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차근차근 쌓아올린 기적

뉴니커, 어제 새벽에 축구 보느라 밤잠 설치지 않았나요?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났는데요 🇧🇷. 1대 4로 아쉽게 지며 우리나라의 월드컵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더 큰 가능성과 희망을 남겼다는 말이 나와요.

맞아, 선수들 진짜 멋졌어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은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어요 👏. 그 어느 때보다 응원 열기가 뜨거웠던 이유, 하나씩 살펴보면:

  • 기죽지 않고 싸웠어 🇰🇷: 우리나라는 총 4경기를 치렀는데, FIFA 랭킹이 우리나라(28위)보다 낮은 팀은 가나(60위)밖에 없었어요. 강팀을 연달아 만난 건데요. 예전에는 강팀을 만나면 잔뜩 웅크린 채 수비 위주의 경기를 하는 게 보통이었지만, 이번에는 달랐어요. 우루과이(13위)를 만난 첫 경기부터 흐름을 주도하면서 주눅 들지 않고 대등한 경기를 펼친 것.

  •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 💪: 우리나라는 가나와의 경기에서 2골을 먼저 내줬어요. 2골을 넣어 동점을 만들었지만, 1골을 더 내주며 결국 2대 3으로 졌고요. 이 경기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는 나중에 보상받았어요. 우루과이와 똑같이 승점 4점이 됐지만, 우리나라가 더 많은 골을 넣은 덕분에 16강에 갈 수 있었기 때문. 16강의 기적을 만든 포르투갈 경기 결승골도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왔고요.

이런 결과가 그냥 나온 건 아니겠지?

맞아요. 대표팀이 잘 싸운 배경으로 크게 2가지가 꼽혀요:

  • 시간 충분히 줬어 ⌛: 그동안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은 감독이 자주 바뀌는 편이었어요.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을 한 감독이 진득하게 맡아서 준비한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반면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3개월 동안 지휘봉을 잡았어요. 역대 가장 오래 자리를 지킨 건데요. 오랫동안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팀워크와 전술을 가다듬은 게 성과로 이어졌다는 말이 나와요.

  • 뚝심 있게 밀고 나갔어 ⚽: 벤투 감독은 처음부터 세계 축구의 트렌드 중 하나인 ‘빌드업 전술’을 밀고 나갔어요. 이 전술은 골키퍼에서부터 수비수-미드필더-공격수로 차근차근 패스를 이어가며 경기를 주도하는 건데요. 선수 개인의 기술뿐 아니라 팀워크가 뒤따라야 성공할 수 있는 고급 전술로 꼽혀요. 우리나라가 소화할 수 있겠냐는 의구심도 많았지만, 벤투 감독은 타협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성과를 거뒀고요.

이처럼 우리나라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당당히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는데요.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는 말이 나와요. 선수들에게서 여러 가지 희망을 볼 수 있었기 때문. 

어떤 게 있는데?

한국 축구의 미래는 밝다는 신호, 하나씩 살펴보면:

  • 우리도 할 수 있어 😎: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게 큰 성과라는 말이 나와요. 강팀을 만나도 당당하게 맞붙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 때문.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김민재·황희찬·이강인 등도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고요.

  • 앞으로가 더 기대돼 ✨: 벤투 감독은 젊은 선수를 꾸준히 발굴해왔어요. 처음 국가대표로 뽑힌 황인범·조규성·김문환이 대표적인데요. 아직 젊은 선수들인 만큼, 4년 뒤 월드컵에서는 훨씬 성장한 모습으로 한국 축구의 중심이 될 수 있는 것.

대표팀 주장을 맡은 손흥민 선수는 브라질과의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했는데요. 그러자 소셜미디어에서 ‘#죄송금지’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응원을 보낸 거예요.
 

#문화#스포츠#축구#카타르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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