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그리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성수동 시그 맛집 SM엔터)

시즌그리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성수동 시그 맛집 SM엔터)

작성자 케쳐

시즌그리팅의 계절이 돌아왔다! (성수동 시그 맛집 SM엔터)

케쳐
케쳐
@ar4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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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오래 봐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엄청난 SM덕후(슴덕)입니다ㅎㅎ 그래서 자주SM엔터 소속 아티스트 이야기를 전하고 있어요.

근데 단순히 SM소속 아티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만으로 사례를 들고오는건 아니예요. 덕후 이전에 마케터와 에디터로, 가장 우수한 사례만을 찾고 있거든요.

주관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현재 국내 엔터사의 음악 문화예술 사업에서 ‘예술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은 오직 sm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행을 표방하기 보다는 그들의 음악성을 그리는 곳이 몇이나 있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 예술성은 자본과 능력의 합이죠!)

그래서 이번 아티클도 사심 가득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시즌 그리팅을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근데 이제 팀 브랜딩과 ‘예술성’을 곁들인..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기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분석하진 못합니다. (할 수 있긴 하지만,, 매우 하찮음 주의..) 그래서 이번 아티클은 아티스트 브랜딩에 초점을 맞춰 2025 시즌 그리팅을 소개해볼게요~

샤이니

샤이니의 멤버 중 SM엔터테인먼트에 남아있는 멤버는 키와 민호 뿐인데요. 그래서 이번 시즌그리팅은 민호와 키 둘만이 담겨 있습니다. 전체적인 컨셉은 <SHINee SHOW>! 팬들은 마치 보니하니 남자 버전이라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아이디어가 정말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흔하지 않은 컨셉에 제가 좋아하는 샤이니의 1of1 컨셉이 약간 가미된 듯한 감성이기 때문이에요!

샤이니와 비슷한 연차의 2세대 아이돌 중, 샤이니 만큼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진 팀이 있나 싶습니다. 샤이니라는 팀 안에서도 넓은 스펙트럼을 갖고 있지만, 멤버의 솔로 활동에서도 그 스펙트럼이 넓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샤이니 키의 솔로 데뷔 앨범 Forever Yours, 대중적인 Gasoline, 얼마전 컴백한 Pleasure Shop만 해도 정말 극과 극의 컨셉이니깐요!

레드벨벳

레드벨벳이라는 팀이 주는 레드와 벨벳 컨셉(현재는 뭐 통합했다곤 하지만,, 전 참고로 강경 레드파..)이 아닌 ‘siren’ 컨셉인데요! 아 이거 세이렌!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아닌가요…?!? 맞아요! 그리스 신화 속 세이렌이요!

또 어디서 많이 들어본거 같진 않나요?!? 이번 Cosmic 컨셉 포토에도 세이렌 버전의 앨범이 있었죠! 컨셉포토에서도 세이렌, 이번 시즌그리팅도 세이렌.. 2025년 세이렌 컨셉 공주님들 기대해보라고 스포하는 건가요 뭔가요…? (대충 신나고 떨려서 죽겠다는 뜻)

3센터는 미감은 좋은데 그냥 일을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3센터는 각성하라! 각성하라!

NCT WISH

제 기준 SM엔터에서 가장 일을 잘하고 능력있는 팀이 NCT WISH를 담당하는 팀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데뷔한지 1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팀 브랜딩을 탄탄하게 해온 것은 물론 미친 미감에 팬아구(팬이 아니어도 구매)하게 만드는 굿즈와 앨범 퀄리티가 엔시티 위시의 팀 퀄리티 또한 높였다고 생각합니다.

엔터 내 비슷한 연차의 라이즈와 비교했을때도 위시만의 감성이 시즌그리팅에도 잘 담겨 있는게 보이죠?

https://x.com/doldolkim112/status/1846434377720582498

어린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긴 하지만 ‘소원을 이뤄주는’ 위시 다운 시즌그리팅이라고 생각해요. 위시의 경우 일본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지화 아이돌인데요. 이런 위시의 컨셉이 일본과 한국, 양국의 유행과 잘 맞아 떨어지는거 같아요.

분량 때문에 세 그룹의 시즌그리팅만 담아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 NCT127의 시그도 미친 미감을 자랑합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거 같네요!

참고로 에스파, 엔시티 드림은 ‘일부러’ 사례로 들고 오지 않았습니다. 팀이 쌓아온 브랜딩과 다른 분위기의 시즌그리팅이여서 주제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라고 생각했습니다~

*브랜딩 : 쉽게 말해 ‘~다움’. 에스파의 ‘에스파 다움’은 쇠맛, 광야, 미래인데 이와는 정 반대의 컨셉의 2025 시즌그리팅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시즌그리팅은 팀의 분위기보다 ‘1년 내내 봐도 질리지 않은 우리 팀의 얼굴 자랑’에 무난한 컨셉을 곁들인게 시장의 흐름이긴 합니다만.. 이번 아티클에선 ‘브랜딩과 시즌그리팅의 컨셉 일치’가 중심이었거든요!

슴덕인 저는 많은 아티스트 중 어느 그룹의 시그를 사야할지.. 고민입니다.. 여러분의 원픽은 무엇인가요?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