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최고의 데일리 플래너 앱은?
작성자 ArchCalendar
몰입의 기술
2025년 최고의 데일리 플래너 앱은?
하루를 잘 보낸다는 건 결국 “무엇을 할까”가 아니라 “언제 할 것인가”를 분명히 하는 일입니다. 노트에 쌓인 할 일, 메신저로 들어온 요청, 머릿속에서 반짝 떠오른 아이디어가 흩어져 있으면, 시작하기도 전에 에너지가 빠져나갑니다.
좋은 데일리 플래너는 태스크를 시간 위에 내려앉게 만들어 줍니다. 시간이라는 공간에 내려지는 순간, 일은 실행력을 얻고, 우선순위가 시각적으로 인지 됩니다.
이번 가이드는 캘린더 중심 관점으로 선별했습니다. 동기화가 얼마나 안정적인지, ‘할 일 생성 후 타임 블록’으로 연결이 쉬운지, 하루 리듬을 지켜주는지, 협업과 공유가 매끄러운지, 진입장벽과 러닝커브는 어떤지까지 같은 시나리오로 살폈습니다. 가격이나 세부 스펙보다 실제 하루의 업무 리듬(아침에 열었을 때 무엇부터 시작하게 만드는지)에 무게를 두었습니다.
데일리 플래너 앱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핵심 요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타임 블로킹의 용이성: 할 일을 실제 시간대에 배치하는 과정이 직관적인가
캘린더 연동 안정성: 기존 캘린더(Google, Outlook 등)와의 동기화
데일리 워크플로우 지원: 아침 계획부터 저녁 리뷰까지의 루틴 지원
협업 및 공유 기능: 팀원들과의 일정 조율 및 공유 편의성
러닝커브와 접근성: 새로운 사용자가 익히기 쉬운 인터페이스
여기서 이야기 하는 “최고”는 “모든 사람에게 유일한 정답”이 아니라 어떤 일을 어떤 방식으로 존중하는가에 대한 선택입니다. 각 도구의 강점은 분명하고, 한계 또한 분명합니다. 아래 리뷰를 통해 자신의 하루 리듬에 맞는 조합을 찾아보세요.
1. Arch Calendar(아치 캘린더) —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캘린더 중심의 본질 기능 집중
가격: 월 $8 (단일 요금제)
플랫폼: Web
주요 강점: 시간 중심 통합, 미니멀 설계, 본질적 기능
Arch Calendar는 복잡한 기능들을 걷어내고 캘린더 중심 플래닝의 본질만을 남긴 미니멀리스트를 위한 도구입니다. "모든 길이 시간으로 귀결되어야 한다"는 철학 하에, 불필요한 기능 없이 시간 관리의 핵심만을 제공합니다.
설계 철학: 시간 관리 도구들이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Arch Calendar는 정반대 방향을 추구합니다. AI가 모든 것을 결정하거나, 수십 개의 기능으로 사용자를 혼란스럽게 하는 대신, 사람이 우선순위를 정하고 시스템은 마찰만 없애는 역할에 집중했습니다.
핵심 기능:
Universal Inbox: 다양한 소스의 할 일을 하나의 깔끔한 인박스로 통합하되, 복잡한 분류나 라벨링 없이 심플하게 관리
빠르고 쉬운 타임 블로킹: 할 일에서 캘린더로의 즉시 배치, 중간 단계나 복잡한 설정 없이 바로 시간 설정 가능
일정 + 노트 통합 관리 가능 : 일정마다 마크다운 기반의 노트를 작성해 일정마다 맥락 함께 기록 가능
스페이스 기반 분리: 업무/개인/프로젝트별 맥락을 간단히 분리하되, 과도한 카테고리화는 피함
미니멀리즘의 실현: Arch Calendar의 진정한 가치는 기능을 빼는 용기에 있습니다. 다른 플래너들이 경쟁적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동안, Arch는 정말 필요한 것만 남겼습니다. 복잡한 AI 자동화, 수십 가지 뷰 옵션, 과도한 커스터마이징 대신 "시간에 할 일, 노트를 배치하는" 본질적 기능에만 집중합니다.
실제 사용 경험: 아침에 Arch Calendar를 열면 어젯밤부터 쌓인 모든 할 일들이 하나의 깔끔한 공간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언제 할지만 결정하면 된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우선순위 매트릭스, 여러 단계의 하위 분류가 필요 없습니다.
장점:
학습 곡선이 거의 없는 직관적 인터페이스
기능 과부하 없이 시간 관리의 본질에 집중
여러 도구를 사용하면서도 시간 축으로 통합 가능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집중력 방해 최소화
점진적 도입 가능 (기존 도구와 병행 사용 후 전환)
단점:
복잡한 프로젝트 관리나 고급 자동화 기능 부족
데스크톱, 모바일 앱이 아직 출시되지 않음
기능이 많은 도구를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부족함을 느낄 수 있음
적합한 사용자: 복잡한 도구에 지친 사용자, 미니멀한 생활을 추구하는 사람, 시간 관리의 본질에 집중하고 싶은 사용자, 여러 도구를 사용하지만 시간 중심 통합을 원하는 모든 사람, ADHD 증상을 겪는 사람
2. Motion — AI 기반 팀 협업의 혁신
가격: 월 $29 (기본), 월 $49(Starter)
플랫폼: Web, Mac, Windows, iOS, Android
주요 강점: AI 자동 스케줄링, 팀 협업, 프로젝트 관리
Motion은 AI를 활용한 자동 스케줄링으로 개인과 팀의 시간 관리를 혁신한 플래너입니다. 특히 팀 환경에서 복잡한 일정 조율과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한 조직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핵심 기능:
AI 자동 스케줄러: 작업의 우선순위, 마감일, 소요 시간을 기반으로 최적의 일정을 자동 생성하며, 알고리즘이 작업 컨텍스트를 분석해 랜덤하지 않은 체계적인 스케줄링을 제공
자동 재배치: 일정 변경 시 관련된 모든 작업을 실시간으로 재배치
팀 프로젝트 관리: Gantt, 타임라인, 문서, 칸반 뷰를 통한 강력한 팀 협업 및 업무량 분배
AI 회의록: 회의에서 액션 아이템을 자동 추출하여 향후 작업 목록에 스케줄링하는 기능으로, 정기 회의가 많은 환경에서 후속 조치 자동화
실제 활용 시나리오: Motion의 진가는 복잡한 팀 환경에서 발휘됩니다. 예를 들어, 마케팅 팀에서 캠페인 런칭을 준비할 때, 각 팀원의 업무량과 가용 시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작업을 자동 배분하고, 마감일에 맞춰 역산해서 스케줄을 최적화합니다.
장점:
관리 업무와 계획 수립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AI 기능
팀 확장 시 개인용에서 팀용으로 자연스러운 전환
시간 추적 도구가 포함되어 ROI 측정 가능
Slack, Gmail 등 주요 업무 도구와의 광범위한 연동
단점:
가장 비싼 플래너 앱 중 하나
AI 에이전트 기능을 완전히 활용하려면 상당한 학습 시간 필요
개인 사용자에게는 과한 기능들이 많음
적합한 사용자: 관리가 필요한 중간 관리직 이상의 역할, 20명 이상 또는 중견 기업 이상 규모의 팀
3. Sunsama — 의식적 일상 라이프스타일의 완성
가격: 월 $20 (월간), $16 (연간)
플랫폼: Web, Mac, Windows, iOS, Android
주요 강점: 마인드풀 계획, 일일 리츄얼, 의도적 생산성
Sunsama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차분하고 의식적인 계획 수립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플래너입니다. 단순히 더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핵심 기능:
가이드된 데일리 플래닝: 매일 아침 체계적으로 하루를 계획하고, 전날을 반성하는 구조화된 리츄얼 제공
데일리 셧다운: 저녁에 "Done for the day" 메시지와 함께 하루를 마감하고 반성하는 기능으로, 과도한 업무 몰입 방지
작업량 제한 및 권장사항: 과도한 할 일 적재를 방지하고 현실적인 계획 수립을 돕는 시스템
백로그 기능: 중요하지 않은 작업들을 백로그로 이동시켜 오늘 집중할 일만 남기는 정리 시스템
주간 목표: 일일 작업을 더 큰 주간 목표와 연결하여 장기적 관점 유지
라이프스타일 통합 특징: Sunsama의 독특한 점은 '안티-투두리스트' 접근 방식입니다. 더 많은 작업보다는 더 적지만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설계되었으며, 번아웃을 예방하고 지속 가능한 생산성을 추구합니다.
장점:
매우 직관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사용 자체가 즐거움
과업 중심이 아닌 시간과 에너지 중심의 관리
ClickUp, Asana 등에서 작업 가져오기로 도구 간 연결
집중 모드와 포모도로 타이머로 깊은 업무 집중 지원
팀 공유 기능으로 가벼운 협업도 가능
단점:
모바일 버전의 기능이 데스크톱 버전보다 제한적
AI 중심 툴 대비 AI 기능 부족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로 예산 제약이 있는 사용자에게는 부담
적합한 사용자: 바쁜 업무 환경의 전문가, 프리랜서나 사업가, 체계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한 관리직, 마인드풀 한 접근을 선호하는 개인 또는 소규모 팀
4. TickTick — 균형 잡힌 올라운더
가격: 무료 (기본), 월 $2.99 (프리미엄)
플랫폼: 모든 주요 플랫폼 지원
주요 강점: 가성비, 다양한 기능, 안정성
TickTick은 가격 대비 기능의 균형이 뛰어난 종합 생산성 도구입니다.
핵심 기능:
스마트 리스트: 날짜, 태그, 우선순위 기반 자동 필터링
포모도로 타이머: 작업 집중도 향상을 위한 내장 타이머
습관 추적: 일상 루틴과 목표 달성 모니터링
캘린더 뷰: 일간/주간/월간 일정을 한눈에 파악
장점:
합리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기능 제공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빠른 학습 가능
안정적인 동기화와 백업
개인 맞춤형 설정 옵션이 풍부함
단점:
팀 협업 기능이 기초적 수준
고급 프로젝트 관리 도구 부족
자동화 기능이 제한적
적합한 사용자: 개인 생산성 도구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 학생, 소규모 팀, 비용 효율성을 중시하는 사용자
5. Morgen — 캘린더 중심의 스마트 타임 블로킹
가격: 월 $30 (개인용) 월 $25(팀용)
플랫폼: Web, Mac, Windows, Linux, iOS, Android
주요 강점: AI 플래너, 타임 블로킹, 캘린더 중심 설계
Morgen은 캘린더 앱의 감각을 유지하면서 작업 관리 기능을 통합한 플래너입니다. 타임 블로킹을 중심으로 하되, AI의 도움으로 반복적인 루틴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핵심 기능:
AI 플래너: 사용자의 작업 패턴을 학습하여 정기적 루틴 자동 스케줄링 (예: 화요일 오전 5분짜리 관리 업무들을 자동 배치)
사이드바 작업 관리: 캘린더 우측에서 작업을 드래그해서 시간대로 바로 블로킹할 수 있는 직관적 인터페이스
작업 컨텍스트: 각 작업에 중요도, 긴급도, 리스트 타입 등을 설정하여 AI가 이를 활용한 스케줄링
프로액티브 알림: 일정 충돌이나 타임 블로킹 이슈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
미팅 스케줄링: Morgen 내에서 직접 회의 일정 잡기 가능
실제 활용 시나리오: Morgen의 핵심 가치는 "캘린더 파워 유저"들에게 있습니다. 이미 캘린더를 중심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추가적인 러닝 커브 없이 작업 관리까지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AI 플래너는 Motion보다 덜 자동화되어 있지만, 그만큼 사용자가 통제할 수 있는 여지가 큽니다.
장점:
캘린더 중심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빠른 학습
AI 기능이 과하지 않아 처음 AI 플래닝을 시도하는 사용자에게 적합
Sunsama처럼 다른 서드파티 앱 연동 지원
크로스 플랫폼 지원이 뛰어남 (Linux 포함)
실시간 스케줄 피드백으로 시간 관리 개선
단점:
웹 버전은 지원하지 않음
일부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높은 가격
디자인이 다른 앱들 대비 상대적으로 평범함
적합한 사용자: 타임 블로킹을 좋아하는 바쁜 전문가, AI 기능을 가볍게 경험하고 싶은 사용자, 캘린더 중심으로 업무하는 사람들
사용자 유형별 추천
개인 사용자
생산성 도구 입문자: TickTick → 기본기가 탄탄하고 학습 곡선이 완만
일상 라이프스타일 중심: Sunsama → 정교한 계획과 의도적 생산성
미니멀한 시간 관리: Arch Calendar → 본질적 기능에만 집중
캘린더 기반 타임 블로킹: Morgen → 캘린더 중심의 스마트 플래닝
팀/조직 사용자
스타트업/소규모 팀: Arch Calendar → 유연한 협업과 성장 대응
대기업/복잡한 조직: Motion → AI 기반 자동화와 정교한 리소스 관리
라이프스타일 중심 팀: Sunsama → 마인드풀 한 접근과 지속가능한 생산성
업종별 추천
프리랜서/컨설턴트: Sunsama (시간 추적 + 의식적 계획) 또는 Motion (복잡한 클라이언트 관리)
스타트업 창업가: Arch Calendar (본질적 기능) + Motion (팀 확장 시)
전통적 기업 직장인: Morgen (캘린더 중심) 또는 TickTick (가성비)
학생/연구자: TickTick (과제 관리 + 습관 형성)
크리에이터/디자이너: Arch Calendar (집중 환경)
선택 가이드 체크리스트
다음 질문들에 답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플래너를 찾아보세요:
1. 예산과 가치 판단
월 $10 이상 지불할 의향이 있나요?
생산성 도구에 대한 투자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시나요?
2. 사용 패턴
하루에 몇 번 정도 플래너를 확인하나요?
주로 어떤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나요?
키보드와 마우스 중 어느 쪽을 선호하나요?
3. 협업 필요성
다른 사람들과 일정을 자주 공유하나요?
팀 프로젝트 관리가 필요한가요?
회의 스케줄링이 복잡한가요?
4. 자동화 성향
앱이 알아서 일정을 조정해 주는 걸 선호하나요?
아니면 직접 모든 걸 컨트롤하고 싶나요?
결론
2025년 현재, 데일리 플래너 앱 시장은 단순한 할 일 관리를 넘어 각기 다른 철학과 접근법을 가진 전문화된 도구들로 분화하고 있습니다.
각 도구의 명확한 정체성:
Motion은 AI 기반 팀 협업과 자동화로 복잡한 조직의 생산성을 극대화
Sunsama는 의식적이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중심의 생산성 추구
TickTick은 신뢰할 수 있는 기본기와 합리적 가격의 균형
Morgen은 캘린더 중심 사용자를 위한 스마트 타임 블로킹
Arch Calendar는 복잡함을 걷어낸 시간 관리의 본질적 가치
선택의 기준: 완벽한 도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업무 스타일, 가치관, 그리고 실제 사용 패턴에 맞는 도구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AI 자동화를 원한다면 Motion을, 의식적인 생활 리듬을 추구한다면 Sunsama를, 단순하고 본질적인 시간 관리를 원한다면 Arch Calendar를 선택하세요.
성공적인 도입을 위한 마지막 조언: 어떤 도구를 선택하든, 최소 한 달간 꾸준히 사용해 보세요. 진정한 생산성 향상은 도구의 스펙이 아니라 일관된 습관에서 나옵니다. 가장 좋은 데일리 플래너는 당신이 실제로 매일 열어보게 되는 그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