 30년 전 두 이탈리아인 선생님에 의해 창시된 현대요가예요. 오다카는 산스크리트어와 닮은 팔리어(Pali)로 '물'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물, 특히 파도의 움직임을 닮은 요가 자세가 많아요. 리플스, 백워시, 보어텍스 등 서핑을 하시는 분이라면 아실만 한 파도의 이름을 가져온 동작들이 포함되어 있지요. 물과 같은 요가는 어떤지 궁금해지는데요. 이번 호는 이 오다카 요가를 국내에 소개하신 수 선생님의 차분한 안내와 함께합니다. 우리에게 영화배우 '윤진서'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분이기도 하죠.  🌊 오다카, 바다에서 시작되다 오다카 요가는 로베르토 밀레티 & 프란체스카 카시아, 두 명의 이탈리아인이 창시했어요.이탈리아에서 가라테 (공수도) 챔피언이 될 정도로 오랜 시간 무술을 수련해왔던 밀레티. 어느 날 바다를 바라보다 '내가 왜 이러고 있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늘 시합에서 이겨야만 인정 받고, 모든 에너지를 이기는 데만 쓰며 초긴장 상태로 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한 거죠.  해부학을 바탕으로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요가를 고안하던 카시아를 만난 밀레티, 둘은 함께 현대인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연구합니다.'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둘은 그건 아마 저 파도와 같은 모양일 거라는 결론에 다다랐어요. 그래서 오다카 요가는 무술적 에너지 흐름과 선의 정신을 결합해 몸을 물처럼 움직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 오랜 배우 생활 속 저만의 휴식 방법은 요가였습니다. 1년에 한 달은 해외를 여행하며 TTC 과정을 들었죠. 오다카 요가를 알게 된 건, 이탈리아에서 인요가 TTC 과정을 마친 직후였는데요. 이탈리아에 조금 더 남아있고 싶어 정보를 찾다 풀리아라는 곳에서 오다카 요가 TTC가 열린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빈야사를 수련하던 제게는 이 요가만의 춤추는 듯한 무술 같은 요가가 굉장히 새롭게 다가오더군요. 빈야사가 4분의 1 박자라면 오다카 요가는 8분, 또는 16분의 1박자로 쪼갤 수 있는 움직임이 더 많았달까요? 사람을 몰입시키는 힘이 대단했어요. 🌊 파도의 모양을 따라철-썩, 철-썩.이탈리아에서 돌아온 수 선생님은 제주에 둥지를 틀고 본격적으로 오다카 요가를 한국에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로 마스터 선생님을 초대할 수 없어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한계를 액체화하라 Liquify your limit"는 슬로건에 맞게 제주에서 다양한 시도를 했죠.  오히려 코로나 동안 오다카 요가의 인기는 조금씩 상승했어요. 전통적인 요가의 내용을 포함하면서도 근막, 신경과 같은 최신의 해부학 지식을 접목해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이 현대적인 요가는 유럽과 북미, 그리고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퍼져나갔고, 지금은 전 세계 70곳의 요가원에서 접할 수 있는데요. 유행이 빠른 한국에서도 꽤 사랑받게 되어, 서울에도 스튜디오가 생겼어요.  🧘🏻‍♀️ 수: 오다카 요가는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관절의 안전성을 높이고, 근력, 유연성, 정렬을 동시에 강화해줘 현대인에게 매우 적합해요, 꽤 오랜 시간 수련해도 근육통이 크게 없거든요. 이것이 오다카가 젊은 요가임에도 비교적 빠르게 인기를 얻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 오다카 요가 동작의 이름을 살펴보면 참 재밌습니다.여러가지 파도의 모양을 따 동작에 이름을 붙였는데, 설명을 하나하나 읽다보면 '준비하는 움직임'이라고 하는 부분이 자주 발견되거든요. 그러니까 하나의 피크포즈를 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라기보단, 파도가 그곳으로 스르르 닿는 느낌에 더 가까운 거죠. 오다카 동작 명칭은 5 waves 2 tides 라고 불리는데요, 그 움직임을 상상하며 읽어보세요. 보어텍스 Vortex: 소용돌이와 같이 트위스트를 준비하는 척추 전체의 움직임리플스 Ripples: 수면 위의 잔물결처럼, 척추 전체를 호흡의 리듬과 함께 움직임백워시 Back Wash: 바다로 되쓸려가는 파도의 모양으로 전굴을 준비하는 움직임포인트 브레이크 Point Break: 해변으로 밀려오는 파도처럼 후굴을 준비하는 움직임롤러 Roller: 무게중심을 천골 쪽으로 가져오며 온몸을 연결하는 움직임하이 타이드 High Tide: 상체의 관절, 근육, 근막의 균형을 위한 어깨와 팔의 움직임로우 타이드 Low Tide: 골반과 다리 하복부의 균형을 위한 다리 움직임  🌊 내면을 향한 질문 인터뷰를 진행하며 흥미로웠던 점은, 수 선생님을 비롯한 오다카 선생님 그리고 수강생 중 많은 분이 예술 및 창조적인 분야에 몸담고 계신다는 사실이었어요. 오다카를 수련하다 전향하신 분들도 계시고요.수 선생님은 이 우연의 일치에 대해 오다카가 '질문을 허용하고, 질문을 강조하는 요가'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왜 우리는 곡선으로 움직이는가? 이 차이점은 무엇인가? 왜 그런가? 오다카에서 왜? 라는 질문은 계속 등장합니다. 문제해결에 쓰이는 <5 Whys> 기법처럼, 질문을 계속하다 보면 결국 나의 내면, 나의 본질과 만나게 된다는 거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수련자가 리듬에 몰입하고 곡선으로 움직이며 그 모든 움직임의 이유를 터득하게 하기 때문에, 한층 더 자유롭고 깊은 단계의 사색과 창조가 가능해진대요.  Q. 요즘 떠오르는 무브먼트 등 다른 이름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 텐데 '요가'라는 이름을 쓴 이유가 궁금해요.🧘🏻‍♀️ 수: 오다카 요가는 여전히 굉장히 요가이기 때문입니다.네, 오다카 요가를 하시다가 무브먼트나 컨택, 또는 기공과 무술에 빠지시는 분들이 있어요. 용기를 갖게 되기 때문이죠. 그 부분은 오다카 요가가 문을 열어준 것 뿐, 원래 그 분야에 재능이 있었던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오다카는 태양 경배 자세와 같은 다양한 아사나와 해부학적 원리를 바탕으로 한 요가입니다. 주동근이 아닌 길항근을 먼저 쓰게 하는 것 때문에 움직임이 일반적인 요가와 조금 다르게 보일 뿐이지, 어떻게 움직여도 요가인 건 변함이 없어요 :)   Q. '자유, 용기, 창조' 라는 단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오다카의 어떤 점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수: 오다카 요가엔 정신적인 철학도 녹아있지만 고도의 심리적 기술도 포함되어 있거든요.어드밴스 과정 선생님에 한해서지만, 어떤 시퀀스 안에서 어떤 호르몬을 방출시킬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도 그려져 있고요. 움직이는 명상을 모든 시퀀스 안에 녹여냈을 때 인간 대부분이 자신에게 집중하게 되는 능력을 기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떤 요가를 막론하고도 말이죠.그 시간을 얼마나 길게 늘여줄 수 있는가? 그래서 얼마나 내 자신을 느낄 수 있는가? 그것이 요가의 핵심이고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요가를 하는 게 목표가 아니라 요가를 통하여 우리 자신을 만나야 하기 때문이죠. 단순히 어떤 아사나를 잘하려고 우리는 여기 온 게 아니잖아요.내면으로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우리는 결국 자신을 만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Q. 오다카 요가는 어떤 사람에게 좋은 요가인가요?🧘🏻‍♀️ 수: 요가를 통해 삶의 에너지, 특히 예술적 영감을 채우고 싶으신 분께 좋아요. 실제로 직장인 분들 중에도 에디터 등 조금 더 창조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분이 많기도 하고요. 평소와는 다른 움직임을 통해 깊은 몰입을 경험해보시고 싶은 모든 분을 환영합니다.또, 통증이나 불편함으로 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추천합니다. 오다카 요가만의 생체역학적인 움직임으로 부상과 통증 없이 움직이는 방법을 익히실 수 있거든요.    🎁 오다카 요가 체험 이벤트  뉴니커님, 수 선생님과 함께한 이번 호는 어떠셨나요?오다카 요가가 궁금해지셨다면 온 & 오프라인으로 오다카 요가를 만나 보세요. 온라인에서는 회원가입 후 누구나 7일 무료 체험이 가능해요. 오프라인으로 직접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해보세요. 추첨을 통해 서울 합정에 위치한 아가스트 요가원 1회 오프라인 수강권을 드릴게요!  🔗 이벤트 참여 방법: 요가레터 구독 @theyogacurator, @agast_art_studio 인스타그램 팔로우 인스타그램 이벤트 포스트에 오다카 요가 기대평 남기기 (~12/18)🥳 당첨자 발표: 12월 19일, 당첨자 2분께는 댓글 & DM으로 개별 연락 드립니다.  🧚‍♀️ 요가레터 OLLY 에서 만나보고픈, 또는 요가레터에 직접 소개하고픈 다른 요가 장르가 있으신가요? 인스타그램 DM (@theyogacurator) 으로 자유롭게 알려주세요.

61호. 어느날 내 호르몬이 바뀌기 시작했다

60호. 프리다이빙과 요가가 만날 때

59호. 우리를 쉬게 하는 사운드힐링. playlist

요가레터 OLLY

39호. 오다카 요가를 소개합니다.

마디

매일매일 일상에서 원어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업로드해요! 서로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 또 ”이건 어떻게 영어로 표현하지?“ 하는 것들을 물어보아요.

매일, 일상 원어민 영어 표현!

🧐 Quiz 정답
5판 3선승제
: 3 out of 5.

다람쥐

🇺🇸 “막상막하”를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Hi, Newneekers! 🧡 

🏈 미국에서는 풋볼 게임을 많이 보러가요. 풋볼 게임을 같이 보고나서 미국 친구에게 와.. 이 게임 막상막하였다. 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때 영어로 어떻게 말할까요?

✏️ Neck and neck
: 막상막하

🤨 목과 목이 왜 막상막하일까요? 경마 시합을 떠올려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어요. 경마 시험에서 두 말의 실력이 비슷하면 나란히 달리게 되는데, 이때 말의 목이 나란히 보여요. 이 상황에서 온 영어 표현으로, neck and neck을 사용한답니다.

💬 예시를 볼까요?

🦢: “Indiana state university did quite well. But, our team was better. Are you going to parkinglog party?”
🐿️: “You know right? It was neck and neck. I am down to that by the way.”

🦢: 인디애나 주립대 오늘 꽤 잘했다. 그런데 우리 팀이 더 잘했어. 너 주차장 파티 가?“
🐿️: ”그치? 이번건 막상막하였어. 그나저나 나 그 파티 가.“

🧐 QUIZ:
“5판 3선승제”를 영어로 뭐라고 할까요? 
댓글에서 자신만의 표현을 적어봐요. 

제 표현은 내일 공개할게요!
Have a good one!

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ld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233899&amp;cid=40942&amp;categoryId=34312">알아사드 대통령</a>의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어!&rdquo;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8030253009">공식 발표했어요</a>. 2011년부터 시작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398157&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시리아 내전</a>이 알아사드 정권 붕괴로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것. 2010년대 초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시위 &lsquo;<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973120&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아랍의 봄</a>&rsquo;을 계기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50만 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middot;이란 vs.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middot;튀르키예 등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8041300108">다른 나라가 개입하고</a>,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lsquo;이슬람국가(IS)&rsquo;, 쿠르드족 민병대 같은 무장세력까지 끼어들며 &ldquo;21세기 가장 복잡한 내전&rdquo;으로 불렸어요.

내전은 2020년 이후 한동안 잠잠했는데요. 얼마 전 다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2058800009">불이 붙었어요</a>. 이슬람 무장조직이 주축이 된 반군이 시리아 주요 도시를 차지하며 수도 다마스쿠스를 향해 진격하고 나선 것. 정부군을 돕던 이란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5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5214&amp;utm_content=12536">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공격</a>을 상대하느라 시리아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진 틈을 노려 반군이 공세에 나선 거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1026100009">분석이 나오는데요</a>. 알아사드는 반군이 들이닥치기 전에 수도를 탈출했다고. 50년 넘게 대를 이어 시리아를 통치해왔던 독재정권이 막을 내렸다는 말이 나와요. 갑작스럽게 끝난 시리아 내전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208051500108">또 다른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a>는 걱정도 있다고.&nbs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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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시리아 반군이 “알아사드 대통령의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어!” 공식 발표했어요. 2011년부터 시작된 시리아 내전이 알아사드 정권 붕괴로 13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된 것. 2010년대 초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시위 ‘아랍의 봄’을 계기로 시작된 시리아 내전으로 50만 명 넘는 사람이 목숨을 잃었는데요. 정부군을 돕는 러시아·이란 vs. 반군을 지원하는 미국·튀르키예 등 다른 나라가 개입하고,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슬람국가(IS)’, 쿠르드족 민병대 같은 무장세력까지 끼어들며 “21세기 가장 복잡한 내전”으로 불렸어요.
내전은 2020년 이후 한동안 잠잠했는데요. 얼마 전 다시 불이 붙었어요. 이슬람 무장조직이 주축이 된 반군이 시리아 주요 도시를 차지하며 수도 다마스쿠스를 향해 진격하고 나선 것. 정부군을 돕던 이란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의 공격을 상대하느라 시리아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진 틈을 노려 반군이 공세에 나선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알아사드는 반군이 들이닥치기 전에 수도를 탈출했다고. 50년 넘게 대를 이어 시리아를 통치해왔던 독재정권이 막을 내렸다는 말이 나와요. 갑작스럽게 끝난 시리아 내전이 또 다른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고.

13년 만에 갑작스럽게 끝난 시리아 내전 🇸🇾

안녕하세요 뉴니커, 강준이에요.어젯밤(12월 3일) 22시 30분쯤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어요.<ul><li>비상계엄 선포?</li></ul>비상계엄 선포는 국가의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조치인데요, 이는 시민의 자유를 제약하는 극단적인 조치에요.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은 국가의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는 데 있지만, 그 배경과 실행 방식에 따라 권력 집중이나 독재체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단어 속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이는 절대 함부로 나타나선 안되는 상황이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이에요.<hr>오늘은 이와 관련해 한국경제에 어떤 후폭풍이 생길지에 이야기 해보려 해요.<aside><ol><li>자본 유출</li><li>환율 변동성 대폭 증가</li><li>시장 내 유동성 대폭 축소</li></ol></aside>저는 발생할 수 있을 상황을 위 3가지로 추려봤어요. 위 내용을 하나씩 풀어볼게요.<hr><ul><li>자본유출</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8530fb550774e349998ed27703e7239.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비상계엄령은 국내 사회에 차원이 다른 혼란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는 원화의 신뢰가 무너뜨리고 시장 전반에 원화의 회피심리가 깔릴 수 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은 한국에 넣어놨던 자금을 다시 도로 가져갈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대규모의 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간다는 거예요.대규모의 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 가장 먼저 환율이 급등하게 되고 원화의 가치가 급락하게 되니 자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어요. 현재 한국의 내수 경제가 좋지 않아 금리를 기습 인하한 상황에서, 금리를 급하게 올리게 되면 당연히 한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또한 이러한 자본유출은 국내 기업의 투자를 감소시키고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요. 가지고 있었던 돈이 한순간에 빠져나갈뿐더러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도가 하락하게 되니,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보단 소극적으로 우선 상황을 지켜볼 유인이 커지죠.<ul><li>환율 불확실성 증대</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d2d61d7378f44a1a4b52768f367e650.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여기서 외환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은 급등한 환율을 다시 누르는 거예요. 외환당국은 국내의 사회 혼란으로 인한 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 방어에 들어갈 수 있죠. 실제로 어제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후 불과 30~40분 만에 환율이 1443원까지 뛰었다가 빠른 시간 내에 환율이 안정되었어요. 이는 외환당국이 개입했다고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어요.<ul><li>국내 시장의 유동성 축소</li></ul><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353bd284b8b45f0906738695ac53b6d.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비상계엄령이 금방 끝났어도 중요한 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에요. 심지어 아무런 예고 없이 이런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은 심각하게 커질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커져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가계의 소비 위축이 일어날 수 있죠.얼마 전,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돈이 풀릴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기회가 어쩌면 사라졌을지도 몰라요. 이에 한국은행은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았던 경기 성장에 더욱 악영향을 준 것이에요.<ul><li>위 상황을 기존의 한국 경제 상황과 종합해보면</li></ul>한국에는 기존에도 자본 유입이 원활하지 않던 상황이었어요. 이는 후에 사회가 다시 안정되었을 때 자본 유입에 더욱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죠. 더더군다나, 내수시장이 부진했던 상황에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기대 또한 사라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얼어붙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해요.수출 여건 악화, 내수 시장 부진에 이어 급등한 경제 불확실성까지.. 지금 한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인 것 같아요.앞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 정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aside>위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봐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nstagram.com/lee_conomist?igsh=M3lxa2lpOXpubTFt&amp;utm_source=qr">https://www.instagram.com/lee_conomist?igsh=M3lxa2lpOXpubTFt&amp;utm_source=qr</a>경제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kangjun902/article/132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share&amp;utm_content=13236&amp;utm_campaign=newnewcup">https://newneek.co/@kangjun902/article/132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share&amp;utm_content=13236&amp;utm_campaign=newnewcup</a></aside>[이미지 출처;KBS뉴스]

안녕하세요 뉴니커, 강준이에요.어젯밤(12월 3일) 22시 30분쯤에 윤석열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 담화로 비상계엄령을 선포했어요.비상계엄 선포?비상계엄 선포는 국가의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군사적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선포되는 조치인데요, 이는 시민의 자유를 제약하는 극단적인 조치에요. 비상계엄 선포의 목적은 국가의 안정과 질서를 회복하는 데 있지만, 그 배경과 실행 방식에 따라 권력 집중이나 독재체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단어 속에서도 느껴지시겠지만, 이는 절대 함부로 나타나선 안되는 상황이며 사회적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사건이에요.오늘은 이와 관련해 한국경제에 어떤 후폭풍이 생길지에 이야기 해보려 해요.자본 유출환율 변동성 대폭 증가시장 내 유동성 대폭 축소저는 발생할 수 있을 상황을 위 3가지로 추려봤어요. 위 내용을 하나씩 풀어볼게요.자본유출비상계엄령은 국내 사회에 차원이 다른 혼란을 불러일으키는데요, 이는 원화의 신뢰가 무너뜨리고 시장 전반에 원화의 회피심리가 깔릴 수 있어요. 따라서 외국인들은 한국에 넣어놨던 자금을 다시 도로 가져갈 수 있는데, 여기서 문제는 대규모의 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간다는 거예요.대규모의 자본이 급속도로 빠져나가면 가장 먼저 환율이 급등하게 되고 원화의 가치가 급락하게 되니 자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갑작스러운 금리 인상을 할 수 있어요. 현재 한국의 내수 경제가 좋지 않아 금리를 기습 인하한 상황에서, 금리를 급하게 올리게 되면 당연히 한국 경제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겠죠. 또한 이러한 자본유출은 국내 기업의 투자를 감소시키고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어요. 가지고 있었던 돈이 한순간에 빠져나갈뿐더러 소비자와 기업의 신뢰도가 하락하게 되니, 적극적으로 경제 활동에 참여하기보단 소극적으로 우선 상황을 지켜볼 유인이 커지죠.환율 불확실성 증대여기서 외환당국이 할 수 있는 일은 급등한 환율을 다시 누르는 거예요. 외환당국은 국내의 사회 혼란으로 인한 경제에 미칠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율 방어에 들어갈 수 있죠. 실제로 어제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후 불과 30~40분 만에 환율이 1443원까지 뛰었다가 빠른 시간 내에 환율이 안정되었어요. 이는 외환당국이 개입했다고 충분히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되어요.국내 시장의 유동성 축소비상계엄령이 금방 끝났어도 중요한 건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에요. 심지어 아무런 예고 없이 이런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에 사회적 혼란은 심각하게 커질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경제 불확실성이 매우 커져 기업들의 투자 감소와 가계의 소비 위축이 일어날 수 있죠.얼마 전, 기습적인 금리 인하로 돈이 풀릴 기회가 있었는데요, 그 기회가 어쩌면 사라졌을지도 몰라요. 이에 한국은행은 어떻게 행동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지 않아도 좋지 않았던 경기 성장에 더욱 악영향을 준 것이에요.위 상황을 기존의 한국 경제 상황과 종합해보면한국에는 기존에도 자본 유입이 원활하지 않던 상황이었어요. 이는 후에 사회가 다시 안정되었을 때 자본 유입에 더욱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죠. 더더군다나, 내수시장이 부진했던 상황에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기대 또한 사라질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얼어붙을 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고 생각해요.수출 여건 악화, 내수 시장 부진에 이어 급등한 경제 불확실성까지.. 지금 한국 경제가 직면한 상황인 것 같아요.앞으로 정부와 한국은행이 어떤 방식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지 정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위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봐요!https://www.instagram.com/lee_conomist?igsh=M3lxa2lpOXpubTFt&utm_source=qr경제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보세요!https://newneek.co/@kangjun902/article/13236?utm_source=article&utm_medium=share&utm_content=13236&utm_campaign=newnewcup[이미지 출처;KBS뉴스]

지속적인 금리 동결 ❄️ 파월, 무엇을 보고 있나?

이제는 별로 놀랍지도 않은 관세. 트럼프는 무엇을 노리는 걸까?🤨

투자, 이제 실적이 아닌 상황을 봐야 합니다 👀 - 트럼프의 속셈

세계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과 사건들을 경제 측면에 입각해서 풀어봐요!

[사진 출처: Lovepik]

경제로 시야 넓히기

비상계엄선포,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강준

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입각해서 위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만들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대국의 통화 가치를 올리도록 부추기는 것에 대한 추측은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후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시작될 때 성공을 거두려면 환율 강세를 허용해야 된다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이 원화 강세를 받아들인다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hr />
<ul>
	<li>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발생하는 효과 💥
	</li>
</ul>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환율은 달러의 가격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달러의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내려가면 달러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에 원화 강세를 허용한다는 말은 달러 가격을 하락을 허용 즉, 환율이 하락하는 것을 허용 한다는 의미가 되죠.

​먼저, 원화 강세가 한국 경제에 직결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때 발생하게 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수출과 수입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 원화 강세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수출 계약 대부분이 달러 기준을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기업이 1달러에 물건을 팔기로 계약을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계약 당시 환율이 1,400원이었으면, 이 기업은 1 달러당 1,400원의 매출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환율이 떨어져서 1,300원이 되면, 똑같이 1달러짜리 물건을 팔아도 매출이 1,400원-&gt;1,300원으로 줄어드는 거죠.

​이처럼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 기업들은 같은 물건을 팔아도 받아들이는 원화 수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대표 수출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전자 같은 기업들은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면 실적 부담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수요도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환율이 수익성을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해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방패가 무너지는 건 분명 큰 부담이죠.

​반면에 수입 기업이나 내수 중심 산업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달러 가격이 내려가면 원자재, 에너지, 부품 같은 수입 물가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석유, 가스, 곡물 같은 원자재를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강세는 수입물가 안정, 기업 원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유사, 항공사, 건설사 같은 에너지 및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원화 강세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에게는 부담, 수입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이런 이론적인 영향들이 과연 실제 한국 경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왔느냐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금 부터는 실제 환율 변화가 한국 경제 전반에 어떤 흐름을 만들어 왔는지, 그 과거의 움직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ul>
	<li>
	과거의 움직임은 어땠나? 환율 변동 대비 수출 🚢
	</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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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차트는 2021년 1월 부터 현재까지의 환율 추이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보라색선은 각 년도별, 푸른선은 해당 년도의 상반기, 하반기를 구분한 선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감율에 대한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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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출처: 한국무역협회

2021년도에는 환율이 상승했고, 수출액도 전년 대비 25.8%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2022년에도 환율은 꾸준히 올랐지만, 수출 증가율은 6.0%로 크게 둔화됐고, 2023년에는 오히려 수출액이 7.4% 줄어들었습니다. 환율이 계속 올랐는데도 말이죠. 2024년도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이 다시 다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몇 년간의 데이터를 놓고 보면,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직결된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공식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

<ul>
	<li>
	과거에는 어땠나? 환율 변동 대비 수입 📦
	</li>
</ul>

그렇다면 수입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기간동안 수입 증감율에 대한 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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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출처: 한국무역협회

2021년 부터 2022년까지 환율이 꾸준히 상승했지만, 수입액은 2020년 대비 50.6%나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3년도에는 수입액이 전년대비 16% 하락했지만, 2024년도에는 다시 4.0%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처럼 수입 역시 환율 상승이 수입 감소로 직결된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오르면 수입 기업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공식이지만, 현실에서는 수입 역시 단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요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안 그리고 한국의 고질적인 내수 부진 등 환율보다 더 복합적이고 강하게 작용한 변수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점이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앞으로도 환율보다 더 복합적이고 강하게 작용할 변수들은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한국은 내수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재개 가능성,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더 큰 불확실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데이터가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도 환율 하나만으로 수출과 수입 흐름을 예측하는 건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

<ul>
	<li>
	마치며 🧹
	</li>
</ul>

​그렇다고 제가 말하려는 것이 환율 변동과 수출입이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환율은 분명 수출과 수입에 이론적인 압력을 주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하지만 환율 하나만으로 한국 경제의 방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다시 말해, 원화 강세가 수출에 타격을 줄지, 수입 기업에 기회를 줄지는 확실한 결과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조금 높아지는 것일 뿐입니다.

실물 경제는 환율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여러 변수들이 겹쳐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결과일 뿐이죠. 환율은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많은 변수 중 하나일 뿐, 결과 그 자체는 아닌겁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건 지금부터 무엇을 보느냐 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덛 큰 불확실성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 속에서 환율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질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경제 흐름을 끝까지 지켜보는 시선입니다.

​수출과 수입, 경기, 물가, 고용, 소비, 투자 같은 실물 지표들이 환율과 어떤 관계를 맺고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찰하는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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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정책 방향에 입각해서 위 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트럼프가 달러 약세를 만들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상대국의 통화 가치를 올리도록 부추기는 것에 대한 추측은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후에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시작될 때 성공을 거두려면 환율 강세를 허용해야 된다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이 원화 강세를 받아들인다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하면 발생하는 효과 💥


​원달러 환율을 기준으로 하였을때, 환율은 달러의 가격입니다. 따라서 환율이 오르면 달러의 가격이 상승하고 환율이 내려가면 달러의 가격은 하락합니다. 이에 원화 강세를 허용한다는 말은 달러 가격을 하락을 허용 즉, 환율이 하락하는 것을 허용 한다는 의미가 되죠.
​먼저, 원화 강세가 한국 경제에 직결된다는 것을 전제로 했을때 발생하게 되는 효과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론적으로는 환율 변동으로 인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수출과 수입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수출 기업 입장에서 원화 강세는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왜냐하면 수출 계약 대부분이 달러 기준을 이루어지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떤 기업이 1달러에 물건을 팔기로 계약을 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계약 당시 환율이 1,400원이었으면, 이 기업은 1 달러당 1,400원의 매출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환율이 떨어져서 1,300원이 되면, 똑같이 1달러짜리 물건을 팔아도 매출이 1,400원->1,300원으로 줄어드는 거죠.
​이처럼 환율이 내려가면 수출 기업들은 같은 물건을 팔아도 받아들이는 원화 수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의 대표 수출 산업인 반도체, 자동차, 조선, 전자 같은 기업들은 환율이 하락(원화 강세)하면 실적 부담을 크게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글로벌 수요도 둔화되고 있는 시점에서는 환율이 수익성을 지켜주는 방패 역할을 해줄 수 있었기 때문에, 이 방패가 무너지는 건 분명 큰 부담이죠.
​반면에 수입 기업이나 내수 중심 산업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달러 가격이 내려가면 원자재, 에너지, 부품 같은 수입 물가가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은 석유, 가스, 곡물 같은 원자재를 거의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원화 강세는 수입물가 안정, 기업 원가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유사, 항공사, 건설사 같은 에너지 및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산업은 원화 강세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에게는 부담, 수입 기업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즉, 긍정적인 영향과 부정적인 영향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죠.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건, 이런 이론적인 영향들이 과연 실제 한국 경제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왔느냐는 점입니다.
​그래서 지금 부터는 실제 환율 변화가 한국 경제 전반에 어떤 흐름을 만들어 왔는지, 그 과거의 움직임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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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움직임은 어땠나? 환율 변동 대비 수출 🚢



위 차트는 2021년 1월 부터 현재까지의 환율 추이 나타내는 차트입니다. 보라색선은 각 년도별, 푸른선은 해당 년도의 상반기, 하반기를 구분한 선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전년 대비 수출 증감율에 대한 표입니다.

통계 출처: 한국무역협회
2021년도에는 환율이 상승했고, 수출액도 전년 대비 25.8%나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을 보면 이야기가 조금 다릅니다.
​2022년에도 환율은 꾸준히 올랐지만, 수출 증가율은 6.0%로 크게 둔화됐고, 2023년에는 오히려 수출액이 7.4% 줄어들었습니다. 환율이 계속 올랐는데도 말이죠. 2024년도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수출이 다시 다시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몇 년간의 데이터를 놓고 보면, 환율 상승이 수출 증가로 직결된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수출 기업에 유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공식이지만, 현실에서는 그렇게 단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


과거에는 어땠나? 환율 변동 대비 수입 📦


그렇다면 수입은 어떤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동일한 기간동안 수입 증감율에 대한 표입니다.

통계 출처: 한국무역협회
2021년 부터 2022년까지 환율이 꾸준히 상승했지만, 수입액은 2020년 대비 50.6%나 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023년도에는 수입액이 전년대비 16% 하락했지만, 2024년도에는 다시 4.0%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이처럼 수입 역시 환율 상승이 수입 감소로 직결된다고 보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환율이 오르면 오르면 수입 기업이 불리하다는 게 일반적인 공식이지만, 현실에서는 수입 역시 단순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죠.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수요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안 그리고 한국의 고질적인 내수 부진 등 환율보다 더 복합적이고 강하게 작용한 변수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바로 이 점이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앞으로도 환율보다 더 복합적이고 강하게 작용할 변수들은 계속 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한국은 내수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 재개 가능성, 미중 무역 갈등 심화 가능성, 글로벌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같은 더 큰 불확실성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거 데이터가 그랬던 것 처럼 앞으로도 환율 하나만으로 수출과 수입 흐름을 예측하는 건 점점 더 어려운 일이 될 겁니다.
​


마치며 🧹


​그렇다고 제가 말하려는 것이 환율 변동과 수출입이 무관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환율은 분명 수출과 수입에 이론적인 압력을 주는 중요한 변수입니다. 하지만 환율 하나만으로 한국 경제의 방향을 판단하는 건 위험할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싶은 겁니다.​
다시 말해, 원화 강세가 수출에 타격을 줄지, 수입 기업에 기회를 줄지는 확실한 결과가 아니라 그럴 가능성이 조금 높아지는 것일 뿐입니다.
실물 경제는 환율 하나로만 설명되지 않습니다. 여러 변수들이 겹쳐 만들어내는 복합적인 결과일 뿐이죠. 환율은 그 결과를 만들어내는 수많은 변수 중 하나일 뿐, 결과 그 자체는 아닌겁니다.
그래서 결국 중요한 건 지금부터 무엇을 보느냐 입니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는 덛 큰 불확실성 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큽니다. 그 속에서 환율이 한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점점 더 예측하기 어려워질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경제 흐름을 끝까지 지켜보는 시선입니다.
​수출과 수입, 경기, 물가, 고용, 소비, 투자 같은 실물 지표들이 환율과 어떤 관계를 맺고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관계가 시간이 지나며 어떻게 달라지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관찰하는 태도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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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센트가 연방준비제도의 의장이 된다면 어떻게 될까🤔?

미국의 기준금리 동결 속에서 연준이 전하는 메시지 ✉️

이재명 정부의 지역화폐 정책💰 그 배경과 의도는?👀

한경 에디터로써 한국 경제에서 발행한 기사를 선별하여 정리하고 재해석한 내용을 여러분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국경제 경제에디터 The Brief

환율 하락,,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

요즘 AI는 더 이상 영화 속 상상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에요. 특히 직업 선택과 커리어 계획에 있어 AI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20대 학생이나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이라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이번 글에서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려 해요. 또한 ChatGPT에게 어떤식으로 질문을 해야하는지 '예시'를 제공할텐데요. 예시 프롬프트에 덧붙여서 뉴니커의 상황에 맞게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좋아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1658e163b814dfa88a4214f42e33eb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미지: AI생성 (DALLE)</figcaption></figure><hr><h1>1. 나에게 맞는 직무 찾기: AI로 역량 분석하기</h1>직무 선택의 첫 단계는 내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AI 기반의 역량 분석 도구를 활용하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 역량 분석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찾아,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더 친절한 응답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단순히 "나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하기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것이 좋아요.💡 예시 프롬프트 (1)<blockquote>설명: 이 프롬프트는 자신에 대한 기본 정보와 관심사, 그리고 분석적인 성향을 알려줘, AI가 좀 더 맞춤형으로 직무를 추천할 수 있게 도와줘요.</blockquote><aside>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에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분석적인 사고를 좋아해요. 저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4e63b5812fa4eeea3b0794aadac88eb.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 예시 프롬프트 (2)<blockquote>설명: 신입사원임을 밝히고, 강점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AI가 직무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할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저는 방금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점이에요.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어요. 저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세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1ca331cb6e845f19bc726d328f0c35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hr><h1>2. 맞춤형 커리어 로드맵 설계: AI로 성장 전략 세우기</h1>직무를 선택했다면, 다음은 그 직무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로드맵을 세우는 거예요. AI 기반의 커리어 플래닝 앱을 활용하면 목표와 현재 역량을 분석해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과 자격증, 경험 등을 제안받을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 AI에게 단순히 "어떤 교육 과정을 들어야 하나요?"라고 묻기보다는, 현재 상황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더 세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예시 프롬프트 (1)<blockquote>설명: 이 질문은 목표와 현재 상태를 명확하게 전달해, AI가 단계별로 필요한 학습 과정을 제안할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저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은 대학생이에요. 아직 기본적인 통계 지식만 갖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나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61cb46cc3a84c6da64c971a7f14dd01.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 예시 프롬프트 (2)<blockquote>설명: 목표 시점과 구체적인 목표(팀 리더)를 제시해 AI가 그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천하도록 할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저는 마케팅 부서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3년 내에 팀 리더가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할까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7ad9c270f854ef0839a3532b478449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hr><h1>3. 면접도 AI와 함께 준비하기: 나만의 AI 면접관</h1>학생과 신입사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면접이에요. AI 기반의 가상 면접관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예상 질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교정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 AI에게 면접 준비를 요청할 때는 직무와 준비 중인 회사, 예상되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단순히 "면접 질문을 알려주세요"라고 하는 대신, 좀 더 자세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해 보세요.💡 예시 프롬프트 (1)<blockquote>설명: 질문 범위를 좁히고, 특정 주제에 대한 예상 질문을 요청해 AI가 좀 더 집중된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직무 면접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에요. '고객 분석'과 관련된 질문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72a407b5a894352b54d937a758c337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 예시 프롬프트 (2)<blockquote>설명: 지원한 직무와 준비 중인 질문을 명확히 전달해 AI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저는 데이터 분석 직무로 지원한 신입사원이에요.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고 싶어요.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1e5b149f2c24e44aea4e14928d5252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hr><h1>4. AI와 함께 지속적인 자기 개발: 피드백 기반 학습</h1>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AI는 계속해서 뉴니커의 커리어 발전을 도와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I 기반 피드백 도구를 사용해 업무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할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 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 AI가 더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업무 성과를 높이는 방법"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아요.💡 예시 프롬프트 (1)<blockquote>설명: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AI가 클릭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할 수 있어요.</blockquote><aside>저는 신입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최근 캠페인에서 클릭률이 기대보다 낮았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93699ab508f47a7bed6907cecb5fd1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 예시 프롬프트 (2)<blockquote>설명: 피드백이 필요한 구체적인 문제를 제시해 AI가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게 하는 방법이에요.</blockquote><aside>저는 데이터 분석팀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이에요. 최근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에서 부족했던 점을 지적받았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686cdccbe5b4a60849a640d6bb4de2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figcaption></figure><hr><h1>이번 글은 여기까지</h1>20대에 직무 선택과 커리어 설계는 매우 중요한 단계예요. AI는 뉴니커의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커리어 계획을 세우며, 면접과 자기 개발까지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AI와 함께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며,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뉴니커의 미래는 지금부터 AI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요.<h1>참고</h1>Threads에서 활동중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threads.net/@choi.openai/post/C7xlgCChmya?xmt=AQGzGiNEuk4sZozRAW_kcdDtjup15jhEHUZ26eAKmyGFPw">choi.openai님이 추천해주는 GPTs 목록</a>들도 참고하면 좋아요.

요즘 AI는 더 이상 영화 속 상상이 아니라,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온 현실이에요. 특히 직업 선택과 커리어 계획에 있어 AI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어요. 20대 학생이나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신입사원이라면, 앞으로 어떤 길을 걸어야 할지 고민이 많을 거예요.이번 글에서는 AI를 활용해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려 해요. 또한 ChatGPT에게 어떤식으로 질문을 해야하는지 '예시'를 제공할텐데요. 예시 프롬프트에 덧붙여서 뉴니커의 상황에 맞게 더 구체적으로 질문하면 좋아요!이미지: AI생성 (DALLE)1. 나에게 맞는 직무 찾기: AI로 역량 분석하기직무 선택의 첫 단계는 내가 어떤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거예요. AI 기반의 역량 분석 도구를 활용하면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보다 객관적으로 알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역량 분석에 특화된 AI 플랫폼을 찾아,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 더 친절한 응답을 받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단순히 "나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세요"라고 질문하기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관심사를 구체적으로 적어주는 것이 좋아요.💡 예시 프롬프트 (1)설명: 이 프롬프트는 자신에 대한 기본 정보와 관심사, 그리고 분석적인 성향을 알려줘, AI가 좀 더 맞춤형으로 직무를 추천할 수 있게 도와줘요.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에요.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분석적인 사고를 좋아해요. 저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 예시 프롬프트 (2)설명: 신입사원임을 밝히고, 강점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AI가 직무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더 잘 이해하도록 할 수 있어요.저는 방금 졸업한 신입사원으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강점이에요. 데이터 분석과 마케팅 분야에 관심이 있어요. 저에게 맞는 직무를 추천해 주세요.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2. 맞춤형 커리어 로드맵 설계: AI로 성장 전략 세우기직무를 선택했다면, 다음은 그 직무에서 어떻게 성장할지 로드맵을 세우는 거예요. AI 기반의 커리어 플래닝 앱을 활용하면 목표와 현재 역량을 분석해 다음 단계에서 필요한 기술과 자격증, 경험 등을 제안받을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AI에게 단순히 "어떤 교육 과정을 들어야 하나요?"라고 묻기보다는, 현재 상황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더 세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어요.💡 예시 프롬프트 (1)설명: 이 질문은 목표와 현재 상태를 명확하게 전달해, AI가 단계별로 필요한 학습 과정을 제안할 수 있어요.저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고 싶은 대학생이에요. 아직 기본적인 통계 지식만 갖고 있는데, 앞으로 어떤 과정을 밟아야 하나요?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 예시 프롬프트 (2)설명: 목표 시점과 구체적인 목표(팀 리더)를 제시해 AI가 그에 맞는 성장 전략을 추천하도록 할 수 있어요.저는 마케팅 부서에 입사한 신입사원이에요. 3년 내에 팀 리더가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어떤 역량을 개발해야 할까요?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3. 면접도 AI와 함께 준비하기: 나만의 AI 면접관학생과 신입사원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것 중 하나가 면접이에요. AI 기반의 가상 면접관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예상 질문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자주 실수하는 부분을 교정하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AI에게 면접 준비를 요청할 때는 직무와 준비 중인 회사, 예상되는 질문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좋아요. 예를 들어, 단순히 "면접 질문을 알려주세요"라고 하는 대신, 좀 더 자세하게 프롬프트를 작성해 보세요.💡 예시 프롬프트 (1)설명: 질문 범위를 좁히고, 특정 주제에 대한 예상 질문을 요청해 AI가 좀 더 집중된 피드백을 제공하도록 유도할 수 있어요.안녕하세요, 저는 마케팅 직무 면접을 준비 중인 대학생이에요. '고객 분석'과 관련된 질문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 예시 프롬프트 (2)설명: 지원한 직무와 준비 중인 질문을 명확히 전달해 AI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피드백을 줄 수 있어요.저는 데이터 분석 직무로 지원한 신입사원이에요. 면접에서 자주 나오는 '우리 회사에 왜 지원했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연습하고 싶어요. 어떻게 답변해야 할까요?"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4. AI와 함께 지속적인 자기 개발: 피드백 기반 학습직장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도 AI는 계속해서 뉴니커의 커리어 발전을 도와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AI 기반 피드백 도구를 사용해 업무 성과를 분석하고, 개선할 점을 파악할 수 있어요.🤖 AI 활용 방법업무와 관련된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하면, AI가 더 정확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업무 성과를 높이는 방법"보다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명해 주는 것이 좋아요.💡 예시 프롬프트 (1)설명: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AI가 클릭률을 높이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할 수 있어요.저는 신입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최근 캠페인에서 클릭률이 기대보다 낮았어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나요?프롬프트(1)에 대한 답변💡 예시 프롬프트 (2)설명: 피드백이 필요한 구체적인 문제를 제시해 AI가 실질적인 조언을 줄 수 있게 하는 방법이에요.저는 데이터 분석팀에서 일하는 신입사원이에요. 최근 데이터 시각화 보고서에서 부족했던 점을 지적받았는데, 이를 개선할 수 있는 팁을 알려주세요.프롬프트(2)에 대한 답변이번 글은 여기까지20대에 직무 선택과 커리어 설계는 매우 중요한 단계예요. AI는 뉴니커의 역량을 분석하고, 맞춤형 커리어 계획을 세우며, 면접과 자기 개발까지 돕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어요. AI와 함께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을 그리며, 목표를 향해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여정을 시작해 보세요. 뉴니커의 미래는 지금부터 AI와 함께 준비할 수 있어요.참고Threads에서 활동중인 choi.openai님이 추천해주는 GPTs 목록들도 참고하면 좋아요.

새로운 직원들을 소개합니다.

흑백요리사 최강록 셰프 만들기... AI를 곁들인

ChatGPT로 완성하는 나만의 커리어 로드맵

AI는 내친구

HelloStranger

<h3>&lsquo;파월 해임 임박&rsquo; 보도에 증시 급락 채권 수익률 급등</h3>

<ul>
	<li>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middot;Fed)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717007952072">미국 뉴욕증시가 장 중 한때 크게 하락했어요</a>.
	</li>
	<li>
	채권 시장도 출렁였는데요. 파월 해임설 보도가 나온 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거예요.
	</li>
	<li>
	하지만 파월 해임 계획에 대한 기자 질문에 트럼프가 &ldquo;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rdquo;고 답하면서 다우존스 30&middot;S&amp;P 500&middot; 나스닥 등 뉴욕증시 대표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채권 시장도 안정을 되찾았어요.
	</li>
</ul>

<h3>트럼프와 연준의 관계: 왜 트럼프가 파월을 해임할 수 있다는 거야?</h3>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기구예요. 기준금리를 조절해서 시장에 도는 돈의 양을 조절하는 게 연준의 가장 큰 기능이고요. 그런데 트럼프는 &ldquo;경기 침체 올 수도 있어!&rdquo;라며 금리를 빨리 낮춰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해왔어요. 파월이 금리 인하를 피하고 있다며 &ldquo;자꾸 이렇게 하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10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88&amp;utm_content=33102">파월 해임할 거야!</a>&rdquo; 여러 번 위협하기도 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해임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의원들이 해임에 찬성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게다가 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자신의 SNS에 &ldquo;(파월의) 해임이 임박했다&rdquo;는 글을 쓰면서 &ldquo;이번에는 진짜 해임할 건가 봐!&rdquo; 하고 시장이 빠르게 반응했어요.

<h3>연준과 증시의 관계: 파월 해임되는 거랑 증시랑 무슨 상관이야?</h3>

자본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건 트럼프의 입김으로 파월이 해임되는 건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연준은 미국 행정부와 독립된 기관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통화 정책 방향성에서 연준 의장의 성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849222">금융 전문가들은</a>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rarr; 트럼프 생각대로 달러가 시장에 마구 풀리고 &rarr; 미국 국채와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려서 글로벌 자본 시장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한편 트럼프는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는데요. 그러자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어요. 금융시장이 트럼프가 생각한 것보다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7170211074036">크게 출렁이자 발을 뺀 거라는 해석</a>이 나온다고.

<h3>연준 금리 전망: 진짜로 파월 해임하면 금리 정책은 트럼프 맘대로?</h3>

우선 트럼프가 진짜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7173328i">파월을 해임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요</a>. 대통령에게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재판을 통해 따져봐야 한다고. 파월도 부당한 해임 시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또, 의장을 트럼프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교체해도 연준이 바로 기준금리를 내릴 수는 없어요. 연준 의장이 혼자서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 금리는 연준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연방은행 총재 중 4명으로 구성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5174&amp;ref=y&amp;cid=42107&amp;categoryId=42107">연방공개시장위원회</a>(FOMC) 회의에서 다수결로 결정해요.

<h3>🔗 더 알아보기</h3>

<ul>
	<li>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152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88&amp;utm_content=31526">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세계 경제의 관계 총정리</a>
	</li>
	<li>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6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4088&amp;utm_content=13661">채권 투자는 지금이 적기라고? 금리 읽고 &lsquo;미국 국채&rsquo; 투자하기</a>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 
이미지 출처: &copy;The White House</div>

‘파월 해임 임박’ 보도에 증시 급락 채권 수익률 급등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 의장을 조만간 해임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가 장 중 한때 크게 하락했어요.


채권 시장도 출렁였는데요. 파월 해임설 보도가 나온 뒤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거예요.


하지만 파월 해임 계획에 대한 기자 질문에 트럼프가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답하면서 다우존스 30·S&P 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 대표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채권 시장도 안정을 되찾았어요.


트럼프와 연준의 관계: 왜 트럼프가 파월을 해임할 수 있다는 거야?
연준은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는 기구예요. 기준금리를 조절해서 시장에 도는 돈의 양을 조절하는 게 연준의 가장 큰 기능이고요. 그런데 트럼프는 “경기 침체 올 수도 있어!”라며 금리를 빨리 낮춰야 한다고 연준을 압박해왔어요. 파월이 금리 인하를 피하고 있다며 “자꾸 이렇게 하면 파월 해임할 거야!” 여러 번 위협하기도 했고요.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의원들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파월 해임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의원들이 해임에 찬성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 게다가 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자신의 SNS에 “(파월의) 해임이 임박했다”는 글을 쓰면서 “이번에는 진짜 해임할 건가 봐!” 하고 시장이 빠르게 반응했어요.
연준과 증시의 관계: 파월 해임되는 거랑 증시랑 무슨 상관이야?
자본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건 트럼프의 입김으로 파월이 해임되는 건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됐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에요. 연준은 미국 행정부와 독립된 기관으로,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통화 정책 방향성에서 연준 의장의 성향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데요. 금융 전문가들은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되면 → 트럼프 생각대로 달러가 시장에 마구 풀리고 → 미국 국채와 달러의 가치를 떨어뜨려서 글로벌 자본 시장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생각해요.
한편 트럼프는 파월 의장 해임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보도 내용을 부인했는데요. 그러자 시장이 안정을 되찾았어요. 금융시장이 트럼프가 생각한 것보다 크게 출렁이자 발을 뺀 거라는 해석이 나온다고.
연준 금리 전망: 진짜로 파월 해임하면 금리 정책은 트럼프 맘대로?
우선 트럼프가 진짜로 파월을 해임할 수 있을지 확실하지 않아요. 대통령에게 연준 의장 해임 권한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아서 재판을 통해 따져봐야 한다고. 파월도 부당한 해임 시도에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또, 의장을 트럼프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교체해도 연준이 바로 기준금리를 내릴 수는 없어요. 연준 의장이 혼자서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 금리는 연준 이사 7명과 뉴욕 연방은행 총재, 연방은행 총재 중 4명으로 구성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다수결로 결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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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거라는 보도가 나오며 16일(현지사간) 미국 뉴욕증시가 장 중 한때 크게 하락했어요. 이후 트럼프가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부인하자 다시 증시가 상승 전환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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