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데뷔 프로모션, 컬러마케팅, 루키즈]
작성자 케쳐
케이팝학개론
SM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데뷔 프로모션, 컬러마케팅, 루키즈]

SM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데뷔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K-POP 산업의 근본이라 불리는 이유를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초로 아이돌 연습생 시스템을 도입한 소속사로, 체계적인 트레이닝 시스템과 독창적인 데뷔 전략을 통해 많은 성공적인 그룹을 배출했죠.
또한, SM은 비공개 연습생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유난히 높은 소속사로도 유명한데요. 이러한 기대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의 순차 공개 방식부터 최근의 동시 공개 방식까지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데뷔 프로모션 전략을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아티클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데뷔 프로모션 이전, 연습생 관리부터 데뷔까지! 다양한 전략과 프로모션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1️⃣ SM 루키즈로 팬층 쌓기
SM에서 연습생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2013년부터 SMROOKIES(이하 SM루키즈)는 프리 데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연습생임에도 공식적인 콘텐츠, 방송에 출연해 대중에게 노출되고 팬층을 쌓을 수 있었죠. 데뷔 전 인지도를 확보하고 팬들은 데뷔 전부터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여 자연스럽게 코어 팬으로 이어진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을 통해 데뷔한 대표적인 그룹이 바로 레드벨벳과 엔시티입니다. 레드벨벳은 조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SM루키즈 출신이며, 엔시티의 경우 무한 확장 시스템과 병행해 활용했습니다.
최근엔 라이즈의 은석, 엔시티 위시의 시온, 유우시가 SM루키즈를 졸업하고 데뷔했는데요~

약 10년째 프리 데뷔 시스템을 도입해 멤버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sm루키즈 출신이면 성공한다는 법칙?!)
2️⃣ 레드벨벳 헤어 컬러 마케팅
레드벨벳은 2014년 데뷔곡 ‘행복(Happiness)’ 활동 당시, 멤버별 투톤 헤어 컬러를 활용한 독창적인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한 스타일링을 넘어 그룹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는데요~~ 👀
당시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투톤 헤어 컬러가 유행하던 시기였고, 레드벨벳의 데뷔 스타일은 이 트렌드를 반영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내뷰공업도 2014~2015년 사이 유행한 투톤 머리를 따라했죠~~!)

각 멤버들은 서로 다른 컬러의 머리로 개성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팀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하는 동시에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 (위의 앨범 커버나 굿즈 등에 다양하게 활용했어요.)특히 멤버별 헤어 컬러가 명확하게 구분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도 상승 효과도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노란 머리 = 슬기, 초록 머리 = 조이처럼 특정 색상이 멤버를 떠올리게 하는 연결고리가 형성되면서 개별 멤버에 대한 인식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컬러 마케팅은 단순한 스타일링에서 끝나지 않고, 각종 굿즈와 캐릭터 IP에도 적극 활용되었습니다. 이후 레드벨벳의 공식 캐릭터나 MD 상품에서도 멤버별 상징색이 반영되었으며, 이는 팬들이 그룹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고 브랜드에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요소가 되었죠.

그리고 빨간맛의 과일 캐릭터도 멤버 고유 컬러를 사용해 택했죠.
레드벨벳의 투톤 헤어 컬러 마케팅은 데뷔 초반 그룹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