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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vs. 러시아 신냉전

어디서 싸늘한 바람이 느껴지지 않나요? 겨울이 오고 있어서... 는 아니고, 러시아와 나토 사이에 찬바람이 쌩쌩 불고 있어서 그래요. 최근 나토는 러시아 외교관을 쫓아내고, 러시아는 모스크바에 있는 나토 사무실 문을 닫았는데요. 분위기가 어찌나 얼어붙었는지 신냉전이 왔다는 얘기도 나와요 ❄.   낫또 아니고 나토...? 미국과 구소련(현 러시아)이 살벌하게 싸우던 시절(=냉전*)에 미국·서유럽 등 서구 국가들이 힘을 모아 서로를 지키려고 만든 모임이에요 🛡️. 지금은 미국·캐나다와 영국·독일·프랑스 등 총 30곳이 참여하고요. 서로 싸울 때 만든 모임이라 다른 나라들과 러시아 사이가 좋을 순 없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냉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세계는 자본주의파 vs. 사회주의파로 나뉘어서 찬바람이 쌩쌩 불었는데요. 자본주의파에서는 미국이, 사회주의파에서는 러시아가 앞장섰어요. 무기를 들고 싸우지는 않았지만 전쟁 같았다고 해서 냉전(Cold War)이라고 불러요.   어쩌다 이렇게까지 사이가 안 좋아진 거야? 지난 몇 년 사이 그럴 일이 좀 있었거든요. 강제 땅 뺏기 🗡️: 2014년 러시아가 군대를 끌고 우크라이나 땅인 크림반도를 빼앗았는데요. 우크라이나 편인 나토가 발끈하며 러시아와 사이가 확 멀어졌어요. 이중스파이 암살시도 ☠️: 2018년 영국에서 영국-러시아 사이의 이중스파이였던 한 장교가 독극물 공격을 받았어요. 영국 정부는 러시아가 벌인 일이라고 했고요. 무기고 폭발 사건 💣: 2014년에 체코에서 무기고가 폭발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체코 정부는 러시아 정보요원이 저지른 일이라고 밝혔어요. 갈등이 있을 때마다 각 나라는 서로 외교관을 쫓아내면서 싸웠다고.   화해는 안 할 거래? 당장은 쉽지 않아 보여요. 나토와 러시아는 최근 중국을 두고도 입장이 다르거든요. 중국이 유럽·미국까지 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자, 나토는 ‘이거 우리한테 위험하겠는데?’ 하며 경계하고 있는데요. 러시아는 중국 군대랑 같이 훈련하며 부쩍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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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3%대 물가상승률

요새 특별히 돈을 더 쓴 데도 없는데 왠지 지갑이 가볍다면? 물가가 올라서 그런 걸 수 있어요. 이번 달 소비자물가가 작년에 비해 3%나 올랐거든요. 3%가 대단한 거야?: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했을 때 올해 1월에는 0.6%, 2·3월에는 1%대만 올랐는데요. 이번 달에 처음으로 3%를 기록했어요. 3%대 상승률은 2012년 이후 처음이라고 📈.    근데 왜 이렇게 오른 거야? 기름값이 오른 영향이 제일 커요. 석유는 거의 모든 물건(옷, 화장지, 전자기기 등)을 만들 때 필요해서, 기름값이 오르면 물가도 오를 수 있거든요. 기름값이 비싸진 이유는 크게 2가지:  공급이 부족해 😩: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세계 경제가 다시 기지개를 켜면서 기름이 더 많이 필요해졌는데요. 석유를 얼마나 뽑을지 정하는 OPEC+*는 기름 생산을 더 늘릴 생각이 없어요. 미국이 늘려달라고 했지만 미국-이란 핵 협정이 마음에 안 들었던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미국과 정상회담은 했지만 아직 서먹한 러시아가 기름을 인질 삼아 협상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있고요. 수입 가격이 올랐어 💰: 원·달러 환율이 역대급으로 많이 오르면서, 안 그래도 비싸진 기름을 더 비싼 값에 들여오게 됐어요. 원·달러 환율은 우리나라 돈을 달러로 바꿀 때 그 비율을 말하는데, 환율이 오르면서 기름을 똑같이 1달러어치 사더라도 우리나라 돈을 더 많이 내게 된 것.  결국 전국 평균 휘발유값이 7년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넘었고요(17일 기준).   *OPEC+: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속한 13개 나라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이 기름 생산을 늘릴지 줄일지 정하는 모임이에요.   그럼 이제 어떡하지? 우리 정부는 휘발유·경유 등에 붙는 세금(=유류세)을 내려서 물가를 잡을까 고민하고 있어요. 기름값이나 환율은 정부가 손댈 수 없으니 세금이라도 내려서 물가를 잡아보자는 것. 정부는 이전에도 기름값이 비싸지거나 물가가 너무 오르면 유류세를 내린 적이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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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되는 해외여행

이번 겨울에는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게 됐는데요. 공항이 슬슬 바빠지고 있어요. 백신 다 맞은 사람한테 국경을 활짝 여는 나라들이 늘어나고 있거든요.   이제 드디어 가는 건가? 맞아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조금씩 벗어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어요.  여행 와줘 🙆: 한동안 전 세계 나라는 방역을 위해 국경 문을 닫았는데요.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이 늘면서 다시 여행객을 받으려 하고 있어요. 여행 갈래 🙋: 제주도 등 국내 여행지는 렌트카 가격도 오르고, 사람도 몰리는 부작용이 생겼는데요. 해외는 각종 할인 혜택도 많고 관광객도 별로 없어서 여행객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어요.  요즘에는 신혼여행 가려는 사람들이 갈 곳이 없어서가 아니라, 해외로 갈 곳이 많아져서 고민이라고.    어디 버킷리스트를 펼쳐볼까? 선택지가 꽤 많아졌지만, 코로나19 걸릴 위험이 낮아 보이는 나라와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 등 나라마다 조건이 달라요 🧐. 사이판 🇲🇵: 우리나라와 트래블 버블을 가장 먼저 맺은 나라인데, 올해 안에는 가고 싶어도 못 갈 정도예요. 도착 후 5일 동안 격리해야 하는데, 장소가 특급 호텔인 데다 호텔에 있는 수영장과 바다까지 나갈 수 있어 사실상 휴양이에요. 이 호텔 비용은 사이판 정부가 다 대줘요. 싱가포르 🇸🇬: 백신을 다 맞고 2주가 지난 사람은 접종 증명서 & 검사 음성 확인서 & 여행보험만 있으면 다음달 15일부터 자유롭게 오갈 수 있어요. 도착해서 격리도, PCR 검사도 안 해도 돼요. 사이판은 단체 여행만 가능하지만 싱가포르는 처음으로 개인 여행까지 OK라고(트래블 버블 2호). 태국 🇹🇭: 트래블 버블 없이도 다음달부터 백신을 다 맞은 사람한테 문을 열 예정이에요. 다만 모든 나라는 아니고 ‘코로나19 위험이 낮은 나라’에서 온 사람만 한정인데, 우리나라도 포함될 것 같다고. 미국 🇺🇸: 다음달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정한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은 모두 입국할 수 있어요. 경제를 살리기 위해 풀어주는 거예요.  이외에도 유럽 대부분의 나라와 몰디브·하와이·괌은 출발 전 PCR 검사만 하면 현지에서 격리할 필요 없고, 우리나라에 돌아와서도 PCR 검사 후 하루만 집에서 있으면 격리를 안 해도 되고요. 나라별 조건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보세요.     코로나가 끝나가나 보네 내년쯤에는 해외로 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을 것 같아요. 항공사들도 줄였던 항공편을 다시 늘리고 있거든요 ✈️. 외교부도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작년 3월 이후 모든 나라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렸는데요. 앞으로는 단계적으로 해제해 나갈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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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공급망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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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노벨상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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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vs. 유럽연합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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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말라리아 백신 접종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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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당선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 앞으로 일본을 이끌 새로운 총리가 결정됐어요. 바로 외무상(외무장관)을 지낸 ‘기시다 후미오’예요.   뭐하던 사람이야? 금수저 출신 엘리트 정치인이에요. 화려한 언변이나 카리스마와는 거리가 멀고요.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면: 3대째 정치인👴👨👦: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중의원*을 지냈어요. 아베 신조가 총리였던 2012년에 외무상(장관)에 임명돼 2017년에 물러났는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거라고. Mr. Boring 😐: 논란을 만들지 않는 걸로 유명해요. 지지자를 열광시키는 행동으로 주목받는 타입도 아니고요. MBTI 검사하면 분명 ‘도발적인 정치인’보다는 ‘차분한 학자’에 더 가까운 ‘I’가 나올 거라고. 안정감을 주지만 자기 색깔이 없다는 평가를 받아요. 오른쪽 중에서는 왼쪽인 편 ↩️: 보수 성향인 자민당 안에서는 비교적 진보 성향이라는 얘기가 나와요. 기업을 위해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주장과도 거리를 두고 있고, 돈 많은 사람이 더 많은 돈을 벌게 놔두면 안 된다는 입장이에요. * 중의원: 일본의 하원에 해당해요. 상원은 참의원이라고 부르고요. 일본은 의원 중에서 총리를 뽑는데 보통은 여당 대표로 뽑힌 사람이 총리를 맡아요(=의원내각제).   앞으로 일본을 어떻게 이끌 거래? 불평등 해결할게: 돈 많은 사람이 점점 더 많은 돈을 벌어 격차가 커지고 있는데, 이걸 중산층에게 나누겠다는 거예요 💰. 다만 큰 틀에서는 작년에 물러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경제 정책(=아베노믹스)을 이어받을 거라는 얘기가 많아요. 미국은 가까이 중국은 멀리: 미국과 계속 친하게 지내고, 중국을 견제하는 데 신경 쓸 것 같아요. 특히 이번 선거 때 중국에 대해서는 유독 강경한 성향을 드러내 중국은 벌써 신경이 곤두섰다고. 유권자들한테 인기는 별로 없는 편이라, 앞으로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해요.   우리나라랑은 잘 지낼까? 당장 크게 달라지긴 어려울 것 같아요. 아베 전 총리보다는 갈등을 잘 안 만들려는 성격이지만, 지금처럼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가 틀어지게 만든 여러 문제(예: 강제노역 판결, 수출규제 등)에는 비슷한 태도를 보이기 때문. 그는 2015년 외무상을 할 때, 박근혜 정부와 맺은 ‘한일 위안부합의’를 이끌기도 했는데요. 문재인 정부가 이 합의를 사실상 백지화하면서, 우리나라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요 😠. 그의 입장에선 “일본이 너무 많이 양보한다”는 아베 총리를 설득해가며 어렵게 맺은 합의인데, 한국이 깼다고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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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민간주택 몰수 주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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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기밀 요구하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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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메르켈 총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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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떨어진 우주 쓰레기 🌏

어제(9일) 중국이 쏜 로켓의 잔해,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졌어요. 길이 30m·무게 20t의 거대한 크기 탓에, 전 세계가 바짝 긴장했는데요: “생명체 사는 곳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위험해!” 다행히 대기권에서 거의 타버리고 바다 한가운데(아라비아해)에 떨어져서 큰 피해는 없었어요(영상).  우주 쓰레기?: 지구에서 인공위성·로켓 등을 쏘면 그중 일부가 떨어져 나가 우주 쓰레기가 돼요.   난 좀 걱정했어, 떨어진다 만다 했잖아? 중국은 지난 4월 29일 우주정거장을 세우겠다며 로켓에 핵심 부품(=톈허)을 실어 쏘아 올렸는데요 🚀. 발사 직후 로켓에서 분리된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떨어졌어요. 이를 두고 ‘큰 문제다, 아니다’ 하는 갑론을박이 벌어졌어요:  사람이 다칠 뻔했어: 미국의 한 전문가는 “중국이 부주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말했어요. 백악관도 “모두가 책임감 있게 우주 활동을 해야 한다”며 은근히 중국을 비판했고요.  큰 문제 아니야: 정작 중국은 별문제 아니라는 입장이에요. 어차피 로켓 잔해가 바다에 떨어질 거고, 대기권에 들어가면 대부분 타버려서 크게 위험하지 않다는 것. 미국의 비판을 두고 “중국의 우주기술에 대한 일부 국가의 과장”이라고 말하기도 했어요.    안 위험한 거 맞아?  우주 쓰레기가 지구에 떨어진 건 처음이 아니에요. 가깝게는 지난 3월 25일 미국의 우주 회사 스페이스X가 쏜 로켓의 잔해가 미국 워싱턴 주 농장에서 발견된 적 있어요. 더 옛날인 1969년엔 일본 바다에 떨어져 어부 5명이 다치기도 했고요.    그럼 안심할 순 없겠는데...  맞아요. 미국·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와 우주 사업을 펼치는 민간 회사들이 인공위성·로켓을 마구 쏘아 올리면서 지구 궤도에 무려 1억 2800만 개의 쓰레기가 떠돌고 있어요. 서로 부딪히거나 지구로 추락할 가능성도 크고요. 아직 큰 피해가 발생한 적은 없지만,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라고. 우주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경쟁할 게 아니라 “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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