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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조별과제’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학교 다니면서 다니면서 한 번쯤 조별과제 경험하잖아요. 맘 맞는 학우들과 팀을 이뤄 멋진 프로젝트를 해내면 얻어가는 것도 많고 특별한 결과물을 내놓아 뿌듯한데요. ‘조별과제’ 하면 누군가는 독박 쓰고 누군가는 책임을 다하지 않는 일의 대명사처럼 사용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조별과제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하는 ‘조별과제 빌런’이 많기 때문. 이러한 ‘조별과제’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3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2107명의 뉴니커가 조별과제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조별과제 어떤 거더라? 2명 이상의 학생이 조를 이뤄 수행하는 과제를 말해요. 주로 대학교나 중·고등학교에서 하는데요. 교육학에서는 ‘소집단 수업’이라고도 해요. 학생들이 학습 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게 해 수업에 참여시키는 방법이에요. 일반적으로 1️⃣ 구성원이 서로 다른 과제를 받아 학습한 뒤 이걸 합쳐 집단의 결과물을 만들어내거나, 2️⃣ 구성원이 처음부터 하나의 과제를 받아 함께 학습하고 함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 있어요.  🍕2. 조별과제 두고 어떤 일들 있어? (feat. 조별과제 빌런 유형) 자기 할 일을 하지 않고 팀원에게 묻어가는 무임승차자, 일명 ‘프리라이더(free-rider)’를 문제로 지적하는 이들이 많아요. 조별과제는 보통 팀별로 점수를 평가하기 때문에, 열심히 안 하거나 하기 쉬운 일만 맡으려는 사람이 있는 건데요. 이런 일이 잦다 보니 ‘조별과제 빌런(악당)’ 유형이 나뉘기까지 해요. 재미 삼아 정리해보면: 공사다망형: 회의나 자료 제출이 있는 날이면 결혼식, 제사 등 경조사가 폭발함. 멀쩡하던 컴퓨터가 갑자기 고장나기도. 투명인간형: 단체 톡방에서 메시지를 안 읽거나 읽어도 답장하지 않음. 얼굴 보기 힘든데 인스타 업로드는 활발한 경우 있음. 황희정승형: 의견을 물어보면 뭐든 ‘좋아요~’라고 답함. 잘못된 자료를 공유해도 일단 ‘좋아요~’를 외치는 초긍정파. 복붙형: 조별과제에서 가장 악명 높은 빌런. 자료를 대충 인터넷에서 긁어서 편집 없이 톡방에 복붙함. 다시 정리해야 하는 고생은 물론, 다른 팀원이 아예 처음부터 조사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음. 보노보노형: 능력치 밖의 역할을 맡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아 팀 프로젝트를 망침. 촌스러운 보노보노 디자인 피피티를 만들어온 사례가 대표적.   이 밖에도 “MBTI가 P라서 자료를 오늘까지 못 드릴 것 같다”는 조원을 만난 누리꾼의 사례나, 친구의 부고를 받고 장례식장에 가느라 조별과제 모임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화제가 된 적 있어요. 🍕3. 팀프로젝트를 해볼 수 있어 필요한 경험이야 (67.8%, 1428명) 조별과제가 필요한 경험이라고 얘기한 뉴니커들은 살면서 필요한 팀프로젝트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말해요. 어차피 사회나 직장 역시 ‘조별과제의 연속’이라는 것.마음이 맞지 않는 사람과도 함께 일하고, 다른 부서와 협의해야 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인데요. 대학에서의 조별과제가 직장에서의 실무 훈련이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비협조적인 사람을 잘 다루는 능력이 엄청난 자산이 된다고 얘기한 뉴니커도 있었고요.  조별과제가 여러모로 개인의 성장에 도움 된다고 얘기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사회에는 점점 개인주의가 많아지는데, 조별과제가 협동심이나 리더십 등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 조별과제라는 팀 활동을 통해 평소 잘 알지 못 했던 자신의 강점 등 성격·성향을 발견하게 됐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또, 전공·수업에 따라 가치관이 잘 맞는 팀원들과 조별과제를 했더니 좋은 기억뿐이라는 ‘조별과제 희망편’을 전해준 뉴니커도 있었어요. 🥤팩트 콜라 교수님, 조별과제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교수들이 이야기하는 조별과제의 장점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정보를 전달받고 시험만 치르는 게 아니라, 과제를 탐구하며 강의 내용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다는 것. 또, 팀원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과정에서 혼자만의 생각을 버리고 의견을 조율하고 타협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도 있고요. 학생끼리는 물론 교수와의 의사소통도 늘어 더 깊이 공부할 수 있고요.  🍕4. 조별과제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 (29.1%, 614명) 조별과제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한 뉴니커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건 명확하고 공정한 평가기준이 없다는 점이었어요. 팀 전체의 결과만 보고 점수를 주다 보니 열심히 참여하지 않고 점수만 잘 받으려고 하는 프리라이더가 많다는 것. 그렇다 보니 점수를 잘 받기 위해 열심히 하는 학생은 프리라이더를 업고 가는 ‘드라이버’가 되고요. 결국 실제로 팀플레이 경험에 큰 도움은 안 된다는 거예요. 조별과제를 두고 ‘공산주의가 망한 이유’라는 우스갯 소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라고 한 뉴니커도 있었고요. 조별과제는 스트레스만 주는 수업 방식이라고 지적한 뉴니커도 많았어요. 프리라이더를 억지로 끌고 가는 일로 어떤 팀워크나 협업능력이 길러지는지 모르겠다는 것. 조별과제가 협력·사람에 대한 불신을 심어준 첫 경험이라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일부 뉴니커는 조별과제라는 이유로 수업을 방치하는 교수를 만나 ‘수업이 귀찮아서 일을 줄이려고 조별과제를 시킨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했어요. 코로나19 이후 학과 친구를 두루 사귀기 어려운데 일방적으로 조를 짜라고 할 때마다 당혹스럽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팩트 콜라 조별과제, 얼마나 스트레스를 줄까?  2017년 알바몬이 대학생 1199명을 대상으로 ‘강의실 꼴불견’을 물었더니(복수응답), ‘조별과제 무임승차’가 무려 1위(70.7%)로 꼽혔어요. 요즘 조별과제 어떻게 하는지 엿볼 수 있는 설문조사도 있는데요. 2018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대학생 500명에게 물었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어요: 3개에서 5개: 매 학기 조별 모임의 개수가 5개 이상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어요. 평균적으론 3.34개의 조별 모임에 참여한다고 답했고요.  이 수업 조별과제 있나?: 62.8%의 학생은 수강신청 할 때 해당 수업에 조별 과제가 있는지 고려한다고 얘기했어요. 프리라이더 용서 못 해: 프리라이더 조원을 만났을 때 과거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요. 2012년과 비교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 응답이 크게 줄고(42% → 21.4%), 교수님께 알리거나(10% → 19%) 결과물에서 이름을 빼는 움직임이 늘어난 것(8% → 20.8%). 🍕5. 해외에서는 조별과제 어떻게 하고 있어? 공식적으로 딱 부러지게 발표된 자료는 찾아보기 힘든데요. 경험담을 모아 정리해보면 우리나라 조별과제와 다른 점, 한 마디로 ‘각자 할 일이 딱 나뉘어 있다’예요. 일단 조장이 없고, 미팅도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각자 본인이 맡은 부분을 조사하고, 발표하는 식이라는 거예요.  🍕6. 조별과제 어떻게 하면 잘해나갈 수 있을까? 협력·학습에 대해 연구한 한 논문에 따르면 2가지가 중요하다고 해요: 정확하고 공정한 평가 방법 필요해: 프리라이더의 존재가 조별과제의 만족도와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참여도 등 구체적인 기준을 통해 여러 번 조원평가를 하는 게 효과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팀원뿐 아니라 개인 스스로를 평가하는 방법을 곁들이면 더 좋다고. 친밀하면 결과도 잘 나와: 팀원끼리 친밀감을 느끼는 경우 그렇지 않은 팀과 비교해 조별평가에서 평균 20점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해요. 의견을 나누며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소속감과 인정, 지원, 돌봄 등 친밀한 관계도 생겨나고 이게 좋은 과제 결과로도 이어진다는 것.  🍕7. (보너스) 조별과제 ‘현실 팁’이 궁금하다면?  아직 조별과제랑 낯 가리는 뉴니커를 위해 딱 4가지만 정리해보면: 소통은 이렇게: 미팅은 강의 시간 전후로 잡아요. 개인마다 스케줄이 달라 시간 맞추기 어려우니 함께 듣는 강의 시간을 기준으로 잡는 것. 자료조사는 이렇게: PPT에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지 고려해요. 줄글로 나열하기보다 핵심 위주로 정리하는 것. 논문·통계·기사 등 신뢰할 수 있는 자료를 보고, 다른 팀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출처도 적어요. 정말 ‘조사’만 하는 게 아니라 정리까지 해야 끝! PPT 제작은 이렇게: 자료를 시각화하면서 핵심을 잘 찾아 강조하는 게 중요해요. PPT 슬라이드에는 한 번에 딱 와닿는 중요한 내용 외에는 최대한 비우고, 줄이는 걸 과정으로 생각해요. 전달하려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무료 PPT 템플릿·글꼴도 활용하면 좋아요. 대학생이라면 산돌구름 캔퍼스 캠페인 시즌2에서 만능 유료 폰트 200종 + 템플릿 25종 + 꿀팁 2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발표는 이렇게: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이 있을 수 있으니 내용을 철저하게 파악해야 해요. 조원들과 미리 대본을 공유하거나, 발표에 앞서 녹음이나 촬영을 통해 말하는 속도는 너무 빠르지 않은지 등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아요. 🍕8.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조별과제 팀을 자율로 짜는 게 좋은지 교수가 임의로 짜주는 게 좋은지 뉴니커들 의견이 궁금해. 조별과제 무임승차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이유는 무임승차 인원도 안고 가라고 지시하는 몇몇 교수님 때문이라고 생각해. 열심히 하는 조원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지 궁금해. 조별과제가 꼭 필요없는 과목인데 끼워넣는 수업이 줄었으면 좋겠어.  조별과제 참여·기여도에 따라 이름을 빼는 것에 대해 다른 뉴니커의 의견이 궁금해. ‘왜 저러지?’ 하는 사람을 만나더라도 그 사람을 살짝 더 이해해보려고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나도 남들에게 빌런처럼 비춰질 수 있기 때문에 함부로 판단하는 건 조심해야 할 것 같아. 지난 ‘챗GPT 대필 활용’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챗GPT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만나서 너무 좋았어요. 기술의 발전이 사람들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여러 각도로 생각할 수 있었어요. 🍕챗GPT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대학의 소식이 반가웠어요! 저는 마냥 안 쓰는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에게 올바르게 챗GPT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로 얘기해 보는 게 더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생각지 못한 부분을 알게 돼서 좋았어요. 🍕챗GPT가 영어로 학습이 된 만큼 한글로 질문했을 때, 한국에 관한 것에 대해 오류가 더 많다는 것을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챗GPT 대필 활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110명이 답변해줬어요. 발전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65.5%, 72명) 글쓰기를 인공지능에 맡겨도 되는지 걱정스러워 (30.9%, 34명) 잘 모르겠어 (3.6%, 4명) 챗GPT 대필 활용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조별과제’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조별과제가 두렵지가 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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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에브리타임 대화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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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제도로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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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조장하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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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퇴근 후 업무 연락’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직장인을 힘들게 하는 깜짝버튼 중 하나, 바로 퇴근 후에 오는 업무 연락이잖아요. 비교적 간단한 확인부터 시작해 당장 해결했으면 하는 업무가 전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퇴근 후에 업무 연락을 받을 때면 ‘이거 지금 꼭 해야 하나?’, ‘근로시간 끝났는데 이런 연락 해도 되나?’, ‘카톡을 꺼놔야 하나?’ 같은 생각이 들 수 있고요. 반면 지금 꼭 전해야 하는 업무 연락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퇴근 후 업무 연락’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2776명의 뉴니커가 퇴근 후 업무 연락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근로시간,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야?  현재 근로기준법은 노동자가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놓여 있는 시간’을 일하는 시간(=근로시간)으로 봐요. 당장 일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어떤 시간·장소에서 대기한다면 근로시간으로 보는 것. 하지만 시간·장소 등을 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휴게시간으로 봐요. 그래서 퇴근하고 전화·메신저·이메일 등을 통해 업무 관련 연락을 받고 이에 간단히 답장하는 정도는 근로시간으로 보긴 어렵다고. 만약 퇴근 후 내려온 업무 지시에 따라 실제로 일하는 시간이 생겼다면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고, 시간외 근로수당도 요구할 수 있어요.  🍕2. 그럼 퇴근 후에 업무 연락 막 해도 돼? 현재 우리나라에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막는 법은 없어요. 하지만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위치를 이용해 업무에 알맞은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있어요. 그래서 연락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걸로 인정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처벌이 이뤄질 수 있어요.  퇴근 후 업무 연락으로 인한 갈등이 많아지자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으로 퇴근 후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작년엔 근로시간 외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온 적 있었는데, 실제 법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어요.  🍕3. 퇴근 후 업무 연락, 왜 많아졌을까?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어요: 온·오프 경계 희미해졌어: 코로나19 이후 재택·원격 근로가 많아지고,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도 퍼졌어요. 일하는 장소·시간이 다양해지자 메신저 등으로 기존 근로시간 외에 연락하는 경우가 늘었고요.  그래도 일할 수 있으시죠?: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나 메신저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퇴근해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 퇴근 후 업무 연락도 많아졌고요. 바뀐 근로시간 적응 안 되네: 주 52시간제나,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오프제 등 새로운 제도가 생기며 근로시간이 전보다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퇴근 이후 업무 연락이 자주 이뤄진다는 얘기도 있어요. 🍕4.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 (72.6%, 2016명)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건 개인 휴식 시간이 침해받는다는 점이에요. 퇴근을 했다는 건 오늘 업무를 끝냈다는 건데, 계속해서 연락이 오면 제대로 쉴 수 없다는 것. 그럼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일하는 데 방해가 되고, 직장·삶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지고요. 확인을 안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봐 연락을 확인하게 된다는 사회초년생 뉴니커의 의견도 있었어요.  정말 필요한 연락인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많은 지적을 받아요. 대부분의 연락은 사실상 퇴근 후 저녁에 연락받든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알게 되든 일 처리에 뚜렷한 차이는 없다는 것. 상사가 ‘까먹을까 봐’, ‘당장 궁금해서’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도 있고요. ‘급한 업무면 연락받을 수 있지’ 생각했는데, 연락을 받다보니 한도 끝도 없어져 안 받게 됐다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팩트 콜라  퇴근하고 업무 연락 받아본 적 있나요? 인크루트가 2022년 직장인 1056명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83%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약 64%가 ‘연락이 와서 답장했다’고 했고요.  2016년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퇴근 후 업무 연락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60%가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들의 스마트 기기로 인한 초과 근로시간은 평균 주 11.3시간 정도였고요.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는 매체를 물어봤는데(중복응답), 카카오톡 같은 개인 메신저가 73.6%로 가장 많았어요. 그 뒤로는 전화·문자·이메일·사내 메신저 순이었고요. 이 중 개인의 사생활을 가장 크게 침범하는 매체는 전화(88.8%)·개인 메신저(82.6%)로 나왔는데요. 사생활을 가장 덜 침범하는 매체로는 이메일(54%)이 꼽혔어요. 🍕5.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해 (20.9%, 579명) 퇴근 후라도 확인할 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연락이 있다고 얘기한 뉴니커가 많았어요. 퇴근 후라도 업무 연락을 한다는 건 해당 업무 정리에 빈틈이 있었거나, 해당 업무 담당자만이 처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어차피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인데 중요한 연락은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또 지금 처리하면 문제를 바로 막을 수 있거나, 지금 공유하면 다음 날 업무가 더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이뤄지도록 돕는 연락이 있다고도 했고요.  업종 특성 때문에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서버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이를 바로 복구해야 하는 IT 업계 종사자나, 24시간 공장이 돌아가는 제조업 종사자, 응급연락을 자주 받는 의사·간호사 등은 긴급을 다투는 일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팩트 콜라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2016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7%는 자기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한다고 답했어요.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이 온 이유를 물은 적 있는데요. 70%는 ‘외부기관과 상사 등의 갑작스러운 업무처리 요청’ 때문이었다고 답했어요. ‘생각난 김에 지시(20.1%)’, ‘시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5.1%)’,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해서(4.2%)’ 등이 뒤를 이었고요. 🍕6. 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  노동자가 퇴근하면 업무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아예 법으로 콕 박아둔 나라들이 있어요: 프랑스: 일명 ‘로그오프법’을 만들어 2017년부터 시행 중이에요. 직원 수가 50명이 넘는 회사의 노동자는 퇴근 후 이메일·SNS 메신저 등을 통한 상사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포르투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근로시간 외 직원끼리 연락을 금지하는 법안을 2021년 만들었어요. 법안에는 ‘고용주는 직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를 어길 경우 회사에 벌금을 물리는 조항이 담겼다고.  그 밖에 나라: 벨기에는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외에 상사의 전화·이메일에 답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시행 중이에요. 호주 퀸즐랜드 주도 교사를 대상으로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방과 후 동료 교사·학부모·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해독제(digital detox)’ 규정을 만들었고요. 이탈리아·벨기에·스페인·아일랜드 등도 비슷한 법을 마련했어요.  🍕7.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근로시간이고, 어디까지가 꼭 필요한 업무 연락인지 딱 합의할 필요가 있어. 꼭 필요한 일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더라도 양해를 구하는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해. 퇴근 후엔 업무 연락을 안 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존중해줘야 하고.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로 퇴근 후 연락을 밥 먹듯이 하는 양치기 상사들이 없어져야 직원들도 꼭 받아야 할 연락을 잘 받아줄 것 같아.  직장인으로서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 직원을 더 뽑거나, 업무용 핸드폰을 회사에서 지급하거나, 카카오톡 말고 업무용 메신저를 쓰는 등 회사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  🥗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 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뉴닉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세대 노동자가 바라는 회사·업무 트렌드 어떤지 궁금하다면 👉 🍕조용한 퇴사, 어떻게 생각해? 일하는 시간과 업무 효율성·근로 만족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 🍕주 4일제, 어떻게 생각해? 노동자와 개인, 그리고 일이 맺는 관계에 대해 더 고민해보고 싶다면 👉 🍕N잡 금지 계약서, 어떻게 생각해? 지난 ‘MZ세대론’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이런 좋은 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뉴닉 슨생님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Z세대의 특징이나 차이점을 따로 짚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프를 활용해줘서 좋아요. 그래프에 대한 해석도 같이 들어가주면 보는 능력이 길러질 것 같아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MZ세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158명이 답변해줬어요. 편견이야 (50%, 79명) 공감이 가 (44.3%, 70명) 잘 모르겠어 (5.7%, 9명) MZ세대론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퇴근 후 업무 연락’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와 회사에 할 말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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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야! 퇴근하고 업무 카톡 좀 안 울리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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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MZ세대론’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언젠가부터 ‘MZ세대’란 말 엄청 쓰잖아요. 젊은 층을 MZ세대로 부르는 걸 넘어서 미디어에서 MZ세대의 특징을 콕 집은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요. 예를 들어 코미디 프로그램 SNL코리아의 코너 ‘MZ오피스’에선 업무 중에 이어폰을 끼는 MZ세대 사원의 모습이 그려지며 ‘공감된다’, ‘불편하다’는 엇갈린 반응을 얻었어요. 심지어 일상 대화에서도 “그런 건 MZ하지 못해” 같은 표현을 많이 쓰고요. 이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은 어떤가요?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동안 1584명의 뉴니커가 MZ세대론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MZ세대, 무슨 뜻이야? MZ세대는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M(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묶어 부르는 말이에요. 그러니까 MZ세대로 부르면 사실 10대부터 40대 초반까지 포함하는 것.  사실 MZ세대는 우리나라만 쓰는 말이기도 한데요. 미국에서는 M세대와 Z세대를 따로 얘기하고, 젊은 층은 보통 ‘Gen Z(Generation Z)’라고 해서 Z세대만 가리켜요.  MZ세대란 말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18년 ‘트렌드 MZ 2019’라는 보고서를 펴내며 처음 썼어요. 이후 언론과 마케팅계에서 젊은 층을 가리키며 ‘MZ세대’라는 표현을 많이 쓰기 시작했어요. 젊은 층에 손쉽게 이름표를 붙이는 데 사용돼 온 것. 이후 TV 프로그램·인터넷·동영상 콘텐츠·SNS 등을 통해 더욱 널리 퍼졌고요. 🍕2. MZ세대 특징이 뭔데? 이전 세대에 비해 MZ세대의 특징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건 보통 3가지예요:  1️⃣ 집단보다 개인의 행복을 더 중요하게 여겨요: 과거처럼 조직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야근을 받아들이기보다 워라밸을 챙기는 것 등이에요. 2️⃣ 공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공정하지 않아 보이는 사내문화·제도가 있다면 고칠 것을 요구해요(예: 호봉제, 성과급 논란). 3️⃣ 디지털 기술에 익숙해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기도 해요.  이 밖에도 환경 문제를 내 삶과 직접 연결된 문제로 봐 중요하게 여긴다는 특징 등이 있어요. 전문가들은 MZ세대가 이런 특징을 갖게 된 데 시대적 배경이 있다고 말해요. 과거처럼 모두 함께 으쌰으쌰해서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던 시기는 지났잖아요. 요즘 시대는 생활은 어느 정도 안정됐지만, 경제는 성장하기는커녕 위태위태해요. 취직은 어렵고, 연애할 여유도 없고, 일반적인 수입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하기도 어렵고요. 그러니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통제하고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려 한다는 거예요. 평생직장 같은 개념도 옛말이 됐기 때문에 불공정하거나 불합리한 조직 문화를 참아야 할 이유도 덜해요.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SNS 등을 사용해왔기에 각종 디지털 플랫폼·앱을 활용해 과거엔 알아내기 힘들었던 정보도 능숙하게 얻어내고요.   🍕3. 과거에는 어땠어?   사실 젊은 세대를 유별나게 바라보는 시각은 옛날 옛적에도 있었어요. 오죽하면 이집트 피라미드 속 벽에도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글이 쓰여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 밀레니얼(Y세대)의 전 세대인 X세대를 바라보는 기성세대의 충격도 어마어마했다고.  X세대는 보통 1970년대 전후에 태어난 사람을 가리키는데요. 이들이 성인이 된 시기에는 경제 성장도 크게 이뤘고, 민주화운동도 이뤄져 사회 분위기도 많이 평등해졌어요. TV가 보급되고 88서울올림픽이 열리는 등 문화도 많이 발달했고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X세대는 기성세대의 가치관과 문화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강하게 표현했어요. 이름도 이제까지 없던 새로운 세대라는 뜻에서 ‘X’로 붙은 거고요. 요즘 MZ세대의 특성으로 얘기되는 ‘개인주의’, ‘공정성 요구’, ‘워라밸 중시’ 등은 약 30년 전 X세대 역시 중요하게 내걸었던 가치였던 것. 하지만 X세대는 1997년 IMF 사태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으며 일단 ‘생존’을 위해 이런 가치들을 내려놓았던 것뿐이라고. 🍕4. MZ세대 이렇더라 하는 얘기 다 편견이야 (53.3%, 845명) MZ세대론을 편견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지적하는 건 ‘일부의 이야기가 세대 전체의 특성인 것처럼 부풀려졌다’는 점이에요. 언론·특정 커뮤니티에서 이슈가 된 사례나, 콘텐츠에서 과장되게 묘사된 모습을 MZ세대 전체의 특징으로 싸잡아 얘기하는 건 오류가 있다는 것. “사실 MZ세대라고 해서 별다를 것 없는데 툭하면 MZ 타령해서 불편해”라거나 “MZ세대인데도 그건 MZ세대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있어”라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MZ세대’라는 표현이 젊은층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말로 굳어진 거 같다는 걱정도 많았어요. 미디어에서 MZ세대는 개념·예의가 없거나 일을 못 하는 사람, 조직에 적응하지 못하고 항상 자기가 우선이라는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는 건데요. 처음엔 웃어 넘길 수 있었지만 점점 사회적인 인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는 것. MZ세대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 때문에 다른 세대의 눈치를 보게 된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팩트 콜라 우리가 생각하는 ‘MZ세대’가 과연 MZ세대일까?  그렇지 않아 보여요. 사실 MZ세대는 10대에서 40대까지 걸쳐 있을 수 있다고 했잖아요. 하지만 2022년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이 생각하는 MZ세대의 범위는 대략 16~31세인 걸로 나타났어요. 사람들이 떠올리는 MZ세대는 실제로 Z세대만 가리키는 것.  또, 응답자의 68%는 ‘M세대와 Z세대가 비슷한 가치관과 경험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답했어요. 특히 Z세대 응답자의 61%가 M세대와 Z세대를 하나로 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얘기했고요. M세대와 Z세대를 한데 묶어 같은 세대로 바라볼 수 없다는 거예요. 🍕5. MZ세대에 대한 표현, 나는 공감 가던데? (32.1%, 509명) MZ세대론에 공감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뉴니커들이 가장 많이 근거로 얘기해준 건 젊은 층에 대해 알아갈 계기가 된다는 점이었어요. MBTI처럼 초면에 아는 게 없어도 ‘MZ세대가 싫어하는 건 피한다’는 느낌으로 젊은 층을 이해할 기회를 준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반대로 MZ세대가 스스로 문제점을 고쳐갈 수 있다는 얘기도 있었어요. ‘이런 친구 반마다 꼭 있었어!’ 정도로 가볍게 공감한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MZ세대는 이래’ 하는 표현이 젊은 세대를 지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당당한 MZ세대의 이미지를 방패 삼아 용기 내 따져보는 등의 경우도 있다는 것. “MZ세대는 다르네”라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듣다 보니 이를 역이용해 직장 등에서 무리한 요구를 받았을 때 “MZ세대라서 이런 건 못하겠어요”를 거절 멘트로 쓴다는 얘기도 있었고요. 이에 관해서는 공정성이나 낡은 관습에 대한 MZ세대의 물음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팩트 콜라 기성세대는 MZ세대의 어떤 점이 다르다고 느낄까? 2020년 사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 10곳 중 9곳(88.2%)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MZ세대가 회사에 원하는 것이 다르다고 느꼈어요. 이전 세대보다 워라밸을 중시하고, 조직보다 개인의 이익을 생각하거나 개성을 존중받길 원한다는 것. 10곳 중 6곳(56.5%)은 MZ세대 인재를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어요. 구체적으로 조직보다 개인을 우선시하는 개인주의가 가장 어려운 점이었다고. 다음으로는 불이익에 민감한 것, 개성이 너무 강해 조직에 어울리지 못하는 것, 퇴사·이직을 망설이지 않는 것 등이 뒤를 이었어요. 🍕6.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MZ세대든 기성세대든 세대론은 서로를 이해하는 데만 활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기본적인 예절이나 사회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것을 ‘MZ스러움’으로 포장하여 합리화해선 안 돼.  MZ세대 안에서도 “Z세대는 우리와 정말 다르다”, “알파 세대는 정말 걱정이다” 이런 표현을 많이 쓰는 것 같아.  다름을 부정적으로 인식하지 않고 서로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해.  요즘 ‘꼰대’들을 위한 ‘MZ 세대와 소통하는 법’ 같은 교육·강의가 많은데, MZ세대들이 윗세대와 잘 소통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도 만들어지면 좋겠어.   지난 ‘문해력 논란’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피자스테이션은 필요한 정보만 쏙쏙 알려줘서 조금 더 오래 그리고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아요. 🍕나이 든 세대의 문해력도 문제라는 건 몰랐는데 알려줘서 좋았어요. 단순히 관계에서 오는 갈등 때문이 아니라, 문해력 때문에 소통이 잘 되지 않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친근한 통계자료 덕분에 잘 읽고 이해할 수 있었어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문해력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568명이 답변해줬어요. 청소년 문해력 문제 있어 (75%, 426명) 자연스러운 현상이야 (23.4%, 133명) 잘 모르겠어 (1.6%, 9명) 문해력 논란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MZ세대론’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내 생각 딱 정리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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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라이프집과 함께 집스터 되기

* 이 콘텐츠는 라이프집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뉴니커는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내는 편인가요? 집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온전히 나를 위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잖아요. 집에서 시간을 잘 보낼수록 내 일상은 더욱 즐겁고 단단해질 거고요. ‘어떻게 하면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는 뉴니커라면, ‘집스터’들의 커뮤니티 ‘라이프집’을 살펴봐요. 집스터는 집에서 나만의 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을 뜻해요. 라이프집에서 집스터로 활동하면 시간 포인트 ‘미닛’이 쌓이는데요. 이렇게 차곡차곡 쌓인 미닛은 ‘시간상점’에서 나만의 즐거움을 만드는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어요. 나를 위한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아이패드부터 수제 막걸리 키트·맵부심 라면 세트 등 아이템은 매달 새롭게 업데이트 되고요. 미닛으로 레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어요. 그 밖에도 내 취향을 키우는 온라인 강의나, 전문가의 손길로 집 공간을 바꿀 수 있는 ‘집업 프로젝트’ 등 커뮤니티 회원들이 참여하며 즐길 거리도 많다고. 다른 사람들은 집에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어떻게 하면 집에서 보다 나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 궁금했다면?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집스터의 세계를 둘러봐요! 나도 집스터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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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동! ‘블라인드 채용’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블라인드 채용’을 아나요? 공정한 채용을 위해 나이·성별·지역·학력 등을 보지 않고 직무능력만 기준으로 삼아 사람을 뽑는 제도인데요. 얼마 전 블라인드 채용으로 40대 후반의 신입 직원이 뽑히고, 지난해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공공 연구기관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없애겠다고 해서 화제가 됐어요. 1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 동안 1564명의 뉴니커가 블라인드 채용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블라인드 채용이 정확히 뭐야? 서류심사·필기시험·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편견이 들어가 차별을 낳을 수 있는 항목(예: 나이·성별·지역·학력 등)을 보지 않고(=블라인드) 직무능력을 평가하는 채용 방식이에요.  예를 들면: 블라인드 자소서: 이력서·지원서 등을 통해 지원자의 나이·성별·지역·학력 등의 정보를 수집하지 않아요.  블라인드 면접: 면접도 이력서의 내용을 죄다 가린 채 이뤄져요. 1차 서류 심사에서 스펙 등은 다 평가했다고 보고, 2차 면접에선 서류에 없는 지원자의 가치관·의지 등만 평가하려는 거예요.   한마디로 블라인드 채용 왜 하냐면: 1️⃣ 편견을 걷어낸 공정한 방식으로 인재를 뽑고, 2️⃣ 스펙 외에도 회사 적응 능력 등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위해서예요.  🍕2. 우리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해 공공기관·지방공기업에 우선 적용했어요. 채용 절차에서 직무와 관련 없는 신상정보를 적지 못하게 하는 내용인데요. 2019년엔 ‘블라인드 채용법’을 만들어 30명 이상의 직원을 둔 민간 기업에도 이를 따르도록 했어요(채용 절차법 개정).   이를 통해 현재 350개 공공기관과 410개 지방공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어요. 민간 기업 10곳 중 3곳도 정도는 다르지만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고요. 인사 담당자 사이에서는 블라인드 채용 도입에 대해 찬성 vs. 반대 반응이 팽팽하게 나뉘어요. 공정한 채용 방식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기존에 보던 걸 안 보면서 사람을 잘 뽑기 위해 채용에 더 많은 비용·노력이 든다는 것.   🍕3. 요즘 왜 시끌시끌한 거야?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새로운 걱정거리가 눈에 띄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이런 신입은 없었다: 기존에 보던 것과 다른 신입 직원이 들어오다 보니까 기업 입장에선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지, 금방 다른 회사로 옮기지 않을지 걱정해요. 직원 입장에서도 자기와 안 맞는 업무를 맡게 되면 더 나은 조건을 찾아 빠르게 직장을 옮기는 경우가 많고요. 실제로 블라인드 채용을 한 후 공공기관·공기업에서 신입사원의 이른 퇴사·이직이 늘었다는 분석도 있어요.  “기술 발전 발목 잡아”: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부터 국가 연구기관 39곳에서 블라인드 채용을 없애기로 했어요: “블라인드 채용 때문에 어느 학교에서 뭘 연구했는지 등 중요한 정보를 못 보고 사람을 뽑았어. 이러면 우수한 연구자를 뽑을 수 없어서 나라의 과학기술 발전에 걸림돌이 될 거야.”  🍕4. 좋은 채용 방식이야 (61.6%, 963명) 블라인드 채용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유로 꼽는 건 공정하게 다양한 인재를 뽑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오직 직무 능력만 평가하기 때문에 학력·나이·성별·지역 등 편견 때문에 조명받지 못한 인재가 잘 드러날 수 있다는 것. 예를 들면 명문대 졸업장 등 번쩍이는 배경이 없는 청년도 똑같은 기회를 가지고 취업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다는 거예요.  길게 보면 회사에도 도움이 된다는 지적도 있어요. 늘 하던 것처럼 손쉽게 지원자의 정보를 파악하고 싶어하는 기업이 많은데, 블라인드 채용으로 다양하고 공정하게 사람을 뽑는 모습을 보여주면 열정 있는 인재가 모이기 쉽다는 것. 배경을 보지 않고 자신을 뽑아준 회사에 대해 애착도 더 생기고요.  이 밖에도 “막상 회사 들어가면 간판·배경 같은 거 크게 의미 없더라”, “진짜 능력 있는 사람이라면 블라인드 채용을 해도 눈에 띌 거야”라는 의견을 준 뉴니커도 있었어요. 🥤팩트 콜라 블라인드 채용, 공정성·다양성에 기여했을까?  그런 거로 보여요. 2020년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블라인드 채용을 적용하자 기업에서 서울대·고려대·연세대 등 수도권 대학 지원자의 채용 비율이 줄고 비수도권 대학 지원자의 비율이 늘었어요. 여성·고졸 채용자의 비율도 늘었다는 조사 결과도 있고요. 대학에 안 간 사람, 지역 출신, 여성 등이 블라인드 채용을 통해 더 많이 채용된 거예요. 블라인드 채용으로 뽑았던 2017년 대통령비서실 공무원 합격자 전원이 여성이었던 사례도 있다고. 🍕5. 적합한 채용 방식으로 보기 어려워 (27.1%, 424명) 블라인드 채용에 물음표를 띄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 건 ‘우리 조직에 꼭 맞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는 거예요.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경험을 쌓아왔는지 등을 알 수 없으니 함께 일할 구성원으로서 적합한지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는 것.  블라인드 채용이 오히려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어요. 나이가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경력·스펙이 많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젊은 사람이 불리해진다는 것.  이 밖에도 어떤 학교를 나와 무슨 학점을 땄는지 등도 그 사람이 노력해서 거둔 결과인데 이를 보여주지 못하는 건 공정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어요. 숫자나 간판으로 딱 드러나는 스펙은 보지 못하니 결국 자기소개서를 잘 쓰거나 면접에서 말을 잘하는 등 말빨·글빨이 번지르르한 사람만 뽑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기도 하고요.  🥤팩트 콜라 블라인드 채용으로 업무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이 뽑힐 수 있다? 주로 국가연구기관에서 그런 사례가 많다고 호소해요. 연구 능력을 볼 때는 지원자의 학력·지도교수·논문 수준·참여 프로젝트 등이 중요한데, 블라인드 채용에선 이를 볼 수 없고 ‘논문 몇 개 썼나’ 정도만 보게 된다는 것. 이 때문에 역량이 떨어지는 지원자를 뽑게 되는 상황이 많았다고. 인공지능 연구원을 뽑는데 코딩 경험이 없는 지원자가 들어오기도 했다는 사례도 있어요. 🍕6. 다른 나라 블라인드 채용은 어때? 영국·독일·캐나다 등은 2010년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블라인드 채용보다 평가 항목을 좀 더 유연하게 정해요. 성별·학력·나이·외모·지역 등을 무조건 한데 묶어 보도록 정하지 않고, 필요에 따라 넣고 뺀다는 것. 예를 들어 1️⃣ 이력서에서 이름을 지우는 경우도 있고, 2️⃣ 학점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중요하게 보는 경우도 있어요. 1️⃣ 영어권 국가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어느 정도 인종을 짐작할 수 있어서 이를 막으려는 거고요. 2️⃣ 학점도 대학에서 공부를 열심히 한 결과라고 보고 인정하는 거예요. 🍕7.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100% 블라인드 채용보다 직무 특성에 맞게 일부 정보를 공개하는 블라인드 채용은 어떨까? 블라인드 채용뿐 아니라, 채용 문화가 앞으로 어떻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다른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해. 블라인드 채용과 대학의 지역전형 선발처럼 인재를 골고루 뽑기 위한 채용 방식의 결과를 비교해보고 싶어. 우리나라 채용 문화엔 문제가 많은 것 같아. 회사가 원하는 사람을 가려낸다는 이유로 하는 ‘압박면접’ 같은 건 사라졌으면 좋겠어. 지난 ‘명절 정치 얘기’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이번 명절 정치 얘기 피자처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피자가 좋아요. 🍕명절 전에 봤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명절에 정치 얘기 나와서 분위기 싸해졌었거든요! 🍕지난 피자스테이션으로 바뀐 사람들의 의견도 파이 그래프로 보고 싶어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명절 정치 얘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94명이 답변해줬어요. 안 했으면 좋겠어 (56.4%, 53명) 터놓고 얘기하면 좋겠어 (38.3%, 36명) 잘 모르겠어 (5.3%, 5명) 명절 정치 얘기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블라인드 채용’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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