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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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와 OTT의 (거의) 모든 것

디즈니+(플러스)가 11월에 우리나라에 들어온다는 소식에 소리 지른 뉴니커 손! 넷플릭스나 왓챠를 해지하고 갈아타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는데요. (🦔: 볼 게 너무 많슴!) 넷플릭스가 들어온 뒤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디즈니+가 또 하나의 큰 변화를 가져올 거라는 얘기가 나와요. 넷플릭스가 성공하며 그동안 뭐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디즈니+가 온 뒤엔 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정리했어요.    OTT, 얼마나 인기였더라?  OTT(Over The Top), 넷플릭스·왓챠·웨이브·티빙을 생각하면 돼요.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인터넷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런 OTT 서비스 덕분에, 언젠가부터 ‘본방사수’ 대신 보고 싶은 드라마를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에서 몰아볼 수 있게 됐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넷플릭스가 들어오며 OTT 서비스가 인기를 끌기 시작했고요. 넷플릭스가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잘 안 될 거라는 얘기 많았는데, 한 달 동안 넷플릭스를 이용해본 적 있는 사람이 올해 초 1000만 명을 넘었다고 📈. OTT 서비스의 활약으로 드라마·영화를 만드는 업계의 생태계도 많이 달라졌어요.   음... 뭐가 얼마나 달라졌는데? 기업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돈을 엄청 투자하기 시작했어요. OTT 서비스가 점점 더 많아지니까 서로 구독자를 모으려고 경쟁이 치열해진 거예요 🔥.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아야 이길 수 있겠다고 판단한 OTT 업체들이 투자를 크게 늘렸고, 네이버와 카카오도 뛰어들고 있어요. 이렇게 판이 커지면서 바뀐 게 많다는데: 방송국 아니어도 팔 곳 많아요: 예전에는 드라마 제작사가 콘텐츠를 팔 수 있는 곳이 거의 방송국밖에 없었잖아요. 수익 분배 등이 불공정한 경우가 많아 ‘슈퍼 을’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제는 더 넓은 시장이 열린 덕분에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OTT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례가 많아지는 거예요.  콘텐츠 ‘제작사’라고 불러요: 방송사 안에서 드라마를 만들던 부서를 독립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스튜디오드래곤(CJ ENM), 스튜디오S(SBS), JTBC스튜디오(JTBC) 등이 생긴 것. 자기 방송 채널뿐 아니라 OTT에도 콘텐츠를 유통하는 회사가 되려고 몸집을 키우는 거예요.  극장 개봉 꼭 해야 하나: 새로 나온 영화는 무조건 극장에서 개봉했잖아요. 이제는 OTT에서 바로 개봉하는 영화가 많아졌어요. 코로나19 때문에 극장에 가기 어려워진 것도 영향을 미쳤고요. 앞으로 아예 OTT에서 투자하고 개봉까지 싹 해버리는 영화가 더 늘어날 수 있어요.   디즈니+는 왜 이렇게 화제야? 디즈니·마블·픽사·스타워즈·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고정 팬을 가진 콘텐츠가 많기 때문. 디즈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이상 넷플릭스 등 다른 OTT에 공급하지 않겠다고 했어요. 디즈니+에서만 볼 수 있게 한다는 것. 워낙 콘텐츠가 탄탄해 미국에서 1년 반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넘기며 넷플릭스의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 국내에서도 가입하는 사람이 많을 거라 웨이브나 티빙 같은 국내 OTT 업체들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와요.

문화

메달이 올림픽의 전부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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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종목 바뀌는 이유

K-운동회에서 빠질 수 없는 줄다리기, 알고 보면 1900~1920년 올림픽 공식 종목이었는데요 😵. 이렇게 올림픽이 열릴 때마다 종목이 바뀌어요. 이번 주 일요일(8일)에 막을 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처음 열린 종목이 4개나 있었고요.   종목이 매번 바뀐다고? 원래 올림픽 종목은 인기가 없으면 퇴출되고, 인기가 있으면 새로 만들어져요 👀. 1900년 파리올림픽에는 날아가는 비둘기를 쏴 맞히는 비둘기 사격이 있었는데 너무 잔인해 사라졌고요. 인기 없던 골프는 112년 만에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부활했어요 🏌️. 도쿄올림픽부터 적용된 새로운 규칙이 있어요: “올림픽 개최하는 나라가 새로운 종목을 제안할 수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지난 2014년 ‘어젠다 2020’라는 중장기 계획을 냈는데, 개최국이 기존 28개 종목(세부종목 300개)에 몇 가지를 더할 수 있게 한 것. 아무 스포츠나 되는 건 아니고, IOC가 인정한 국제연맹의 종목이어야 하는데요. 공식 종목이 되더라도 다음 개최국과 IOC 의지에 따라 다시 없어질 수도 있어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서핑도 하던데? 맞아요. 5가지 종목이 새로 들어갔어요: 서핑🏄·스케이트보드🛹·스포츠 클라이밍🧗 ·가라테🥋·야구-소프트볼⚾. 일본은 이렇게 설명했는데요: 클라이밍·스케이트보드·서핑은 전 세계에서 젊은 층에게 인기 있어서, 가라테는 일본의 전통 무술이라서, 야구는 일본에서 인기가 많아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3년 만에 부활시킨 것. 2가지 세부종목도 추가됐는데요. 바로 '길거리 농구'라 불리는 3x3 농구와 '묘기 자전거'로 알려진 BMX 프리스타일(사이클)이에요. 한편 다음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야구가 다시 빠진다고. (🦔고슴이: 올림픽 공식 종목 첫 경기에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들 대단하슴!)    파리올림픽! 브레이크댄스도 들어간다며? 🇫🇷 맞아요. 앞의 종목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이 올림픽에 관심을 갖게 하려는 의도라고. 새로운 올림픽 종목이 생긴다는 소식에 관절 좀 꺾어본 우리나라 비보이·비걸 사이에서는 국가대표를 어느 단체가 뽑을지 논쟁 중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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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 D-26 🇯🇵

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2020 도쿄올림픽 🇯🇵. 개막(7월 23일)까지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상황은 여전히 안 좋아 보여요.    말 많던데... 진짜 하는 거야? 👀 네, 일본은 코로나19인 상황을 감안해 몇 가지 특수 조치를 내렸어요. 이를 어긴 참가자는 벌금을 내거나 추방될 수 있고요 🚨.  코로나 검사 Again&Again: 참가자들은 일본에 들어오기 전, 코로나 검사에서 두 번 음성이 나와야 해요. 인도 등 몇몇 나라는 일주일 내내 검사를 받아야 하는 등 조건이 좀 더 엄격하고요. 대회 기간에는 매일 검사를 받아요.  코로나 걸리면 OUT: 선수가 대회 중에 코로나에 걸리면 기권 처리돼요.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가고요. 선수들은 대부분 백신을 맞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접종을 강제하지 않다 보니 몇몇 선수는 부작용을 우려해 안 맞았다고. 다른 사람과 접촉 NO: 선수들은 훈련장-경기장-선수촌 외에는 어디도 갈 수 없어요. 대통령 등 선수가 아닌 사람들은 선수촌에 갈 수 없고, 기자회견도 온라인으로 열려요.    흠... 괜찮을까? 일본 상황은 어때? 좋지 않아요. 이번 올림픽은 해외 관중 대신, 일본인 관중만 받기로 했는데요(최대 1만 명). 최근 확진자가 계속 늘어 도쿄가 다시 긴급사태를 내려야 할 수도 있어서, 아예 무관중으로 치를 가능성도 있어요. 또 백신 접종을 마치고 일본에 들어온 우간다 대표팀이 감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게 확인되면서, 올림픽이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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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로 물든 경기장: 독일 vs. 헝가리 유로2020

요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때문에 잠 못 드는 축구 팬 뉴니커 있나요? ⚽🌙 어제(24일) 새벽에 열린 독일 vs. 헝가리 경기에서 유독 무지개 깃발이 많이 보였는데요. 꽤 많은 얘기가 숨겨져 있어요.   축구장에 웬 무지개 깃발? 🏳️‍🌈  헝가리 의회에서 통과된 법 때문인데요. 무슨 법인지 살펴보면:  동성애 묘사 금지법: 학교 성교육이나 18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영화·광고 등에서 동성애를 보여주지 못하게 하는 법이에요. 보수 성향인 여당은 내년 선거를 앞두고 이 법을 추진했는데, ‘소아성애를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어요. 유럽연합(EU)은 “EU의 근본적 가치에 어긋나는 법”이라며 강하게 규탄했어요. 독일·프랑스 등 다른 EU 회원국들은 성소수자 차별이라며 비판했고요.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근데 축구장에는 왜? 🏟️ 이날 경기가 열린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는 조명 맛집으로 유명한데요(사진). 뮌헨 시가 헝가리의 새 법에 항의하고, 성소수자와 연대하는 뜻을 담아 경기장 외벽에 무지개 조명을 켜겠다고 했어요 🇩🇪. 대회 주최 측(유럽축구연맹·UEFA)은 “우리도 성소수자 인권 지지하지만, 뮌헨 시의 요구는 정치적 동기가 있다”며 거절했고요. 그러자 반응이 뜨거웠는데요: 뮌헨 시: UEFA 실망이야. 시청에 무지개 깃발 걸고 경기장 바로 옆 올림피아탑에 무지개 조명 켠다! 독일 다른 도시들: 경기하는 동안 우리 경기장에 무지개 조명 대신 켜둘게! 독일 관중들: 조명 없으면 어때. 무지개 깃발이랑 무지개 마스크 잔뜩 준비한다!   경기장에 가려던 헝가리 총리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 따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방문을 취소했다고. EU는 “EU 시민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사용할 것”이라 경고했는데요. 이전에도 성소수자 인권 탄압 논란에 휩싸인 헝가리 정부가 앞으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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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끼리 설문조사🗣: 스포츠 선수 기자회견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가 기자회견 거부한 소식 전했던 거 기억나나요? 강제로 진행되는 선수 기자회견, “인터뷰 강요는 과해” vs. “기자회견도 스포츠의 일부다”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뉴니커 의견 물어봤는데요. 1107명의 뉴니커가 참여해줬어요!     스포츠는 스포츠일뿐, 인터뷰 강요는 과해 🤷 1. 스포츠랑 인터뷰는 별개야 선수들 경기하러 온 거지, 인터뷰하러 온 거 아니야!  경기를 잘하려면 결국 선수 컨디션이 제일 중요하잖아. 근데 굳이 정신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인터뷰할 필요는 없어. 선수들도 인터뷰를 거절할 자유가 있어야지! 자유 없는 스포츠는 스포츠 정신에 맞지 않아.    2. 정신건강을 존중해야 해  가끔 인터뷰를 하다가 아쉬운 결과를 낸 선수들이 우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파. 숨 고르고 이야기 하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줬으면 좋겠어. 인터뷰 내용이 와전되면 스트레스받고, 결국 경기나 선수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오랫동안 경기를 위해 준비한 선수들은 경기를 하며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소모가 많았을 텐데 굳이 경기가 끝난 직전·직후에 인터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3. 인터뷰 자체가 문제 있어 일부러 선수의 멘탈을 흔들려는 듯한 자극적인 질문이 진정 스포츠의 연상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터뷰가 필수다 아니다의 문제가 아니라, 비매너인 기자들이 문제인 듯해. 그렇다고 모든 인터뷰를 아예 거부하는 방식으로 대응은 답이 될 수 없다고 봐. 인터뷰에 응하되, 비매너 기자는 무시할 수 있는 권리를 만드는 건 어떨까?   인터뷰도 스포츠의 일부야! 필요하다고 생각해 🤔 1. 팬이 없으면 스포츠도 없다 스포츠는 대중의 관심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어. 그 누구의 관심도 없어지면, 결국 프로 스포츠는 사라질걸? 비인기종목 선수들은 인터뷰 기회도 없잖아. 메이저 리그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직업인 만큼, 인터뷰도 일의 일부야.   2. 아마추어 체육인과 프로 스포츠 선수는 달라! 체육·운동과 스포츠는 달라. 스포츠는 ‘경쟁’과 ‘공연성’이 핵심이고, 일부 쇼 형식을 띠고 있잖아? 스포츠선수도 엔터테이너라고 볼 수 있어! 경기 실력뿐 아니라 팬서비스도 필수. 스포츠는 특히 멘탈 싸움! 지든 이기든 소감 밝히고 할 말을 적절히 하는 것도 중요한 역량이고, 인터뷰에서도 스포츠 정신이 발휘될 수 있어. 메이저 리그는 대부분 TV중계료랑 광고비로 돈을 벌잖아. 인터뷰를 강요하지 않으면 이 순환이 깨질까 봐 필수로 하게끔 하는 것 아닐까?   3. 인터뷰를 나쁘게만 보지마! 팬과 소통 창구야 경기를 보다 보면, 경기 과정에서 선수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등 궁금증이 생겨. 그럴 때 경기를 직접 뛴 선수들의 인터뷰 보면 경기를 이해하는 데 크게 도움이 돼! 인터뷰를 통해 팬들은 선수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더 응원할 수 있는 계기도 되고! 물론 성희롱 같은 무례한 질문은 당연히 없어져야겠지만, 인터뷰란 팬과 선수를 연결하는 중요한 소통 창구야. 직접 뛰는 참여스포츠와 달리 앉아서 응원하는 관전스포츠가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팬들이 희열, 감동, 절망, 좌절 등 감정을 선수와 같이 느끼기 때문이야. 인터뷰 등에 응하지 않고 그냥 집으로 돌아간다면 팬들은 경기나 선수에 공감대 형성을 못 할 것 같아.   두 입장 모두 이해돼. 난 이렇게 생각해봤어 🤝 인터뷰에 거절하는 것에 벌금을 내야 한다면, 경기의 내용과는 무관한 무례한 질문을 한 기자에게도 똑같이 벌금제도가 필요하다고 봐! 양측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가! 대신 인터뷰는 진행하되 경기 직후가 아니라 30분 정도 선수가 숨 좀 돌리고 인터뷰에서 할 이야기를 정리할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처음에는 인터뷰가 팬과 소통하는 의도였겠지만, 그 본질이 많이 달라진 것 같아. 기자들이 더 자극적이고,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질문을 던지잖아? 경기와 선수에 집중하는 인터뷰라는 명목을 잃은 것 같기에 인터뷰를 강요하는 제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것 같아.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어! ⚡️ 그런 벌금 관행이 있는지 모르고 인터뷰를 소비했네. 이제는 조금 달리 보일 것 같아! 인터뷰를 강요받는지 몰랐어. 강요받는 인터뷰로 압박감을 느끼는 사람은 나오미 선수뿐만은 아닐 거야. 상황에 맞게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게 개선이 필요해 보여! 가끔 인터뷰하는 선수들 보면서 ‘왜 저래?’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는데 그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아. 기존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뉴닉! 👉설문 조사 결과 공유 어땠나요? 여기를 눌러 뉴니커 의견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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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나오미 선수, 기자 회견 거부 🙅

왜 스포츠 경기 보다 보면, 선수들 기자회견이 경기보다 더 화제가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몇몇 무례한 질문에 선수들이 사이다 발언을 하는 게 인기를 끌기도 하고요 🥤. 사실 이런 인터뷰는 대부분 강제였는데요(테니스 메이저 리그에서 인터뷰 거절하면 벌금 최대 2200만 원). 이런 기자회견에 NO를 외친 선수가 있어요. 바로 테니스 선수인 오사카 나오미: “정신 건강을 위해, 올해 프랑스오픈 기간에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 🙅.”    정신 건강 위해서라니? 무슨 상관이야? 경기 직전·직후에 이뤄진 기자회견이 선수의 정신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선수들은 경기가 끝나고 호흡을 고르기도 전에 기자회견에 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상황에서 질문에 제대로 답하기가 어렵다고. 또 상황에 맞지 않는 질문(예: 외모 평가, 불필요하게 캐내려는 듯한 질문 등)도 많았고요. 나오미 선수는 “경기에서 진 선수를 인터뷰하는 건 넘어진 사람을 또 발로 차는 것과 같다”고 했어요.   그럴 수 있겠네 🤔 사람들은 뭐래? 노박 조코비치 등 몇몇 선수는 “기자회견도 스포츠의 일부다”라는 의견을 밝혔어요. 언론이 아니었다면 선수들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힘들었을 거라는 것. 또 언론과 스포츠 업계는 대부분 TV중계료· 광고비로 돈을 버는데, 만약 선수들이 인터뷰를 거절하면 이 수익 구조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고요. 여자프로테니스 협회 측은 “우리는 선수의 정신 건강을 돌보는 시스템을 갖고 있다”며 선수들이 대회에서 인터뷰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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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카데미 시상식 돌아보기 🏆

윤여정 배우가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 받은 것 알죠? 📽️. 뉴욕타임스는 그를 최고의 수상 소감을 남긴 수상자로 뽑았는데요. 전 세계 팬들이 윤여정의 발언을 필사하며 덕질하고 있다고.   윤 선생님이 하신 말씀, 뭐가 있었더라? “수상 소감으로 오스카상 한 번 더 줘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든 어록, 뉴닉 레터에 남겨보면: 경쟁이라고 생각 안 해: 오스카 무대에서 한 말이에요. “조연상 후보 모두 각자 다른 작품에서 저마다의 연기를 한 거예요. 저는 그저 운이 좀 더 좋아 상을 받은 거죠.” 최고 말고 최중: 오스카 수상으로 최고의 순간을 보내는 것 같다는 말에, 이렇게 답했어요. “최고라는 말이 참 싫어요. 우리 최고 이런 거 말고 다 같이 ‘최중’하면 안 되나요. 아카데미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냥 살던 대로 살 거예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한 말이에요. “없죠. 저 그냥 살던 대로 살 거예요. 오스카 탔다고 윤여정이 김여정 되는 건 아니잖아요. (...) 민폐가 되지 않을 때까지 이 일을 하다가 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에 작품상 받은 영화는 뭐더라? 작년 ‘기생충’에 이어 받은 작품은, 중국 국적 여성인 클로이 자오 감독의 ‘노매드랜드’ 🎞️. 한 여성이 경제 붕괴로 무너진 도시에서 방랑자(노매드)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인데요.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을 휩쓸었어요(3관왕). 아시아계 여성 감독이 작품상·감독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 하지만 정작 중국에서는 관련 해시태그를 지우는 등 수상 소식을 철저히 검열하고 있어요. 감독이 지난 2013년 “중국은 어디에나 거짓말이 있었던 곳”이라며 비판한 적이 있기 때문. 중국에서 개봉할 가능성도 낮아 보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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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슈퍼리그(ESL) 출범 논란 ⚽

전 세계 축구 클럽과 팬들이 발칵 뒤집혔어요 🔥. 유럽에서 제일 잘 나가는 팀들이 모여 새로운 ‘유럽 슈퍼리그(ESL)’를 만들겠다고 발표했기 때문.  축알못 주목 🔍: 축구 대회는 정말 다양한데요. 대표적으로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여는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이 여는 유럽 챔피언스 리그(챔스)가 있어요.  논란이 되고 있는 ESL은 유럽 챔스의 인기 팀만으로 꾸려지는 새로운 리그고요.   왜 새로 만들겠다는 거야? 쉽게 말해 돈 때문이에요 💰. FIFA·UEFA는 TV 중계권료, 후원금, 입장권 판매료 등을 잘 나가는 빅클럽과 소규모 팀이 나눠 가져왔어요. 빅클럽 입장에선 “우리가 돈을 제일 많이 벌어다 주는데, 그걸 왜 다른 팀이랑 나눠 가져야 해?”라며 불만이 쌓인 것. 특히 코로나19 이후 수익이 더더욱 줄기도 했고요. 그래서 결국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등 인기 있는 12개 팀(3개 팀 추가 예정)이 앞으로 ‘내가 번 돈 내가 갖자’라며 리그를 차리는 거예요. 슈퍼리그에 참가만 해도 매년 2000억 원을 받고, 우승하면 추가로 3000억 원을 받을 수 있으니, 안 차릴 이유가 없었던 것.    사람들은 뭐래? 축구에 목숨 건 나라답게 영국에서는 총리뿐 아니라 왕세손까지 발 벗고 “NO!”를 외쳤고 🙅, 문화부장관은 “슈퍼리그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까지 내놨어요. UEFA와 FIFA 역시 반대하고 있고요. 특히 FIFA는 ESL에 참가한 선수를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못 뛰게 할 거라며 압박까지 하고 있어요. 이들이 이렇게까지 반대하는 이유는: 지들만 돈 벌려고 하네: 팬들이 축구 산업을 키워놨더니, 그 혜택을 빅클럽만 독차지하려 한다는 것. 돈만 쫓는 행동에 꽤 많은 팬들이 실망했어요.  하위 팀은 어떡하라고: 슈퍼리그가 생기면 하위 팀은 경기를 펼칠 기회도 줄어들고, 돈 벌기도 어려워져요. 축구계를 보호하기 위해선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것.    하지만 UEFA, FIFA에 대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도 있어요. 지금까지 중계권료, 입장권 등으로 꾸준히 돈을 벌어 왔는데, 밥그릇 뺏기게 생기니 반대한다고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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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

연휴 사이에 좋은 소식이 있었어요. 영화 ‘미나리’가 골든글로브상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는 것 💚. 한국에서는 바로 오늘(3월 3일) 개봉해요. (🦔고슴이: 난 벌써 예매했슴!) 나도 예매할까? 짧게 설명 좀!: 1980년대 한 한국인 가정이 ‘아메리칸 드림’을 좇아 미국 아칸소 주에 정착하려 노력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예요. 배우 윤여정, 한예리, 스티븐 연이 출연해서 한국에서도 ‘기생충’ 급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어요.   골든글로브 많이 들어봤는데?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에서 주관하는 영화상인데요. 아카데미 영화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손꼽혀요. 1944년 처음 시작했을 땐 규모가 굉장히 작았는데, 지금은 뉴닉 뉴스레터에도 나올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어요 😏.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시상식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는데요. 덕분에 관계자들의 반려동물이나 가족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고,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도 집에서 딸을 품에 안은 채 수상소감을 전했어요.   근데 아쉽다는 얘기도 많던데? ‘미나리’는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75개 이상의 상을 받았어요. 골든글로브에서도 그 해의 가장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작품상 후보로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고요. 하지만 시상식 전부터 논란이 일었어요 🗣️: 논란이 된 이유: 한국계 미국인인 정이삭 감독이 미국에서 연출하고, 미국 제작사가 투자한 영화임에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어요. 규정에 따라 ‘대화의 50% 이상이 영어가 아니기에’ 외국어 영화로 분류된 건데요. 2009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영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은 영어 대사가 30% 정도였는데도 작품상 후보로 올랐던 적 있어요. 뉴욕타임스나 CNN 등 많은 언론에서는 '할리우드의 인종차별 아니냐'며 강력하게 비판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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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 논란

온라인 게임에서 좋은 아이템(=레어템)을 뽑으려고 노력했지만, 원하는 아이템을 못 얻은 경험이 있나요? 아이템 뽑는 데 확률이 있어서 그런데요. 국회에서는 여기에 사행성 요소가 있다고 보고 🎰,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 거라고 해 논란이 있어요.   나 게임 안 해서... 아이템을 뽑아야 한다고? 한마디로 ‘확률형 아이템’이에요 🎲. 원하는 아이템을 게임 내 화폐로 바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확률에 따라 얻을 수 있게 하는 것. 확률형 아이템(=가챠): 원하는 아이템을 뽑을 수 있는 티켓을 사서, 티켓을 긁어야 얻는 방식. 아이템 종류와 성능, 모든 게 무작위로 결정돼요. 원하는 아이템이 안 나올 수 있어요. 빙고식 확률형 아이템(=컴플리트 가챠):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 위해, 아이템 조각을 모아 빙고를 채워 온전한 아이템을 완성하는 방식. 한 번 획득한 조각을 다시 획득할 수 있어 빙고를 채우기 어려워요. 사행성이 강하다는 지적에 일본에서는 금지됐어요.   같은 아이템을 두고도 게이머마다 확률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더 커졌어요. 수백만 원을 써도 원하는 아이템을 뽑을 수 있을지 없을지조차 모른다는 점에 많은 게이머가 분노했고요. 그래서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확률형 아이템 규제’ 법안을 국회에 올린 건데요. 아이템을 얻을 확률이 얼마인지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에요(지금까지는 자율).    사람들 반응은 어때? 법안은 과해: 각 게임회사가 비용을 들여 연구해온 영업비밀이라 공개하기 어려워. ‘영업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어서, 지금처럼 자율에 맡기면 좋겠어. 법안 필요해: 법이 회사를 과하게 규제하면 안 된다는 것은 동의해. 하지만 지금 확률형 아이템이 게임에 돈을 너무 많이 쓰게 하고 있어서, 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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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수신료 올리자 vs. 왜 올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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